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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포츠

KY 페더레이션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 성공리에 종료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2024년 KY 페더레이션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10개 팀이 출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우승팀을 가렸다.보은스포츠파크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KY 페더레이션컵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은 5월 25일과 26일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한국유소년축구연합회가 주관하고 충북 보은군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선수단과 운영진, 학부모 등 약 1,500여 명이 참가해 성인 대회 못지않은 열기와 치열한 명승부를 펼쳤다.이번 대회는 수준별로 KY1, KY2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별로 경기가 치뤄졌다. 첫날 예선 리그를 거쳐 둘째 날 본선 스플릿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지난해보다 많은 팀이 출전하여 팀 간 경기가 더욱 치열하게 펼쳐졌다. KY1(6인제·8인제) 연령대별 우승팀은 김영후FC(U-8), 웰리스FC(U-9), FC서울(U-10·6인제), 학성주니어(U-10·8인제), 키커FC(U-11), 아르마다FC(U-12), 이원풋볼클럽(U-15) 등 7개 팀이며, KY2(6인제)에서는 보은FC(U-8), 서천 FC(U-10), 보은FC(U-12)등 3개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기간 동안 이벤트 및 행사를 후원한 (주)이소로운의 박연정 대표는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 및 지도자, 그리고 함께하시는 학부형 및 관계자분들이 축구공 하나로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에 후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수와 가족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되었는데 이벤트 현장에서는 이소로운몰 회원가입, 카카오톡 친구추가, 인스타그램 팔로우 등의 행사와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게임이 진행되었다. 또한, 프로축구 경기 관람권(2매) 등 풍성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대회를 후원한 보은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전국에서 모인 재능 있는 유소년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경쟁과 화합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6.11 09:39
보도자료

제1회 BBQ배 한국유소년골프 왕중왕전 개최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진 최고의 유망주들이 모두 모여 명승부를 벌인다. 한국스포츠경제, 한스경제, 제너시스BBQ와 고진영, 임성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키워낸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최고의 유소년 골프 대회를 개최한다. 오는 27~28일 경기도 포천시 라싸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1회 BBQ배 한국 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이 바로 그 무대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은 2004년 1월 대한골프협회(KGA)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았다. 18년간 국내 유소년 골프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 왔다. KPGA, KLPGA를 비롯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여자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스타를 상당수 배출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을 비롯해 김세영(29), 박성현(29), 김효주(27), 장하나(30), 전인지(28), 이미향(29), 남자골프 임성재(24), 안병훈(31), 김시우(27), 왕정훈(27) 등이 연맹 주관 대회에 참가한 바 있다. 연맹 측은 "이번 대회가 국내 최초의 골프 꿈나무 왕중왕전인 만큼 향후 한국 골프를 이끌어 갈 대표 유망주들을 선발하고 격려하는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 확신한다. 아울러 그동안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국민이 꿈나무들의 성장을 바라보며 위로를 받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전항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회장은 "지난 19일 제7회 영건스 매치플레이에서 우승한 안성현(13·비봉중1) 선수가 연맹 대회 출신이다. 남자골프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그 외에 현재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고진영, 박성현, 김세영, 장하나, 임성재 등도 연맹 대회를 거쳐 성장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스포츠경제가 꿈나무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 제너시스 BBQ가 꿈나무를 위해 대회를 열어 기쁘고,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아울러 지금의 유소년 선수들이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중왕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올해 연맹 주관 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기대주들이 명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 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유망주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연맹 주관 5개 대회 중 1개 이상에서 입상한 선수들이 모두 나선다. 저학년(1~4) 남녀부 1~10위, 고학년(5~6) 남녀부 1~10위 등 7개 팀을 비롯해 대회조직위원회가 추천한 선수까지 총 25명이 출전한다. 우승 경험과 상위권에 오른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샛별 대결'을 펼친다. 가장 치열한 우승 다툼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황룡부다. 6학년인 이건호(화순도곡초) 군과 손제이(가동초) 군, 이솔(입북초) 군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 주관 대회에서 이건호 군과 손제이 군이 2승, 이솔 군이 1승을 거뒀다. 제14회 박세리배 전국초등학생골프대회와 제19회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학생골프대회에서 1위에 오른 이건호 군은 "왕중왕전에 나가게 돼서 기분이 좋다. 왕중왕전은 잘하는 선수들만 나오다 보니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며 "올해 2승을 거머쥐었다. 왕중왕전에서 또 한번 우승을 노려보고 싶다"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이 군의 어머니인 최은숙 씨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 대회다. (이)건호가 1년간 좋은 성적을 낸 덕분에 잘하는 선수들이 모이는 왕중왕전에 나가게 됐다. 기대가 많이 된다. 지금까지 꾸준히 해왔던 것처럼 이번 대회에 나가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에 잘 맞춰서 플레이 하면 좋겠다. 그렇게 해주리라 믿고 있다"고 응원했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하고, 대한골프협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한국프로골프협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하며 SBS 골프가 중계한다. 1일차에는 '더 스페셜' 프로암 자선골프대회가 열린다. 미래의 한국 국가대표들과 아마추어가 어우러져 골프 발전을 위한 뜻깊은 경기를 가진다. BBQ VIP들을 비롯해 한국스포츠경제·한스경제의 초청 인사, 유소년 골프 스타들이 참가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과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한스경제 대표이사 등이 자리를 빛낸다. 2일차에는 왕중왕전과 시상식이 펼쳐진다. 왕중왕전은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선수들은 각각 항룡부, 불새부, 기린부, 청학부로 나뉘어 샷 대결을 벌인다. 정순표 한국스포츠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유소년골프 왕중왕전은 꿈나무들이 진취적 목표 의식을 함양하고 세계적 스타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미래의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과 아마추어 골퍼들이 진행하는 '더 스페셜' 프로암 자선골프대회도 한국 골프 발전에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꾸준히 한국 골프의 유망주들을 키워내는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과 골프 꿈나무들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BBQ 윤홍근 회장님 및 임직원에게도 감사하다. 왕중왕전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이 멋진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10.21 17:07
축구

