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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국연예스포츠미디어협회, 신임 회장 박준철 스타뉴스 대표

박준철 스타뉴스 대표이사가 한국연예스포츠미디어협회(이하 연미협)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13일 연미협은 2024년 총회를 열고 박 이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준철 회장은 전임 손남원 OSEN 대표이사에 이어 앞으로 2년간 연미협을 이끈다. 박 회장은 1990년 일간스포츠(한국일보사)에 입사해 야구부장, 기획취재부장, 콘텐츠본부장을 지내고 한국스포츠경제 편집국장과 편집인을 거쳐 스타뉴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사단법인 한국연예스포츠미디어협회는 2021년 7월 설립된 비영리 법인으로 국내 11개 주요 연예·스포츠 전문미디어(뉴스엔미디어, 마이데일리, 스포츠동아, 스포츠서울, 스포츠조선, 스포티비뉴스, 스타뉴스, 앳스타일, 엑스포츠미디어, 일간스포츠, OSEN·이상 가나다순)가 소속돼 있다.연미협의 활동 목적은 △올바르고 건강한 연예스포츠 뉴스 생산 및 유통 구조 확립 △연예-스포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 △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 수출 및 세계화에 기여 △연예-스포츠 뉴스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조치 시정 △연예-스포츠 뉴스 이용자의 선택권 보호 등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3 17:00
보도자료

제1회 BBQ배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 개최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진 최고의 유망주들이 모두 모여 명승부를 벌인다. 한국스포츠경제, 한스경제, 제너시스BBQ와 고진영, 임성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키워낸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최고의 유소년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7~28일 경기도 포천시 라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회 BBQ배 한국 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이 바로 그 무대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은 2004년 1월 대한골프협회(KGA)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18년간 국내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 KPGA, KLPGA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스타를 상당수 배출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을 비롯해 김세영(29), 박성현(29), 김효주(27), 장하나(30), 전인지(28), 이미향(29), 남자골프 임성재(24), 안병훈(31), 김시우(27), 왕정훈(27) 등이 연맹 주관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연맹 측은 "이번 대회가 국내 최초의 골프 꿈나무 왕중왕전인 만큼 향후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대표 유망주들을 선발하고 격려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이 꿈나무들의 성장을 바라보며 위로를 받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전항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지난 19일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안성현(13·비봉중1) 선수가 연맹 대회 출신이다. 남자골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 외에 현재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장하나, 임성재 등도 연맹 대회를 거쳐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스포츠경제가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제너시스 BBQ가 꿈나무를 위해 대회를 열어 기쁘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아울러 지금의 유소년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중왕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 연맹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기대주들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연맹 주관 5개 대회 중 1개 이상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 저학년(1~4) 남녀부 1~10위, 고학년(5~6) 남녀부 1~10위 등 7개 팀을 비롯해 대회조직위원회가 추천한 선수까지 총 25명이 출전한다. 우승 경험과 상위권에 오른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샛별 대결'을 펼친다. 가장 치열한 우승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황룡부다. 6학년인 이건호(화순도곡초) 군과 손제이(가동초) 군, 이솔(입북초) 군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주관 대회에서 이건호 군과 손제이 군이 2승, 이솔 군이 1승을 거뒀다. 제14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와 제19회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1위에 오른 이건호 군은 "왕중왕전에 나가게 돼서 기분이 좋다. 왕중왕전은 잘하는 선수들만 나오다 보니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올해 2승을 거머쥐었다. 왕중왕전에서 또 한번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 군의 어머니인 최은숙 씨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대회다. (이)건호가 1년간 좋은 성적을 낸 덕분에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왕중왕전에 나가게 됐다. 기대가 많이 된다.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이번 대회에 나가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에 잘 맞춰서 플레이 하면 좋겠다. 그렇게 해주리라 믿고 있다"고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고, 대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며 SBS 골프가 중계한다. 1일차에는 '더 스페셜' 프로암 자선골프대회가 열린다. 미래의 한국 국가대표들과 아마추어가 어우러져 골프 발전을 위한 뜻깊은 경기를 가진다. BBQ VIP들을 비롯해 한국스포츠경제·한스경제의 초청 인사, 유소년 골프 스타들이 참가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과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한스경제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빛낸다. 2일차에는 왕중왕전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왕중왕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각각 항룡부, 불새부, 기린부, 청학부로 나뉘어 샷 대결을 벌인다.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은 꿈나무들이 진취적 목표 의식을 함양하고 세계적 스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미래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이 진행하는 '더 스페셜' 프로암 자선골프대회도 한국 골프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꾸준히 한국 골프의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BBQ 윤홍근 회장님 및 임직원에게도 감사하다.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10.21 17:07
프로야구

