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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사내에서 자유롭게 골프 레슨을? 스크린골프 대표기업 골프존 복지제도 눈길

임직원들의 워라벨을 위해 사내 복지제도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세상에 없던 새로운 스크린골프 선도 기업 골프존이 ‘누구나 자유롭고 동등하며 창의로운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수평적인 조직문화 정착과 가족친화적 경영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신규 우수 인재 유치 및 내부 인력의 만족도 강화를 목표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직원 개개인의 취향에 맞춰 휴식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제도 마련에도 집중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업계 1위 기업인만큼 골프존은 전 직원이 근무 시간에도 사내에서 자유롭게 골프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크린골프부터 필드골프까지 폭넓은 골프레슨의 기회를 제공하는 ‘G-골프 케어’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임직원들의 골프 실력 향상을 지원하며, 나아가 골프문화 확산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갈고닦은 골프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도 물론 마련돼있다. 전직원이 스크린골프 대회에 참여하는 ‘G-배틀'을 통해 직원 간 단합을 도모하고 골프로 하나되는 시간을 갖기도 한다. 또 골프존만의 고유 복지 프로그램인 ‘플레이샵’을 통해 2박 3일 동안 자율적으로 조를 편성해 일상 속 리프레시를 할 수 있는 유급휴가와 여행비도 제공한다. 직원뿐 아니라 가족까지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 혜택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임직원 가족에 대한 종합검진 지원을 확대 시행하여 본인을 포함하여 최대 3인까지 검진비용을 100% 지원하며, 지난 7월부터는 ‘내 맘대로 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가족 또는 나의 주변 사람들과 골프 및 여가활동을 하면서 매월 하루만큼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날이라고 정의하여, 월급이 지급되는 주 금요일에 휴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 업무관련 교육은 과정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몇 개의 과정이든 자유롭게 수강 가능하여 개인별 역량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골프존의 핵심인 ‘골프’에 대한 이해도 향상을 위해 전직원을 대상으로 골프산업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그 외 리더십역량 교육, 외국어 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 밖에도 중·장기적으로 신규 골프 플랫폼 개발자 양성 및 우수 인재영입을 도모하고자 ‘골프존 테크아카데미’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6개월간 골프존에서 100% 교육비를 제공하는 등 인재들이 웹개발, 서버·클라이언트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해당 수료자 중 우수인력에게는 골프존 정규직 채용의 기회도 부여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구내식당의 퀄리티 개편 및 모든 사무의자와 모니터 사양을 높여 전면 교체하고 있으며,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사무실에 복귀한 직원들이 새롭게 일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존 인사지원실장 김재희 프로는 “골프존은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가족 친화적인 복지제도를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는 회사로, 앞으로도 임직원의 일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삶의 다양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인사, 복지제도 개편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골프존은 R&D 특화 인력 양성을 목표로 지난 3일까지 ‘골프존 테크아카데미’를 통해 골프 시뮬레이터 서버·클라이언트 개발 분야 교육생 공개 모집을 진행했으며, 해당 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파이널 프로젝트를 마친 우수 수료자에 한해 2023년 상반기 골프존 정직원으로 입사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0.19 08:02
경제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시작되자…유통업계도 '백신휴가' 도입

유통업계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유급휴가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코로나19 ‘잔여 백신’을 조회하고 당일 예약으로 접종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전 계열사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최대 3일의 백신 접종 유급휴가를 시행 중이다. 백신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 유급 휴가를 보장한다. 이상 증세가 있으면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하루를 추가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백신 휴가는 2차 접종 시에도 동일하게 부여된다. 롯데지주는 백신 접종 후 하루 유급휴가를 부여하고 이상이 있을 시 최대 2일까지 휴가를 제공한다. 롯데지주가 백신 휴가를 도입함에 따라 각 계열사도 동일할 유급휴가를 적용한다. 롯데쇼핑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유급휴가를 도입했다. 접종 당일은 하루 쉬고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최대 2일 휴가를 쓸 수 있다. 신세계그룹과 현대백화점그룹 등도 현재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커머스 업계도 적극적으로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티몬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따른 유급휴가를 시행하고 있다. 모든 임직원은 회차별 백신 접종 시 ‘2+1일’ 유급 휴가가 지급된다. 접종 당일부터 주어지는 기본 유급휴가 2일에 더해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의사 소견 없이도 추가로 1일의 휴가가 주어져 한 차례 접종 시 최장 3일의 유급휴가를 쓸 수 있다. 두 차례의 접종이 필요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의 경우 길게는 6일의 휴가가 가능한 셈이다. 위메프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모든 임직원에게 이틀간 유급휴가를 제공한다. 백신 휴가는 1, 2차 접종 당일 및 접종 다음 날까지 각각 2일, 총 나흘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티몬과 마찬가지로 발열, 통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직원은 의사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휴가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 기업들이 백신 휴가를 도입하며 코로나19 극복에 나서고 있다"며 “업계 특성상 고객들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도입하려는 곳이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30 17:15
경제

