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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KBO리그에 '질롱 코리아' 바람이 분다

KBO리그에 '질롱 코리아' 바람이 분다. 질롱 코리아는 호주 빅토리아주(州) 질롱을 연고로 하는 KBO리그 연합팀이다. 2018년 10월 창단해 올겨울 호주 프로야구리그(ABL)에서 통산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 삼성 라이온즈를 제외한 KBO리그 7개 구단이 선수를 파견,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뜨겁다. 질롱 코리아의 홍보를 담당하는 임동훈 해피라이징 본부장은 "(이전과 비교하면) 구단들의 참여가 많아졌다"고 반겼다. 처음에는 '무관심'에 가까웠다. 2018~2019시즌 질롱 코리아의 엔트리는 독립리그 선수와 은퇴 선수 위주였다. 성과를 보여준 게 없으니 KBO리그 구단들이 선수 파견을 꺼렸다. 하지만 2019~2020시즌 몇몇 구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면서 프로야구 안팎의 시선이 달라졌다. 홍창기·이재원(이상 LG 트윈스) 임지열·전병우(이상 키움 히어로즈) 고승민·강로한(이상 롯데 자이언츠) 등이 질롱 코리아 2기 멤버. 코로나19 탓에 두 시즌을 건너뛴 질롱 코리아는 명실상부 '진짜' KBO리그 연합팀으로 2022~2023 ABL 일정을 치르는 중이다. 12월과 1월은 프로야구 비활동기간이다. 구단이 선수 훈련에 직접 관여할 수 없다. 고연봉 선수들은 이 기간 해외로 훈련을 떠나기도 하지만, 저연봉 선수들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 개인 훈련을 해야 하는 선수들에게 질롱 코리아가 좋은 대안이다. 구단과 선수 모두 만족도가 높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해외에서 외국 선수와 경기를 하다 보면 감각이 올라올 수 있다. 올해는 1군 경험이 부족한 선수 위주로 보냈다.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키움은 2021년 1차 지명 유망주 장재영이 ABL 6경기를 뛰고 지난 21일 입국했다. 질롱 코리아에 처음 선수를 파견한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다녀온 다른 팀 선수나 코칭스태프로부터 육성에 도움이 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복귀한 뒤 대화를 해봐야 구체적으로 알겠지만, 경기 영상을 봤을 때 투수들의 구속이나 구위가 향상했다는 느낌이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NC는 질롱 코리아 3기에 선수 4명(김태현·오장한·하준수·서호철)을 보냈다. 여기에 구단 자체 코치 연수 프로그램을 거쳐 정식 코치로 선임된 손정욱(투수) 윤수강(배터리) 코치와 조대현 트레이닝 코치도 호주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ABL의 수준은 생각보다 높다. 질롱 코리아 1기 성적은 7승 33패(승률 0.175)로 4개 팀이 속한 사우스웨스트 디비전 최하위였다. 2기 때도 11승 29패(0.275)로 디비전 꼴찌. 올 시즌에도 29일(한국시간) 기준으로 8승 14패에 머물고 있다. 임동훈 본부장은 "ABL 각 팀에 호주 출신 선수는 7~10명 정도다. 나머지 10~15명은 미국 마이너리그나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스, 지바 롯데 마린스,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등에서 온 선수들"이라며 "(올 시즌 고교리그 이영민 타격상을 받은) 김민석(롯데)은 생전 처음 보는 공이 날아온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3라운드를 지나면서 콘택트를 하고 홈런도 쳤다. 소속팀에 돌아가면 2군 투수들의 공은 쉬어 보이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했다. 질롱 코리아는 1, 2기 구단 운영 비용 일체를 해피라이징 측에서 부담했다. 3기는 선수 숙박과 항공료 일부를 (선수들이 속한 KBO리그) 구단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방송 중계권과 메인 스폰서십 계약만으로 질롱 코리아 운영비를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임동훈 본부장은 "매년 디킨대학교 기숙사를 선수단 숙소로 사용했다. 유학생들이 본국으로 돌아가면 그 빈자리를 썼는데 코로나 이슈 문제로 이번에는 그렇게 할 수 없었다"며 "질롱에는 마땅한 선수단 숙소가 없어서 차로 40~50분 거리에 있는 멜버른에서 5성급 호텔를 사용하고 있다. 호주 달러도 많이 올라 부득이하게 (KBO리그) 구단에 관련 이야기(지원)를 했다. 대신 기타 부대 비용은 해피라이징이 전액 부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질롱 코리아는 투수보다 야수 비중이 크다. 겨울 훈련에 따른 부상을 우려해 구단마다 야수 위주로 선수를 파견한다. 선수단의 균형이 깨지면 좋은 성적을 거두기 어렵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성적이 좋지 않으면 스폰서십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질롱 코리아가 유지되면) 일종의 겨울 교육리그라고 생각해서 선수를 계속 파견할 생각이다. 젊은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는 건 육성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28 06:00
프로야구

질롱 코리아, 엔트리 확정…김도영·장재영·송찬의 합류

