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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케빈오, 미국 결혼식 현장 공개..손예진-신민아도 축하

배우 공효진이 열살 연하의 가수 케빈오와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본식 현장을 살짝 공개했다. 공효진은 14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결혼식장 내부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올렸다. 아무런 코멘트 없이 사진을 올렸지만 화려한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장소에 수많은 하객들이 참석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공효진은 웨딩링과 커플 시계를 공개하는가 하면, 웨딩 드레스를 입는 모습을 살짝 공개하기도 해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줬다. 공효진의 피드를 접한 스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이정현, 손예진, 신민아 등은 '하트' 행렬의 댓글을 달아놓으며 공효진-케빈오를 축복해 줬다. 김지석 역시 "누나 축하해요"라고 댓글을 달아놨다. 한편 두 사람은 진나 3월 공개 열애 시작 후 약 6개월 만에 케빈오의 고향인 미국 뉴욕에서 결혼했다. 현지 결혼식에는 절친 정려원, 엄지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손절설'에 휩싸였던 손담비의 모습이나 축하 코멘트는 보이지 않아 구설이 계속되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이지수 2022.10.1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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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손예진X현빈 결혼식 참석하는 하객행렬~

배우 손예진과 현빈의 결혼식이 3월 31일 오후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oongang.co.kr 2022.03.30 2022.03.3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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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식, 시작 전까지도 하객 행렬

톱스타들의 결혼식답다. 현빈과 손예진이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호텔 에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진행했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철통보안 속에 이뤄졌다. 결혼식이 시작되기 2시간 전부터 하객을 태운 차량들이 등장했고, 결혼식 직전까지도 하객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결혼식에는 행사에서 연을 맺은 방송인 박경림이 사회를 보고, 현빈의 절친 장동건이 축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황정민, 하지원, 한재석, 전미도 등 수많은 스타들이 결혼식을 찾아 직접 축하를 건넸다. 거미, 김범수, 폴킴 등 내로라하는 가수들도 축가로 마음을 더했다. 현빈과 손예진의 결혼은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장에는 수십명의 국내 매체 뿐 아니라 중국인 스트리머가 중국어로 현장을 중계하는 듯한 모습도 포착됐다. 하객 중에는 비연예인 지인 하객들도 눈에 띄었고, 또 인근의 골프연습장을 찾은 차량들과 행인들도 멈춰 진풍경을 바라봤다. 한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연을 맺고 2020년 '사랑의 불시착'에도 동반 출연했다. 이후 2021년 1월 1일 공개열애를 시작했고, 그로부터 1년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3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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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40대에도 히트곡"…다시 시작된 이효리 기록

