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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TOP15…테니스 고프가 1위

미국의 한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가 2024년 여자 선수 수입 톱15을 공개했다. 상위 15명 중 9명이 테니스 선수인 것이 눈에 띄었다.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와 리디아 고도 이름을 올렸다.미국 스포츠 비즈니스 매체 ‘스포티코’는 지난 5일(한국시간) 2024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여자 운동선수를 집계했다. 매체는 “올해 가장 높은 수입을 올린 여성 운동 선수 상위 15명의 총수입은 2억 2100만 달러(약 3150억원)로, 전년 대비 27% 상승했다”며 “여성 스포츠는 최근 몇 년간 TV 시청률·관중·수익·스폰서십·프랜차이즈 평가에서 기록적인 성과를 내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라고 조명했다.이 부문 1위를 차지한 게 코코 고프(20)다. 고프는 매체 집계 기준 수입 3040만 달러(약 430억원)를 기록, 2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과거 나오미 오사카, 세레나 윌리엄스에 이어 세 번째로 단일 연도 기준 수입 3000만 달러(약 427억원)를 돌파한 선수가 됐다.골프 종목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26)는 1040만 달러(약 148억원)로 총수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해 16개 대회 중 7승을 거뒀다. 고프는 올해 상금으로만 940만 달러(약 133억원)를 벌었다. 코트 밖 스폰서십을 통해서는 그보다 2배 넘는 2100만 달러(약 300억원)다. 고프는 올해 프랑스 오픈 복식 우승과 WTA 파이널스 단식 우승 등 3개 타이틀을 획득했다.중국 여자 테니스의 떠오르는 별 정친원(22)이 이 부문 4위에 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정친원은 총수입 2060만 달러(약 293억원)를 기록했는데, 이 중 1500만 달러(약 213억원)가 스폰서십에서 나왔다. 정친원은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테니스 단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친원은 12개의 주요 스폰서와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여자프로농구(WNBA)에서 돌풍을 일으킨 케이틀린 클락(22), 미국 체조 국가대표 시몬 바일스(27)가 총수입 1100만 달러(약 156억원)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에 따르면 올해 수익 계산에는 현역 선수들의 상금, 연봉, 보너스, 메달 포상금 등이 포함됐다. 스폰서십 수익 추정치는 소식통의 보도를 통해 집계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한국계 선수 제시카 페굴라와 리디아 고는 각각 13위와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페굴라는 2024년 US 오픈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리디아 고는 올해 우승 4회를 기록했고,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했다.김우중 기자 2024.12.07 16:00
영화

웃음10, 감동10… ‘흥행 불패’ 류승룡X진선규 金사냥 나선 ‘아마존 활명수’ [종합]

