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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다’ 첼시·맨시티, 나란히 카라바오컵 4라운드 진출…빌라·레스터도 합류

이변은 없었다.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에 나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하부리그 팀들을 제치고 나란히 4라운드(16강)에 진출했다.첼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배로(4부)와의 2024~25 카라바오컵 3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리스토퍼 은쿤쿠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5-0 대승을 거뒀다.전반 8분 만에 주앙 펠릭스의 패스를 은쿤쿠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균형을 깬 첼시는 전반 15분 은쿤쿠의 추가골이 나오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28분엔 주앙 펠릭스의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에 맞고 들어가는 자책골까지 나왔다.후반 3분에도 페드루 네투의 추가골이 나온 첼시는 후반 30분 은쿤쿠가 전방 압박으로 상대 골키퍼 공을 빼앗은 뒤 골망을 흔들며 기어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결국 경기는 첼시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맨시티도 2부리그 팀 왓퍼드를 2-1로 꺾었다. 맨시티는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반 5분 제레미 도쿠의 선제골과 전반 38분 마테우스 누네스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맨시티는 후반 41분 톰 인스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그 이상의 실점은 허락하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의 승리로 끝났다. 엘링 홀란, 케빈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등은 모두 휴식을 취했다. 맨시티는 무려 72%의 볼 점유율과 함께 슈팅 수에서도 24-5로 크게 앞섰다. EPL 3위 팀 애스턴 빌라도 위컴 원더러스(3부) 원정길에 올라 2-1로 승리를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10분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의 선제골과 후반 40분 존 두란의 페널티킥 결승골이 나왔다.레스터 시티는 4부에 속한 월솔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16강에 올랐다. 레스터는 74%의 볼 점유율에도 슈팅 수에선 9-7로 크게 차이가 없는 진땀 경기를 치렀으나, 승부차기에선 상대 1~3번째 키커가 모두 실축하면서 3-0으로 승리했다.앞서 열린 경기에선 토트넘을 비롯해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16강에 진출했다. 아스널과 볼턴 원더러스, 리버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AFC 윔블던은 내달 2일 각각 3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김명석 기자 2024.09.25 07:52
연예일반

최용수→고요한 ‘최강야구’ 축구 버전 제작…쿠팡플레이 “확인 불가”

‘최강야구’ 축구 버전이 제작된다.19일 한 매체는 쿠팡플레이가 ‘최강야구’ 축구 버전을 제작한다고 보도했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 만한 11번째 구단 ‘최강 몬스터즈’와 전국 야구팀의 대결을 담은 JTBC 예능. 이번 축구 버전은 은퇴한 축구 선수들을 지도자가 한데 모아 K리그 하부리그 팀들과 경기하는 포맷으로 알려졌다. 감독으로는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출신인 최용수 전 강원 FC 감독이 나서며, 염기훈 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 감독, 전남 드래곤즈 DF 수비수 강민수, 지난 시즌까지 성남FC에서 활약한 골키퍼 김영광, FC서울에서 구단 최초 영구결번을 받은 고요한 등 K리그에 잔뼈가 굵은 선수들이 대거 출연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 따르면 이미 7월 중순 첫 촬영도 예정돼 있다.다만 쿠팡플레이 측은 이날 일간스포츠에 “(‘최강야구’ 축구 버전 제작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7.19 17:51
해외축구

