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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한채영, 원조 바비인형의 비주얼

배우 한채영이 원조 바비인형의 비주얼을 뽐냈다. 한채영은 3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changed it #howisit ? #autumn"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긴 헤어에 컬을 줘서 여성미를 한껏 살린 한채영의 도도하면서도 우아한 포즈가 담겨 있다. 한편 올해 IHQ drama 채널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에 출연했다. '스폰서'는 성공, 복수, 아이, 사랑 등 각기 다른 욕망을 향해 폭주기관차처럼 달려가는 네 남녀의 본격 치정 로맨스 스릴러다. 한채영을 비롯해 구자성, 이지훈, 지이수 등이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8.3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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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많고 탈 많았던 '스폰서' 대단원 막…현장은 화기애애 눈물

배우들의 케미는 마지막까지 빛을 발했다. 지난 6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IHQ drama 개국 특집 드라마 ‘스폰서’는 파국으로 치닫는 욕망의 비극적 서사를 그려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8일 공개된 비하인드 영상에서는 화기애애한 웃음으로 가득한 ‘스폰서’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담겨 있어 드라마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영상 속 한채영(한채린), 구자성(현승훈), 이지훈(이선우), 지이수(박다솜)는 배역에 완전히 녹아들어 드라마의 대미를 장식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준다. 무사히 촬영을 마친 한채영은 제작진이 준비한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감동 받아 눈물을 훔치는가 하면,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했어요. 진심으로 다들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애틋한 소감을 남기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구자성은 열연을 펼치는 것은 물론, 직접 카메라를 잡고 촬영에 도전하면서 마지막까지 풋풋한 열정을 뽐내기도. 웃음꽃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OK 사인을 받아낸 그는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같이하면서 많은 정도 쌓이고 돈독해졌다. 아쉬운 마음도 있지만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행복했던 추억을 곱씹었다. 또한, 추위 속에서 야외 씬을 완성한 이지훈은 “‘스폰서’가 재미있는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로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채영과 극한의 감정 대립을 그려낸 지이수는 촬영이 끝나자 편안하게 장난을 치면서 귀여운 매력을 자랑하는가 하면, 그녀와 뜨거운 포옹으로 훈훈한 케미를 발산했다. 지이수는 “저한테 굉장히 뜻깊은 드라마였고, 정말 감사하고 즐거웠다”라는 작별 인사를 남기며 시청자들을 향해 뜨거운 안녕을 고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4.0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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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한채영, 마지막까지 몰아쳤다

배우 한채영이 몰아치는 전개의 끝에서 '스폰서'의 마지막을 알렸다. 지난 6일 종영한 IHQ drama 수목극 ‘스폰서’에서 한채영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으며 뜨거운 사랑을 갈망하는 한채린으로 분해 매회 극의 흐름을 쥐락펴락하며 깊은 잔상을 남겼다. 먼저, 한채영은 성공 가도를 달리는 능력 있는 뷰티 회사 CEO로 특유의 화려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빼앗았다. 여기에 다양하게 얽힌 관계 안에서 변모하는 캐릭터를 본인 만의 색으로 채색하며 소화력을 확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충격적이고 빠른 전개 속에서 한채영이 뿜어내는 독기 어린 눈빛부터 사랑 앞에서 한없이 무너져 흘리는 눈물은 시청자의 이입을 끌어올렸다. 특히 힘든 과거사를 안고 현재를 일군 인물이 지닌 일그러진 욕망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그런가 하면, 한채영은 구자성(승훈)과 이지훈(선우) 사이에서 위태롭게 악연과 인연을 오가는 불안한 감정 상태를 온도차 있게 표현해냈다. 무엇보다 망상 속에서 응축한 감정을 폭발적으로 표출하는 장면들을 긴장감 있게 담아내며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이에 한채영은 소속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를 통해 “촬영하는 동안 모든 스태프들, 감독님, 동료 배우들 모두 열심히 해주셨다. 덕분에 즐거운 촬영 현장이었다"라며 소회를 밝혔고, "그동안 '스폰서'를 시청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매혹의 대명사이자 명불허전 한 존재감을 또 한 번 확인케한 한채영은 마지막까지 '스폰서'의 아슬아슬한 텐션을 이끈 것은 물론,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앞으로 한채영이 보여줄 다음 행보에 기대와 관심이 모인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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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드라마 내용과 다른 카메라 밖 배우들 모습

