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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하이라이트 소속사, 팬콘 부정 티켓 적발 “명단 공개·영구 제명”

그룹 하이라이트가 부정 티켓 예매에 대해 강력 대응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16일 공식 홈페이지에 ‘2022 하이라이트 팬콘 ‘하이라이트 운동회’ 불법 티켓 취소 명단 및 기타 추가 공지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앞서 진행된 팬콘 예매 당시 불법 양도 및 정가가 아닌 고액의 프리미엄을 붙인 티켓 판매의 정황을 포착해 해당 계정을 찾아 조치를 취한 것. 어라운드어스 측은 “팬콘과 관련해 불법 양도 및 정가가 아닌 고액의 프리미엄을 붙인 티켓 판매로 확인되는 총 12건의 예매에 당사의 방침대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안내되는 좌석 및 명단은 단지 한 건의 신고가 아니라 여러 건의 신고를 바탕으로 파악되었다”면서 “예매 경로, 대화 내용 및 이미지 파일 등의 적확한 증거자료가 있음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켓 양도와 고액 불법 판매를 한 사람들의 명단과 공식 팬클럽에서 영구 제명 예정인 팬 명단도 공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제명 회원으로 거론된 사람 중 소명을 원하는 경우는 증빙자료를 첨부해 17일 자정까지 메일 송부를 부탁한다”고 공지했다. 그런가 하면 불법으로 티켓 금액을 받는 예금주에게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며 “SNS에 올라오는 ‘아이디 옮기기’ 역시 잘못된 구매 방법이며 불법이다. 현장 수령 시 본인 얼굴과 실물 신분증을 철저히 대조하겠다. 무리한 구매로 공연의 즐거움을 반감시키는 일이 없도록 요청한다”고 경고했다. 그룹 하이라이트는 오는 10월 15일~16일 양일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2022 하이라이트 팬콘 ‘하이라이트 운동회’’를 개최해 팬들과 만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16 18:06
축구

