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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유정, PD 바람대로 '바퀴 달린 집2' 출연

배우 김유정이 '바퀴 달린 집2'에 출연한다. 한 예능국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에 "김유정이 tvN 3월 방송되는 tvN '바퀴 달린 집2' 게스트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홍천기' 촬영 중인 김유정은 성동일·김희원·임시완과 인연으로 '바퀴 달린 집2'에 기꺼이 시간을 내줬다. 앞서 연출을 맡은 강궁 PD는 부르고 싶은 게스트로 김유정을 꼽았다. '해를 품은 달'에서 호흡을 맞춘 임시완과 재회도 눈여겨 볼 만하다. '바퀴 달린 집'은 바퀴 달린 집을 타고 전국을 유랑하며 소중한 이들을 초대해 하루를 살아보는 버라이어티로 첫 시즌이 지난해 6월 방송, 4~5%대 시청률과 라미란·아이유·이성경·엄태구·하지원 등이 출연했다. 시즌2는 배두나를 첫 게스트로 공효진이 재방문하는 등 벌써부터 게스트 라인업이 빵빵하다. 첫방송은 오는 4월 예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1.03.1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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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는 韓영화" '도굴', 첫 주말 1위 56만↑…'담보' 손익분기 돌파(종합)

한국영화들이 극장가에서 분투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을 헤쳐나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일 박스오피스 1위부터 3위까지 한국영화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먼저 '도굴(박정배 감독)'이 개봉 첫 주말 1위를 차지하며 5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켰다. 8일 하루동안 16만 788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56만 5504명이다. '도굴'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연해 팀 플레이를 펼친다. KBS 1TV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등 배우들이 홍보에 발벗고 나서며 화제몰이에 성공했다. 여기에 도굴이라는 소재를 가볍고 유쾌하게 풀어내며 입소문을 타는 중이다. 개봉 3주차인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종필 감독)'의 흥행세도 여전하다. 8일 6만 7287명의 관객을 동원해 125만 764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도굴'에 1위 배턴을 넘겨주기는 했으나 여전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미 입소문을 탄데다, 지난 주말에도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 영화의 주역들이 무대인사에 나서는 등 홍보 활동이 장기 흥행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위기의 극장가에서 '담보(강대규 감독)'가 올린 성과도 눈길을 끈다. '담보'는 8일 706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드디어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170만 225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하면서 지난 9월 29일 개봉 후 41일 만에 170만 돌파에 성공한 것.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추석과 한글날 연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고, 결국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값진 기록을 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1.0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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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진 성과"…'담보' 41일만에 손익분기점 170만 돌파[공식]

장기 흥행의 승리다.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개봉 한 달을 훌쩍 넘은 시기 손익분기점 170만 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8일 7060명을 추가해 누적관객수 170만2252명을 나타냈다. 지난 9월 29일 개봉 후 41일만에 얻은 선물 기록이다. 개봉 당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으로 인해 극장 상영관 좌석을 50% 밖에 운영하지 못하는 힘든 상황에서도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까지 내내 흥행 1위 자리를 지켜낸 것은 물론 10월 한 달여 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켜내며 이뤄낸 값진 성과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담보'는 전 연령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킨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스토리로 많은 호평을 받으며, 주요 극장 영화 홈페이지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사람들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스토리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지고 있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배우와 아역계 샛별로 떠오른 박소이가 보여 준 진짜 가족 같은 케미가 보여준 유쾌한 재미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 것. 뿐만 아니라 삐삐, 공중전화 부스, 당대 최고의 스타 서태지의 음반까지 90년대 모습을 담은 소품과 배경들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담보'의 흥행 이유가 됐다. 한편, 배급사 측에 따르면 '담보'의 해외 판매와 VOD 매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담보'는 대만, 홍콩을 비롯해 약 20여 개국에 판매된 가운데 대만과 베트남에서 각각 10월 8일과 10월 9일에 개봉했고, 홍콩과 인도네시아는 개봉을 준비 중에 있다. 이중 지난 10월 9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담보'는 약 2주간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등 현지서 큰 인기를 모았다. 통상 베트남에서는 유머러스하고 진한 감동이 있는 소재의 영화들을 선호하는 편인데, '담보'가 그린 따뜻한 가족 스토리가 베트남 관객들에게도 매력적으로 비춰졌다는 평이다.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에 이어 10월 한 달 여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 '담보'는 VOD 매출에서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상영관 박스오피스 일별 이용건수 집계(영진위 통합전산망 제공 기준)에 따르면 지난 10월 27일부터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 '담보'는 내내 흥행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은 지금까지도 계속 되며 흥행 입소문을 유도하고 있어, 극장가에 이어 안방 극장에서도 〈담보〉의 흥행은 계속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1.0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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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감동 안방으로"…'담보' 오늘(27일) VOD 서비스

