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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 두마리 토끼 잡으며 해피엔딩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이 일과 연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결혼까지 골인, 다시 맞잡은 손을 놓치지 않았다. 6일 종영된 tvN 주말극 '스타트업'에는 배수지(서달미)와 남주혁(남도산)이 청명컴퍼니의 주력 사업인 자율주행 타잔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사업적으로 투자 유치까지 성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배수지는 아빠를 교통사고로 잃었다. 더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없기를, 시력을 잃은 할머니도 안심하고 다니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CEO로서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회사를 꾸렸고 이것은 회사를 더 크게 확장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입찰에서 최종 후보 5곳에 이름을 올린 청명 컴퍼니. 배수지는 투자를 받겠다고 했다. 사업 확장을 위함이었는데, 서이숙(윤선학)이 투자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서이숙의 지시로 김선호(한지평)는 사심을 뺀 투자자로서 청명 컴피니와 함께하게 됐다. 배수지와 김선호의 관계는 깔끔하게 정리됐다. 마음을 정리한 김선호는 "그간 고마웠다는 말은 지칠 정도로 들었다. 이미 갚고도 남는다. 그 시절 나도 친구가 없었고 당신 편지로 위로 받았다. 고마운 건 서로 퉁치자. 난 당신의 편지를 읽고도 15년이나 당신을 찾지 않았지만 남도산은 편지 읽은 그날 바로 당신을 찾아갔다. 그러니까 그 편지의 남도산은 내가 아니다. 미안할 것도 자책할 것도 없다"라며 배수지, 남주혁의 큐피드로 남았다. 자율주행 입찰 최종 프레젠테이션을 앞둔 상황. 배수지는 기도를 했다. 이어 무지개가 떠 있는 하늘을 본 그녀는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했다. 그리곤 남주혁에게 기습 키스를 했다. 두 사람의 변함없는 애정전선을 확인시켰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원인재)가 함께했다. 네 사람이 나란히 청명 컴퍼니를 위해 의기투합, 미소를 자아내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거듭된 실패 속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청춘들의 모습이 '스타트업'의 마지막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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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측 "배수지♥남주혁, 오늘(14일) 위기 휘몰아친다"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 속 배수지와 남주혁의 모습이 공개됐다. 오늘(14일) 오후 9시에 방송될 tvN 주말극 '스타트업' 9회에는 길을 잃은 배수지(서달미)와 남주혁(남도산)이 꽃밭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 예쁜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핀 꽃밭에서 서로에게 시선을 맞춘 둘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몽글몽글해지게 만든다. 특히 배수지가 삼산텍 CEO가 되기 전 고된 현실에 초조해하던 때, 김해숙(최원덕)이 그녀를 향해 "넌 코스모스야. 아직 봄이잖아. 찬찬히 기다리면 가을에 가장 예쁘게 필거야"라며 위로했던 적이 있어 남다른 의미를 더한다. 남주혁 역시 한 때는 수학올림피아드 최연소 수상자로서 가문의 자랑이었지만 어쩐 일인지 그 이후 내리막길을 걸으며 자존감까지 바닥을 쳐왔다. 그런 그도 배수지로 인해 다시 빛나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그렇게 서투르고 부족했던 두 청춘은 서로를 만나 코스모스처럼 피어나고 있었다. 자신들을 닮은 꽃에 둘러싸인 두 사람이 환하게 빛나는 달과 쏟아질 듯한 수많은 별을 보며 어떤 진심을 나눴을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에서 배수지가 남주혁이라 믿는 첫사랑의 편지를 보고 그 필체와 김선호(한지평)의 필체가 똑같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눈앞에 있는 남주혁과 사랑에 빠진 그녀가 김선호와 '남도산'이란 이름으로 편지를 주고받은 첫사랑의 주인공이란 사실, 두 남자가 자신을 속였음을 알게 됐을 때 어떤 선택을 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다. '스타트업' 제작진은 "오늘 방송되는 9회의 부제가 '리스크(Risk)'인 만큼 남주혁, 배수지, 김선호, 강한나(원인재) 네 주인공 모두에게 어떤 의미로든 위기가 닥쳐올 예정이다. 휘몰아치는 회차가 될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1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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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재"..강한나, '스타트업' 홍보요정의 청순美

