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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내년 설 열차승차권 1월 6∼9일 예매… 코레일 “불법 거래 엄정 대응”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월 6일부터 9일까지 내년 설(1월 29일) 열차승차권 예매를 온라인(PC·모바일)과 전화(1544-8545)로 진행한다.내년 설 승차권 예매 대상은 내년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다.또 경로·장애인·국가유공자(교통지원대상) 등 교통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내년 1월 6∼7일 별도 예매를 받은 뒤 8∼9일에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설 승차권 예매는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은 철도회원만 가능한 만큼 비회원은 미리 회원 가입을 해놔야 한다.예매 기간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1월 9일 오후 3시부터 홈페이지·코레일톡·역 창구 등 온오프라인에서 일반 승차권과 동일하게 구입할 수 있다.코레일은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인 설 특별수송 기간에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강화한다. 이는 예약 부도(노쇼)를 최소화하고 실수요자에게 좌석을 공급하기 위함이다. 그동안 명절 승차권을 미리 확보한 뒤 열차를 이용하지 않거나 열차 출발 직전에 승차권을 환불하는 등 예약 부도가 많았던 점을 고려한 조치다.현재 출발 1일 전까지 최저위약금 400원을 공제하던 것을 출발 2일 전까지로 변경, 출발 2일 전부터 1일 전까지는 승차권 영수금액의 5%로 상향한다. 출발 3시간 전까지 10%, 출발 시각 전까지 20%, 출발 후 20분까지는 30%로 위약금을 적용한다.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승차권을 부당하게 선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제재도 강화한다. 기존 매크로 의심 이용자는 20분간 이용정지 조치했는데, 이번 명절부터 적발 횟수에 따라 이용정지 조치를 강화하고 3회 적발 시 회원 탈회 처리한다.기존 매크로 의심 이용자는 20분간 이용정지 조치했으나 이번 명절부터는 적발 횟수에 따라 이용정지 조치를 강화핝다. 3회 적발 시 회원을 강제 탈회 처리한다. 회원 탈회가 되면 3년간 재가입이 불가능하며, 코레일 멤버십 혜택도 받지 못한다.승차권 불법 거래도 엄중 대응한다. 코레일은 주요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불법행위 의심 게시물 집중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의심 사례 발생 시 경찰 수사 의뢰와 암표 제보 게시판 상시 운영 등을 추진한다.특히 이번 명절부터 정부와 협조해 암표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SNS 오픈채팅방도 제한할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26일 “명절 기간 승차권 환불 위약금을 조정하는 등 노쇼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매크로 제재 강화로 불법 승차권 거래를 예방하겠다”며 “설 특별수송 기간이 긴 만큼 안전한 열차 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4.12.26 15:49
사회

의정부·용인·김포 등 경기지역 경전철 요금도 150원 인상

의정부와 용인 경전철 등 경기 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이 10월 7일부터 150원 인상된다.경기도는 28일 서울시와 인천시의 전철 요금 인상과 관련해 경기지역 도시철도 운임 범위 조정을 위한 공청회를 다음 달 4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연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 대상 경기지역 도시철도는 의정부 경전철, 용인 경전철, 김포 도시철도 5호선 연장 하남선, 7호선 연장 부천 구간 등 5개 노선이다.그동안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동일한 요금으로 전철을 운영했다.앞서 서울시는 전철 기본요금 1250원에서 1400원으로 인상해 10월 7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시도 인천지하철 1·2호선의 같은 폭의 요금 인상 방침을 밝혔다.이에 따라 경기도의 도시철도 기본요금도 현재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경기도는 다음 달 4일 공청회에 이어 다음 달 중순께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인상 폭을 확정한 뒤 10월 7일부터 적용할 계획이다.경기도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환승요금 적용에 따라 서울, 인천과 같은 수준으로 도시철도 요금을 인상하기로 했다"며 "10월 7일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8 10:00
산업

