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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강철부대3’, 최강자들이 돌아왔다…‘군대 서바이벌 원조’ 명성 지킬까

진짜 최강자들의 진검 싸움이 다시 한 번 펼쳐진다.채널A·ENA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3’가 19일 첫방송된다. ‘강철부대’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팀을 이뤄 각 부대의 명예를 걸고 싸우는 내용으로,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원조라 불린다. 2021년 시즌1, 지난해 시즌2를 거쳐 1년 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MBC ‘진짜사나이’ 같은 군대 생활 체험 예능은 다수 있었지만, ‘강철부대’는 실제 특수부대원들이 직접 출연해 서바이벌을 펼치며 방송가에 새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특수부대의 위엄을 알리는 효과와 함께 강도 높은 훈련으로 무장된 부대원들의 전투 실력과 피지컬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2021년 방송된 시즌1에서는 대한민국 특전사, 해병대, 대테러부대 제 707 특수임무단, 해군특수전전단(UDT), 군사경찰 특임대(SDT), 구조부대 해난구조전대(SSU) 등 총 6팀이 참여했다. 참호 격투, 타이어 끌기, 혹한기 인명 구조 등 매회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1등 팀을 가려냈고, 시즌1 우승팀은 UDT에게 돌아갔다. 1회 2.9%로 출발했던 ‘강철부대’는 점점 승승장구하더니 9회 6.8%를 기록, 채널A 예능 최고 시청률까지 기록했다. 특히 ‘강철부대’를 통해 특전사 박군, UDT 육준서 등이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시즌1에서는 부대 연합작전이 4강까지 이어진 뒤 갑자기 탈락팀인 SDT, 해병대, SSU를 되살리는 패자부활전을 도입해 ‘좀비부대’라는 비난을 받았다. 기존에 탈락해 체력을 비축했던 팀이 다시 대결을 펼치며 상대적으로 유리한 입장에 서게 됐고, 이 과정에서 불공정 논란까지 발생했다. 이 외에도 시청자들은 훈련 과정이 다른 부대원의 능력치를 고려하지 못한 채 힘에만 치중된 미션을 선보였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시즌1의 비난 여론을 인지한 제작진은 ‘강철부대’ 시즌2에서 패자부활전의 규칙을 완전히 없앴다. 또 참가 팀이 늘어나 기존 6팀 외에 제6탐색구조비행전대(SART), 국군정보사령부 특임대(HID)까지 총 8팀이 대결을 펼쳤다. 스케일은 커졌지만 시즌1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포맷, 비교적 화제성이 적은 출연자들로 인해 시즌1만큼의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 우승팀은 특전사에게 돌아갔으며, 최고 시청률은 4.4%를 기록했다. 1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즌3에서는 다소 주춤했던 ‘강철부대’의 열기를 다시 뜨겁게 달구겠다는 제작진의 의지가 돋보인다. 미국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과 미국 육군 특수부대 그린 베레가 연합한 ‘USSF’가 출정해 한미 특수부대들의 글로벌 대전의 서막을 알렸고, 바다 위에서 펼치는 ‘해상 실탄 사격’부터 대항군과의 총격전 등 영화를 방불케하는 스케일로 ‘강철부대’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강철부대’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대원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와 그 속에 피어나는 동료애와 연대다. 각자의 강점을 극대화시키며 미션에 임하고, 자신의 한계에 당당히 맞서는 대원들의 모습과 후회 없이 최선을 다해 방송에 임하는 진정성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나라를 든든히 지켜주고 있는 자랑스러운 특수부대를 알릴 수 있다는 공익적 효과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과연 ‘강철부대3’는 지난 시즌에서 불거졌던 우려를 잠재우고 ‘밀리터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원조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철부대3’ 신재호 PD는 “시즌3를 준비하며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진정성 넘치는 강인한 캐릭터’의 선정이었다”며 “자타공인 강력한 특수부대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는 것만으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철부대3’는 역대급으로 상향평준화 된 시즌이라고 감히 자신한다. 이들이 혹서기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벌인 치열한 대결은 절로 손에 땀을 쥐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강철부대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9 05:49