고등축구연맹, 24일 '연맹 해산 반대' 집회 추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고등축구연맹)이 대한축구협회에 '연맹 해산 반대'를 촉구하는 단체행동에 나선다.고등축구연맹은 24일 오후 1시부터 축구회관 앞에서 '고등축구연맹 해산 및 협회 통합'을 반대하는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 고등축구연맹 임원 3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고등축구연맹은 "다수의 지도자들이 집회에 동참하려 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고등축구연맹의 임원만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고등축구연맹의 뜻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현재 대한축구협회는 초, 중, 고등 축구의 바탕이 되는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한국중등축구연맹, 고등축구연맹의 통혜합을 추진 중이다. 현재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의 관리단체로 지정돼 해산됐다. 한국중등축구연맹 역시 해산을 준비 중이다. 일선 축구인들에 따르면 전국 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정상적으로 수행 중인 고등축구연맹까지 통폐합을 추진하는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은 다시 무리라는 의견이 다수다.고등축구연맹은 "대한축구협회가 산하단체인 고등축구연맹의 해산 및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고등축구연맹의 의견은 철저히 배제된 채 축구협회가 독단적으로 통폐합을 추진 중이다. 이는 고등축구연맹의 임직원은 물론 일선 고등 축구 지도자들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특히 57년의 역사를 가진 고등축구연맹의 독립성과 자립성을 침해하는 것이다"며 집회 이유를 밝혔다.고등축구연맹은 1963년 전국 중고축구연맹으로 창립했다. 춘, 추계고등학교축구연맹전 등 전국 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 축구의 자산인 고등 축구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 실제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다수의 선수들이 고등축구연맹의 대회를 거처 성장했다.고등축구연맹은 "지난 57년 동안 양질의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노력한 고등축구연맹의 폐지 및 통합은 있을 수 없다. 특히 고등축구연맹과 아무런 소통 없는 독자적인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고 밝혔다.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0.11.20 15:59
축구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협회(kyfa) 출범…16일 출범식

유소년 축구 꿈나무 육성과 클럽 시스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협회가 16일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유소년축구협회는 16일 서울 강남구 호텔 뉴브에서 출범식을 열고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현철 대한축구협회 자문위원을 비롯해 김재한 전 축구협회 부회장, 하석주 아주대 감독, 이상윤 해설위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각 지역별 유소년 축구지도자와 선수, 학부모, 협회 후원사와 협약단체 등 50여 명이 함께 했다. 두산중공업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명우 협회장은 출범사에서 “우리 협회는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협회는 이날 정보규 부회장, 이훈 사무국장, 여영석 사무차장, 송낙현 기술위원장, 윤기수 심판위원장 등 실무 책임자들을 임명하고 임명장을 줬다. 협회는 출범식 중 축구꿈나무 장학금 수여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협회 소속 30개 클럽의 추천을 받은 유망주 축구 선수 중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한 11명의 선수에게 각 100만원씩 총 1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정보규 부회장은 “협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장학생 선발, 홈페이지 제작, SNS 홍보, 법률 및 행정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면서 “회원과 협회 간 파트너십을 지속ㆍ강화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유소년축구협회는 출범에 앞서 9월 제천공설운동장에서 10세 이하(U-10), 11세 이하(U-11), 12세 이하(U-12) 대표선수를 선발했으며, 10월에는 제천봉양축구센터에서 1박2일간 U-10 대표 20명을 대상으로 소집 훈련도 진행했다. U-11과 U-12 선수들의 훈련은 12월에 열린다. 협회 후원을 맡은 신승철 (주)PSL투어앤스포츠 대표는 “한국유소년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서 협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축구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1.17 16:44
연예