류승룡과 진선규가 신선한 무해함으로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사냥한다. 불패 조합으로 흥행까지 정조준할 ‘아마존 활명수’의 이야기다.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는 영화 ‘아마존 활명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김창주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승룡, 진선규, 염혜란이 참석했다.‘아마존 활명수’는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구조조정 대상인 전 양궁 국가대표 진봉(류승룡)이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과 신이 내린 활 솜씨의 아마존 전사 3인방을 만나 제대로 한 방 쏘는 코믹 활극이다. 이날 김창주 감독은 “아마존이라는 새로운 공간과 아마존 전사들이 한국에 와서 양궁 세계 선수권 대회에 도전하는 모습을 재미있게 유쾌하게, 풀어내려고 했다”라며 “처음 이 작품이 쓰일 때 ‘아마존의 눈물’이라는 다큐로 시작됐다. 여기서 문화적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보려 했다”라고 소개했다.김창주 감독은 편집 감독 출신으로 고경표 주연 코미디 영화 ‘육사오’에도 참여했으며, 천만 영화 ‘극한직업’으로 호흡을 맞춘 류승룡과 진선규의 재회로 이번 영화의 웃음 타율에도 기대가 모였다.구조조정 위기에서 아마존으로 떠나게 된 전직 양궁 국대 겸 가장 진봉 역 류승룡은 “코미디가 하면할수록 어렵다”고 털어놓으면서 “이야기의 개연성이 공감을 얻어 ‘이런 건 말이 안 돼’ 이런 말은 안 나오게끔 사실적으로 연기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건강한 웃음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마치 액션영화를 찍는 것 같은 에너지 소모도 했다”라고 덧붙였다.극 중 한국계 볼레도르인 빵식을 맛깔나게 연기한 진선규는 “지구 반대편 친구들이 영화의 중심인 이야기다. 다를 것 같고, 새로울 것 같지만 어떻게 보면 똑같은 생각과 마음으로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실제로 40시간에 걸쳐 이동해 브라질 로케이션 촬영도 이뤄진 현장 분위기도 전했다. 그는 “진짜 원주민분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 그곳의 아이들의 웃음은 우리나라 출연자들을 찾아도 담아내긴 조금 힘들 텐데, 순수하고 때 묻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에 김 감독은 “처음엔 한국에서도 로케이션을 찾아봤으나, 실제 아마존을 접하곤 새롭고 미지의 세계, 정반대 편이지만 어마어마한 대자연을 보면서 ‘여기서 촬영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 신비함, 새로움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며 “그곳에서 이분들이 인류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고도화된 자본주의의 나라인데 다른 두 문화가 양궁이라는 소재로 부딪혔을 때 벌어지는 고군분투와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풀려고 했다”라고 부연했다.진봉의 ‘호랑이’ 아내 수현 역을 맡은 염혜란은 류승룡과 진선규의 케미스트리에 강렬한 웃음을 더한다. 염혜란은 “두분과 더 많은 호흡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서 출연을 선택했다. 두 분은 정말 티키타카가 잘 된다. 즉흥에 강해서 부러운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제가 공포를 떨게 하는 존재처럼 등장하는데, 제가 살짝만 해도 떠셔서 두분이 제 캐릭터를 더 부각시켜 주셨다”라고 감사를 표했다.또한 작품의 차별점에 대해 염혜란은 “‘비하인드 올림픽’ 같은 느낌이 든다. 성과나 성적이 결과라면, 비하인드에는 이야기와 과정이 있다”라며 “여기에 세 명의 낯선 배우를 보는 즐거움이 있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어떤 분이 맡게 될지 궁금했는데, 낯선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브라질 출신 배우들이 연기한 ‘활벤져스’ 3인방의 활약도 예고했다.끝으로 김 감독은 “처음 생각할 때부터 영화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갈 때 관객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나오는게 최고 목표였다”라며 “감동과, 재미, 웃음을 전부 가져가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류승룡은 “어드벤처, 서스펜스, 휴먼, 코믹 활극이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극장 활력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아마존 활명수’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2 17:29
스포츠일반

