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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 11개로 확대...포켓몬 유나이트 포함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e스포츠 세부 종목에 일본산 게임이 대거 추가됐다. 2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달 초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AG e스포츠 세부 종목을 11개로 확대했다.앞서 e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항저우 AG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왕자영요 ▲몽삼국 ▲도타 2 등 7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다.여기에 아이치-나고야 AG에서는 ▲포켓몬 유나이트 ▲모바일 레전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그란 투리스모 7 ▲e풋볼 ▲뿌요뿌요 챔피언 등 6개가 추가됐다.이 중 중국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와 '나라카'를 제외하면 모두 일본 게임사가 개발했거나 유통하는 게임이다.넥슨이 유통하는 인기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현 명칭 FC 온라인)는 일본 대형 게임사 코나미의 유사 게임 'e풋볼'로 대체됐다. 미국 게임사 밸브의 '도타 2'는 종목에서 아예 빠졌다.2023년에도 종목 선정이 중화권에서 인기가 많은 게임으로만 선정됐다는 시비가 일었던 바 있다. 이로 인해 아이치·나고야 AG에서도 개최국 게임이 대거 포함되며 비슷한 지적이 나올 전망이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은 이번에도 대인 사격 요소가 배제된 별도의 AG 버전으로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OCA는 LoL 및 PUBG 모바일과 관련해 별도의 '아시안게임 버전'을 사용하겠다고 공지사항에 명시했다. 공지사항에는 'PUBG 모바일'이 아닌 'PUBG'라고만 명시됐는데, 크래프톤에 따르면 이전 대회처럼 PC 버전이 아닌 모바일 버전을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한국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 4개 세부종목에 출전, 금 2개·은 1개·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냈다.2026년 아시안게임은 일본 아이치현 및 나고야시 일대에서 9월 개막한다.김두용 기자 2025.02.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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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온라인’ 리브랜딩 마쳐…항저우 AG e스포츠 종목명도 적용

넥슨은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를 ‘FC온라인'으로의 리브랜딩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은 “기존의 브랜드명인 ‘피파온라인4’는 이제 ‘FC온라인’으로 변경되며,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FC 온라인’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e스포츠 종목에 등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여도 기존의 게임 정보 및 플레이 상황은 모두 ‘FC온라인’에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UEFA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 등 다양한 축구 리그와 클럽, 나라, 선수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생동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넥슨은 이번 리브랜딩으로 새로운 ‘FC온라인’ 로고에 맞춰 게임 내 선수 유니폼, 경기장 광고판, 상품 툴팁을 포함한 전체적인 UI 및 폰트를 변경하고, 편의성과 플레이 경험 개선을 위한 다양한 개선안을 적용한다. 또, 선수 강화 시 강화 등급에 따라 차별화되는 연출을 선보이며, 모바일 앱 버전에 PC 버전 기능인 ‘모두 판매 기능’, ‘선수 정보 보기 강화’, ‘동일 그룹 아이템 사용 기능’ 등을 도입한다.이 밖에 신규 클래스 ‘FC Ambassador’와 ’23 Hard Worker’를 출시한다. 손흥민, 엘링 홀란, 비니시우스 주니어 등 FC 앰버서더로 선정된 10명의 선수들이 ‘FC Ambassador’ 클래스로 선정됐다. 브루누 페르난데스, 프렝키 더용, 손흥민 등 좋은 활약을 펼쳤던 주요 현역 선수 210명이 ’23 Hard Worker’ 클래스로 등장한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1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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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온라인 대표팀 결전지 항저우로…e스포츠팀 중 첫 출국[항저우 2022]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국가대표팀이 결전지 중국 항저우로 향했다. 20일 한국e스포츠협회에 따르면 e스포츠 국가대표팀 중 FC온라인(옛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팀이 항저우로 출국했다. FC온라인 국가대표인 곽준혁과 박기영은 4개 e스포츠 종목(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4) 국가대표팀 중 가장 먼저 비행기를 탔다. FC온라인은 24일부터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현지 적응을 위해 다른 종목보다 먼저 출국했다. 특히 4개 종목 중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 다만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국제대회 ‘피파e 콘티넨탈컵(FeCC) 2023’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둬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대표팀은 4개 e스포츠 종목 중 FC온라인의 금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현지 적응과 함께 부담감이 큰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FC온라인은 24일 본격적인 레이스를 시작해 27일 결승전이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와 스트리트파이터4 국가대표팀은 22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팀은 25일 각각 출국할 예정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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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e스포츠 첫금 사냥 피파온라인4 국대 “태극마크 실감난다”