배우 강한나가 드라마 '스타트업' 시청을 독려했다. 강한나는 7일 자신의 SNS에 "오늘의 인재. 9시 '스타트업'"이라는 글과 함께 세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강한나는 tvN '스타트업' 대본을 들어 보이며 셀카를 남기고 있다. 카메라를 향해 옅게 미소 띤 강한나의 청순한 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너무 예뻐요", "무조건 본방사수", "인재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한나는 tvN '스타트업'에서 원인재 역을 맡아 배수지(서달미 역), 남주혁(남도산 역), 김선호(한지평 역)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매주 토, 일 오후 9시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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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남주혁-김선호, 스물스물 피어나는 로맨스♥

'스타트업' 배수지, 남주혁이 실리콘 밸리 입주 첫 날부터 위기에 빠진다. CEO 배수지(서달미)와 개발자 남주혁(남도산)이 있는 삼산텍이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 입성하면서 오늘(1일) 본격적인 2막을 열 tvN 주말극 '스타트업' 6회에는 삼산텍이 본격적인 창업의 페이지를 써내려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는 삼산텍의 창립멤버 남주혁, 유수빈(이철산), 김도완(김용산)과 새로 대표가 된 배수지 그리고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이자 스타트업들의 멘토로 온 김선호(한지평)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허나 모두 동상이몽을 꾸는 듯 각기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서로의 눈을 마주본 남주혁과 배수지 사이에는 꽁냥꽁냥 썸의 분위기가 흐르고 어색한 미소로 둘을 바라보는 김선호의 눈빛엔 복잡미묘함이 스친다. 또다시 삼각 로맨스의 기류가 피어나는 가운데, 분위기 메이커나 다름없던 유수빈과 김도완 역시 평소와 달리 오묘한 표정을 하고 있어 호기심을 부른다. 특히 이날 삼산텍의 지분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후 설왕설래가 일어나면서 더욱 아슬아슬한 기류가 형성, 출근 첫 날부터 삐거덕거리는 팀워크를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삼산텍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인재컴퍼니의 강한나(원인재)는 이들과 달리 여유롭고 편안한 미소를 띠고 있어 극과 극 대비가 흥미진진함을 배가하고 있다. 팀 구성부터 첫 출근까지 여전히 바람 잘 날 없는 삼산텍 호가 언제 어디서 암초가 튀어나올지 모르는 지도 없는 항해를 계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스타트업' 6회는 이날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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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배수지X남주혁X김선호X강한나가 전한 숨은 1인치

tvN 토일극 ‘스타트업’의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 강한나가 ‘티벤캐뷰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30일 밝혔다.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에서 반짝이는 청춘의 항해를 선보이고 있는 네 배우가 각자의 캐릭터가 되어 숨은 1인치의 이야기까지 전한 것. 공개된 영상 속 배수지는 CEO를 꿈꾸는 서달미, 남주혁은 삼산텍의 개발자 남도산, 김선호는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 강한나는 네이쳐모닝 대표 원인재로서 본캐와 부캐를 오갔다. 이들은 지난 방송의 핵심 장면을 보며 서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또 그 때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등 시청자들을 ‘스타트업’ 속으로 깊숙이 끌어당겼다. 먼저 1회에서 허세를 부린 서달미(배수지)와 동생의 거짓말에 촉이 왔다는 원인재(강한나)의 신경전, 한지평(김선호)이 과거 빚을 졌던 최원덕(김해숙)을 보고 “응어리졌던 마음들이 조금은 녹아내리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는 눈물어린 재회 등 이들의 못다 한 고백들이 펼쳐졌다. 2회에서 남도산(남주혁)이 서달미의 ‘멋진 첫사랑’이 되어달라는 한지평의 부탁에 돈을 거절하고 삼산텍을 성장시켜달란 부탁을 한 이유도 밝혀졌다. “이번만큼은 용기를 내보고 싶었던 것 같다”며 물질적인 것보다 인생의 성공을 꿈꿨다는 속마음을 전해 짠한 감정을 샘솟게 했다. 그런가 하면 여심을 제대로 심쿵하게 한 2회 속 서달미와 남도산의 파티장 재회 엔딩 장면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배수지는 “반가움도 있고 서운한 것도 있을거고 (여러 감정들이)들었다”며 서달미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전했고, 남주혁 역시 “너무 떨려서 그날 기억이 잘 안난다”고 설렘과 긴장이 뒤섞였던 남도산의 기분을 밝혀 두 사람의 풋풋한 청춘 로맨스에 한층 과몰입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배수지가 “달미는 습관처럼 ‘남도산’을 검색하고 살았다”고 말하자 김선호는 “질투나네”라며 순식간에 한지평에 몰입했다. 