극장과 안방에서 동시에 만나게 된 '담보'다.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27일부터 IPTV와 디지털 케이블 TV를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로 상영한다.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가을 극장가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전 연령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킨 유쾌한 재미와 따뜻한 스토리로 개봉 후 많은 호평을 받으며, 주요 극장 영화 홈페이지에서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히게 된 사람들이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감동적인 스토리에 탄탄한 연기 내공을 가지고 있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 배우와 아역계 샛별로 떠오른 박소이가 보여준 진짜 가족 같은 케미와 유쾌한 재미가 매력 포인트로 꼽힌 것. 뿐만 아니라 삐삐, 공중전화 부스, 당대 최고의 스타 서태지의 음반까지 90년대 모습을 담은 소품과 배경들도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담보'의 흥행 이유가 됐다. 이에 '담보'는 27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디지털 케이블 TV(홈초이스), TVING, 네이버 N스토어, 곰TV, 구글플레이, ONE STORE,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로써 가을 극장을 넘어 안방 극장까지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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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보' 박소이, 누구와 함께든 '케미 요정'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에서 성인 못지 않은 열연으로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9살 승이의 미공개 본편 스틸이 공개됐다.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박소이/ 하지원)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영화 '담보'.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국민 담보로 등극한 9살 승이와 극 중 인물들의 다채로운 케미가 돋보이는 미공개 본편 스틸이 공개돼 이목을 모은다. 먼저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담보 승이가 엄마 품에 안겨 있는 스틸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빚을 독촉하러 온 두석, 종배와 맞닥뜨리게 된 승이가 험상궂게 생긴 사채업자 콤비들로부터 소중한 가족을 보호하듯, 엄마의 목을 꼭 끌어안고 있는 스틸은 이들의 모녀 케미를 엿보게 하는 동시에 승이의 당돌한 매력까지 전해 눈길을 끈다. 이어진 스틸에는 승이가 까칠하지만 마음만은 따뜻한 사채업자 두석의 손을 붙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예상치 못한 악연으로 만났던 두석과 승이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스틸 속 귀찮은 듯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두석의 모습과 그런 두석에게 코알라처럼 매달려 있는 승이의 대조적인 모습은 유쾌한 케미를 발산해 웃음을 자아낸다. 여기에 승이가 매사 구시렁거리지만 속정 깊은 종배와 마주보며 웃고 있는 모습을 포착한 스틸은 다정한 찐가족 케미를 전해 보는 이들의 입가에 훈훈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마지막으로 고사리 같은 손을 꽉 쥐고 신나게 서태지의 공연을 즐기고 있는 승이의 모습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가수이자 1990년대 최고의 스타인 서태지와의 꿀케미까지 느끼게 해 사랑스러운 케미 요정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담보'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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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진정성 통한 '담보' 15일연속 1위 '130만 돌파'