'3부 강등' 백승호, 배준호와 한솥밥 먹나…스토크 영입 대상 낙점

소속팀 버밍엄 시티가 잉글랜드 3부리그로 강등된 백승호(27)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 영입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스토크 시티는 한국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배준호(21)의 소속팀이기도 하다.스토크 지역지 스토크온트렌트라이브는 최근 ‘백승호 등 3부로 강등된 팀들 중 스토크 시티가 영입을 노려볼 수 있는 스타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버밍엄 시티와 허더즈필드, 로더럼 유나이티드 등 리그 원(3부)으로 강등된 팀들 위로 이적 독수리들이 맴돌고 있다”며 백승호를 포함해 9명의 3부 강등팀 소속 선수들을 조명했다. 타이틀에 백승호의 이름만 따로 뺀 게 눈에 띄는 대목이다.소속팀이 하부리그로 강등되면 핵심급 선수들에게는 상위리그 팀들의 러브콜이 쏟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버밍엄 이적 반 시즌밖에 안 됐지만, 백승호 역시도 2부리그 팀들의 관심을 받을 만한 ‘스타급’ 선수라는 게 현지 설명이다.매체는 “백승호는 전북 현대를 떠나 지난 1월 버밍엄에 입단했다. 다름슈타트, 지로나, 바르셀로나 B팀 등 유럽에서 활약했다. 바우터 버거보다 약간 더 공격적인 유형이다. 6번보다는 8번에 가까운 선수”라며 “만약 배준호 옆에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면 어떨까”라고 설명했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상을 받을 정도로 이미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인데, 한국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백승호와 호흡을 맞추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다는 것이다.재승격을 노려야 하는 버밍엄 구단 입장에서도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백승호를 잡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는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브라이언 딕 기자는 “백승호가 다음 시즌에도 버밍엄에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중앙 미드필더에 가장 근접한 선수다. 기술과 피지컬, 기동력을 모두 갖췄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도 내심 다음 시즌 첫 경기에서도 버밍엄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만큼 버밍엄에서도 핵심 선수라는 뜻이기도 하다.백승호를 향한 관심은 비단 스토크 시티뿐만 아니다. 오랫동안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기울였던 선덜랜드는 버밍엄의 3부리그 강등이 확정되기 전부터 다시 영입설이 돌았다. 버밍엄의 강등과 맞물려 이적설은 더욱 구체화될 가능성이 크다. 선덜랜드 역시 챔피언십 팀이다. 이적료 협상, 버밍엄 구단의 의지 등 풀어야할 매듭들이 많지만, 적어도 다음 시즌 백승호가 잉글랜드 3부에서 뛸 가능성은 현재로선 크지 않아 보인다.김명석 기자 2024.05.16 15:51
프로축구

독일 진출 기회 놓친 조규성…덴마크 미트윌란 '이적 임박'

