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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6만 관객 홀렸다...단독 콘서트 ‘Melody’ 성료

뮤지션 김동률이 6일 동안 이어진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김동률은 지난 10월 7일부터 9일,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총 6회간 2023 김동률 콘서트 ‘Melody’를 개최했다.김동률의 단독 콘서트는 지난 2019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오래된 노래’ 이후 4년 만이다.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받아온 김동률 공연이 ‘Melody’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다. TV등 다른 매체에 출연을 거의 하지 않는 김동률이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강제 공백기로 공연이 중단된 것은 팬과의 소통 창구가 줄어든 것을 의미했다. 이번 공연이 김동률과 팬들 모두에게 반가운 이유다.티켓오픈과 동시에 6만석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 솔로 가수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입증한 이번 공연은 앞서 예고한 ‘역대급 대중적인 셋리스트’와 함께 6일간 관객들과 호흡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동률은 150분간 진심이 담긴 18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졌다.'The Concert’로 시작한 김동률의 그랜드 오프닝은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찬사를 예고하는 서막이었다. 무대의 막이 오르자 관객은 환호와 숨죽임을 반복했다. 자줏빛으로 바뀐 조명속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사랑한다는 말’과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관객과 조우했다. 김동률은 “정말 오랜만이다. 2019년 ‘오래된 노래’ 공연 이후 4년 만이고, KSPO DOME에선 ‘답장’ 공연 이후 5년 만이다. 공연을 띄엄띄엄 하다보니 ‘월드컵 가수’라는 별명도 붙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김동률은 “이 공연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제 곡들을 한 번씩 들어봤다. 여느 때 같았으면 대중들이 좋아하는 히트곡들은 공연에 넣지 않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도 그런 곡들이 너무 반가웠다. 내가 이렇게 반가우면 관객들은 얼마나 반가워할까 생각했다. 이번 공연은 많은 걸 내려놓고 김동률 하면 떠오르는 공연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공연을 준비하며 품은 소회를 밝혔다.김동률의 이번 콘서트에는 총 63명의 출연진이 참여해 그간 소화했던 무대의 스케일을 뛰어넘어 밀도 높은 완성도를 이뤄냈다. 7명의 밴드와 6명의 브라스, 8명의 코러스는 물론 지휘자 이지원이 이끄는 현악, 금관, 목관, 하프, 팀파니 연주자 23명으로 이뤄진 오케스트라가 풍성하고 입체적인 사운드의 무대를 이끌었다. 안무팀 18명의 참여 역시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이들은 김동률과 완벽한 앙상블로 빈틈없는 공연을 만들었다. 오프닝 무대부터 단숨에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조명과 무대연출은 더욱 견고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김동률의 보이스를 보다 생생하게 들려주는 음향까지 모든 요소가 합을 맞춰 유연하게 구현되었다.김동률은 코러스팀 8인의 조화로운 화음이 돋보이는 ‘마중가던 길’과 ‘오래된 노래’로 고즈넉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공연의 전반적인 컨셉에 걸맞게 원곡의 느낌을 살려 가창한 ‘아이처럼’은 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관객들을 환호케 했다.콘서트 무대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망각’은 반도네온 연주자이자 작곡가 고상지의 탱고 스타일 편곡으로 새롭게 재탄생했다. 고상지의 깊이 있는 반도네온 연주와 화려한 스트링 선율로 관객을 압도하며 가슴을 울렸다. 김동률은 ‘연극’을 연이어 부르며 한편의 연극 같은 드라마틱한 무대를 선보였다. 대형 스크린 속 LED 영상은 무대에 대한 몰입도를 극적으로 높였으며 김동률의 목소리를 따라 유려하게 흐르는 조명 또한 흠잡을 곳이 없었다.이어 타이틀곡이었으나 다른 곡들의 이름에 가려졌던 ‘이제서야’와 ‘다시 시작해보자’까지 관객들로 하여금 곡의 재발견을 이끌었다. 대중적인 선곡 속에서도 김동률 음악의 다양성을 담아냈다.김동률은 1부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동행’ 앨범의 타이틀곡 ‘그게 나야’를 소개했다. 