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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옥주현, 뮤지컬 ‘레드북’ 막공 소감

그룹 핑클 출신 뮤지컬배우 옥주현이 뮤지컬 ‘레드북’ 공연을 모두 마친 소감을 밝혔다.옥주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주아주 소중했어. 최고의 시간 속에서 살게 해주어 고마워요. 모두들”이라며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옥주현은 ‘레드북’ 작품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총막 후 눈물 쏟게 한 메시지로 보내주신 편지도. 레드북은 마지막까지 레드북 세상 사람들처럼 레드북 같은 마음과 레드북 같은 표현으로 꼭 안아주었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동안 정말 고마웠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공연 후 받은 편지 내용 일부 공개했다. 편지에는 ‘우리 모두 거친 파도 속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감사하고 거짓된 말들이 고요해질 때까지 우리가 함께 할 수 있기를’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옥주현은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독점 캐스팅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안나 역을 맡은 배우 가운데 옥주현이 전체 38회 공연 중 23회 무대에 오르는 반면, 이지혜와 김소향은 각각 8회와 7회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차 배분을 둘러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됐다.이에 대해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 측은 “캐스팅과 회차 배정은 제작사와 오리지널 크리에이터의 권한”이라며 “라이선서와의 협의, 배우 스케줄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율된 결과”라고 입장을 밝혔다.‘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의 의미를 깊이 있게 그린 톨스토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작품은 오는 2월 20일부터 3월 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13:23
연예일반

성유리 남편 안성현, 코인 상장 청탁 혐의 ‘대법원 간다’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이 코인 상장 청탁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의 판단을 받게 됐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전날(6일)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유동균)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는 지난 2월 같은 재판부가 안성현에게 무죄를 선고한 데 대해 불복한 조치다.안성현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함께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사업가 강종현 씨로부터 특정 가상자산(A 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원을 수수한 혐의(배임수재)를 받아왔다. 빗썸홀딩스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최대 주주다.앞서 1심 재판부는 안성현에게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으나, 항소심에서는 무죄 판단이 내려졌다. 안성현은 지난해 6월 11일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 검찰의 상고로 사건은 대법원에서 최종 판단을 받게 됐다.한편 안성현은 프로골퍼 출신으로, 2017년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와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7 13:49
예능

‘공사판 테토녀’ 30기 영자 “서울에 아파트도 마련했다” 스펙 눈길 (나솔)

‘나는 솔로’ 30기가 본격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데이팅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30번지’에 입성한 30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져 흥미를 자아냈다.먼저 30기 영수는 92년생으로, H중공업-S면세점을 거쳐 패션 회사 신규 브랜드 기획팀 재직 중이었다. 생활 패턴이 집-일-운동이라는 영수는 “주말엔 카페 사장님과 수다 떠는 걸 좋아한다”고 ‘에겐남’임을 인증했다. 영호 역시 92년생으로, H전력기술 배관 설계 담당이었다. 귀여운 아이돌상 외모인 영호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장교로 복무한 ‘반전 상남자 이력’을 과시했다. 이어 “제 장점은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이다. 장거리는 의지 차이”라면서 과거 ‘백령도-부산’을 오간 초장거리 연애를 했음을 고백했다. 마찬가지로 92년생인 영식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바쁘지만 연락이 잘 되고,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영철은 “91년생으로 수학 교사를 하다 지금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전기 안전 관리·태양광 발전 업체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애) 취향은 상대한테 맞춰드린다. 싸움을 선호하지 않고 웬만하면 혼나는 편”이라며 웃었다. 나아가, 장기자랑으로 핑클의 ‘화이트’를 불러 현장을 후끈 달궜다. 광수 역시, 영수-영호-영식과 동갑인 92년생으로 S전자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였다. 그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연애를 선호한다. 보통 리드하기보다는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났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맏형’인 89년생 세무사였고, “집돌이 성향에서 절 끄집어내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며 ‘매끈매끈 챌린지’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영숙은 91년생으로, 약사 출신의 외국계 제약회사 마케터였다. ‘약사’라는 안정적 직업을 포기하고 직업적 성취를 위해 기업에 취업했다는 영숙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려는 희망이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정숙은 93년생으로, 경기도 소재 경찰청에서 일하는 경찰 공무원이었다. “인생을 바르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는 정숙은 “열심히 살아온 걸 여기서도 쏟아 붓고 싶다. 겉모습은 테토남, 성격은 에겐남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순자는 95년생으로, 대기업 계열사에서 헬스 식품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취미로 복싱을 하다 아마추어 선수로 14전 10승 4패를 기록 중이라는 순자는 차분한 과묵남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영자는 92년생, 국내 대형 건설사 건축 설비 엔지니어로, 캠핑-낚시-재봉틀 실력까지 갖춘 ‘취미 부자’였다. 직업적 특성으로 장거리 주말부부가 필수라는 영자는 “차근차근 노력해서 서울에 아파트도 마련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옥순은 92년생으로, ‘무용 엘리트 코스’를 거쳐 현재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친구처럼 재밌는 결혼 생활 중”이라는 옥순은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나 우리 부모님처럼 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92년생 캐나다 출신의 회계사로, 전 세계를 누비며 캠핑-수영-스키 등 스포츠를 즐기는 ‘글로벌 매력녀’였다. 현숙은 “뚜렷한 목표가 있고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분이 좋다”며 웃었다.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영자를 불러 “솔직히 1순위는 영자 님이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영식이 애타게 영자를 찾아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뒤이어 솔로남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며 첫 데이트 신청에 나선 모습이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30기의 첫 데이트 선택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7:41
연예일반