“휴가는 한국에서” 페레이라, 라운트리 꺾고 UFC 최단기간 ‘3차 방어’ 새 역사

UFC 라이트헤비급(93kg) 챔피언 알렉스 페레이라(37∙브라질)가 UFC 최단기간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 그는 승리 후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겠다고 밝혔다. 페레이라(12승 2패)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 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UFC 307: 페레이라 vs 라운트리 주니어’ 메인 이벤트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8위 칼릴 라운트리 주니어(34∙미국)에 4라운드 4분 32초 보디 펀치 연타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상상 이상으로 고전했다. 챔피언과 랭킹 8위의 경기이기에 페레이라가 낙승을 거둘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 보니 초반 2라운드는 라운트리 주니어가 가져갔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위협적인 하이킥과 카운터 오른손 펀치를 맞히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시간은 페레이라의 편이었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2라운드 종료 후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통통 튀며 좌우로 움직이던 활발한 스텝은 3라운드 들어 눈에 띄게 줄었다. 페레이라는 점점 거리감을 잡고 강력한 잽을 맞혔고 라운트리 주니어의 얼굴은 엉망이 됐다. 마침내 4라운드 돌주먹(포아탄)이 터졌다. 페레이라는 라운트리 주니어를 철창으로 몰아넣고 강력한 연타를 날렸다. 라운트리 주니어는 강인한 정신력으로 버티며 반격을 날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보디 펀치 2연타에 라운트리 주니어는 무릎을 꿇었다. 페레이라는 경기 후 “지금까지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며 “라운트리 주니어는 오늘 밤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미들급 왕좌 재탈환이나 헤비급 도전이 아닌 본인 체급인 라이트헤비급에 머물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페레이라는 175일 만에 3차례 방어전에 성공하며 론다 로우지의 기록(189일)을 뛰어넘었다. 강행군에 지친 페레이라는 “휴식을 취할 필요가 있다”며 “멕시코, 한국, 몰타에 방문하겠다”고 방한 계획을 전했다. 패자 라운트리 주니어는 챔피언을 상대로 꺾이지 않는 투지를 보여주며 선전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한국계 패션모델 미아 강(35∙영국/스위스)의 남편으로 한국에선 ‘라서방’이란 애칭으로 불린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베네수엘라 불여우’ 줄리아나 페냐(35∙미국)가 2년 3개월 만에 여성 밴텀급(61.2kg) 타이틀을 탈환했다. 페냐(12승 5패)는 라켈 페닝턴(36∙미국)에게 스플릿 판정승(48-47, 47-48, 48-47)을 거두며 왕좌를 되찾았다. 판정 논란이 나올 정도로 치열한 승부였다. 페냐는 테이크다운에 이은 그라운드 앤 파운드와 서브미션으로 2, 3라운드를 가져갔다. 허나 4라운드부터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페닝턴은 오른손 펀치로 녹다운시키며 타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5라운드까지 가져갔다. 판정단 세 명 중 두 명이 접전이었던 1라운드를 페냐 승리로 채점하며 페냐가 최종승자가 됐다. 페냐는 경기 후 은퇴한 전 UFC 여성 밴텀급-페더급 챔피언 ‘암사자’ 아만다 누네스(36∙브라질)를 도발했다. 그는 “내가 진정 원하는 건 누네스가 그만 도망가고 옥타곤으로 돌아와 결판을 내는 거다. 우린 1 대 1”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페냐는 2021년 UFC 269에서 누네스에게 2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두고 여성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허나 6개월 후 UFC 277에서 누네스가 세 번의 녹다운을 기록하며 챔피언 벨트를 되찾아 갔다. 지난해 UFC 289에서 라이벌 대립에 종지부를 찍을 3차전이 성사됐으나 페냐의 갈비뼈가 부러지며 무산됐다. 누네스는 대체자로 들어온 이레네 알다나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은퇴했다. 최근엔 종종 복귀를 암시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현재 다음 도전자로는 이날 밴텀급 랭킹 2위 케틀린 비에이라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29-28)을 거둔 올림픽 유도 2회 금메달리스트 케일라 해리슨(34∙미국)이 유력하다.김희웅 기자 2024.10.07 09:38
NBA

‘NBA 로고 모델’ 제리 웨스트 별세…향년 86세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이자 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로도 알려진 제리 웨스트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86세.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구단은 12일(현지시간) “훌륭한 농구선수이자 모두의 친구였던 웨스트가 86세의 나이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며 “그의 아내인 카렌이 곁을 지켰다”고 전했다.선수 시절 1960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미니애폴리스 레이커스(현 LA 레이커스)에 입단한 뒤 1974년까지 뛰었던 웨스트는 NBA 역대 최고의 가드 중 한 명으로 꼽혔다.경기당 평균 27득점을 기록한 그는 NBA 역사상 3번째로 2만 5000득점 고지에 올랐고, 선수 시절 내내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웨스트가 뛰던 시기 LA 레이커스는 9차례나 NBA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고, 1971~72시즌에는 정상에도 올랐다.은퇴 후 단장으로서도 성공의 길을 걸었다. LA 레이커스에서 단장과 경영 부사장, 멤피스 그리즐리스 단장 등을 거쳐 LA클리퍼스 임원으로 재직했다. 1995년과 2004년엔 NBA 올해의 경영자상을 받기도 했다.특히 웨스트는 드리블하는 선수를 형상화한 NBA 로고에 영감을 준 모델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국계 미국인 골프스타 미셸 위의 시아버지이기도 했다.웨스트는 지난 1980년 NBA에서의 활약으로, 2010년엔 1960년 미국 올림픽 대표팀 일원(금메달)으로 각각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올해 말에는 공로자 자격으로 세 번째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될 예정이었다. 김명석 기자 2024.06.13 09:07
LPGA