한국 최초의 해외 프로야구팀 질롱 코리아가 2022~23시즌 호주프로야구리그(이하 ABL)에서 활약할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병규 3대 감독이 팀을 지휘하는 질롱 코리아는 18일 KBO리그 등록 선수들이 주축이 된 29명의 선수를 발표했다. 선수단은 오는 11월 5일 호주로 이동한 뒤 11일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이번 시즌에는 팀 창단 후 가장 많은 KBO리그 구단이 질롱 코리아와 함께 한다. 한화 이글스, 키움 히어로즈, NC 다이노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SSG 랜더스 소속 선수들이 질롱 코리아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7개팀 28명. KBO리그 소속이 아닌 선수로는 ‘청춘야구단’에서 투수로 활약한 정윤환이 유일하게 포함 됐다. 한화는 가장 많은 8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투수 3명(이승관, 정이황, 김재영), 야수 5명(박정현, 유상빈, 박상언, 장진혁, 이원석)으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정이황과 장진혁을 제외한 6명의 선수가 올해 1군에서 뛴 경험이 있다. 키움은 이번 시즌에도 많은 선수를 호주로 보낸다. 투수 중에는 장재영과 오윤성이 포함됐고 야수는 박주홍, 신준우, 김시앙, 주성원이 명단에 포함됐다. 장재영과 박주홍은 모두 1차지명 선수이며, ‘유망주 군단’ 키움의 투·타 최고 유망주. 주성원은 질롱 코리아 선수로는 최초로 두 시즌에 참가하게 됐다. 2019~20시즌 포수로 뛴 바 있는 주성원은 이번 시즌 외야수로 다시 한 번 호주 그라운드를 밟는다. NC와 KIA는 처음으로 질롱 코리아에 선수를 파견한다. NC는 투수(김태현, 하준수)와 야수(김한별, 오장한) 각 2명씩 선수를 보내 많은 경기 경험을 쌓게 할 예정이다. KIA는 이번 시즌 모두 1군에서 뛴 바 있는 김도영, 김석환, 최지민이 합류한다. 특히 김도영은 이번 시즌 1군에서만 103경기를 소화한 KIA의 특급 유망주다. 이번 시즌 질롱 코리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선수 중 한 명이다. LG는 이번 시즌에도 팀의 간판 유망주들이 호주에서 뛴다. 지난 시즌에 홍창기, 이재원, 백승현 등을 보낸 바 있는 LG는 송찬의, 김기연, 김주성이 호주야구를 통해 ‘제2의 홍창기’ 발굴에 도전한다. 롯데와 SSG도 야수 2명을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롯데는 김서진과 윤동희, SSG는 하재훈과 조영우가 질롱 코리아의 유니폼을 입는다. 질롱 코리아는 "대부분의 선수들이 1차지명 혹은 상위라운드에 뽑힌 선수들이다"며 "예년보다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많은 KBO리그 구단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질롱 코리아를 통해 모든 구단들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2~23시즌 질롱 코리아 선수단 명단 ▲감독 : 이병규(LG) ▲코치(3명) : 윤진호(LG), 윤수강, 손정욱(이상 NC) ▲투수(9명) : 김태현, 하준수(이상 NC), 장재영, 오윤성(이상 키움), 최지민(KIA), 이승관, 정이황, 김재영(이상 한화), 정윤환(성남 맥파이스) ▲포수(4명) : 김시앙(키움), 조형우(SSG), 김기연(LG), 박상언(한화) ▲야수(16명) : 김서진, 윤동희(이상 롯데), 김한별, 오장한(이상 NC), 신준우, 주성원, 박주홍(이상 키움), 김도영, 김석환(이상 KIA), 하재훈(SSG), 송찬의, 김주성(이상 LG), 박정현, 유상빈, 장진혁, 이원석(이상 한화) 2022.10.1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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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전 여친, 또 폭로글 "안가연 웹툰보고 바람 알아"

개그맨 하준수 전 동거녀 A씨가 추가 글로 폭로를 이어갔다. A씨는 지난 15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안녕하세요. 개그맨 H군 전 동거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동안의 일을 말씀드려야 하는 게 옳은 일인 것 같아 어렵게 글을 쓴다. 그 사람을 많이 사랑했다. 다음 생에도 이 사람과 꼭 다시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라면서도 "이제는 비혼이다.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졌다"며 현재의 심경을 전했다. 헤어졌을 때도 떠올렸다. "이유 모를 이별 통보로 많이 힘들었다. 그 뒤로 그 여자의 인스타그램과 안 보던 웹툰을 봤다"며 "바람이었다는 걸 웹툰을 통해 알게 됐고, 배신감과 분노와 수치심, 모멸감으로 저는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응급실도 다녀오고 정신과도 다녔다"고 주장했다. 이어 "혹시나 하고 들어가 본 메일에서 그 여자의 이상한 쪽지가 발견됐고, 게임 채팅방에서 대화를 주고받은 걸 알게 됐다. 그 증거를 들이밀어도 자기는 죽어도 바람이 아니라고 우겼다. 그래서 안 좋게 헤어졌다. 그 뒤로 참다못해 제가 어느 날 감정이 격해져 다 퍼뜨릴 거니 대전으로 오라고 했고 그 사람(하준수)은 대전으로 내려와 사과 아닌 사과를 했다"고 이별 과정을 전했다. A씨에 따르면 폭로글 이후 하준수는 가족에게 전화했고 변호사를 통해 연락을 전달 받았다.