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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살인사건 용의자 된 옥택연, 악몽 속 ‘미친개’와 살벌한 재회

‘블라인드’에서 열혈 형사 옥택연이 살인사건 유력 용의자가 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블라인드’ 4회에서 열혈 형사 류성준(옥택연 분)이정만춘(전진우 분)을 죽인 범인으로 지목되며 경찰의 수배 대상이 됐다. 뿐만 아니라 딸을 잃은 ‘미친개’ 백문강(김법래 분)까지 그를 쫓으면서 류성준이 진퇴양난의 위기에 처했다. 조커 살인사건의 배심원이자 현 경찰서장의 딸이 살해됐다는 소식은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렸다. 형 류성훈(하석진 분)의 도움에 힘입어 류성준은 피해자와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배심원들의 인적사항을 분석하다 유가족인 백문강과 최순길(최재섭 분)이 과거 같은 부대에서 근무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백문강을 만난 류성준은 그의 팔목에도 최순길의 것과 똑같은 문신이 있다는 것, 그리고 최순길이 술만 마시면 난폭해진다는 것을 듣고 의심을 키웠다. 특히 백문강의 기억을 통해 최순길이 아이들이 모여있던 복지원의 일원이었음이 밝혀져 이들의 관계에 대한 무한한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딸을 잃은 슬픔에 빠진 염기남(정인기 분)은 앞서 범인으로 추정되는 정윤재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던 중 그의 목걸이가 류성준의 것과 동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들이 찾고 있는 정윤재가 류성준임을 확신한 염기남은 곧바로 백문강에게 이를 제보했다. 같은 시각 백문강 역시 정만춘으로부터 정윤재에 대해 들은 후 그의 행방을 백방으로 수소문하던 터. 심지어 그가 찾아간 인물이 조은기(정은지 분)의 엄마 조인숙(조연희 분)이며 그도 과거 복지원에서 일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따라 과거 소년들이 갇혀 있던 복지원과 조커 살인사건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은 자명한 상황. 이런 가운데 류성준은 용의자 정만춘(전진우 분)으로부터 조커 살인사건을 사주한 용의자 정윤재와 통화 녹음 파일 원본이 있는 위치를 접하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게 거기 있었느냐”며 눈을 번뜩이는 그는 의구심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증거가 숨겨진 위치를 밝힌 정만춘이 갑작스레 추락사하면서 류성준을 향한 불신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류성준이 피투성이가 된 정만춘의 부인과 함께 발견돼 형사의 신분에서 용의자의 신분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과거의 동료였던 경찰들이 총구를 겨누고 있는 일촉즉발의 순간 류성준을 정윤재로 알고 그를 노리던 백문강이 류성준을 납치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격한 저항 끝에 백문강에게서 벗어난 류성준은 턱 끝까지 쫓아온 추격대를 향해 “이번에도 쉽진 않을 걸. 내가 좀 질겨”라며 순식간에 절벽에서 몸을 던졌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된 류성준이 과연 백문강의 추적을 피해 혐의를 씻어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범인을 쫓는 형사에서 졸지에 살인범이 된 옥택연의 필사적인 도피는 오는 3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블라인드’ 5회에서 이어진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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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하석진, 전작과 180도 다른 캐릭터 “장르물 하고 싶었어”

배우 하석진이 전작과는 180도 다른 완벽주의 판사 캐릭터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tvN 측이 오는 16일 첫 방송될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에서 완벽주의 판사 류성훈 역을 맡은 하석진의 연기 포인트와 감상법을 5일 공개했다. 먼저 “기회가 되면 언제든 장르물이 하고 싶었다”던 하석진은 “‘블라인드’의 장르적 특이성이 가장 매력적이었다”며 대본을 선택한 이유를 고백했다고. 이어 “전작에서 취업 준비를 하는 백수 캐릭터를 연기해서 그런지 180도 다른 인물인 류성훈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것에 설렘도 느꼈다”며 캐릭터와의 첫인상을 떠올렸다 극 중 류성훈 캐릭터는 실수 없는 재판을 위해 한 치의 사적 감정도 용납하지 않아 사소한 식사 자리도 기피하며 ‘혼밥 판사’로 불릴 만큼 냉철한 인물. 이를 위해 하석진은 “모든 주변 인물, 심지어 가족과도 일반적인 관계보다 한 단계 정도 먼 거리를 두려고 했다”며 “디테일을 세팅하기보단 인물에 최대한 가까워지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밖으로 표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연기 포인트를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처음엔 차가운 심장을 가진 대쪽같고 흐트러짐 없는 인물처럼 보이지만 류성훈을 연기하는 저로서는 마음속에 뜨거운 울분을 품은 사람이라고 느꼈다”며 류성훈의 냉철한 성격 이면에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하게 했다. 