진정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진정한 힐링 무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는 14일 2만437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31만5502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5일 연속 전체 1위를 지켰다. 이로써 지난 달 29일 개봉한 '담보'는 개봉 첫 날을 제외한 30일부터 15일 내내 붙박이 1위로 흥행작의 위엄을 뽐냈고, 16일만에 누적관객수 130만 명 돌파라는 의미있는 기록도 세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여파로 가용좌석을 50%로 축소하는 등 극장 운영 정상화가 다소 힘든 상황에서 일궈낸결과라 더욱 남다르다. 추석 시즌을 겨냥하고 개봉한 '담보'는 명절 연휴는 물론, 이어진 한글날까지 독보적인 흥행력을 자랑하며 얼어 붙었던 극장가에 다시금 활기를 불어 넣었다. 손익분기점 170만 명을 넘기기엔 다소 역부족한 수치에 100만 돌파만으로 기뻐해야 하는 분위기가 아쉽기는 하지만, '담보'는 할 수 있는 최선의 레이스로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품이다. 성동일·김희원 콤비의 활약과 하지원·박소이의 2인1역 호연이 빛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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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통했다 '추석→한글날' 흥행 '담보' 2주차도 1위[공식]

추석에 이어 한글날까지 잡았다.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연이은 연휴 흥행으로 흡족한 성과를 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한글날이었던 9일 9만2834명, 10일 8만8474명, 11일 7만747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24만1308명을 기록, 굳건한 흥행 위력을 입증했다. 추석 연휴 동안 가장 많은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인 '담보'는 9일 9월 이후 개봉작 중 최초로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기록, 침체됐던 극장가에 활기를 더하며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1위를 잡는데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12일 연속 1위로, 이러한 기록은 '담보'가 지난 8월 중순,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얼어붙었던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품이다. 예상치 못한 인연으로 얽힌 두석, 종배와 승이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따뜻한 이야기로 폭넓은 관객층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묵직한 감동과 유쾌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또한 이름 석 자만으로도 강한 신뢰감을 주는 성동일, 하지원, 김희원과 훌륭한 열연으로 관객들을 울리고 웃긴 아역 박소이의 찐가족 케미는 영화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실제 관람객들의 만족도를 알 수 있는 지표인 CGV 에그 지수는 96%, 메가박스 9.2점, 롯데시네마 8.9점, 네이버 평점 9.33점(10/12(월) 오전 7시 기준)으로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어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실감케 한다.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극장가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가족 영화 '담보'가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쌓아 올릴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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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한글날 연휴도 '담보'..13일째 1위 120만 돌파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11일 7만 74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4만 1312명이다. 추석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담보'가 선전했다. 별다른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압도적인 일일관객수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거갔다. 그러나 손익분기점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170만 명. 40만 명 이상을 더 모아야 본전을 찾을 수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하지원/ 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품. 두석, 종배와 승이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관객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해 남다른 감동을 전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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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하지원 "성동일 개딸 계보? 작품 만남 소원성취"