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하겠다는 내용이라면서 "(그 이후로) 아직까지 그쪽에 답변은 없다. 이렇게 잊혀지고 묻힐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걸 그 사람이 바라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난 이렇게라도 두 사람의 진짜 얼굴을 밝힐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하준수는 2014년 tvN '코미디빅리그'로 데뷔했으며, 유튜브 채널 '하카소'로 인기를 모았다. 안가연은 2013년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개그우먼으로 생활하다 츄카피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웹툰에 '자취로운 생활'을 연재하며 유명세를 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7.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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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전 연인 A씨, "외도 사과는 커녕 절 고소한다고..." 폭로글 올려

개그맨 커플 하준수, 안가연의 외도 의혹을 폭로한 전 연인 A씨가 추가 폭로 글을 올려 파장이 예상된다.A씨는 지난 15일 커뮤니티 사이트인 네이트판에 '안녕하세요. 개그맨 H군 전 동거녀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특히 하준수가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연락했다고 밝혀, 논란이 커지고 있다.우선 해당 글에서 A씨는 "그동안의 일을 말씀드려야 하는 게 옳은 일인 것 같아 어렵게 글을 쓴다. 난 그 사람을 많이 사랑했다. 다음 생에도 이 사람과 꼭 다시 사랑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하준수와) 헤어지고 나서 연락을 계속해왔던 건 변명하지 않겠다. 그 사람의 목소리, 카톡이라도 받고 싶었고 안 그러면 너무 힘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그는 "이제는 비혼이다. 결혼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졌다. 근데 그 사람에게 왜 결혼을 재촉하셨냐는 질문에는 저희 부모님의 딸 사랑이라고 답해야 할 것 같다"며 "아버지께서 동거를 허락하면서 1년 뒤에 결혼하라고 했었다. 그 사람도 그걸 받아들이면서까지 나와 함께 있고 싶다고 했다. 약속한 1년이 다 됐을 무렵 부모님이 결혼 진행에 대해 물어봤고 그게 그 사람에게 재촉했다면 재촉했다는 내용"이라고 덧붙였다.또한 그는 "그렇게 시간이 흘러 그 사람은 바람을 피우게 됐고 이별을 요구했다. 이유 모를 이별 통보로 정말 많이 힘들었고 그 뒤로 미친 사람처럼 무언가에 꽂힌 듯이 그 여자 인스타그램과 안 보던 웹툰을 읽어보기 시작했다"며 "역시나 바람이었다는 걸 웹툰을 통해 알게 됐고 큰 배신감과 수치심, 모멸감으로 나는 말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그 뒤에 정신과에 가서 우울증 약을 처방받고 복용 중에 있다"고 털어놨다.마지막으로 그는 "난 그런 폭로 글을 올렸을 때도 사과 전화를 받고 싶었다. 근데 그 사람은 내가 아닌 우리 가족들에게 전화하기 바쁘더라. 그러고는 변호사를 통해 연락받았다. 법적 강경 대응, 명예훼손으로"라며 "월요일에 급하게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 상담을 받았다. 이렇게 잊혀지고 묻힐 수도 있을 것 같다. 그걸 그 사람이 바라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이렇게라도 두 사람의 진짜 얼굴을 밝힐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한편 A씨는 네이트판에 하준수가 결혼 발표를 한 웹툰 작가 안가연과 외도를 한 사이라는 폭로 글을 지난 11일 올려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이에 대해 하준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글쓴이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상처가 될 만한 일이 있었음은 나로서도 인정한다"며 안가연과의 외도를 인정하면서도 글쓴이와 관계를 정리한 후 교제를 시작했다고 해명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7.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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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코빅' 하차·우효광 中대륙 비난…불륜의혹 후폭풍(종합)