“대회가 다가올수록 태극마크를 단 것이 실감난다.”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의 말이다. 7일 서울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이번 항저우 AG에서는 e스포츠가 최초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e스포츠는 7개 세부 종목에 7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한국은 ‘피파온라인4’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5’ 4개 종목에 15명의 국가대표를 출전시킨다. 이 중 온라인 축구게임인 ‘피파온라인4’가 금메달이 가장 유력한 종목이다. 특히 우리 대표팀이 출전하는 종목 중 가장 먼저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를 잘 알고 있는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 선수 2명의 책임감은 최고조 상태다. 박기영(울트라세종)은 “국가대표가 된 직후에는 실감이 잘 안났는데, 최근 훈련을 하면서 실감도 나고 책임감과 부담감도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신보석 감독도 “준비할 때까지만 해도 기쁘고 신나는 마음이었다”며 “출정식을 하면서 큰일 났다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고 관심을 가져주시고 계셔 책임감을 갖고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은 서울 모처에 숙소와 훈련장을 두고 맹연습 중이다. 피파온라인4 선수들도 연습 경기를 해주는 두 명의 전략분석관들도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6일에는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항저우 현지 경기장과 거의 같은 환경을 만들어놓고 중국 팬의 환호 등에 적응하는 훈련을 했다.곽준혁(KT 롤스터)은 “훈련에서 성과가 있었다. 조만간 피파e콘티넨탈컵(FeCC) 2023에서 최종 테스트를 하고 아시안게임에 가기 때문에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는 금메달을 정조준하고 있다. 태국과 중국, 베트남 등도 강팀이지만 최근 한국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신보석 감독은 “선수들 기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아시안게임 전체 출전 선수를 통틀어서 최상위권”이라며 “컨디션에 문제가 없다면 메달권에 들어갈 수 있고, 메달 색깔도 금메달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곽준혁과 박기영 두 선수도 자신감이 충만했다. 이들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금메달을 따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피파온라인4 국가대표팀은 오는 20일 출국해 2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달 사냥에 나선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9.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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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e스포츠 국대 페이커 "금메달 꼭 따고 싶다"

"e스포츠 금메달 반드시 따겠다."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T1)이 간절한 출사표를 던졌다. 한국e스포츠협회(이하 협회)는 28일 서울시청 신청사에서 'e스포츠 국가대표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정식'을 개최했다. 글로벌 빅스포츠 대회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처음이다. 여기서 금메달을 따면 최초의 e스포츠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이상혁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앞으로 준비하는 기간 스스로 실망하지 않을 만큼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저번(2018 자카르타·팔렘방 AG)에 준우승을 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고 싶고 그만큼 더 열심히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또 부상을 입었던 손목 상태를 묻자 "많이 호전이 돼서 게임에 지장은 없지만 부상 기간에 여러 챔피언을 연구하지 못한 것을 크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올해 프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이상혁은 누구보다 금메달이 절실한 상황이다. 27세로 e스포츠 선수치고는 고령에 속한다. 한국 축구 간판 스트라이커인 손흥민과 함께 국위 선양 차원의 군 면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김정균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감독은 병역 면제 혜택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보다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기 때문에 잘 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e스포츠 국가대표는 본격적인 합숙에 돌입한다. 서울시는 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상암동 서울게임콘텐츠센터를 훈련 장소로 제공하기로 했다. 물리 치료와 협응 능력 제고 프로그램, 과학화 장비, 심리 상담 등을 뒷받침한다. 라이벌 중국은 2주 앞서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상황이다.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e스포츠 7개 종목 중 LoL·배틀그라운드 모바일·스트리트 파이터5·피파온라인4 등 4개 종목에 출전한다.올해 항저우 아시아게임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16일간 열린다.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은 9월 24일 피파온라인4를 시작으로 29일 LoL 결승까지 약 일주일간 세계 최정상을 향해 질주한다.세계 무대를 호령하고 있는 LoL의 경우 '정통 강호' T1의 이상혁과 최우제, 류민석을 비롯해 올해 국내 스프링·서머 리그 왕좌에 오른 젠지의 정지훈, 중국의 징동 게이밍에서 활약 중인 서진혁과 박재혁이 출격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28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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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피파온라인4→FC온라인…브랜드 변경

