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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한화 '원 포인트' 인사, 한화솔루션·한화큐셀·여천NCC 대표 교체

한화그룹이 대외적 경영환경 불확실성에 대비해 '원 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한화는 26일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여천NCC 3개 계열사 대표이사 내정 인사를 발표했다. 해당 회사들은 이번 대표이사 인사를 통해 사업 구조 개선 및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대표이사 인사는 예년 대비 1개월 이상 빨라졌다. 각 사별로 신임 대표이사의 책임 하에 최적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선제적으로 내년도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업계획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이번에 내정된 대표이사들은 각 사 일정에 따라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된다.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남정운 현 여천NCC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남정운 내정자는 한화케미칼(현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한화토탈에너지스 사업부장 등을 역임하며 화학사업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갖췄다. 여천NCC 공동대표이사 보임 후에는 경영실적 개선 전략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신임 대표이사에는 홍정권 현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전략실장이 내정됐다. 홍정권 내정자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한화그룹에서 제조, R&D를 비롯해 사업기획, 전략, M&A 등 폭넓은 직무 경험을 쌓았다.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은 그간 성과를 보인 제조 중심 사업에서 에너지 생산∙유통∙파이낸싱의 복합사업 수행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이 필요한 상황이다. 여천NCC 신임 대표이사에는 김명헌 현 한화임팩트 PTA 사업부장이 내정됐다. 김명헌 내정자는 NCC 공장운영 및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전문성을 보유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 공장장 재임 시에는 공장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신규사업 및 시너지 발굴 및 강화에도 적극 기여한 바 있다. 여천NCC는 글로벌 설비투자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7.26 14:06
산업