이통사에 이어 금융권도 '백신휴가' 속속 도입

금융 업계가 줄줄이 코로나19 백신 휴가 도입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직원들의 충분한 휴식 보장을 위해 코로나19 예방접종 휴가를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이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 휴가 활성화 방안을 시행한 데 따른 것이다. 중대본 지침을 살펴 보면 백신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접종자는 최장 이틀간 유급 휴가를 쓸 수 있다. 휴가 신청자에게는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증빙자료를 요구하지 않는다. 신청만 하면 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며, “코로나19로부터 직원과 고객의 감염 예방을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은 지난 3월부터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백신 접종 다음날 하루를 유급휴가로 쓸 수 있다. 삼성카드도 이달부터 백신 휴가제도를 시행했다. 유급휴가이며, 접종일을 포함해 최장 3일까지 쓸 수 있다. 통신 업계에서는 KT와 LG유플러스 등이 백신휴가를 도입했다. 휴가 기간은 최장 3일 간이다. 이후에도 이상반응이 지속된다면 병가 또는 연차를 낼 수 있도록 했다. 백신 휴가는 예방 접종 후 발열,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문제점이 잇따르자 중대본이 권고에 나서며 대기업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의무가 아닌 권고 사항이라 중소기업 등의 경우 적극적으로 도입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21 12:59
경제

삼성·CJ·LG…"백신 맞고 유급휴가 받으세요"

국내 기업들이 코로나19 접종 후 휴가를 주는 '백신 휴가'를 도입하고 있다. 정부의 백신 접종자 휴가 권고에 따라 각 기업들도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J그룹은 14일 전 계열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최대 3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유급휴가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CJ는 백신 접종 당일을 포함해 이틀 동안 유급 휴가를 보장한다. 이상 증세가 있으면 의사 소견서 등 별도 서류 제출 없이 하루를 추가 신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가장 발 빠르게 움직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전 직원에게 접종 당일 하루 유급휴가를 보장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시 접종 후 최대 이틀까지 유급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백신 접종 휴가 기준'을 발표했다. LG그룹도 이날 백신 접종 임직원들에게 이상 반응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당일과 다음날 이틀간 유급휴가를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네이버와 NHN 역시 백신 휴가를 도입했다. 네이버는 오는 7월부터 소견서나 연차 소진 없이 접종 다음 날 휴가를 쓸 수 있다. 이밖에 현대차그룹과 포스코 등은 내부적으로 백신 휴가 도입 여부를 검토 중으로 알려진다. 이 같은 기업들의 백신 휴가 움직임은 정부의 권고에 따른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3월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게 최대 이틀의 휴가를 의료 및 공공기관, 기업에 권고했다.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백신 접종 관련 이상 반응이 잇따르자 내놓은 방안이다. 정부는 특히 기업 등 민간 부문에 노동자의 임금 손실이 없도록 별도의 유급휴가를 주거나 병가 제도가 있으면 이를 활용하도록 권고·지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05.14 14:37
연예

[건강레이더] 4월부터 ‘백신 휴가’ 실시

4월부터 의사 소견서 없이도 ‘백신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백신 휴가 활성화 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나타난 접종자는 의사 소견서 없이도 신청만으로 휴가를 받을 수 있다. 접종 다음 날 하루 휴가를 쓰고, 이상반응이 있을 때는 추가로 1일을 더 사용할 수 있다. 총 이틀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접종 후 이상반응이 2일 이내에 호전되며, 만약 48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에 방문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른 것이다. 정부가 백신 휴가를 도입한 것은 백신 접종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예방접종 이상반응을 모니터링 한 결과 접종자의 32.8%가 ‘접종 후 불편함이 있다’고 답했다. 이상반응은 보통 접종 후 10∼12시간 이내에 나타나 48시간 이내에 회복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접종부위 통증(28.3%), 근육통(25.4%), 피로감(23.8%), 두통(21.3%), 발열(18.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백신 휴가는 내달 첫째 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보건교사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 등 민간 부문에 대해서는 별도의 유급휴가를 주거나 병가 제도가 있을 경우 이를 활용하도록 권고·지도하기로 했다. 또 감염병예방법 개정으로 접종 후 휴가 부여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3.30 07:00
경제