야구

샌디에이고 김하성, 밀리터리 유니폼 입고 경기에 출전한 이유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빅리그 맞대결이 치러진 가운데 샌디에이고의 밀리터리 유니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2타수 무안타 2볼넷 2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김광현을 상대로 4회 말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도 얻어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로 나선 김광현은 3⅓이닝 동안 4실점(1자책)하며 MLB 데뷔 후 첫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에서 김하성을 비롯한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검은색·녹색·흰색 등이 섞인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출전했다. 현지 지역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2000년 밀리터리 유니폼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2008년부터 매주 일요일 홈 경기에서는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또한,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주 월요일), '독립기념일'(7월 4일), '노동절'(9월 첫 번째 월요일)에도 밀리터리 유니폼을 입는다. 밀리터리 룩의 변천도 있었다. 2000년부터 2005년에는 육군의 나무 색 군복 패턴을 사용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는 네이비실(Navy SEAL·미 해군 특수부대)의 군복 패턴을 사용했다. 2011년에는 해병대의 디지털 디자인으로 바꿨다. 그러나 일명 ‘마펫'(MARPAT·미 해병대가 사용하는 디지털 픽셀 위장 무늬) 디자인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병대의 승인이 필요했다. 결국 당시 제프 무라드 파드리스 CEO가 제임스 콘웨이 해병대 사령관을 만나 얘기를 나눈 이후 마펫 디자인 사용이 허가됐다. 샌디에이고는 미국의 대표적인 군사 도시다. ‘팔 밀리터리 리소스’에 의하면, 샌디에이고는 캘리포니아 내에서도 다른 주보다 군인과 부양가족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 약 11만700명의 현역 군인과 11만8300명의 부양가족이 있으며, 이는 샌디에이고 전체 인구의 7.6%에 해당한다. 샌디에이고는 미라마 해병대 공군기지(Marine Corps Air Station Miramar), 미 해병대 기지 펜들턴(Marine Corps Base Camp Pendleton), 샌디에이고 해군기지(Naval Base San Diego) 등 다수 군사시설이 있는 도시다. 김영서 인턴기자 2021.05.17 19:48
경제

[단독] '가짜사나이' 이근 "열심히 살아도 적은 생겨난다"

최근 몇달 사이 이근(36)씨에게 일어난 일들이다. 해군 특수전전단(네이비실) 훈련을 콘셉으로 만든 유튜브 ‘가짜사나이’가 처음 나온 게 올 7월 9일이다. 이후 폭발적 반응을 얻으며 그는 단숨에 유명인이 됐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그를 둘러싼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이씨는 “적극적으로 해명하다 도중에 관뒀다”고 한다. “하나를 설명하면, 다른 것을 문제 삼는 행태에 질렸기 때문”이란다. 그러던 그가 다시 입을 열었다. 늘 자랑스러워하는 군 경력에 대해 딴지를 거는 얘기가 나오면서다. 이씨는 다시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싶어했다. 중앙일보가 그를 3일 만났다. 갑자기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는 느낌이 들었나. 전에는 그랬다(웃음).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갑자기 유명해지니 책임감이 들었다.