김동관 주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방산·K항공우주 '새 시대' 준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우조선해양의 새 주인이 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까지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에 성장세인 한국의 방위산업을 주도하고 있어 한화그룹 내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또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구상하는 한화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항공우주까지 아우르는 ‘한국의 록히드마틴’ 겨냥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정부가 주도하는 방산 강국 구상의 중심에 서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방위산업을 강조하며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진입으로 방위산업을 전략 산업화하고,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공표했다. 이달 발표된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100대 방산기업 명단에 4개의 한국 방산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중 2곳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였다. 2021년 매출 기준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매출이 한국 업체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글로벌 순위 50위를 차지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년 대비 7.6% 늘어난 25억5000만 달러(3조3000억원)의 매출고를 올렸다. 여기에 지주사 한화가 방산 분야에서 12억4000만 달러(1조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82위를 차지했다. 한화의 방산 사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합쳐지기 때문에 전체 매출액은 약 38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 한국의 4개 방산업체가 기록한 약 72억 달러(약 9조3000억원) 매출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점유율은 53%나 된다. SIPRI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의 전체 방산 매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쟁 업체인 LIG넥스원은 15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71위에 자리했다. 공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8억 달러로 65위를 차지했다. SIPRI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의 2021년 해외 판매가 늘어났고, 팬데믹 도중에도 지속해서 성장했다”며 “한화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2022년 폴란드와 주요 무기 계약을 체결하면서 향후 수년간 무기 판매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비롯한 국내 방산 3사의 폴란드 수출 1차 계약 금액만 11조8000억에 이른다. 로이터 통신은 한국의 방위산업을 조명하며 “한국이 올해 성사시킨 폴란드 무기 수출 규모가 150억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방위산업을 미국, 러시아, 프랑스에 이어 세계 4위로 육성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230㎜급 다연장 로켓 천무를 수출하는 35억5000만 달러(약 5조원) 규모의 1차 이행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해 방위산업의 수출 수주액이 170억 달러(약 24조원)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한국 방산의 매출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2012∼2016년 세계 무기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은 1%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7∼2021년에는 2.8%까지 올라섰다. 이는 세계 무기수출 상위 25개국 중에 가장 높은 증가폭에 해당한다. SIPRI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매출 기준으로 방위산업 매출 점유율은 미국 51%, 중국 18%, 영국 6.8%, 프랑스 4.9% 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으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의 모든 엔진을 제작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항공기 가스터빈 엔진 제작 기술을 가진 우주·항공 기업이기도 하다. 이런 방산과 항공우주에 이르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춘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도 세계적 방산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방산 시장에서 ‘다양한 패키지 제품’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기업 규모를 키우고 제품을 다양화해 '한국형 록히드마틴'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은 세계 1위 방산 업체이자 미국의 거대 기업이다. 항공, 미사일, 헬기, 항공우주 등 다양한 방위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으로부터 2860억원 규모의 '한국형발사체(누리호) 고도화사업 발사체 총괄 주관 제작' 사업을 수주했다. 항우연과 함께 내년부터 2027년까지 누리호 3기를 제작하고, 총 4차례에 걸쳐 누리호를 추가 발사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항우연이 보유한 누리호 체계종합 기술과 발사운용 노하우를 순차적으로 전수받는 등 우주사업을 더욱 키울 수 있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한화가 우주항공 분야에서 항우연과 협력하며 역량을 키우고 있다. 공기업 한국항공우주산업도 결국 한화그룹이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고 말했다. 후계자 김동관의 그룹 지배구조 재편 핵심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선장’ 역할을 맡고 있다. K방산과 K항공우주 분야를 주도적으로 개척하며 한화그룹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도 김 부회장을 보필하며 방산 분야를 챙기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대신 실질적인 리더 역할을 하는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그룹을 재편하고 있다. 우선 그룹의 방산 계열사를 통합하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곳으로 모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주사 한화에서 물적분할된 방산 부문을 인수하고, 100% 자회사인 한화디펜스도 흡수합병한다. 이번 합병을 통해 지상에서부터 항공우주에 이르는 종합방산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2030년까지 '글로벌 방산 톱10'으로 키우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한화그룹은 그동안 유사 사업군 통합 등 사업 재편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온 바 있다. 사업 재편의 중심에는 항상 김동관 부회장이 이끄는 계열사들이 있었다. 후계자인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밑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셈이다. 지난 2020년에는 화학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및 소재 사업을 맡은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면서 사명을 한화솔루션으로 바꾼 바 있다. 현재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한화는 미래 먹거리인 방산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그룹의 성패가 달린 미래산업을 재계의 젊은 리더인 김동관 부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23 07:00
경제

HDC현산 "1조원 할인 논의된 바 없다" 불만 토로 법적 공방 예고

HDC현대산업개발(이하 현산)이 아사아나항공 인수와 관련해 계약 해제 통보를 받은 지 나흘 만에 첫 공식 입장을 내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계약금 2500억원 반환을 놓고 현산과 아시아나항공 채권단의 다툼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현산은 15일 입장문에서 '종합 모빌리티 그룹' 비전과 아시아나항공 인수 의지를 재차 설명했다. 또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재실사가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음을 거듭 강조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계열사간 부당 지원 행위를 문제삼아 32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경영진,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을 검찰에 고발한 것도 언급했다. 법률 리스크가 현실화해 거래 종결 시 임직원의 배임은 물론 HDC그룹의 생존까지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실사 요구는 무리한 것이 아니었다는 게 현산의 주장이다. 현산은 지난달 26일 이동걸 산은 회장과 정몽규 HDC그룹 회장의 '최종 담판' 관련 보도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했다. 면담에서 구체적인 안이 논의된 바가 없는데도 언론에 '1조 할인' 등이 보도된 것을 문제 삼은 것이다. 현산은 "산은은 이후 언론에 대한 대응은 일방이 하지 말고 서로 조율해서 공동으로 하자고 제안했으나 협의 당일 오후부터 사실과 다른 기사가 보도됐다"고 주장했다. 현산은 이메일을 통해 재실사를 고수한 것에 대해 "'아시아나항공의 현재 재무상태와 경영 상황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미래 존속가능성에 대한 검토 이후에는 인수조건 논의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므로 향후 진지한 논의를 기대한다'고 했지만 산은은 아무런 답변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그동안 최종 면담 결과와 이메일 답변 등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던 현산이 뒤늦게 관련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번 계약 무산의 책임이 전적으로 채권단과 금호산업에 있다는 점을 주장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현산은 이를 토대로 2500억원의 계약금 반환 소송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산은 "계약 해제와 계약금에 대한 질권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 통지에 대해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계약금 반환 소송을 예고했다. 현산은 특히 2008년 한화케미칼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추진하며 내걸었던 3000억원대의 이행보증금 중 1260억여원을 돌려받은 사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는 당시 계약 무산의 주요인이 확인 실사를 하지 못한 데다 최종계약 체결 전 검토가 필요한 최소한의 자료도 받지 못했던 점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채권단은 현산의 입장문 내용을 토대로 대응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15 13:33
경제