이효리가 가는 길은 기록이 된다. 그동안 JTBC '효리네 민박' '캠핑클럽'으로 편안한 일상을 공개한 40대의 이효리는 가요계로 복귀하고 화려한 린다G 캐릭터를 입었다. 20일 이효리, 비, 유재석의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가 부른 '다시 여기 바닷가'가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다. 발매 이틀만에 멜론, 지니, 플로, 바이브, 벅스 등 8개 차트 정상에 등극하고 아이차트 주간 누적 1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는 이효리와 지코가 공동 작사하고 남편 이상순이 작곡, 1990년대 레트로 감성을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이효리는 그룹과 솔로, 유닛으로 199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히트곡을 낸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핑클로 데뷔한 20세엔 '내 남자친구에게' '루비' '영원한 사랑' '나우' '당신은 모르실거야' '영원' 등으로 음악방송 1위에 수차례 오르며 인기몰이했다. 2003년부턴 청순했던 핑클 시절을 지나 섹시한 솔로로 가요계 독보적 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유-고-걸' '치티치티 뱅뱅' 등으로 활약할 당시 신문 1면에 891번 등장해 세계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바 있다. 전성기 시절 신문 1면에 이효리가 나오면 판매부수가 10% 이상 증가했고, 브랜드 광고만 찍었다하면 완판행렬이었다는 전언이다.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이효리를 최장수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삼성은 애니콜의 매출을 300% 이상 증대시킨 공을 인정해 업계 최초로 헌정광고를 제작했다. 롯데주류는 5년간 '처음처럼' 모델로 활동한 이효리를 위해 헌정 소주 '효리처럼'을 제작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방송가에서도 이효리를 향한 러브콜은 뜨거웠다. 첫 예능 MC로 나섰던 KBS2 '해피투게더-쟁반노래방'으로 연예대상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30대엔 SBS '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요대상과 연예대상의 대상을 석권한 유일한 스타다. 본인도 감당하기 벅찬 파급력에 이효리는 2012년 "상업광고를 찍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본 투비 스타' 이효리의 삶은 언제나 동경의 대상이 됐다. 유기견 봉사, 환경 보호 활동 등으로 '개념녀' 찬사를 받았고 이상순과 결혼할 땐 '스몰웨딩' '제주살이' 열풍을 일으켰다. 후에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는 "집에서 태어나고 결혼하고, 죽고 싶은 소원이 있었다. 사람들은 스몰웨딩이라고 하는데, 초호화 웨딩이었다. 하객들 비행기 값도 내주고 숙소도 잡아줬다"면서 "평범한 예식장에서 하는게 진짜 스몰웨딩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 이효리의 파급력은 여전하다. '놀면 뭐하니'에서 부른, 블루의 '다운타운 베이비'를 음원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방송에서 입은 옷들은 패션 블로거들 사이 인기 키워드에 등극했다. 인터넷 쇼핑 사이트에서도 '이효리 크롭티' '린다G 의상' 등을 홍보하고 있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이효리 효과를 실감케 한다. 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여성 팬들의 로망이 된 이효리는 진정성과 더불어 예능감이라는 능력까지 장착했기 때문에 계속 핫할 수 밖에 없다"고 조명했다. 이효리의 가수 복귀 무대는 오는 25일 MBC '쇼! 음악중심'으로 예정됐다. 8월 1일엔 코드쿤스트와 손잡은 솔로곡도 발매된다. 싹쓰리의 홍일점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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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진화, 블록버스터 스케일 중국 전통혼례

함소원 진화 부부가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중국 전통 혼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7회에는 한국에 이어 중국에서 황홀한 중국 전통 결혼식을 펼친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축제 현장을 방불케 하는 화려한 중국 전통혼례식을 올렸다. 특히 식장으로 향하기 전 결혼식 당일 신랑이 신부를 데려가기 위해 거쳐야 하는 테스트와 마주했다. 혹독한 관문을 통과한 후에야 겨우 함소원을 만난 진화는 무릎을 꿇고 멋진 프러포즈를 했고, 신발이 없어 갈 수 없다는 함소원의 신발을 찾아 직접 신겨주는 모습으로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진 결혼식 행렬에서는 함소원은 가마를, 진화는 말을 타고 30명가량의 인원과 함께 1시간 거리에 있는 식장을 향해 나아가는 장관을 자랑했다. 진화는 가마를 드는 사람들에게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해 최대한 천천히 흔들리지 않게 걸어달라는 부탁을 건네는 세심함을 보였다.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장에 도착한 함진 부부가 흥겨운 사자 탈춤 공연과 인생을 달달하게 살라는 의미의 사탕 세례를 거친 후 연못 위에 꾸며진 화려한 연등이 내걸린, 고즈넉한 식장에 들어서자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쏟아졌다. 