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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미국 NBA '애틀랜타 호크스' 후원 계약 체결

금호타이어가 미국프로농구협회(NBA) 애틀랜타 호크스팀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애틀랜타 호크스는 2007-2008 시즌부터 꾸준히 동부 플레이오프권에서 플레이오프 49회 진출(우승 1회)을 이뤄낸 조지아주를 대표하는 NBA 팀이다. 트레이 영, 보그다 노비치 등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금호타이어는 이번 후원 협약을 통해 애틀랜타 호크스의 홈경기장인 ‘스테이트 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내 코트 옆 전광판, 골 포스트 등에 브랜드를 노출시키는 것 외에 애틀란타 호크스와 지역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하는 공동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또 금호 매치데이, 하프타임 이벤트, 선수 사인회 외에 지역 라디오, TV 등을 통한 광고 활동도 병행해 공식 파트너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미국 4대 스포츠 중 하나로 꼽히는 NBA는 경기당 평균 관중이 2만명에 육박하며, 200여 개국의 방송채널과 인터넷을 통해 경기가 중계되는 세계적인 스포츠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글로벌 타이어 업계 최초로 NBA와 후원 협약을 맺고 현재까지 NBA 및 NBA D-리그(NBA하위 리그)의 공식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조남화 북미본부장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과 함께 판매법인, 2개의 물류창고를 운영하고 있어 전략 시장으로서 각별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조지아주 지역 사회 내 더욱 탄탄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이번 스폰서쉽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5 13:54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임영웅과 '자선축구대회'…3만5000여명 구름관중 몰려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 광고모델인 가수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경기로, 지난 12일 저녁 7시 하나금융그룹의 프로축구단 대전하나시티즌의 홈구장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키로 했다. 여기에 꾸준한 기부활동과 선행으로 나눔과 배려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이 더해져 대전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3만5000여명 관중의 뜨거운 열기와 환호로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환호하게 했다. 또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14 14:38
e스포츠(게임)

10대 게이머에 추억을…넥슨 FC온라인,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 진행

넥슨은 29일 ‘FC온라인’과 ‘FC모바일’에서 ‘2024 상반기 제주도 교육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제주도 교육여행은 오는 5월 한 달간 제주도에 방문하는 10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제주도 관광과 ‘FC온라인’, ‘FC모바일’을 활용한 이벤트 등을 진행해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표적으로 ‘FC온라인 브랜드데이 in 제주’, 유명 관광지 방문, 제주공항 LED 광고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제주도와 ‘FC온라인’, ‘FC모바일’를 경험할 수 있다.‘FC온라인 브랜드데이 in 제주’는 프로그램 첫 날인 5월 1일 제주유나이티드와 광주FC의 K리그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경기 전 경기장 밖 광장에 ‘FC온라인’ 브랜드존을 마련해 넥슨캐시 및 BP 쿠폰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며, 경기장 안에서는 ‘FC온라인’ 고등학교 대항전 ‘FC 하이스쿨’ 오프라인 경기가 펼쳐진다. 하프타임에는 ‘강화의 신’ 이벤트를 열어 성공 시 추첨을 통해 최대 5인에게 100만 넥슨캐시를 제공한다.교육 여행지로 유명한 ‘9.81 테마파크’ 관광도 진행된다. 현장에 레이싱 트랙 및 미션존을 구성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참가자에게는 개인 소장용 레이싱 영상을 선물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장소에서 ‘FC온라인’, ‘FC모바일’ 광고 영상과 이미지를 선보인다. 제주공항 내 출발 도착 구역 LED 광고를 진행하며, 아시아 최대 규모 해양 테마파크 ‘아쿠아플라넷 제주’에서는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FC온라인’ 서비스 총괄 박정무 그룹장은 “제주도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활동을 즐기며 ‘FC온라인’과 ‘FC모바일’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쌓는 데 도움이 되고자 이번 교육여행을 기획했다”고 말했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29 17:43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미래의 월드컵 스타?…임영웅, 최고의 ‘축구광’ 선정!

