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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소희, 새하얗다…‘폭설’ 스페셜포스터 공개

한소희 표 퀴어 로맨스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폭설’의 스페셜포스터를 7일 배급사 판씨네마가 공개했다.‘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 두 배우의 다정한 모습을 담은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겨울 바다’와 ‘겨울 눈밭’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새롭게 공개된 ‘겨울 바다’ 스페셜 포스터에는 두 주인공들 사이에 사뭇 다른 분위기가 느껴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푸른 겨울 바다 앞에서 울고 있는 설이를 캠코더로 찍다 놀란 수안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불안하고 혼란스러운 10대 시절을 지나고 있는 소녀들로 완벽 변신한 두 배우의 풋풋한 비주얼이 돋보인다. 여기에 “겨울의 끝자락에서 시작된 사랑이야기” 라는 카피가 더해져 우연한 계기로 만나게 된 설이와 수안의 이제 막 시작될 사랑을 향한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어 함께 공개된 ‘겨울 눈밭’ 스페셜 포스터는 서로 엇갈려 이별을 맞이했던 두 주인공이 시간이 흘러 재회하게 되고,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 겨울 눈밭 위에 함께 누워있는 장면이 담겨있다. ‘겨울 바다’ 포스터와 달리 설이는 아무 고민 없이 환하게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설이를 바라보고 있는 수안의 모습만은 변하지 않아 보는 이들에게 설렘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도 성장하여 재회한 두 주인공이 이제는 비로소 행복해진 모습으로 함께 누워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끝도 없이 내리는 하얀 눈과 어우러져 겨울 속 피어난 사랑 이야기에 애틋함을 더한다.엇갈렸던 10대의 추억을 갖고 재회하게 되는 두 주인공의 겨울 속 애틋한 사랑 이야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영화 ‘폭설’은 오는 23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07 10:10
영화

김고은·한소희·이혜리, 퀴어 콘텐츠로 눈 돌린 톱배우들 [줌인]