‘성유리 남편’ 안성현, 항소심서 무죄 선고... 코인 상장 청탁 혐의 벗었다

가수 성유리의 남편 프로골퍼 출신 방송인 안성현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2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 김선희 유동균)는 이날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안 씨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와 함께 재판에 넘겨진 관련자들에 대한 형량도 항소심에서 대폭 조정됐다.안 씨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추징금 1152만5000원을 선고 받았다. 코인 상장을 청탁한 사업가 강종현 씨 역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으로 감형됐다.코인 발행사 관계자인 송 모 씨는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 판단을 받았다.한편 안씨와 이 전 대표는 2021년 9~11월 강씨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 원을 수수한(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빗썸홀딩스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 최대 주주다. 안 씨는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2018년 대한민국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이후 2017년 걸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와 결혼해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2 17:05
산업

무남편이 상팔자? 잘 나가던 기업 발목 잡는 ‘남편 리스크’

‘안다르에 이어 컬리까지’. 여성 창업주가 열과 성을 다해 키운 기업들이 ‘남편 리스크’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아내의 탁월성과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업계가 주목하는 K기업으로 발돋움했지만 배우자의 도덕적 해이로 기업 이미지가 흔들리는 사고가 되풀이되는 상황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럴 바에는 차라리 없느니만 못하다”는 원망의 목소리도 나온다. 컬리 발목 잡은 남편 리스크네이버와 협업으로 ‘제2의 도약’을 향해 가던 컬리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이 정승빈 넥스트키친 대표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넥스트키친은 컬리의 핵심 관계사로 정 대표는 김슬아 컬리 대표의 남편이다. 검찰은 지난해 6월 서울 성동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사내 회식 자리에서 수습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성희롱성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보고 있다.넥스트키친은 사과문을 내고 정 대표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했다. 이어 독립적인 외부 전문 기관을 통해 본 사안에서 피해자 보호를 포함한 회사의 조치가 적절했는지에 대한 전면적인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남편이 사고를 친 시기가 너무 좋지 않다. 컬리는 지난해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23억원 거래액은 87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지난해 9월 네이버와 협업해 선보인 컬리N마트도 빠르게 안착했다. 오픈 한 달 만에 거래액이 50% 이상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뚜렷했다.쿠팡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반사이익도 보고 있었다. 지난해 12월 컬리 주문 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이상 늘었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449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유료 멤버십 컬리멤버스 가입자 수도 1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업계 안팎에서는 컬리의 오랜 숙원이었던 기업공개(IPO)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그러나 컬리는 이번 정 대표의 강제추행 혐의로 찬물을 뒤집어쓰게 됐다. 넥스트키친은 컬리가 지분 46.4%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가정간편식(HMR)을 포함한 간편식 대부분을 컬리에 납품한다. 특수관계인인 정 대표와 컬리 간 거래의 공정성과 경영 투명성 논란으로 번질 경우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 문제를 넘어 컬리 전체의 리스크로 확산할 수 있다. 안다르·율리아엘… 되풀이되는 공식여성 리더가 이끄는 기업이나 브랜드가 남편 리스크로 흔들린 사례는 더 있다.스포츠 의류 브랜드 안다르는 창업자인 신애련 전 대표의 남편 리스크로 직격탄을 맞은 경험이 있다. 신 전 대표의 남편은 지난 2021년 아내를 도와 안다르에서 마케팅을 총괄하면서 운전기사 갑질과 레깅스 착용 룸살롱 촬영 의혹 등으로 구설에 올랐다. 여성 고객층이 주를 이뤘던 안다르는 이 사건으로 경쟁사인 젝시믹스에 선두 자리를 내줬다. 사회적 비판이 거세지자 부부는 경영에서 물러났다.끝이 아니었다. 신 전 대표의 남편은 지난해에도 북한 해커 조직과의 불법 거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또 한 번 대중의 눈총을 샀다. 그 사이 소유권이 바뀐 안다르는 “전 창업자 부부와 안다르는 현재 아무 관련이 없다”며 호소문을 내야 했다. 걸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도 남편 리스크로 눈물을 쏟았다. 성유리는 2021년 화장품 브랜드 율리아엘을 론칭하고 공동대표를 맡았다. 그러나 남편이 코인 상장 로비와 사기 혐의로 재판장을 들락거리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고꾸라졌다. 설상가상 율리아엘이 받은 3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의 출처가 부적절하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사업이 어려워졌다.업계에서는 컬리 사태를 안다르와 율리아엘이 겪었던 남편 리스크 ‘시즌2’로 보는 시각도 나온다. 아내가 전면에 나서 키운 사업과 브랜드가 이를 돕던 남편의 도덕적 해이와 판단 착오로 한순간에 흔들렸다는 점이 닮았다는 것이다. 법적 책임의 주체는 남편이지만 시장과 소비자는 기업과 브랜드 전체를 동일 선상에서 바라본다.법조계 관계자는 “가족일수록 지배 구조와 책임 경계를 명확히 하고 더 엄격한 잣대와 거리 두기가 필요하다”며 “개인의 일탈이 기업 전체를 흔드는 구조를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6.01.27 07:30
연예일반

바야흐로 루키의 시대, 2026 가요계 패권 쥘 ‘진격의 2년 차’ 누구? [줌인]