가수 임영웅이 최고의 축구광 아티스트로 떠올랐다.임영웅은 일간스포츠와 뮤빗의 위클리 초이스 ‘축구광 아티스트는?’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번 투표에 참여한 총 26만7356표 가운데 임영웅은 득표율 48%에 해당하는 12만8437표를 얻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임영웅은 연예계 대표 축구팬으로 유명하다. 어린 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만큼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중이다. 노래에 더 재능이 뛰어나 가수의 꿈을 키우게 됐지만, 축구는 임영웅의 삶에서 여전히 빼놓을 수 없는 스포츠다. 임영웅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기 축구팀 합숙 현장을 공개했다. 182cm가 넘는 우월한 피지컬에 탄탄한 근육, 날렵한 순발력의 소유자인 만큼 축구는 임영웅에게 딱 맞는 취미다.지난 7월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손흥민이 임영웅과 한 팀을 맺고 아마추어 축구 경기를 갖기도 했다. 4월에는 FC서울과 대구FC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임영웅이 축하 공연자로 나섰고, 이때 잔디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축구화를 신고 공연을 한 모습이 포착돼 훈훈한 미담을 남기기도 했다. 여기에 부산뇌병변축구대표팀 선수에게 최고급 축구화를 선물하는 등 선행을 펼치며 ‘역시 임영웅’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같이 임영웅의 못 말리는 축구 사랑이 이번 투표에서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임영웅에 이어 샤이니 민호가 4만2910표(16%)로 2위, 트레저 최현석이 4만85표(15%)로 3위에 올랐다.이번 투표는 아시아 지역 투표율이 80.2%로 과반을 훌쩍 넘었다. 이어 유럽 10.2%, 북중미 5.6%, 남미 1.9% 순으로 나타났다.국가별로는 대한민국이 15만272표로 집계돼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필리핀 2만8269표, 대만 1만347표, 미국 1만317표를 기록했다.한편 새로운 주제의 차기 위클리 초이스는 19일부터 시작해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20 09:00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가요계 손흥민은 누굴까…K팝 가수 최고의 ‘축구광’은?

K팝 아이돌 가수 중 최고의 축구광은 누구일까.손흥민, 이강인, 조규성, 김민재 등 우리나라 축구선수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축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정 축구팀의 팬이라고 밝히거나 직접 공연을 보러가는 등 축구 선수 덕질을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여기에 여러 아이돌 멤버들도 축구 팀에 들어가는 등 취미활동을 펼치며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가장 유명한 연예계 축구광은 윤두준이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던 그는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직접 축구를 하러 다니는 모습이 종종 목격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AT마드리드와 맨시티와의 경기를 직관한 인증샷을 올리기도 했다.샤이니 민호 또한 축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민호는 이강인의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에 환호하는 사진을 SNS에 올려 팬심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가수 임영웅은 FC서울 하프타임 공연에서 잔디를 상하게 하지 않기 위해 축구화를 신고 무대에 임하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하기도 했으며, 여가수인 선미도 지난해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스타 케빈 더 브라이너와 함께 인증샷을 찍기도 했다. 이처럼 스포츠에 열광하는 가수들의 인간적이고 깜찍한 모습에 팬들은 소탈한 매력을 느끼고 있는 중이다.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축구광 아티스트는?’(Which artist is the most enthusiastic soccer fan?) 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12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8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최고의 축구광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 10명이다.▲민호(샤이니) ▲선미 ▲우즈 ▲윤두준(하이라이트) ▲임영웅 ▲전소미 ▲정윤호(에이티즈) ▲정은지(에이핑크) ▲창빈(스트레이 키즈) ▲최현석(트레저) (가수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0.11 15:30
프로축구

대전 '팬 친화 마케팅'은 계속된다…아이브 안유진, 12일 전북전 '시축'

