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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재벌 오너들, 직원들과 달라도 너무 다른 보수 산정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대기업 오너일가 중 최대 규모의 퇴직금을 수령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이 역대 총수들 중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 명예회장은 퇴직금 527억3800만원을 수령했다. 그는 정의선 회장으로 바뀌기 전까지의 회장 재임기간(1월1~10월13일) 보수액 22억7700만원을 더해 현대차에서만 총 550억1500만원을 받았다. 현대차는 정 명예회장의 퇴직금과 관련해 “경영진 인사 및 처우규정에 따라 개별 책정된 연봉을 기준으로 퇴직기준급여액을 산정해 퇴직기준급여액에 임원근속연수 및 지급율을 곱해 최종 퇴직급여를 산정했다”며 “근속연수 47년을 규정에 맞춰 반영해 최종 퇴직금액인 527억3200만원을 산출했다. 여기에 임직원에게 근속에 따라 지급되는 장기근속퇴직격려금 600만원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오너일가들의 퇴직금은 일반 직장인의 산정 방식과는 뚜렷한 차이가 있다. 법정 퇴직금 계산식은 ‘퇴직 직전 3개월’의 평균임금 1개월치가 1년 일할 때마다 적립된다. 다시 말해 월 평균 보수에 재직한 기간을 곱하면 쉽게 계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너일가와 기업 임원들의 경우 퇴직금 적립 공식이 제각각이다. 현대차 측은 2020년 정 명예회장의 보수에 대해 “직무·직급(회장), 근속기간, 리더십, 전문성, 회사기여도, 인재육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총 급여를 33억6000만원으로 결정하고 1월~10월 13일까지 역할변동 등을 감안해 급여 22억7700만원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단순하게 ‘법정 퇴직금 계산식’에 대입하면 연봉 33억6000만원의 1개월치 평균 월급은 2억8000만원이다. 여기에 근속기간 47년을 곱하면 퇴직금은 ‘131억6000만원’으로 계산된다.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527억3800만원을 수령했으니 일반인 퇴직금보다 4배 가량 더 높게 산정됐다. 이런 격차는 ‘직급에 따른 배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벌 회장 직급 프리미엄으로 인해 4배가 곱해진 셈이다. 주로 오너가가 장악하고 있는 이사회가 직급에 따른 배수를 결정하는데 이 부분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고 있다. 2019년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은 모두 647억4000만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494억5400만원, 한진 97억4000만원, 한진칼 45억1500만원, 진에어 10억3100만원의 퇴직금 규모를 보였다. 대한항공은 조 전 회장의 경우 퇴임 당시 월평균 보수, 직위별 지급률(6개월) 및 근무기간 39.5년을 고려해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명예회장은 조 전 회장을 뛰어넘어 역대 최대 규모의 퇴직금을 수령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 명예회장은 지난 2015년 현대제철에서 108억2000만원의 퇴직금을 지급 받았다. 현대차 퇴직금과 합치면 지금까지 총 635억5800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올해 3월 사내이사직을 내려놓는 현대모비스의 퇴직금도 산정될 전망이다. 정 명예회장은 1977년부터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의 사장으로 줄곧 경영 행보를 이어왔다. 2020년 현대모비스로부터 받은 연봉이 17억3400만원이다.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 퇴직금도 수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와 같은 천문학적인 총수들의 퇴직금은 상대적 박탈감을 키우고 있다. 퇴직금 산정은 총수들의 연봉 산정의 불투명성과 맞물려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현대차에서 40억800만원, 현대모비스에서 19억7200만원을 받아 총 59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코로나19 정국에서도 정 회장의 연봉은 2019년 51억8900만원과 비교했을 때 15% 가량 증가한 수치다. 정 회장의 보수가 큰 폭으로 올랐지만 현대차 직원들의 평균 급여는 2019년 9600만원에서 2020년 8800만원으로 8% 정도 감소했다. 현대모비스 역시 평균임금 9100만원에서 8800만원으로 감소했다. 이로 인해 사내에서 연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지난 16일 현대차 임직원을 대상으로 열린 온라인 타운홀 미팅에서 정의선 회장은 직원들의 성과급 논란을 진정시켜야 했다. 정 회장은 “성과급 논란에 대한 박탈감과 실망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직원분들이 회사에 기여를 한데 비해서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정 회장은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직원들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 올해 안에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3.22 11:03
경제