김동률의 시원한 고음과 후반부로 진행될수록 절정으로 치닫는 밴드 연주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의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이번 공연의 인터미션은 6일간 고상지 밴드의 연주로 채워졌다. 고상지 밴드는 반도네온 고상지, 피아노 최문석, 바이올린 윤종수, 콘트라베이스 김유성으로 이루어졌다. 고상지 밴드는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Adios Nonino’와 김동률의 자작곡인 가수 김원준의 ‘Show’ 2곡을 선곡했다. 이들은 공연 1,2부의 간극을 더욱 고조시키는 연주를 선보이며 인터미션에서도 관객들은 자리에 앉아 연주를 감상하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보냈다. 그간 김동률 공연의 인터미션은 세계적인 첼리스트 송영훈, 피아니스트 김정원등의 연주로 호평을 받아왔을 만큼 이번 공연 인터미션에서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2부의 막이 오르고 다시 무대에 오른 김동률은 지난 5월 4년의 공백기를 깨고 발매한 신곡 ‘황금가면’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 중에 가장 빠르고 신나는 곡인 만큼 공연장 전체의 온도를 한층 뜨겁게 고조시켰다. 특히, 댄스팀 ‘락앤롤크루’의 절도있는 댄스 퍼포먼스가 더해지며 ‘황금가면’ 뮤직비디오 속 장면이 눈앞에서 펼쳐지는 듯 생동감을 더했다.김동률은 데뷔곡 ‘꿈속에서’와 ‘구애가’를 연달아 부르며 추억이 묻어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황금가면이 나오기 전에는 신나는 곡으로 손꼽혔다는 ‘그땐 그랬지‘와 ’내 오랜 친구들‘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동률은 “이번 공연 티켓을 오픈하며 마인드 컨트롤을 많이 했었다. 자리가 다 안 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마음의 준비를 계속하고 있었는데 티켓 오픈을 하고 티켓 구하기가 힘들다고 가장 많이 원망을 들었던 거 같다. 다음 공연에는 제가 좀 더 주제 파악을 해서 잘 준비해야겠다”라고 위트있게 말해 관객들의 갈채를 받았다. 이어 김동률은 ’사랑한다 말해도‘와 ’이방인‘을 부르며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함께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피아노 연주를 하면 밴드와 일원이라는 소속감이 든다는 김동률은 “우리 공연밴드가 공연계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다른 공연이 더 재밌을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공연은 연주와 음악, 사운드 같은 모든 것들은 참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고 함께 공연을 꾸민 밴드에 대한 신뢰와 애정의 표현을 아낌없이 전했다.중후한 느낌이 더해진 강렬한 탱고 버전으로 편곡된 어덜트 버전의 ’취중진담'은 세월을 초월하는 김동률 히트곡의 명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동률은 “제가 다음 달에 신곡이 나온다”고 깜짝 발표하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어떤 평이라도 좋으니 곡을 듣고 감상을 많이 남겨주셨으면 좋겠다. 이제는 큰 히트를 바라고 곡을 발표하지는 않는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꽃을 피우겠지라는 마음으로 한다. 그래도 곡을 듣고 어떤 이야기든 해주신다면 저에게 힘이 되고, 다음 곡이 더 빨리 나오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며 관객들을 향한 부탁의 말을 전했다.‘Replay’로 관객들과 호흡을 맞춘 김동률은 “팬데믹을 겪으며 당연하게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절실함을 깨닫게 됐다. 아까 티켓팅 얘기를 하면서 앞으로 주제 파악을 하겠다고 말씀드렸지만 사실 제 성격상 쉽지는 않을 거 같다. 당연하게 생각하고 싶지 않다. 항상 불안하고 싶고, 그 불안함을 원동력으로 계속 저를 채찍질할 거다. 언젠가 이 체조경기장을 채울 수 없는 날이 오겠지만 그날이 조금이라도 늦게 오게 하고 싶다. 오늘 와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조금만 더 멋지게 조금만 더 늙어서 다시 만나자”고 감사해 했다. 이날의 엔딩곡으로 선보였던 ‘기억의 습작’은 오케스트라 사운드의 장대함이 절정을 이뤘다. 후렴부로 갈수록 소용돌이처럼 휘몰아치는 세션들의 정교한 연주와 현란한 조명, 김동률의 진정성 있는 보이스를 담아낸 사운드가 합을 이루며 완벽한 엔딩 무대를 연출했다. 객석 곳곳에서 눈물을 훔치는 관객이 포착되기도 했다. 탄성을 자아내는 관객의 벅찬 감동의 순간들이 연속적으로 펼쳐졌다. 또한, 관객석에서는 휴대폰 액정의 불빛이 공연내내 눈에 띄지 않을 만큼 높은 집중도를 보여주었으며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진정성이 어우러졌다.