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건
연예

'놀토' 강하늘X천우희, 남다른 받쓰 열정→반전 매력까지

배우 천우희, 강하늘이 '놀토'에 뜬다. 오늘(17일) 방송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서는 배우 천우희와 강하늘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놀토' 찐팬이라는 강하늘은 "집에서 방송을 봤을 때 정답을 맞혀본 적이 없다. 오늘 도움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록발라드 마니아였던 사실을 밝히면서 록발라드 장르에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천우희 또한 '놀토' 녹화 전 받아쓰기 공부를 하고 왔다며 예습 리스트를 공유해 기대감을 높였다. 천우희는 '토마토'라는 별명도 소개했다. 주목을 받으면 귀까지 빨개진다는 설명에 멤버들은 의도적인 외면을 약속했다. 실제로 천우희가 첫 받쓰에서 얼굴이 빨개지도록 노래를 부르자 일부러 못 본 척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천우희는 확고한 음식 취향을 밝히고, '입짧은햇님' 못지않은 실감 나는 맛 묘사와 '먹방'을 공개하는 등 반전 매력도 보여줬다. 두성 창법으로 문제를 분석한 문세윤의 개그에 웃다가 눈물을 흘리기도 하며 유쾌함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받쓰에는 '록발맨' 강하늘과 제작진의 정면승부가 펼쳐졌다. 강하늘이 애정하는 록발라드 곡이 출제된 것. 강하늘은 노래의 글자 수까지 정확하게 집어내는가 하면, 명품 가창력마저 선보이며 추억 여행에 흠뻑 빠졌다. 2라운드에도 강하늘이 군대 시절 자주 듣던 노래가 등장, 양 라운드 모두 원샷을 따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멤버들의 고른 활약도 재미를 더했다. 태연은 문맥 일타강사 같은 족집게 강의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피오는 멤버들의 오답률을 통계적으로 분석하면서 문제 풀이에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고, 지난주 남다른 촉으로 '정답판독기'에 등극한 김동현은 이날도 존재감을 뽐냈다. 여전히 에이스의 면모를 입증한 키와 이를 질투하는 멤버들의 뿌리 깊은 이기심으로 내부 분열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 밖에 이날 간식 게임으로는 '맞혀봐 홈즈'가 나왔다. 가수 비의 '깡' 복장을 한 키는 무반주에도 깡 퍼포먼스를 패러디하며 폭소를 선사했다. 김동현도 싱크로율 100%의 '테크노 골리앗' 댄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강하늘은 간식 게임에서도 남다른 승부욕을 발동하며 주워먹기 신공을 이어갔다. 천우희 역시 태연과 치열한 오답 경쟁을 벌였고, 힌트의 요정으로도 변신해 흥미진진함을 돋웠다. 한편, tvN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17 11:44
연예

[단독인터뷰] '응급실' 이지 "10년만 컴백…이젠 '얼굴 있는 가수' 할래요"