상도덕을 어기면 가차없다. 근거있는 불륜 의혹에 비난은 당연한 수순이다. 최근 개그맨 하준수와 배우 우효광이 불륜 의혹에 휩싸여 연예계를 뜨겁게 달궜다. 두 사람 모두 공식적으로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 후 상황을 토대로 의구심을 불러 일으킨 것 자체에 네티즌들은 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하준수는 유튜브를 통해 개그맨 선후배 사이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안가연과 동거 및 결혼 사실을 알린 후 외도 논란에 휩싸였다. 한 커뮤니티에 '하준수와 8년간 결혼을 전제로 동거하며 살았지만 안가연과 바람을 피워 파경을 맞았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 글쓴이는 암투병으로 고생했던 개인사까지 공개하며 하준수와 안가연의 행태에 고통을 호소했고, 가족들도 나서 "사실혼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하준수는 "전 연인과 관계를 정리한 후 안가연과 만났다"며 직접 해명하기도 했지만 뭇매를 맞고 글을 삭제했다. 하준수는 2014년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카소로 캐리커처 실력을 뽐내며 주목 받았다. 안가연 역시 2013년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 현재 웹툰 작가 츄카피로도 활동 중이다. 무엇보다 네티즌들은 츄카피 안가연의 웹툰 '자취로운 생활'에 에피소드로 등장했던 남사친 H군이 하준수라는 것과,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었다는 것에 큰 배신감을 감추지 못했다. H군은 츄카피와 친구와 연인 사이를 넘나드는 것처럼 그려진 캐릭터다. 나름 당당했던 하준수와 안가연은 "프로그램과 동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없다"는 이유로 13일 '코미디 빅리그' 녹화를 강행했다. 이에 프로그램 게시판은 하차 요구로 빗발쳤고, 결국 두 사람은 하차가 결정돼 녹화분도 통편집 될 예정이다. 자초한 결말이다. 작품 활동으로 중국 체류 중인 우효광은 현지에서 연예매체 카메라에 찍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늦은 시각 동료들과 이동하는 듯한 모습을 담은 영상에서 우효광이 한 여성을 무릎에 앉힌 후 허리를 껴안는 행동까지 포착된 것. 미소를 지은 채 휴대폰만 보고 있는 여성의 편안한 표정도 온갖 의혹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했다. 또한 매체는 "당시 우효광은 늦은 밤 술집에서 나와 여성과 함께 차를 타고 떠났다. 여성은 우효광의 허벅지 위에 앉았다"는 설명까지 덧붙여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판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국내 커뮤니티까지 옮겨지는건 시간 문제였다. 우효광 국내 매니지먼트 BH엔터테인먼트 측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지인들과 모임 후 귀과 과정에 있었던 해프닝이다"고 일단락 시켰다. 하지만 공식입장이 전해진 이후에도 우효광을 향한 네티즌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았다. 우효광은 아내 추자현과 함께 SBS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국제 사랑꾼 이미지를 얻었다. 추자현에 대한 진정성 넘치는 애정을 표한 것이 인기 요인이었다. 이에 우효광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비호감을 제대로 샀다. 우효광의 웨이보는 삽시간에 약 6만 건이 넘는 비난 댓글로 뒤덮였고, 추자현과 우효광의 중국 내 인지도, 우효광의 과거까지 재언급되고 있는 실정이다. 자국 연예인에게 더욱 따끔한 대륙의 매운 맛이다. 우효광과 추자현은 2012년 중국 드라마 '마랄여우적행복시광'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공개 연애를 시작, 2017년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듬해인 2018년에는 어렵게 득남에 성공해 축하를 받기도 했다. 추자현은 차기작으로 '그린마더스클럽' 출연을 확정짓고 브라운관 복귀를 준비 중이다. 추자현 덕을 톡톡히 봤던 우효광은 '동상이몽' 외 국내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한국 활동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활동도 미지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021.07.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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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 전 연인, "악의 품었다"는 해명글에 "황당하다"

개그맨 하준수의 전 연인 A씨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준수가 내놓은 해명글에 대해 "황당하다"는 반응을 내놓으며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12일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황당하다"며 "내가 폭로한 모든 내용은 사실이다"라며 이날 하준수가 올렸다가 삭제한 커뮤니티 글에 반박했다. 하준수는 해당 글에서 A씨와 교제중에 안가연과 바람 피운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사과를 안 했다는 A씨의 말은 거짓말이다. 악의를 품고 있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지난 11일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하준수와 약 8년간 연인 관계를 이어오며 동거까지 한 사이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하지만 하준수가 바람이 나면서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 당하면서 헤어졌고 그 뒤로 우울증 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준수 반박글 이후에는 "모든 이야기는 변호사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하준수, 안가연 때문에 내 인생이 망가졌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하준수는 유튜브 '하카소'롤 운영하고 있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 후 화제가 됐다.