앵콜 ‘내 마음은’, ‘Melody’를 끝으로 150분의 무대는 관객들에게 체감적으로 1시간이 채 안 될 만큼 아쉬운 시간을 떠나보내야 했고, 6일 동안 이어진 김동률의 단독 콘서트 ‘Melody’는 대 단원의 막을 내렸다.‘완벽주의’ 뮤지션 김동률의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공연이었다. 품격을 느끼는 무대 연출, 수준 높은 편곡과 연주자들의 완벽한 실력, 고상지 밴드의 인터미션과 감동의 커튼콜까지. 단 1분 1초도 눈을 뗄 수 없었던 감동적 공연은 팬들에게 그야말로 ‘빛과 소리의 향연’이라는 선물 그 자체였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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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안방섭외 1순위 총집합" 웃음 사냥꾼은 누구

코로나19로 웃을 일이 없는 요즘, 이들의 활약은 안방극장에서 더욱 돋보인다. 타고난 입담과 유쾌한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쥐락펴락하며 비타민 같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 10인이다. 내로라하는 섭외 1순위 예능인들이 백상예술대상에서 트로피를 두고 경쟁한다. 지난 1년 동안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 그 공을 인정받으며 무대 중앙에서 환하게 빛날 주인공은 누구일까.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부터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 다재다능 예능의 남자들 김성주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적 MC다. Mnet '슈퍼스타K' 시절부터 촘촘하게 다져진 진행력으로 TV조선 '미스터트롯' 역시 깔끔하게 이끌어냈다. 참가자와 평가단 사이에서 중간자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무엇보다 결승전인 생방송 사고 당시 '김성주 원맨쇼'라고 표현할 만큼 김성주가 아니었다면 이 위기를 과연 극복할 수 있었을까 싶을 만큼 존재감이 독보적이었다. 김희철은 JTBC '아는 형님'에서 '1초 천재'로 불린다. 찰나의 노래 전주를 듣고 정답을 알아맞힌다. 퀴즈뿐 아니라 어떤 게스트가 나와도 거침이 없다. 형님학교의 메인 포지션이다. 형님들과 전학생 사이의 미묘한 기류를 선점하며 예능적인 재미를 높이고 있다. 문세윤은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 가수 김종민과 함께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덤 앤 더머'로 활약 중이다. 음식을 향한 강한 집념으로 과감하게 몸을 던지는 모습이 웃음을 선사한다. 차진 입담 역시 쏠쏠하다.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서의 각종 분장쇼와 너스레 역시 매력이다.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부캐(부 캐릭터) 부자'가 됐다. 드러머 '유고스타'·트로트 가수 '유산슬'·라면 요리사 '라섹'·하프 연주자 '유르페우스' 등 다양한 부캐릭터로 시청자와 소통하고 있다. 유재석이라는 본 캐릭터의 틀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한 시도를 하기 위한 것. 예능계는 물론 가요계까지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태호 PD가 오로지 유재석만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무한도전'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에 웃음을 전하고 있다. 장성규는 프리 선언 후 대세 가도를 달리고 있는 주인공. 각 프로그램 성격에 맞는 맞춤형 진행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TV 예능 프로그램은 물론 웹 예능, 라디오까지 매체 특성에 따라 다재다능하게 소화 가능하다. 선을 넘나드는 캐릭터 '선넘규'로 웃음보를 자극하고 남다른 감수성과 공감 능력, 리액션 기능, 깔끔한 진행력까지 갖추고 있어 방송가를 종횡무진 누비고 있다. ◇ 정통파 코미디의 여자들 공개 코미디의 상징이었던 KBS 2TV '개그콘서트'가 5월 말을 끝으로 사실상 폐지된다. 무대 경험을 통해 스타가 탄생하는 곳이었이었다. 마지막 뒷모습이 그저 씁쓸하다. 그런 가운데,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 후보들은 다년간의 공개 코미디를 기반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꽃을 피운 주역들이다. 김민경은 5주년을 맞은 코미디TV '맛있는 녀석들'에서 홍일점이지만 흔들림 없는 폭풍 먹방으로 사랑스러운 매력을 전하고 있다. 요즘엔 '오늘부터 운동뚱'으로 타고난 운동 실력까지 겸한 사실이 밝혀지며 김민경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박나래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잠시 자리를 비운 MBC '나 혼자 산다'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중심을 잡으며 얼간이들과 새로운 무지개 회원들의 찰떡 케미스트리를 책임지고 있다. 