가수 이지(izi)가 10년 만에 가요계에 복귀한다. 4인조에서 2인조(오진성, 신승익)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드라마 '쾌걸춘향'의 OST '응급실'로 10년 동안 노래방 애창곡 1위를 차지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밴드 이지. 하지만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했던 터에 이들의 얼굴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10년 만에 본격적인 복귀 시동을 걸고 있는 이지는 "이젠 '얼굴 있는 가수'를 하겠다"면서 다부진 각오를 다졌다. 23일 정오 발표될 이지의 싱글은 타이틀곡 '미칠듯이'와 '노래할거야'로 채워져 있다. '미칠듯이 노래하겠다'는 이지의 마음가짐을 내포하고 있다. JTBC '투유프로젝트-슈가맨'으로 반가움을 자아냈던 이지는 10년 동안의 진심을 담아 앨범에 쏟아부었다. -얼마나 준비한 앨범인가. 신승익 "1년 정도 준비한 것 같다. '슈가맨' 끝난 직후 준비했는데 (오)진성이가 목을 가다듬고 하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얼마만의 앨범인가. 오진성 "한국에서 발표한 마지막 싱글 이후 딱 10년 만이다. 감회가 정말 남다르다. 앨범 완성된 날 울었다. 그간 정말 무엇을 하고 살았나 싶었다. 내가 해야 할 것은 노래인데 대체 뭘 하고 살았던 건지. 결과물에 진심이 담겨 있기 때문에 들으면서도 눈물이 나더라."-싱글 소개를 해달라. 신승익 "자작곡으로 담았다. 타이틀곡은 록발라드곡인 '미칠듯이'고 두 번째 곡은 '노래할거야'다. 10년 만에 나왔으니까 '미칠듯이 노래하겠다'는 뜻이다."오진성 "'노래할거야'는 타이틀곡은 아니지만 노래하는 나의 진심을 담은 노래다. 가사를 쓰면서 '슈가맨' 출연 당시를 떠올렸다.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이 따라부르는 걸 보면서 감사함을 느꼈다. 그 감사한 마음을 담았다."-'슈가맨' 출연 이후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왜 곧바로 활동하지 않았나. 오진성 "'슈가맨'을 하고부터 팬들이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이후에 방송 출연 제의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걸 이용해서 활동하는 것보다는 제대로 된 노래를 준비해서 나오고 싶었다. 그리고 목 상태가 그렇게 좋지 않았기에 생각보다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20대는 방황과 좌절 속 고통의 시간을 보냈는데 이젠 세상으로 나가고 싶다." -그럼 이제 '얼굴 없는 가수'를 안 하는 것인가. 오진성 "이번 앨범의 콘셉트는 '얼굴 좀 알리자'다.(웃음)"-4인조에서 2인조로 변신했다. 신승익 "드럼을 담당했던 (김)준한이는 연기를 하고 있고 최근에 좋은 영화에도 캐스팅이 되어 크랭크인에 들어간 거로 알고 있다. (이)동원이는 생업에 몰두하고 있다."오진성 "안 좋게 헤어진 게 아니기 때문에 지금도 좋은 친구로 지내고 있다. 우리 둘은 음악을 생업으로 계속 유지하고 있었기에 이렇게 다시 뭉치게 됐다. 승익이는 과거에도 원래 밴드 마스터 역할을 했었다. 총괄했던 친구라 음악 하면서 가장 많이 기댄 친구였다. 비빌 언덕이 하나로 줄긴 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음악적으로 어떤 일에 종사하고 있었나. 오진성 "보컬 학원을 운영했다."신승익 "작곡과 편곡을 했다. 최근엔 틴탑의 니엘 앨범에 참여했고 황치열의 중국 '나는 가수다' 편곡 작업도 했었고, 아이유, 알리, 악동뮤지선 등의 작업을 했다. 생계엔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그 당시 못 이뤘던 꿈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커져서 이렇게 발을 내딛게 됐다." -어떻게 처음 만났나.오진성 "드럼 치는 친구는 학창시절 마산에서 처음 만나 서울에서 음악 하자고 같이 짐 싸 들고 올라온 친구다. 승익이와 동원이는 재즈 아카데미 학원에서 만나 음악을 같이 하게 됐다. 그렇게 홍대에서 공연하다가 캐스팅되어 회사로 들어가게 된 것이다." -싱글 발표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오진성 "떨리기도 한데 행복한 게 더 크다." 신승익 "어찌 첫술에 배부르랴.(웃음) 타이틀곡인 '미칠듯이'엔 훅이 있다. 한 번 들으면 잊지 못할 것이다." 오진성 "벌써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음악을 꾸준하게 들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텀을 줄여서 정규 앨범도 바로 만들려고 계획 중이다."-새해 목표는오진성 "새로운 앨범이 23일에 나온다. 올해는 정말 음악 활동을 제일 많이 하는 게 목표다. 음악 활동으로 희망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 기쁨을 같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 공연도 많이 하고 방송도 많이 하고 싶다."신승익 "'응급실'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지가 직접 쓴 곡이 아니라 프로듀서가 쓴 곡이었다. 우리가 직접 쓴 노래가 많이 회자됐으면 좋겠다. 통장 잔고도 많아졌으면 좋겠다.(웃음)"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사진=박찬우 기자 2017.01.20 13:00
연예

재중 “어린 아이돌, 피부에서 광 나…나도 피부과 간다”

