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8,112건
메이저리그

오타니, 드디어 ‘아빠’ 됩니다…“출산 휴가로 결장”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드디어 아빠가 된다.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리는 2025 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오타니가 출산 휴가로 결장한다”며 “그는 아내인 다나카 마미코와 출산을 위해 원정길에 함께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어 “마미코가 출산을 앞두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고 언제 아기를 낳을지는 모른다”면서 “다만 오타니는 텍사스와 원정 3연전 중 복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MLB 선수들은 최대 출산 휴가로 3일을 쓸 수 있다. 23일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원정 시리즈에서 오타니가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오타니는 같은 해 12월 아내 임신 소식을 전했다.일본 출신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MLB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지난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란 대업을 이뤘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1:25
해외축구

이강인 ‘EPL 진출’ 무산되나…프랑스 잔류+연장 보도 떴다→쓰지도 않으면서 “재계약 원한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프랑스 무대에 잔류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심지어 구단이 계약 기간을 늘리고 싶어 한다는 주장이다.프랑스 매체 LE 10 sport는 19일(한국시간) “2024~25시즌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PSG는 이미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주요 임무 중 하나는 여러 선수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이다. PSG는 잔루이지 돈나룸마, 브래들리 바르콜라, 이강인과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어 “PSG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 진출했으며 아스널과 결승행을 두고 맞붙을 예정이다. 구단과 감독은 자신들의 우수한 선수들을 지키고 싶어 한다”며 셋을 언급했다.최근 나온 보도와 상반된 내용이다. 이달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의 에이전트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과 만났다며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팀명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강인은 이전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아스널 등과 연결된 바 있다.상황을 보면 재계약설은 다소 의아한 면이 있다. PSG에서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 6월 만료된다. 냉정히 아직 서두를 만한 계약은 아니다.무엇보다 이강인은 올 시즌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졌다. 리그1 26경기에 나섰지만, 이중 교체 출전이 11회다. UCL에서도 교체로 나서는 일이 잦았고, 중요한 경기에서는 배제됐다. 이강인은 애스턴 빌라와 UCL 8강 2경기에서 단 1분도 그라운드를 누비지 못했다. 리버풀과 16강 2경기에서도 19분만을 소화하며 좁아진 입지를 실감했다. 결국 선수 의사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적을 원한다면, 구단이 재계약을 제안해도 뿌리친 뒤 다른 팀과 협상 테이블을 꾸리면 된다. 출전 시간이 점점 줄어드는 현재로서는 이적을 택하는 게 현실적인 선택으로 여겨진다.이강인 재계약설은 이 매체뿐만 아니라 다수 언론이 다뤘다. 앞으로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19 10:53
프로농구