리디아 고, LPGA 투어 통산 20승 달성…명예의 전당까지 '1포인트' 남았다

한국계 뉴질랜드 여자골퍼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통산 20승을 달성했다. 리디아 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2언더파 70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알렉스 파노(미국)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날 우승으로 리디아 고는 LPGA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리디아 고는 투어에서 20승을 달성한 15번째 LPGA 선수가 됐다. 2023시즌의 부진을 씻어내는 20승이었다. 리디아 고는 2022년 11월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2개월 동안 우승 트로피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그해 12월에 결혼해 달콤한 신혼을 꿈꿨지만 2023년 20차례 대회에서 무승에 그쳤고, 상위 10위 입성도 두 번밖에 달성하지 못했다. 2022년 올해의 선수와 상금왕을 휩쓸었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다. 이에 리디아 고는 시즌 후 고진영 등을 지도하는 이시우 코치와 손을 잡고 재기에 나섰다. 절치부심으로 노력한 끝에 시즌 개막전부터 우승을 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은 분명히 멋진 일이지만, 앞으로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집중하자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리디아 고는 LPGA 명예의 전당 입성에도 한걸음 다가섰다.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 위해선 총 27점의 명예의 전당 포인트가 필요한데,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26점을 달성했다. 명예의 전당 포인트는 일반 대회 우승 1점, 메이저대회 우승 2점, 그리고 베어트로피(시즌 최저타수상)와 올해의 선수, 올림픽 금메달에 1점씩 주어진다. 리디아 고는 한 번만 더 우승하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 이번 시즌 명예의 전당 입회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했던 리디아 고는 일찌감치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대회를 마친 그는 “명예의 전당에 정말 가까워졌다. 바로 문 앞에 섰는데,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보자는 생각이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내 것이 안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지난해 신인상 주인공인 유해란은 4라운드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양희영은 공동 22위(1오버파 289타), 전인지는 공동 30위(7오버파 295타)로 밀렸다. 윤승재 기자 2024.01.22 09:04
프로야구

