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보' 영화 '담보(강대규 감독)'가 1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담보'는 지난 11일 7만 748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는 124만 1312명이다.
추석에 이어 한글날 연휴에도 '담보'가 선전했다. 별다른 신작이 없는 상황에서 압도적인 일일관객수를 기록하며 독주를 이거갔다.
그러나 손익분기점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이 영화의 손익분기점은 약 170만 명. 40만 명 이상을 더 모아야 본전을 찾을 수 있다.
'담보'는 인정사정 없는 사채업자 두석(성동일)과 그의 후배 종배(김희원)가 떼인 돈을 받으러 갔다가 얼떨결에 9살 승이(하지원/ 박소이)를 담보로 맡아 키우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품.
두석, 종배와 승이가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은 관객들이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해 남다른 감동을 전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