더불어 “만년설을 품은 차가운 설산이지만 그 안에 뜨겁게 끓어오르는 마그마를 간직한 인물”이라는 표현을 덧붙여 배역을 향한 애정을 짐작게 했다. 이렇게 극과 극의 면모를 가진 인물인 만큼 이를 연기하는 동안 고민도 많았다고. “차가운 겉모습을 가진 류성훈의 뜨거운 내면을 어떻게 풀어내야 인물에 깊이를 더할 수 있을지 촬영 기간 내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지냈던 것 같다”던 그는 “고민했던 부분들이 잘 표현됐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하석진은 직접 ‘블라인드’의 감상법도 추천했다. 배심원 연쇄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오는 추리의 재미가 예상되는 가운데 그는 “어떤 한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보는 게 아닌 촘촘하게 엮여 있는 전체 스토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과연 계속되는 살인사건들이 어떻게 흘러갔고, 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는 건지 끊임없는 호기심에 빠져들 거라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억울한 피해자가 된 평범한 시민들과 불편한 진실에 눈감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tvN 새 금토드라마 ‘블라인드’는 오는 16일 오후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0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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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임수향 "늘 절절한 사랑…과거 미화해 기억하는 편"

배우 임수향(30)이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정통 멜로를 소화하며 내면의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것. 유종의 미까지 거뒀다. 최종회에서 시청률 5%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수목극 전쟁에서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임수향에게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작품이었다. 중심을 이끌면서 지수(서환)·하석진(서진)과는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해야 했다. 혹독한 운명에 맞선 오예지에 빠져들었다. 끝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었던 만큼 촘촘하게 쌓아 올린 내면의 감정을 터뜨릴 때 숨죽이며 지켜보게 했다.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덕분에 완주에 성공했다. 극 안에 젖어들어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다. 임수향은 "힘들었지만 연기할 맛이 났다"면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와 작별하고 있었다. -데뷔작에서 함께한 임성한 작가가 이번에 복귀하더라. "드라마 '신기생뎐' 끝나고 한참 뒤 연락이 와서 작가님이 같이 작품을 하자고 한 적이 있는데 시즌이 안 맞아서 못했다. 내겐 은인 같은 분이다. 날 처음으로 믿고 써준 분이고 '신기생뎐'은 아직까지도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작품이다." -절친 신세경의 "최고야"라는 격려 메시지를 봤다. "세경이와 통화를 많이 했다. 일찌감치 데뷔했기에 나보다 한참 선배다. 그래서 작품 할 때마다 많은 도움을 얻는다. 성품 자체가 좋아 얘기도 잘 들어주고 공감도 잘해주고 조언도 잘해준다. 그래서 많이 의지하고 있는 친구다.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친구다. 한 번 통화하면 한 시간,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아도 한 시간이 기본이다. 가까이에 살아도 자주 못 보는데 첫 방송은 항상 챙겨보는 사이다. 나 역시 세경이가 하는 건 꼭 챙겨본다." -그런 친구들이 주변이 많은가.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나름의 고충이 있긴 하지만 스스로 옛날이랑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내 주위를 든든하게 감싸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에게도 많이 의지하지만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친구들이 늘 곁에 함께한다. 친구들에 대한 감사함이 커졌다. 의지를 정말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는 버팀목이 되어줘 고맙다." -정말 든든한 존재겠다. "무슨 일이 생기면 기동력이 장난 아니다. 곧 이사하는데 이사하면 또 다 달려와줄 거다.(웃음) 명절 되면 다들 우리 집에 모여서 전 하나씩 구워 먹고 그런다. 날 외롭지 않게, 내가 나쁜 길로 새지 않게 그렇게 초심을 일깨워주는 어릴 적 친구들이 있는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나. "결혼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언제라고는 생각을 안 해봤다. 시기에 쫓겨하고 싶지는 않다. 주변에서도 그걸 제일 조심하라고 하더라. '진짜 내가 이 사람과 천년만년 살 수 있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랑 결혼을 해야 되지 않겠나. 그런데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절절한 사랑을 해봤나. "늘 절절하다.