아주 오랜만에 만나도 늘 반가운 얼굴, 잠시 잠깐 만나도 힐링 에너지가 가득한 하지원(43)이 본인과 꼭 닮은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물했다. 명절마다 보고 또 보고, 틀고 또 틀만한 가족영화의 탄생.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를 통해 코로나19 시국 추석의 최종 승자, 성공적 복귀를 이뤄낸 배우 하지원(43)이다. 국내 스크린 복귀만으로 의미가 남다른 '담보'에서 하지원은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작품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분량은 적지만 존재감은 알차다. 하지원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감정 연기는 물론, 위화감 없는 대학생 역할까지 해냈다. 수 많은 개딸을 보유하며 '국민 아빠'에 등극한 성동일의 가장 '착한 딸'로 힐링을 자처한 하지원. 실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울컥한 마음을 표하기도 한 그는 "지켜주는 것, 보호해주고 믿어주는 존재가 가족 아닐까 싶다"며 24시간 입가에서 떠날 줄 모르는 미소를 더욱 크게 지어 보였다.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어린 승이와 감정선을 잇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나. "오히려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 극 안팎으로 도움이 많이 됐다. (박)소이가 현장에서 굉장히 에너제틱하고 밝은데, 그런 성향들이 영화에 고스란히 녹아 있더라. 나 역시 현장에서 많이 웃으려고 하는 편이라 최대한 있는 그대로 표현하려 했다. -많이 울었다. "맞다. 그래서 어느 작품보다 음악을 많이 들었다. 경이로운, 흡사 아이슬란드가 연상될 법한 자연의 음악을 추천 받았다. 특히 매일 현장에 있어야 하는 인물이 아니었기 때문에 갈 때마다 감정적인 준비를 하려 노력했다. 심지어 엄마와 재회하는 신이 내 첫 촬영이었다." -김윤진과는 실제로도 처음 호흡을 맞춰본 것 아닌가. "툭 터트려야 하는 감정이다 보니 카메라 앞에 서기까지 나름 걱정이 있었다. 근데 신기한건 선배님과 눈을 보면서 연기를 하는데 오고가는 기류가 명확하게 느껴지더라. 마냥 웃고 편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호흡은 정말 좋았다. 놀라운 경험이기도 했다." -국민 아빠 성동일의 딸 계보를 잇게 됐다. "내가 제일 나이 많은 딸이라고 하더라.(웃음) 선배님과는 어떤 관계로든 꼭 한번쯤 한 무대에 서고 싶었다. 어쩌다 보니 부녀로 만나게 됐는데, 현장에서도 진짜 딸처럼 대해 주셨다." -성동일과 작업을 해보고 싶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자연스러움? 작품은 픽션이다. 근데 선배님은 그 안에서도 논픽션 같은 느낌이 있다. 그 자연스러움을 함께 호흡해 보고 싶었다." -성동일이 '하배우, 하배우'라고 부르며 '너무 착하다. 잘 웃는 배우다'고 칭찬을 쏟아내더라. "하하. 솔직히 난 잘 몰랐다. 주위에서 '많이 웃는다'고 이야기를 해줘서 '그런가보다' 했다. 그러다 tvN '바퀴달린 집'을 보면서 '내가 진짜 많이 웃는구나' 새삼 느꼈다. 지금은 마스크 때문에 50% 밖에 못 웃는 것 같아 답답하긴 하다.(웃음)" -회식도 자주 했다고. "주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배우, 스태프들과 술 한잔 하면서 이야기 나누는 자리를 좋아한다. 그래서 영화 촬영장이 좋은게 드라마는 너무 바빠 중간 중간 그런 자리를 마련하기가 힘들다. 성동일, 김희원 선배님이 워낙 편하게 잘 해주셔서 더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두 배우의 성격은 '바퀴달린 집'과 비슷한가. "똑같다! '이거 진짜 리얼이구나' 했다.(웃음) 시종일관 티격태격한다. 정말 가족 같았다. 그리고 '바퀴달린 집'은 모든 것이 자유로웠다. 낮잠을 잘 때도 알람 맞추려고 작가님들에게 '몇 시쯤 일어나야 하냐'고 물었더니 '그런 것 없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그냥 잤다. 하하. 공기가 좋아서 더 잘 잤던 것 같다." 〉〉③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10.1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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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극장 살린 '담보' 11일째 1위 '116만 돌파'

흥행 타이밍을 제대로 맞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는 10일 8만848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6만3838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전체 1위로, '담보'는 지난 29일 개봉 후 30일부터 11일간 1위 자리를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개봉 11일만인 9일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흡족한 성적까지 얻어냈다. 따듯한 가족영화를 '담보'로 하는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과 그의 후배 종배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품이다. 성동일과 김희원의 브로맨스, 하지원의 저력 그리고 아역배우 박소이의 존재감이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들였고, 가족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겨보게 만들며 기분좋은 힐링 에너지를 선사했다. 물론 여전히 100만 돌파에 만족해야하는 코로나19 상황은 '담보'에 아쉬움으로 남을 수 밖에 없지만, 침체된 극장가에 다시금 숨통을 트이게 만든 '담보'는 이미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10.1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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