'스폰서' 측이 배우들의 유쾌한 시너지를 엿볼 수 있는 7·8회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IHQ drama·MBN에서 방송되는 수목극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 지난 방송에서 한채영(한채린)은 이나라(지나)를 죽인 범인을 찾아달라는 이지훈(이선우)의 부탁에 진심을 다해 그를 도왔다. 두 사람은 정신과 의사가 사건 당일 이나라의 손에서 채취한 유전자 결과 보고서와 CCTV를 인멸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그를 매섭게 추궁한 끝에 진범이 김정태(데이빗박)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공적인 공조를 마친 한채영과 이지훈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이 가운데 배우들의 현실 웃음이 끊이지 않는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한채영·구자성·이지훈·지이수의 사자대면 비하인드가 공개돼 시선을 집중시킨다. 촬영 도중 팔을 뿌리치는 구자성 때문에 의도치 않게 먼 곳으로 날아간 한채영은 다급히 웃음 차기에 나서지만 이 모습을 본 구자성이 결국 웃음을 터뜨리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한 분노한 현승훈에 완벽 동화된 구자성은 배너를 망가뜨리면서 화풀이 하는 것도 잠시, 촬영이 끝나자 해맑게 소품을 스스로 조립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린다. 그런가 하면 김정태가 한채영를 뿌리치는 액션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한채영과 합을 맞추던 김정태는 "지금까지 연기 중에 오늘이 가장 부드럽게 한 거야"라며 피도 눈물도 없는 데이빗박 캐릭터와 180도 다른 면모를 보인다. 김정태는 공격적인 냉혈한 데이빗박을 연기해왔던 그간의 설움을 토로해 한채영을 폭소케 했다. 드라마에서는 찾아볼 수 없던 그의 인간적인 매력은 흐뭇한 웃음을 유발한다. 돌이킬 수 없이 어긋난 부부의 운명을 연기한 한채영·구자성은 따귀 신에 앞서 꼼꼼히 동작을 맞추면서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러나 촬영 중 구자성 옆에 세워둔 조명에 한채영의 손이 부딪히자 두 사람은 또다시 웃음 참기에 실패해 웃음꽃을 피웠다. 따귀 액션을 맹연습한 두 사람은 단숨에 극에 몰입, 곧바로 OK 사인을 받아내는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방송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11시.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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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서' 한채영, 강렬한 눈빛→차가운 경고 '온도차 분노'

배우 한채영이 얽히고설킨 관계와 위기 앞에서 극의 분위기를 주도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IHQ drama 수목극 '스폰서'에는 한채영(채린)이 구자성(승훈)과 치열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업을 시작한 구자성이 자신의 집에 허락도 없이 손님을 부른데 이어 막말을 이어가는 모습에 화가 치민 한채영은 곧장 뺨을 때려 돌이킬 수 없는 관계의 균열을 확인시켰다. 이러한 가운데, 한채영은 자신의 집에서 가져갔던 USB를 가져온 이지훈(선우)을 보고는 당황한 기색을 지우고 애써 태연하게 반응했다. 그러나 진실을 들을 수 없음에 실망한 이지훈이 나가려 하자 한채영은 일부러 비명을 지르며 환각을 보는 듯 연기해 보는 이의 혼란스러운 마음을 가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한채영은 박준금(이회장)을 만나 이지훈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생각이 없는지 의중을 떠봤다. 하지만 그럴 생각이 없는 듯한 반응에 태도를 고친 한채영은 박근형(박회장) 밑에서 지냈던 세월을 무기로 싸늘하게 경고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이렇듯 한채영은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변심 앞에 이글거리는 눈빛을 뿜어내는가 하면, 관계 악화를 이끈 장본인을 찾아가 차가운 경고를 남겨 결이 다른 온도차 분노를 보여줬다. 특히 좋았던 시절과 극명하게 달라진 감정선에 몰입감은 더욱 상승했다. 내몰린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인물들과 촘촘하게 엮인 관계를 쥐락펴락하는 인물을 한채영만의 색으로 덧입히며 보는 재미를 배가했다. 여기에 몰아치는 전개에 긴장감을 부여하며 더욱 속도감을 높였다. '스폰서'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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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지훈 지우기 나선 '스폰서', 제작발표회서도 언급 無