2025년 가요계는 가히 신인들의 ‘골든 에이지’였다. 대형 레이블의 자본과 노하우를 흡수한 기대주부터 서바이벌로 단련된 실전파, 8년 만에 등장한 혼성 그룹의 희소성까지 더해지며 풍성한 수확을 거뒀다. 롱런을 향한 ‘2년 차 변곡점’을 앞둔 지금, 이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전망해 본다.◇ ‘영 크리에이터 크루’ 코르티스 빅히트 뮤직이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잇는 보이그룹을 6년 만에 등판시켰다. 5인조 ‘코르티스’는 국적과 피지컬 등 무엇 하나 규격화되지 않은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다. 흥미로운 대목은 이 파편적인 개성들이 맞물리는 지점이다. 각기 다른 색채가 충돌하며 소음이 아닌, 이전에 없던 입체적이고 선명한 화음을 만들어낸 것이다.데뷔 앨범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스’는 이들의 ‘조화로운 무질서’를 상징한다.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함은 물론, 안무와 뮤직비디오 제작, 콘셉트 빌딩까지 주도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서의 정체성이 이들 음악 세계의 본질이다.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스포티파이 누적 1억 스트리밍 돌파와 빌보드 200 차트 15위 안착은 글로벌 화력을 입증했고, 국내에서도 ‘고!’가 멜론 차트를 관통하며 대중성까지 거머쥐었다. SNS상에서의 기세 또한 압도적이다. 틱톡 780만 명, 인스타그램 835만 명의 팔로워는 최근 4년간 데뷔한 보이그룹 중 최다 수치다. 젠지의 취향을 정확히 관통한 이들에게 2026년은 ‘대세 굳히기’를 넘어, K팝의 선을 넘나드는 확장의 해가 될 전망이다.◇ 혼성 그룹의 판도를 뒤흔든 올데이 프로젝트 90년대 가요계의 한 축이었던 혼성 그룹은 2000년대 들어 이성 팬덤에 집중한 아이돌 시스템에 밀려 자취를 감췄다. 이러한 갈증 속에서 올해 등장한 더블랙레이블의 ‘올데이 프로젝트’는 가요계의 판도를 뒤흔든 ‘사건’이었다.신세계 정유경 회장의 장녀 애니부터 아일릿 데뷔조 영서, 안무가 베일리, ‘쇼미더머니6’ 최연소 래퍼 우찬, 현대무용가 겸 모델 타잔까지. 각자의 영역에서 정점에 섰던 5명의 ‘슈퍼 루키 연합’은 프로듀서 테디를 만나 비로소 완성됐다. 이들의 문법이 강력한 이유는 ‘성별의 경계를 지운 압도적인 실력주의’에 있다. 테디 특유의 미니멀한 비트 위에 힙합적 스웨그와 현대무용의 유연함이 시각적으로 맞물리며, 기존 K팝과는 궤를 달리하는 입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성과는 가히 파괴적이었다. 데뷔곡 ‘페이머스’로 음원 차트 정상을 석권한 데 이어 ‘2025 KGMA’에서 IS라이징스타상 뿐 아니라 최고 영예 중 하나인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상을 수상하며 루키 그 이상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8일 발매한 미니앨범 타이틀곡 ‘룩앳미’ 역시 선공개곡 ‘원 모어 타임’과 함께 차트 상위권에 안착, 경력직 못지않은 음원 파워를 실감케 했다. 