상업 영화, 드라마에서 활약 중인 대표 여배우 김고은, 한소희, 이혜리가 나란히 퀴어(성소수자)물로 돌아온다. 퀴어 장르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와 그간의 성공 사례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고은, 한소희, 이혜리는 차기작으로 각각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폭설’,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선택했다. 저마다의 스토리와 색깔이 분명한 작품들이지만, 동성 간 사랑을 기반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궤를 같이한다.◇김고은 ‘대도시의 사랑법’→ 이혜리 ‘선의의 경쟁’, 어떤 내용 담겼나문을 여는 건 김고은이다. 김고은은 오는 10월 1일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선보인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자유로운 영혼 재희(김고은)와 세상에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의 사랑법을 그린다. 로그라인만 본다면 여느 로맨스물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 영화의 출발점을 확인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대도시의 사랑법’은 박상영 작가의 동명 연작 소설에 실린 ‘재희’를 영상화한 작품이다. 박 작가의 소설은 현대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사랑과 우정, 자아에 대해 다룬다. 영화 역시 소설과 동일하게 재희와 화자(흥수)가 비밀을 공유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고은이 직접 동성애를 그리는 건 아니지만, 게이인 흥수의 사랑이 서사의 핵심 줄기로 펼쳐지는 퀴어물이다.한소희는 10월 스크린 데뷔작인 퀴어 영화 ‘폭설’을 내놓는다. ‘대도시의 사랑법’과 달리 한소희를 전면에 내세운 GL(Girls Love) 무비로, 하이틴스타 설이와 배우 지망생 수안이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서로를 찾아가는 러브 스토리를 담는다. 극 중 한소희가 맡은 역할은 설이로, 수인 역의 한해인과 복잡미묘한 감정을 교류하며 절절한 로맨스를 펼쳐낼 예정이다. 이혜리는 스튜디오X+U가 만드는 GL 드라마 ‘선의의 경쟁’ 촬영에 한창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선의의 경쟁’은 입시보다 살벌한 생존 경쟁 속 10대 소녀들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다룬 하이틴물이다. 이혜리는 이 작품에서 모든 것이 완벽한 여고생 유제이로 분해 전학생 우슬기 역의 정수빈과 멜로를 그린다. ◇퀴어 콘텐츠의 양지화…OTT 확대·장르색 강화상업성이 짙은 배우들의 연이은 퀴어 콘텐츠 출연에는 대중의 인식 변화가 크게 작용했다. 과거 성소수자 관련 콘텐츠는 여성 중심의 소수 마니아층에서 주로 소비되던 장르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콘텐츠 생태계가 변하면서 퀴어물 또한 음지에서 양지로 부상하기 시작했다.OTT 등 플랫폼 확장과 치열한 수급 경쟁에 따른 결과였다. 제작사들은 시청자(이용자) 확보 대안으로 마니아층을 겨냥한 콘텐츠를 찾아 나섰고, 퀴어물이 그 범주에 속했다. 웹툰, 웹소설 등 디벨롭이 가능한 IP가 많아 리스크도 낮았다. 성공 사례는 금방 쌓였다. 대표적인 작품이 왓챠의 ‘시멘틱 에러’다. BL(Boys Love) 드라마인 ‘시멘틱 에러’는 팬덤은 물론, 퀴어물이 생소한 이들까지 사로잡으며 왓챠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어둠의 콘텐츠가 아닌, 대중적 흥행 가능성이 있는 ‘되는’ 콘텐츠라는 걸 증명한 셈이다.콘텐츠 자체의 변화도 힘을 보탰다. 과거 퀴어물은 성소수자들의 커밍아웃 공포, 사회적 갈등 등을 그리거나 동성 간 사랑을 섹슈얼하게 그리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등장한 작품들은 장르적 성격을 강하게 띤다. 성적, 사회적 부분을 강조하기 보다는 단순 로맨스물처럼 가볍게 그리거나 한 개인의 성장담에 초점을 맞추는 식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후자에 해당하며, ‘선의의 경쟁’은 애당초 장르를 하이틴 미스터리 스릴러로 정의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예전에 나온 동성애 콘텐츠가 사회적 이슈로만 접근했다면 지금은 일상적인 스토리, 장르로 접근한다. 어떤 사회적 이슈로 만들어서 주목받겠다는 의도가 없다. 결국 우리들의 이야기로 확대하다 보니 모두 몰입이 가능하고 많은 이가 소비하게 되는 것”이라고 짚었다.아울러 “콘텐츠 업계 주력 유통망이 OTT로 확장되면서 타깃도 글로벌로 확대된 점도 관련 콘텐츠 시장 확장에 유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하며 동성애 콘텐츠는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증명했다. 배우 입장에서는 색다른 커리어를 쌓아서 폭넓은 필모그래피를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24 06:00
영화

한소희X한해인, 설경 위 펼쳐질 시리고도 따뜻한 러브스토리 ‘폭설’

새하얀 눈밭 위 한소희와 한해인의 다정한 모습이 포착됐다.배급사 판씨네마는 19일 영화 ‘폭설’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 영화는 두 소녀가 서로의 상처와 불안 속에서 성장하고 변화해가는 과정을 아름답게 담아낸다. 특히 두 주인공이 겨울바다를 배경으로 펼치는 이야기는 차가운 겨울 풍경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교감과 감정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또한 마음 따뜻하게 만드는 영상미와 한해인, 한소희 두 배우의 섬세한 연기를 통해 관객들에게 황홀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폭설’의 애틋하고도 여운이 남는 감미로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바닷가에서 설이와 수안의 애틋한 순간을 포착한 장면은 두 소녀의 복잡한 감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특히 차가운 겨울 바다와 대비되는 따뜻한 색감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소녀의 교감과 내면의 혼란을 섬세하게 표현한 장면들은 영화의 서정적인 감성과 깊은 울림을 잘 전달한다. 카페에서 따뜻한 분위기 속 나누는 대화, 어두운 밤 불꽃을 바라보는 모습은 두 주인공의 성장과 감정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강조하며 영화의 깊은 울림을 예고한다. 보도스틸은 영화 속에서 설이와 수안이 겪는 복잡한 감정들을 온전히 전달하고 있어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폭설’이 선사할 한해인과 한소희의 감성 케미가 진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폭설’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19 10:48
스타

유선호, 흰엔터와 전속계약…원지안과 한솥밥 [공식]