전범기업 대신 기부금 낸 포스코…'셀프 배상'에 기업들 울상

정부가 한일 관계 정상화를 이유로 내놓은 일제 강제징용 '셀프 배상안'(제3자 변제) 때문에 애꿎은 우리 기업들만 난처해졌다. 포스코가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기부금을 출연하자 다른 기업들도 등 떠밀려 지갑을 열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포스코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 40억원의 기부금을 납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정부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들 가운데 처음이다.포스코는 "과거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겠다는 약정서에 근거해 남은 40억원을 정부의 발표 취지에 맞게 자발적으로 출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포스코는 2012년 3월 이사회 의결로 재단에 100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으며, 2016년 1차 30억원, 2017년 2차 30억원 등 60억원을 이미 납부했다.이번 정부 발표에 따라 유보했던 잔여 약정액 40억원을 출연해 재단과의 약속을 이행했다는 게 포스코의 설명이다. 지난 6일 정부는 2018년 대법원 배상 확정 판결을 받은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게 국내 재단이 판결금을 대신 지급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일본의 피고기업(신일본제철·미쓰비시중공업)들은 배상 책임에서 빠져 피해자들을 철저히 외면했다는 지적이 쏟아졌다.당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양금덕 할머니는 "잘못한 사람은 따로 있고 사죄할 사람도 따로 있는데 (제3자 변제 방식으로) 해결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동냥해서 (주는 것처럼 하는 배상금은) 안 받으련다"고 말했다.최근 정부가 확고한 대주주가 없는 소유분산기업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에 포스코를 시작으로 나머지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들도 기부금 출연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한국 정부는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을 체결하면서 대일 청구권을 포기하는 대신 5억 달러의 경제협력자금을 받았다.이 중 일부는 기업 지원 자금으로 쓰였는데 포스코의 전신인 포항종합제철에 전체 청구권 자금의 24%인 1억1948만 달러가 투입됐다. 청구권 자금 수혜 기업은 포스코를 비롯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외환은행, 한국전력공사, KT, KT&G, 한국수자원공사 등 16곳이다.이와 관련해 KT 측은 "정부의 방향성에 맞춰 요청이 있다면 기부금 출연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학계와 시민단체는 일본의 사죄 없는 제3자 변제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이날 한국역사연구회·역사학회·역사교육연구회 등 49개 단체는 성명을 내고 "사과와 배상에 대한 어떠한 보장도 없이 돈을 지급하려는 방안은 아무런 반성 없는 가해자에게 면죄부를 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인류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고 꼬집었다.같은 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주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만열 숙명여대 명예교수도 "정부의 해법은 용서와 화해는 물론 미래도 불러올 수 없다. 더 큰 갈등과 파국만 불러온다"고 비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3.16 07:00
연예

한국철도, 정부 여행주간 ‘KTX 최대 50% 할인’

한국철도(코레일)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특별 여행주간’ 동안 KTX를 최대 50%까지 할인받아 반값에 탈 수 있는 ‘인터넷 특가’ 상품을 절찬 판매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인터넷 특가’는 열차 출발 2일전까지 온라인으로 미리 승차권을 예약하면 운임을 할인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작년 한 해 동안 400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기존에는 승차율에 따라 정가의 10%~30%까지 할인됐으나, 이번 여행주간에는 특별히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했다. 빨리 예약 할수록 더 큰 할인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여행 일정이 정해지면 서둘러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오는 1일부터 19일까지 여행주간 동안 운행하는 열차 중 일부 열차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코레일 멤버십 회원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30 10:58
연예