조규성(25·전북 현대)이 덴마크 FC미트윌란과 이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직후 독일 분데스리가 직행 가능성이 있었다는 점을 돌아보면 분명 아쉬운 행선지다.조규성 측 관계자는 6일 본지와 통화에서 “미트윌란 구단과 이적과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게 맞다. 무엇보다 선수 의사가 가장 중요한데, 구단과 선수 모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트윌란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조규성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규성 측은 이적 제안을 우선 보류한 뒤 다른 구단들의 제안을 기다리다 결국 미트윌란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전북 구단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겨울 조규성의 여름 이적을 허용하기로 약속을 한 만큼 조규성의 유럽 진출을 막지는 않겠다는 게 구단 입장이다. 조규성을 비롯해 전북 구단 선수들의 모든 이적 관련 내용은 박지성 테크니컬 디렉터가 진행 중이다. 조규성의 미트윌란 이적설은 앞서 현지 보도들을 통해 먼저 전해졌다. 영국 텔레그래프 소속 마이크 맥그라스 기자가 가장 먼저 “조규성이 260만 파운드(약 44억원)의 이적료를 통해 미트윌란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 시티를 비롯해 왓퍼드, 블랙번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팀들도 영입전에 나섰지만 미트윌란이 이적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풋볼 인사이더 등 다른 현지 매체들도 같은 내용의 보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조규성의 유럽 진출과 도전은 분명 박수를 받을 일이지만, 행선지가 덴마크 리그라는 점에서는 고개를 갸웃하는 반응이 적지 않다. 지난 1월만 하더라도 유럽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의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는 점과 비교하면 덴마크 리그 이적 임박설은 팬들의 아쉬움이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실제 조규성은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가나전 멀티골 등 맹활약을 펼치며 단숨에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 당시 거론됐던 팀들이 마인츠와 셀틱(스코틀랜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미국) 왓퍼드(잉글랜드 2부) 등이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당시 마인츠와 셀틱, 미네소타 유나이티드가 제안을 한 상태라고 전한 바 있다.특히 가장 강력한 러브콜을 보낸 팀들이 마인츠와 왓퍼드였다. 마인츠로 이적하면 빅리그인 독일 분데스리가에 직행할 수 있었고, 왓퍼드는 조규성의 꿈이기도 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다.그러나 조규성은 고심 끝에 전북에 남았다. 스스로도 1월 이적 또는 여름 이적을 두고 고민했고, 박지성 디렉터와 김상식 당시 감독 등 구단 차원에서도 여름 이적을 권했다. 여름에도 앞선 팀들을 비롯해 유럽의 러브콜이 이어질지 미지수라는 리스크를 감수했다. 결과적으로 마인츠 등 조규성의 영입을 원했던 팀들은 당시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면서 영입전에서 발을 뺐다.당초 전반기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여름 더 큰 구단 이적을 원했던 조규성이지만, 유럽의 관심은 차갑게 식었다. 미트윌란의 제안을 보류하고 다른 구단의 오퍼를 기다리다 결국 미트윌란과 협상을 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다. 잉글랜드 2부 팀들의 관심에도 미트윌란이 유일한 행선지로 떠오른 건 다른 구단들은 구체적인 제안까지는 없었거나 이적료 등 제안 자체가 부족했을 가능성이 크다. 미트윌란이 속한 덴마크 리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리그 랭킹에서도 16위에 처진 팀이다. 유럽 진출 초반 주전 경쟁은 비교적 수월할 수 있겠으나 가장 꾸준하게 뛰어야 하는 리그 수준에 대해서는 스스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만한 리그인지는 장담하기 어렵다. 그나마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대항전에 꾸준하게 출전하는 팀이라는 점이 장점일 수 있겠지만, 올시즌엔 UEFA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보다 한 단계 아래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2차 예선부터 참가한다. 그나마 미트윌란 이적설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면, 유럽 하부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가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쌓아가는 루트를 택한 것일 수도 있다. 앞서 박지성 디렉터가 네덜란드 PSV 아인트호벤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입성한 것과 비슷한 루트다. 박지성 디렉터가 조규성 이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만큼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미트윌란 구단주가 EPL 브렌트퍼드 구단주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향후 EPL 진출의 ‘연결고리’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미 2년 전엔 미드필더 프랭크 오니에카가 같은 루트로 현재 브렌트퍼드에서 뛰며 EPL 무대를 누비고 있다. 다만 분명한 건 미트윌란에서 뛰다 빅리그로 직행하는 사례 자체가 흔치 않다는 점이다. 결국 조금씩 더 높은 리그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게 현실적인데, 덴마크 리그에서 뛰는 공격수가 향후 이적시장에서 얼마나 주목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시작부터 유럽 빅리그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길이 분명히 있었던 선수기에, 팬들의 아쉬움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김명석 기자 2023.07.06 14:44
프로축구