배우 유선호가 흰엔터테인먼트와 새 출발을 한다.흰엔터테인먼트는 12일 유선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속 다채로운 색을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호는 지난 2022년에 방영된 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이듬해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영화 ‘사채소년’ 등에 출연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유선호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막내로 폭넓은 연령층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흰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원지안, 한해인, 최서은 등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4:26
영화

한소희, 女女 멜로 도전…스크린 데뷔작 ‘폭설’ 10월 개봉 [공식]

배우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이 오는 10월 개봉한다고 5일 배급사 판씨네마가 밝혔다.‘폭설’은 하이틴 스타 설이(한소희)와 운명처럼 가까워진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서로에게 솔직하지 못해서 엇갈렸던 시절을 지나 다시 서로를 찾아가는 겨울의 사랑이야기.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 선정된 ‘폭설’은 예매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런던 BFI FLAIR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 함부르크 국제 영화제, 홍콩 아시안 CINERAMA 영화제 등 전 세계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국 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 한해인과 독보적인 매력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소희의 놀라운 연기 호흡은 “우아하고 진실된 연기의 한소희와 가슴 뭉클하고 섬세한 연기의 한해인, 두 배우의 아름답고 강렬한 케미스트리”(View of the arts), “두 배우의 호소력 짙은 연기와 겨울의 신비로움을 담은 감각적인 연출”(Loud and clear) 등 영화의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한 ‘폭설’의 연출과 각본을 맡은 윤수익 감독이 빼어난 연출력으로 환상과 현실의 모호한 경계를 파고드는 몽환적인 감성을 담아냈으며 “현실적 판타지, 혹은 환상적 사실감으로 그려지는데, 거센 파도와 새하얀 눈밭 같은 이미지를 통해 묘사되는 인물들의 내면은 잭슨 폴록의 뜨거운 추상화처럼 느껴진다”(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문석), “강박적이고, 숨 막히고, 귀가 먹을 듯하고, 감싸는 듯한 첫사랑의 느낌”(Asian movie pulse)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한소희가 맡은 아역배우 출신의 하이틴 스타 설이는 어린 시절부터 연기를 해왔지만 진정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방황하던 인물이다. 극 중 설이는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는 수안을 만나 특별한 감정을 느끼고 차가운 인생에서 수안과 함께한 시간만이 유일한 위로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한해인이 연기한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은 폭설처럼 갑작스럽게 다가온 설이로 인해 혼란을 겪는 인물이다. 극 중 수안은 설이에게도, 자신에게도 솔직하지 못했던 열아홉 시절을 지나서야 서로의 진심에 대해서 조금씩 알아간다.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신비롭고 감각적인 겨울 분위기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눈이 내리는 새하얀 설산과 겨울바다의 거센 파도를 배경으로 설이와 수안이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은 폭설이 내리는 순간의 고요하고 몽환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두 배우가 보여줄 애틋한 관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폭설’은 10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5 08:43
연예일반

복귀 임박 한소희, 본업도 재밌을까 [줌인]

류준열과의 열애로 세간을 들썩였던 한소희가 본업으로 복귀한다.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이 남아있는 상황 속에서 오로지 연기만으로 이미지 쇄신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10일 배급사 판씨네마에 따르면 한소희의 첫 스크린 데뷔작 ‘폭설’이 하반기 개봉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들어갔다. ‘폭설’은 아역 출신 스타 설이(한소희)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경쟁 부문 초청작으로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 회차를 매진시키며 호평받았다. 영화는 한소희가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스타텀에 오르기 전인 지난 2019년 촬영됐다는 점에서 예비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배우보다 SNS 스타에 가깝던 그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단순 멜로, 청춘물이 아닌 여성 간 사랑을 다룬 GL(Girl’s Love) 장르란 점에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폭설’에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역시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경성크리처’는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두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올 초 시즌1을 마무리 지었다. 당시 작품의 호불호는 갈렸지만, 한소희는 박서준과 함께 이야기를 힘 있게 끌고 나가며 주연 배우로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무엇보다 이들 작품들은 한소희가 개인사 소란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란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한소희는 지난달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한 뒤 환승연애 논란에 휩싸였다.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업계 선배이자 류준열의 전 여자친구인 혜리를 공개 저격하는 등 불편한 기색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구설에 올랐다. 한소희의 SNS 대응이 거칠어 질수록 여론이 안 좋아졌고, 결국 두 사람의 열애는 공개 2주만에 한소희가 SNS에 니콜 키드먼의 이혼 직후 사진을 올리면서 마무리됐다. 연애는 허무하게 끝났지만 배우 이미지에는 지울 수 없는 생채기가 났다. 운명의 장난처럼 때마침 한소희는 모델로 활동하던 광고들의 재계약도 줄줄이 불발됐다. 환승연애 논란과 무관하게 재계약이 끝났다는 게 광고주들의 공식 입장이었으나 직전까지 대세 광고 모델로 각광받던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일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그간 각종 논란으로 마음고생을 했던 연예인들이 그러했듯 떠나간 대중의 마음을 돌릴 방법은 오로지 본업으로 승부를 보는 것뿐이다. 한소희 역시 본업으로 대중의 마음을 다시 사로잡을 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4.11 05:55
연예일반

