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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유쾌했던 입담에 현장은 웃음바다…PBA 팀리그 미디어데이 달군 선수들 [IS 현장]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휴온스의 최성원입니다.” 프로당구 PBA 팀리그 미디어데이에 나선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리더 최성원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지난 시즌 정규 종합 최하위(9위)에 머물렀던 팀 순위를 오히려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다. 평범하게 자신을 소개한 타 리더들과 달랐던 소개에 미디어데이 현장에도 웃음이 퍼졌다. 무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2024~25 PBA팀리그 미디어데이 현장이었다. 오는 15일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9개 팀의 리더와 팀별 여자 대표 선수 등 18명이 참석했다. 선수들 입장에선 긴장될 수밖에 없는 미디어데이 현장, 최성원은 그 긴장감을 유쾌한 입담으로써 웃음으로 만들었다.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성원은 “지난 시즌으로 되돌아가면 팀워크가 너무 안 좋았던 것 같다. 올 시즌은 팀워크를 중점으로 두면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한 시즌 만에 ‘우승’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그런데 최성원은 빠르게 말을 바꿨다. 그는 “꼴찌에 우승으로 바로 가려니까 계단이 너무 높다. 포스트시즌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승을 외치고도 금세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한 웃음이었다.이번 시즌 우승 후보를 꼽는 질문에도 최성원의 입담이 발휘됐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 종합 1위에 올랐던 NH 농협카드 그린포스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최성원은 “멤버들이 짱짱하다. 멤버들이 흩어질 만도 한데, 다른 팀에 나눠주고 해야 하는데 너무 안고 있다”고 표현해 현장을 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성원은 “부러운 것도 있지만, 전력이 워낙 탄탄하다. 제가 생각할 땐 올 시즌 가장 센 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에스와이 바자르의 한지은도 ‘최연소 맏언니’라는 표현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에스와이의 여자 선수는 한지은과 장가연, 권발해 세 명인데, 한지은은 2001년생인데도 2004년생인 권발해·장가연보다 나이가 더 많다. 한지은은 “지난 시즌 막내에서 최연소 맏언니가 됐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저희팀 막내인 장가연, 권발해 선수와 함께 영파워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며 힘차게 외쳤다. 신생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 WON 위비스의 서한솔도 새로운 구단주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을 인수하는 것으로 이번 시즌 새로 창단됐다. 서한솔은 “전 구단주님에 이어 새로운 구단주님도 에너지가 넘치신다. 새롭게 재탄생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구단이 바뀌는 과정에서 연봉이 오른 만큼 웃어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벌떡 일어나더니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환하게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다섯 번째 시즌의 개막을 알린 PBA 팀리그는 오는 15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5라운드까지 정규 라운드가 진행된다. 팀당 8경기씩 치르는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들의 정규리그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매겨 대진이 구성되는 방식이다.내년 2월 19일부터 열흘 간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이번 시즌부터 ‘계단식 토너먼트’로 바뀐다. 정규리그 종합 상위 1위 팀은 파이널(7전 4선승제)에 직행하고, 정규리그 종합 상위 2위 팀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정규리그 종합 상위 3위팀은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각각 직행하는 방식이다. 