K리그2 김포·서울E의 반란, FA컵서 서울·수원FC 제압… 수원 삼성은 첫 승

K리그2 김포FC와 서울이랜드가 K리그1 팀을 잡고 16강에 진출했다.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경기가 12일 치러졌다. 김포FC와 서울이랜드는 홈에서 각각 FC서울과 수원FC를 잡으며 하위리그의 반란을 보여줬다.김포는 후반 11분 FC서울 강성진에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4분 장윤호가 동점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이어졌고 김민재의 선방으로 김포가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서울이랜드도 수원FC를 상대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수원FC가 전반21분 장재웅의 골로 앞서나갔지만 이후 곽동준의 퇴장이 나오면서 흐름은 서울이랜드쪽으로 기울었다. 결국 후반 곽성욱과 브루노의 골로 서울이랜드가 16강에 올랐다.나머지 상위리그팀과 하위리그팀의 대결은 모두 상위리그 팀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K리그1 승격 후 첫 FA컵 무대에 나선 대전하나시티즌은 홈에서 거제시민축구단(K4)을 상대로 4-1 승리를 거뒀다. 제주유나이티드(K1)도 후반 추가시간 구자철의 결승골에 힘입어 K3리그 디펜딩 챔피언 창원시청을 2-1로 제압하며 하부리그 돌풍을 잠재웠다. K리그1 6경기 무승(2무 4패)의 늪에 빠진 수원 삼성은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3-1로 이기며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수원은 류승우, 안병준, 전진우가 골 맛을 봤다. ‘박진섭 더비’로 주목받았던 광주FC(K1)와 부산아이파크(K2)의 경기에서는 광주가 후반 44분 이건희의 골로 2-1로 이겼다.K리그2팀들끼리의 대결에서는 전남드래곤즈와 성남FC가 충남아산과 김천상무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승부차기 끝에 16강에 오른 성남 이기형 감독은 16강에서 아들 이호재가 선수로 뛰는 포항스틸러스를 상대한다.한편, 강릉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강원FC(K1)와 충북청주FC(K2)의 대결은 강릉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사태로 인해 연기됐다. 해당 경기는 5월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K리그1 4팀이 합류하는 FA컵 16강전은 오는 5월 24일 열린다.2023 하나원큐 FA컵 3라운드 결과(4월 12일) 경남FC(K2) 2-0 시흥시민축구단(K3)안산그리너스FC(K2) 1-3 수원삼성블루윙즈(K1)대구FC(K1) 2-1 천안시티FC(K2)충남아산프로축구단(K2) 2-3 전남드래곤즈(K2)창원시청축구단(K3) 1-2 제주유나이티드(K1)대전하나시티즌(K1) 4-1 거제시민축구단(K4)김천상무프로축구단(K2) 1(3 PSO 4)1성남FC(K2)김포FC(K2) 1(4 PSO 2)1 FC서울(K1)파주시민축구단(K3) 2-1 당진시민축구단(K4)서울이랜드FC(K2) 2-1 수원FC(K1)광주FC(K1) 2-1 부산아이파크(K2) 2023 하나원큐 FA컵 16강전 대진(5월 24일, 왼쪽이 홈팀)인천유나이티드(K1) vs 경남FC(K2)수원삼성블루윙즈(K1) vs 대구FC(K1)전남드래곤즈(K2) vs 울산현대(K1)제주유나이티드(K1) vs 대전하나시티즌(K1)성남FC(K2) vs 포항스틸러스(K1)김포FC(K2) vs 강원FC-충북청주FC 경기 승자전북현대(K1) vs 파주시민축구단(K3)서울이랜드FC(K2) vs 광주FC(K1)김희웅 기자 2023.04.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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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하부리그 반란 없었다…K리그2 맞대결선 서울E·부산 '완승'