‘김낙현-벨란겔이 해냈다’ KOGAS, KT 꺾고 시리즈 원점…5차전 간다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30)과 샘조세프 벨란겔(26)이 승부처 대활약을 펼치며 팀을 6강 플레이오프(PO) 5차전으로 이끌었다.한국가스공사는 18일 오후 7시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6강 PO(5전 3승제) 4차전에서 수원 KT를 79-75로 제압했다. 1차전 승리 뒤 2,3차전을 내줬던 한국가스공사는 시리즈 탈락 위기에서 기사회생했다.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과 벨란겔이 대활약했다. 먼저 김낙현은 이날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는 등 최종 18점을 올리며 KT의 막강 수비진을 무력화했다. 올 시즌 부상 여파로 경기력 기복이 심했는데, 4차전에서 대폭발했다.배턴을 넘겨받은 벨란겔이 후반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19점을 몰아쳤다. ‘망고’ 망콕 마티앙은 발목 부상에도 코트를 밟으며 3리바운드를 올렸다. 에이스 앤드류 니콜슨도 19점 9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KT는 레이션 해먼즈(22점 11리바운드) 문정현(15점 8리바운드)의 동반 활약에도 웃지 못했다. 시리즈 내내 아쉬운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잡았다. 3차전 35점을 몰아친 허훈은 이날 10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이날 KT는 적지에서 4강 PO 진출을 확정하려 했다. 여러모로 유리한 조건이었다. 역대 6강 PO 1승 1패 뒤 3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66.7%(8/12).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92.7%(51/55)로 그보다 높았다.시작도 좋았다. 높이가 약한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1쿼터 리바운드를 18-5로 압도했다. 문정현, 해먼즈이 골밑을 자유자재로 공략했다. 새깅 당한 문성곤은 오픈 3점슛 2개를 꽂으며 한국가스공사 수비에 일격을 날렸다.분위기가 바뀐 건 2쿼터였다. 한국가스공사 가드 김낙현의 손끝이 불타올랐다. 그는 스크린 공격을 이용해 과감한 풀업 3점을 꽂았다. 조던 모건 앞에서는 정면 3점슛을 터뜨리더니, 돌파 후 골밑 득점까지 보탰다. 그는 2쿼터에만 15점을 몰아치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마티앙도 잠시 코트를 밟아 리바운드를 보탰다. 3쿼터에도 김낙현의 활약은 이어졌다. 그는 하윤기를 상대로 앤드원 플레이에 성공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KT는 패스 플레이에 이은 해먼즈의 3점슛, 하윤기의 속공 득점으로 추격했다. 이때 나타난 게 벨란겔이었다. 그는 속공 득점, 이어 3점슛까지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KT 허훈이 득점 대신 연이은 어시스트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으나, 쿼터 마지막 벨란겔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격차가 6점까지 벌어졌다.한국가스공사가 58-52로 맞이한 4쿼터, 벨란겔과 정성우의 득점으로 먼저 달아났다. KT는 침묵했던 허훈과 해먼즈가 연속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했다. KT는 연속 턴오버로 먼저 흔들렸다. 하지만 허훈이 연속 5점과 날카로운 어시스트를 보태며 추격했다. 니콜슨이 기다리던 3점슛을 터뜨리자, 허훈도 외곽슛으로 응수했다.종료 52.8초를 남겨두고 김준일-니콜슨이 골밑 공격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의 4점 리드. 이후 두 사령탑의 전술 싸움이 오갔다. KT는 세트 오펜스에 이은 허훈의 중거리슛으로 추격했다. 니콜슨 헌팅에 성공한 것.한국가스공사는 김낙현-김준일의 투맨 게임으로 다시 달아났다. 이후 KT의 공격은 실패했다. 해먼즈는 패스미스 턴오버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가스공사가 리드를 지키며 소중한 승리를 수확했다.두 팀의 최종 승부는 20일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린다. 5차전 승리 팀이 1위 서울 SK가 기다리는 4강 PO로 향한다.김우중 기자 2025.04.18 20:59
영화

신승환·임주환, 영드 뚫었다…‘갱스 오브 런던3’, 김홍선 감독과 재회

배우 신승환, 임주환이 영국 인기 시리즈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에 출연한다. 아시아 감독 최초로 한국의 김홍선 감독이 연출 겸 총괄 프로듀서로 이번 시즌3에 참여한 가운데 전작 ‘늑대사냥’에서 호흡을 맞춘 두 배우와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전언이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영국 범죄 느와르 액션 드라마로, 펜타닐이 섞인 코카인으로 인해 수백 명이 사망하며 혼란에 휩싸인 런던에서 과거 언더커버 경찰이자 현재는 암흑가의 핵심 인물인 엘리엇 카터가 사건의 진실을 쫓다,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충격적인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갱스 오브 런던’ 시리즈는 BAFTA 다수 부문 수상작이자 에미상에 노미네이트된 시리즈로 영국에서만 공개 일주일 만에 223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흥행에 성공한 시즌1과 업그레이드된 액션과 한층 깊어진 느와르 장르의 매력으로 호평을 모은 시즌2까지 국내외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개성 넘치는 스타일, 탄탄한 연기력으로 국내에서도 활발히 활약하고 있는 신승환과 임주환은 이번 작품에서 런던에 진출한 부산 출신의 갱 역할을 맡아 극초반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나이트클럽 안에서 화려한 모피코트를 몸에 걸친 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불이 붙은 라이터를 바라보는 배우 신승환과 권총을 들고 배우 소페 디리수, 피파 베넷-워너와 강렬한 눈빛으로 대치하고 있는 배우 임주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들은 짧은 등장임에도 불구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오는 28일 웨이브에서 전편 독점 공개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19:08
영화