정규리그 종합 상위 4위 팀과 5위 팀이 2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데, 정규리그 4위 팀엔 1승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이번 시즌부터는 1세트 남자 복식 경기가 K더블에서 스카치 더블로 바뀌고, 벤치 타임아웃이 기존 2회에서 5회로 확대되는 대신 세트별 개인 타임아웃이 사라지는 등 규정에도 일부 변화가 있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일부 룰 개정을 통해 이번 시즌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스센터=김명석 기자 2024.07.1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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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팀 에스와이, PBA팀리그 선두 도약…적응 마친 산체스 '2승'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가 프로당구(PBA) 무대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특히 PBA 팀리그 2라운드에서만 6승 2패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산체스가 중심이 된 신생팀 에스와이도 PBA 팀리그 선두로 올라서며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에스와이는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2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산체스의 맹활약을 앞세워 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4-0 완승을 거두고 승점 3을 고스란히 획득했다. 승점 10 고지를 밟은 에스와이는 2위 블루원리조트(승점9)를 따돌리고 2라운드 선두로 올라섰다.에스와이는 첫 세트부터 산체스와 ‘대체선수’ 박인수 조합이 응오 딘 나이(베트남)-강동궁을 6이닝 만에 11-6으로 물리치고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여자복식에 나선 한지은과 이우경이 히다 오리에(일본)-강지은을 9-7(6이닝)로 꺾었다.기세가 오른 에스와이는 3세트 산체스가 하이런 6점을 앞세워 에디 레펜스(벨기에)를 15-12로 따돌리고 세트스코어 3-0으로 격차를 벌렸다. 산체스는 3-3으로 팽팽하던 4이닝 공격에서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한 하이런 6점을 쏘아 올리며 리드를 잡은 뒤 8이닝 만에 15점을 채워 승리를 챙겼다.4세트에서도 에스와이는 거침이 없었다. 이영훈과 한슬기가 단 4이닝 만에 9점을 합작하며 조건휘-강지은을 9-1로 꺾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2라운드 3승을 챙긴 에스와이는 이를 모두 승점 3으로 연결하는 등 순도 높은 승리를 챙겼다. PBA팀리그는 이번 시즌부터 풀세트 경기시 승리팀은 2점, 패배 팀은 1점을 준다. 풀세트를 제외한 승리는 승점 3을 얻는다. 에스와이는 2일차 하이원리조트전 풀세트 패배에서 얻은 승점 1을 더해 승점 10 고지에 올라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특히 에스와이는 이날 2승을 보태며 팀을 승리로 이끈 산체스가 팀리그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2라운드 들어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산체스는 2라운드에서 복식 4경기, 단식 4경기에 나서 6승 2패를 거뒀다. 이는 팀 내 다승 및 승률(75.0%) 애버리지(2.250) 부문 가장 좋은 성적이다. 팀리그 전체로 넓혀도 다승 2위, 승률 3위, 애버리지 3위의 기록이다. 이밖에 이날 열린 다른 경기에서는 휴온스가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4-3 역전승을 거두고 3연패를 끊어냈다. 세트스코어 1-3 패배 직전서 최성원-장가연-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가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대역전승을 일궈냈다.하나카드도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1라운드 포함 5연패를 벗어났다. 웰컴저축은행은 블루원리조트와 풀세트 접전 끝에 서현민이 7세트 하이런 7점으로 강민구를 11-0(3이닝)으로 꺾는 등 세트스코어 4-3으로 승리, 1라운드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2라운드 5일차인 20일에는 오전 11시 크라운해태와 하이원리조트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2시 휴온스-에스와이, 오후 5시 하나카드와 웰컴저축은행, 오후 8시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의 경기가 열린다. NH농협카드는 휴식을 갖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내 위치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PBA 팀리그 2라운드에는 현장 방문 관람객을 맞아 경기 시작 직전 선수들이 직접 팬들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2라운드 모든 경기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김명석 기자 2023.08.20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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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자퇴 후 아마 1위→프로무대 입성…한지은 “올 시즌 우승 목표"