2023 FA컵 2라운드 첫날, 하부리그의 반란은 없었다. K리그2에 속한 팀들이 K3~K4리그 팀들을 꺾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K리그2 팀들 간 맞대결에선 서울이랜드와 부산아이파크가 나란히 '완승'을 거뒀다.29일 열린 대회 2라운드 첫날 8경기 가운데 K리그2와 K3~K4리그 팀들 간 맞대결 6경기 모두 K리그2 팀들이 승리했다.김포FC는 여주FC(K4)와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2로 승리했다. 이어 성남FC는 평창유나이티드(K4)를, 청주FC는 서울중랑축구단(K4)을 각각 1-0, 3-0으로 완파했다.또 안산그리너스도 화성FC(K3)를, 충남아산은 전주시민축구단(K4)을 제압했고, 전남드래곤즈도 FC목포(K3)를 꺾었다.K리그2 팀들 간 맞대결로 펼쳐진 두 경기는 모두 일방적인 경기가 나왔다.서울이랜드는 이시헌의 해트트릭과 브루노(2골) 유정원의 골을 앞세워 K리그2 선두 부천FC를 무려 6-0으로 대파했다.부산아이파크도 FC안양 원정길에서 4-1 완승을 거두고 3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첫날 결과 (3월 29일·왼쪽이 홈팀) 여주FC(K4) 2-4 김포FC(K2)화성FC(K3) 2-3 안산그리너스(K2)충남아산(K2) 2-0 전주시민축구단(K4)전남드래곤즈(K2) 1-0 FC목포(K3)성남FC(K2) 1-0 평창유나이티드(K4)충북청주(K2) 3-0 서울중랑(K4)서울이랜드(K2) 6-0 부천FC(K2)FC안양(K2) 1-4 부산아이파크(K2)▲ 2023 하나원큐 FA컵 2라운드 2일차 일정 (3월 30일)창원시청(K3) vs 평택시티즌(K4) (오후 6시 창원축구센터 주경기장)강릉시민(K3) vs 경남FC(K2)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진주시민(K4) vs 시흥시민(K3) (오후 7시 진주종합경기장)천안시티(K2) vs 양주시민(K3)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경주한수원(K3) vs 거제시민(K4) (오후 7시 경주축구공원 3구장)대전코레일(K3) vs 김천상무(K2) (오후 7시 대전월드컵 보조경기장)춘천시민(K3) vs 파주시민(K3)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부산교통공사(K3) vs 당진시민(K4)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 보조구장)김명석 기자 2023.03.29 22:33
프로축구

"기회의 역차별" K리그 U-22 규정 향한 보완 목소리 높아진다 [IS 이슈]