마동석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 시동…“100% 영어 대사, 전 세계 개봉 목표”

마동석의 할리우드 프로젝트 ‘피그 빌리지’가 촬영에 돌입했다고 18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피그 빌리지’(PIG VILLAGE)는 마동석이 원안, 제작, 주연을 맡았고, ‘범죄도시3’로 천만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린 배우 겸 작가 차우진이 시나리오를 집필했으며, ‘범죄도시’ 시리즈 흥행불패 신화를 세운 이상용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마동석을 필두로 마이클 루커, 콜린 우델, 리제트 올리베라, 알리 안, 아브라함 푸풀라, 알렉스 메라즈 등 화려한 캐스팅을 구축했다.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와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범죄자들이 미국과 멕시코의 접경지대 샌디에이고의 수상한 장소에 모이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동석 사단이 한국 자본과 시스템으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로 일찍이 기획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피그 빌리지’는 할리우드 및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100% 영어 대사 작품이다.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영화의 단순 수출을 넘어 해외 진출 경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한 이정표로서 그 의미를 더한다. 마동석이 수장으로 있는 제작사 빅펀치픽쳐스를 필두로 노바필름과 B&C 콘텐츠가 제작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가 공동제공 및 배급을 맡았다.영화의 구심점은 제작자이자 타이틀롤을 맡은 마동석이다. 메가 히트 IP ‘범죄도시’ 시리즈, ‘부산행’ 그리고 마블 ‘이터널스’의 길가메시 역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강렬한 타격감을 선사한 마동석이 프로 베어너클 복서 ‘해머’ 역을 맡았다. 마동석표 복싱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마동석은 “오랫동안 한국 제작 시스템을 통해 진짜 할리우드 액션 영화를 만드는 것을 꿈꿔왔다. ‘피그 빌리지’는 한국과 할리우드의 톱티어 인재들이 한 자리에 모인 영화로 각 산업의 장점만 모아 만든 글로벌 시장을 흥분시킬 완전히 새로운 작품이 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캐스팅 라인업도 장르물에 최적화됐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욘두 역의 마이클 루커가 해머의 아킬레스건을 잡은 비리 경찰 ‘스티브’ 역을 맡았다.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길가메시’와 ‘욘두’의 상징적인 만남이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낸다.호러 명가 블룸하우스의 ‘언프렌디드: 다크 웹’과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심장이 뛰는’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콜린 우델은 연속살인을 저지르는 냉혈한 ‘랜디’로 분해 주먹을 꽉 쥐게 만드는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여기에 ‘내셔널 트레져: 숨겨진 이야기’의 리제트 올리베라, 마블 오리지널 시리즈 ‘전부 애거사 짓이야’의 알리 안, ‘더 마블스’의 아브라함 푸풀라,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알렉스 메라즈 등이 합세해 <피그 빌리지>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배우들은 본격적인 촬영을 앞두고 출연을 결심한 강력한 동기에 마동석이 있었음을 밝혔다. 마이클 루커는 “마동석은 엄청난 영향력을 가진 사람”이라며 “마동석을 비롯해 한국의 멋진 제작진과 신선하고 흥미진진한 영화를 함께할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알리 안은 “20년 만에 한국에 돌아온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마동석과 함께 연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자랑스럽다”고 밝혔으며, 아브라함 푸풀라는 “마동석의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서 이 매력적인 시나리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피그 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중 촬영을 완료하고 월드 와이드 개봉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9:02
e스포츠(게임)