내달 인기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의 이름이 ‘FC온라인’으로 바뀐다. 넥슨은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의 리브랜딩을 내달 21일과 22일 각각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은 9월 21일과 22일 ‘FC온라인’과 ‘FC모바일’로 브랜드가 변경된다. EA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라이선스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게임명에 ‘피파’를 떼게 됐다. 넥슨과 EA는 브랜드 변경과 함께 ‘FC온라인’ 글로벌 앰배서더로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 ‘FC모바일’ 앰배서더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선정하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EA코리아 스튜디오 유휘동 대표는 “FC로 축구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축구계 전반에 걸쳐 300개 이상의 라이선스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축구 경험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자 한다”며 “1만9000명 이상의 선수, 700개 이상의 팀, 100개 이상의 경기장, 30개 이상의 리그로 구성된 풍부한 라이선스 포트폴리오는 수십년 동안 EA 스포츠가 추구해온 전략”이라고 말했다.이에 실제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여도 기존의 게임 정보 및 플레이 상황은 모두 ‘FC온라인’과 ‘FC모바일’에서 동일하게 즐길 수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1, UEFA 챔피언스리그, 국가대표팀 등 다양한 축구 리그와 클럽, 나라, 선수에 대한 정식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생동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넥슨은 리브랜딩과 함께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리브랜딩을 기념해 게임 내 혜택을 제공하는 ‘파운더스 클럽’의 사전 등록을 시작하고 클럽에 가입할 시 게임 재화, 선수 카드 등 풍성한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신규 브랜드 ‘FC온라인’으로 처음 치러지는 정규 대회 ‘2023 eK 리그 챔피언십 시즌2’를 10월 중 개최하며,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는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서 처음 국제스포츠 무대에 오른다. 11월에는 대규모 오프라인 e스포츠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에는 한국, 중국, 베트남, 태국 선수와 함께 인플루언서, 일반인 대표가 참여하며, 유럽 리그 대전과 프로 올스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될 예정이다.올해 5주년을 맞은 ‘피파온라인4’는 지난 7월 15일 서비스 이래 가장 높은 PC방 점유율 32.62%를 기록하며 PC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올해 3주년을 맞이한 ‘피파모바일’은 작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이용자 수가 2배 이상 상승하며, 2023년 상반기 게임 다운로드 순위 7위를 기록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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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2분기 영업이익 2640억…호실적 계속

넥슨이 올해 2분기에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넥슨은 2분기 매출 9028억원, 영업이익 2640억원, 순이익 2346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 영업이익은 22% 증가했고, 순이익은 7% 감소했다. 넥슨 측은 “올 2분기 ‘피파온라인4’와 ‘피파모바일’ 등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정통 축구 게임과 서브컬처 장르의 본고장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프라시아 전기’와 ‘히트2’ 등 MMORPG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며 전망치에 부합하는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넥슨은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도 노동절 업데이트와 15주년 업데이트가 호응을 받으며 전망치 수준에 부합하는 성과를 거뒀고, 일본 지역 ‘블루 아카이브’와 대만지역 ‘히트2’도 분기 실적 성장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좋은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6월 글로벌 동시 출시한 ‘데이브 더 다이버’가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독창적인 게임성으로 스팀에서 리뷰 최고 등급인 ‘압도적으로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고, 5월 대만에 출시한 ‘히트2’도 출시 직후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하고, 10일 이상 최고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넥슨은 대규모 PvP, 루트슈터, 팀 기반 슈팅, 협력 슈팅 등 다양한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세 판타지 속 대규모 PvP를 펼치는 ‘워헤이븐’, 3인칭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 3인칭 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기존 문법에서 탈피한 글로벌 맞춤형 게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은 이날 이사회 승인을 통해 10일부터 200억엔(약 1912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8.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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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WCG 2023’ 부산 여름 게임축제 도전…규모는 예전 같지 않아