한진그룹 '남매의 난', 주주에겐 잔인한 선택지

한진그룹 오너일가가 지난 몇 년간 보여준 행태는 재벌가를 소재로 하는 ‘막장 드라마’였다. 갖은 갑질과 범죄, 부정, 폭언 등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로 재벌가의 만행으로 가득했다. 이젠 가족 간 경영권 분쟁으로 치닫고 있다.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주주들로서는 한진가 남매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한다. '가혹한 선택지'다. 누가 덜 악한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모친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동생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연대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KCGI, 반도건설 등 외부 세력과 연합군을 형성한 상황이다. 재벌 3세인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아버지의 업적들을 상쇄시킬 정도로 큰 물의를 일으켰다. 고 조양호 회장은 한진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지만, 자식들이 저지른 사건·사고 탓에 편하게 눈을 감지 못했다. 20년간 이끌었던 대한항공 경영권까지 박탈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스포츠에 강한 애정을 드러냈던 조양호 회장은 대한탁구협회 회장을 오랫동안 맡으면서 “물심양면으로 밀어줄 테니 파벌 싸움은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을 감으면서도 “가족끼리 협력해서 사이좋게 이끌어가라”는 유훈까지 남겼지만, 남매의 분쟁을 막을 수 없었다.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경영권을 승계받은 조원태 회장도 ‘악동’ 이미지에서 자유롭지 않다. 경찰 뺑소니, 70대 할머니 폭행, 학력 논란, 크리스마스 행패 등 과거의 논란들도 가득하다. 조원태 회장은 차선을 위반해 단속한 교통경찰을 치고 달아나기도 했고, 난폭 운전을 지적한 70대 할머니를 밀치고 폭언한 혐의로 논란을 일으켰다. 학력 논란에 대해선 행정 소송까지 이어지고 있다. 인하대 부정 편입학으로 교육부가 지난 2018년 학위를 취소했고, 국민권익위원회까지 교육부의 손을 들어줬다. 최근 중국 후베이성에 고립된 우한 교민과 유학생을 위해 대한항공이 전세기를 제공했고, 조원태 회장도 위험을 무릎 쓰고 우한행 비행기를 탔지만 여론은 썩 좋지 않았다. ‘이미지 세탁’의 하려 한다는 시선이 뒤따랐다. 조원태 회장이 지난 크리스마스에 모친 집에서 유리창과 집기를 깨는 등 행패를 부려 사과문까지 냈기 때문이다. 누나인 조현아 전 부사장은 ‘갑질의 아이콘’으로 대중의 뇌리에 각인됐다. 2014년 ‘땅콩 회항’으로 국민의 공분을 샀다. 이로 인해 경영일선에서 퇴진해야 했다. 경영 방식에 반발해 동생에게 반기를 들었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싸늘하다. 한진그룹은 실적 악화로 명예퇴직을 받고, 임원을 20% 줄이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하지만 주주들은 실적보다 ‘오너 리스크’를 더 우려하고 있다. 경영 공과 부분이 아닌 오너가의 갑질 사태에 혀를 차고 있다. 그래서 주주들은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조원태 회장과 조현아 전 부사장은 오는 3월 말 예정인 한진칼의 주주총회에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 양측의 지분 차가 1.5% 내라 우호지분 확보가 중요하다. 경영권 확보를 위해 양측은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다급히 내놓고 있다. 과연 누가 한진그룹의 경영 정상화를 이끌지 주목된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2.07 07:00
경제