3000만이 찜한 중국산 아포칼립스 대작 ‘원스 휴먼 모바일’ 상륙…NHN 맞대결

독특한 세계관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중국산 아포칼립스(종말론) 대작이 이번엔 모바일 버전으로 국내 게이머들을 공략한다. 게임사 입지 회복을 노리는 NHN의 신작과 정면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넷이즈게임즈는 17일 서울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신작 오픈월드 대규모 다중 접속 타이틀 ‘원스 휴먼’의 모바일 버전 출시(24일)를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포부를 밝혔다. 초자연 세계관 배경의 아포칼립스 멀티플레이 서바이벌 게임으로, PC와 모바일의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글로벌 사전 예약에 3000만명이 몰렸다. 지난해 7월 출시한 PC 버전은 스팀 매출 글로벌 2위, 한국 3위권 유지 등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넷이즈게임즈 자체 개발 엔진 ‘Neox’로 개발하고 초자연 일상의 아트 스타일을 녹인 ‘원스 휴먼’은 크래프톤의 ‘펍지: 배틀그라운드’처럼 슈팅에 생존 요소를 가미했다. 그러면서 버스 형태의 거대 괴물(완더러)에 탑승해 보상을 얻는 등 참신한 자유도와 설계도를 공유할 정도로 세밀한 집 꾸미기 콘텐츠로 호응을 얻었다. 256㎢의 광활한 오픈월드 맵이 제공하는 탐험·건축·파밍·농사 등 다양한 콘텐츠에 다른 게임의 펫이나 소환수 개념의 ‘감염물’ 시스템으로 재미를 더했다.‘원스 휴먼’은 결정적으로 P2W(이기기 위해 결제하는)를 지양하는 정책으로 호감을 샀다. 유료 상품은 배틀패스와 스킨뿐이다.지오위 넷이즈게임즈 수석 게임 디자이너는 “한국 유저들의 사랑의 크기를 매출보다 비중 있게 여기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인기는 굉장히 고무적이며, 모바일에서도 이런 효과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의 말대로 넷이즈게임즈는 한국을 주요 전략 시장으로 설정해 공을 들이고 있다.이세영 한국홍보 총괄이사는 “본사에 현지화 담당 부서가 있음에도 현지화 이슈를 보완하기 위해 한국 담당자를 두고 있고, ‘원스 휴먼’은 국내에 별도 파트너사도 보유하고 있다”며 “초기 냉소적이었던 번역 이슈도 함께 찾는 프로그램을 펼치거나 발견 시 보상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해결하면서 최근에는 유저들이 귀엽게 봐주는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스마트폰의 점유율이 높은 만큼 한국에서만 따로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삼성전자 자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엑시노스’에 최적화하기 위해서다. 안드로이드 최저 사양은 AP 기준 ‘스냅드래곤 845’, ‘엑시노스 1080’이다. 삼성전자가 2018년 출시한 갤럭시S9 시리즈도 지원하는 셈이다. 아이폰 최저 사양은 아이폰XS다.PC 유저와의 PvP(플레이어 간 경쟁)에서 형평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바일에서는 조작 보조 시스템을 뒷받침한다. 앱마켓 수수료 적용 없이 PC와 모바일 모두 같은 가격 정책을 가져간다.‘원스 휴먼’의 모바일 출시에 맞춰 신규 콘텐츠도 대거 선보인다. 시스템을 자유롭게 설정하고 지인들과 플레이하는 커스터마이징 서버를 비롯해 새로운 PvE(플레이어-환경 대립) 시나리오 ‘코드명: 감염물’을 추가한다.이날 넷이즈게임즈는 한창 개발 중인 ‘코드명: 정화-무한한 꿈’ 시나리오도 소개했다. 기억을 재생하는 텔레비전의 발광 스크린이 액화해 바닥으로 흘러내리는 아트워크로 몽환적인 느낌을 연출해 다른 게임처럼 느껴지도록 만들고 있다.‘원스 휴먼’ 모바일 론칭일은 공교롭게도 NHN의 신작 슈팅 게임 ‘다키스트 데이즈’의 글로벌 오픈베타 테스트(OBT) 시작일과 겹쳤다. 같은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영지 시스템도 유사해 콘텐츠 품질과 서비스 운영 능력이 순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이세영 이사는 “‘원스 휴먼’이라는 세계관 안의 다양한 스토리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오픈월드, 샌드박스 요소를 조금 더 편안하게 즐기기를 바란다”고 소개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4.18 08:00
영화