국내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22세 이하(U-22) 규정이 시행되고 있다. 해당 규정은 22세 이하 젊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2013년 도입됐다. 22세 이하 선수 1명 이상을 의무적으로 정규리그 경기에 선발로 출전시켜야 하는 게 이 규정의 핵심이다. K리그 경기 출전 명단에 22세 이하 선수를 선발 1명, 대기 1명 이상 포함돼야 한다.이 규정은 처음에는 젊은 선수 한 명을 엔트리에 포함하는 거부터 시작해 한 명은 선발로 뛰고, 한 명은 벤치에 앉는 등으로 점점 바뀌었다. 2021년 이 제도는 큰 폭으로 바뀌었다. 프로축구연맹은 2021시즌 K리그에서 팀당 교체 카드를 종전 3개에서 5개까지 늘리되, 22세 이하 선수가 두 명 이상 뛰어야 교체 카드를 5장을 쓸 수 있게 했다.이러다 보니, 각 팀들은 교체 카드 사용 개수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으려는 ‘꼼수’를 남발했다. 22세 이하 선수가 경기 전반 10분가량 뛴 뒤 교체되는 건 이제 익숙한 장면이 됐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5분 만에 교체돼 벤치로 돌아간다. 22세 이하 선수를 육성하기보다 ‘교체 카드를 늘리기 위한 용도’로 운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이는 K리그의 상황과 어울리지 않는 측면이 있다. K리그에서는 1부 12개 구단 중 최대 3개 팀이 K리그2(2부)로 강등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하다. 젊은 선수에게 출전 시간을 길게 주기 어렵다. 오현규(셀틱FC) 정상빈(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양현준(강원FC) 등 젊은 선수가 출전 기회를 빠르게 잡고,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다는 긍정 효과도 있지만, 아쉬운 소리가 더 많다.특히 현장에서 22세 이하 규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다. 수원FC 공격수 이승우는 최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스페인어로 “난 한국에 있는 U-22 규정을 절대 이해하지 못할 거 같다. 한 경기에 22세 이하 선수 2명을 의무적으로 뛰게 하는 규정”이라며 “왜 35세 이상 규정은 없나. 세계 어느 나라에 이런 규정이 있나”라는 글을 남겼다.김환 축구 해설위원도 “(저연령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제공해 육성해야 한다는) 의도는 이해하나, 경쟁이 치열한 프로 최상위리그(K리그)에서 22세 이하 선수를 2명이나 기용한다는 건 비효율적이다. 팬들은 최고의 선수가 경기장에서 뛰는 걸 원한다. (의무 규정으로 인해 다른 선수가 경기 출전 시간을 빼앗긴다는 건) ‘기회의 역차별’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대학 축구도 이 규정으로 피해를 많이 본다. 22세 룰이 적용되는 대학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된 선수가 프로 지명을 받지 못하면 축구를 그만두는 경우가 속출한다. 대학은 신입생을 최대 8명밖에 선발하지 못하는 입시 제도 때문에 선수 구성도 쉽지 않다. 최순호 수원FC 단장은 “실무자들끼리 이야기하면 해결이 안 된다”며 “리더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저연령 정책을) 이해시키든가, 대학 감독 의견을 들어주든가 해야 한다. 나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김환 해설위원은 “저연령 선수가 출전하는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B팀(4부)에서 뛸 기회를 주고, 하부리그에서도 선수 순환이 되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일본은 ‘이중등록’ ‘강화지정제도’ 등을 통해 대학과 프로가 활발하게 연계한다. 이는 대학 선수가 대학리그와 프로리그에서 모두 뛸 수 있는 제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에서 뛰는 미토마 카오루가 이 제도를 활용했다. 그는 고교 시절 J리그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지만, 쓰쿠바대에 진학했다. 이후 가와사키에서 훈련받으며 해외 진출의 디딤돌로 삼았다.덴소컵 한·일대학축구정기전에서 일본팀 주장을 맡은 미토 린은 간세이 가쿠인대 재학 중이지만, J리그 감바 오사카 소속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8월 감바의 지명을 받았다. 2024년부터 프로 생활한다. 대학 생활은 1년 남았다”고 했다. 일본의 사례처럼 대학과 프로 구단간의 연계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 다만 국내 K리그에서는 연고지 대학과의 연계성, 선수 보유권 등 복잡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시행 중인 제도 도입을 꺼리고 있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4 06:38
프로농구

여준석, 세계 무대 꿈에도 절차와 매너는 필요하다 [이은경의 스톱.워치]

