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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둘레길’ 콘서트 개최하는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

가수 미기와 신수아가 뭉쳐 결성한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이 29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앞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양강장의 데뷔곡 ‘둘레길’이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이다.“둘레길은 전국 어디에나 있잖아요. 국민 모두가 자양강장의 ‘둘레길’을 들으시면서 둘레둘레 걸으며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자양강장은 지난 5월 데뷔곡 ‘둘레길’을 발표하고 ‘전 국민 걷기 캠페인’을 외치며 직접 둘레길을 걷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내놨다. 이 뮤직비디오는 발표 당일부터 7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또 ‘둘레길 10번 듣기’라는 버전까지 만들어 뮤직비디오와 함께 ‘30분 걷기’를 할 수 있는 영상도 내놓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각자 솔로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레퍼토리는 물론 미기와 신수아가 각각 솔로로 노래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1타3피’의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한다. 즉 ‘미기 솔로 스테이지’, ‘신수아 솔로 스테이지’, ‘자양강장 듀엣 스테이지’로 꾸미겠다는 설명이다. 기타 연주와 함께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는 미기의 다채로운 무대, 트롯가수로서 감각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신수아의 화려한 무대, 듀엣 자양강장으로 합쳐진 두 가수의 하모니로 귀가 즐거운 앙상블 무대를 한 공연에서 펼치니 요즘 말로 ‘가성비 끝내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둘레길’(김창진 작사·미기 작곡)은 숲속에서 내뿜는 피톤치드처럼 청량감 넘치는 곡이다. 여성가수들의 경쾌하고 활기찬 노래를 들으며 잠시 걷기만 해도 피로에 찌든 몸이 금세 확 풀릴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자양강장의 둘레길이라고 하니 어디 걷기만 해도 자양강장이 되는 새로운 둘레길이 생겼나보다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생길 듯싶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둘레길이 생긴 지 십 수년 만에 처음으로 둘레길과 관련된 노래가 등장한 셈이다. 자양강장은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 탄생! 신곡도 건강한 둘레길”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웠다. 자양강장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힘찬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느라 지친 사람들을 위해 자연을 느끼며 조금 쉬어가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발상에서 완성된 곡이 ‘둘레길’이라고 설명했다.멤버 미기는 인터넷 음악방송으로 유명하고 신수아는 서울패밀리의 마지막 여성 멤버다. 포크 싱어 출신의 미기는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넷 음악방송을 시작했고, 코로나시국 최초의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해 유명해졌다. 또 선배 가수 임희숙의 60주년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신수아는 보컬 그룹의 음악부터 트롯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로 활동한 실력파다. KBS1 ‘가요무대’에 자주 출연하는 등 원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고 있다.이번 콘서트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36kg을 감량하며 근성의 아이콘이 된 가수 용호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태진아 ‘당신의 눈물’을 열창해 올하트를 받은 용호는 최근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미기의 신곡을 받아 ‘향기 없는 꽃’을 발표했다.전국민 걷기 캠페인을 벌이며 국민 힐링송이 되는 그 날까지 걷고 또 걷겠다는 ‘둘레길’의 주인공 자양강장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인생을 즐겨보자.