이런 ‘60대 킬러’는 없었다…이혜영, 세월이 곧 무기 ‘파과’ [줌인]

‘1962년생’도, ‘여배우’도 한계가 되기엔 무색한 수식어다. 배우 이혜영이 ‘파과’를 통해 유례없던 킬러 상을 선보인다.이혜영의 새 영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파과’는 지난 2월 제75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스페셜섹션 초청을 시작으로 제43회 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경쟁 부문과 제15회 베이징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등 해외 유수영화제에 연달아 초청받으며 국내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심엔 단연 킬러 역으로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한 이혜영이 있다.그가 연기한 주인공 조각은 고립된 채 살아온 50년 세월 중에서도 40년을 살인 청부업으로 보낸 여성이다. 조각은 “악성 벌레 퇴치”, “썩은 인간을 방역한다”는 모토 아래 혈혈단신으로 28명을 처리할 만큼 명성이 자자했지만, 노화로 인한 한계와 지켜야 할 존재, 그리고 젊은 경쟁자가 덤벼들며 변화의 분기점에 놓인다. 극중 젊은 킬러 투우가 “레전드라더니 머리도 세고 주름도 지고 벌써 이렇게 늙으면 어떡해?”라고 던지는 대사는 마치 스크린 밖 배우마저 겨냥하는 것처럼 들린다. 이에 보란 듯이 이혜영은 노련함으로 젊은 혈기를 압도한다.그는 비녀와 총기, 맨몸을 넘나드는 액션을 직접 소화했을 뿐 아니라 고독 및 상실감을 쌓아오며 단단해진 조각의 내면을 절제된 듯 유려하게 완성했다. 투우 역으로 호흡을 맞춘 후배 김성철은 “선생님과 함께하는 매 촬영이 너무 행복했다. 제가 감히 넘볼 수 없는 영역을 계속 보여주셨다”고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정작 이혜영 스스로는 최근 중년 여성 배우들의 활약이 상당하다 보니 자신을 캐스팅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했다.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찍으면서 보니까 ‘내가 보톡스를 맞지 않아서’ 캐스팅 됐다 싶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만큼 ‘파과’는 주름이 안타까운 노화의 상징이 아닌, 그저 삶의 궤적이자 버텨낸 훈장처럼 고스란히 담기는 작품이다.민규동 감독은 이혜영 캐스팅에 대해 “제게 신비롭고 미스터리한 배우였다. 한국적이지 않으면서 궁금한 지점이 오랫동안 쌓여있었다. 고전적인 아우라를 가진 분이 조각 역에 어울릴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민 감독은 이혜영의 존재감이 ‘마치 시간이 축적된 치명적인 무기’ 같았다고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198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통해 데뷔한 이혜영은 배우로서 44년을 살고 있다. 무대에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힌 지 4년 만에 영화 ‘땡볕’(1985)으로 베를린영화제 첫 레드카펫을 밟았던 될성부른 재목은 세월만큼이나 영근 연기로 40년 만에 다시 베를린을 찾았다.이혜영은 특유의 고혹적인 마스크로 강인한 여성들을 맡아왔지만 중년이 되면서는 누군가의 어머니 역이라는 필연적 한계를 맞이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만의 색으로 변주 해가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카지노’에서 큰손 플레이어 고회장 역으로는 권력자의 타락한 뒷 세계 얼굴을 소화했고,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우리, 집’에선 유명 추리소설 작가와 시어머니라는 정체성을 조화롭게 섞어 기행마저 블랙코미디 장르의 맛으로 느껴지도록 활약했다.스크린에선 최근 수년간 홍상수 감독과 함께했다. 특히 영화 ‘당신얼굴 앞에서’(2021)로는 ‘이혜영의 원맨쇼’라는 영화광들의 평가와 함께 제58회 백상예술대상,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혜영이 ‘파과’로 다시금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지 기대되는 이유다. 오는 30일 국내 개봉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먼저 ‘파과’의 진가 보증에 나섰다. 지난 2월 베를린 영화제 프리미어 상영 이후 영화 전문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60대 주인공 캐릭터는 영화계의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인상적이다. 마지막 장면은 수많은 액션신 중에서도 매혹적이다​”라고 호평했다.브뤼셀 판타스틱 영화제 측은 초청 발표 당시 “존 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노인을 연기한 배우 이혜영의 열연과 함께 민규동 감독은 시각적으로 눈부신 스릴러를 선사한다”고 밝혀 기대를 높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8 06:05
스포츠일반