걸그룹 아이브 안유진이 다음 주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시축 등 행사에 나선다. 안유진은 대전하나시티즌의 모기업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이자, 대전에서 태어나 중학교까지 대전에서 다닌 '대전의 딸'이다.대전 구단은 6일 "아이브 안유진이 12일 오후 7시 30분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현대의 하나원큐 K리그1 22라운드가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한다"고 밝혔다.이날 안유진은 경기 전 대전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통해 관중과 대전 선수단에 승리의 기운을 전하고, 경기 시작을 알리는 시축자로 나설 예정이다. 또 하프타임에는 친필 사인이 담긴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K리그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구단 관계자는 "'대세' 안유진의 방문에 대전 팬들의 반응도 이미 뜨겁다. 대전 출생으로 대전에서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닌 안유진의 방문을 알린 구단 SNS 게시물에는 '대전의 딸' 안유진을 연호하는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승격과 함께 다양한 팬 친화 마케팅으로 K리그 흥행을 선도하고 있는 대전은 안유진 초청을 통해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한다는 계획이다.안유진은 특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바탕으로 하나금융그룹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선정됐다. LOVE DIVE, After Lik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걸그룹 아이브의 리더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예능 ‘지구오락실’에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12일 열리는 대전-전북전 예매는 7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된다. 하나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김명석 기자 2023.07.06 11:47
뮤직

[줌인] ‘음악도 시축도 미담도 1등’ 임영웅, 하고 싶은 거 다 하는 ‘眞’

이름값 하는 가수, 바로 임영웅이다. 본업인 가요계에서도, 취미인 축구계에서도 그는 ‘영웅’다운 행보를 걸었다.지난 14일 소속사 물고기컴퍼니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해 7월 열린 자신의 공연 도중 쓰러진 80대 관객을 위해 직접 치료비를 지원했다. 이는 최근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뒤늦게 알려지며 재조명됐다. 팬들은 이같은 그의 끊임없는 선행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임영웅은 광고 수익 전액 기부, 사고 현장 긴급 대처 등 수많은 미담 보유자로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던 바. 팬들이 그의 음악을 기다리고 그의 행사를 기다리는 이유다.이처럼 미담이 가득한 가운데 임영웅은 최근 축구경기장에 등장, 엄청난 신드롬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평소 축구광으로 알려진 임영웅은 지난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FC서울과 대구FC의 경기에 시축자로 나섰다. 해당 행사가 알려지면서 이날 경기엔 무려 4만 명이 훌쩍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올해 모든 프로스포츠 경기에서 나온 최다 관중 수다. 임영웅의 파급력은 굉장했다. 그가 하프타임 때 선보인 ‘HERO’와 ‘AFTER LIKE’(아이브 곡) 무대 영상은 200만 조회수를 뛰어 넘으며 그가 가진 인기의 척도를 실감하게 했다. 임영웅의 말 한 마디에 경기장을 찾은 4만 명 관중들이 뛰는 모습은 그의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임영웅은 하프타임 공연을 함께 한 댄서 10여 명에게 직접 축구화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더했다. 선물을 준 이유로는 댄서들에게도 이벤트를 선사한 것이지만 공연 직후 경기해야 하는 선수들을 위해 축구화를 신고 무대를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또 임영웅은 이번 시축 행사 거마비를 사양하고 직접 행사 비용을 지불했다. 그는 “내가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안 받겠다”라고 말했다는 후문. 가수 활동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가는 곳 마다 미담을 생성 중인 임영웅이다. 트롯 가수 임영웅은 이미 업계에서 영향력이 어마어마 한 인물이다. 지난 2020년 1월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1’에서 최종 우승 ‘진’(眞)에 등극하며 ‘영웅시대’를 예고했다. 당시 프로그램은 최고시청률 35.7%를 기록, 이는 복수의 종합편성채널 모든 프로그램에서도 최고 수치였다. 그만큼 임영웅을 바라보는 팬들이 대한민국의 절반 가까이 된 셈이었다.방송 직후 임영웅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입지를 탄탄히 했다. 희소성 전략도 한 몫했다. ‘미스터트롯1’ 스핀 오프 프로그램에 출연한 뒤로는 좀처럼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하지 않았다. KBS에서 진행한 특집쇼 ‘We Are HERO’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음악 쇼가 전부였다. 임영웅은 해당 특집쇼에서도 출연료를 받지 않고 스태프들에게 나누며 무대를 잘 만들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알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처럼 임영웅은 오로지 음악으로만 승부했고 이는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멜론, 지니 등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차트 순위권에는 임영웅 노래들이 줄을 서 있다. '사랑은 늘 도망가', '우리들의 블루스',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이제 나만 믿어요' 등 그의 노래들은 차트에서 사라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임영웅은 실제 나이와 다르게 깊은 울림과 진정성 있는 보이스를 무기로 50~60대 여성 팬들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의 목소리는 연령대를 타지 않으며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보컬이라고 평 받는다. ‘미스터트롯1’ 출연 이후 매년 꾸준하게 새 음원을 내며 팬들과 호흡한 것 역시 주효했다.임영웅은 ‘미스터트롯1’ 우승자 특전곡이자 유명 트로트곡 작곡가 조영수로부터 받은 ‘이제 나만 믿어요’가 큰 사랑을 받으면서 자신감을 얻었다. 이후 ‘HERO’,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비롯해 지난해 11월 발매한 ‘Polaroid’까지 신곡들을 연이어 발표하며 팬들의 귀를 적셨다. 트롯 가수는 신곡 하나로 2~3년을 활동하는 게 보편적인 점을 따져본다면 임영웅의 이 같은 행보는 팬들을 위한 ‘열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음원이면 음원, 축구면 축구, 자신이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건 모든지 해내는 임영웅이다. 훌륭한 노래 실력에 훌륭한 인성까지 갖춘 임영웅. 가는 곳마다 그는 ‘영웅’이 됐고 자신을 대한민국에 하나 밖에 없는 ‘진’(眞)으로 완성시키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4.17 07:51
프로축구