한소희 스크린 데뷔작 ‘폭설’, 올 하반기 개봉

배우 한소희의 풋풋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한소희의 스크린 데뷔작 영화 ‘폭설’이 올해 하반기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폭설’은 강릉의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아역 출신 스타 설이(한소희)와 배우 지망생 수안(한해인)이 우정과 사랑 사이의 관계를 쌓으며 의지하고, 헤어지고, 서로를 다시 찾아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섹션에 선정돼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폭설’은 런던 LGBTQIA+ 영화제, 함부르크 영화제, 로마 아시안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해외에서 관심을 받았다.주연을 맡은 한해인은 ‘나의 피투성이 연인’, ‘달이 지는 밤’, ‘아워 미드나잇’, ‘생각의 여름’, ‘이별의 목적’, ‘밤의 문이 열린다’ 등에서 큰 울림과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독립영화계의 보석’으로 평가받는 배우다. ‘폭설’에서는 폭설처럼 덮쳐온 설이와 인연에 혼란을 느끼는 미래가 불확실한 배우 지망생 수안 역을 소화한다.‘폭설’을 통해 스크린 데뷔를 하는 한소희는 겨울처럼 차가운 인생에 온기를 불어준 수안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는 아역 출신 하이틴 스타 설이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한편 ‘폭설’은 올해 하반기 개봉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4.09 09:50
프로야구

[2023 GG] 최대 격전지 유격수 승자는 오지환, 득표율 52.9%

최대 격전지 유격수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오지환(33·LG 트윈스)이었다.오지환은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KBO 골든글러브(GG)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GG를 받았다. 유효표 291표 중 154표를 획득, 득표율 52.9%로 박찬호(KIA 타이거즈·41.2% 120표)를 따돌리고 2년 연속 GG를 차지했다. LG 소속 유격수가 GG를 품에 안은 건 김재박(1983~87, 89) 류지현(1998~99)에 이어 오지환이 역대 세 번째다.오지환은 정규시즌에서 타율 0.268(422타수 113안타) 8홈런 62타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박찬호(타율 0.301 3홈런 52타점)와 비교해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다. 하지만 LG를 29년 만에 통합우승으로 이끌어 가산점을 받았다. 오지환은 한국시리즈(KS) 5경기에서 타율 0.316(19타수 6안타) 3홈런 8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리즈에서 출루율(0.409)과 장타율(0.842)을 더한 OPS가 1.251에 이르렀다. 특히 2~4차전에서 모두 손맛을 보여 단일 KS 사상 첫 3경기 연속 홈런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1승 1패로 맞선 3차전 5-7로 뒤진 9회 초 2사 1·2루에서 터트린 역전 결승 스리런 홈런은 리그 역사에 남을 명장면이었다. 3차전을 짜릿한 역전승으로 마무리한 LG는 4·5차전마저 승리, 29년 동안 멈춰있던 우승 시계를 돌렸다.오지환은 수상 뒤 "2023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어주신 염경엽 감독님 감사드린다. 많은 코치님과 차명석 단장님, 프런트, 너무 많은 분에게 도움을 받았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2023년이 저한테는 최고의 한해인 거 같다. 29년 만에 (팀이) 우승이라는 걸 해봤고, 지금이 시작점이라고 생각하겠다. 내년에도 LG가 정규시즌, 통합 우승해서 왕조를 할 수 있게 하겠다. 사랑하는 아이들과 아이들에게 고맙다. 마지막으로 10개 구단 팬분들 모두 최고"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삼성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12.11 18:21
연예일반