유병민 SBS·이정인 한스경 기자, 야구기자회 3분기 기자상

한국야구기자회 3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자로 유병민 SBS 기자와 이정인 한국스포츠경제 기자가 선정됐다. 한국야구기자회는 17일 오전 2022년 3분기 야구기자상 수상작(보도 부문 1건·기획 부문 1건)을 발표했다. 분기별 야구기자상은 기자회 소속 150여 명이 취재, 보도한 기사를 대상으로 우수 기사를 선정해 시상한다. 야구기자회는 총 33개 회원사로부터 올해 3분기(7월 1∼9월 30일) 야구기자상 후보작을 추천받았고, 보도 부문 3건과 기획 부문 1건이 접수됐다. 야구기자상 심사위원회는 14∼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6명의 심사위원이 참가했다. 보도 부문에서는 SBS 유병민 기자의 ‘ 심준석, 미국 무대 도전 결정…KBO 드래프트 미신청’(8월 16일·방송) 기사가 선정됐다. 유병민 기자는 올해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야구계 최대 관심사였던 심준석의 드래프트 불참 사실을 8월 16일 밤 가장 먼저 확인해 보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었다. 기획 부문에서는 한국스포츠경제의 이정인 기자의 ‘섬마을 야구소년들 폐교, 위기 날린 외인구단 덕적도의 희망이 되다’(7월 21∼25일·지면) 기사가 뽑혔다. 인천 옹진군의 덕적도에 있는 유일한 고등학교인 덕적고의 흥미로운 창단 이야기를 3개의 기획 시리즈를 통해 감동적으로 잘 전달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한편, 3분기 야구기자상은 시상식은 오는 26일(수요일) 오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7층 브리핑룸에서 열린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0.17 15:38
보도자료

2022년 3분기 체육기자상 선정, 스포츠조선 류동혁·KBS 허솔지·한겨레 김양희·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수상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BS 허솔지 기자, 한겨레 김양희·박강수·이준희 기자, 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 선정 2022년 3분기 체육기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3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앞서 각 회원사로부터 2022년 7월 1일부터 9월 23일까지 기사를 대상으로 후보작을 받았고, 이날 심사위원회에서 보도 부문 2건과 기획 부문 2건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5명의 심사위원이 14건(보도 9건, 기획 5건)의 후보작들을 평가했다. 보도 부문에서는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가 전한 ' 韓 여농 절대 에이스 박지수 공황장애 대표팀 낙마, 농구 월드컵 비상'(8월 1~2일 게재)과 KBS 허솔지 기자가 알린 ' 심정지환자 구한 고교 야구선수 "생명 앞에서 용기 냈어요"'(8월 23일 보도)가 선정됐다. 기획 부문에서는 한겨레 김양희·박강수·이준희 기자가 만든 '프로야구 출범 40주년 특별기획 "나와 너의 야구 이야기"'(3월 31일부터 30회 예정으로 연재 중) 시리즈와 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의 ' 폐교 위기 날린 외인구단, 덕적도의 희망이 되다'(7월 21~25일 3회 게재) 기사가 뽑혔다. 2022년 3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은 10월에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후보로 자동 추천된다. 한국체육기자연맹 양종구 회장은 "3분기에는 현장에서 발로 뛰며 만든 기사와 심층 기획이 특히 돋보였다.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계속 양질의 기사들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이은경 기자 2022.09.26 15:09
야구일반

제6회 한국컵 전국유소년 야구대회 4일 개막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다. 한국스포츠경제와 한스경제가 주최하고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하는 '2022 제6회 한국컵 신한드림배 전국유소년 야구대회'는 4~6일, 11일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신한은행,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후원하고, 한국기자협회, 한국체육기자연맹이 후원한다. 한국컵 유소년야구대회는 한국 야구 꿈나무의 산실이다. 지난 2017년 ‘제1회 한국스포츠경제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2017년 제1회 대회에선 97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했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개 팀 9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새싹리그(9세 이하), 꿈나무리그 청룡, 꿈나무리그 현무(이상 11세 이하), 유소년리그(13세 이하), 주니어리그(17세 이하)로 나뉜다. 대회가 열리는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는 유소년야구의 메카다. 실외 야구장 4개와 축구장으로 이뤄진 스포츠테마파크다. 지난해 한국컵을 비롯해 19개의 전국 단위 대회가 열렸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최고 대회인 한국컵이 올해도 열리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한국컵에서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 정정당당한 승부 속에 안전하게 대회가 치러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식 기자 2022.06.02 11:34
프로야구