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생겨나서다. 그런 면에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대중이 왜 ‘가짜사나이’와 당신을 좋아했다고 생각하나. 한 번도 나 같은 캐릭터를 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웃기고 진지한 모습도 있지만, ‘가짜사나이’에서 나를 통해 대중이 자신을 이기는 방법을 배웠지 않았을까 싶다. 갑자기 이슈가 불거지면서 인기가 꺼졌다. 당황스러웠나. 대중이 원망스럽진 않았나. 당황하진 않았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내가 열심히 살아도 적은 생겨난다는 걸 알고 있었다. 미국에서 백인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에서 인종 차별을 많이 당했다. 늘 당해봤으니 내가 유명해지면 나를 공격할 사람이 생길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선을 넘을 정도로 지나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본인을 어떻게 생각하나? 유명인? 유튜버? 예비역 해군 대위? ‘가짜사나이’ 전까지는 군사 컨설턴트였다. 지금은 인플루언서(influencer)다. 연예인은 결코 아니다. 나는 대중을 웃기려고 ‘가짜사나이’에 나오진 않았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내 사명이다. 다른 사람이 발전하도록 영향을 주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다. 이씨는 부모를 따라 3살 때 미국에 이민을 갔다. 미국에서 대학까지 나온 뒤 한국으로 돌아와 해군에 입대한 경우다.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지 않은 사실을 커서 알게 됐다고 들었다. 영어를 한국어보다 먼저 배웠다.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에 미국 사람인 줄 알았다. 고등학교 때 미국 해군사관학교에 지원서를 냈을 때 내가 한국 국적이라는 걸 처음 알게 됐다. 왜 한국 국적을 유지했나. 처음엔 국적 문제 때문에 부모님과 많이 싸웠다. 부모님은 내가 미국에서 교육을 마치면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생각을 하셨다. 그런 계획을 내게 말하지 않으셨다. 이제 당신에 대한 논란 얘기를 좀 하자. 현역 시절 부사관에게서 200만원을 빌렸다 안 갚았다는 폭로가 있었다. 다 끝난 문제다. 채권자와 합의했다. 미 국무부에서 일했고, 유엔에서 근무한다는 경력에 대해서도 의심받고 있다. 유엔에서 일하면 보안상 세부적인 내용을 말할 수 없다. 유엔 여권만큼 확실한 재직증명서가 있을까. 지난달 유엔에서 퇴사했다. 나중에 다시 유엔으로 돌아갈 생각도 있다. 기자는 2017년 11월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이씨를 처음 만났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처음 찾은 날이었다. 이씨는 당시 주한 미국대사관 소속 안보수사관으로 경호 업무를 맡고 있었다. 성추행 범죄로 벌금 200만원 확정판결을 받았다. 처음엔 그냥 넘어가려고 했다. 그러나 공격이 계속되면서 나도 입장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어제 변호사와 함께 당시 클럽 CCTV 영상을 봤다. 피해자 주장과 다른 모습이 그대로 나왔다. CCTV를 보면 나와 피해자 사이에 피해자 남자친구가 있었다. 성추행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당시 경찰이 출동했고, 나는 모든 사실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재심을 청구할 건가. 변호사와 계속 상의해보겠다. 솔직히 CCTV 영상을 다 공개하고 싶다. 누구 말이 맞는지 판단을 국민에게 맡기고 싶다. 이씨는 현역 시절인 2011~2013년 미국 해군 특수전전단(네이비실)에서 위탁 교육을 받았다. 고급반(SQT) 과정도 마쳤다. 그런데 해군은 그에게 미국 연수 비용을 내라고 소송을 걸었다. 연수비 환수 소송은 어떻게 된 일인가. 내가 1000원 한장도 안 냈다고 믿는 사람도 있다. 나는 원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냈다. 연수비 원금은 8000만원이 넘는다. 2018년 9200만원 정도를 갚았다. 그런데 올해 8월 추가로 이자 8000만원 이상을 더 내라는 통보가 해군에서 왔다. 연간 이율이 20%라고 했다. 다만 추가 이자 비용에 대해선 현재 해군과 조율하고 있다. 2013년 전역을 신청했다. 처음엔 해군에서 별말 없이 승인했다. 그러다 전역을 한 달 앞두고 갑자기 8000만원을 내야 한다고 알려줬다. 