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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별세’ 배우 박규채 누구?…‘제1공화국’ 이기붕→영화진흥공사 사장까지

원로 배우 겸 성우 박규채가 지난 1일 별세했다. 향년 85세.영화계에 따르면 고인은 1일 오후 1시 5분쯤 숨을 거뒀다. 그는 최근까지 폐렴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0∼90년대 시대 상황을 풍자한 드라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배우다.1938년 강원 속초에서 태어난 고인은 고려대 농학과(58학번)를 나와 국립극단에서 연극 배우로 연기에 처음 도전했다. 1961년에는 MBC 성우극회 1기 성우로 활동했고, 1962년엔 KBS 전신 서울중앙방송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MBC 드라마 ‘제1공화국’(1981)을 통해서다. ‘제1공화국’에서 이승만 정권의 2인자 이기붕 부통령 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고인은 ‘제1공화국’의 시리즈인 ‘제2공화국’에서도 같은 역할을 맡았고, ‘제3공화국’과 ‘제5공화국’에도 연이어 출연했다.1982년에는 MBC 드라마 ‘박순경’에서 박순경 역을 맡아 이듬해 한국방송대상 TV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같은 해 ‘거부실록’ 시리즈 2편 ‘공주갑부 김갑순’ 편에서 김갑순 역을 맡아 당시 세태를 반영한 풍자적 대사 ‘민나 도로보데스’(모두가 도둑이다)를 유행시켰다. 1980년 시작해 2002년 종영한 장수 드라마 ‘전원일기’에도 출연했다. 고인은 극중 김 회장(최불암)의 친구인 면장 역을 맡았다. 이 외에도 고인은 ‘조선왕조 오백년’, ‘마포 무지개’, ‘폭풍의 계절’, ‘삼김시대’, ‘코리아게이트’ 등 다수 인기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어 2007년 방영된 SBS ‘연개소문’을 끝으로 드라마를 마무리했다.고인은 현실에서도 정치 영역에 근접한 바 있다. 1987년 13대 대선 때 김영삼 당시 통일민주당 후보 지지 찬조 연설에 나선 것이다.이와 관련해 고인은 2010년 KBS2 ‘여유만만’에서 “당시 야당 대통령 후보(김영삼)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방송에서 퇴출당했다”며 “지지 사실이 기사로 나간 다음 날 바로 방송국에서 쫓겨났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고인은 14대 대선을 통해 출범한 김영삼 정부 말기인 1997년, 고인은 영화진흥공사(현 영화진흥위원회) 사장으로 임명돼 1년여간 재임했다. 한국 최초의 노인대학을 설립하고, 대방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안산 단원병원 장례문화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3일 오전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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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3주년' 슈퍼파워 김영철, 전천후 멀티테이너 활약 ing

코미디언 김영철이 전천후 만능 엔터테이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로 데뷔 23주년을 맞은 김영철이 지난달 28일 휴먼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출간하며 작가로 변신했다. '김영철·타일러의 진짜 미국식 영어' 시리즈, 자기 계발서 '일단, 시작해' 등 다수의 책을 통해 독자와 만난 김영철은 첫 자전적 에세이 '울다가 웃었다'를 펴내며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울다가 웃었다'에는 김영철만의 상처와 상심을 보듬고 살아가는 법, 장래에 관한 진지한 고민, 희로애락을 함께 나눈 사람들과의 에피소드까지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를 통해 웃음과 울음이 균형을 이룰 때 삶은 풍요로워지고, 세상은 긍정 에너지를 강조하지만, 슬픔 에너지 또한 사는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희극인의 편견을 넘어 한 사람의 작가로서 삶에 대한 통찰력을 드러내며 한 걸음 성장한 모습이다. 김영철은 JTBC '아는 형님',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 등 TV와 라디오를 넘나들고 있다. 특히 지난해 SBS 라디오 입성 10주년을 맞은 만큼 라디오에서 김영철의 존재감이 두드러진다. 현재 '철파엠'의 '철업디'로 청취자들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 김영철은 뉴스, 상식, 음악, 미술, 역사, 경제 등을 총망라한 다채로운 코너들을 이끌며 아침 라디오의 단조로움에서 벗어난 '철파엠'만의 정체성을 만들었다. 