스탠드업 코미디에서도 박나래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안영미는 MBC '라디오스타' 12년 역사상 첫 여성 MC다. 그 자리에 대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것을 깼다. '구라 잡는 영미'라는 타이틀처럼 유쾌한 입담으로 변화의 시기를 함께하고 있다. 어느샌가 그녀의 존재감이 프로그램 전체에 녹아들었다는 평가다. 장도연은 올리브 '밥블레스유' 시즌1과 시즌2 고정 멤버로, 진솔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모습을 자유자재로 드러내며 본연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예쁜 외모지만 망가질 때는 그런 것을 계산하고 챙기지 않아 더욱 예쁜 개그우먼으로 불린다. 홍현희는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남편 제이쓴과 결혼 이후 더욱 탄력을 받았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상상을 뛰어넘는 웃음 가득한 일상이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다. 무엇보다 서로에게 윈윈하고 있는 홍현희와 제이쓴의 시너지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5.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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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놀면 뭐하니' 유재석→하프 영재, 성공적 예술의 전당 데뷔 무대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번엔 하프 영재로 변신했다. 긴장했지만 성공적 데뷔 무대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2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이 유르페우스로 변신했다. 하프 연주자에 도전장을 내밀어 윤혜순 선생님을 만났다. 유재석이 도전해야 할 과제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으로 국내 최대 클래식 전용 극장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오르는 것. 드러머, 트로트 신동, 라면 요리사 등 다양한 도전을 해온 유재석이지만 "하프는 처음이고 클래식을 다 본 것도 처음"이라고 긴장했다. 또 하프 연주 아이디어를 낸 유희열을 향해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작은 하프를 들고 다니며 연습을 반복하며 윤혜순 선생님으로부터 "천재 아니냐"는 칭찬도 받았다. 본 무대에 앞서 유재석은 "정말 떨렸다"며 손을 바들바들 떨었다. 하프로 시작하는 연주인 만큼 모두의 시선이 집중됐다. 유재석은 깔끔한 연주로 도입부를 해냈고, 앙코르곡 ‘이히 리베 디히’(당신을 사랑해)의 시작을 알렸다. 보는 이들을 긴장시킬 정도의 손떨림으로 공연 중간 위기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잘 넘겼다. 하지만 마지막 음이탈 연주로 관객들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관객들도 덕분에 미소로 공연을 관람하고 유르페우스에 환호했다. 우여곡절 끝에 오케스트라 78명 중 하프 제2 연주자로 예술의 전당 2,000여 관객 앞에서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가진 유재석.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로 몰입한 그는 "격려해주고 응원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이 무대 허락해주신 코리아심포니 단원분들과 지휘자님 정말 감사하다. 무엇이 하프인가를 알게 해주신 윤혜순 선생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 클래식을 하나도 모른 채 시작했지만 앞으로 클래식을 사랑하고 아끼도록 하겠다"고 인사했다.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을 중심으로 시작된 ‘릴레이 카메라’, 드럼 신동 유재석의 ‘유플래쉬’, 트로트 신인 가수 유산슬의 ‘뽕포유’, 라섹 유재석의 ‘인생라면’ 등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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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 이번엔 '하프 영재' 등극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갑작스런 하프 연주자가 됐다. 2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본캐 유재석이 하프 영재에 도전했다. 그를 위해 유케스트라 청중단 유희열, 이적, 피아니스트 김광민, 손열음이 모였다. 이들은 유재석의 하프 연습 현장을 함께 봤다. 