오직 당구에 매진하기 위해 학교를 자퇴했다. 결연했던 의지는 아마추어 여자3쿠션 랭킹 1위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이제 시선은 프로당구(PBA) 무대로 향한다. 첫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PBA 무대에 입성한 한지은(21·에스와이 바자르)이 “이번 시즌 안에 우승하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밝혔다. 변수도 많고, 적응해야 할 것도 많지만 오직 최정상을 목표로 시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이다. 그는 2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PBA는 시합 분위기가 많이 달라 기대가 된다. 빠르게 적응한다면 선배 선수들과 겨뤄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신있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아마추어 여자3쿠션 랭킹 1위인 한지은은 우선 등록 제도를 통해 2023~24시즌 PBA에 입성했다. 그 프로에 데뷔하게 된 우선 등록 제도는 국내·외 대회 입상 경력 경기력 등을 PBA 경기운영위원회가 평가해 1부투어 선수 등록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한지은도 스페인 당구 전설 다니엘 산체스,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등과 함께 당당히 합격자 명단에 올라 ‘프로선수’가 됐다.그는 지난 2019년 버호벤 오픈에서 세계 최강 테레사 크롬펜하우어(네덜란드)를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국내대회 3차례 정상에 오르며 아마추어 랭킹 1위 타이틀을 안았다.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당구에 올인한 뒤 이뤄낸 성과다. 그의 PBA 입성 행보에도 팬들의 관심과 응원이 이어지는 배경이다. 아마추어와 PBA 무대는 다르다. 스롱 피아비(캄보디아) 김진아 등 한지은보다 먼저 PBA에 입성한 이들이 저마다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지은의 최대 과제도 새로운 무대에 대한 적응이다.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에 따라 정상에 다다르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한지은은 “시합들을 계속 돌려보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고 있다. 연습하면서도 세트제나 2점제 등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PBA 공인구인 헬릭스로 연습하고 있다”며 “PBA는 점수제가 아닌 세트제라는 점에서 걱정도 되고, 2점제 때문에 멘털적으로 흔들릴 수도 있다. 그런 부분의 보완이 필요하다. 그래도 빠르게 적응을 해서 이번 시즌 안에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한지은의 PBA 입성이 더욱 관심을 모으는 건 앞서 아마추어 무대에서 치열하게 겨뤘던 피아비, 김진아 등과 다시 격돌하기 때문이다.그는 “3~4년 정도 같이 못 해봤기 때문에 지금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모르겠다. 겨뤄봐야 알 것 같다. 그래도 훈련만 열심히 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라이벌은 아무래도 나이가 같은 용현지 선수가 아닐까 싶다. 옛날에는 연습도 많이 하고 얘기도 많이 나눴다. 시합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돼 많이 기쁘다”고 웃어 보였다. 한지은은 PBA 무대에 입성하자마자 팀리그에도 참가한다. 에스와이는 신생팀 자격으로 5명의 선수를 먼저 영입했다. ‘최대어’ 산체스를 비롯해 이영훈·황득희·한슬기와 함께 한지은을 지명했다. 프로 입성 첫 시즌부터 개인투뿐만 아니라 PBA 팀리그에서도 실력을 보여줄 기회가 왔다.한지은은 “한 팀에 소속된다는 건 그만큼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다. 팀의 좋은 성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아직 팀경기를 많이 해보질 않아서 기대가 많이 된다. 신생팀이지만 좋은 결과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3.05.2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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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휴온스행… “건재함 보여주겠다”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46)이 휴온스로 향한다.최성원은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휴온스의 지명을 받았다.최성원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3쿠션선수권(2014년) 세계팀3쿠션선수권(2017·2018년) 우승, 세계당구연맹(UMB) 랭킹 1위 등을 달성한 한국 3쿠션 간판선수다. 새 시즌 우선 등록을 통해 처음 PBA 무대에 입성했고, 이날 드래프트 1순위 지명으로 휴온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PBA 팀리그 드래프트는 보선수 인원이 적은 구단 순, 그리고 지난 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는 3명을 방출하고 3명만 보유해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강신원 휴온스 전무이사는 고민 없이 곧바로 단상에 올라 최성원 이름을 호명했다.최성원은 “부산에서 올라올 때부터 휴온스의 지명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다. 지난 시즌 약점으로 지적됐던 팀의 리더십 문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이라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러 왔다. 건재하다는 걸 보여주겠다. 