지난해 제48회 한국방송대상 연예오락 라디오 부문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수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2017년 '따르릉'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해 각종 음원 트로트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후 '안되나용 (Feat. 휘성(Realslow))', '신호등'까지 잇달아 발매하며 '종합 예술인'의 면모를 각인시켰다. 최근 김영철은 미국 TV쇼 '서울 헌터스' 진출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재다능한 멀티테이너로 23년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빛내고 있는 김영철이 글로벌 코미디언으로 열어갈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미스틱스토리 2022.03.10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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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스토리텔링 돋보이는 SBS '꼬꼬무' [분석IS]

영화, 드라마,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막론하고 ‘범죄’를 소재로 한 콘텐트가 쏟아지고 있다.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심야괴담회(MBC)’,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tvN)’ 등이 대표적 프로그램들이다. 이 중 방송계 범죄물 트렌드를 이끌고 그 중심에 선 대표 프로그램이 있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가 그 주인공이다. ‘꼬꼬무’는 2020년 6월 파일럿 프로그램(시험 제작ㆍ방송을 통해 시청자와 광고주의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으로 출발하여 그해 9월부터 11월까지 시즌1을 확정짓고 다시 2021년 3월부터 7월까지 시즌 2를 진행했다. 이어 2021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시즌 3를 진행하며 대중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이끌고 있다. ‘꼬꼬무’의 최고 시청률은 지난 1월 20일에 방영된 14회 ‘입속의 혀:유괴범과 꼭두각시들’로 6.4%를 기록했다. 또한 2021년 한국방송대상 시리즈 작품상을 수상, 같은 해 한국방송대상에서 문화예술교양 부문을 수상하며 프로그램의 작품성 또한 인정받았다. ‘꼬꼬무’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꼬꼬무’는 기존의 범죄를 다루는 프로그램과 확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같은 방송사의 장수 프로그램인 ‘그것이 알고싶다’와 비교하면 ‘꼬꼬무’만의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그알)’는 1992년 최초로 제작되어 현재까지 방영되고 있는 사회, 종교, 미제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취재 탐사하는 저널리즘 장수 프로그램이다. ‘그알’은 대중적으로 신뢰성 있는 이미지를 가진 배우 ‘김상중’이 사건을 ‘전지적 관점’에서 자세히 소개하는 방식을 취한다. 시청자들은 화면을 통해 한 명의 진행자가 전하는 사건을 보고 듣는 ‘일방향적 소통’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시청한다. 일방향 소통 벗어난 새로운 스토리텔링 그러나 ‘꼬꼬무’는 3명의 ‘이야기꾼’이 사건을 전달하는 진행자로 나선다. 이야기꾼은 ‘장트리오(장도연, 장성규, 장현성)’가 맡아 각자 지닌 재치와 입담으로 사건을 다채롭게 전한다. 또한 3명의 이야기꾼은 각기 다른 3명의 ‘이야기 친구들’에게 ‘1:1 대화방식’을 통해 사건을 소개한다. 이야기 친구들은 고정 출연자가 아니다. 유명 아이돌, 배우, 개그맨 등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사건을 들으며 즉각적으로 나오는 이들의 각양각색 비언어적 표현 요소는 시청자들이 사건에 더욱 공감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한다. 이들의 리액션이 시청자의 공감에 큰 요소로 작용한다. 또한, 사건을 전달하는 장소는 카페, 와인바 등 일상적인 공간이다. ‘가까운 지인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로 전달하는 방식’을 기획의도로 하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출연진들은 서로 ‘반말’을 사용하여 소통한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은 무게감 있는 사건을 조금은 가볍게 보고 들으며 사건에 더욱 ‘공감’하게 된다. 시청자와의 지속적인 소통 ‘꼬꼬무’는 ‘꼬물이’라는 시청자 애칭 또한 존재한다. 또한 심요환 작가는 방송에서 소개된 사건의 배경과 잘 알려지지 않은 사건과 관련한 사실 등을 소개하는 ‘꼬꼬멘터리’라는 추가 영상을 제작하여 SBS 공식 유튜브 채널 ‘달리’에 업로드 하고 있다. 