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예명으로 웹툰을 그리고 있다. 둘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 함께 출연했으며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2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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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하준수, 결혼 발표와 동시에 전 여친 "바람폈다" 폭로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그림 솜씨로 유명세를 탔던 개그맨 하준수가 동료 개그우먼 안가연과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 연인이 "내가 유방암 치료했을 때부터 바람폈다"라고 폭로에 나섰다. 12일 하준수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 연인이 제기한 폭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1일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그맨 H군과 개그맨 A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을 통해 하준수는 자신과 헤어지기 전부터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는 내용을 주장했다. 이에 하준수는 "전 여자친구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는다"며 "그러나 내가 사과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자신이 바람을 핀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 "2018년 11월 7일 일이 터지고 난 후, 나는 그 후로도 전 여자친구에게 계속해 거듭 반복적으로 사과의 심경과 말을 전하였음은 물론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안가연과도 합의하에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글쓴이는 '네가 가연이와 정식으로 교제하더라도 혹은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들을 분명하게 밝혀줬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전 여자친구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 당시 안가연과 결별했다고 밝혔다. 그 후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정리한 후 안가연과의 교제를 정식으로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하준수는 "이번 일이 벌어지고 나니 전 여자친구가 나에게 악의적인 마음을 품고 있었고, 당시에 공식적으로 정중하고 예의바르게 관계를 정리했음에도 또 다시 이렇게 공개적인 인터넷 상에서 나에 대한 이야기를 퍼트리고 있음에 나 역시도 큰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삭제됐다. 하준수의 입장과 달리 전 여자친구는 "저 둘은 내가 잘못해서 자기들이 바람을 피웠다며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기만했다"며 "그 둘이 당당하게 결혼발표라니. 끝까지 나를 무시하며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고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항암치료를 받을 때에도 하준수와 함께 했던 결혼 약속 때문에 죄인처럼 살았다고 전했다. 하준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출연 후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하카소'라는 애칭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연인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예명으로 웹툰을 그리고 있다. 둘은 tvN '코미디 빅리그'에 함께 출연했으며 최근 결혼을 발표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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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희, 트와이스 10번째 멤버?..커버 메이크업 '성공'