글로벌히트 누가 막을까…2연속 2000m 챔피언 노린다

오는 20일(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장거리 최강 명마가 격돌한다. 지난 3월 시행된 헤럴드경제배(G3)에 이어 스테이어 시리즈의 두 번째 관문인 제24회 YTN(G3)가 서울 8경주로 개최된다. 1위 상금 2억 75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5억원을 놓고 3세 이상의 경주마들이 2000m를 내달린다. 올해는 일본 경주마인 유메노호노오(YUMENO HONOO)도 원정 출전해 경주의 박진감을 더한다.2000m 장거리 대표 대상경주이자 헤럴드경제배에서 부산광역시장배로 이어지는 스테이어 시리즈의 중간 관문인 YTN배는 이제는 명예경주마에 이름을 올린 '클린업조이', '청담도끼' 등 당대 최고 명마들을 배출한 권위와 역사를 자랑하는 경주다.지난해 우승마는 얼마 전 김혜선 기수와 두바이 원정에 도전하고 돌아온 '글로벌히트'. 2023년 우승마는 김 기수의 남편인 박재이 기수와 호흡을 맞췄던 '투혼의반석'이다. 부부이자 라이벌인 두 기수에게 주어졌던 우승의 영광이 올해는 과연 누구에게 주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모인다.투혼의반석을 비롯해 스피드영, 볼트맨, 마이티굿, 티즈바로우즈 등 지난해 출전마들이 설욕을 다짐하며 출전 등록을 마친 가운데, 이번 경주 활약이 기대되는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글로벌히트(17전 10/3/1, 레이팅 114, 한국 수 5세, 갈색,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태미즈빅트리스, 마주 김준현, 조교사 방동석)2연속 챔피언의 자리를 노리며 올해도 출전을 예고한 글로벌히트는 레이팅 114로 출전등록을 마친 총 15두 중 최고 레이팅을 자랑한다. 지난달 2일 두바이 메이단 경마장에서 펼쳐진 '알 막툼 클래식'에 출전해 3위를 기록하며 한국경마의 위상을 높인 글로벌히트는 국내 복귀 후 첫 경주로 선택한 YTN배에서 다시 한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국내 최고 경주마로서 존재감을 드러낼지 관심이 모인다. 글로벌히트는 2023년 6월 이후 출전한 12번의 대상경주 중 무려 7번의 우승을 가져갔다. 이번 경주도 주목할 만하다. ■ 너트플레이(21전 7/2/3, 레이팅 105, 한국 수 5세, 흑갈색, 부마: 컬러즈플라잉, 모마:스페이스셔틀, 마주 조현영, 조교사 최영주)일반경주에서는 심심치 않게 1위를 가져갔지만, 대상경주 우승 경험은 많지 않다. 2023년 9월 일간스포츠배(L) 우승 이력이 유일하다. 하지만 작년 헤럴드경제배에서 너트플레이는 결코 만만치 않은 존재임을 그대로 드러내는 경주 전개를 보여줬다. 경주 후반 무서울 정도의 속도로 추입에 성공하며 선두인 글로벌히트를 위협했다. 단 0.1초의 차이로 2위를 차지했지만, 그날 보여준 저력은 많은 경마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방'이 있는 경주마인 만큼 그간 축적된 경주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에 터트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 유메노호노오(23전 18/3/0 레이팅 101, 일본 수 5세, 갈색, 부마: 배틀플랜, 모마: 텔레오토그래프, 마주 스다 야스유키, 조교사 타나카 마모루)일본 고치 경마장을 주무대로 하는 경주마다. 2023년 고치 경마장 트리플크라운 달성, 18승 중 12연승을 달리는 등 중앙경마 진출도 노려볼만한 실력파다. 현재까지 총 수득 상금은 1억 5186만엔(15억 2000만원)으로 38억원을 넘긴 글로벌히트 등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지만, 일본 지방 경마의 낮은 상금 수준을 고려하면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알 수 있다. 단거리에서 중장거리까지 거리와 무관하게 다양한 우승 경력을 가진 말이지만 특히 장거리에 강하다는 평으로 이번 YTN배에서 그가 주목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마인 배틀플랜을 거쳐 그의 혈통을 쭉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고조할아버지가 바로 '미스터프로스펙터'다. 네이티브댄서의 손자이기도 한 미스터프로스펙터는 현대 더러브렛 경주마 혈통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전 세계 G1경주 우승마의 75%가 그의 혈통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을 정도다. 기수는 요시하라 히로토(Yoshihara hiroto)다. 지난해 코리아컵에서 라이트워리어에 기승해 4착을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유메노호노오에 연속 8회 기승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4.18 00:11
예능

