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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프라노 박성희, 9월 2일 독창회 ‘시간을 초월한 여정!’ 개최

소프라노 박성희가 독창회를 개최한다.13일 지클레프에 따르면 박성희는 오는 9월 2일 오후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독창회 ‘시간을 초월한 여정!’(Echoes of Bel Canto: A Timeless Journey)을 연다. 지난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 단독 독창회다. 박성희는 이날 독창회에서 정통 오페라는 물론, 국악계의 대가 아쟁 김영길(전 국립국악원 예술감독)과 함께하는 연주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대표 플루티스트 주세페 노바가 함께하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콘서바토리 석사와 미시간 대학 박사를 차례로 취득한 피아니스트 오순영이 참석한다. 국창 임방울의 외손녀로 알려진 박성희는 동양인 최초로 이탈리아 교육과정 코르소 비엔니오(corso biennio)를 취득하고, 유럽투어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및 개인 앨범 발매를 이어가며 차세대 대표 콜로라투라 소프라노로 자리 잡았다. 한편 박성희는 9월 독주회 후 음반 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며, 오는 2025년 1월 1일에는 이탈리아 초청 신년음악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13 06:00
e스포츠(게임)

‘드래곤 플라이트’ 10년 유저 김상헌 시각장애 피아니스트 독주회 후원

라인게임즈는 모바일 슈팅게임 ‘드래곤 플라이트’의 10년 유저인 김상헌 시각장애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를 후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9월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드래곤 플라이트’는 지난 2012년 게임이 출시된 이래 지금까지 청각과 촉각만으로 꾸준히 플레이해온 오랜 유저 김상헌 피아니스트와 협업해 게임의 대표 인기 BGM인 ‘선샤인’의 피아노곡 버전을 선보인 바 있다. 라인게임즈 측은 “오랫동안 함께 해 온 유저이자 장애를 뛰어넘어 청년 음악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김상헌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를 후원하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상헌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는 점자의 날이기도 한 오는 11월 4일, 영산아트홀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드래곤 플라이트’는 누적 다운로드 2500만 건, 일 접속자 830만 명 등을 기록한 국내 대표 장수 모바일 게임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0.13 21:33
연예