[CEO 동정]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664억원 어치 매각 外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인터내셔날 지분 664억원 어치 매각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이 신세계인터내셔날 보유 지분을 대량 매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2일 정 총괄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4.2%(30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형태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금액은 664억5300만원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화장품과 패션 관련 브랜드를 보유한 신세계의 자회사로 정 사장의 남편 문성욱 부사장이 최근 인사에서 사업기획본부장을 맡았다. 신세계가 최대 주주로 45.7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19.34%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였지만 이번 매각으로 지분율이 15.14%가 됐다. 업계에서는 이번 매각이 증여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 총괄사장은 지난해 4월 부친인 정재은 명예회장으로부터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0만주를 증여받았다. 당시 정 총괄사장의 지분은 0.43% 밖에 안됐지만 증여 이후 21.44%로 뛰었다. 정 총괄사장은 증여세 납부를 위해 지난해 7월 신세계인터내셔날 주식 15만주를 매각한 바 있다. 이재현 CJ회장, 1600억원대 세금 소송 2심서 사실상 승소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674억원의 과세 처분에 대해 세무당국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소송 2심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행정11부(김동오 부장판사)는 이 회장이 서울 중부세무서장을 상대로 제기한 증여세등부과처분 취소 소송 항소심 선고에서 "중부세무서가 2013년 11월 1일 원고에게 부과한 금액 중 가산세를 포함한 증여세 부과 처분 모두를 취소한다"고 판결했다. 1심 판결을 뒤집고 이 회장 손을 들어준 것이다. 이 회장은 조세피난처인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SPC를 세우고 계열사 주식을 사고팔아 이득을 보면서도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중부세무서는 이 회장에게 2013년 9월 증여세·양도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총 2614억원의 세금을 부과했고 이후 조세심판에서 940억원이 취소됐다. 이 회장은 나머지 1674억원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한화 신임 커뮤니케이션위원장에 이태길 전무 한화그룹의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총괄하는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에 이태길 전무가 새로 선임됐다. 이태길 전무는 서울대 신문학 석사 학위를 받고 1991년 한화케미칼로 입사으며 1999년부터 2년여간 한화그룹 홍보팀에서 일했다. 지난 2015년부터는 계열사 준법경영과 상생경영을 지원하는 컴플라이언스위원회에서 경영진단 업무를 맡아왔다. 이 전무는 내년 1월부터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한 기업 평판 구축과 브랜드 경영 활동, 사회공헌, 대외협력 활동 등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전임 위원장 최선목 사장은 위원회 소속으로 커뮤니케이션 업무 관련 자문 역할을 맡는다. 커뮤니케이션위원회 강호균 상무는 한화토탈로, 한화토탈 박종국 상무는 위원회로 자리를 옮긴다. 보령홀딩스, 3세 김정균 대표 선임 보령홀딩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김정균 보령홀딩스 운영총괄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보령제약그룹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의 손자이자 지주사인 보령홀딩스 김은선 회장의 아들이다. 미국 미시간대 산업공학 학사와 중앙대 의약식품대학원 석사를 졸업한 김 대표는 삼정KPMG를 거쳐 2014년 보령제약에 이사대우로 입사했다. 입사 이후 전략기획팀, 생산관리팀, 인사팀장 등을 두루 거치며 경영 수업을 받았다. 김 대표는 2017년부터 보령홀딩스의 사내이사 겸 경영총괄 임원으로 재직하면서 자회사 ‘보령컨슈머’를 설립했다. 또 사업 회사들을 이사회 중심 체제로 전환해 투명한 의사결정체계를 정착시키고 이사회 경영진 간 협업체계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제약 산업뿐만 아니라 IT와 헬스케어가 융합되는 미래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에서도 기회를 찾아 투자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19.12.13 07:00
경제