시청자와 지속적인 소통과 이를 반영한 방송 제작 운영방식 또한 이 프로그램의 강점이다. 현실서 이어지는 꼬꼬무의 영향력 ‘꼬꼬무’는 방영 이후 억울한 누명을 쓴 피해자의 청원을 시청자들이 발 벗고 나서며 감춰졌던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한 노력이 함께 동반됐다. 지난 2021년 12월 25일 방영된 ‘우범곤 의령 총기 난사 사건’의 피해자를 위해 시청자들이 나서서 ‘위령비 건립을 위한 청와대 청원’을 신청했고 하룻밤 사이에 2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또한 영화 ‘7번방의 선물’의 모티브였던 사건을 다룬 지난 2021년 4월 29일 방영된 ‘조작된 살인의 밤, 연필 그리고 야간비행’ 방송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조작된 살인의 밤 피해자 정xx씨에 관심을 가져주세요”라는 청와대 청원글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총 13,690명이 참여했다. 현실에서도 프로그램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SBS’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현재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중계방송 관계로 2주 결방 이후 오는 2월 24일 17회 ‘마약 왕국을 탈출한 빠삐용’회가 방영된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2.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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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도전장' 강하늘, JTBC '인사이더' 주인공 확정

강하늘이 JTBC 새 드라마 '인사이더' 주인공으로 나선다. 올해 하반기 방영 예정인 '인사이더'는 잠입수사에 들어간 사법연수생 강하늘(요한)이 한순간 나락으로 떨어진 뒤 교도소 도박판에서 운명을 바꿀 패를 쥐기 위해 분투하는 액션 서스펜스극이다. 강하늘이 맡은 주인공 김요한 역은 몇 수를 앞서 생각하는 신중함과 특유의 포커페이스를 지닌 인물이다. 수사 도중 뜻밖의 사건에 휘말리며 위기에 빠지지만 매 순간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치열하게 생존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드라마와 영화, 연극 무대를 오가며 '믿고 보는 배우'로 대중에게 신뢰를 안기고 있는 강하늘은 KBS 2TV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지고지순한 사랑꾼 황용식 역으로 강하늘만의 색을 완성, 그간 본 적 없는 '촌므파탈'이라는 수식어까지 탄생 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2019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제56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드라마 부문 남자 연기상,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연기자상, '2020 APAN 스타 어워즈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까지 휩쓸었다. '인사이더'는 OCN '프리스트'를 집필한 문만세 작가가 극본을,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민연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tvN '비밀의 숲' 시리즈와 '자백',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를 제작한 에이스팩토리가 제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티에이치컴퍼니 2021.02.10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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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닥터 후' 시즌11 공개…'야인시대·추노' 등 추가