책임감과 자긍심 강조한 최종 엔트리, 술자리로 얼룩진 WBC

지난 1월 발표된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종 엔트리 최대 화두는 안우진(24·키움 히어로즈)의 합류 여부였다.안우진은 지난해 KBO리그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탈삼진)에 오른 정상급 선수지만 '과거'가 문제였다. 고교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은 그는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영구 박탈됐다. 이 징계로 대한체육회 산하 단체가 국가대표 선발을 관리하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을 뛸 수 없었다. 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대표팀을 구성하는 WBC 출전은 '원론적으로' 가능했다.KBO는 안우진의 이름을 국가대표 명단에서 뺐다. 조범현 당시 KBO 기술위원장은 "선수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과 자긍심 등을 고려해서 (최종 엔트리) 30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태극마크가 갖는 의미를 강조했다.고심 끝에 구성한 선수단의 결과는 참담했다. 1라운드 호주와 일본에 연거푸 패하며 휘청거렸다. 대회를 마치기 전부터 이미 '도쿄 참사'라는 말이 오르락내리락했다. 2패 뒤 체코와 중국을 꺾었지만 2승 2패로 일본(4승)과 호주(3승 1패)에 밀려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라운드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최대 4강, 현실적인 목표로 8강 토너먼트(2라운드) 진출을 바랐지만, 졸전에 가까운 경기 내용으로 "우물 안 개구리"라는 날 선 비판만 곳곳에서 들었다. 그런데 지난달 30일 한 유튜버가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대회 기간 음주를 했다"고 주장하면서 파문이 확산했다. 특히 1라운드 첫 경기 호주전 전날인 3월 8일 밤부터 경기 당일인 9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 전날인 9일에도 술자리가 있었다고 전해 사실관계에 관심이 쏠렸다. 해당 선수(김광현·정철원·이용찬)와 구단의 경위서를 받은 KBO는 "(당사자로 지목된) 3명의 선수는 대회 동안 경기가 있는 전날 밤, (술집의 하나인)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사카에서 도쿄로 이동한 날(7일)과 휴식일 전날(10일)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다"고 알렸다. 논란에 휩싸인 선수들은 지난 1일 일제히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고개 숙였다.술을 마신 날짜는 진실 공방이 불가피하다. 그러나 대회 기간 음주했다는 건 사실로 드러났다.프로야구는 이번 WBC에 사활을 걸었다. 2017년 WBC 1라운드 탈락, 2021년 도쿄 올림픽 노메달 이후 위기의 바람이 거세게 불었고 "떨어진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는 야구계 안팎의 목소리가 컸다. KBO가 순혈주의를 깨고 한국계 혼혈 선수인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대표팀에 발탁한 것도 대회의 중요성을 고려한 결정이었다. 그런데 경기 결과는 물론이고 외적인 부분에서 논란이 거듭하고 있다.술 마신 걸 마냥 비판만 하긴 어려울 수 있지만 최종 엔트리 발표 당시 강조한 책임감과 자긍심에 부합하는지는 의문이 따를 수밖에 없다. KBO는 "국가대표 운영 규정 13조 징계. 3.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한다는 것으로 명시돼 있다"며 향후 징계 가능성을 열어놨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05 05:01
연예일반

양자경 오스카 수상 여운ing… ‘에에올’ 에블린 쿠키 공개

배우 양자경의 오스카상 수상 여운이 세계 곳곳에서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미국 피츠버그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 ‘쿠키 활동가’ 자스민 조는 14일(한국 시간) 양자경의 얼굴을 담은 쿠키를 공개했다.이 쿠키는 양자경에게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안긴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한 장면을 담고 있다. 주인공 에블린(양자경)이 이마에 인형 눈 하나를 붙이고 싸움에 돌입한 얼굴이다.자스민 조는 미국에 살고 있는 아시아 사람들과 퍼시픽 제도민들의 얼굴을 형상화한 쿠키를 만들어 이들과 관련한 여러 문제를 사회에 알리고 있는 활동가다. 전시를 목적으로 미국에 강제 이민을 당한 첫 번째 중국 여성, 아시안계로서는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다이빙선수 등 아이코닉한 아시안 아메리칸들의 얼굴을 쿠키에 담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한복을 입고 테드 강의를 하기도 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15 08:43
프로야구