‘나의 피투성이 연인’,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 그랑프리 영예

유지영 감독의 ‘나의 피투성이 연인’이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영화제에서 프록시마 경쟁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11일 디오시네마는 ‘나의 피투성이 연인’ 각본과 연출을 맡은 유지영 감독이 지난 8일 체코 카를로비 바리에서 열린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폐막식에 참석해 프록시마 경쟁 부문에서 그랑프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주목받는 작가 ‘재이’(한해인)가 신작 출간을 앞두고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며 맞닥뜨리는 변화와 편견, 혼란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는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동유럽 최고의 영화제로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올해 유일하게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영화이다. 프록시마 경쟁 부문에 초청된 총 12편의 쟁쟁한 후보작 가운데 최고의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였다.자신의 내밀한 경험담에서 출발한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그린 유지영 감독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상을 받게 되어 얼떨떨하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첫 해외 영화제 진출과 동시에 수상의 쾌거를 이룬 소감을 전했다.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 마틴 호리나 프로그래머는 “인생의 갈림길에 선 연인의 모습을 미묘하게 묘사하면서도 허탈감에 휩싸인 이야기.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일어나는 일을 결정할 때보다 부모 됨의 금기와 모성에 대한 선입견을 깨뜨려야 할 때가 또 있을까?”라며 한국을 넘어 세계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시사성 짙은 주제의식에 주목했다. 날카로운 시선으로 동시대 여성의 고민과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린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 등 국내 주요 영화제에서 소개된 데 이어 첫 해외 영화제인 제57회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올겨울 극장 개봉 예정이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7.11 10:04
연예일반

‘나의 피투성이 연인’ 韓 작품 유일 ‘카를로비바리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0회 마리끌레르 영화제를 통해 호평받은 기대작 ‘나의 피투성이 연인’이 유럽을 대표하는 명망 높은 영화제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에 초청됐다.‘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올해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제57회 카를로비바리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나의 피투성이 연인’은 주목받는 작가 재이(한해인)가 신작 출간을 앞두고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되며 맞닥뜨리는 변화와 편견, 혼란을 그린 하이퍼 리얼리즘 드라마다.첫 장편 ‘수성못’으로 반복되는 실패 속에 갈피를 잃은 20대의 단상을 그린 유지영 감독이 이번 작품에선 계획하지 않은 아이가 생긴 커플을 통해 임신과 모성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편견, 환상을 깨부수고 적나라한 고뇌와 갈등을 표현했다. 자신의 경험에서 비롯된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주제 의식은 동시대 여성들의 고민과 결합해 뜨겁게 고동치는 공감을 전한다.신작 집필을 앞두고 원치 않은 임신을 해 모든 것이 뒤틀어져 버린 작가 재이 역은 영화 ‘폭설’에서 한소희와 우정과 사랑을 오가는 연기를 펼친 배우 한해인이 맡았다. 2023년 현재 가장 주목받는 배우인 그는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은 욕구가 이기심으로 치부되는 사회에 부딪혀 갈등하는 인물을 현실적으로 연기했다.‘헌트’, ‘데시벨’, ‘그 겨울, 나는’, ‘여섯 개의 밤’ 등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넘나들며 깊은 인상을 남기고 제20회 부산독립영화제 연기상을 받은 이한주가 재이의 연인 건우로 분해, 책임감의 무게에 짓눌려 무모한 선택을 하게 되는 남자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린다.매년 7월 체코에서 열리는 카를로비바리 국제 영화제는 1946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7회를 맞이한 유서 깊은 영화제다. 매해 뛰어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영화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다.유지영 감독은 “해외에서의 첫 상영이라 기쁘고, 무엇보다 해외 관객들의 반응이 궁금하다. 국내 개봉까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해인 배우도 “역사 깊은 영화제에 초청되어 기쁘고 설렌다. 해외영화제는 처음인 만큼 영화제 자체를 즐기고 싶고 관객분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라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두 사람은 영화제 참석을 위해 다음 달 3일 출국해 체코 현지에서 직접 평단과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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