신랑 신부가 가정의 평화와 화합을 의미하는 안장, 복을 받는다는 의미의 화로를 넘으며 식장에 입장한 후 뒤이어 시부모님이 등장했다.시어머니가 준비한 축사를 건네는 시간이 펼쳐졌다. 평소 강하고 밝은 모습만 보여 왔던 시어머니는 입을 떼기 전부터 눈물을 참으려 애썼다. 이 모습을 본 함소원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함소원은 그날의 감정이 다시 떠오른 듯 눈물을 글썽이며 "어머니가 무슨 생각 때문에 저러시는지 너무 마음에 와 닿는 것 같다"라면서 어린 아들을 한국으로 보내야 하는 어머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함진 부부의 중국 전통 결혼식은 시어머니의 눈물의 축사 이후 시아버지의 우렁찬 축가와 함께 함진 부부가 하객들이 건네는 홍빠오를 받아드는 모습으로 행복한 마무리를 맺었다.한편 오세훈, 송현옥 부부가 '아내의 맛' 스튜디오에 첫 등장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송현옥은 남편 오세훈의 외모를 향한 MC들과 패널들의 칭찬에 이어 질문이 쏟아지자 "너무 오랫동안 듣고 살아서 그냥 그러려니 한다"라고 답했다. 오세훈은 아내바보, 딸바보, 손자바보, 사위바보의 모습을 보였다.장영란, 한창 부부는 아이들과 갯벌체험을 위해 태안으로 첫 야외 나들이를 떠났다. 장영란은 최근 아이들이 갯벌에 대해 배우고 있어 직접 보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었을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낙지 먹방을 선보인 아들 준우를 위해 갯벌 체험에 나섰다고 설명, 웃음을 자아냈다. '아내의 맛'은 평균시청률 4.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549 타깃 대상 시청률은 1.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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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YG패밀리+톱★ 총출동"…태양♥민효린, 철통보안 결혼 [종합]

빅뱅 태양과 배우 민효린 결혼식은 시상식장을 방불케 했다. 스타들이 하객으로 줄을 지어 나타났고 특히 YG패밀리의 의리가 빛났다. 경호원들의 철통보안 속에 태양과 민효린은 톱스타 부부 탄생을 알렸다.태양과 민효린은 3일 오후 한 교회에서 지인, 동료들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진행하고 있다. 찬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수많은 하객들의 축하행렬이 이어졌다. 식장 근처 마련된 주차장은 하객 차량으로 가득했고 경호팀은 차량마다 청첩장 소지 여부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결혼식 사회는 태양과 민효린과 같은 교회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기태영이 맡았다. 태양은 기태영, 유진 부부의 결혼식 축가를 부른 바 있는데 이번엔 기태영이 사회로 나서는 훈훈한 우정을 보였다. 축가는 YG의 더블랙레이블에 속한 자이언티가 부른다. 기태영 유진 부부와 자이언티는 일찌감치 식장에 도착했다. 빅뱅 멤버들은 물론 양현석 YG 대표를 비롯한 지누션, 정혜영, 세븐, 에픽하이, 씨엘, 산다라박, 유병재 등 식구들이 총출동했다. 아내와 아이 등 가족들을 동반하고 태양의 결혼을 축하했다. 타블로 강혜정 부부는 하루의 손을 잡고 입장해 "결혼 축하해요" 인사했다. 위너는 환하게 웃으며 "태양 형 결혼 축하해요"라고 손을 흔들었다. 라미란 혁오 김예원 천우희 남주혁 홍진경 B1A4 진영 등 수많은 스타들이 입장했다.양현석은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오늘 결혼, 13살에 만난 영배가 벌써 31살, 1년에 한 번 모자 벗는 날"이라며 놀라워했다. 또 "처음 만난 여자분과 결혼_꿈같은 스토리. 행복해라 영배야"라며 민효린과의 결혼을 축복했다. 지누션의 션도 "영배야 축하하고 축복한다. 좋은 남편이 되길. 너와 네 아내를 위해 기도할게"라고 말했다. 승리는 멋진 정장을 빼입고 태양의 결혼식 참석을 알렸다. "신랑 보다 더 멋부림, 거참 기분이 묘하다"는 영상을 남겼다. 지난달 원타임 송백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청첩장 사진을 올리며 "지하 연습실에서 처음 만난 초등학교 5학년 학생 영배라는 꼬마아이가 빅뱅의 멤버로 성장을 해서 모두에게 놀라움을 주더니 이젠 결혼으로 가정을 이룬다며 두 번째로 그 놀라움을 뛰어넘는 대견함과 감동을 선사한다"며 "사무실에 출근해보니 송백경, 오진환 이름으로 이렇게 예쁜 청첩장이 도착해있네. 한걸음에 달려가 진심을 다해 축하해주마 영배야!"라며 축하를 보냈다. 태양은 앞선 '라스트댄스' 콘서트에서 "언제나 저에게 주어진 많은 것들에 대해서 빅뱅의 태양으로, 인간 동영배로 더 큰 책임감으로 살아가겠다. 제 앞으로의 삶과 음악을 지지해줄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가장 소중한 멤버들을 위해서 끊임 없이 노력하면서 보답하겠다"는 소감을 남긴 바 있다.