[IS 시선] '야구 월드컵' WBC, KBO리그 기회이자 위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이 비장한 각오를 안고 장도에 올랐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집결한 선수들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호주와 일본을 비롯해 각자 소속 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다 장시간 이동 끝에 합류, 여독이 풀리지 않은 모습이었다. 대부분이 웃음기를 뺀 모습으로 묘한 긴장감까지 흘렀다.기회이면서 위기. 이번 WBC를 바라보는 한국야구의 시선은 복잡하다. WBC는 야구 국제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5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도 일찌감치 마이크 트라웃과 오타니 쇼헤이(이상 LA 에인절스) 무키 베츠(LA 다저스)를 비롯한 MLB 슈퍼스타의 출전 확정이 줄을 이었다. 그만큼 WBC는 한국 야구 수준을 세계 야구에 시험하는 좋은 기회다. 하지만 자칫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는 최악의 상황이 연출될 수 있다. 이미 한국야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노메달로 큰 위기를 겪은 터다.21세기 한국야구 최대 부흥기는 2009년 전후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이뤘고, 이듬해 열린 WBC에선 준우승을 거뒀다. 국제대회의 좋은 성적은 프로야구가 한 단계 발전하는 밑거름이 됐다. KBO리그 정규시즌 관중은 2008년 500만명, 2011년 600만명, 2012년에는 700만명을 돌파하며 연도별 기록을 꾸준히 갈아치웠다. 야구장을 찾는 팬이 늘면서 아마야구 저변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베이징 올림픽 야구 열풍으로 야구를 시작한 이른바 '베이징 키즈'가 KBO리그에 등장하기도 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호황기를 누린 축구처럼 한동안 훈풍이 불었다. 그런데 최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2017년 840만으로 정점을 찍은 관중이 지난해 600만명까지 급락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체제(총 720경기)로 운영된 2015년 이후 코로나 확산 탓에 입장 제한이 있던 2020~2021년을 제외하면 사실상 최저 기록이다. 인기가 시들어진 이유 중 하나가 국제대회 부진이다. 팬들로부터 경기력을 인정받지 못한 게 크다.한국야구는 2017년 WBC에서 졸전 끝에 1라운드 탈락했다. 도쿄 올림픽에선 일본에 발목이 잡히며 빈손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 대표팀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야구계 안팎의 위기감이 더 고조됐다. 축구로 쏠린 관심을 돌리려면 이번 WBC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KBO가 순혈주의를 깨고 한국계 혼혈 선수인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대표팀에 발탁한 것도 이번 대회 성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의미다.'코리안 특급' 박찬호는 "월드컵 하면 온 세계가 떠들썩하지 않나. (MLB 사무국이) WBC를 그렇게 만드는 걸 목표로 하기 때문에 한국 대표팀의 선전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좋은 선수들이 발탁돼 대표팀이 잘하는 건 KBO의 문제가 아니라 아마추어에서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이정후(키움 히어로즈)는 "우리가 잘해야 앞으로 야구할 후배들이 좋은 대우를 받을 수 있다. 우리를 보고 야구를 몰랐던 사람들이 야구를 알게 되고, 야구를 시작하지 않았던 애들이 우리의 멋진 모습을 보고 시작하면 야구 인프라도 그렇게 좋아질 거"라고 말했다.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16일 본격 훈련을 시작한다. 현역 빅리거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에드먼은 소속팀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한 뒤 향후 합류할 계획이다. 과연 '우물 안 개구리'라는 평가를 벗어나 기대하는 성적표를 받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투손(미국 애리조나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2.16 00:02
메이저리그

애드먼에게 주어진 WBC 실전, 딱 2경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최대 변수로 '적응'이 떠올랐다. 대회를 앞두고 한국 대표팀 동료들과 호흡을 맞출 기회가 최대 2경기에 불과할 전망이다.에드먼은 지난 4일 WBC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어머니가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 씨인 에드먼은 한국계 혼혈 선수의 대회 출전을 추진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선택한 '비밀 병기'다. 2021년 내셔널리그(NL) 2루수 부문 골드글러브 수상자일 정도로 개인 이력이 화려하다. 최근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내기도 했다.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지만, 넘어야 할 벽도 있다. 이강철 대표팀 감독은 "(에드먼을 비롯한)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은 연습 경기를 못 하게 해놨더라. 자체 연습 경기를 못 하는 거로 알고 있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에드먼의 대표팀 합류 시점에 물음표가 찍혔다. 예상보다 빠르게 합류하더라도 연습 경기를 소화하기 어렵다. KBO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WBC 공식 소집일은 3월 4일부터다. 그 이후 WBC가 잡아준 평가전이 2경기 있는데 그 전에는 (실전을) 하는 게 안 된다"며 "훈련 합류 스케줄은 구단과 상의해서 (조절)할 수 있지만, 경기는 뛰지 못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WBC 대표팀은 2월 중순부터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소화한다. 귀국 이후 3월 4일 일본 오사카로 이동, 5일 훈련 뒤 6일과 7일 일본 프로야구(NPB) 오릭스 버펄로스, 한신 타이거스와 연습 경기를 치른다. 현행 대회 규정이라면 에드먼이 대표팀 선수들과 소화할 수 있는 실전은 오릭스와 한신전, 2경기뿐이다.3월 9일 예정된 WBC 1라운드 첫 경기 호주전에 앞서 손발을 맞춰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다른 나라도 상황은 비슷하다. 최종 엔트리에서 빅리거 비중이 높은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은 "WBC를 정말 좋은 대회로 치르려면 메이저리거들이 좀 더 자유롭게 대표팀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해야 대회의 가치가 높아진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다.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 대회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그만큼 MLB 사무국이 깊숙이 관여한다. 부상을 우려해 라운드마다 투수별로 경기당 최대 투구 수를 설정(1라운드 최대 65개, 8강 최대 80개, 준결승 이후 최대 95개)했고, 투구 수에 따른 휴식일까지 보장한다. 연습경기 투구 수(최대 49개)까지 제한하고 있다. 연습경기 출전을 최소화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다. 선수를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의미다. 그러나 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선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최소한의 훈련과 실전으로 전력을 극대화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다만 에드먼과 키스톤 콤비가 유력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 김하성은 "수비는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에드먼은 워낙 좋은 선수여서 많은 아웃카운트를 (함께) 잡아낸다면 투수와 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를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30 06:14
프로야구