청아한 하프 소리를 뽑아낸 유르페우스의 타고난 음악 감각과 센스에 감탄해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유재석은 "윤혜순 선생님께서도 일방적이라고 해야 하나, 본인이 원하는 걸 말하시는 편이다"면서 "그냥 하는 거다. 하라고 하니까"라고 말했다. 유재석을 가르친 윤혜순은 "어떻게 이렇게 잘하느냐. 영재냐"고 놀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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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예술의 전당에서 '유르페우스' 데뷔 무대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번엔 하프 연주자로 변신한다. 29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케스트라’가 펼쳐진다. 본캐 유재석의 새로운 부캐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 제 2 하프 연주자로 예술의 전당 2,000여 관객 앞에 선다. 유르페우스는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객원 단원으로 국내 최대 클래식 전용 극장인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유르페우스가 오케스트라 무대에 오르기 전과 후의 모습이 담겼다. 긴장과 안도의 미소의 상반된 모습이 시선을 끈다. 제작진에 따르면 데뷔 당일 유르페우스는 이른 아침부터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 손가락 통증을 테이핑으로 달래가며 이번 콘서트에 오를 앙코르곡 ‘이히 리베 디히’(당신을 사랑해)를 연습한다. 마지막으로 합을 맞추는 최종 연습 때는 리허설을 한 번 더 부탁하는 열정을 보였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방송.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2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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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열개라도 모자른 '활력맨' 유재석

유재석(48) 몸은 열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유재석이 지난해부터 예능을 빌어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있다. 본 캐릭터가 아닌 트로트 신예 유산슬로 앨범과 공연까지 마친 그는 올해는 시작부터 하프 배우기에 매진하고 있다. 하프는 악기 중에서도 대중이 일반적으로 접하기 힘들다. 악기 자체도 고가이고 운반이나 관리가 힘들어 기타·피아노·바이올린 등에 비해 친숙하지 않다. 이는 1인 예능 MBC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다. 라면 물 받던 냄비를 내려놓기 무섭게 하프를 잡았다. 벌써 공연 무대에도 올랐다.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11시 콘서트' 무대에 하프 연주자로 나섰다. 유재석은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쳤다. 단 한 곡이지만 유재석은 스페셜 무대를 꾸미며 클래식 공연에 작은 재미를 더했다. KBS 2TV '해피투게더4'를 통해서는 토익 시험에 도전한다. '아무튼, 한 달'이라고 명명된 프로젝트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모토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스타들의 치열했던 30일을 담은 기록이다. 총 4주간 진행되는 '아무튼, 한 달'은 '나에게 맞는 공부법 찾기'로 유재석이 토익 시험에 도전한다. 꾸준히 공부하는 팀과 벼락치기로 공부하는 팀으로 나뉘어 어떤 공부법이 더 효율적인지 비교한다. 30일 동안 토익 공부를 하는 모습으로 얼만큼 점수를 높일 수 있는 지 리얼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유재석은 야외 예능 출연이 많다. 과거 '무한도전'부터 '런닝맨' '유 퀴즈 온 더 블록' '일로 만난 사이' 등 단순히 지붕 없는 곳에서 예능이 아니라 직접 뛰고 구르고 부딪혀야하는 고강도 예능. 내년이면 지천명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끊임없이 도전한다. 한 방송국 PD는 "유재석의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인해 많은 PD들이 그와 작업하고 싶어한다. 매일 운동을 하며 체력을 기르고 쉬는 날에느 하프를 연습하는 등 그 어떤 신인보다 더한 열정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14 08:00
스포츠일반

하프와 플루트의 환상적 하모니, 패럴림픽 손님맞이