'스폰서'가 배우 이지훈 지우기에 나섰다. 23일 오전 진행된 '스폰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는 출연진 중 하나인 이지훈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등장했지만, 이날 참석한 출연진 누구도 이지훈을 언급하지 않았다. '스폰서' 측은 제작발표회를 시작하며 이지훈과 관련한 시선을 의식한 듯 "작품과 관련된 내용만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다. 극 중 한채영이 재력과 미모를 다 가진 뷰티회사 CEO 한채린 역을, 구자성은 축구선수 출신 모델 지망생 현승훈 역을, 지이수는 주연급 라이징 스타 박다솜 역을 맡았다. 여기에 김정태가 정상급 사진작가 데이비드 박으로, 이윤미가 셀럽숍 대표 주아로 분한다. 당초 드라마 제작 초기에는 이지훈이 남자주인공으로 소개됐다. 촬영이 진행되던 지난해 11월 이지훈의 갑질로 인해 박계형 작가와 스태프 절반이 교체됐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이지훈 측과 '스폰서' 측이 적극적으로 의혹을 부인했으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다. 그러자 '스폰서' 측은 '논란의 이지훈' 지우기에 나선 모습. 석 달 가량 편성이 연기되며, 홍보 자료에서도 이지훈을 '실종'시켰다. 이어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 이지훈이 불참하기에 이르렀다. 앞서 '스폰서' 측은 이지훈의 제작발표회 불참에 관해 "이지훈이 제작발표회 당일 개인 일정이 있었고, 조율이 불가능해 이지훈 없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폰서'는 23일 오후 IHQ drama, MBN에서 첫 방송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사진=IHQ 2022.0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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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눈빛의 한채영..'스폰서' 포스터 촬영 현장

IHQ drama 드라마 ‘스폰서’가 주연 배우들의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포스터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을 12일 공개했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 로맨스를 그린다. 포스터 촬영 현장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공개된 영상 속 한채영(한채린)의 눈부신 비주얼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낸다. 그녀는 한채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눈빛, 강렬한 인상을 많이 표현했다”라고 밝히며 우아한 아우라를 발산하는가 하면, 한채영의 전매특허 상큼한 미소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현승훈 역의 구자성은 촬영 전부터 자신의 모습을 꼼꼼히 모니터링하는 열정을 불태운다.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정갈한 블랙 슈트 차림으로 여심을 저격하기도. 또한 한채영, 지이수(박다솜)와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이지훈(이선우)은 특유의 정적인 분위기로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주연 배우들은 각 캐릭터의 다채로운 매력을 관전 포인트로 꼽으며 예비 시청자를 향해 “여러분을 찾아뵙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라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덧붙였다. ‘스폰서’는 오는 23일 오후 11시에 IHQ drama 채널과 MBN에서 동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2.1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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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지훈 '스폰서' MBN·IHQ 동시편성…내달 23일 첫방

‘스폰서’ 편성이 확정됐다. 11일 MBN 측은 “새 수목드라마 ‘스폰서’가 내달 23일 첫 전파를 타며, IHQ와 동시 편성을 한다”고 밝혔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로 배우 한채영, 이지훈, 지이수, 구자성이 출연한다. 돈과 능력의 욕망에 사로잡힌 재력과 미모를 지닌 뷰티회사 CEO 한채린 역은 한채영, 아버지의 의문의 사고의 진실을 찾는 복수라는 욕망에 사로잡힌 패션잡지 포토 에디터 이선우 역은 이지훈이 맡았다. '스폰서'는 내달 23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되며, IHQ와 동시간대에 방송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1.11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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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영·이지훈 주연 '스폰서', 2월 23일 MBN·IHQ 동시 첫방