한때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던 WCG가 4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다. 규모는 예전 같지 않지만 전 세계 게이머들의 축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 아래 당찬 발걸음을 내디뎠다.지난 28일 오후 2시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은 평일인데도 예상 외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어린 자녀와 손을 잡고 방문한 부모는 물론 게임 캐릭터를 코스프레한 방문객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인플루언서 팬사인회에 참여하기 위해 일찍부터 수십명의 젊은 팬들이 대기하기도 했다.행사장에 입장하자 데브시스터즈의 부스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공개하는 신작 '쿠키런: 브레이버스'를 체험해 보려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쿠키런: 브레이버스는 쿠키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TCG(트레이딩카드게임)다. 쿠키들의 개성이 담긴 카드로 나만의 덱을 구성하고, 전략적 배틀부터 실물 카드를 수집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방문객들은 지인과 함께 테이블에 앉아 각자가 쥔 카드를 유심히 살펴보며 게임을 즐겼다. 각 테이블에는 새로운 게임의 규칙을 설명하는 안내원이 붙었다.한 쪽에는 게임 앱을 다운로드하면 작가들이 태블릿 PC로 캐리커처를 그려주는 공간이 있으며, 공을 던져 목표물을 맞히면 경품을 주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바로 옆 e스포츠 경기장인 '스테이지W'에서는 하스스톤 결승전이 펼쳐졌다. 중계진은 관객들과 함께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현장감 넘치는 해설을 뒷받침했다. 좌석은 약 500석으로 넉넉했다. 이곳을 지나면 인플루언서 팬미팅 공간이 있다. 이날은 와나나크루가 현장을 찾아 팬들과 사진을 찍고 응원의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근처에서는 코스플레이어들이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또 다른 경기장인 '스테이지C'에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올스타전이 한창이었다. 관객 150여 명이 숨을 죽이고 선수들의 질주를 지켜보다 승부가 나자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20석의 소규모 경기장인 '스테이지G'에서는 '클래시 로얄' '모바일 레전드: 뱅뱅' 등 친숙하고 가벼운 모바일 게임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WCG는 관람객들이 단순히 e스포츠 경기를 현장에서 보는 것을 뛰어넘어 직접 플레이하는 참여형 행사로 기획하는 데 집중했다.행사장 곳곳에 격투기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스파링존'을 설치한 이유다. 홀로 입장해도 직원이 다른 관람객과 대결할 수 있도록 짝을 만들어 준다.종목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포함해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오버워치2' '피파온라인4' 등이다.대세 e스포츠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인기가 가장 많았다. 20석의 자리가 순식간에 찼다. 스파링존에서 승리하면 'WCG 코인'을 얻을 수 있다. 이 코인을 모아 경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행사장 입구 반대편에는 30·40세대 아재(아저씨)들이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공간이 있다.8비트 시절 레트로 게임과 추억의 애니메이션 잡지, 각종 장난감 등을 오랜만에 만나볼 수 있는 '레트로장터'가 기다리고 있다.패미콤·네오지오·세가세턴·드림캐스트·슈퍼패미콤·PSP·게임보이 등 추억의 콘솔 타이틀을 비롯해 슈퍼마리오·건담·슬램덩크·울트라맨처럼 지금도 사랑받는 캐릭터들의 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옆에는 CRT 모니터와 연결한 옛날 게임기를 지인과 나란히 앉아서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다수 설치했다. 최근 유튜브에서 다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고전 격투 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의 오락실 아케이드도 떡하니 자리를 지키고 있다.WCG는 이처럼 누구나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게임 축제를 지향하며 국내 대표 게임쇼인 지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이제 막 새로운 시도에 나선 터라 지스타의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가족의 손을 잡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올해 행사는 30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부산=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2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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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상징 ‘페이커’ 이상혁 부상에 후폭풍 거세