일간스포츠 2022년 1분기 체육기자상 수상 영예

일간스포츠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 2022년 1분기 체육기자상 기획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2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2022년 1분기 체육기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일간스포츠 이형석·배중현·안희수·차승윤 기자가 지난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 15회 보도한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 시리즈'는 1분기 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안희수(가운데) 기자와 차승윤(오른쪽) 기자가 대표로 참석했다. 이 시리즈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유일한 스포츠 전문지였던 일간스포츠가 취재한 스토리와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 콘텐트로도 재탄생할 예정이다. 일간스포츠는 3연속 분기 수상을 포함해, 지난 6분기 중 체육기자상을 5회나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일간스포츠와 함께 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가 기획 부문을,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와 스포츠조선 이원만·박찬준 기자가 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이형석 기자 2022.04.25 17:24
야구

일간스포츠 1분기 체육기자상 수상...3회 연속 영예

일간스포츠가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양종구) 2022년 1분기 체육기자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체육기자연맹은 지난 5일 1분기 체육기자상 심사위원회를 개최, 보도 부문 2건과 기획 부문 2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일간스포츠 이형석·배중현·안희수·차승윤 기자가 지난 1월 6일부터 2월 2일까지 15회 연속 보도한 '프로야구 40주년 올스타 시리즈'가 기획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시리즈는 1982년 프로야구 출범 당시 유일한 스포츠 전문지였던 일간스포츠가 취재한 스토리와 사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유튜브 영상 콘텐트로도 재탄생할 예정이다. 일간스포츠와 함께 한국스포츠경제 이정인 기자가 기획 부문을, 문화일보 정세영 기자와 스포츠조선 이원만·박찬준 기자가 보도 부문을 수상했다. 이로써 일간스포츠는 3개 분기 연속 체육기자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앞서 'KBO리그 최강 구종 시리즈(2021년 4분기)'와 '데이터와 전문가 분석으로 진단한 KBO리그의 현주소(2021년 3분기)'가 기획 부문을 수상했다. 또한 '추신수, SSG에서 뛴다'가 2021년 1분기 보도 부문을, '선동열 야구학'이 2020년 4분기 기획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일간스포츠는 지난 6개 분기 중 체육기자상을 5회나 받는 진기록을 세웠다. 김식 기자 2022.04.06 10:48
무비위크

박보검 측 "여름 군 입대? 아직 입영통지서 받지 않아"(공식)

배우 박보검 측이 올 여름 군 입대설을 부인했다. 박보검 측 관계자는 31일 일간스포츠에 "입영통지서를 받지 않았다. 여름 입대가 확정됐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입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스포츠경제는 박보검이 영화 '원더랜드(김태용 감독)' 촬영을 마친 후 오는 여름 군에 입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한편, 박보검은 올 한해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약할 예정이다. tvN 새 드라마 '청춘기록'을 촬영 중이며, '원더랜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 '서복'으로 관객을 찾아올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31 09:20
축구