이에 극 중 배수지, 남도산, 한지평을 둘러싼 삼각로맨스 기류가 짙어져 설렘 포인트까지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한지평의 질문에 의미심장한 동문서답을 하는 AI 스피커 장영실의 목소리로 특별출연한 여진구에게도 “같이 하게 되서 영광이다”며 김선호가 귀여운 감사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강한나는 “점점 하면서 되게 편안해졌던 것 같고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더욱 기대되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본캐와 부캐를 오간 소감과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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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X배수지X김선호 삼각 로맨스 시작됐다

tvN 토일극 ‘스타트업’이 배수지, 남주혁, 김선호의 삼각 로맨스 바람을 불어 보냈다. 24일 방송된 ‘스타트업’ 3회에서는 배수지(서달미)를 향해 직진을 시작한 남주혁(남도산)과 자꾸만 신경이 쓰이는 마음을 부정한 김선호(한지평), 두 남자의 극과 극 대답이 그려져 설레는 삼각관계의 막을 올렸다. 이날 배수지 앞에 나타난 남주혁은 성공한 CEO인 척 일생일대의 연기를 시작해 그녀의 기를 제대로 살려줬다. 여전히 의심을 품은 강한나(원인재)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져 남주혁을 당황케 했지만, 마침 SH벤처 캐피탈의 수석팀장 김선호가 구세주처럼 등장해 그를 띄워줬다. 위기를 일단락 시킨 두 남자는 자리를 옮겨 전문적인 대화를 하는 것 마냥 애국가 가사를 주거니 받거니 읊으며 포복절도 브로맨스까지 터뜨렸다. 그렇게 환한 미소를 짓던 배수지는 어린 시절 가난이 싫어 아빠와 자신을 떠났던 엄마 송선미(차아현)를 15년 만에 마주하고 애써 요동치는 감정을 눌렀다. 엄마를 따라간 언니 강한나에게 3년 후엔 자신이 더 잘 나갈거라는 선전포고까지 한 채 냉랭히 돌아선 배수지는 결국 집에 바래다주는 남주혁의 차안에서 눈물을 터뜨려 마음을 아리게 했다. 그대로 한강 공원에 간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모든 것이 궁금하다는 배수지에게 남주혁은 그녀가 기억하는 김선호의 편지 속 ‘남도산’이 아닌 진짜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준 것. 이어 남주혁은 자신을 오르골에 비유하며 “분명 넌 아주 기분 좋은 멜로디를 품었을거야”라던 배수지의 편지를 떠올렸고 그 오르골을 열어봤는지 물었다. “말도 안되게 근사했어”라고 답한 배수지의 환한 미소는 그대로 남주혁의 마음속에 박혔다. 그 옛날의 편지가 배수지를 위로했던 것처럼, 지금의 남주혁에게 15년 만에 닿은 그녀의 답장은 초라한 나날에 고개 숙여왔던 그를 위로하고 있었다. 그런 배수지와 똑바로 눈을 맞추며 “지도 없는 항해를 떠나도 괜찮겠다. 너와 함께라면”이라고 다짐한 남주혁의 속마음은 설렘을 폭발, 애틋한 감동까지 더했다. 그런 가운데 강한나는 새아버지 엄효섭(원두정)이 친아들을 네이쳐모닝의 새 CEO로 택하면서 강제로 사임당했다. 능력과 상관없이 밀려난 그녀는 분한 마음을 드러냈고, 결연한 눈빛으로 긴 머리까지 싹둑 잘라 새로운 시작을 짐작케 했다. 또한 배수지는 계약직을 그만두고 창업에 뛰어 들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남주혁은 초기 스타트업들을 지원하는 샌드박스에 입주해 진짜로 성공한 CEO가 되겠다며 배수지의 오해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진실을 알게 되면 실망할 배수지가 몹시 신경 쓰였던 김선호 역시 밤을 지새웠고 결국 “내가 서달미가 꿈꾸는 남도산이 만들어볼게”라고 결심했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배수지를 위해 비밀을 사수하려는 두 남자는 동시에 배수지를 좋아하냐는 질문을 받아 시청자들을 시선 집중시켰다. 이에 움찔한 김선호는 “아뇨”라며 고개를 저었지만 묘한 망설임이 묻어났고, 남주혁은 예쁜 미소와 함께 “응”이라고 답했다. 이처럼 엇갈린 대답은 더욱 흥미진진한 삼각관계를 암시, 과연 서달미와 남도산 그리고 한지평이 편지의 비밀을 지키고 저마다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25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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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남주혁♥배수지, 기억조작 첫사랑 심쿵 첫 만남