(웃음) 항상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과거에 만났던 사람을 미화해서 기억하는 편이다. 내가 예전에 만난 사람을 죽일 놈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되면, 그때의 내가 없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곧바로 또 작품을 보고 있나. "요즘은 대부분 사전제작 시스템이라 어쩌다 보니 1년에 한 작품을 하는 시스템이 됐다.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다. 일하는 게 좋다. 최대한 빨리 찾아뵐 수 있게 작품을 보고 있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놀면 뭐하나. 진짜 노는 거 안 좋아한다. 할 것도 없다. 일주일, 한 달 정도 쉬면 일하고 싶다고 회사에 전화한다. 일하는 게 더 좋은 것 같다." -차기작은 어떤 장르를 하고 싶나. "코미디 장르처럼 웃기고 가벼운 걸 해보고 싶다. 웃기고 싶은 욕망이 있다. 코미디 장르가 연기의 하이 클래스라고 생각한다. 남을 웃기는 것 자체가 어려운 연기라 도전을 해보고 싶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FN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내가예' 임수향 "지수와 애정신 없어 더 섹시했다"[인터뷰②]임수향 "'내가예', 현재의 소중함 깨닫게 한 작품"[인터뷰③]임수향 "늘 절절한 사랑…과거 미화해 기억하는 편" 2020.10.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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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임수향 "'내가예', 현재의 소중함 깨닫게 한 작품"

배우 임수향(30)이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정통 멜로를 소화하며 내면의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것. 유종의 미까지 거뒀다. 최종회에서 시청률 5%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수목극 전쟁에서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임수향에게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작품이었다. 중심을 이끌면서 지수(서환)·하석진(서진)과는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해야 했다. 혹독한 운명에 맞선 오예지에 빠져들었다. 끝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었던 만큼 촘촘하게 쌓아 올린 내면의 감정을 터뜨릴 때 숨죽이며 지켜보게 했다.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덕분에 완주에 성공했다. 극 안에 젖어들어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다. 임수향은 "힘들었지만 연기할 맛이 났다"면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와 작별하고 있었다. -이번 작품이 첫 정통 멜로였다. "90년대 노래를 엄청 좋아한다.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 드라마도 '불새' '가을동화'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같은 작품들을 좋아한다. 이때는 더 자극적이었고, 더 불같은 사랑을 했다. 근데 우리 드라마도 그런 감성이 느껴져서 좋았다. 요즘은 그런 드라마가 별로 없다. 그런 장르를 보며 배우라는 꿈을 꿨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혹시 개인적으로 바라던 엔딩이 있었나. "나이 들어 중년의 예지와 환이가 추억의 장소에서 서로 바라보고 있는 걸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 서로를 못 잊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나면 조금은 아름답게 보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시청자 사이에서 환이 파와 진이 파로 나뉘었다. "처음부터 이 드라마가 잘 되려면 두 남자의 상반된 매력에 시청자 반응이 엇갈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과열돼 마음 아팠지만 세대적으로 2030분들은 환이와의 사랑을, 주위 어른들이나 엄마 세대는 진이 오빠와 어떻게 되는지가 관건이었던 것 같다. 다만 가운데 있는 입장이다 보니 난감할 때가 있었다." -실제 임수향에겐 누가 더 매력적인가. "어렸을 때 나라면 진이었을 것 같다. 여자들은 약간 나쁜 남자에게 끌리지 않나. 하지만 지금의 나라면 안정감이 있는, 내게 안정감을 주고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환이를 만날 것 같다." -지수·하석진과의 호흡은 어땠나. "의지가 많이 됐다. 혼자 촬영할 때보다 함께 있으면 그렇게 좋았다. 감정을 같이 쌓아가고 서로 많이 고민을 한 작품이다. 누구보다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그랬다. 석진 오빠는 노련하게 현장을 이끌어줬다. 오빠가 극 중후반부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다. 신체적인 장애가 있거나 아픔이 있는 연기에 진지하게 참여했다. 그래서 더 푸시를 받았던 것 같다. 지수는 정말로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가 가진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아이 같은 얼굴도 있고 섹시함도 있고 선과 악이 다 있는 친구다. 