젊어지는 재계 총수, 3·4세 전면 배치

재계에 오너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60, 70대 총수들이 대부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면서 40, 50대 총수들이 전면에 나서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젊은 총수로의 '세대교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5일 재계에 따르면 허창수(71) GS그룹 회장은 최근 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허 회장은 임기가 2년 이상 남았지만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야 한다"며 용퇴를 결정했다.후임 회장인 허태수(62) GS홈쇼핑 부회장은 허 회장의 막냇동생으로, 그룹 전반에 IT기업의 혁신 문화를 전한 디지털 전도사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허창수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40) GS건설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며 '4세 경영'이 본격화됐다. 지난 2일 인사를 발표한 한화그룹에서는 김승연(67)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36)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3세 경영'에 신호탄을 쐈다. 김 부사장은 내년 1월 출범하는 한화케미칼과 한화큐셀의 합병법인인 한화솔루션(가칭)의 전략부문장을 맡는다. 태양광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까지 아우르는 핵심 직책이다.재계에서는 김 부사장이 한화그룹의 화학 계열사 전반을, 차남인 김동원(34) 한화생명 상무가 금융 계열사를, 삼남인 김동선(30) 전 한화건설 팀장이 건설·리조트 부문을 이끄는 승계 시나리오를 예상한다.앞서 한진그룹 3세인 조원태(44) 한진그룹 회장은 선친 고 조양호 전 회장 별세 후 곧바로 경영권을 이어받아 올해 4월 회장에 취임했다. 조 회장은 최근 단행한 첫 임원인사에서 1960년대생 임원들이 대거 중용하면서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꾀했다. 코오롱그룹도 이웅열(63)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이 회장의 장남 이규호(36) 코오롱 전략기획담당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코오롱 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임명되면서 경영권이 4세로 이어지고 있다.이보다 앞서 총수에 오른 오너가 3·4세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1),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49),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47), 구광모 LG그룹 회장(41) 등이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2.06 07:00
경제

공정위, 한화 일감몰아주기 제재 착수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케미칼의 일감 몰아주기 정황이 포착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사무처는 한화케미칼이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가 최대 주주인 한익스프레스를 부당 지원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의 심사보고서를 조만간 한화케미칼과 한익스프레스에 보낼 예정이다. 1989년 한화그룹에서 분리된 한익스프레스는 김 회장의 누나 김영혜 씨와 그의 차남, 손주 등 일가가 과반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화케미칼, 한화토탈, 한화에너지 등 한화 계열사들이 주요 고객이다. 사무처는 한화케미칼이 한익스프레스에 물류 업무를 맡기면서 시장 거래 가격보다 비싸게 계약을 체결하고 한익스프레스에 이익을 몰아준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무처는 한익스프레스가 다른 기업과 거래하는 물류 가격과 한화케미칼과의 거래 가격을 대조해 한화 측으로부터 더 높은 대가를 받은 증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기업이 심사보고서를 받으면 대개 3주 안에 의견을 제출한다. 공정위는 기업 의견을 받은 뒤 해당 사안의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를 따질 전원회의 개최 날짜를 잡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1.26 16:57
경제