신한금융그룹,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총 10억원 기부

신한금융그룹은 13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지난 6일 신한은행의 5억원에 이어 추가로 5억원의 기부금을 더해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추가로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는 수해 피해지역 복구 및 물품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앞서 지원을 결정한 신한은행은 5억원 기부금을 활용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와 함께 재해 복구사업 지원 및 자원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평일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직원들에게는 안전 확보와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장갑 등 필수 방역용품을 제공할 예정이며, 하루의 유급휴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수해로 인해 일시적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수해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신한카드는 수해를 입은 고객들을 위해 카드대금 상환 청구 유예와 분할 상환 적용해 이자, 연체료,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도 피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보험계약 대출이자를 최대 6개월 동안 유예하고 있으며,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고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기로 했다. 신한캐피탈은 수해 피해 기업에 대해 6개월 원금 상환 유에 및 자동 만기연장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재민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물품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룹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신한금융은 지역 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사회책임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8.13 14:19
경제

시중은행 임단협 마무리…변화는?

주요 시중은행 노사가 임금단체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하면서 올해부터 주 52시간제를 도입하고 점심시간을 1시간 보장하는 등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주 KB국민은행을 끝으로 신한·우리·KEB하나은행 등 시중은행들의 임단협이 모두 마무리됐다. 은행들은 공통적으로 산별 교섭에서 합의한 주 52시간제를 조기에 도입하기로 했고, 모성보호제도 도입·임금피크제 진입 1년 지연 등을 약속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국민은행은 마지막까지 이견을 보인 ‘페이밴드(호봉상한제)’를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사제도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하며,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또 국민은행 노조는 임금피크제 진입 대상자에 대한 재택 연수 지원과 급여체계 개선 방안 등을 약속받았다. 임금피크제 진입 시기는 전 직원에 대해 만 56세 익월 1일로 통일하되,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당하는 팀장·팀원급에 재택 연수를 6개월간 지원한다.또 ‘PC 오프제’를 활용해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온전히 쉬게 됐다. 다만 한 달에 8일은 예외를 두기로 했다. 이외에 성과급과 임금 인상률도 조금씩 달라질 예정이다. 지난해 말 임단협에 합의한 신한은행 노조는 우선 기본급의 300% 수준에 해당하는 경영성과급을 받기로 했다.배우자의 출산 시 유급휴가를 5일에서 10일로 확대하고, 임신했을 경우에는 하루 2시간씩 단축 근무하도록 한 조항도 추가됐다. 여기에 배우자의 유산·조산 시 최대 2일, 난임 직원이 임신 관련 시술을 받을 때 최대 3일 휴가 등도 신설했다.이외에 임금 인상률은 일반직의 경우 2.6%, 텔러 직군에 해당하는 ‘RS’ 등은 4.0%로 합의했으며, PC 오프제 시행도 포함됐다. 하나은행은 장기 근속 직원이나 근무환경이 열악한 곳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제공하는 해외필드트립(연수) 기회가 추가됐다.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를 둔 직원은 임금상의 불이익 없이 3월에는 오전 10시에 출근할 수 있도록 하고, 난임 휴가도 최대 3일간 유급휴가로 제공한다. 배우자의 유산·조산 시 유급휴가 2일 등도 신설하기도 했다.이외에 임금 인상률은 2.6%, 저임금 직급의 인상률은 4.6%로 합의하고, 임금피크제 진입 시점을 1년 늦췄다.우리은행 노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임단협을 타결하며 배우자 출산 시 휴가는 5일에서 10일로 늘고 하루짜리 태아검진휴가가 신설됐다. 원거리 출퇴근을 해야 하는 근무자에게는 다달이 주는 교통비를 30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고, 일선 영업점에서 점심시간에 스크린세이버가 뜨는 방식으로 1시간 동안 휴게를 보장하기로 했다.지난해 경영 실적과 연동해 현금과 우리사주로 성과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확정, 창립기념일 축하금도 50만원씩 준다. 임금 인상률은 일반 직군의 경우 2.6%, 사무지원·CS 직군은 4.0%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tbc.co.kr 2019.01.28 16:33
연예