여준석(20·고려대)이 꿈을 찾아 미국으로 떠났다. 한국 농구에 오랜만에 등장한 대형 유망주가 세계 무대에 도전하겠다는데, 그를 응원하지 않을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의 도전에는 분명 아쉬움도 남았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미국행 비행기를 타기까지의 절차다. 여준석은 농구 대표팀 평가전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런데 경기 다음 날 갑자기 대표팀을 나가더니 미국으로 떠났다. 여준석은 농구 대표팀에 소집돼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7월 12일 개막·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을 준비 중이었다. 여준석 아버지가 설명한 바에 따르면, 대표팀과 필리핀의 평가전이 열린 18일 저녁에 미국 에이전시 측으로부터 G리그 팀들의 쇼케이스에 초청받았다는 레터가 도착했다고 한다. 쇼케이스는 7월 중순에 열린다. 여준석은 여기에 100%의 힘을 쏟아붓기 위해 미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가서 2주간 현지 트레이너와 훈련한다는 계획이다. G리그는 미국프로농구(NBA) 하부리그다. NBA에 가겠다는 꿈을 가진 미국, 그리고 전 세계 농구 선수들이 몰린다. 여준석은 G리그 팀 관계자 앞에서 경기를 하고 그들의 마음에 들 경우 스카우트될 기회를 잡은 셈이다. 그런데 그 과정이 너무나 갑작스럽게 진행됐다. 여준석은 고려대 소속이며, 팀은 대학리그를 치르는 중이다. 그리고 동시에 그는 지난달 대표팀에 뽑혀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훈련 중이었다. 추일승 대표팀 감독도, 주희정 고려대 감독도 모두 여준석이 7월 쇼케이스에 참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전혀 하지 못했다. 농구팬들도 마찬가지였다. G리그 입성 가능성이 있는 기회를 잡기가 쉬운 게 아니다. 그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여준석의 입장도 이해는 간다. 하지만 18일 대표팀 경기에서 활짝 웃으면서 인터뷰했던 여준석이 갑자기 ‘미국 갈 기회가 생겼다’며 대표팀 유니폼을 반납하고 서둘러 떠나는 뉴스를 보고 팬들은 황당해 했다. 가장 당황한 건 팀을 이끄는 책임자들이었을 것이다. 추일승 감독과 주희정 감독은 모두 19일 오후 여준석으로부터 갑작스럽게 면담 요청을 받았고, 이 자리에서 미국으로 떠나겠다는 선수의 말을 들었다. 여준석의 요청을 풀어보자면 ‘난 일단 다가오는 경기에 뛰지 못하고, 지금 팀을 나가겠다. 언제 돌아올지는 정확히 모른다’는 것이다. 스무 살 에이스의 당돌한 ‘통보’를 듣고도 담담하게 선수의 입장만 생각해 줄 감독이 있을까. 젊은 제자의 꿈을 막는 감독으로 비칠까 봐 이들은 냉가슴을 앓으며 기자들에게는 “여준석의 꿈을 응원한다”고 했다. 여준석 측은 미국행이 너무나 갑작스럽다는 질문에 “해외 진출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그동안 대학 시절 G리그를 경험했던 방성윤, 이대성 등도 대표팀 소집 도중 갑자기 미국으로 떠난 경우는 없었다. 한국에서 ‘꽃길’이 보장되어 있는데도 여준석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하는 건 박수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꿈을 향한 첫발이 ‘대표팀 도중하차’로 시작한 건 아쉽다. 도전은 도전이고,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과정에서는 팬을 포함한 관계자에게 예의를 갖춘 설명이 필요했다. 꿈을 준비하는 과정과 대표팀 선수로서 훈련하는 과정 사이에서 일정 충돌이 일어났더라도, 경착륙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노력을 충분히 했는지 궁금하다. 여준석에게 미국 무대가 진지하고 큰 꿈이듯, 다른 누군가에겐 대표팀 유니폼이 그토록 진지하고 큰 꿈일 수도 있다. 스포츠 2팀 2022.06.23 14:02
프로농구

여준석 父, "쇼케이스 초대 레터 18일 저녁에 받았다...고려대 그만둔 것 아냐"