월드컵 경기 당일 금주령 … 푸틴 스타일

지금 러시아의 곳곳에선 증명사진과 이름이 들어간 목걸이 형태의 신분증을 걸고 다니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경기장 주변뿐만 아니라 주요 관광지, 공항, 기차역 등에도 이 신분증을 목에 건 사람을 만난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러시아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처음 도입한 ‘팬(fan) ID’다. 월드컵 경기를 현장에서 관전하려는 축구 팬들은 입장권뿐만 아니라 이른바 ‘관중 신분증’인 팬 ID를 발급받아야 경기장에 출입할 수 있다. ‘팬 ID’를 만든 이유는 축구 팬 정보를 미리 수집해 테러를 방지하고, 인종차별주의자와 훌리건을 배제하기 위해서다. 지난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선수권(유로 2016) 당시 발생한 이슬람 국가(IS)의 테러 시도, 러시아와 잉글랜드 훌리건의 집단 폭력 사태 등이 계기가 됐다. 팬 ID 보급에 누구보다 앞장선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66) 러시아 대통령이다. 그는 지난달 3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함께 소치를 방문해 직접 팬 ID를 목에 걸고 홍보활동을 벌이기도 했다.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는 지구 전체 육지 면적의 7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광활한데, 드넓은 국토 곳곳에 자리 잡은 개최도시 11곳의 치안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50만 개 이상의 팬 ID를 제작했다. 월드컵 현장을 취재하며 체감하는 러시아는 조용하고, 깨끗하고, 친절한 나라다. 출발 전 여행사 관계자로부터 “해가 진 이후엔 절대로 길거리를 돌아다니지 말라. 봉변을 당할 수 있다”는 안내를 받고 긴장했는데,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직 겪어보지 못했다. ‘밤길이 안전한 러시아’를 만드는 데 ‘얼굴 박힌 신분증’인 팬 ID가 상당 부분 기여했다는 게 FIFA의 평가다. 팬 ID는 암표 거래를 방지하거나, 경기장을 찾은 각국 축구 팬의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능도 한다. 러시아 축구 팬 안톤은 “축구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랑배들과 테러리스트를 미리 걸러낼 수 있으니 팬 ID는 유익한 제도”라고 말했다. ‘안전 월드컵’을 위한 러시아 정부의 노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경기장과 길거리 응원장 ‘팬 페스트(fan fest)’ 주변은 물론 도심지 곳곳에 경찰과 군인을 배치해 삼엄한 경계를 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또 월드컵 기간 안전을 위해 ‘간헐적 금주령’도 내렸다. 음주 관련 불상사가 많은 러시아는 월드컵 개최도시에 한해 경기일 하루 전과 당일, 주점을 제외한 대형마트와 상점의 술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한국-멕시코전 하루 전인 지난 23일 개최도시 로스토프나도누의 숙소 인근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주류 판매 코너가 통째로 폐쇄된 장면을 목격했다. 과감하고 기발한 조치들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 러시아의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푸틴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의 개막전을 찾아 “축구를 향한 사랑은 언어와 이념을 뛰어넘어 전 세계를 한 팀으로 묶는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는 또 러시아가 5-0으로 승리한 직후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를 위로했다. 경기장은 콜로세움 같았고, 푸틴은 21세기판 차르(러시아 황제) 같았다. 러시아에서 20년째 장기 집권 중인 푸틴의 지배력은 여전히 막강하다. 개막전 직후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한 스타니슬라프 체르체소프 러시아 대표팀 감독은 소감을 밝히다 말고 휴대전화를 들고 벌떡 일어나 자리를 떴다가 몇 분이 지나서야 돌아왔다. 전 세계 취재진을 상대로 결례를 범했지만, 체르체소프 감독은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셨다. 승리를 축하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달라고 당부하셨다”고 말했다. 국제 사회에서 푸틴 대통령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2014년 크림반도 강제 병합 및 시리아 내전 개입, 2016년 미국 대선 개입 논란에 이어 지난 3월 영국에서 발생한 스파이 독살 논란까지 줄줄이 이어지며 곤욕을 치렀다. 푸틴은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치러 본인은 물론 러시아의 이미지를 쇄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경기장 신축 및 인프라 확장에 110억 달러(11조9000억원)를 쏟아부었다. ‘푸틴 스타일’로 밀어붙인 러시아 월드컵은 현재까진 합격점을 받고 있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이상록 씨는 “러시아는 본래 아이스하키에 열광하는 나라인데, 월드컵 개막을 전후해 축구의 인기가 높아졌다”면서 “한국과 스웨덴 경기 당일 도심지 주변 술집의 맥주가 동났다는 뉴스가 나왔다.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데 어울려 이전에 보지 못한 축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하면서 모스크바 거리 곳곳에선 “로씨야(러시아의 본토 발음)”를 외치는 축구 팬들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지난 2002년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 분위기와 닮았다.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푸틴 대통령이 월드컵을 활용해 서방 세계의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에 김을 빼놨다”면서 “다음 달 16일 결승전이 끝난 직후 푸틴 대통령이 우승팀에 FIFA 컵을 전달하는 장면이야말로 러시아가 기대하는 이번 월드컵의 하이라이트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푸틴 대통령은 월드컵을 통해 ‘국제무대에 러시아가 돌아왔다’고 외치려 한다. 그러나 러시아 월드컵이 100점 만점은 아니다. 여전히 숙박업소나 음식점에선 의사소통이 힘들고, 일부 택시기사들은 난폭 운전에 바가지요금을 씌우기 다반사다. 평소보다 10배 이상으로 치솟은 숙박비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6.28 00:06
무비위크

[투데이IS] '어벤져스3', 오늘 韓 첫 공개..예상대로 1000만 각?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오늘(24일) 한국 언론에 첫 공개된다. 오늘 오후 서울 CGV 용산점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된다. 앞서 23분 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된 데 이어 마블 22명의 히어로들이 드디어 제대로 된 모습을 드러내는 것. 스포일러 금지를 강조하며 철통 보안에 나선 탓에 개봉일을 하루 앞두고 시사회가 진행된다.'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세번째 '어벤져스' 시리즈다. 한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마블인지라, 지난 두번째 시리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이번 세번째 영웅담 역시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이란 예측이 많은 이유다. 게다가 개봉 한달 전부터 극장가를 들썩이고 있다. 정가보다 높은 가격의 암표가 나왔고, 극장에 비치된 전단지가 온라인 상에서 거래됐다.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는 관객들의 경쟁으로 극장 측은 이례적으로 티켓 오픈 시기를 공지하기도 했다.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 후기 또한 상당히 좋은 편이다. "23분이 23초 같다"는 평이 이어지면서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 이미 매진 사례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개봉일인 25일 조조 시간대부터 연이어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모두의 예상대로 대작이 탄생할지, 이번에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4.24 07:41
야구