'스타트업' 남주혁과 배수지의 두근거리는 첫 만남에 김선호의 묘한 기류가 얽혀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의 서막이 올랐다. 18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타트업' 2회에는 남주혁(남도산)을 '멋진 첫사랑'으로 기억하고 있는 배수지(서달미)와 그런 그녀의 오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180도 달라진 남주혁의 첫 만남이 공개돼 두근거리는 청춘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배수지는 엄마를 따라 돈을 택한 언니 강한나(원인재) 앞에서 아빠 곁에 남은 본인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려 했다. 하지만 이 꼴로는 설득이 안 된다며 언니도 무시하지 못할 첫사랑을 찾기로 결심했다. 그런 손녀가 안타까웠던 김해숙(최원덕)이 김선호(한지평)에게 남주혁을 찾아 달라 부탁하면서 뜻밖의 고군분투가 펼쳐졌다.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김선호는 회사에 사업계획서를 보냈던 삼산텍의 대표가 남주혁임을 알고 찾아갔지만 가장 답 없는 케이스의 스타트업이란 사실에 좌절했다. 그가 본 남주혁은 투자금을 회수하러 온 부모님에게서 줄행랑을 치고 있었고, 자신의 차에 손 얼룩을 내자 그 와중에도 "꼭 세차해드릴게요"라며 사과하는 어설픈 너드미(Nerd+美)를 뿜어냈다. 눈을 질끈 감은 김선호는 "꿈이야, 이건"이라고 현실을 부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부족해진 자금 탓에 중고거래에 나선 남주혁의 글을 배수지가 찾아내면서 또 위기가 찾아왔다. 남주혁은 과거 김선호가 자신의 이름을 빌려 쓴 편지로 인해 본의 아니게 배수지의 첫사랑이 됐단 비밀을 전혀 모르기 때문. 어떤 대참사를 낳을지 모르는 두 사람의 거리가 가까워지던 순간, 김선호가 남주혁을 낚아채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김선호는 자초지종을 설명하며 "한 시간만 편지 속의 남도산인 척 해줘요"라고 부탁했다. 남주혁은 초기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샌드박스에 들어가게 해달라며 투자자 대 삼산텍의 대표로서 거래를 제안했다. 사람들과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던 그가 김선호를 똑바로 보며 결연한 의지를 드러낸 이 순간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했다. 그러나 돌아온 건 참담할 정도로 냉정한 거절이었다. 배수지 역시 첫사랑과의 재회도, 정규직 전환도 실패해 쓴 상처를 맛봤다. 하지만 고달픈 두 청춘의 뒤엔 묵묵히 응원해주는 가족이 있었다. 김해숙은 배수지에게 천천히 기다리면 피어나는 코스모스라며 새 정장과 구두를 선물했고, 남주혁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개발하는 AI 분야 기사를 밤새 스크랩해뒀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넨 위로는 시청자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물들였다. 다음날 남주혁은 비록 자신이 배수지와 주고받은 편지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그 속에 적힌 그녀의 진심에 움직였다. 화려한 파티 안 한껏 기가 죽은 배수지를 향해 남주혁이 한 걸음씩 내딛으며 다가가는 모습이 보이자 시청자들의 심박수는 속절없이 요동쳤다. 남주혁은 더벅머리를 벗고 깔끔한 헤어스타일, 체크셔츠가 아닌 세련된 블랙 슈트 차림이었다. "많이...기다렸지?"라는 남주혁의 긴장된 목소리에 배수지는 "응. 엄청. 보고 싶었어"라며 눈물 어린 미소를 지었다. 고심 끝에 차를 돌려 파티에 온 김선호가 서로를 마주한 두 사람을 묘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삼각관계의 전초전을 알렸다. '스타트업' 2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4.6%, 최고 5.3%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3%, 최고 4.7%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평균 3.0%, 최고 3.5%, 전국 평균 3.0%, 최고 3.3%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스타트업'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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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써치' 첫방, 기분 좋은 스타트! 각기 4.5%-2.6% 기록

첫 방송한 드라마 '스타트업'과 '써치'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지난 17일 방송한 배수지와 남주혁 주연의 청춘드라마 '스타트업' 1회는 1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평균 시청률 4.5%(이하 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첫 방송에서는 서달미(배수지), 한지평(김선호), 원인재(강한나)의 필연적 재회, 그리고 지평이 이름을 빌려 보낸 편지 때문에 본의 아니게 서달미의 첫사랑이 된 남도산(남주혁)까지 네 청춘의 이야기가 펼쳐졌다.이 작품은 신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을 소재로 한 만큼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는 청년들의 이야기에 진정성 있게 접근해 호평을 받았다.한편 밀리터리 스릴러 장르를 표방한 OCN 주말극 '써치'는 2.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10시 30분 방송한 첫 회에서는 최전방 비무장지대 '둘 하나 섹터'에서 벌어진 사건이 전개됐다. 귀순자를 둘러싼 남북의 대치, 그리고 습격당한 군인들 등의 이야기가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비무장지대의 미스터리 실체, 연기 변신을 시도한 장동윤과 정수정 등이 기대 이상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그외에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는 20.7%-25.2%, SBS TV 금토극 '앨리스'는 6.1%-8.6%, 채널A 금토극 '거짓말의 거짓말'은 5.825%, JTBC 금토극 '경우의 수'는 1.5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최주원 기자 2020.10.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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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스타트업' 첫방, 김주헌-남다름 돋보였던 활약상