9일 개막하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기념해 하프와 플루트의 아름다운 화음이 케이티엑스(KTX) 강릉역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와 함께 10일, ‘다시 한번 평창-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기원 하프콘서트’(이하 하프콘서트)를 개최한다.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하프콘서트’에서는 제23회 평창 동계올림픽을 의미하는 23명의 하프 연주자(하피스트)와 제12회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의미하는 12명의 플루트 연주자(플루티스트)가 모여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에는 하프와 플루트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실력파 예술가 총 49명이 참여한다. 세계 최고 지휘자인 주빈 메타가 이스라엘 필의 첫 내한공연 협연자로 선정했던 곽정을 포함해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하피데이앙상블’과 ‘플룻앙상블’이 환상적인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바이올린과 비올라, 첼로 연주자로 구성된 ‘도브레앙상블’과 소프라노 박성희, 클라리넷 연주자 주동우의 멋진 연주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실력 있는 장애인 하프 연주자 안용주가 특별 연주자(오후 3시)로 참여해 패럴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이번 콘서트에 의미를 더한다. 이번 하프콘서트는 10일 케이티엑스(KTX) 강릉역 맞이방에서 오후 3시, 4시, 5시,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악기인 하프와 플루트가 만들어내는 멋진 장관이 패럴림픽 방문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며 “하프와 플루트의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만들어낼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성공 기원 하프콘서트의 공연 시간과 장소, 참여 예술가 등 세부 정보는 평창문화올림픽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2018cultureolympiad)에서 확인할 수 있다.최용재 기자 2018.03.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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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톡] 롯데마트, 청년식당 4호점 '초면' 오픈 外

롯데마트, 청년식당 4호점 '초면' 오픈 롯데마트는 경기도 구리점에 '청년식당' 4호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청년식당은 롯데마트가 외식 분야 청년 창업가를 돕는 상생 프로그램이다. 청년식당에 선발된 업체는 롯데마트에서 1년 동안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인 청년식당 4호점은 일본 라멘 전문점 '초면'이다. 록밴드 '레이지본'의 드럼 연주자인 김석년 셰프와 20대 고민제 셰프가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까지 초면 오픈을 기념해 '돈코츠 라멘'을 정상가에서 1000원 할인된 5500원에 선보인다. U+ 멤버십, 6월 쿠폰 이벤트 진행 LG유플러스는 6월 한 달간 U+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나들이·외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파주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VIP 쿠폰북 교환권을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으로 준다. 아울렛 안내데스크에서 앱 쿠폰을 제시하면 VIP 쿠폰북과 아메리카노 무료 이용권 혹은 놀이시설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여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VIP 쿠폰북과 커피, 도넛, 추러스 등 간식 쿠폰도 준다. 또 6월 한 달간 롯데렌터카의 내륙 주 중 45% 할인권을 제공한다. 롯데 부여 리조트에서는 선착순 100개 객실을 최대 72% 할인된 가격에 예약할 수 있다. 이외에 미스터피자 홈페이지·모바일 및 매장에서 2만5000원 이상 주문 시 사용이 가능한 1만원 할인 쿠폰을 멤버십 앱으로 14일까지 제공한다. 배스킨라빈스, 론칭 32주년 기념 ‘더블 혜택 프로모션’ 진행 배스킨라빈스가 브랜드 론칭 32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일까지 ‘더블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배스킨라빈스 점포에서 쿼터·패밀리·하프갤론을 구입하면서 해피포인트 앱을 보여 주면 최대 15% 할인과 해피포인트 5%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가격은 쿼터가 1만1500원·패밀리가 1만6500원·하프갤론이 2만원이다. 