이 친구의 매력을 최대한 사람들이 알아줘야 작품이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지가 인물마다 표출하는 감정선이 다 달랐다. "환이 같은 경우 소울이 통하고 영혼이 통하는 친구라 가까이에 가고 싶지만 선을 그었다. 편안한 무드가 있으면서도 경계하는 관계였다. 진이와는 부부 느낌이 나길 바랐다. 처음엔 호기심과 아슬아슬함이었다면, 나중엔 부부 같은 느낌이 나길 바랐다. 캐리 정에겐 우아하고 고상하게 대하고 싶었다. 싸워도 차분한 말투로 예지의 분위기와 무게로 누르고 싶었다. 자기 남편이니 떳떳함에서 오는 승리감 같은 걸 은연중에 표출하고 싶었다. 엄마를 초반엔 미워했지만 계속 찾아간다. 그런 예지를 보면 엄마란 가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됐던 것 같다." -연기를 하고 나면 극 중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 편인가. "연기할 때 임수향 화를 시키느냐와 나를 캐릭터에 맞추느냐의 선택인데 작품 할 때 일상생활에서도 약간 캐릭터화가 되는 것 같다. 작품에 따라 평소 모습이 조금씩 바뀐다. 시즌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행동이나 말투, 옷 입는 것들이 조금씩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내가예'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지금이라는 걸 알게 해 준 작품이다. 이전엔 과거에 살고 있거나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를 무시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의 현재를, 현재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줬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FN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내가예' 임수향 "지수와 애정신 없어 더 섹시했다"[인터뷰②]임수향 "'내가예', 현재의 소중함 깨닫게 한 작품"[인터뷰③]임수향 "늘 절절한 사랑…과거 미화해 기억하는 편" 2020.10.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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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측 "임수향-하석진 균열…김미경 갈등 新불씨"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지수, 하석진, 김미경의 사자대면이 이뤄진다.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측은 23일 임수향(오예지 역), 지수(서환 역), 하석진(서진 역)이 다시 뜨겁게 부딪히는 쓰리샷을 공개했다. 앞서 하석진은 7년 만에 가족 곁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아내와 동생의 관계를 의심하며 질투했다. 심지어 지수의 동창 이승일(김인호)이 "형 없는 사이 환이랑 예지쌤 스캔들 났던 거 모르냐?"라고 제보, 지역 커뮤니티를 달군 두 사람의 스캔들 기사를 확인하며 폭풍전야를 예고했다. 결국 하석진은 "너 아직도 예지 좋아하니? 내가 없었던 긴 시간 동안 계속 그랬던 거야?"라며 지수를 도발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앞서 공개된 10회 예고편에는 하석진이 임수향과 지수에게 "둘이 잤니?"라며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었고, 이에 지수는 "미쳤어? 나도 이제 어른이니까 더 이상 어떤 경쟁에서도 물러날 필요 없어"라고 맞서 형제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 김미경(김고운 역)의 숨막히는 사자대면이 담겼다. 복잡하게 얽힌 시선처럼 서로의 감정을 숨긴 네 사람의 모습은 앞으로 달라질 관계 변화와 감정까지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하석진은 처음 본 장모 김미경의 등장이 탐탁치 않은 듯 굳은 표정으로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고 있다. 눈앞에서 일면식도 없는 장모와 동생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그는 곁에 임수향을 두고도 쏠리는 시선을 막을 수 없다. 반면 임수향은 불안을 애써 감추듯이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서로를 끊임없이 곁눈질하는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신경전이 팽팽한 가운데 서로의 심중을 꿰뚫어보려는 시선들이 얽히며 날 선 긴장감을 자아낸다. 하석진은 임수향과 지수를 향해 더욱 깊어진 의심과 불신을 폭발할지, 이번 사자대면이 몰고 올 후폭풍에 관심이 모아진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임수향과 하석진의 균열이 시작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될 것이다. 김미경이 딸 임수향의 삶에 서서히 스며들고, 이에 새로운 갈등의 불씨가 점화될 임수향, 지수, 하석진의 관계가 어떻게 달라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오늘(23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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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내가예' 임수향, 눈물 마를 날 없는 현실 심금 울렸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의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다. 