월드컵 대표팀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故유상철 내레이션

대한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공식 응원가 ‘더 뜨겁게, 한국’을 11일 발표했다. 응원가는 축구대표팀 서포터즈 ‘붉은악마’, 협회 공식 파트너 KT와 함께 만들었다. 11일 저녁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친선경기 하프타임에 뮤직비디오로 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노래의 메인 보컬은 가수 윤도현이 맡았다. 윤도현은 2002 월드컵 당시 ‘오! 필승 코리아’를 불러 큰 인기를 모은 이후 20년만에 다시 대표팀 응원곡을 부르게 됐다. 또 응원가 중간에는 KT의 AI 보이스 기술로 故 유상철의 목소리를 복원해 선수들에게 전하는 내레이션으로 담았다. 이 밖에도 여자 U-20, 남자 U-23 대표팀 선수를 비롯해 붉은악마 회원, 학생, 소방관, 소상공인, 조문근 밴드 등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다양한 팬들이 백코러스와 연주로 동참했다. ‘더 뜨겁게,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기간 현지 응원과 방송, 광고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지니뮤직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1.11 17:17
연예

방탄소년단X갤럭시 공개 나흘 만에 100만뷰 돌파! 슈퍼볼 장식

미국 슈퍼볼에 선보인 방탄소년단(BTS)의 캠페인 광고가 공개 나흘 만에 100만 뷰를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이 출연한 삼성전자 갤럭시광고가 공개 후 약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이 광고는 14일(한국시간) 열린 제56회 미국 프로미식축구(NFL) 슈퍼볼 경기에서 하프타임(중간) 광고로 송출됐다. 슈퍼볼이 열린 이날 오후 4시 현재 113만3866회의 조회수와 3723개의 댓글이 달리며 슈퍼볼만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슈퍼볼은 평균 시청자 수가 1억 명을 웃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이다. 특히 올해 슈퍼볼의 광고 비용은 30초당 650만 달러(약 77억원)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올해 슈퍼볼의 하프타임 쇼에는 닥터 드레, 켄드릭 라마, 에미넴 등 유명 힙합 뮤지션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중간광고 영상으로 하프타임 쇼의 출연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셈이 됐다. 방탄소년단은 이 광고에서 해양생물 보호와 관련한 메시지가 적힌 팻말을 들고 ‘지구를 위한 갤럭시’ 캠페인을 알렸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2.14 16:15
스포츠일반