"왜 록이냐고요? 욕을 먹더라도 좋아하는 걸 해야죠."그룹 JYJ의 김재중(27)이 록을 앞세운 솔로음반 '마인(Mine)'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마인'과 '원키스(One Kiss)'는 강렬한 사운드의 록음악이다. 아이돌 가수와 록음악의 조합은 뭔가 어색하지만, 김재중에게 관심이 있던 팬이라면 그의 솔로 장르가 록이 될 건 100% 예견가능했던 일이다. 공연장에서도, 일본 음반에서도 틈만 나면 록본능을 드러내왔다. 하지만 섣불리 도전했다가 욕먹기 딱 좋은 장르가 록. 용기를 내 록에 도전하기는 했지만, 김재중도 쓴맛을 볼까봐 마음을 꽤나 졸인 모양이다. "록을 즐기는 것과 진짜로 하는 건 정말 다른 문제더라고요. 태어나서 처음 녹음을 하는 사람처럼 지적도 많이 받고 긴장했어요. 다행히 좋은 평이 많아 실실 웃음이 나네요."-왜 위험한 록을 택했나.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니까 다른 답은 없었다. 아이돌이 록음악에 잘못 도전하면 마니아들한테 엄청 씹히지 않나. 걱정은 했지만, 어려서부터 즐겨듣고 부른 노래들이 록발라드다. 학창시절 500원짜리 동전 넣는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넥스트, 야다 형님들 노래를 정말 많이 불렀다."-그룹에서 들려주던 미성과 전혀 다른 거친 음색이다. "아이돌 그룹에 맞추기 위해 얇은 미성을 억지로 연습해 만들어 낸거다. 원래 목소리가 굵고 또 지르는 창법을 좋아했다. 작곡을 해준 시나위 출신 김바다 형님이 아주 섬세한 소리까지 록스타일에 맞게 디렉팅을 해주셨다. 생각보다 호평이 많은 건 다 김바다 형님 덕분이다."-어떻게 김바다에게 도움을 요청했나. "친하게 지내던 형님과 두 분이 아는 사이었다. 훌륭한 록뮤지션과 작업을 한다는 건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인다. 혹시 아이돌에 대한 편견 때문에 거절하실까 걱정이 많았는데 흔쾌히 응해주셨다. 창법과 목소리, 악기 사운드까지 모든게 형님의 가르침이다. "-가사는 직접 썼는데. "록은 내 전공이 아니니 작곡은 당연히 형님께 전체를 맡겼다. 하지만 노랫말에는 가수의 메시지가 들어가야 된다고 생각했다. 가사가 완성되면 형님께 보여드리고 조언을 구했다. 예전에 쓰던 가사들 보다 더 무게감 있는 걸 원하시더라. 심플하면서 함축적이고 센스있고 웅장한 느낌의 가사를 쓰라고 하셨는데 첨엔 무슨 소리인지 통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한참을 헤매다 나온 가사가 '마인'이다."-'마인'의 가사와 뮤직비디오가 화제다. 어떤 의미를 담은 건가. "내 작은 영역의 자유마저 빼앗지 말아달라는 내용이다. 쇠사슬에 묶인 모습은 자유를 구속당하는 현실을, 가시나무 숲을 헤쳐나가는 장면은 고난을 극복해 가는 모습을 표현한 거다. 인생을 살다보면 다 고난이 있지 않나. 우리가 겪은 일쪽으로만 해석이 될까봐 좀 걱정이 된다. 상상은 자유니 각자의 해석에 맡긴다."-절친한 김현중과 듀엣으로 록앨범을 낸다는 소문이 있었다. "맞다. 워낙 둘 다 록을 좋아해서 언제가는 함께 스페셜 싱글이라도 내자는 얘기를 했다. 공연에서는 내가 노래를 맡고 현중이가 베이스를 치는 구상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내 생일파티에 현중이가 오지 않았다. 이젠 다 끝이다.하하"- 지난 해 김준수도 솔로앨범을 냈다. 솔로 활동의 의미는 뭔가. "준수에게 마무리 작업 전에 노래를 들려줬는데 '형은 역시 록을 해야돼'라며 흥분을 하더라. 준수는 발라드, 댄스를 모두 잘하고 난 록을 좋아한다. 솔로는 최대한 각자의 장점을 살리는 작업인 것 같다. JYJ에서는 서로의 단점을 채워가며 팀의 음악을 한다. 사실 팀활동만 할 때는 서로 질투심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 각자 떨어져 활동하다 보니 멤버들에게 더 애착이 간다. 어딜가나 유천, 준수 얘기만 나오면 '걔네들이 내 멤버'라고 떠벌리고 자랑하고 싶다. 얼마 전엔 준수 솔로 콘서트에 가서 객석에서 공연을 보다가 경호원 몰래 사진을 찍었다."-벌써 10년차 아이돌이 됐다. 돌아보면 어떤가. "그 사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들이 먼저 떠오른다. 사실 어젯밤에 한 시간 밖에 잠을 자지 못하고 뜬 눈으로 밤을 새웠다. 할 일이 없길래 우리가 발표한 노래 130여곡을 모두 다시 들었다. 사랑을 받은 노래도 있고, 또 완전히 묻힌 노래도 있고, 기억이 새록새록 나더라. 참 벌써 세월이 그렇게 흘렀다니 신기하다."-앞으로 10년을 그려본다면. "신화 형들을 보면서 '나는 어떨까'란 생각을 가끔 한다.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멋진 모습으로 나이 들어가야 된다는 책임감이 있다. 지금까지 스스로 '팀에서 카리스마 담당하며 잘 버텼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요즘 어린 아이돌들을 보면 자괴감이 든다. 다들 피부에 광이 나더라. 데뷔 후에 피부과를 간 적이 거의 없었는데, 지난 달엔 무려 열 번이나 갔다. 작업하느라 얼굴이 많이 망가졌다. 예전엔 시간이 나면 혼자 곡쓰고 영화를 봤는데 요즘엔 피부과에 가서 관리받는다. 하하."-일찍 결혼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계획은. "아니 생각 바꿨다. 지금은 내 몸 하나 건사하는 것도 버겁다. 결혼은 꿈도 못꾸고 있다."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2013.01.24 08: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