끝없이 도전하는 MOM축구클럽 조한수 대표

MOM은 (MAN OF THE MATCH) 약자이다. 축구팬들이라면 흔히 알고 있는 경기 최우수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MOM축구클럽은 유소년축구클럽을 운영하고 있고 유소년축구, 성인축구교실 생활축구에 포커스를 두고 7년째 운영되고 있는 축구클럽이기도 하다.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지 않지만 나름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MOM축구클럽은 사단법인 한국유소년축구기술교육원과 연계되어 유소년축구대회 개최를 하고 축구에이전시 운영과 대한축구협회 중개인으로 활동하며 많은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최근에는 MOM.FC U-18 창단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다. 프론트가 인상적이다. 전 한양대학교 한문배 감독과 건국대 김철 감독이 MOM.FC U-18 단장과 감독에 선임되어 선수 육성에 중점을 두고 조한수대표는 에이전트 업무와 매니지먼트 운영을 연계하여 선수들을 해외축구리그에 도전하겠다는 큰 목표를 가지고 있다.매 순간이 도전이고 매일이 다르다라고 말하는 조한수 대표는 결과를 떠나 지금하고 있는 일들이 오랜 시간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 말한다.이소영 기자 2019.07.22 11:41
축구

동양대, 축구부 창단…'목표는 4년 이내 전국대회 우승'

동양대가 축구부를 창단한다.동양대(총장 최성해)는 13일 오후 3시 대학 다산관 4층 세미나실에서 축구부 창단식을 개최한다.창단식에는 최성해 총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김영균 한국유소년연맹 회장, 경북축구협회 손호영 회장, 영주시축구협회 신수인 회장 등 내빈과 선수, 학부모, 지역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할 예정이다.오는 3월부터 U리그 등 대회에 출전하고, 4년 이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정한 동양대 축구부는 김종환 초대감독의 지도아래 황상현을 비롯한 35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된다.김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텝에는 성정현 골키퍼코치와 신영환 코치가 선임됐다. 김종환 감독은 이랜드 축구단 플레잉코치를 거친 선수 출신으로 KFA와 AFC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스페인에서 지도자연수를 받았다. 특히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유소년 지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김종환 감독은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겠다”며, “깨끗하고 건강하고 교육적인 방식으로 팀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동문들에게는 전통이 되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최용재 기자 2018.01.12 14:23
축구