"공정위 일감몰이 기준 강화 시 삼성생명 등 28곳 대거 포함"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 중인 대기업 오너일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기준 강화가 현실화될 경우 삼성생명, 현대글로비스 등 57개 그룹 28개 핵심 계열사가 대거 규제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7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자산규모 5조원 이상 대규모 기업진단 57곳의 1802개 상장·비상장 계열사 오너일가 지분율을 조사한 결과 현행 규제기준(상장사 30%, 비상장사 20%)에 해당하는 기업은 총 203개사로 집계됐다.공정위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 기준을 상장·비상장 구분 없이 오너일가 지분율 20%로 낮추는 안을 통과시키게 될 경우 규제 대상 기업은 231곳으로 28곳(13.8%) 늘어나게 된다.이들 28개 사는 대부분 각 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거나 핵심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계열사들이어서 해당 그룹에 미치는 파장이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대표적으로 삼성생명은 총수일가 지분율이 20.82%로, 이건희 회장이 20.7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이재용 부회장은 0.06%이다. 삼성생명은 삼성전자 지분 8.23%를 보유한 최대주주이자 화재, 카드, 증권, 자산운용 지분을 다수 보유한 삼성 금융계열사의 맏형이다. 2016년 결산기준 삼성생명의 내부거래 금액은 4947억원이다.현대중공업 분할 후 실질적 지주사 역할을 떠맡고 있는 현대로보틱스, 정용진·유경 남매가 각각 경영 중인 이마트·신세계, 현대백화점그룹의 지주사격인 현대그린푸드, 한진그룹의 지주사 한진칼, 태광그룹의 태광산업·대한화섬, 현대산업개발의 아이콘트롤스 등도 신규 규제대상 28개 사에 포함된다.기존 규제대상 기준인 ‘상장사 지분율 30%’를 맞추기 위해 총수일가 지분을 30% 미만으로 가까스로 조정한 곳들도 다수 포함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글로비스와 이노션, 현대백화점그룹의 현대그린푸드, KCC그룹의 KCC건설, 코리아오토글라스 등이 대표적이다.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승계구도에서 자금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글로비스와 정성이 고문의 이노션은 모두 오너일가 지분율이 29.99%이고, 현대그린푸드는 29.92%, KCC건설과 코리아오토글라스가 각각 29.99%, 29.90%다.공정위 규제대상 57개 대기업 집단 중 현재 기준(총수일가 지분율 상장사 30%, 비상장사 20%)으로 가장 많은 계열사가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포함돼 있는 곳은 중흥건설로 36개에 달하고, 효성·GS(각 15개), SM(13개), 부영(10개)도 10개가 넘는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8.02.07 09:25
경제

초고속 승진 재벌 2·3세…영업 실적은 '글쎄'