결혼식 이후엔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결혼 축하 애프터 파티를 진행한다. 영화 '트와일라잇'의 숲 속 결혼식 장면을 디자인한 세계적 파티 플래너 ‘영송마틴'(Youngsong Martin)이 기획해 역대급 피로연이 될 전망이다. 태양이 입대를 앞둔 만큼 신혼여행은 하와이에서 찍은 웨딩화보로 대신한다.태양과 민효린은 2014년 6월 태양의 솔로 앨범 뮤직비디오 촬영으로 처음 만나 2015년 5월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백년가약을 맺고 부부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다.2006년 빅뱅 멤버로 데뷔한 태양은 솔로 가수로 '나만 바라봐' '웨딩 드레스' '눈, 코, 입' 등의 히트곡을 냈다. 민효린은 2006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후 드라마 '트리플' '로맨스 타운' '칠전팔기 구하라', 영화 '써니' '스물' 등에 출연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jtbc.co.kr사진=박세완기자, 인스타그램, YG엔터테인먼트 2018.02.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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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소리없는 눈물" 비통함 속 故김주혁 밤샘 조문행렬

밤새 이어진 조문행렬이다. 비통함과 애통함에 분위기는 시종일관 엄숙했다. 지난 달 3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故) 김주혁의 빈소가 31일 오후 3시부터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가운데, 고인의 넋을 애도하고 추모하기 위한 동료 배우들과 연예계 인사들, 그리고 관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빈소는 고인의 형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고 있으며, 생전 고인과 절친했던 사이인 차태현도 빈소를 지키며 직접 조문객과 인사하고 있다. 고 김주혁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들 역시 빈소를 떠나지 않은 채 밤새 조문객을 받았다. 빈소가 차려진 직후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사람은 소속사 식구 유준상, 그리고 선배 최민식이었다. 유준상과 최민식은 오후 4시께 빈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했다. 뒤이어 고 김주혁의 유작으로 남게 된 '독전'에서 함께 호흡맞춘 후배 류준렬이 눈물을 쏟으며 빈소를 방문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선·후배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생전 고인과 한 작품에 출연하면서 깊은 인연을 맺은 배우들부터 일면식은 없지만 같은 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동료로서 찾은 이들까지 고인을 떠나보내야 하는 허망한 마음은 다르지 않았다. 이 날 연예계에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여러 건 있었던 만큼, 배우들과 관계자들은 행사 직후 약속이나 한듯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오후 송중기·송혜교 커플 결혼식에 참석했던 하객들 중 일부를 곧바로 빈소에서 만날 수 있었고, 영화 '침묵' VIP 시사회를 찾았던 이들도 늦은 밤 빈소로 대거 이동했다. 장례식장 앞에는 밴 등 연예인 차량이 끝없이 줄지어 서 있었다. 첫 날 빈소에는 고두심·고수·권상우·박보검·박서준·박원상·손현주·송강호·송지효·유선·윤아·이경영·이미연·이승준·임형준·장근석·정보석·정경호·조우진·조진웅·최여진·한지민·현빈 등 배우들이 빠르게 방문해 고 김주혁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소속사 나무엑터스 식구들도 지속적으로 빈소를 찾았다. 김소연·김재경·김지수·김혜성·문근영·홍은희 등 배우들이 애도를 표했다. 배우들 뿐만 아니라 예능인들도 눈에 띄었다. 유호진 PD를 비롯해 KBS 2TV '1박2일' 전 스태프, 그리고 김종민·김준호·윤시윤·차태현 등 멤버들은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한 채 빈소로 달려왔으며, 데프콘은 눈물을 참지 못한 채 오열했다. 또 SBS '런닝맨' 김종국·지석진·유재석·이광수·하하 등 멤버들도 조문을 마쳤다. 김숙·김제동·박경림·이경규·이휘재·홍석천의 모습도 보였다. 오후 늦은 시각에는 성지루·전미선이 무거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고, 봉태규와 나무엑터스 신인 배우들은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빈소를 떠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슬픔에 빠져 있는 이는 고 김주혁의 연인 이유영이었다. 이유영은 30일 당일 부산에서 '런닝맨' 촬영 중 고 김주혁의 비보를 접하고 급하게 녹화를 중단, 서울로 상경해 기다리다 빈소가 마련된 직후부터 빈소를 지키고 있다. 