한국서만 못 본 ‘지상 최대 스포츠 쇼’ 수퍼보울

제54회 미국 프로풋볼(NFL) 수퍼보울이 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미국 내 열기는 뜨거웠다. 티켓 재판매 사이트의 1층 관중석 입장권 가격은 2000만원을 훌쩍 넘겼다. 30초짜리 광고 단가는 최고 560만 달러(약 66억원)였다.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31-20으로 역전승하며 50년 만에 정상에 섰다. 외신도 실시간으로 수퍼보울 소식을 전했다. 그 시각, 한국은 무관심했다. ‘지상 최대 스포츠 쇼’라는데 TV 중계는 없었다.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도 ‘수퍼보울’은 보이지 않았다. 스포츠 커뮤니티에 해외 실시간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경기 중계를 보는 법이 올라오는 정도였다. 국내 팬의 관심은 프리미어리그(축구)나 메이저리그(야구)에 비할 바가 못 됐다. 수퍼보울을 시청한다는 전 세계 230여개 국 중에 한국은 없었다. 국내 수퍼보울 중계가 사라진 건 낮은 시청률 탓이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퍼보울을 3년간 중계했던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시청률이 0.323%였다. 프로농구 시청률이 보통 0.2% 안팎이고, 프로야구가 1%대다. 수퍼보울의 상징성을 생각하면 아쉬운 시청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광고도 기대만큼 들어오지 않는다. 수퍼보울 광고 단가가 가장 비싸다는 말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통하지 않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NFL은 정규리그와 수퍼보울이 패키지 판매다. 수퍼보울 한 경기만 보고 시즌 전체를 중계하는 건 무리다. NFL 중계권료 자체가 저렴한 편이지만, 그마저도 광고 수입으로 충당이 어려운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또 다른 스포츠 채널 관계자도 “시청률이 높아도 광고 수입으로 직결되지 않는 게 현실인데, 시청률도 안 나오는 수퍼보울 중계는 위험 부담이 커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고 잘라 말했다. NFL의 국내 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인 스타의 부재다. 올 시즌 NFL의 한국인은 애틀랜타 팰컨스 키커 구영회(26)뿐이다. 2년 만에 NFL에 복귀한 그는 아직 스타 반열에 오르지 못했다. 스포츠 중계권 업계 관계자는 “시청률이 어느 정도 나오는 종목이나 리그는 대개 한국인 스타가 활약한다. 프리미어리그(손흥민), 메이저리그(류현진)가 대표적이다. 한국 스포츠 팬은 단순히 경기를 보기보다 한국 선수의 해외 적응과 활약상을 보고 싶어한다. 그런데 NFL에는 한국인 스타가 없는 게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업계에선 시청률이 오를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한다. MBC스포츠플러스 관계자는 “경기가 주로 새벽에 열리는 데도, 구영회가 나오는 경기는 순간 시청률이 0.2%까지도 오른다. 한국 선수가 잘하면 관심이 커진다는 건 희망적인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NFL 3년 차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25)는 캔자스시티의 50년 한을 풀어줬다. 캔자스시티는 수퍼보울 첫 우승이던 1970년에 이어 두 번째 정상에 섰다. 마홈스는 패스 시도 41번 중 26번을 정확하게 연결했고,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286 패싱 야드로 활약했다. 특히 10-20으로 뒤져 패색이 짙던 4쿼터에 극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를 성공시켜 역전승을 이끌었다. USA투데이는 “마홈스가 우승 마법을 부렸다”고 표현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였던 마홈스는 MVP와 수퍼보울 우승을 모두 차지한 최연소 선수(24세 138일)가 됐다. 수퍼보울 하프타임 공연도 주목받았다. 톱스타가 나오는 하프타임 공연에는 지금까지 마이클 잭슨(1993년), 레이디 가가(2017년), 마룬파이브(2019년) 등 당대 스타가 출연했다. 올해는 경기 장소인 마이애미가 라틴계 문화의 중심인 만큼 라틴팝 스타 제니퍼 로페즈와 샤키라가 합동 공연을 펼쳤고, 역대 최고의 쇼였다는 극찬이 쏟아졌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02.0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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