왓챠가 새 콘텐츠를 대거 추가, 공개한다. 왓챠는 17일 "세계 최장수 SF 드라마 ‘닥터 후’ 시즌 11과 ‘그 남자의 기억법’을 비롯한 TV 시리즈 58편, 칸국제영화제 초청작 ‘악인전’을 포함한 영화 28편을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닥터 후'는 BBC에서 1963년 시작해 2005년에 리부트된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영국의 국민 드라마다. 타임머신 ‘타디스’를 타고 미래와 과거를 넘나들며 외계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싸우는 닥터의 시간 여행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 11에서는 타디스에서 튕겨 나온 제13대 닥터가 외계 생명체의 습격을 받은 셰필드에 추락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룬다. 왓챠에서는 2005년에 방송된 시즌 1부터 감상할 수 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올해 상반기에 방송된 김동욱, 문가영 주연의 멜로 드라마다. 과잉기억증후군인 앵커와 라이징 스타의 상처 극복 로맨스를 그린다. ‘인현왕후의 남자’와 ‘나인: 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공동 집필한 김윤주 작가의 탄탄한 대본, ‘역도요정 김복주’ 등을 연출한 오현종 감독의 영상미, 그리고 배우들의 호연이 합쳐져 드라마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추노'는 방영 당시 수도권 최고 시청률 36.1%를 기록한 퓨전 사극이다. 병자호란 직후 도망친 노비를 잡아 오는 추노꾼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Red One’ 카메라로 촬영해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영상미를 만들어냈다. 2010년 KBS 연기대상, 백상예술대상, 한국방송대상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저력을 과시했다. 전통의 명작 '야인시대'는 김두한의 일대기를 다루며,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제4공화국 시대까지 그리는 대하드라마다. 안재모가 청년 김두한으로, 김영철이 장년 김두한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2002~2003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57.1%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데 이어, 지금도 인터넷상에서 종종 ‘짤’로 회자되고 있다. '악인전'은 마동석, 김무열 주연의 통쾌한 범죄 액션 영화다.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형사가 함께 연쇄살인마를 쫓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제72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 상영작으로 공식 초청돼 화제를 모았고, 누적 관객 수 33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해피엔드'는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2회나 수상한 거장 미카엘 하네케의 작품이다. ‘해피엔드’는 프랑스 칼레 지역에 사는 로랑 가문의 인물들을 통해 인간의 이중성과 위선을 꼬집는 영화로, 2012년 개봉해 전 세계 관객과 평단의 마음에 큰 울림을 선사했던 ‘아무르’의 뒷이야기이다. 이자벨 위페르를 비롯해 장-루이 트린티냥, 마티유 카소비츠 등 유명 프랑스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인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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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굿닥터’, 2014 서울드라마어워즈 ‘우수상 수상’

KBS 드라마 '굿닥터'가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드라마 우수상을 받는다.4일 서울 드라마 어워즈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방영된 KBS '굿닥터'가 미니시리즈 부분 우수상에 선정됐다. 오늘 오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제9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고 밝혔다.앞서 '굿닥터'는 한국PD대상 작품상과 백상예술대상 작품상을 비롯해 지난 6월, 세계 3대 국제상 가운데 하나인 제35회 반프 월드 미디어 페스티벌에서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인 반프 로키상(The BANFF Rockie Awards), 그리고 한국방송대상의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다.주원·문채원 주연의 '굿닥터'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방송되면서 시청률 20% 이상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자폐라는 장애를 가진 주인공이 주변의 편견과 우려를 딛고 소아외과 의사가 되어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승미 기자 lsmshhs@joongang.co.kr 2014.09.0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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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자본주의’ 한국방송대상…KBS ‘안녕하세요’는 작품상