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19 06:16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PB 온라인 스토어 '감각' 론칭…시그니처 디퓨저 선봬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PB(자체브랜드) 온라인 스토어 '감각'을 신규 론칭했다고 28일 밝혔다.감각은 계절마다 다른 매력의 곤지암리조트의 오감 경험을 일상과 연결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여행지에서 간직한 소중한 추억을 일상에서 다시 만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을 소개한다.감각은 곤지암리조트 시그니처 PB 상품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등 다양한 향기 제품을 선보인다.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는 곤지암의 시그니처 소나무를 모티브로 은은한 피톤치드향과 프레시한 숲속 향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디퓨저 상품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구성했다.기본 상품인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단품과 차량용 디퓨저와 룸 스프레이가 포함된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선물 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소나무향과 단풍나무향, 느티나무향 세 종류의 향이 담긴 곤지암의 향기 3종 세트는 오는 6월 온라인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어디서든 숲의 향을 만끽할 수 있는 콤팩트한 사이즈의 '곤지암의 향기 샤쉐' 3종도 새롭게 출시한다.곤지암리조트는 PB 온라인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단품 20% 할인 프로모션을 6월 2일까지 펼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5.28 15:42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프리미엄 침구·우산 PB 상품 출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여행의 경험을 일상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프리미엄 PB(자체 브랜드) 상품 라인업을 최근 인기를 얻은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에 이어 라이프스타일 상품인 침구와 우산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누적 판매 5만개를 달성한 PB 상품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는 곤지암의 시그니처 소나무를 모티브로 은은한 피톤치드 향과 상쾌한 숲속 향기를 담아 안정감을 준다.차량용 선물 세트와 느티나무·단풍나무 향을 더한 3종 세트를 새롭게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네이버 등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여기에 더해 객실 이용 고객에게 선호도가 높은 침구도 새로운 PB 상품으로 내놨다.국내 프리미엄 다운 소재 브랜드 '프라우덴'이 제조한 최고급 사양의 다운 소재로 구성했으며, 오코텍스 인증 소재 초고밀도 커버로 감싸 피부 자극과 섬유 먼지가 적다.침대 사이즈별로 상품을 마련했으며, 내구성이 강하고 통기성이 뛰어나 사계절 활용이 가능하다. 오리털 세트와 최고급 사양인 거위털 세트 두 종류 중 선택해 구매 가능하다. 여름 장마 기간 필수 아이템으로 선물용으로도 적합한 고급 장우산도 신규 PB 상품으로 판매한다.방수·발수 코팅된 자동 우산으로 우천 시 야외 활동을 할 때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입혔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리조트에서 오감으로 경험했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일상 속에서도 다시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PB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곰인형 등 키즈 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곤지암리조트 투숙객에게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곤지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상품 구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1 11:46
예능

[정덕현의 요즘 뭐 봐?]‘태계일주2’, 기안84가 열어 놓은 여행의 또 다른 면