“‘윤식당’ 이후 부러웠다”…‘팽봉팽봉’ 팽현숙X이봉원X이진주 PD가 선보일 짜릿한 식당 예능 [종합]

방송인이자 요식업 전문가이기도 한 이봉원과 팽현숙이 외딴섬에서 요리 대결을 펼친다. 코미디언 이은지, 배우 유승호, 곽동연 등 매력 넘치는 종업원들도 대거 출격, 신선한 식당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17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대결! 팽봉팽봉’(이하 ‘팽봉팽봉’)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진주, 신혜원 PD, 최양락, 이봉원, 팽현숙, 이은지, 유승호, 곽동연이 참석했다.‘팽봉팽봉’은 요식업에 사활을 건 이봉원과 팽현숙이 해외의 작은 섬에 나란히 두 개의 식당을 내고 영업 대결을 펼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봉식당’에는 사장 이봉원과 이은지, 곽동연이, ‘팽식당’에는 사장 팽현숙과 최양락, 유승호가 편을 나눠 영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팽현숙은 35년 차 요식업 종사자로, 현재 남양주에서 순대국밥 전문점을 운영 중이다. 팽현숙은 “결혼한 후 이듬해였던 25살 때부터 지금까지 식당과 카페를 운영 중이다. 살기 위해서 했는데 처음부터 많이도 망했다“며 “아이를 키우고 가정을 꾸리며 삶이 끝날 줄 알았는데 이진주 PD와 JTBC 덕에 태어나서 한 번 갈까 말까 한 곳에 가서 음식 대결을 했다. 저희를 찾아주셔서 감동이고 눈물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팽현숙은 대결을 펼친 이봉원에 대해 “정말 멋있다. 본인 할 일을 척척 하는 걸 보면서 내 남편이었으면 행복 했을 것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짬뽕집을 운영하는 이봉원은 “나는 그동안 6번 망했는데 어떻게 보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게 짬뽕이었다. 짬뽕을 계기로 그동안의 침체를 나름대로 극복했다. 지금까지 7년째 영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게 보여 주려고 했다. 손님 대하는 것도, 한국인과 외국인 모두 똑같다고 생각하고 솔직 담백한 맛과 친절로 관광객들을 대했다”고 밝혔다. 아내 팽현숙의 팽식당에서 종업원으로 활약한 최양락은 “결혼 생활의 99%를 팽현숙 씨가 날 도와줬었다. 그래서 캐스팅이 됐을 때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팽현숙 씨가 한 단계 발전하고 잘나갔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도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팽현숙 씨의 진정성이 돋보인 예능이었다. 기존 프로그램보다 새로움 보여 주지 않을까 싶다”고 관심을 당부했다. 이진주 PD는 ‘윤식당’ 시리즈 이후 최근 몇년간은 ‘환승연애’ 시리즈, ‘연애남매’ 등 주로 연애 리얼리티 예능을 선보여왔다. 오랜만에 식당 예능에 도전하게 된 배경에 대해 이진주 PD “사실 이런 아이템을 선택한 건 시청률이 컸다. 시청률이 잘 나오는 포맷을 하고 싶었다. 식당 리얼리티가 잘 나올 거 같았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그는 이어 “‘윤식당’ 이후에 여러 식당 예능이 만들어졌고 변주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고 부럽기도 했다. 몸이 하나니까 여러 프로그램을 할 순 없었고 연애 예능을 심화하는 방향으로 하게 됐었다”며 “내가 예전에 했던 걸 잘해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기획하게 됐다. 요식업을 수많은 도전 끝에 성공해 낸 이봉원, 팽현숙 씨와 함께한다면 가능할 것 같았다”고 전했다.‘팽봉팽봉’은 오는 19일 오후 7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7 16:26
예능