KBO.com, '한국형' 포털사이트로 구축해야 한다

프로야구 산업화를 위한 로드맵에서 정운찬 총재는 미국의 MLB.com처럼 KBO.com을 구축, 통합마케팅을 위한 주된 플랫폼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과연 미국의 MLB.com을 벤치마킹 하여 KBO.com을 국내 프로야구 산업의 통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하고 바람직할까. 정운찬 총재가 제시한 KBO.com과 유사한 웹사이트로 koreabaseball.com이라는 KBO 홈페이지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국내 프로야구 관련 동영상, 기록, 구단 뉴스, 온라인 쇼핑몰 등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즉, 국내 프로야구를 위한 통합 플랫폼이 이미 존재하고 있지만 단지 활성화되고 있지 않을 뿐이다. 가장 큰 이유는 뭘까. 경기 중계나 각종 기록, 뉴스를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체 플랫폼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등이다. 일부 인기 구단은 굳이 통합마케팅을 통해 경기장 티켓이나 구단 상품을 판매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MLB.com은 뉴미디어 매체가 발달하지 않았던 시기에 경기 중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체 기자단을 운영하는 등 다른 매체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독창적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했다. 미국 프로야구 포털사이트로서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은 다양한 뉴미디어가 이미 정착됐다.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는 KBO가 MLB.com과 유사한 프로야구 포털사이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물론 KBO가 경기 콘텐트를 독점적으로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중계 서비스 등을 독점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오히려 고객의 불만을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열성적인 프로야구 팬이라도 축구, 농구, 배구 경기를 보고 싶어할 것이다. 프로야구 뉴스 외에 일반적인 정치·경제 뉴스 역시 포털사이트를 통해 편하게 접하고 싶어한다. 제품을 생산한다고 유통까지 제조 기업이 모두 도맡아 할 필요가 있을까. KBO는 수준 높은 경기 콘텐트를 생산하는데 보다 집중하고 해당 서비스의 유통은 아웃소싱하되, 그 업체가 프로야구 경기 콘텐트를 활용해서 얻게 되는 이익을 합리적 수준에서 배분받는 것이 더욱 효율적일 수 있다. 그렇다면 프로야구 산업화를 위해 정운찬 총재가 강조하는 KBO.com을 어떤 방식으로 구축해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프로야구 산업의 가치창출은 선수 양성부터 구단 제품 판매까지 일련의 가치사슬을 통해 이루어진다. 프로야구 산업화를 위해 각 가치사슬 요소별로 KBO의 주도적인 역할이 요구된다는 얘기다. KBO는 KBO.com을 이러한 역할 수행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 즉 프로야구 산업화에는 필수적이지만 개별 구단이 제공할 유인을 가지기 힘든 다양한 공공재적 서비스를 KBO.com을 통해 제공해야 한다. 우선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KBO.com을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KBO가 이미 전수 조사한 전국 야구장 현황이나 대학별 클럽야구 현황 등을 편하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고 은퇴 선수들이 운영하는 야구 교실에 대한 전국적 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생활체육으로서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나아가 은퇴 선수들의 재취업 기회를 높여 원활한 선수 공급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야구 관련 행정 및 경기 진행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도 KBO.com이 활용될 수 있다. 최근 중계권료 산정 등에 있어 KBO 행정의 불투명성이 논란이 되고 있다. 경기 심판의 오심이나 선수 상벌 사항에 대한 팬들의 의구심도 크다. 프로야구 업계를 둘러싼 이러한 불신이 프로야구의 인기를 저하시킬 수 있는 만큼 KBO는 KBO.com을 통해 이러한 불신을 종식할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개별 구단이 제공하지 못하는 다양한 선수들의 스토리를 제공하는데도 KBO.com이 활용될 수 있다. 프로야구 팬들의 고객 충성도가 오랜 기간 유지된 데에는 지역 연고 제도와 함께 레전드 선수들에 대한 향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BO는 부산 기장군에 건설하고 있는 명예의 전당과 함께 KBO.com에도 '온라인 명예의 전당' 등을 개설해 레전드 선수나 신진 선수들의 스토리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제공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향수를 통해 고객 충성도를 제고할 수 있다. 정운찬 총재가 제시한 것처럼 KBO.com을 통한 통합마케팅 방안도 강구되어야 한다. 지난해 2차 티켓 판매 채널을 시범적으로 개설하여 암표의 폐해를 줄이려고 했던 시도가 좋은 사례다. 이외에도 KBO 인증제도를 통해 개별 구단이 판매하지 않는 독창적인 제품의 온라인 판매 역시 시도해 볼만 하다. KBO 주도로 통합마케팅과 관련된 아이디어를 일반에 공모한 후 온, 오프라인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안에 대해 크라우드 펀딩 등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이익의 일부를 배분받는 형태의 동반성장형 비즈니스 모델을 KBO.com을 통해 구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프로야구 산업화를 위해 정운찬 총재가 제안한 KBO.com의 구축은 적극 추진되어야 한다. 그러나 미국 MLB.com의 단순한 모방이 아닌 국내 미디어 환경과 국내 프로야구 업계의 가치사슬을 고려한 한국형 프로야구 포털 사이트로서 KBO.com을 구축하고 운영할 필요가 있다. 국내 프로야구 커미셔너인 정운찬 총재의 효율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을 기대해 본다. 유용근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2018.02.02 06:00
연예