한채영, 이지훈 주연의 드라마 '스폰서'의 편성이 확정됐다. MBN 측은 11일 "새 수목극 '스폰서'가 2월 23일 첫 전파를 타며 IHQ와 동시 편성을 한다"라고 밝혔다. '스폰서'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채워 줄 스폰서를 직접 찾아 나서는 네 남녀의 치정로맨스를 다룬 작품. 배우 한채영, 이지훈, 지이수, 구자성이 출연한다. 네 남녀가 얽히고설키면서 그들은 욕망의 민낯을 드러내고, 이기적이고 무모하며 위험하기까지 한 삶에 대한 열망을 택한다. 과연 욕망을 쫓는 이들의 종착역은 과연 어디일지 주목된다. 돈과 능력의 욕망에 사로잡힌 재력과 미모를 지닌 뷰티회사 CEO 한채린 역에 한채영이, 아버지의 의문의 사고의 진실을 찾는 복수라는 욕망에 사로잡힌 패션잡지 포토 에디터 이선우 역을 이지훈이 맡아 열연을 펼친다. '스폰서'는 내달 23일 오후 11시 IHQ와 MBN에서 동시간대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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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차 전도연-류준열 '인간실격' 호흡 합격?

안방극장이 신선하거나 파격 조합의 커플을 내세워 시선을 끌고 있다. 전도연-류준열, 신민아-김선호, 한채영-이지훈 등이 이색 케미를 선사할 예정이다.다음 달 4일 첫 방송하는 JTBC 주말극 ‘인간실격’의 전도연과 류준열은 극 중 13세 차이가 나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실제로 둘의 나이 차는 띠동갑을 지나 14세 차이다. 두 배우를 안방극장에서 한 번에 만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작품의 화제성은 떼놓은 당상이다. 전도연은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대필작가로 살아가는 여자 부정을, 류준열은 역할대행서비스 운영자 강재를 연기한다. 부정은 아무것도 되지 못한 채 길을 잃은 마흔의 여자를, 강재는 아무것도 못될 것 같은 자신이 두려워진 스물일곱의 남자를 대변한다.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갖춘 배우를 논할 때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두 사람이 어떻게 현실적인 멜로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연출을 멜로 영화의 대가로 평가받는 허진호 감독이 맡은 점도 주목된다. 이에 앞서 28일 tvN 첫 방송하는 ‘갯마을 차차차’의 주연 조합도 다소 독특하다. 신민아와 김선호는 남다른 구력을 내세운다. 신민아가 1998년 데뷔해 현역 활동 중이고, 김선호는 연극배우로 시작해 뒤늦게 방송가로 넘어왔다. 로맨틱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신민아와 바른 이미지의 김선호가 보여줄 호흡은 안정적일 것으로 평가다. 11월 IHQ 개국 작품으로 방송하는 드라마 ‘욕망’도 구력 차이가 꽤 나는 한채영과 이지훈을 내세웠다. 두 사람이 치정 스릴러라는 장르에서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이처럼 새로운 조합의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로 요인을 꼽을 수 있다. 부정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뉴페이스 남성 배우는 꾸준히 발굴됐지만, 여배우는 아직 30~40대를 따라잡을 만한 매력적인 얼굴들이 아직 나오지 못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새로운 조합을 통해 새로운 콘텐트를 내놓겠다는 제작자의 욕심에 기인한 현상이라는 분석도 많다. 공희정 드라마평론가는 “주제, 구성, 설정에서 익숙한 장르를 따라가면서도 새롭게 배치할 수 있는 게 바로 배우들 조합”이라며 “기존 이미지로 보면 어울릴까 싶지만 같이 배치하면 새로운 접근이 가능한 캐스팅이 눈에 띈다. 또 각자 나름대로 연기에 어느 정도 공력을 가진 사람들이라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고 했다.강혜준 기자 2021.08.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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