현실은 그녀에게 가혹하고 또 가혹했다. 16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는 임수향(오예지)이 형이 없는 집에서 나가 달라는 지수(서환)의 냉정한 말에 독립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아무도 곁에 없던 시절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하석진(서진), 지수의 말에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던 임수향. 하지만 그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남편 하석진은 생사를 알 수 없었고 그녀의 동아줄인 시동생 지수와의 관계는 사람들의 눈에 곱게 보일 리 없었다. 지수는 변함없이 임수향을 좋아했고 그녀가 진정으로 행복하길 바랐지만 진심이 닿기엔 현실적인 벽이 높았다. 가족이나 사랑의 감정이 훨씬 컸기 때문. 임수향은 세상이 바라보는 차가운 시선에 낭떠러지 끝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었다. 엄마 김미경(김고운)과의 관계까지 더해져 임수향은 고된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실종 만 5년, 햇수로 7년 만에 남편 하석진과의 만남이 성사됐다. 신분 세탁까지 하고 사라졌던 하석진. 그는 하반신 마비가 된 모습이었다. 임수향은 "그래서 못 온 거였어?"라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애처로운 눈물 엔딩이었다. 임수향은 오예지의 감정선을 촘촘하게 표현했다. 공감할 수밖에 없는 오예지로 완성했고 그녀의 안타까운 일상에 보는 이들마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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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임수향, 출구 없는 러블리 끝판왕 '착붙 캐릭터'

임수향의 사랑스러움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무거운 운명의 굴레 속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로 분한 임수향이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가족이 되어 달라는 지수(서환)와 혼자이게 하지 않겠다는 하석진(서진) 형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결혼식을 올렸다. 임수향은 밀어내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아무 데도 가지 말라는 하석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갔다. 가족에게 상처를 준 하석진, 가족에게 상처받은 임수향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가며 위로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졌다. 극 중 임수향은 안타까움과 두려움, 애틋함 가득한 눈빛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오예지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식에서 오랫동안 혼자였던 자신에게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배려에 사무쳐서 그 손을 놓을 수 없었다는 진심을 담은 임수향의 편지 낭독은 깊이 있는 감정이 묻어났다. 캐릭터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캐릭터의 말투, 시선, 행동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오예지의 매력을 잘 살려내 여성 시청자가 봐도 끌릴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5회는 오늘(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0.09.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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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차민근 결혼식 참석한 이현이·임시완·하석진 '훈훈한 의리'

수현, 차민근 결혼식에 참석한 이현이, 임시완, 하석진의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모델 이현이는 15일 자신의 SNS에 "The most beautiful bride&groom I’ve ever seen! 함께한 모두가 진심으로 하나 되어 축복한 결혼. 축하해 수현아 #사랑해 #loveyou"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배우 수현과 턱시도로 멋스러움을 살린 위워크 전 대표 차민근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지인들은 축하를 아끼지 않는 모습이다. 배우 임시완은 "Congratulations on your marriage"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수현 차민근 부부, 하석진, 임시완이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훈훈한 의리가 돋보인다. 수현과 차민근 전 대표는 14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수현 측은 "가족과, 친지, 지인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전했다.수현은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 출신인 수현은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2015년 마블 영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뒤 할리우드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신비한 동물사전'에 출연해 임팩트를 남겼고 현재 드라마 '키마이라' 촬영 중이다. 지난 8월 차민근 전 대표와 열애를 인정했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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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샛별' 이수경, 씨제스 전속계약…최민식·류준열 한솥밥[공식]