독보적인 커리어와 스펙트럼을 잡은 이들에게 2026년은 혼성 그룹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하는 해가 될 것이다.◇ 하투하 vs 키키, 5세대 걸그룹 패권 경쟁 S.E.S.와 핑클, 소녀시대와 원더걸스를 보며 ‘선의의 경쟁’이 산업과 팬덤 모두를 한층 끌어올리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것을 K팝 팬들은 학습해왔다. 시대가 변해 어느덧 5세대를 맞이한 지금, SM의 하츠투하츠(하투하)와 스타쉽의 키키가 그 흥미로운 라이벌 구도를 재현하고 있다. 이는 ‘걸그룹 명가’ SM과 아이브를 통해 ‘신흥 강자’로 안착한 스타쉽의 자존심 대결이 시작부터 뜨거웠기에 가능한 일이었다.초반 기세는 키키가 잡았다. ‘아이 두 미’의 키치한 매력으로 대중의 ‘픽’을 선점했다면, 하투하는 몽환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의 ‘더 체이스’로 강력한 팬덤 코어를 구축했다. 특히 하투하의 초동 40만 장 돌파는 역대 걸그룹 데뷔 신기록으로 기록됐다.현재는 하투하가 ‘스타일’과 ‘포커스’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판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키키는 ‘댄싱 얼론’과 타블로가 참여한 ‘투 미 프롬 미’를 통해 음악적 외연을 확장하며 반격을 꾀하고 있다. 1라운드는 키키의 대중성이, 2라운드는 하투하의 팬덤 화력이 우위를 점한 상태. 2026년 펼쳐질 3라운드가 대세를 판가름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홉 vs 클유아, 시청률 너머의 화력 과거만큼 범대중적 화제성은 아닐지라도, 서바이벌 출신 보이그룹의 기세는 여전히 막강하다. SBS ‘유니버스 리그’ 출신 아홉과 JTBC ‘프로젝트 7’ 출신 클로즈 유어 아이즈(클유아)가 그 주역이다.해당 프로그램의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글로벌 팬덤을 실시간으로 유입시키는 ‘참여형 콘텐츠’의 본질에 집중하며 공고한 팬덤을 확보했다. 이는 곧 수치로 증명됐다. 아홉은 ‘후 위 아’(초동 36만 장)와 ‘더 패시지’(초동 38만 장)로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클유아는 미니 3집 ‘블랙아웃’으로 초동 57만 장을 기록, 단숨에 ‘하프 밀리언 셀러’ 반열에 오르며 빌보드의 조명을 받았다.시청률이라는 장벽을 넘어 실질적인 화력으로 가치를 증명한 이들은 ‘2025 KGMA’ 신인상을 거머쥐며 5세대 시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2026년, 이들이 글로벌 마켓에서 어디까지 보폭을 넓힐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Mnet ‘보이즈 2 플래닛’을 통해 탄생한 알파드라이브원도 내년 1월 정식 데뷔할 전망이라 이들간의 대결도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을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31 06:00
스타