여준석(20·고려대)이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농구 대표팀에 소집 중이던 그는 팀에 양해를 구한 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고, 현지에서 열리는 쇼케이스를 대비해 몸 만들기에 들어갈 계획이다. 여준석은 다음달 12일과 13일 이틀간 현지에서 열리는 미국농구 하부리그인 G리그 쇼케이스에 참가한다. 여준석의 아버지 여경익 씨는 20일 일간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여준석의 해외 진출 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갑작스럽게 일정이 잡혔다. 대표팀 일정이 있는데 갑자기 나오게 돼서 추일승 감독님(농구 대표팀 감독)이 당황하셨을 것"이라며 먼저 양해의 말을 구했다. 여경익 씨는 "준석이의 미국 진출은 이번에 갑자기 결정한 게 아니라 오래 전부터 계획해왔던 부분이다. 다만 도전할 수 있는 쇼케이스 일정이 갑자기 생긴 것 뿐이다.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온 것도 아니다"라며 섣부른 예측이나 지나친 기대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여준석은 203cm 장신에도 빠른 스피드와 외곽 슛 능력을 두루 갖춰 농구 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다. 해외 진출 꿈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인터뷰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여준석 선수의 미국 진출이 갑작스럽게 보도가 됐다. 대표팀에서 나와서 미국으로 간 부분도 너무 빠르게 진행된 느낌이 있는데. "미리 계획했던 일이 아니었다. 에이전시 측에서 G리그 쇼케이스에 여준석이 초대 받았다는 레터를 18일 저녁에 보내왔다. 농구대표팀이 필리핀과 두 번째 평가전을 한 날 저녁이다. 준석이는 경기 끝난 직후까지도 모르고 있었다." -여준석 선수의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 "이미 미국으로 출국했다. 쇼케이스 일정보다 빨리 들어간 건, 현지에서 트레이너와 2주 동안 운동을 하면서 준비를 제대로 하고 가기 위해서다." -가족이나 에이전트가 동행하나. "혼자 갔다. 어차피 미국에 진출하면 혼자 지내야 할 것 아닌가. 에이전시는 정식 계약을 한 게 아니고 도움을 받는 수준이다. 현지에서 준석이가 머물 숙소 구하고 트레이너 구하는 것을 도와줬다." -G리그 쇼케이스라는 게 정확하게 어떤 행사인가. "G리그의 여러 팀들이 그들이 원하는 선수들을 불러서 플레이를 직접 확인하는 행사다. 이번에 쇼케이스를 치른다고 해서 당장 계약이 성사된다고 보장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현재 고려대 재학 중인데, 만일 G리그 팀과 계약한다면 향후에는 어떻게 되나. "고려대를 그만두고 간 게 아니다. 만약에 미국에서 일이 잘 되면, 고려대 측과 상의해서 결정할 계획이다." 이은경 기자 2022.06.20 15:35
축구

프리미어리그 18팀으로…개편안, 기대·우려 교차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시스템 개편 논의를 물밑에서 시작했다. 상위권 빅클럽에는 더 많은 돈과 권력을 주고, 하위권 클럽에는 지원을 확대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영국 주요 일간지는 12일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EPL 운영 방식을 바꾸기 위해 ‘프로젝트 빅 픽쳐’로 명명한 개혁안을 보고서로 만들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보고서에는 ▶구단 수를 20팀에서 18팀으로 축소 ▶카라바오컵(리그컵)과 커뮤니티 실드(리그 우승팀과 축구협회(FA)컵 챔피언 간 대결) 폐지 ▶EPL 연 수익의 25%를 잉글랜드풋볼리그(EFL, 2~4부 리그)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개혁 착수의 표면적 이유는 리그의 권위와 상품성을 더 끌어올리는 거다. 유럽 클럽대항전에 나서는 상위권 클럽의 경쟁력을 보호하고, 동시에 하부리그 팀들의 재정까지 튼튼히 하는, ‘윈-윈’ 전략이라는 게 논의를 주도하는 리버풀 입장이다. 릭 패리 EFL 회장은 “리버풀과 맨유가 리딩 클럽다운 리더십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EPL뿐 아니라 풋볼리그 산하 72개 팀 모두를 만족하게 하는 아이디어”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우려의 시선도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EPL의 의사결정권을 리그의 모든 클럽이 아니라 리그 내 최장수 9개 클럽(리버풀, 맨유,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아스널, 사우샘프턴, 에버턴. 웨스트햄)에게만 부여한다. 특히 핵심 사안은 그중 6개 팀 이상의 동의를 얻어 결정한다. 1위 팀과 최하위 팀의 분배금 및 중계권 수입 격차를 4배 이상 허용(기존은 1.8배 이하)하는 규정도 있다.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하부리그 분배금 확대를 미끼 삼아 부자구단, 이른바 ‘빅6’가 사실상 리그 운영을 독점하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EPL 사무국도 성명을 내고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일부의 이익을 대변하는 거로 비칠 수도 있는 이번 보고서가 리그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0.13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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