세계적인 e스포츠 선수인 ‘페이커’ 이상혁의 부상으로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소속팀인 T1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11일 e스포츠 업계에 따르면 T1은 최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의 두 경기를 연이어 패했다. 지난 5일 중위권 팀인 DRX에 0-2로 진 데 이어 8일 라이벌 젠지에도 0-2로 완패했다.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아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무너졌다. T1의 연패는 주장이자 핵심인 이상혁이 부상으로 결장한 영향이 크다. T1은 지난 5일 DRX와의 경기 직전에 이상혁이 부상으로 몇 주간 휴식을 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이상혁은 최근 오른쪽 팔 및 손 부위에 통증이 있었고,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전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았다. T1 측은 “엑스레이 및 MRI 검사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을 수 있었다”며 “하지만 선수단 및 팀과 논의 후 원활한 치료와 회복을 위해 몇 주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LCK 서머는 현재 정규 시즌 2라운드에 들어가 8월 초까지 4주간 진행될 예정이어서, 이상혁이 몇 주간 쉰다면 사실상 시즌 아웃인 셈이다. 설상가상으로 사령탑을 맡은 지 1년도 안된 ‘뱅기’ 배성웅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8일 사임하면서 T1은 감독과 페이커라는 두 구심점을 모두 잃게 됐다.11일 현재 5위인 T1은 LCK 서머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 6강에 들어야 한다. 중대한 고비는 오는 14일 농심과의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8위로 하위권인 농심을 잡으면서 전력을 다시 재정비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상혁의 부재는 T1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의 부상은 오는 9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국가대표팀에도 걱정거리로 떠올랐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돼 최근 4개 종목(리그 오브 레전드·배틀그라운드 모바일·스트리트파이터5·피파온라인4)의 국가대표 최종 후보가 확정됐다. 이상혁은 6명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국가대표 후보 중 한 명이다. 특히 세계적인 e스포츠 스타로 한국 국가대표의 핵심 축이다. 그런 이상혁의 부상 소식은 대표팀에게 악재일 수밖에 없다. e스포츠계 관계자는 “페이커가 부상에서 회복한다면 걱정할 것이 없지만, 만약 그렇지 않다면 대표팀 전력에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스포츠 국가대표팀은 8월 중순이나 말부터 합숙 훈련을 시작해 9월말쯤 항저우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상혁이 몇 주 사이에 회복해 LCK 서머에 복귀하고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근심은 기우가 된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렇지 않을 경우 국가대표팀은 진짜 빨간불이 켜지게 된다. e스포츠계 관계자는 “페이커가 지난주부터 휴식한 것은 아시안게임을 염두에 둔 결정이 아니겠느냐”며 “잘 회복하고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스포츠 경기력향상위원회 측은 “이상혁의 건강 상태를 면밀히 체크할 것”이라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7.12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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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은 SKT 클라우드 게임, 저렴하게 즐기는 방법은

KT와 LG유플러스가 서비스 종료 소식을 알리면서 SK텔레콤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한 클라우드 게임 운영사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해 선보인 '엑스박스 게임패스'는 콘솔 강자답게 다수의 인기 타이틀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SK텔레콤은 신규 가입 프로모션과 구독 서비스 옵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14일 SK텔레콤의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 '게임패스 얼티밋'의 월 이용료는 1만1900원이다.해당 이용권을 구매하면 100개 이상의 고품질 엑스박스·PC·모바일 게임을 즐길 수 있다.또 게임 라이브러리의 게임을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의 신작은 출시 당일에 게임 라이브러리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독점 회원 할인·행사·혜택을 제공한다.SK텔레콤은 새로 가입하는 고객이 첫 달 1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료를 결제할 수도 있다.SK텔레콤의 구독 상품을 이용하면 비용 부담을 확 낮출 수 있다. '우주패스 올' '우주패스 라이프' 이용자는 월 5900원을 추가해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우주패스는 클라우드 게임 할인을 비롯해 여러 소비 혜택을 보장한다.우주패스 올은 아마존 무료 배송과 11번가 할인 쿠폰, 구글 클라우드 저장소를 지원한다. 우주패스 라이프는 편의점과 카페 혜택을 중심으로 설계했다. 세븐일레븐 최대 30%, 투썸플레이스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여기에 월 8만원 이상의 5G 상품에 가입하면 구독 상품 이용료를 5000~9900원 깎을 수 있다.만약 'T우주 신한카드'를 발급해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을 넘으면 우주패스 올의 구독료를 9900원 돌려받을 수 있다.MS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21년 '폴아웃' 제작사인 대형 게임사 베데스다를 인수했다. EA와 파트너십을 맺은 덕에 '심즈' '피파' '배틀필드' 등 인기작을 추가 비용 없이 플레이할 수 있다. 또 라이엇게임즈와 손잡고 '리그 오브 레전드'의 챔피언 무료 이용과 경험치 부스트 등을 지원한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상품 가입 때 받은 문자의 링크를 눌러 MS 회원 가입을 먼저 한다. 로그인하면 게임패스 코드가 자동으로 입력된다. 이후 게임패스 앱을 설치해 프로필을 만들고 성인 인증을 완료하면 게임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1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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