“함께 했던 모든 순간 기억할 것”…성유리, 2년 만의 복귀작 하차 후 남긴 말 [왓IS]

홈쇼핑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던 그룹 핑클 출신 성유리(44)가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에 마침표를 찍었다. 성유리는 1일 자신의 SNS에 “함께 했던 모든 순간들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GS샵에서 진행한 ‘성유리 에디션’ 방송 일부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성유리는 지난 4월 30일 ‘성유리 에디션’을 통해 2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남편 안성현의 코인 사기 사건 이후 활동이 위축됐던 그는 ‘성유리 에디션’을 통해 쇼호스트들과 함께 시청자와 소통해왔다.해당 프로그램은 남편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성유리를 기용해 출발부터 논란이 됐다. 진통 끝에 프로그램은 정상 론칭돼 방송을 이어왔으나 성유리는 7개월 만에 프로그램 종료와 함께 시청자와 작별을 고하게 됐다.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가상화폐 상장 청탁 대가로 금품과 고급 시계를 수수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하지만 지난 6월 서울고법 형사13부가 보석 청구를 인용해 석방돼 화제가 됐다. 홈쇼핑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성유리는 tvN ‘끝까지 간다’를 통해 방송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13:41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PD “역시 이효리는 슈퍼스타…남자도 즐길 수 있는 예능 만들려 했죠” [IS인터뷰]