프로야구 공식 와인 울프블라스, 야구 관람권 증정 프로모션 진행 롯데주류는 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리그 공식 와인인 '울프블라스'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전했다.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과 광복점, 센텀점, 연제점 등 총 네 곳에서 진행된다. 울프블라스 와인을 5만원 이상 구매한 경우 사은품으로 차량용 스티커가 제공되며, 7만원 이상 구매 시 피규어를 준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야구 관람권 2매 또는 야구 배지 세트를 제공한다. 울프블라스는 호주 대표 프리미엄 와인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프로야구 공식 와인으로 선정됐다. 2017.06.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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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라드 황태자' 테이, 오늘(14일) 정오 컴백

'발라드의 황태자' 테이가 1년 공들인 앨범으로 컴백한다.14일 테이 소속사 측은 "이날 정오 정규 7집 하프 앨범 '더 뉴 져니(The New Journey)’ 를 공개한다. 새로운 여정이라는 의미로 앨범은 테이만의 독보적인 색깔의 앨범이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앨범에는 타이틀 곡 '사랑은 왜' 와 신곡 '그리움도 사랑이다', 리듬 앤 블루스 요소가 가미된 팝 발라드곡 '그냥가', 실험적인 곡 '따뜻했던 그대만', '다시 사랑 할 수 있을까'를 비롯해 지난해 10월 발표한 '그리운 날에는'까지 총 6 곡이 수록됐다.1년여 기간 동안 공을 들인 앨범으로 테이는 제작 전 과정에 심도 깊게 참여했다. 작사·작곡을 비롯해 편곡·앨범 디자인등 모든 부분에서 스태프들과 호흡을 함께했다. 1집 때부터 해온 최성일 작곡가가 정규 7집 총괄 프로듀서로 나서 앨범의 퀼리티를 높였다. 관계자는 "트렌디한 음악에 지쳐 있는 사람들에게 편하게 힐링 할 수 있는 리얼 사운드 전달을 위해 고민했다"며 "전곡 오케스트라 연주와 국내 최고의 연주자, 엔지니어가 참여해 1초 단위로 고민하며 완성도를 높이려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1.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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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규·김유리 '결혼계약' 합류, 이서진·유이와 호흡 [공식입장]

김광규와 김유리가 MBC 새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에 합류했다. 이 드라마의 제작사인 팬 엔터테인먼트는 26일 “김광규와 김유리가 남녀주연인 이서진과 유이에 이어 ‘결혼계약’의 주요 캐릭터로 각각 캐스팅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광규는 이서진(한지훈)의 ‘노안친구’ 박호준 역을 맡는다. 소심한 성격 탓에 번번이 구박 당하지만, 지훈의 레스토랑에서 함께 일하며 곁을 지켜주는 든든한 원군이자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유일한 친구다. 이서진과 김광규는 지난해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 함께 나와 아웅다웅하며 남다른 ‘케미’를 보여준 바 있다. 이들이 드라마에서 펼칠 ‘브로맨스’ 호흡이 극에 색다른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킬미 힐미’와 ‘사랑하는 은동아’로 단아한 미모과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남다른 패션 감각까지 뽐낸 김유리는 이서진의 첫사랑인 하프 연주자 서나윤 역을 열연한다. 첫 눈에 반한 지훈과 뜨겁게 사랑했지만, 몇 년 뒤 지훈의 형 약혼녀로 그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되는 캐릭터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김유리는 현재 하프 연주 연습에 한창이다. 최대한 실감 나는 연주 장면을 선보이고자 프로 하프 연주자로부터 기본부터 사사중이다. 제작진은 “김광규와 김유리는 극에 재미와 긴장을 불어넣는, 대단히 중요한 캐릭터를 각각 연기하게 된다”며 “두 연기자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MBC 주말특별기획 ‘결혼계약’은 인생의 가치가 돈 뿐인 남자와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여자가 극적인 관계로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밝고 경쾌하면서도 애절하게 그릴 정통 멜로 드라마다. ‘내 딸 금사월’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박현택 기자 2016.01.26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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