K리그 팬 행복도 조사 결과, 열기와 사랑은 뜨거웠다

K리그 팬들의 열기와 사랑은 뜨거웠다. 한국스포츠경제가 글로벌 정보분석 기업 닐슨코리아와 함께 K리그 팬들의 행복도를 조사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팬 절반 이상이 경기장에 가서 K리그를 관람하기를 바라고, 응원팀의 승패에 따라 기분이 좌우된다고 밝혔다. 또 승리보다는 선수들의 ‘열심히 하는 모습’에 가장 큰 행복을 느끼고 경기장에는 ‘가족’과 함께 가 ‘치킨’을 즐겨 먹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6일까지 K리그 응원팀이 있으며 경기를 직접 관람했거나 중계를 시청한 경험이 있는 성인 남녀 축구팬 600명(2016시즌 K리그 클래식 12개 응원팀별 50명씩)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0%p이다.◇ K리그는 ‘행복 전도사’K리그는 팬들의 일상 속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7개의 축구행복지수 항목 중 ‘시간이 된다면 가급적 경기장에 가서 경기를 관람하고 싶다’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고 답한 팬은 응답자의 3분의2가량인 63.3%에 달했다. 절반 이상은 ‘응원팀의 승패에 따라 기분의 좋고 나쁨이 좌우(57.2%)’되고 ‘응원팀의 경기나 승패를 챙겨보는 것이 즐겁다(57.2%)’고 답했다. ‘K리그 경기를 관람하는 자체에서 행복감을 느낀다’는 팬은 48.7%, ‘매년 K리그 시즌이 기다려진다’는 응답자도 48.2%였다. ◇ 광주FC 팬 ‘성적은 8위, 행복은 1위’어느 팀을 응원하는 팬들이 축구 때문에 가장 행복할까. 축구행복지수 항목 7개에 대한 답변을 10점 만점(전혀 그렇지 않다 2, 그렇지 않다 4, 보통이다 6, 그렇다 8, 매우 그렇다 10)으로 환산한 결과, 광주FC를 응원하는 팬들의 지수가 6.36으로 가장 높았다. 광주가 올 시즌 하위 스플릿(7~12위)으로 떨어져 8위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팬들은 응원팀의 성적보다는 축구 자체에서 더 큰 행복을 느끼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승팀 FC서울 팬들이 6.29로 뒤를 이었고, 준우승팀 전북 현대는 5.86으로 공동 8위에 머물렀다. ◇ ’져도 좋다. 열심히만 해 다오’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는 사실은 ‘올해 응원팀 때문에 행복했던 이유’ 설문에서도 잘 나타난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상황에 관계 없이 열심히 하는 모습(47.9%)’에 가장 큰 행복감을 느꼈다. ‘많은 승리(14.5%)’와 ‘많은 득점(10.9%)’에 행복해 하는 팬은 10명 중 1명 정도에 그쳤다. 야구행복지수 설문 결과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23.9%)’이 ‘많은 승리(19.5%)’를 제치고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수와 구단이 팬들 앞에서 승패에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가 여실히 드러난 셈이다. ‘선호하는 승리’ 항목에서는 ‘역전승’이 32.0%로 가장 많았고, ‘큰 점수 차로 승리(17.0%)’, ‘라이벌 팀 상대로 승리(11.8%)’ 등이 뒤를 이었다.◇ ‘해피코리아 스타’ 이동국 축구 5관왕K리그의 슈퍼 스타는 단연 이동국(전북)이었다. 그는 선수와 관련된 5개 항목에서 모두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응원팀에서 자신을 가장 행복하게 한 선수’에서 40표, ‘응원팀을 가장 힘들게 한 상대팀 선수’에서 90표를 얻어 12개 구단 선수들 중 가장 많았다. ‘사인볼을 받고 싶은 선수(218표)’와 ‘K리그에서 가장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 선수(207표)’ 항목에서는 응답자 600명 중 30%가 넘는 지지를 받았고, 심지어 30대 후반의 나이임에도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선수’에서도 62표로 1위에 올랐다. 이동국이 실력과 인기를 겸비한 현역 최고 스타임이 확인된 셈이다.◇ 가족과 치킨 먹으며 ‘행복 직관’축구장에서의 행복은 ‘가족’과 함께할 때 더욱 커진다. 축구장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479명 중 가장 많은 36.7%가 ‘경기장에 주로 함께 가는 사람’으로 ‘가족’을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이어 ‘친구’ 36.5%, ‘애인’ 14.6% 순이었다. 야구행복지수 조사의 ‘가족(41.0%)-친구(36.1%)-애인(13.4%)’과 엇비슷한 결과다. 종목을 불문하고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아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관람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경기장에서 행복을 방해하는 응원 행태’ 설문에서는 ‘시야를 가리는 앞 좌석 관중의 큰 움직임’이 21.7%로 가장 많았다. ‘축구장에서 가장 즐겨먹은 먹거리’로는 ‘치킨’이 55.3%로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팬들은 ‘먹거리 구매 환경 개선’에 대해서는 ‘다양한 먹거리 판매(30.1%)’, ‘구매하는 데 시간이 너무 걸림(22.3%)’ 등의 아쉬움을 드러냈다.피주영 기자 2016.12.2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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