여행 하면 우리의 기억은 환상적인 어떤 것들을 떠올린다. 아름다운 해변과 그곳에 누워 한가롭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울창한 숲속에서 가슴 가득 신선한 피톤치드를 채워 넣으며 맑아지고 가벼워지던 머리를 떠올린다. 해외여행이라도 간다면 비행이 주는 설렘 또한 빠지지 않는다. 구름 위에서는 간단히 마시는 와인 한 잔도 호사스럽게 느껴지니 말이다. 하지만 이건 되돌려 선별적으로 생각해내는 기억이 만들어지는 판타지일 뿐, 여행의 현실은 다르다는 걸 우리는 알고 있다. 낯선 해변의 따가운 햇볕과 비린내 가득한 바다의 냄새가 코를 찌르고, 숲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 몇 킬로미터를 걸어 온통 땀범벅이 된 몸이 그렇다. 비행? 좁은 이코노미칸에 구겨진(?) 채 길게는 10시간 넘게 버텨내야 하는 게 그 현실 아니던가. 그래서 일찍이 나영석 사단이 이끌어온 여행 예능 프로그램들은 대부분 판타지를 담았다. 현실도 어려워 죽겠는데 굳이 여행에서조차 고단함을 강조할 필요는 없었다. 잠시 TV를 통해 여행을 대리체험하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에게는 그 짧은 시간의 힐링이 더 중요하게 느껴졌으니 말이다. 하지만 이제 여행 프로그램들도 엄청나게 많아졌고, 실제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그러니 시청자들도 이제 안다. 여행은 그렇게 판타지만 존재하는 게 아니라는 걸. 무엇보다 색다른 여행 프로그램을 보고 싶은 욕망이 더 커졌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는 이처럼 변화하고 있는 여행 프로그램에 대한 욕망을 대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로 돌아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가 떠난 곳은 인도다. 시즌1에서 떠났던 남미도 그랬지만 인도 역시 썩 내키는 여행지는 아니다. 어딘가 안전이나 청결 같은 것들이 담보되지 않을 것 같고, 독특한 문화나 음식 같은 것들이 높은 진입장벽을 만든다. 그래서 지금껏 인도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들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래서 궁금증도 커진다. 도대체 인도의 진짜는 무엇일까. 막연한 두려움도 판타지도 아닌 진짜. 나는 굳이 가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 그걸 진짜로 대리해서 여행해 보여준다면 딱 좋을 것 같은 마음이 생긴다. 기안84는 여기 딱 어울리는 ‘대리 여행자’가 아닐 수 없다. 이미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가끔 여행기를 보여줄 때 특유의 날것을 보여줬던 그가 아닌가. 맨바닥에 털썩 주저앉는 일은 예사고 어디서나 머리만 닿으면 잠을 자고 낯선 음식에도 저항감이 없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1에서 남미로 간 기안84는 그래서 그 먼 곳을 가면서도 마치 옆 동네 놀러가듯 작은 가방 하나 둘러메고 떠났고, 심지어 아마존강을 낀 정글에 사는 원주민의 집을 찾아가 그 삶을 직접 체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빠니보틀 같은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보다 더 리얼한 체험을 보여준 것이다. 이번 인도편도 마찬가지다. 먼저 인도로 간 기안84는 갠지스강 근처 호텔에 방을 잡고 보트 투어를 해주는 현지인 비키와 친구가 됐고, 그가 배로 안내해주는 힌두교 종교의식 ‘아르띠 뿌자’에 참여했다가 배에 동승한 인도인 부부로부터 여동생 결혼식 청첩장을 받더니, 그 결혼식에 참여하는 예측할 수 없는 여행의 전개를 보여줬다. 도대체 어디로 튈지 전혀 알 수 없는 여행이고, 그 과정에서 소똥을 밟고 현지인들의 바가지에도 당하는 등 불편함과 어려움을 겪지만 어딘가 그것이 여행자의 자세라도 되는 듯 그 흐름에 열린 마음으로 몸을 맡긴다. 사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도 단단히 마음을 닫아 여전히 국내에 있는 듯한 안전함을 추구하는 여행자들이라면 도저히 경험할 수 없는 여행이다. 저들 세계 깊숙이 들어가기 위해서는 국내에 적응된 기존의 나를 버리고 온전히 저들의 흐름에 맡겨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가 판타지가 아닌 이른바 극사실주의 여행예능을 표방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이를 진심으로 수행해 보여주는 기안84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는 그간 우리가 해온, 여전히 마음은 국내에 머물러 있는 그런 여행에서 벗어나 온전히 다른 세계 속으로 들어가는 진짜 여행을 경험하는 중이다. 처음엔 다소 불편하지만 그 세계 깊숙이 들어갔을 때 또 느껴지는 소통과 일체감이 주는 여행의 진짜 묘미를 들여다보는 중이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7.03 05:44