한국직장인들, 연차 15일중 10일 사용했다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전 세계 주요 30개국 1만50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익스피디아 유급휴가 사용 실태’를 발표했다. 한국인 응답자 302명을 비롯하여 아시아, 북미, 남미, 유럽 각국의 직장인이 조사에 참여했다.올해 연차사용 환경은 작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6년 연속 조사대상국 중 연차일 수가 가장 적었지만, 올해는 달랐다. 15일의 연차를 받고, 그 중 10일을 사용했다. 지난 해 8일을 기록한 데 비해 이틀의 휴가를 더 쓴 셈이다. 일본(10일)과 대만(10일)이 동일했고, 태국(8일)이 뒤를 이었다.휴가 사용률도 다소 늘었다. 지난 해 주어진 휴가를 전부 쓴 사람이 39%에 불과했던 데 비해, 올해는 절반 이상(51%)을 기록했다. 하지만, 세계 평균(66%)에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다. 전 세계 평균 연차일수는 24일이며 그 중 20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독일, 스위스, 뉴질랜드 등은 총 30일의 연차를 연중 전부 소진했으며 아랍에미리트, 스웨덴, 브라질은 무제한 연차휴가를 지원받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휴가 사용환경에 가장 불만을 갖고 있는 나라는 한국이었다. 한국 직장인 82%가 휴가 사용환경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으며 50대 이상은 71%, 2040은 그보다 높은 84%가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지난해와 비교해 휴가사용일수는 늘었지만 불만율은 오히려 17% 증가했다. 또한 작년에는 31%가 휴가에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지만 올해는 39%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그 다음 불만이 많은 나라는 프랑스였지만 66%만 불만족스럽다고 답해 1,2위간 차이가 컸다. 휴가가 얼마나 더 필요한지 묻는 질문에 한국인은 10일간의 휴가가 더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세계 평균도 동일했다.주어진 휴가일수를 모두 사용하지 못한 직장인들에게 그 이유를 물었다. 한국인은 업무가 바쁘거나 대체 인력이 없어서(34%)라고 답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반면, 호주(37%)와 핀란드(26%)의 경우에는 내년에 더 긴 휴가를 갖기 위해 아껴둔 것이라고 답했다.연차 사용에 비협조적인 환경도 걸림돌이었다. 고용주가 휴가를 독려하는 국가는 캐나다, 멕시코, 노르웨이 등이었으며, 반대로 비협조적인 국가는 일본, 이탈리아, 한국 순이었다. 한국(51%)은 세계 평균(67%)에 비해 휴가 권장률이 낮았다.한국인은 ‘일에서 해방되기 때문에(70%)’ 휴가가 행복하다고 답했다. 전 세계인의 66%는 가족 및 친구와 시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휴가가 행복하다고 답했다. 이 외에 새로운 장소 탐험(35%), 다양한 문화 체험(33%),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10%)이 휴가를 행복하게 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휴가가 불편하게 느껴지는 이들도 있었다. 한국인은 자신의 상사 또는 동료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까 봐 주어진 휴가를 전부 사용하는 것이 두렵다고 답하기도 했다. 휴가 사용 시 죄책감을 느끼는 이들도 61%에 달했다. 세계 평균인 29%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수치다.한국인의 휴가 만족도는 세계 최저 수준이었다. 휴가 이후 여유로워진 상태로 업무에 임할 수 있을 것이라 응답한 사람이 30%에 불과했다. 세계 평균은 67%였다. 휴가 이후의 행복감, 가족과의 친밀감, 업무 집중력 상승도가 모두 세계 평균보다 낮았다.이유는 업무량이었다. 휴가 중에도 두고 온 일 생각에 불편하다는 의견이 72%, 휴가 중에도 일을 하는 경우도 61%에 달했다. 모두 세계 1위였다. 인도, 대만, 브라질 등이 한국과 비슷한 패턴을 보인 반면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등은 반대의 양상을 보였다. 휴가 패턴을 물었다. 1주일 이상 장기 휴가를 선호하는 한국인은 32%로 지난 해 20%에 비해 다소 늘었다. 주말을 낀 휴가 등 단기 휴가에 대한 선호는 39%로 지난 해(43%)에 비해 줄었다.출장을 여행 기회로 활용하는 블레저(Bleisure, 비즈니스와 레저의 합성어)를 희망하는 이들도 많았다. 73%가 출장 시 연차를 이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보너스 휴가가 하루 더 주어지는 대신 일주일 간 무엇을 포기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반 이상이 금주(55%)를 꼽았다. 디저트(46%), 소셜미디어(42%)와 TV(40%)가 뒤를 이었다. 금주에 의욕을 보인 이들은 한국, 스웨덴, 독일 등이며 핀란드와 덴마크는 디저트, 아랍에미리트는 SNS, 인도는 TV시청을 중단하겠다고 답했다. 반대로 가장 포기하기 힘든 것은 샤워(9%), 인터넷(18%), 스마트폰(19%) 순이었다.이석희 기자 2017.12.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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