[주말&여기] 5월 ‘황금연휴’…너도나도 제주도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꺾이면서 6일간의 황금연휴(4월 30일∼5월 5일)에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많다.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히며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연휴 기간 제주 등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여행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항공·여행업계 등에 따르면 국내 항공사들은 이미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선 운항 횟수를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70∼80% 수준으로 늘린 상태다. 대한항공은 하루 10회(왕복 기준)로 줄였던 김포∼제주 노선의 운항을 이달 둘째 주부터 하루 18회로 늘렸고,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달 15일을 기점으로 김포∼제주 구간의 운항을 주당 왕복 138회에서 187회로 늘렸다.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연휴 특수에 대비해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운항을 증편했다. 숙박업체들도 코로나19로 잠잠하던 예약률이 치솟았다. 제주에 위치한 신라호텔은 황금연휴 기간 투숙률이 지난달 대비 70% 증가했고, 롯데호텔제주도 70%대 예약률을 보인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황금연휴를 하루 앞둔 이달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17만9000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항공편을 통한 제주여행뿐만 아니라 철도 등을 통한 전국 유명 관광지 여행 수요도 높다. 한국철도에 따르면 이미 29일 저녁 시간대 경부·호남·전라선 하행선 KTX 열차 대부분과 30일 오전 시간대 경부·호남·전라·강릉선 하행선 KTX 열차 일부가 매진됐다. 연휴 막바지인 다음 달 3일 오후 시간대 상행선 등도 매진 임박한 상태다. 관광업계는 6일간의 황금연휴에 강원, 제주 등 국내 대표 관광지에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롯데 속초리조트는 이 기간 예약률이 90%까지 치솟았고, 롯데 부여리조트도 같은 기간 70%대 예약률을 보였다.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스플라스 리솜’은 연휴 기간 내 예약이 84%를 기록했고, ‘포레스트 리솜’은 100% 예약이 완료됐다. 업계 관계자는 “연휴를 겨냥해 여행 계획을 세웠던 소비자들이 코로나19로 주춤하는 것 같더니, ‘보상 소비’ 심리로 여행 수요가 폭발하듯 터진 듯 보인다”며 “정부에서 우려하듯 연휴 기간 내 국내 여행업계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4.29 07:00
경제

동양건설산업, 부산 지역 최초 ‘오션 파라곤’ 분양

- 4월 초, 강남 명품 아파트 '파라곤' 첫 부산 지역 공급 동양건설산업이 오는 4월 초 부산 문현동에 공급하는 ‘오션 파라곤’ 공급을 시작으로 올해 첫 분양에 나선다. 올해 부산지역 첫 번째 아파트 공급이기도 하다. ‘오션 파라곤’은 동양건설산업이 처음으로 조합아파트에 강남 명품 아파트로 알려진 ‘파라곤’ 브랜드를 단 단지이다. 특히 지난해 5월 하남 미사신도시에 공급한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청약에서만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청약해 우리나라 역대 두 번째, 중대형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의 청약자 수를 기록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어 부산에서도 그 여세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부산시 남구 문현동 119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오션 파라곤’은 지하 5층∼지상 32층까지 6개동 66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실수요자 선호도가 가장 좋은 전용 59㎡, 72㎡와 74㎡로 구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약 235가구(추후 확정)다. 중소형 아파트로는 드물게 테라스하우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오션 파라곤’이 들어서는 문현동 일대는 부산시가 숙원사업으로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부산항 통합재개발의 중심부에 위치하여 이번 개발 호재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사업지 인근으로 미55 보급창 공원화사업,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개발 계획 등이 추진 중이며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도시공사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가 부산역재개발과 부산항 일대 통합재개발 추진을 위한 기본계획을 지난 2월 확정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부산항 북항 일원은 세계적인 물류거점으로서의 도약이 예상돼 풍부한 배후 산업 시설과 함께 12만 명 이상의 인구유입도 예상되고 있다. 또한 ‘오션 파라곤’ 주변으로는 우암동과 감만동 일대도 함께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오션파라곤을 필두로 한 이 지역은 부산 신 주거 중심지로 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북항과 김해간 고속도로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지정된 것도 호재다. 이 고속도로는 부산시역 통과 없이 경부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향후 부산 북항의 물동량 증가에 따른 교통 수요를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션 파라곤’은 북항을 비롯해 부산항 대교를 중심으로 한 부산 지역 최대 야경 명소를 조망할 수 있어 중소형 평형으로는 드물게 오션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미55보급창 이전에 따른 복합공원화 사업이 추진되면 향후 공원도 함께 조망할 수 있어 공원과 바다조망이 모두 가능한 친환경 단지로 손색이 없다. 더불어, ‘오션 파라곤’은 자연지형을 그대로 활용하여 남측 저층부에 명품 베이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가 함께 조성되는 명품 복합단지이다. 교통여건도 좋다. 부산지하철 2호선 역세권으로 KTX부산역, 부산항이 각각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김해공항도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특히 사업지 인근에 우암선 트램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오션 파라곤’ 분양관계자는 “부산항의 다양한 개발 호재의 중심에 있는데다 오션뷰와 함께 대규모 공원도 조성이 예정돼 있어 부산 지역 최고의 명품 아파트가 될 것”이라며 “부산 첫 파라곤 아파트 단지인만큼 부산 지역 수요자들에게 최고의 품격과 생활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모델하우스는 4월 초 오픈 예정이며 부산 지하철 2호선 금련산역 인근에 마련될 전망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3 10:00
야구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이 담합하면 카르텔