취업난이나 승진 경쟁은 재벌 2~3세에게 남 일이다.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100대 기업 오너일가는 입사 후 평균 4.2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평균 입사 나이는 29.7세이며 33.9세에 임원에 오른다. 일반 직원의 임원 승진 평균 나이 51.4세보다 무려 17.5년이나 빠르다.하지만 회사에 높은 실적을 가져다주는 경우는 찾아보기 힘들다.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대표적이다.조 전 부사장은 2006년 기내식사업본부 부본부장(상무보)에 오르면서 임원진에 올랐다. 입사 7년 만이다.이후 조 전 부사장은 2013년 3월 부사장에 올랐는데 그해 대한항공의 실적은 당기순손실 2904억원으로 직전해인 2012년 2595억원의 순이익을 낸 것을 이어가지 못하고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2014년 12월 '땅콩회항'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 대한항공의 실적은 더욱 곤두발질을 쳤다. 2015년 대한항공의 당기순손실은 40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순손실 3605억원에서 적자 폭만 키웠다.'갑질'로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에도 먹칠을 했다. 2015년 브랜드 가치평가 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평가 지수는 860점으로 2014년 종합 순위 6위보다 무려 39계단이나 추락한 45위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아시아나항공은 2015년 883.9점을 받으며 대한항공을 추월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조현아 전 부사장은 당시 부사장으로 회사 경영을 책임지는 CEO가 아니었다"며 "실적 부진의 책임을 조 전 부사장 때문인 것 처럼 말하는 것은 전혀 사리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만취 폭행 사건을 일으킨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은 면세점 사업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김 전 팀장은 2014년 한화건설 매니저로 입사해 1년 만인 2015년에 과장을 달았다. 이어 1년 뒤인 2016년에는 신성장전략팀 팀장으로 발령 받았다.특히 김 전 팀장은 2015년 말 한화의 주력 사업인 면세 사업을 담당하는 갤러리아 면세 태스크포스(TF) 팀원으로도 참여했다. 직책상 임원은 아니지만 사실상 면세 사업을 담당하는 주력 인사로서 언론에도 처음 모습을 보였다.하지만 한화의 면세점 사업은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지 않았다. 백화점과 면세점 운영법인인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는 지난해 전체 영업손실액이 12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특히 면세점 사업의 영업손실이 438억원이나 되면서 백화점이 낸 순이익 315억원을 모두 깎아 먹었다.업계에서는 당시 김승연 한화 회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해 김 전 팀장에게 그룹 내의 주요 사업을 맡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김 전 팀장은 성과를 내기는커녕 올 초 만취 폭행 사건을 일으키며 직책에서 물러났다.한화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주공항 면세 특허권도 조기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한화의 제주공항 면세점은 다음 달까지만 운영한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7.11.28 07:00
경제

30대 그룹 오너일가 3명 중 1명 주식 담보 잡혀

국내 30대 기업의 오너 3명 중 1명이 주식을 담보로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 총 규모는 6조4000억원에 달했다.12일 기업경영성과 분석사이트 CEO스코어가 계열사 주식을 보유한 30대 그룹 오너 일가 363명의 주식 담보 대출현황을 조사한 결과, 9월말 기준으로 전체의 30.3%인 110명이 주식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담보 잡힌 주식의 총 가치는 6조4173억원으로 전체 보유주식가치 67조8616억원의 9.5%에 달했다. 해당 비율은 지난해 기준 9.1%보다 0.4%포인트 상승한 것이다.주식담보액 1위 그룹은 효성으로 오너 일가가 보유한 총 주식 가치 1조7958억원 중 무려 76.1%(1조3668억원)를 담보로 제공했다. 이 중 조석래 회장의 장남인 조현준 효성 사장이 548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2위는 두산그룹으로 총 8677억원의 주식을 담보로 제공했다. 주식 담보 제공자만 15명에 달한다. 박정원 회장이 136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박지원 부회장(908억원)·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778억원)·박진원 전 두산 사장(777억원) 등 순이었다.CJ그룹은 주식담보금액이 8370억원으로 3위였다. 이재현 회장 홀로 자신이 보유한 주식 2조3854억원 중 35.1%를 담보로 제공했다.지난해에 비해 담보 잡힌 주식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그룹이었다. 현대그룹 오너일가의 올해 주식 담보 비중은 총 주식가치 2723억원 중 1166억원으로 42.8%에 달했다. 지난해 100억원에 비해 급증한 것이다. 현대상선 등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너 일가가 대출을 위해 보유 주식을 담보 맡긴 결과로 보인다.2위 역시 한진해운이 속한 한진그룹이었다. 같은 기간 오너 일가의 주식담보비율은 17.8%에서 54.0%로 무려 36.2%포인트 상승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주식담보 제공액이 전혀 없었지만,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 등을 맞으면서 보유주식 가치 2206억 원 중 52.7%(1163억 원)를 담보로 제공하고 있다.삼성그룹 오너일가 중 이재용 부회장은 주식담보가 없었으며 이부진·서현 자매의 주식담보 비율은 각각 지난해 2.2%에서 1.6%, 1.3%에서 0.9%로 소폭 줄었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10.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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