EBS 다큐 '자본주의'가 제40회 한국방송대상을 수상했다. '스페이스 공감-제이래빗 편'은 작품상을 수상했다.'다큐프라임 시대탐구 대기획 5부작-자본주의'(이하 '자본주의')는 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40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자본주의'는 프로듀서상(정지은 PD), 성우·내레이션상(황인용), 음악상(최형원 음악감독)등 4관왕을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심사위원장인 정대철 한양대 명예교수는 "자본주의의 본질에 관해 심도있게 접근하면서도 독창적인 연출방법으로 시청자들에게 쉽고 흥미롭게 다가가 공익성과 재미를 동시에 획득했다"며 "자본주의가 당면한 위기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경제활동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주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정지은 PD는 "제 인생에 이런 영광이 오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은 제 인생의 그릇에 넘치는 과분한 것 같다. 더욱 겸손하라는 이야기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외에도 예능콘서트 부문에 EBS '스페이스 공감' 특별기획 '말죽거리 음악다방-제이레빗' 편, 예능 버라이어티 부문에는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시사보도 TV 부문 MBC '시사매거진2580-의문의 형집행정지 편', 중단편 드라마 부문 SBS '추적자', 다큐멘터리 라디오 부문 CBS '불안' 등 총 32편의 작품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개인상에서는 개그맨 신동엽이 TV진행자상을, SBS 김성준 앵커가 앵커상, 개그우먼 신보라가 코미디언상, 故 이종환이 공로상 등을 각각 수상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제40회 한국방송대상 수상자(작) 명단▲대상 : EBS '자본주의'작품상▲중단편 드라마(TV) : SBS '추적자'▲장편 드라마(TV) : KBS 2TV '넝쿨째 굴러온 당신'▲연예오락 부문(라디오) : CBS '이명희, 박재홍 싱싱싱'▲예능 버라이어티(TV) :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예능콘서트 부문 : EBS '스페이스 공감' 특별기획 '말죽거리 음악다방-제이레빗' 편▲뉴스보도 부문(TV) : KBS '입학하고 싶으면 2천만 원' 등 연속보도▲뉴스보도 부문(라디오) : CBS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 성추행 파문' 단독보도▲기획보도(TV) : SBS '8 뉴스' 교통문화 개선 시리즈-양심불량 정지▲기획보도(라디오) : CBS '하근찬의 아침 종합뉴스' 청년고용 실태보고-대한민국 고용카스트▲시사보도(TV) : MBC '시사매거진2580-의문의 형집행정지'▲시사보도(라디오) :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지역뉴스(TV) : G1 유세진 기자▲지역시사보도(라디오) : 대전 CBS '충남교육청 장학사 인사 비리' 특종 및 연속보도▲지역시사보도(TV) : KBS제주 '시사파일제주-2013 차이나리포트'▲교양정보(라디오) : MBC '휴먼 라디오, 우리'▲교양정보(TV) : SBS '궁금한 이야기 Y'▲지역교양(라디오) : 'ON AIR! 지꺼진 상상!'▲지역교양(TV) : KBS 부산총국 '부산 재발견'▲사회공익(라디오) : PBC '이동우, 김다혜의 오늘이 축복입니다'▲사회공익(TV) : 충주MBC 창사 42주년 특집다큐멘터리 '코피노 소년, 킹리', KBS 1TV 'KBS 파노라마-보이지 않는 아이들'▲다큐멘터리(라디오) : CBS 특집 다큐멘터리 '불안'▲다큐멘터리(TV) : SBS 대기획 '최후의 제국'▲지역 다큐멘터리(라디오) : KBS 청주 '동요의 정원 옛 시인의 노래', 목포MBC TV'다도해 상상열전, 이야기 보따리를 풀다'▲지역 다큐멘터리(TV) : 전주 MBC '육식의 반란 마블링의 음모', KBS 전주 'KBS 스페셜-지리산 와운골 아버지의 산'▲어린이 청소년 : EBS '발명이 팡팡'▲문화예술(라디오) : KBS 라디오 '당신의 밤과 음악'▲문화예술(TV) : EBS '다큐 프라임-음악은 어떻게 우리를 사로잡는가'▲지역오락(라디오) : 전주MBC '라디오 쇼'개인상▲공로상 : 故 이종환▲보도기자상 : G1 조기현▲스포츠 제작보도상 : SBS 김형열▲카메라기자상 : KBS 김용모▲아나운서상 : KBS 임수민▲라디오 진행자상 : 이동우, 김다혜▲TV 진행자상 : 신동엽▲앵커상 : SBS 김성준▲프로듀서상 : EBS 정지은▲미술상 : MBC 정종훈▲영상그래픽상 : MBC 이봉재▲조명상 : MBC 김원영▲영상기술상 : MBC 오영삼▲음향기술상 : MBC 박규소▲영상제작상 : KBS 추재만▲음악상 : EBS 최형원▲작가상 : 박경수▲성우·내레이션상 : EBS 황인용▲연기자상 : 손현주▲코미디언상 : 신보라▲가수상 : 싸이▲문화예술인상 : KBS 오은영▲방송기술혁신상 : KBS 목하균▲특별상 : 故 김인협 2013.09.04 09:58