'에드먼 합류·안우진 제외' WBC 엔트리 베일 벗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할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30인이 확정됐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한국계 혼혈' 토미 에드먼(28·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관심이 쏠린 안우진(24·키움)은 제외됐다.이강철 야구대표팀 감독은 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수 15명, 포수 2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구성된 WBC 야구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대표팀도 코칭스태프나 기술위원회, 선수단과 스태프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이번 WBC 대표팀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말씀드리겠다"며 "성적 및 세대교체를 아우를 수 있는 엔트리를 구성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당초 35인 예비 엔트를 발표할 게 유력했다. 합류 여부가 불투명한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상황을 고려해야 했다.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대회 조직위원회에 제출된 50인 관심 명단에는 포함됐지만, 이후 오른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 중이어서 대회에 나서려면 피츠버그 구단의 승낙이 필요하다. 조범현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면담을 했는데 '대표팀에 꼭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받았다. 미국에서 메디컬 체크를 해보고 팀의 얘길 들어보고 연락을 주겠다고 얘길 했다"며 포함 배경을 설명했다. WBC 최종 엔트리는 마감일인 2월 7일 전까지 부상을 사유로 교체가 가능하다. '한국계 혼혈' 에드먼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다. WBC는 본인뿐 아니라 부모나 조부모 국적의 대표팀에서도 뛸 수 있다. 에드먼의 어머니는 한국 출신 이민자 곽경아 씨다. MLB를 대표하는 2루수 자원으로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만큼 일찌감치 발탁이 점쳐졌다. 이강철 감독은 "에드먼은 골드글러브(GG)를 받은 선수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함께 미국에서 뛰는 만큼 키스톤 콤비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주전으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키움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이정후는 무난하게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포수 이지영도 만만치 않은 경쟁을 뚫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키움 에이스 안우진은 낙마했다. 지난해 프로야구 투수 2관왕(평균자책점·탈삼진)에 오른 안우진은 2018년 입단 당시 고교 시절 저지른 학교 폭력(학폭) 문제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대한체육회 규정에 따라 국가대표 선발 자격이 영구 박탈된 상태다.조범현 위원장은 "선수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과 자긍심 등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30명을 결정했다"고 에둘러 설명했다. '부상으로 인한 교체 대상에서도 제외되냐'는 질문에는 "그렇게 보시면 될 거 같다"고 촌평했다.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국제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한국은 2006년 1회 대회 4강, 2009년 2회 대회 준우승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2013년 3회 대회와 2017년 4회 대회에선 모두 1라운드 탈락했다. 당초 2021년 열릴 예정이던 5회 대회가 코로나 탓에 연기돼 오는 3월 열린다. 대표팀은 일본·호주·중국·체코와 같은 조에 속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1라운드를 치른다. 이강철 감독은 "월드컵을 보면서 선수들이 동기부여 되지 않았을까 싶다. 몇위를 한다는 것보다 (1·2라운드가 치러지는) 일본은 벗어나고 싶다"고 말했다. WBC는 4강부터 장소를 미국으로 옮겨 진행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1.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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