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숲내음 담은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 온라인 출시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리조트와 화담숲에서만 구매할 수 있었던 인기 PB(자체브랜드) 상품인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를 리뉴얼해 오는 23일 온라인에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곤지암의 향기 디퓨저는 LG생활건강 수석 퍼퓨머와 협업해 만들었다. 곤지암의 시그니처인 소나무를 모티브로 은은한 피톤치드 향과 상쾌한 숲속 향기를 담았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도심생활에서 느끼지 못하는 숲속 자연의 향을 집에서도 느낄 수 있는 곤지암의 향기 디퓨저와 선물 세트가 3만개 이상이 팔리며 대표 PB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직접 방문이 어려워 재구매를 요청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판매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곤지암리조트는 '곤지암의 향기 3종 세트'를 출시할 예정이다.은은한 숲속 피톤치드 향의 상쾌함을 가져다주는 '소나무'와 고요한 숲속에서 느껴지는 시트러스 향이 매력적인 '느티나무', 고급스러운 단풍나무 향과 달콤한 꽃 향이 조화를 이룬 '단풍나무'로 구성했다.곤지암의 향기 단품은 4만원, 선물 세트는 5만5000원, 3종 세트는 6만5000원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9 18:00
생활문화

해암 하이드로·싱잉볼…가본 사람은 또 간다는 제주의 '웰니스'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리조트에서 푹 쉬며 내 건강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곳이 있을까. WE호텔에서는 건강을 위한 습관부터 스트레스, 현재의 몸 상태까지 확인해주고 그에 따른 웰니스 처방을 내려주고 있었다. 병원이 눈에 보이는 곳을 치료한다면, 웰니스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문제를 치유해준다고 했다.지난 9일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해 중문관광단지 방향을 향해 달리다 보니 한라산 자락 깊숙한 곳에서 WE호텔 제주를 마주했다. WE호텔은 한라의료재단 WE병원의 의료 서비스가 함께 운영되는 '헬스 리조트'다. 의료 서비스 '메디컬'과 몸과 마음의 휴식을 의미하는 '웰니스'가 함께 원스톱으로 제공되는 '메디웰'의 공간이다.우권영 메디웰센터장은 "상담 시간에 맞춰 센터로 오면 스트레스 측정과 혈압 측정을 하고 상담할 예정"이라고 했다. 건강증진센터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 혈압과 스트레스(자율신경균형검사)를 측정했다. 지정된 자리에 앉으면 혈압은 팔에, 스트레스 검사는 손가락의 맥박과 혈류 등을 통해 확인했다. 자세를 움직이지도, 말을 해서도 안된다고 주의를 줬다.고객의 데이터가 나오면 센터의 의료진과 상담을 한다. 당일에 잰 데이터와 함께 WE호텔에 방문하기 전 체크하는 사전 문진표가 기반이 된다. 이날 상담은 김동열 건강증진센터장과 1시간가량 진행됐다. 김 센터장은 WE호텔 웰니스센터의 시작부터 함께한 의료진 중 한 명이다.그의 앞에 앉자마자 곧장 웰니스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고는 문진표와 스트레스 검사 결과를 통해 현재 고객의 몸 상태를 설명했다. 그리고 앞으로의 건강관리 방향을 제시했다.스트레스 검사는 자율신경이 안정돼 있는지,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어느 정도인지, 심장박동에 이상은 없는지 등이 결과로 나왔다.김 센터장은 검사 결과를 보고 '스트레스 해소'를 특히나 강조했다. 그는 "스트레스는 눈, 코, 입, 귀, 피부 등 오감을 통해 들어온다"며 "이를 푸는 방법은 입을 통해 뱉어야 효과적이다. 믿을 만한 사람에게 스트레스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고함을 지르는 것 같은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장 쉬운 방법은 심호흡이다"고 했다.집에서 넷플릭스를 보거나 술을 마시는 것으로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은 아니라고도 했다. 김 센터장은 "차에서 크게 노래를 부르거나 하는 것도 스트레스가 풀리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건강증진센터는 이런 상담을 통해 WE호텔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개인마다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지 컨설팅해주고 있었다.몸이 찬 고객에게는 온열 테라피를, 임산부 고객에게는 산소 테라피를 권유하는 등이다. 이날 센터에서 짜준 웰니스 프로그램은 산소 테라피와 숲 산책, '아침깨움요가', '해암 하이드로', '크리스탈 싱잉볼' 등이었다.숲 산책과 아침깨움요가는 다음날 아침 9시와 10시 연달아 체험할 수 있었다. 