'차범근축구상' 화려한 과거, 도약한 현재 그리고 꿈꾸는 미래

"축구를 하면서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내가 받은 사랑을 국민들에게, 또 한국 축구에 돌려주고 싶었다. 유소년이 그 방법이었다."차범근(64) 차범근축구교실 회장이 1988년 '차범근축구상'을 시작하게 된 '진심'이다. 그는 한국 축구 불세출의 스타였다. '갈색 폭격기'라 불리며 독일 분데스리가를 호령했다. 한국 국가대표팀 A매치 최다골(58골)의 주인공이기도 하다.국민적 영웅이었던 '차붐'은 현역 은퇴 뒤 한국 축구에 공헌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고, 유소년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유소년 중에서도 초등학생이 중심이 됐다. 장기적 안목에서 유소년 축구 발전을 중요시하는 차 회장의 신념이 반영된 결과였다. 그의 진심과 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축구상이 올해로 29회째를 맞이했다.29년을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차 회장의 바람대로 차범근축구상은 한국 축구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올해 한 단계 더 도약했다. 하지만 차 회장은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 화려한 과거차범근축구상이 배출한 축구선수 면면을 보면 그야말로 화려함 그 자체다.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군림했던 박지성(36·은퇴·5회)이 1992년 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이동국(38·전북 현대·4회)과 기성용(28·스완지 시티·13회) 등이 한국 축구의 버팀목으로 성장했다. 한국 축구의 미래라 불리는 황희찬(21·잘츠부르크·21회)과 백승호(20·바르셀로나 B·22회),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 A·23회)도 차붐의 선택을 받았다.이런 결실이 차범근축구상의 가치를 높였다. 많은 한국 축구인들이 자신의 이름을 딴 시상식을 개최하고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지만 차범근축구상의 역사와 영광을 따라오지 못했다. 그만큼 철저하고 엄격한 심사와 차 회장의 날카로운 시선, 판단이 반영된 결과다. 또 차범근이라는 최고 스타의 이름이 주는 영향력도 컸다. 이 상을 받는 모든 선수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다.물론 초등학교 시절 잠깐 반짝하고 크게 성장하지 못한 선수도 있다. 차붐은 시행착오라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 선수들이 더 발전하지 못한 원인을 찾았다. 초등학생 선수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기량을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차붐의 이런 고심은 지금까지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 도약한 현재2017년 차범근축구상은 한 단계 도약했다.수상자를 대폭 늘렸다. 기존 7명에서 13명으로 확대했다. 남자 선수 11명에 최우수여자선수상과 최우수감독상이 포함됐다. 심사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 전국 시도축구연맹이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금도 9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증액됐다.제29회 차범근축구상은 지난 18일 13명의 수상자를 발표했고 대상은 서울 대동초 6학년 전유상군이 품었다. 전군은 지난해 대교 눈높이 초등리그 왕중왕전에서 최다 득점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공격수다.전군과 함께 허동민(서울 대동초·공격수), 송한록(포항 제철동초·미드필더), 송호(순천 중앙초·미드필더), 김지원(서울 신정초·미드필더), 이은규(경남 남해초·미드필더), 이동현(광양 제철남초·수비수), 송준휘(익산 이리동초·수비수), 강현준(전주 조촌초·수비수), 장남웅(경기 신곡초·수비수), 이민재(전남 영광초·골키퍼)군 등이 남자 선수 11명에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여자선수상에는 박수정(포항 상대초)양이, 최우수감독상에는 박진희(경남 남해초) 감독이 선정됐다.도약의 결정적 의미는 '베스트11'의 전형을 갖췄다는 데서 찾을 수 있다. 그동안은 일부 포지션에 집중된 경향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전 포지션에서 1명씩 발탁해 베스트11을 꾸렸다. 이번에 골키퍼가 처음으로 수상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최고의 선수를 발굴하겠다는 차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현재 국가대표팀에서도 일부 포지션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선 어떤 포지션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차범근축구상이 완벽한 '팀'으로 거듭났다고 볼 수 있다. 한 단계 도약한 제29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 꿈꾸는 미래차붐은 아직 배가 고프다. 그는 더 큰 꿈을 꾸고 있다.선수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 바뀌었다. 예전에는 가장 눈에 띄고 최고의 기록을 낸 선수들 위주로 수상자가 정해졌다면 앞으로는 미래 발전 가능성에 더 중점을 두고 선수들을 바라보고자 한다.차 회장은 "성인이 될 때까지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할지 모르는 일이다. 지금 이 순간 가장 잘하는 선수보다 여러 가지 요소를 봤을 때 앞으로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를 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그런 선수를 뽑기 위해서는 선수들을 더 자세히 오랫동안 정확하게 봐야 한다"며 "특히 지금 기술이 떨어지더라도 스피드가 빠른 선수는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 또 화려한 개인기와 골보다는 선수의 기본 자질과 인성 등을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더 큰 목표는 축구의 대륙 '유럽'이다. 차 회장은 유럽에서 활약했고 유럽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축구선수다. 이런 환희와 감동을 유소년들이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다.차 회장은 "나는 유럽에서 뛰어 봤다.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 그 감동을 잊을 수 없다. 만약 더 어릴 때 유럽으로 갔다면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유소년들이 더 빨리 유럽을 경험할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도 없다. 그런 경험을 쌓게 해 주는 것이 내 꿈이다.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아직까지 구체적인 계획과 윤곽은 드러나지 않았다. 하지만 차붐은 그 꿈을 위해 조금씩 전진하고 있다. 멈출 생각이 없다. 차범근축구상의 꿈이 그렇게 영글어 가고 있다.최용재 기자 2017.01.31 06:00
축구