야구

허구연 “좋은 야구장 없이 야구 인기 유지 못 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39회 한국방송대상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한허구연 MBC해설위원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푸근한 말투와 친근한 인상. 그러나 야구발전을 위해서라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허구연(61)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일간스포츠 및 MBC 해설위원)이 뜻 깊은 상을 수상했다. 그는 지난 3일 열린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받았다. 프로야구팀(청보) 감독을 거쳐 30년 동안 해설위원으로, 행정가로 활약하며 야구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프로야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한 것을 인정받은 것이다. 지난 2일 일간스포츠 편집국에서 만난 허 위원장은 "좋은 야구장 없이 야구의 인기를 유지할 수 없다"며 따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가장 인상에 남는 중계는."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나온 유두열의 역전 3점 홈런과 1982년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날린 한대화의 역전 3점 홈런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일본전과 쿠바와의 결승전이 떠오른다. 이번 런던 올림픽을 보면서도 금메달이 얼마나 따기 어려운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더라."-야구인 중 유독 인프라를 강조하는데."좋은 야구장 없이 야구 성행과 인기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호인부터 프로야구에 이르기까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도 이젠 돔구장이 정말 필요한 때다. 광주와 대구구장이 신축 중이거나 건설 예정이어서 다행이다."-KBO 야구발전실행위원회 위원장의 역할은."전임 유영구 총재님의 제의로 인연을 맺어 3년 3개월째 보직을 맡고 있다. 교수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 그룹들과 야구 발전 방향이나 전문성을 조언하고 정부 부처 등에 필요한 야구장 건립 메뉴얼이나 야구장 백서, 야구 발전 보고서를 발간한다. KBO 사무국의 역할이 미치지 않는 야구단 창단과 야구장 건립 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신생팀 창단에 적극적인 이유는."지난 30년 동안 프로야구가 발전하는데 8개 구단의 공이 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이제는 야구를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켜 접근해야한다. 9~10구단이 생겨 연고 도시들이 장기 임대를 통한 신축구장 운영권과 광고권 등을 제공하는 것은 이런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무엇보다 어릴 때부터 야구만 해온 후배들의 취업률이 너무 좁다. 6~7년전만 해도 프로야구 지명률이 6.5%에 불과했다. 전국이 일일 생활권인 우리나라의 특성에 비춰본다면 10구단까지는 괜찮다고 본다. 문제는 모기업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 경영 의지를 지녀야한다는 것이다."-가장 이상적인 야구계 구도는 뭘까."2군 또는 3군이 활성화 되고, 독립팀까지 생겨 프로와 직장 및 동호인 야구를 함께 발전시키는 구조가 가장 바람직할 것 같다. 프로뿐만 아니라 중·고교를 비롯한 리틀야구까지 저변 확대에 주력해야한다."-정치계에서도 러브콜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오래전부터 있었다. 야구계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 모두 마무리 되면 체육계를 위해서 한번 고려해 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오랫동안 제도권 밖에서의 외침이 공허하다는 것을 느껴왔다. 대선을 앞둔 각 당의 후보자들이 잘 생각해주었으면 좋겠다."-꿈은 무엇인가."해설하는 동안 복합 돔구장과 동호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야구장과 야구 놀이터가 제대로 갖춰지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개최하는 것을 보는 것도 꿈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사진=김민규 기자 2012.09.0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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