[리뷰IS] "하프까지 성공"…'놀면뭐하니?' 한계없는 '본캐' 유재석의 무한도전

유고스타, 유산슬에 이어 유르페우스까지 통했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본캐 유재석의 네 번째 부캐,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꿈의 무대 예술의 전당에 오르는 ‘유케스트라’ 특집이 그려졌다. 1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1.4%(2부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토요일 예능 1위에 올랐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1부 4.3%, 2부 7.2%로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롭게 썼다. 최고의 1분은 유케스트라 청중단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손열음의 안방 1열 피아노 독주회 장면(19:38)으로 무려 13.2%까지 치솟았다. 유케스트라 청중단 하프 예언가 유희열과 이적,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젊은 거장 손열음이 등장해 본캐 유재석과 함께 하프 영재의 성장기를 지켜봤다. 유르페우스는 하프 스승 윤혜순 하피스트의 지도에 따라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를 앙코르곡 베토벤의 ‘이히 리베 디히’를 연습했다. 유케스트라 청중단은 악보를 읽지 못해도 척척 연주를 해내는 하프 영재를 보고 놀랐다. 손열음은 “음악 천재 아니냐”며 감탄했다. 유르페우스는 본캐 유재석의 바쁜 스케줄 틈틈이 하프 연습을 이어갔다. 작은 사이즈의 악기를 가지고 다니며 차안과 대기실에서 성실하게 연습했다. 그 결과 한결 더 부드러운 글리산도 주법을 뽐내 유케스트라 청중단을 반하게 만들었다. 공연 며칠 전 유르페우스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리허설에 참여했다. 그는 여자경 마에스트라의 지휘봉이 춤추는 대로 일사불란하게 아름다운 선율을 뽑아내는 황홀한 장면에 매료된 듯 보였다. 이어 본격적으로 합주에 참여한 유르페우스는 풍성한 오케스트라의 선율 위에서 하프의 통통 튀는 매력을 기특하게 살려냈다. 본캐 유재석은 “밖에서 보는 것과 안에서 보는 건 다르다. 어찌나 긴장했는지”라며 부캐의 첫 합주 연습 당시 심정을 대변했다. 드디어 오케스트라 데뷔 날, 유르페우스는 근사한 연미복을 차려입고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다. 손을 덜덜 떠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숨죽이게 했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하프 선율을 뽐내 감동을 안겼다. 마지막에는 클래식에 위트를 얹는 큰 그림(?)을 그렸다. 객석에선 감동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외에도 김광민과 손열음의 안방 1열 피아노 연주회가 펼쳐져 클래식의 감동을 더했다. 김광민은 ‘학교 가는 길’을 즉석에서 연주, 안방을 추억 어린 감성으로 물들였다. 손열음은 모차르트의 ‘터키 행진곡’을 파워 속주의 신들린 연주로 펼쳐 안방극장에 황홀함을 안겼다. ‘유케스트라’ 특집은 새로운 도전마다 진지하게 준비하고 결국 근사하게 해내는 본캐 유재석의 노력형 천재적 매력을 다시 확인한 시간이었다. 또 우리 가까이에 있지만 왜인지 멀게 느껴진 클래식의 매력을 쉽고 흥미롭게 전했다. 유케스트라 청중단이 등장해 재미는 확실히 살리면서, 동시에 클래식과 하프의 멋을 제대로 담았다는 호평을 끌어냈다. 방송 말미에는 3.1절을 하루 앞두고 애국가 오케스트라 버전이 흘러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했다. 또 한 번의 도전을 멋지게 마무리한 본캐 유재석의 다음 행보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지휘자 떡밥이 뿌려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01 11:25
연예