여수 웅천지구에 하이브리드형 숙박시설 '베이원파크 웅천' 선보여

전남 여수는 1960년 대 정부가 국토균형발전을 목표로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한 이후 성장을 거듭하면서 국내 최대 석유화학 산업단지로 발전한 곳이다. 현재 이곳에는 한화케미칼ㆍGS칼텍스ㆍLG화학ㆍ여천NCC 등 20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있다. 전국에서도 고액 연봉의 고소득 근로자가 많기로 손꼽히는 지역이다. 이런 여수가 최근에는 해양 레저 체험을 선도하는 국내 최대 마리나 거점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여수시는 2016년 6월 웅천지구에 해양 레저 스포츠 핵심 시설 ‘웅천요트마리나’를 개장하고 해양레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했다. 웅천요트마리나는 부지 면적 5만8139㎡에 150선석의 계류시설과 3층 짜리 요트마리나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춘 대형 마리나항이다. 그런데 웅천요트마리나는 시작에 불과하다. 향후 이곳에 300선석 규모의 계류시설을 갖춘 마리나가 추가 개발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를 위해 2015년 7월 이곳을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 대상지로 선정했다. 해양 레저산업의 꽃으로 불리는 마리나는 요트ㆍ보트의 정박은 물론, 쇼핑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여가생활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여수시는 2020년 웅천 마리나항만이 예정대로 완공되면 1300여 명의 고용 효과와 19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주변 개발에 따른 막대한 수혜효과도 기대된다. 웅천지구는 여수 구도심과 여천동 사이, 여수시 웅천동 일대 280만㎡의 부지에 인구 3만 수용을 목표로 조성 중인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여수의 청정 남해안인 가막만을 끼고 있는 입지여건을 갖춘 가운데 최근 웅천요트마리나까지 개장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는 이 곳을 ‘동양의 시드니’로 만들기 위해 마리나 시설 뿐만 아니라 80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호텔, 종합병원(예정), 휴양시설, 친수공간, 에듀파크, 이순신도서관 등이 들어선 해양레저도시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웅천지구 한 복판에는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웅천공원(36만4000여㎡)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 중앙에 자리한 높이 약 70m에 달하는 바위산 정상에 오르면 여수 앞바다와 마리나항만을 한 눈에 내려볼 수 있다. 이처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여수 웅천지구에 최근 생활형 숙박시설을 선보인다. 여수시 웅천동 1876-1번지 일대 웅천지구 일반상업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베이원파크 웅천'이다. 전체 지하 3층∼지상 7층 1개동 규모로, 생활형숙박시설 145실(전용면적 27∼51㎡)과 근린생활시설(지상 1∼2층)로 구성됐다. 생활형숙박시설은 '레지던스호텔+소형아파트'의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숙박시설로 정부의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게 장점이다. 취사시설이 갖춰져 있다는 점에서는 오피스텔과 비슷하지만, 오피스텔과는 달리 호텔식의 룸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한 임대사업이나 숙박업이 가능하다. 여기에다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매제한 등의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여수의 관광객을 수요층으로 흡수할 수 있다. 2014년 992만명이던 여수 관광객은 지난해 1360만명으로 급증했다. 관광객 증가로 여수에 숙박 수요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숙박시설 공급은 더디다. 인근에 조성됐거나 조성하고 있는 마리나ㆍ호텔ㆍ쇼핑시설 등의 근무자를 배후수요층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 여기에 단지 반경 3㎞ 이내에 4만여 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 예정이다. 또한 단지 주변 여수국가산단ㆍ율촌산단ㆍ오천산단ㆍ화양농공단지 등의 산업단지에 500여개 업체, 2만776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단지 남쪽으로 마리나항 요트계류장, 단지 뒤편으로는 웅천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단지 인근에 송현초를 비롯해 유치원(1곳)ㆍ초등학교(2곳)ㆍ중학교(1곳)ㆍ고등학교(1곳) 등이 개교 예정이다. 중심상업지구가 가깝고 인근에 창고형 할인매장이 입점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KTX여천역, KTX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여수공항 등이 있다. 여수~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여수~광양을 10분내로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 등도 가깝다. 혁신 평면도 적용된다. 일부 호실에는 테라스가, 최상층엔 복층 테라스가 제공된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5.15 16:56
경제