숲 산책은 WE호텔 바로 앞에 조성된 '메가와티 가든'을 해설사와 함께 한 바퀴 도는 시간이다. 메가와티 가든은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이 이 곳에 세 차례나 방문해 그의 이름을 따서 지은 정원이다. 이날 무료 프로그램인 숲 산책에는 호텔 투숙객이 제법 모였다. 해설사의 인솔과 함께 정원에 들어가면 계절을 알리는 꽃과 나무, 제주 특유의 자연 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해설사는 "두 달 전부터 이미 이 곳에는 홍매화가 폈다"며 "홍매화는 벚꽃보다 먼저 봄을 알리는 꽃"이라고 설명했다.돌담을 따라 내려가는 길 오른편에는 곶자왈이 형성돼 있었는데, 곶자왈은 제주에서 볼 수 있는 자연 생태계로 빛을 받아 자라는 나무 아래의 그늘과 습기 속에서 덩굴이 함께 형성된 것을 말한다. 또 편백나무 숲에서는 삼나무와 편백나무를 구분해보고 피톤치드를 마시는 자유시간도 가졌다. 이어 진행한 아침깨움요가는 웰니스센터의 요가 강사와 함께 정원 내 잔디밭에서 진행됐다. 하기 쉬운 스트레칭과 함께 싱잉볼을 통한 명상까지 마치면 40분 가량이 흘렀다.오후에는 수중운동과 해암 하이드로를 체험했다. 최낙범 테라피스트는 "어머니의 뱃속(자궁)을 형상화한 아쿠아 메디테이션 풀의 양수와 비슷한 온도로 채워진 물속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먼저 물 속에서 바르게 걷기, 뛰기 등 부력을 이겨내고 온 몸을 움직이는 운동을 해야 했다. 하이라이트는 해암 하이드로다. 테라피스트에게 몸을 맡기면 목과 무릎 아래 부유기로 몸 전체를 물에 띄워 시작한다. 몸에 힘을 쫙 빼는 것이 포인트다. 눈을 감고 자연스럽게 호흡을 가다듬으면 테라피스트가 해암 하이드로를 시작한다. 이 때 귀가 물에 잠기게 되는데, 물속에서는 수중 스피커로 음악이 흘러나온다. 중이염이나 귀에 질환이 있어 어렵다면 귀마개도 준다. 목과 다리, 팔, 등까지 몸 전체를 테라피스트가 누르고 당기며 마사지를 해준다. 굳어있던 근육들이 물속에서 릴렉스되고 테라피스트의 손이 닿으며 부드럽게 풀린다. 해암 하이드로 프로그램은 외상성 질환(교통사고, 타박상 등)과 근골격계 질환(디스크, 오십견, 근육통, 골반통 등),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계 질환은 물론 우울증, 불면증 등에도 탁월한 효과를 준단다.이에 최 테라피스트는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자는 고객도 있고 울면서 나오는 고객도 있다"고 했다. 마지막은 크리스탈 싱잉볼의 소리와 파장으로 몸을 이완시키고 치유력을 높이는 마인드 테라피다. 요가와 명상으로 접하기 쉬운 싱잉볼은 강력한 이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싱잉볼 룸에 깔린 매트에 누워 있으면 크리스탈 싱잉볼 연주를 해준다. 각자의 몸 상태에 따라 소리가 오른쪽 귀에서 왼쪽으로 나가기도 하고, 머리에서 맴돌기도 한다. 듣기 싫은 소리가 귀에 울리기도 하는데, 최 테라피스트는 "그 날의 몸상태에 따라 듣기 싫은 소리가 바뀌기도 하고 편안해 잠이 들기도 한다"고 했다.제주=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2 07:00
연예일반

원호,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도전! 글로벌 팬 위한 특급 선물

가수 원호(WONHO)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글로벌 팬들을 위한 선물 같은 영상을 공개했다. 원호는 24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 특별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2022년 크리스마스를 맞아 생화로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를 해보러 왔다”며 팬들을 향한 첫 인사를 건넨 원호는 선생님의 설명에 따라 편백나무를 이용한 본격적인 리스 만들기에 돌입했다. “손재주가 있는 편이냐”는 선생님의 말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대답한 원호는 걱정이 무색하게 알뜰살뜰하게 나무를 자르고 리스 틀에 예쁘게 끼워가며 남다른 손재주를 뽐냈다. 원호의 세심한 손길로 크리스마스 리스는 점점 제 모양을 갖춰갔고, 원호는 “주변에서 손재주가 좋다고 한다. 살아와 본 바로는 다른 남자애들 보다는 나은 것 같다. 초등학교 때 꽃꽂이를 해봤다”고 어릴 적 경험에 대해 밝히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이미 가득 채워진 리스 틀에도 원호는 매의 눈으로 빈 곳을 찾아 더 빼곡히 채워 넣었고, 곁에서 지켜보던 선생님은 "해보신 것처럼 정말 잘하신다. 손이 엄청 빠르시다"며 원호의 섬세함에 감탄했다. 또 “일반적으로 남자분들이 크리스마스 리스를 만들면 한 시간 반에서 두시간 정도 걸린다”며 지금까지의 수업 중 남자 역대 최단 시간을 기록한 원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은은하게 풍겨오는 피톤치드 향에 만족한 듯 뿌듯한 표정을 지으며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리스를 들고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를 전하는 원호를 마지막으로 영상은 마무리됐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25 15:07