“메이크업을 몰라도 그냥 이 판 자체가 재밌고 다음 회가 기다려지게 만들려고 노력했죠.”‘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와 서바이벌을 접목한 시도로 예능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프로그램으로 평가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연출의 심우진, 박성환 PD는 “편집을 하는 데 중점을 뒀던 건 ‘쉽게 보자’는 거였다. 남자가 봐도 ‘쭉쭉쭉’ 볼 수 있도록 단순하고 명확하게 보여주려고 했다”고 프로그램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지난 7일 10부작 전편을 공개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은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를 비롯해 해외에서 활약 중인 메이크업 전문가, 뷰티 크리에이터 등 총 60명이 참가했다. 심사위원으로는 1세대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과 아이돌 메이크업 전문가 서옥,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마스터 이진수가 나섰다.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단연 가수 이효리의 MC 발탁. 심우진 PD는 당초 이효리를 섭외할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며 “제작 소식이 전해진 후 어느 날 이효리에게 전화가 왔다 ‘K뷰티를 하는 데 나를 빼놓고 할 수 있겠냐’고 하더라. 먼저 출연을 이야기해 줘서 너무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박성환 PD는 “저는 이전 작품에서 이효리와 몇 번 프로그램을 같이했다.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등 주로 안 꾸민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을 같이 하다가 이번에는 정말 슈퍼스타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감탄했다. 두 PD는 실제 이효리의 활약은 MC 기대 이상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기본적으로 MC가 해야 하는 멘트 뿐 아니라 참가자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쉬는 시간에 직접 소통을 하고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죠. 저희가 짠 대본보다 훨씬 풍성하게 완성됐어요.”(심우진 PD)특히 심우진 PD는 “너무 고마웠던 게 한 라운드가 끝나면 다음 미션을 공개하는 장면을 찍는 식으로 진행되는데 그때마다 옷을 바꿔입더라. 자세히 보면 참가자들 옷은 똑같은 데 이효리의 메이크업과 헤어, 옷차림은 장면마다 모두 다르다”며 “‘내가 달라야 사람들이 보는 재미도 있지 않겠냐’고 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사실 두 PD는 ‘저스트 메이크업’ 이전에는 K뷰티에 관해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이들이 관련 예능을 만들기로 결심한 건 K뷰티 열풍의 중심에 있는 아티스트들의 노력을 알리기 위함이었다. “한국 화장품이 왜 이렇게 유명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제품을 사용하는 아티스트들이 잘 썼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품이 끝이 아니라 아티스트들이 이렇게나 많고 이 사람들이 얼마나 잘하는지를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죠.”(심우진 PD)다만 두 PD는 “아쉬운 점도 있다”면서 내심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지키지 못할 약속인지는 모르겠지만 시즌2를 하게 된다면, 좀 더 대중적인 미션을 해보고 싶어요. 시즌1은 미술관을 꾸미듯 아트적인 미션을 했다면, 다음에는 대중이 따라 할 수 있는 미션을 넣어보려고요.” (심우진 PD)“생각보다 시청자들이 내추럴한 메이크업과 현실에 밀착된 주제들에 큰 반응을 보내주시더라고요. 아트적인 것도 놓칠 수 없지만 그런 부분을 참고해 좀 더 대중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가갈게요.” (박성환 PD)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5 06:05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PD “MC 이효리, 대본보다 풍성한 진행…역시 슈퍼스타” [인터뷰①]

‘저스트 메이크업’의 연출을 맡은 심우진, 박성환 PD가 MC 이효리를 극찬했다.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 연출을 맡은 심우진, 박성환 PD와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심우진 PD는 “처음부터 이효리를 MC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생각을 못하고 있다가 이효리가 우리 회사와 오래 일을 해오기도 해서 먼저 얘기를 하더라 ‘K뷰티를 이야기할 때 나를 빼놓고 어떻게 할 수 있냐’고 제안해 주셨다”고 웃었다.이어 이효리의 진행에 대해 “너무 잘해서 짠 대본보다 풍성하게 됐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박성환 PD는 “저는 이전 작품에서 이효리와 몇 번 프로그램을 같이 했다.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등 주로 안 꾸민 모습을 보여주는 예능을 같이 하다가 이번에는 정말 슈퍼스타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고 감탄했다.‘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이다. 지난 7일 최종 10회가 공개돼 전편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8 11:56
연예일반

성유리, ‘끝까지 간다’로 방송 복귀…이효리도 응원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방송에 복귀했다.성유리는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tvN 신규 예능프로그램 ‘끝까지 간다’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첫 방송된 ‘끝까지 간다’는 혼자 건강을 고민하는 이들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는 건강 로드 버라이어티로, 성유리는 배우 한상진과 함께 이 프로그램 MC를 맡았다.성유리가 방송에 나오는 건 지난 2023년 4월 종영한 KBS2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앞서 성유리는 남편인 골프선수 출신 안성현이 코인 사기 사건에 연루되며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 쇼호스트로 활동해 왔다.성유리의 방송 복귀에 동료들의 응원도 잇따랐다. 핑클 멤버 겸 가수 이효리는 “유리 잘한다! 파이팅!”이라는 메시지를 남겼고, 방송인 장영란, 박은지, 코미디언 문세윤, 배우 박하선 등도 그의 새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성유리는 지난 2017년 안성현과 결혼, 2022년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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