LG화학·한화케미칼 등 235곳 측정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배출조작

LG화학과 한화케미칼을 포함한 전남 여수 산업단지 사업장들이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물질 수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환경부와 영산강유역환경청은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먼지, 황산화물 등의 배출량을 조작한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측정을 의뢰한 사업장 235곳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전남 지역의 대기오염 물질 측정대행업체들을 조사한 결과 여수 산업단지 지역 4곳의 조작 사실을 확인했다.이들 4곳은 측정을 의뢰한 235곳에 대해 2015년부터 4년간 대기오염 물질 측정값을 축소해 조작하거나 실제로 측정하지도 않고 허위 성적서를 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4곳의 측정대행업체는 지구환경공사, 정우엔텍연구소, 동부그린환경, 에어릭스다.이들과 공모한 배출사업장은 LG화학 여수화치공장, 한화케미칼 여수 1·2·3공장, 에스엔엔씨, 대한시멘트 광양태인공장, 남해환경, 쌍우아스콘 등 6곳을 포함한 235곳이다.영산강유역환경청은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6곳의 배출업체를 기소 의견으로 광주지방검찰청 순천지청에 지난 15일 송치했다.나머지 배출업체에 대해서는 현재 보강 수사를 진행 중으로,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4곳의 측정대행업체는 235곳의 사업장으로부터 측정을 의뢰받아 2015년부터 4년간 총 1만3096건의 대기오염도 측정 기록부를 조작하거나 허위로 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측정대행업체의 대기측정 기록부를 조사한 결과 직원 1명이 같은 시간대에 여러 장소에서 측정한 것으로 기록한 8843건은 실제 측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4253건은 실제 측정값을 축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4253건의 측정값은 실제 대기오염 물질 배출 농도의 33.6% 수준으로 조작됐다고 환경부는 전했다.또한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 기준치를 173배 이상 초과했는데도 이상이 없다고 조작한 사례도 있었다.먼지와 황산화물 측정값도 법적 기준의 30% 미만으로 조작해 대기기본배출 부과금도 면제받을 것으로 조사됐다.LG화학은 환경부 발표 직후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신 대표는 “이번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담한 심정으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하며 모든 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이번 사태는 LG화학의 경영이념과 저의 경영철학과도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고 어떤 경우에도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사과했다.그러면서 “이번 사태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겠다”며 “염화비닐 배출과 관련해서는 사안을 인지한 즉시 모든 저감조치를 취해 현재는 법적 기준치 및 지역사회와 약속한 배출량을 지키고 있지만, 이번 사태에 책임을 다하기 위해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한화케미칼은 회사 차원에서 “대기오염 물질 배출에 관한 측정기록이 허위 기재된 사실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반성한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향후 이런 문제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4.17 18:11
경제