김재중, ‘록스피릿’ 폭발…중국 1만 관객 열광

김재중이 중국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가졌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지난 주말 중국 남경 오대산 체육관에서 첫 솔로 콘서트를 가졌다. 김재중 첫 솔로 앨범 아시아 투어인 이 공연에서 김재중은 2일간 1만 명의 팬들에게 환상적인 록 공연을 선사 하며 대륙을 열광케 했다. 김재중은 라이브 밴드와 함께 솔로 1집 곡과 미니 앨범 무대를 선보이며 폭발적인 가창력과 치명적인 매력의 무대 매너를 선사 했다”고 밝혔다.정열의 중국 대륙답게 김재중의 공연이 진행된 지난 주말 2일 동안 팬들의 열정은 남달랐다. 공연이 열렸던 남경 체육관 입구부터 팬들의 응원 현수막이 이어졌고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은 공연 시작 10분 전부터 ‘찐짜이쫑(김재중)’을 연호 했다.김재중의 첫 중국 솔로 콘서트를 보기 위해 남경으로 달려 온 팬들의 사연도 다양했다. 중국 동북부 지역 온 장명(22세)씨는 비행기 표를 구하지 못해 22시간 소요 되는 기차를 타고 달려왔다. 남경과 1000km 떨어진 북경에서 온 팬들도 많았다. 관계자는 “김재중의 아시아 투어에서 중국 공연이 언제 추가 될지 몰라 중국 전역의 팬들이 이번 남경 공연으로 몰렸다. 표를 구하지 못해 암표를 구하는 팬들을 배려해 1회를 추가 공연해 현지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김재중의 공연은 완벽 그 자체였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고음 음역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양한 록 장르를 선사했고 발라드 곡에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들을 사로 잡았다. 또한 이번 앨범에서 김재중이 사랑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자신이 직접 가사에 담은 만큼 각 무대가 드라마처럼 이어졌고 김재중은 다양한 감정의 옷을 입고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물 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김재중의 타이틀 곡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이 흐르자 공연장은 절정에 이르렀다. 팬들은 김재중이 앙코르곡으로 무대에 나타날 때까지 점점 더 큰 소리로 김재중을 외쳤다.김재중은 미니 앨범 타이틀 곡 '마인'(MINE)의 공연을 마친 뒤 “팬들을 위한 노래 ‘파라다이스’를 마지막으로 아쉬운 작별을 해야겠다. 중국 전역에서 와 주신 팬 여러분들 정말 감사하고. 특별한 시간이 되어서 기쁘다. 시아츠 찌엔(다음에 다시 만나요)”라고 소감을 밝혔다.김재중의 첫 솔로 앨범에 대한 중국 반응은 뜨겁다. 공영방송 CCTV 음악채널 CCTV15 '양악담'프로그램에서 한국 가요 부문 3주 연속 1위와 중국 최대 MV사이트 인웨타이에서 5주 연속 1위를 달리고 있으며 타이틀 곡 'Just another girl'의 뮤직비디오는 1900만 뷰를 넘으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의 온라인 뮤직 채널 관계자는 “김재중의 솔로 앨범에 대한 인기는 대단히 높다. 세련된 비주얼 록 장르 앨범인데다 김재중은 조각 같은 외모와 세련된 매너를 가진 인간적인 매력도 갖추고 있어 10대부터 30대 까지 두터운 팬 층을 확보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동진 기자 2013.12.0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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