제2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에 전유상…시상식은 2월2일

제 29회 차범근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서울 대동초등학교 6학년 전유상 군이 선정됐다.전유상 군은 지난해 대교 눈높이 초등 리그 왕중왕전에서 최다 득점을 올리며 팀을우승으로 이끈 선수다.차범근축구상 심사위원회 (위원장 장원직,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는 지난 12 월 전체회의를 갖고, 2016시즌 베스트일레븐과 최우수여자선수상, 최우수감독상을 포함하여 총 13 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심사는 전국의 초등 6 학년 선수를 대상으로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한국여자축구연맹, 전국 시도축구연맹이 추천한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시상식 부터는 시상내역을 대폭 확대했다.또한 행사의 주관은 주식회사 카카오에서 담당하게 되며,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특집페이지(1월말 오픈예정)를 통해 시상과 관련된 콘텐츠를 서비스할 예정이다.한국의 영원한 축구 스타인 차범근(차범근축구교실 회장) 전 감독과 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차범근축구상의 베스트일레븐 에는 대상 수상자 전유상 군을 포함 허동민 군 (서울 대동초), 송한록 군 (포항 제철동초), 송호 군(순천 중앙초), 김지원 군(서울 신정초), 이은규 군(경남 남해초), 이동현 군 (광양 제철남초), 송준휘 군(익산 이리동초), 강현준 군(전주 조촌초), 장남웅 군(경기 신곡초), 이민재 군(전남 영광초)이 각각 뽑혔다.최우수 여자선수상에는 박수정 양(포항 상대초)이, 박진희 감독은 (경남 남해초)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다. 대상 수상자인 전유상 군은 스피드와 위치 선정능력, 슈팅력, 3 박자를 모두 갖춘 공격수다. 전 선수의 활약으로 소속팀인 대동초등학교는 대교 눈높이 초등 리그 왕중왕전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이루는 쾌거도 이루었다. 전유상 군에게는 장학금 200만원과 상패가 주어진다.또 베스트일레븐에 선정된 선수들과 최우수여자선수에게는 장학금 100 만원씩, 최우수지도자상을 받는 감독에게도 상패와 상금 200 만원이 주어진다.대한축구협회는 올해도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수상자에 대한 장학금과 상금 등을 지원한다.시상식은 오는 2월 2일 오후 2 시 성남시에 위치한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다목적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한편,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차범근축구상은 1988 년 제정해 해마다 초등 축구 꿈나무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이동국(전북현대?4 회), 박지성(5 회), 기성용(스완지 시티?13 회)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21 회), 백승호 (FC 바르셀로나?22회), 이승우 (FC 바르셀로나?23회) 등도 이 상을 받았다.최용재 기자 2017.01.26 14:24
축구