'충무로 괴물 신인'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배우 이수경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배역의 크기와 역할에 상관 없이 작품 속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주목 받아 온 충무로 기대주 배우 이수경와 전속 계약을 체결 했다. 앞으로 다양한 장르,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수경 배우의 국내외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수경은 2012년 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해, 영화 ‘차이나타운’ ‘굿바이 싱글’ ‘특별시민’ ‘용순’ ‘침묵’은 물론, 드라마 ‘호구의 사랑’ ‘나청렴의원 납치사건’ ‘여우 각시별’ 등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왔다.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신예라 믿기 힘들 정도의 밀도 높은 연기력을 선보인 이수경은 언론의 호평은 물론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특히 이수경은 2017년 개봉한 영화 ‘용순’에서 체육 선생님을 사랑하는 열여 덞 살 소녀 용순 역을 신선하고 입체적인 인물을 구현, 2017년 26회 부일영화상, 54회 대종상, 38회 청룡영화상, 2018년 5회 들꽃 영화상, 23회 춘사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른 것은 물론, 2018년 7회 마리끌레르 영화제에서 루키상을 수상했다.또 2017년 개봉한 영화 ‘침묵’에서는 극 중 임미라 역을 맡아 열연해 충무로가 주목하는 신예 배우로 호평 받으며 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조연상의 영예를 안았다.이와 함께 올해 2월 개봉한 영화 ‘기묘한 가족’에서는 사랑스러운 막내딸 해걸 역을 맡아 극의 웃음을 더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최민식, 설경구, 김재중, 김준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거미, 엄지원, 김남길, 황정음, 윤상현,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차지연, 박병은, 노을, 홍종현, 정인선, 윤지혜, 김유리, 등이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01 13:03
연예

'수요미식회' 올리브로 채널 변경…하석진·김소은 합류

‘수요미식회’가 푸드 전문 채널 올리브로 이사한다.개편을 마친 올리브 ‘수요미식회’가 2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수요미식회’는 2015년 1월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맛집 줄 세우기와 단순 먹방을 넘어 음식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나누며, 범람하는 먹방, 쿡방 속 ‘미식 토크’라는 예능 장르를 개척하며 음식 프로그램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tvN 장수 프로그램에서 ‘푸드’를 중심으로 한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로 도약을 알린 올리브에 새 둥지를 틀었다.새로 단장한 ‘수요미식회’는 ‘밥블레스유’, ‘모두의 주방’, ‘원픽로드’ 등 ‘푸드’ 예능의 성지인 올리브 채널에서 새로운 미식 여행을 떠난다. '푸드 전문 채널'답게 음식에 대해서는 남다른 영상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던 올리브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식 예능 '수요미식회'를 어떤 느낌으로 담아낼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미식 전문가 박찬일 셰프와 함께 요리연구가 정민이 새로운 전문가 패널로 합류하며, 남녀 2030의 맛을 대변해줄 대한민국 대표 입맛 하석진과 김소은이 고정 패널로 합류해 시청자들의 입맛을 대변한다. 개편을 맞아 연령별 성별 취향에 따른 다각적인 음식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어서 30대 대표 미식남 하석진과 20대 대표 미식녀 김소은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또 저녁 시간대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폭넓은 미식 주제를 다룬다. 새로 투입된 패널들은 첫 녹화에서 주제 음식과 선정된 식당에 대해 깜짝 놀랄 정도로 솔직한 이야기가 오가는 바람에 제작진들도 바짝 긴장했다는 후문.연출을 맡은 최영락 PD는 "오랜 시간 동안 '수요미식회'를 사랑해주셨던 프로그램 고유의 정체성은 잃지 않으면서도 더욱 대중적이고 폭넓은 타깃을 고려한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해 고심했다. 푸드 전문 채널 올리브를 통해 더욱 맛깔스러운 미식 토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2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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