제2의 주현영‧지예은 누구…’SNL 코리아’ 신입 차경은‧조민경‧모모코 출격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 시즌 7’(‘SNL 코리아7’)의 신입 크루 차경은, 조민경, 아라타 모모코가 활약을 예고해다. ‘SNL 코리아7’ 신입 크루 3인 차경은, 조민경, 아라타 모모코가 본격적인 베일을 벗고 회차마다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새로 합류한 크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SNL 코리아’에 완벽히 녹아드는 재능을 발휘하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앞서 물음표에 가려져 궁금증을 자아냈던 메인 포스터에서도 신입 크루 3인의 얼굴이 노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경은은 같은 답변만 반복하는 백화점 직원부터 정치 풍자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는 ‘SNL 코리아’ 작가까지 현실을 완벽하게 고증한 패러디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기세를 이어 서예지 편에서는 권혁수의 소개팅녀로 등장해 청순한 매력을 뽐냈고, 논란과 의혹을 병적으로 의식하는 ‘팔랑귀’ 기자로 변신한 모습에서는 시청자들의 배꼽을 빼놓는 활약을 펼쳤다. 드라마, 영화, 광고 등에 출연하며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로 각광 받고 있는 차경은은 “그토록 바라던 ‘SNL 코리아’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설치류 캐릭터’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조민경은 고양이로 ‘분노 조절 장애’를 컨트롤하며 ‘지예은 조련사’로 활약한 데 이어 정치 이몽을 겪고 있는 남편 김원훈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드는 예민한 아내로 첫 등장부터 대박 기운을 터뜨렸다. 앞서 단편 영화에서 주연 배우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조민경은 신입 크루임에도 전혀 긴장한 기색 없이 빠르게 스며든 침투력으로 매화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에 조민경은 “대한민국 최고의 라이브 쇼에 함께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활력을 전달해 주는 새로운 피로 활약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인 출신 아라타 모모코는 수줍어하면서도 19금 언행에 거침없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한국이 좋아 건너온 ‘모모코 기자’ 역에서는 한국어를 잘 구사하다 가도 불리한 질문이 나오면 못 알아들은 척을 하거나 반대로 솔깃한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비속어도 서슴지 않는 강렬한 매력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다. 일본에서 배우 겸 모델로 활동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답게 유일한 외국인으로 어떠한 활약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아라타 모모코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코미디 쇼에 출연할 수 있게 돼 꿈만 같다. 신선한 웃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남겼다.특히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는 ‘SNL 코리아’는 주현영, 김아영, 윤가이 등 3년 연속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신인 여자 예능인상을 배출해냈으며, 신인들의 재능 발굴의 장(場)으로도 정평이 나며 지예은을 ‘대세 연예인’ 반열에 올려놓은 만큼 시즌 7의 신입 크루 차경은, 조민경, 아라타 모모코의 활약에 눈길이 쏠린다. ‘SNL 코리아’는 초특급 호스트와 웃음 전투력 만렙인 ‘믿보’ 크루가 만드는 리얼 코미디 쇼. 호스트 윤경호가 출연하는 3회는 오는 19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6: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