'놀면 뭐하니?' 윤석철→UV, 드럼 영재 유재석 위한 라인업 완성

MBC ‘놀면 뭐하니?-유플래쉬’ 유재석의 드럼 비트로 세기의 천재 뮤지션들이 하나로 뭉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유플래쉬’에서는 폴킴-헤이즈-픽보이의 녹음 현장과 선우정아에서 뻗어 나간 스페셜 히든 트랙의 릴레이 작업 모습이 공개됐다. 대유재석과 유희열, 이적, 선우정아, 폴킴, 픽보이가 스튜디오에 모여 ‘유플래쉬’의 릴레이 진행 과정을 지켜봤다. 가장 먼저 지난 ‘유플래쉬’ 방송에서 로맨틱한 보이스 케미를 보여준 폴킴과 헤이즈 그리고 신스틸러 픽보이의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눈치’를 주제로 각자 곡에 맞는 가사 작업을 마친 이들의 녹음실에 비트 조물주 유재석이 방문해 근황 토크와 함께 아낌없는 응원을 전했다.폴킴은 스스로 눈치 보는 것들에 대해, 헤이즈는 짝사랑할 때 눈치 보는 감정을 가사에 담았고, 두 사람의 러브콜로 참여하게 된 픽보이는 둘의 고민에 답을 주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이적부터 선우정아, 멜로망스 정동환, 이태윤을 거쳐 폴킴, 헤이즈, 픽보이의 감성보컬이 더해진 '이적 라인'의 음악은 듣는 이들의 귓가에 부드럽게 녹아들었다. 유재석은 "진짜 좋다. '놀면 뭐하니?' 재밌어졌다"고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함께 보던 멤버들도 입을 모아 “큰일했다”며 세 사람의 멜로디에 흠뻑 빠져들었다.이어 선우정아에서 새롭게 뻗어 나간 '유플래쉬' 스페셜 히든 트랙의 첫 번째 주인공이 공개됐다. 앞서 선우정아가 또 다른 버전을 만들어 새로운 색깔의 음악을 기대하며 정동환이 아닌 다른 이에게도 음원을 보낸 것. 이에 유희열은 "'유플래쉬' 외전 같은 거구나"라며 예상치 못한 릴레이 확장에 감탄했다.선우정아가 히든 트랙을 이어갈 첫 번째 주자로 선택한 뮤지션은 작곡가 겸 재즈 피아니스트 윤석철이었다. 윤석철은 선우정아가 보낸 스페셜 히든 트랙 음원을 듣고 난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자신의 신스 베이스로 다양한 음악을 만들어 냈다. 흥이 오른 그는 "재밌는 거 같다. 즉흥적인 상황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 던져진 기분”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이후 윤석철은 자신의 녹음실로 이적과 함께 그룹 긱스(Gigs)로 활약했던 재즈 기타리스트 한상원과 천재 재즈 드러머 이상민을 초대했다. 이상민은 유재석의 비트 음원을 듣고 당황한 모습이었지만, 한상원은 스티비 원더의 'Superstition'이 떠올랐다고 해 보는 이들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세 사람은 본격적인 뮤직 릴레이 작업 전 서로의 느낌에 맞춰 즉흥 연주를 펼치며 고수다운 면모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세 사람은 송 폼(song form)을 맡아줄 주자로 닥스킴을 지목했다. 닥스킴은 서태지 밴드의 키보드 마스터이자 방탄소년단 ‘봄날’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주인공이다. 그는 유재석의 멘트를 활용해 곡의 시그니처를 만드는가 하면 지금까지 녹음된 음원을 파트2로 지정하고, 그 앞에 자신이 만든 음악으로 파트1을 구성하는 변화를 시도했다.특히 그는 자신의 빈티지한 피아노에 클럽 음악을 접목시켜 유재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그에 맞는 보컬로 밴드 새소년의 황소윤을 선택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개성을 살려 빈티지하면서도 트렌디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는 새로운 음악을 만들었다. 또한 닥스킴은 파트2를 맡을 히든 카드로 아티스트들의 아티스트로 떠오른 수민을 선택했다. 수민은 최근 음악인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뮤지션답게 파트2의 편곡부터 보컬까지 모두 소화해, 과연 그녀가 완성시킨 히든 트랙은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지 기대를 끌어올렸다.이 밖에도 그룹 UV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오픈 비트로 뮤직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한 모습도 공개됐다. 어깨를 들썩이게 만드는 UV만의 독보적인 스타일에 “유희열 듣고 있는가!”라는 가사를 붙여 기존에 ‘유플래쉬’에 참여한 뮤지션들을 향해 도발적인 도전장을 던져 폭소를 안겨줬다.그런가 하면 제작진은 드럼 신동 유재석을 위한 깜짝 선물로 ‘유플래쉬’의 피날레를 장식할 유재석만 모르는 유재석의 ‘드럼 독주회’ 개최 소식을 전했다. ‘드럼 독주회’는 오는 10월 10일 오후 8시에 서울 인근에서 개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09.29 08:22
경제

신한은행, 신한음악상 수상자들 베를린에서 콘서트 개최

신한은행은 지난해 6월 있었던 제7회 신한음악상 수상자인 피아니스트 김은성, 성악가(테너) 김성현, 바이올리니스트 김동현, 첼리스트 정우찬이 독일 베를린의 한국문화원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 문화 예술 발전을 도모하고자 2009년부터 신한음악상을 주최하고 있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국내 최대규모인 장학금 1600만원(4년간 매년 400만원씩 지급)과 함께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 기회, 총 2회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독주회를 지원하고 있다.이번 콘서트에 참가한 수상자들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베를린에 머물며 베를린의 한스 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교수진과 함께하는 1:1 레슨, 한스아이슬러와 베를린 문화원이 주최하는 특별공연 체험, 베를린문화원 콘서트,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베를린 필 하모닉공연 관람 등 프로그램을 밟고 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1.13 10:25
생활/문화