정말 멋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해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휴온스는 또 2·3라운드에도 1순위 지명권을 받아 각각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 전애린을 지명했다. 이들은 보호선수로 묶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 김봉철, 김세연과 함께 새 시즌 휴온스의 반등을 이끌게 됐다.TS샴푸·푸라닭을 인수해 새로 참가하는 하이원리조트는 1라운드 2순위로 이충복을 지명했다. 이충복은 2016년 LG U+ 3쿠션 마스터스 우승, 지난해 베겔 3쿠션월드컵 준우승 등 꾸준히 국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베테랑이다.이어 2~3라운드에선 응우옌 둑 안 치옌, 지난 시즌 NH농협카드에 속했던 응우옌 프엉 린(이상 베트남)을 지명해 남자 외국인 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보호선수 임성균과 이미래, 용현지와 함께 새 시즌 팀 구성을 마쳤다.지난 시즌 우승팀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 3순위로 김임권을 지명한 뒤 이상대와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 최혜미도 드래프트를 통해 품었다. 보호 선수로 지명된 푸레드릭 쿠드롱(벨기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 김예은과 동행을 이어간다.이밖에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한지은 등 5명을 우선지명을 통해 영입한 신생팀 에스와이는 이우경과 즈엉 아잉 부(베트남)를 추가로 품었다. 하나카드는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 사카이 아야코(일본) 김병호를, 크라운해태는 오태준·김태관을 각각 영입했다. NH농협카드는 오성욱,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 블루원리조트는 엄상필을 각각 품었다. 이미 선수 구성을 마친 SK렌터카는 이날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한국프레스센터=김명석 기자 2023.05.23 17:01
스포츠일반

프로당구 판 더 커졌다…SY 신생팀 창단, 9개 팀 체제 확대

새 시즌 프로당구가 9개팀 체제로 확대돼 운영된다. SY(에스와이) 그룹이 팀을 창단해 새로 합류하면서 지난 시즌보다 참가팀이 늘었다. 6개 팀으로 출범한 지 4시즌 만에 판이 더 커진 것이다.프로당구협회(PBA)는 “SY 그룹이 PBA 팀리그 신규 팀으로 합류한다. 창단 신청서를 제출하고 최근 우선선수 지명까지 마쳤다. SY 프로당구단은 SY 바자르(SY BAZZAR)라는 팀명으로 새 시즌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바자르는 코스메틱 제품과 K-뷰티를 세계로 알리는 역할을 하는 SY 그룹 독립 브랜드다. 프로당구단 역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를 담아 팀명을 정했다는 게 구단 설명이다.신생팀 우선 지명을 통해 주축 선수단 구성도 마쳤다. 먼저 이번 시즌부터 PBA에 합류한 당구 3쿠션 ‘4대 천왕’ 다니엘 산체스(49·스페인)를 품었다. 산체스는 세계당구연맹(UMB) 2위로 당구 월드컵 우승 16회, 세계선수권 우승 4회를 차지한 선수다. 최대어로 꼽혔던 그는 신생팀 SY 소속으로 PBA 첫 시즌을 치르게 됐다. 여기에 아마추어 여자 3쿠션 랭킹 1위로 올해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3쿠션 정상에 오른 한지은(22) PBA 월드챔피언십 2023 4강 이영훈(32) 한국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리스트 황득희(55) 지난 시즌 챔피언십 8강 한슬기(32)도 신생팀 SY 유니폼을 입었다. SY는 PBA 팀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추가로 선수를 선발할 예정이다.SY 그룹과 함께 하이원리조트도 TS샴푸·푸라닭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새롭게 프로당구 팀리그에 참가한다. 팀명은 미정이다. 하이원리조트는 지난 시즌 다섯 번째 PBA·LPBA투어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바 있다.이로써 새 시즌 프로당구 팀리그에는 SY와 하이원리조트를 비롯해 웰컴저축은행, 블루원리조트, SK렌터카,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하나카드, 휴온스 등 9개 팀이 참가해 시즌을 치르게 됐다. 각 팀들은 오는 23일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팀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팀원 구성을 마치고, 7월 말~8월 초 개막하는 팀리그를 준비한다. PBA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프로당구 팀리그가 첫 시즌 6개 팀으로 시작돼 그 다음 시즌 8개 팀, 그리고 올해는 9개팀까지 늘었다. 프로당구의 가성비가 좋아서 그런지 참가 의사를 밝힌 기업이 많다. 장기적으로는 10개팀 정도로 팀리그를 운영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3.05.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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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홍종현, 국내 최초 주식드라마 '개미가 타고 있어요' 호흡