카르텔이냐, 컨소시엄이냐컨소시엄은 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회나 조합을 말한다. 컨소시엄은 일반적으로 주 사업자를 주축으로 크고 작은 업체들이 참여하고, 투자위험 분산·부족한 기술의 상호 보완·개발 이익의 평등 분배 등을 고려해 컨소시엄을 구성한다.증권 업계에서 유가증권의 발행액 규모가 커서 단독으로 인수하기 어려울 때 다수의 인수업자가 공동으로 창설하는 인수조합을 컨소시엄이라고 한다. 정부나 공공 기관이 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에 다수 업체가 한 회사의 형태로 참여하는 것도 컨소시엄이라고 한다. 여러 나라가 공동으로 차관을 제공하는 것도 컨소시엄이라고 부른다.반면, 카르텔은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이 담합해 독점적 지위를 누리는 것으로 독점 같은 폐해를 초래한다. 시장에서 결정돼야 하는 가격이나 공급량을 담합한 기업들이 결정해 자원의 효율적 배분을 저해하는 사회적 손실을 초래한다.카르텔은 건설 업계에서 자주 벌어진다. 지난해 현대건설·한진중공업·두산중공업·KCC건설 등 4개 대형 업체들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원주~강릉 철도 노반공사 4개 공구 입찰에서 담합했다가 과징금 701억9000만원을 부과받았다. 이들은 3개 사가 비정상적으로 낮은 입찰가를 써내 평균 낙찰가를 낮추고 나머지 1개 사가 평균보다 약간 높은 가격으로 낙찰받도록 담합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다. 스포츠취재팀 허울뿐인 공개 입찰, 일단 재심의 결정…그 의미는? 공정위 "카르텔 문제가 불거지면 사후 조사" 경쟁해야 하는 기업들이 담합하면 카르텔 [뉴미디어 권리①] '끼리끼리' 할 경우 문제 소지 있어 [뉴미디어 권리②] 공개 입찰을 둘러싼 복마전 [뉴미디어 권리③] 18일 사장들의 선택이 중요한 이유 [뉴미디어 권리④] KBO와 야구계가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주요 사항 2018.12.19 06:00
연예

2018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기업·공공기관·지자체 한 자리에 모인다

국내 안전산업의 성장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8)」(이하 안전산업박람회)에 대한 기업, 공공기관, 지자체의 관심이 높다.일상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산업분야의기업 및 기관들의 참가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운영사무국에 따르면 개막까지 약 3개월을 앞둔 16일 기준, 총 200여 개 기업·기관들의 참가 신청이 접수됐다.특히, 올해는 참가기업들의 신규바이어 발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판로 지원을 위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기업별 수요에 맞춘 수출상담회, 통합 비즈니스 수요 당담회, 투자유치설명회, 대형유통망 구매상담회, 해외소싱사이트 내 제품홍보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23개 국가 36개사, 총46,334명의 바이어들이 박람회에 참관하여 약 1,899억 원의 상담실적을 거둔 바 있다. 또한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들은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한 국내 안전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자체는 ‘안전한 도시’ 이미지 구축에 나선다.올해 안전산업박람회의 참가기업으로는 포스코, 삼화페인트, ㈜지오멕스소프트, 재진가로등, 쿠도커뮤니케이션, ㈜그린아이티코리아, ㈜오토스윙, ㈜솔트웍스, 이리언스, ㈜트윔, 토비테크놀로지코리아㈜, 한국기술화학㈜ 등 안전산업 분야의 우수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육군본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남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조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인천로봇랜드 등이 참가한다.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성남시청이 참가를 확정했다.한편,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국내 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행정안전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포스코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산업분야 종합 전시회다. 특히 올해에는 안전산업을 크게 세 영역으로 구분하여 재난안전전시회, 보안치안전시회, 드론전시회로 구성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9.28(금)까지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 사무국으로 연락하거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안전산업박람회는 사전 등록 시 일반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승한기자 2018.08.17 16:08
경제