개그우먼 홍현희가 트와이스 커버 메이크업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지난 8일 ‘연쇄변신마’ 6화에서 홍현희가 트와이스 커버 메이크업에 도전했다. 트와이스를 비롯한 국내 유수 아이돌들의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찾아간 홍현희는 트와이스 멤버 나연의 메이크업을 요청했다. 담당 아티스트는 커버 메이크업에 임하며 다양한 도구 사용법과 메이크업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메이크업을 끝낸 홍현희를 본 현장에서는 찬사가 터져나왔다. 상큼하고 청량감 넘치는 트와이스의 메이크업이 홍현희와 잘 어울렸던 것. 홍현희는 “트와이스 10번째 멤버 ‘홍둥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안겼다. ‘홍둥이’ 홍현희에게 트와이스도 화답했다. 공식 SNS를 통해 “언니 오늘 컴백인데 왜 안 와”라고 재치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전복 잡으러 진도 왔다. 오늘 컴백 불참이야”라고 센스넘치는 ‘불참 사연’을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절친한 개그맨 이상준과 ‘하카소’ 하준수가 등장, 홍현희와 거침없는 토크로 웃음을 불렀다. 특히 하준수는 ‘홍둥이’ 버전 초상화를 새로 그려 선물했다. 홍현희 또한 시청자를 위한 ‘캡쳐 타임’까지 가지며 웃음을 선사했다. 홍현희의 ‘연쇄변신마’는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0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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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투자"…'놀면뭐하니?' MSG워너비 한정판 앨범 제작(feat.하카소)

화끈하게 투자한다. MBC ‘놀면 뭐하니?' 측은 5일 “MSG워너비의 한정판 피지컬 앨범이 발매되며, 앨범 재킷에는 제작자 유야호가 추천한 하카소 하준수가 참여한다”고 전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제작자 유야호와 개그계의 피카소 하카소 하준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유야호는 MSG워너비의 데뷔 앨범을 온라인 음원뿐만 아니라 한정판 피지컬 앨범으로도 제작할 것을 확정하고, 앨범 재킷 이미지 작업을 위해 하준수를 MSG워너비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하준수의 등장에 MSG워너비 멤버들은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그의 그림에 대해 기대에 찬 모습을 보였다고. ‘놀면 뭐하니?’를 통해 더욱 유명해진 하카소 하준수는 업그레이드된 디테일로 현장을 폭소케 만들었다. 하준수는 즉석에서 제작자 유야호의 초상화를 그려내 멤버들 앞에 실력을 뽐냈다. 그는 잘생긴 사람의 초상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며, 유야호가 사전에 의뢰한 MSG워너비 별루-지(지석진), 김정수(김정민), 강창모(KCM), 정기석(쌈디), 이동휘, 이상이, 원슈타인, 박재정 8인의 초상화를 하나씩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신의 초상화를 보고 고개를 떨군 이동휘와 머쓱한 웃음을 터트린 이상이, 손으로 얼굴을 가린 원슈타인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특히 멤버들의 초상화를 보던 유야호는 “보물 나왔다!”라며 싱크로율 1200%를 자랑하는 작품이 등장했다고 해 과연 영광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기대를 모은다. MSG워너비와 하준수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할 MSG워너비의 한정판 데뷔 앨범은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6.0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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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송중기 "김영웅, 7시간 지나면 예능감 나올 것"

배우 김영웅이 '비디오스타'에서 송중기와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뽐낸다. 오늘(1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김영웅, 양정원, 김세희, 최원희, 하준수가 출연하는 '비스가 당신을 슈퍼스타로 만들어드릴게요' 특집으로 꾸며진다. 드라마 '빈센조'에서 박석도 역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영웅이 함께 호흡을 맞춘 송중기와 전화 연결을 시도한다. 송중기는 김영웅의 예능 첫 출연을 응원하며 "7시간이 지나야 예능감이 나올 것"이라고 말하는 등 허물없는 브로맨스를 보여줘 웃음을 안긴다. 송중기와의 자세한 전화 연결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김영웅은 배우 송강호, 김윤석, 문성근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한다. 세 배우는 김영웅의 연기 인생에 큰 도움을 준다. 김영웅은 부산에서 연극을 하던 시절부터 드라마 데뷔까지 물심양면으로 이끌어 준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어 배우 유승호에 대해 "너무했다"라고 말해 관심을 모은다. 유승호의 출중한 외모와 목소리에 홀려 대사를 잊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고백한다. 유승호를 괴롭히는 역할로 두 작품이나 하는 바람에 '유승호 전담 악역'이라는 별명을 갖게 됐다는 그는 "딸까지 유승호를 그만 괴롭히라고 말한 적도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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