‘개미가 타고 있어요’ 캐스팅이 완료됐다.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 측은 한지은, 홍종현을 필두로 정문성, 김선영, 장광의 캐스팅을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출발을 알리고 있다.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각양각색의 사연으로 주식판에 뛰어든 다섯 명의 개미가 미스터리한 주식모임에 참여하면서 주식을 통해 인생, 우정, 사랑을 깨달아가는 주식 흥망성쇠 휴먼 코미디를 그린다. 2020년과 2021년은 그야말로 동학개미들의 한 해였던 터. 주식을 향한 열띤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타올랐던 가운데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그 세태를 고스란히 반영, 시대 공감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특히 먼 나라 얘기 같은 정, 재계 주식 전쟁이 아닌 바로 옆에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소시민들의 현실적인 주식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높인다. 매 작품마다 통통 튀는 매력이 돋보였던 한지은이 결혼을 앞둔 행복한 예비신부에서 주식 투자로 실패를 경험하는 프로 손실러 유미서 역을 맡았다. 주식 신생아 유미서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려낼 한지은의 연기가 기분 좋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홍종현은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최선우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최선우는 나이 서른 셋에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지만 퇴근할 땐 고급 외제차를 타는 미스터리어스한 인물로 그에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홍종현이 표현할 최선우 캐릭터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피어 오르게 만든다. 최근 승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정문성과 생활 연기의 1인자 김선영이 각각 욜로 프리터 족 강산, 맛집으로 소문난 족발집 여사장님 정행자로 극에 쫄깃한 재미를 부여한다. 여기에 깊은 내공의 소유자 장광이 퇴직 후 주식에 뛰어든 영어교사 김진배 역을 맡아 관록의 힘을 보탠다. 각기 살아온 삶도 사연도 다른 다섯 명은 주식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미스터리한 주식 모임에서 만나 개미에서 슈퍼 개미로 거듭나기 위한 여정에 돌입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주식 드라마이기에 신선함과 차별성이 담보 된 상황. 이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주식을 만나 시행착오를 겪는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다루며 주식에 대한 정보도 함께 제공, 재미는 물론 유익함까지 예고하고 있다. 또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괴물’ 등을 공동연출한 최지영 감독이 웃픈 개미들의 고군분투를 유쾌하고 통찰력 있게 담아낸다. 드라마 '산후조리원', '마음의 소리', '이번 주 아내가 바람을 핍니다'에서 현실 공감 코미디를 보여줬던 임연수 작가팀의 신작이라는 점 또한 주요한 포인트다. 한편, 캐스팅 진용을 완성시킨 티빙 오리지널 ‘개미가 타고 있어요’는 2022년 하반기 티빙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0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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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은, 신생 기획사 시크릿이엔티와 전속계약

배우 한지은이 시크릿이엔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4일 시크릿이엔티는 한지은과의 전속계약 소식을 알리며 "한지은과 좋은 인연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다양한 플랫폼과 작품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지은은 영화 '리얼'에서 4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 한예원 역으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JTBC ‘멜로가 체질’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주연으로 발돋움하여 홀로 여덟 살 아들을 키우는 당찬 워킹맘으로, MBC ‘꼰대인턴’에서는 첫 지상파 주연으로 발탁, 해맑은 열혈인턴 역으로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체육교사 오선영 역으로 사랑 앞에서는 언제나 뜨거운 여자로 변신했다. 최근 방영 중인 tvN '간 떨어지는 동거'에서는 장기용(신우여)에게 사심을 감추지 않고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출판사 팀장 역을 맡아 이야기 전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활약하기도 했다. 한지은이 새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6.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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