연예일반

[포토] 재찬 '피톤치드 풋워크'

DKZ 재찬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열린 프라다 트로피코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종석, 전소미, 김나영, 더보이즈(주연,영훈), 김민주(아이즈원), 배윤영, 아이린(모델), 재찬 등이 참석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5.13/ 2022.05.13 16:22
연예

김성규,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가수 김성규의 새 앨범 트랙리스트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더블에이치티엔이가 11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김성규의 네 번째 미니 앨범 '세이비어(SAVIOR)'의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INTRO)'를 시작으로 동명의 타이틀곡 '세이비어(Savior)', 수록곡 '마이 러브 윌 비 유어스(My Love Will Be Yours)', '아이 데어 유(I Dare You)', '안개' 그리고 타이틀곡 '세이비어(Savior)'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다채로운 총 6곡이 실린다. 김성규는 타이틀곡 '세이비어(Savior)'와 수록곡 '아이 데어 유', '안개'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자신만의 음악적 감성과 역량을 아낌없이 입증할 예정이다. 신보는 2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성규는 새 앨범 발매에 맞춰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LV'를 개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1 09:30
연예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 시청자들이 반한 명장면3

넷플릭스 예능 ‘먹보와 털보’가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한국 여행 가이드로 호응받고 있다. ‘먹보와 털보’는 찐친인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릴랙스한 풀코스 여행 버라이어티다. 힐링 콘텐트로 입소문 나며 지난 11일 공개 후 한국 톱10 TV프로그램 1위를 달성했다. 마음 맞는 친구와 아름다운 자연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는 순간들과 다채로운 여행의 재미를 고스란히 담아 바쁜 일상에 대리 만족을 선사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먹보와 털보’의 시청자들이 꼽은 세 개의 명장면을 알아봤다. #꿈같은 일몰 라이딩 첫 번째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은 명장면은 창에 간 먹보 비와 털보 노홍철이 말과 함께 일몰이 지는 명사십리를 달리는 모습이다. 서해의 아름다운 일몰 속에서, 노을을 배경으로 라이딩하며 눈을 사로잡는다. 털보 노홍철이 라이딩 하는 내내 “이건 꿈이야!”, “꿈이야 생시야!”라고 연신 감탄했던 고창의 명사십리는 제작발표회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라고 언급할만큼 두 사람에게도 인상적인 추억이다. #이효리-이상순&이하늬 특급 게스트 ‘먹보와 털보’의 재미를 더한 특급 게스트도 명장면 중 하나다. 잊을만하면 나타나는 “상순이형 뮤직 큐!”의 주인공 음악 감독 이상순과 아내 이효리는 제주 여행에서 등장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비가 직접 요리한 전복을 먹고, 함께 예능감 가득한 대화를 나누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비와 남매 케미를 자랑한 이하늬는 강원 편에 함께해 여행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들은 강원도의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함께 라이딩과 피크닉을 즐기고, 비가 직접 요리한 음식들과 함께 캠핑의 진수를 보여주며 식욕을 자극했다. #추억으로 돌아간 경주 교복여행 세 번째 명장면은 경주에서의 추억과 웃음여행이다. “내일은 소풍 갈거야"라는 먹보의 말과 함께 듣기만 해도 마음 설레는 경주로 소풍을 떠난다. 실제로 다녔던 모교 교복을 입고 즉석사진도 찍고, 도시락을 먹으며 경주를 누비는 비와 노홍철의 모습은 그 시절 향수를 자극한다. 또 한옥의 고풍스러운 멋과 경주월드의 놀이기구를 타는 먹보와 털보의 모습은 힐링과 웃음을 넘나드는 다이내믹한 재미를 줬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12.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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