국내 10대 그룹 불황에도 임원 승진자 늘려

국내 10대 그룹이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 임원 승진자를 늘렸다.재계 1, 2위인 삼성과 현대차는 15%가량 줄였지만 인수합병과 세대교체 등 이슈가 터진 한화, 현대중공업, GS, SK 등은 승진자를 최대 182%까지 늘렸다.직급별로는 상무급에서 1011명이 승진해 가장 많았고 전무, 사장, 부회장이 모두 증가했다. 부사장만 유일하게 줄었다.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는 6일 10대 그룹의 올해 정기 임원인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임원 승진자는 총 1430명으로 지난해보다 62명(4.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는 임원 인사를 발표하지 않은 포스코와 한진은 제외됐다.10대 그룹 임원 승진자는 2012년 164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3년 1534명, 2014년 1578명, 2015년 1368명 등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다 올해 4년 만에 증가했다.인수합병을 가장 활발히 전개한 한화그룹은 124명을 승진 발령했다. 이는 작년보다 80명(181.8%) 늘어난 수치로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방산·기계·무역·화약 등 부문에서 총 23명이 승진했고 한화케미칼 16명, 한화손보 10명, 한화생명 9명 등이 임원에 올랐다.현대중공업은 118명이 승진해 작년보다 58명(96.7%) 늘었다. 5년 이래 최대의 승진 규모다. 계열사별로는 현대중공업에서 가장 많은 33명이 승진했고 이어 현대오일뱅크 12명, 현대미포조선 7명 등이다.이어 GS는 66.7%(40명), SK 37.4%(158명) 등이었다.반면 재계 1위인 삼성그룹은 301명이 승진하면서 작년보다 55명(15.4%) 감소했다. 삼성전자에서만 39명 줄었고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삼성토탈 매각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현대차그룹도 368명에 그쳐 지난해보다 67명(15.4%) 떨어졌다. 현대로템이 11명 줄어든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 8명, 기아차·현대모비스 각 7명 등 주요 계열사의 승진자 수가 전년보다 줄었다. 롯데와 LG는 각각 3.9%(8명), 3.9%(5명) 감소했다.조은애 기자 cho.eunae@joins.com 2016.01.06 11:20
경제

한화 품으로 가는 삼성 계열사 과연 급여 격차는?

대체 연봉은 어찌되는걸까? 내년 상반기 삼성의 4개 계열사 삼성테크윈, 삼성탈레스, 삼성토탈, 삼성종합화학 소속이 한화그룹으로 바뀐다.㈜한화가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의 주인이 되고, 한화케미칼·한화에너지가 삼성종합화학과 삼성토탈을 인수 주체가 되는 모양새다. 그러면 이들의 연봉체계는 어찌되는걸까. 이번 '빅딜'과 연관있는 삼성 계열사 4곳과 한화 계열사 3곳 가운데 금융감독원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기업의 급여를 비교해봤다.지난해 기준 대표이사 연봉은 ㈜한화, 한화케미칼 등 한화 계열사가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등 삼성 계열사 보다 훨씬 높았다.㈜한화와 한화케미칼은 김승연 회장에게 72억2천400만원, 75억8천600만원을 각각 지급했다.다만, 김 회장이 모든 계열사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며 49억7천200만원과 49억7천300만원을 반납해 실수령액은 22억5천200만원, 26억1천200만원이라고 한다.㈜한화의 심경섭 사장은 5억8천600만원, 한화케미칼의 홍기준 사장과 방한홍 사장은 각각 7억8천900만원, 5억3천400만원을 받았다.한화에너지의 대표이사 연봉은 5억원 미만이라 정확한 액수가 공개되지 않았다.김 회장이 일부 연봉을 반납했다고 하더라도 삼성테크윈과 삼성토탈의 대표이사의 연봉보다 높다.삼성테크윈은 김철교 대표이사에게 18억원4천700만원을, 삼성토탈은 손석원 사장과 마크반더엘스트 부사장에게 24억3천800만원, 5억200만원씩 지급했다. 직원 연봉은 삼성 계열사가 높았다. 삼성토탈과 삼성테크윈의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은 각각 9천500만원, 7천900만원이다.㈜한화의 직원 평균 연봉은 5천400만원,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각각 6천779만원, 6천945만원이다. 삼성 계열사 4곳의 임금과 복리후생 수준이 어느정도로 유지될 지는 각 사가 꾸린 비상대책위원회와 사측의 협상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삼성코닝정밀소재가 미국 코닝에 매각될 때 비대위는 연봉과 복리후생 등 처우를 3년간 유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 ㈜한화는 삼성테크윈 지분 32.4%를, 한화케미칼과 한화에너지는 삼성종합화학의 지분 57.6%를 사들인다.삼성테크윈이 삼성탈레스의 지분 50.0%와 삼성종합화학 지분 23.4%를, 삼성종합화학이 삼성토탈의 지분 50.0%를 갖고 있다. J비즈팀 2014.1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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