'스타트업' 첫 방송에선 배수지, 김선호, 강한나의 어린 시절을 둘러싼 이야기가 중심을 이뤘다. 그 안에서 김주헌과 남다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주헌이 앞에서 끌고 남다름이 뒤에서 밀었다. 17일 첫 방송된 tvN 새 주말극 '스타트업'에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창업을 꿈꾸는 청년으로 성장한 배수지(서달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언니 원인재(강한나)와 날카로운 신경전이 오갔다. 친자매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냉정한 독설이 오갔다. 15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다. 그 어떤 친구보다 가까운 사이로 지냈던 자매는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각각 엄마, 아빠를 택해 살았다. 엄마의 재혼으로 부잣집 딸이 된 강한나는 부족함 없이 자랐고 새아빠를 배경으로 창업까지 성공적으로 이루게 됐다. 배수지는 스타트업을 꿈꾸는 아빠를 격려하며 할머니 품에서 자랐다. 가정형편은 넉넉하지 않았지만 아빠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했고 그 꿈이 언젠가 이뤄지면 엄마와 재결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엄마의 재혼 소식을 접하고, 재혼을 반기는 강한나의 반응을 보고 격분했다. 자칫 방황할 수 있었던 배수지를 견딜 수 있게 한 건 펜팔 친구 김선호(한지평) 덕이었다. 김선호의 어린 시절 모습으로 분한 남다름은 할머니 김해숙(최원덕)의 부탁을 받아 배수지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고 서로 편지를 주고받으며 단짝으로 발전했다. 남다름은 무심한 듯 보였지만 김해숙의 '순둥이'란 단어처럼 순진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투자에 있어서도 탁월한 안목을 가지고 있었다. 김해숙의 돈을 1년 만에 10배 불려놨다. 김해숙을 오해해 사이가 틀어질 뻔했지만 오해를 풀었고 김해숙의 배려와 깊은 마음에 감동했다.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표현한 남다름의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1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주인공이 또 하나 있었다. 바로 배수지의 아빠로 등장한 김주헌(서청명)이었다. 김주헌은 일찌감치 미래를 내다본 뛰어난 능력이 있었지만 투자를 받지 못해 어려움에 처했다. 창업을 하기엔 기반을 다지기까지가 어려웠다. 교통사고를 당했는데도 치료보단 투자를 따내는 게 먼저였다. 가족만 바라보며 달린 것. 뇌출혈이었지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아 피를 쏟아내고 말이 어눌해지는 등 점점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홀로 버스 안에서 사망하는 모습이 마음을 짠하게 울렸다. 가장의 무게와 책임감, 그리고 딸을 향한 부정으로 '스타트업' 첫 방송을 채웠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1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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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스타트업' 기대 높인 훈훈 비주얼 "오늘 밤 9시"

배우 김선호가 훈훈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선호는 17일 자신의 SNS에 "오늘 밤 9시 tvN '스타트업' :)"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선호는 tvN '스타트업' 인터뷰 현장에서 카메라를 향해 브이(V) 포즈를 취하는 모습. 가을 느낌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과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대 만땅", "멋있어요 한지평", "본방사수 준비 완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 샌드박스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작품이다. 김선호는 극 중 투자계의 고든램지한지평 역을 맡아 수지(서달미 역), 남주혁(남도산 역), 강한나(원인재 역) 등과 호흡을 맞춘다. 오늘(17일) 오후 9시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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