말을 잇지 못할 만큼 하염없이 눈물만 흘려 안쓰러움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영화·연예매니지먼트 관계자들도 끊임없이 빈소를 방문해 고인을 추모했다. 영화 감독들과 제작사 관계자들, 매니지먼트 대표들은 고인을 추모하면서 동시에 실의에 빠져 있는 유족들과 나무엑터스 식구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 날 오후 김석준 나무엑터스 상무는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따뜻하고 올곧은 인품과 열정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 부디 세상을 떠난 고인과 깊은 슬픔에 잠긴 유족들을 헤아려 주시고 생전 아름다운 행보를 걸어온 고인의 명복을 빌어달라"고 당부했다. 나무엑터스 전 직원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서도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현재 빈소는 일반인 조문객과 취재진의 접근은 철저히 막혀 있는 상황. 소속사 측의 끊임없는 당부로 취재진들은 취재를 최대한 자제하며 포토라인 한 켠만 지키고 있다. 또한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일반인 조문객들을 위한 빈소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고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27분께 김주혁이 탑승한 차량이 봉은사역 사거리에서 경기고등학교 사거리 방향 주행 중 다른 차량과 1차 추돌, 인도를 넘어 삼성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중문 외벽에 2차 충돌하며 전복됐다. 김주혁은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고 건국대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6시30분께 끝내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31일 오전 고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국과수 측은 부검의 소건 결과를 발표하고 "직적사인은 심각한 수준의 머리 손상(두부손상)이며, 심근경색은 아니다. 심장, 약물과 관련된 부분은 7일 정도 걸리는 조직검사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확한 사인을 발표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다"고 밝혔다. 고 김주혁의 발인은 11월 2일, 장시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조연경 기자사진=공동취재단 제공 2017.11.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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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시상식 같은 결혼식" 송♥송 화려한 하객 레드카펫

역시 한류스타의 결혼식이다. 하객 입장은 시상식 레드카펫을 방불케했다. 31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톱스타 하객들이 대거 참석, 시상식 레드카펫을 방불케하는 모습이 연출됐다.하객은 오후 3시부터 시작됐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 이는 유동근과 전인화 부부. 이어 장쯔이가 화려한 하객 의상을 뽐내며 영빈관 입구로 들어섰다. 하객 행렬은 결혼식이 시작된 오후 4시까지 계속됐다. 영빈관 앞은 가림막으로 가려져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는 상황. '송송 부부' 측은 대신 문 앞에 펜스를 세워 간이 포토월을 만들었다. 이 곳에서 마치 시상식 레드카펫 현장처럼 스타들이 차례로 차에서 내려 취재진 앞에 서는 식이었다. 하객들의 면면 또한 웬만한 시상식보다 화려했다. 장쯔이를 시작으로 유아인, 박형식, 황정민, 이정현, 이미연, 차태현, 김지원, 문소리, 김종국, 임주환 등이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식장으로 들어섰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 '태양의 후예'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속적으로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부인했고, 열애 인정과 동시에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황소영·박정선 기자 [현장IS] '결혼' 송중기♥송혜교, 서로의 진짜 '태양' 됐다(종합) [이슈IS] 中 매체, 송송커플 결혼식 몰래 생중계…도넘은 취재 [이슈IS] "손잡고 입장" 송중기♥송혜교 결혼식 포착 '환호 속 미소' [현장IS] "시상식 같은 결혼식" 송♥송 화려한 하객 레드카펫 2017.10.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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