‘메시앙탄생 100주년’ 임수연이 들려주는 아기 예수

임수연이 그려낼 아기 예수는 어떤 모습일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리비에 메시앙(1908~1992)의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잇달아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는 피아니스트 임수연이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의미 있는 두 번의 무대를 마련했다. 4일 피아노 독주회에 이어 11일에는 TIMF앙상블과 메시앙의 실내악을 연주한다. 20세기 현대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임수연은 이날 독주회에서 메시앙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으로 손꼽히는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중 ‘아기예수의 입맞춤’을 연주한다. 지난 10월 30일 피아니스트 이수희, 그리고 11월 30일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다. 예수의 삶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종교적 색채가 짙은 곡이지만 메시앙의 독특한 작곡 기법이 총 망라되어 연주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균형 감각이 돋보였던 이수희, 그리고 구도자적 자세를 견지하며 탄탄한 짜임새로 청중의 갈채를 받은 백건우에 이어 임수연이 그려낼 아기예수가 궁금하다. 아기예수 이외에도 한옥미, 토루 다케미츠, 하비 등의 작곡가가 메시앙을 기리며 만든 곡들이 한국 초연된다. 11일에는 TIMF앙상블과 함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아멘의 환영’ ‘검은 티티새’ 등 메시앙의 주옥같은 실내악들을 들려준다. 메시앙 특유의 강렬한 색채감과 화려한 음색의 향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02-6303-7700. 김형빈 기자 2008.12.03 09:19
스포츠일반

‘메시앙탄생 100주년’ 임수연이 들려주는 아기 예수

임수연이 그려낼 아기 예수는 어떤 모습일까?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올리비에 메시앙(1908~1992)의 작품들이 한국 관객들에게 잇달아 소개되고 있다. 이번에는 피아니스트 임수연이 서울 종로구 신문로 금호아트홀에서 의미 있는 두 번의 무대를 마련했다. 4일 피아노 독주회에 이어 11일에는 TIMF앙상블과 메시앙의 실내악을 연주한다. 20세기 현대음악을 전문으로 연주하는 임수연은 이날 독주회에서 메시앙의 대표적인 피아노 작품으로 손꼽히는 ‘아기예수를 바라보는 20개의 시선’ 중 ‘아기예수의 입맞춤’을 연주한다. 지난 10월 30일 피아니스트 이수희, 그리고 11월 30일에는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이 곡을 연주한 바 있다. 예수의 삶을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종교적 색채가 짙은 곡이지만 메시앙의 독특한 작곡 기법이 총 망라되어 연주자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균형 감각이 돋보였던 이수희, 그리고 구도자적 자세를 견지하며 탄탄한 짜임새로 청중의 갈채를 받은 백건우에 이어 임수연이 그려낼 아기예수가 궁금하다. 아기예수 이외에도 한옥미, 토루 다케미츠, 하비 등의 작곡가가 메시앙을 기리며 만든 곡들이 한국 초연된다. 11일에는 TIMF앙상블과 함께 ‘시간의 종말을 위한 4중주’ ‘아멘의 환영’ ‘검은 티티새’ 등 메시앙의 주옥같은 실내악들을 들려준다. 메시앙 특유의 강렬한 색채감과 화려한 음색의 향연에 흠뻑 빠질 수 있다. 02-6303-7700. 김형빈 기자 2008.12.03 09:18
스포츠일반

피아니스트 키신 내한독주회 8일예술의전당

‘분더킨트(신동)’로 불리는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이 8일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첫 내한 독주회를 가진다. 국내 공연계가 흥분하는 것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그의 첫 한국 방문이거니와 그를 데려오기 위해 국내 기획사가 무려 10년을 공들였기 때문이다. 1971년 모스크바 태생인 키신은 2세 때 피아노를 치기 시작해 12세 때 드미트리 키타옌코 지휘의 모스크바 필하모닉과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하며 세계적으로 떠올랐다. 16세 때는 카라얀 지휘의 베를린 필하모닉과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1번을 협연했다. 연간 연주 횟수가 40회를 넘지 않도록 조절할 만큼 철저히 자기 관리를 하는 키신은 3일 전에 일찌감치 입국해 공연 전까지 매일 6시간씩 연습을 하겠다고 밝혀 관계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751-9606~10. 2006.04.02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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