[KFA-FCN 의혹 진단③]KFA와 한몸?…'축구협회 문지기' FCN의 어제와 오늘

대한축구협회(KFA)가 진행하는 대부분의 사업은 스포츠 마케팅 대행사 FCN(대표이사 황정우)의 손을 거친다.스폰서십 유치와 이벤트 기획 등을 주 업무로 하는 FCN은 스포츠 마케팅 업계에 몸담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협회(KFA)의 문지기'다.회사 설립 이후 KFA 마케팅 대행사 자리를 차지한 FCN는 지난 16년 동안 KFA 스폰서십과 관련된 대부분의 일을 도맡아 해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와 kt, 하나은행 등 현재 KFA 메인 스폰서 대부분이 FCN을 통해 계약을 맺은 업체들이다. 그야말로 '철벽'이다.업계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어느 업체라도 FCN을 뚫고 들어갈 수 없다"고 고개를 내젓는다.FCN은 그 모태부터 현대그룹과 함께 한 회사다. 2000년 설립된 FCN은 현 대표이사인 황 사장을 비롯해 금강기획 스포츠사업부 소속 직원들이 IMF 위기 속에서 따로 설립한 스포츠 마케팅 회사다. 이 금강기획이 바로 현대그룹 광고대행사로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광고대행을 맡고 있는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전신이다. 신생 업체인 FCN이 2000년 설립과 동시에 KFA라는 거대한 클라이언트를 독점하다시피 할 수 있었던 이유다.현대가에서 시작해 이어진 이들의 파트너십은 KFA와 FCN의 관계에 대한 수많은 의혹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단단하다.2005년 국정감사 때는 안민석 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이광철 전 국회의원이 KFA의 비리를 폭로하며 FCN과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당시 안 의원과 이 의원은 FCN 설립 당시 협회의 노흥섭 전무와 김정만 사업국장이 이 회사 이사 명단에 포함됐다는 사실을 증거로 들었다. 실제로 노 전무는 2000년 11월 FCN 창립 때부터 2003년 3월 28일까지 약 2년4개월간, 김 국장은 2002년 9월 16일까지 1년6개월간 각각 감사와 이사로 재직했다. 더구나 노 전무는 감사로 재직하는 동안 FCN 주식 1000주를 보유해 직권남용 및 업무상배임 혐의까지 받았다.하지만 KFA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오히려 2013년에는 조중연 전 회장이 잔여 임기를 보름도 채 남겨놓지 않은 상황에서 A매치 중계권 계약을 강행하며 FCN을 대행사로 밀어주려다 실패한 사례가 있다. 2016년 KFA는 통합 마케팅 대행사 공개 입찰을 실시했다. 그리고 국내외 유수의 쟁쟁한 경쟁사들을 제치고 FCN의 손을 들어줬다.FCN은 이노션과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했다. 눈 가리고 아웅이다. 스포츠판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월드스포츠그룹(WSG), FIFA, IOC, AFC 등 굵직굵직한 글로벌 스포츠 협회의 마케팅 대행을 맡고 있는 덴츠도 한국에서는 FCN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국정감사에서 FCN 이사로 법인등기부에 등재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던 노 전무의 경우도 해당 사건에 책임을 지기는커녕 승승장구 중이다.노 전무는 FCN과 얽힌 비리 혐의에도 불구하고 2009년 2월 KFA 부회장 자리에 올랐고, 2010년에는 남아공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 단장까지 맡았다. 지금도 한국유소년축구연맹 회장 대행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노골적으로 FCN을 밀어줬던 조 전 회장 역시 2015년 조용히 협회에 재입성했다.이처럼 KFA와 FCN의 밀월 관계는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김희선 기자 2016.07.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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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축구상 대상’ 홍윤상 “이니에스타처럼 될래요”

"초등학생이 아니라 꼭 어른이 볼 차는 것 같애."지도자들의 감탄을 자아낸 주인공은 포항제철동초등학교 6학년 홍윤상 군이다. 그는 차범근 축구교실 회장과 소년한국일보·일간스포츠가 함께 제정한 '제27회 차범근 축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상패와 장학금 200만원, 부상이 주어진다.홍 군은 작년 포철동초의 금석배와 화랑대기, 대교 눈높이컵 왕중왕전 우승 주역이다. 100m를 12.8초에 달리는 빠른 발과 탁월한 패싱 능력, 골 결정력을 두루 갖췄다. 예측 못한 방향에서 볼이 날아와도 침착하게 연결해 어른스럽게 축구한다는 평을 듣는다. 팀 주장을 맡아 탁월한 리더십도 발휘했다.축구 시작은 늦었다. 제주도 출신인 그는 여섯 살 때 유치원에서 축구를 시작해 5학년 때까지 클럽에서 취미로 축구를 즐겼다. 2013년 가을에야 포철동초로 전학왔다. 학습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포철동초 방침에 따라 훈련 시간도 하루 두 시간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남다른 축구 지능으로 쑥쑥 성장했다. 포항동초 백기태 감독은 "같은 시간 훈련을 해도 윤상이의 집중력과 이해력은 누구도 따라오기 힘들다"며 엄지를 들었다.강한 체력까지 겸비해 초등 리그를 평정했다. 지난 8월 화랑대기에서는 다리 근육을 다치고도 끝까지 모든 게임을 소화해 최우수선수상을 거머쥐었다. 어머니 양정은(47)씨는 "공부도 잘해서 축구 선수를 시킬지 고민했지만 5학년 때 포항으로 전학을 가겠다며 자신의 꿈을 이야기해 확신을 가졌다. 대견하다"고 웃음지었다. 홍 군은 "저와 호흡을 맞춘 다른 선수들이 함께 받아야 할 상이다"며 "손준호(현 포항)선배님이나 이니에스타(FC바르셀로나)처럼 공을 예쁘게 차는 선수가 돼 유럽 무대에 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우수상은 김민우(서울 신용산초)·정상빈(대전중앙초) 군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김어진(수원 삼성 U-12·동수원초)·주재현(서울 대동초) 군과 임수연(인천 가림초) 양이 받았다. 지도상은 포철동초 백기태 감독이다. 수상자는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유소년축구연맹·한국여자축구연맹에서 추천한 21명 중 차범근 축구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윤태석 기자 sportic@joongang.co.kr사진=소년한국일보 제공 2015.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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