재계, 북미 회담 기대감에 남북 경협 준비 '분주'… 국회 관련 법안 '봇물'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F1 경기장 건물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스크린 화면에 북미 정상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연합뉴스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 경제협력(이하 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계가 본격적인 남북 경협 시대를 앞두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10일 재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대북 경제 지원 등 북한의 '경제 도우미'로 한국을 지목한 것을 기점으로 관련 기업들의 태스크포스(TF) 신설 등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현대그룹은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한 남북경협사업 TF팀을 가동했다. TF팀은 현대그룹의 금강산 관광을 비롯해 개성공단 개발 사업 등 기존 사업의 예상 이슈를 점검할 방침이다.또 북한과 체결한 전력·통신·철도·통천비행장·임진강댐·금강산 수자원·명승지 관광 등 7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권을 토대로 다양한 사업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롯데그룹도 '북방TF'를 만들어 사실상 남북 경협 사업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TF장은 오섭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실장(부사장)이 맡았고, 롯데지주 CSV팀·전략기획팀 임원, 식품·호텔·유통·화학 BU의 임원 및 롯데 미래전략연구소장이 참여해 총 8명으로 구성됐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F1 경기장 건물에 마련된 미디어센터 스크린 화면에 북미 정상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연합뉴스롯데는 북한에서 러시아 연해주, 중국 둥베이삼성까지 아우르는 북방 지역에 대한 연구와 협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KT 역시 구현모 사장을 선봉으로 하는 '남북협력사업개발TF'를 꾸렸다. KT는 그룹 차원에서 남북 간 경제 협력 및 ICT 교류를 지원한다는 복안이다.삼성물산도 최근 대한건설협회가 추진 중인 ‘건설통일포럼’에 참여하고 남북 경협 TF도 새로 만들어 의욕을 보이고 있다.재계 움직임에 발맞춰 국회에서는 본격적으로 남북 경협과 관련한 법률 개정안이 속속 발의되고 있다.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남북 철도와 대륙 철도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철도산업발전기본법과 건설기술진흥법·건설산업기본법 등 3개 법률의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북미 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싱가포르 F1 경기장 건물에 들어선 미디어센터에서 취재진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왼쪽)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얼굴이 들어간 손 부채를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개정안은 철도산업발전기본계획과 철도산업위원회의 심의 조정 사항에 '남북·대륙 철도의 연결에 관한 내용'을 포함, 정부가 남북 철도 경협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앞서 같은 당 강훈식 의원은 4월과 5월에 공공 기관이 남북 협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한국철도공사법·한국도로공사법 등 11개 법안을 냈다. 이와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최근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열차 경협을 앞두고 공동 연구·조사 활동을 벌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 안민구 기자 2018.06.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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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제 3차 열린 관광토론회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오는 29일(화) 오후 2시 대전역 회의실(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 1층 광희실)에서 ‘제3차 열린 관광토론회(관광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편)’를 개최한다.이는 지난 7월 26일(수)과 8월 18일(금)에 ‘관광복지 실현 방안’, ‘관광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두 차례 열렸던 토론회에 이어 지역 관광개발 분야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주제가 ‘지역’인만큼, 대전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다.이번 토론회에서는 문체부 관광개발과장이 ‘관광개발 정책 방향과 과제’에 대해 소개하며, 관광개발 정책의 중요한 두 축인 공공과 민간 분야의 관광개발 관계자가 발표를 이어간다. 전라북도청에서 2009년부터 9년째 관광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민동규 전문위원이 ‘지자체 관광개발 추진 현황 및 발전 방안’을, ㈜코오롱 라비에벨 관광단지의 홍순우 사업소장이 ‘민간 주도의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개발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업계 관계자, 교수, 지역 연구원, 유관 부처 연구원, 기자, 지역관광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등이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한다.문체부는 이번 연속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과 과제들을 검토해 ‘새 정부 관광정책 5개년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이석희 기자 2017.08.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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