위탁 교육을 다녀오면 그 기간의 2배를 더 복무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8000만원은 너무 큰돈이었다. 그래서 전역을 포기하겠다고 했는데, 해군은 ‘한 번 내려진 인사명령은 바꿀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말을 이어갔다.“미국 연수를 신청했는데, ‘미국에서 온 사람이 다시 미국으로 가냐’는 핀잔만 들었다. 간신히 기회를 얻었다. 초급반(BUDS) 과정과 장교과정(JOTC)을 수료하자, 미 해군 네이비실이 내게 고급반 과정을 권유했다. 초급반 과정은 체력단련과 같다. 그러나 고급반 과정은 군사기밀이 많이 들어있다. 아무나 뽑진 않는다. 내가 동맹국 장교로선 처음이라는 얘길 들었다. 그런데 해군이 허락해주지 않았다. 다른 사람을 보내야 한다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내가 미국에서 왔고, 해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니라서 그런 것 같다. 미 해군 네이비실에 사실대로 말하지 못하고, ‘예산문제 때문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미 해군 네이비실이 해군을 설득해 겨우 갈 수 있었다.” 논란 속에서도 핼러윈 분장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등 태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논란이 있다고 내가 하는 일엔 변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위기를 만나면 그걸 에너지로 만들려고 한다. 더 열심히 살려고 해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할 것이다. 참고로 좀비로 꾸민 핼로윈 사진은 지난해 촬영한 것이다. 왜 네이비실이 되고 싶었나. 수영을 오랫동안 했다. 그래서 바다가 좋았다. 특수부대에 가려고 육ㆍ해ㆍ공군을 다 알아봤는데 네이비실이 최고였다. 바다뿐만 아니라 땅과 하늘에서도 작전하는 전천후 특수부대잖나. 미국에서 네이비실이 될 수 없으니, 한국에서 네이비실이 된 것이다. 네이비실에서 ‘실’은 바다(SEa), 하늘(Air), 땅(Land)의 영문 대문자를 모아서 만든 ‘SEAL’을 뜻한다. 귀국한 뒤 해군에 입대해 네이비실에 지원했는데, 함장이 말렸다고 들었다. 어떻게 설득했나. 모든 군인은 다 중요하다. 이발병, 운전병, 취사병도 다 중요한 전력이다. 그런데 나는 특수부대가 내 적성에 맞는다. 함장이 승조원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를 열었다. 내가 압도적으로 1등을 했다. 그랬더니 함장이 사인을 해줬다. 아직도 한국어가 서투르다. 매우 어렵다. 그래서 주변 도움을 많이 받는다. 요새는 공인이기 때문에 말을 조심하려고 노력한다. 한국과 미국의 네이비실 가운데 누가 더 세나. 미국은 전쟁을 많이 했기 때문에 미국 네이비실은 노하우가 풍부하다. 하지만 한국 네이비실이 잘하는 게 있다. 한국 사람이 머리가 더 좋다. 또 체력이 더 좋다. 한국 네이비실이 경험만 갖추면 톱클래스라고 생각한다. 해군과 네이비실을 사랑한다면서 왜 전역했나. 평생 군인을 하려고 했다. 미국 연수를 갔다 온 뒤 네이비실의 장비를 개선하려고 많이 노력했다. 지금은 장비가 많이 좋아졌다. 그런데 당시 상부에선 ‘젓가락 들고 싸우라면 싸우는 게 군인’이라며 나를 찍어 눌렀다. 내가 자꾸 의견을 개진하자 행정 부서로 보내버렸다. ‘한국말도 잘 못하는데 네이비실 중대장이냐’는 소리도 들었다. 군대에선 어려우니 군대를 나와 민간 컨설턴트로 군대를 바꿔보자고 생각했다. 군 생활에 대한 후회는. 없다. 후회는 안 한다. 지나간 것에 집착하지 않으려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유튜브를 본격적으로 하고 싶다. 군과 경찰을 훈련하고, 교리를 다듬는 군사 컨설팅 일은 계속 하고 싶다. 나는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잊어 본 적 없다. 한국인으로 자랑스럽다. 군을 떠났지만 평생 해군을 사랑한다. 군과 해군을 위한 일을 하겠다. 이철재ㆍ이근평 기자 seajay@joongang.co.kr 2020.11.04 08:27
연예

가세연, '가짜사나이' 이근 추가 저격..."세금도둑 근리바바" 조롱성 폭로글 올려

보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이근 대위에게 UN근무 경력, 네이비실 연수비 논란을 꼬집으며 또한번 저격글을 올렸다. 지난 27일 가세연은 유튜브 커뮤니티에는 "세금 도둑 근리바바 이근, 헛소리 그만하고 해군 돈 갚아라. 해군 돈은 국민 세금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피땀 흘려 낸 세금이다. 그래서 혈세라고 하는 거다. 이근 나쁜 자식아"라며 저격글이 게재됐다. 앞서 가세연은 "이근 대위가 대한민국 해군에게 2012년부터 2013년 사이 네이비실 연수를 보내주는 대신 연수가 끝나면 한국군에 맞는 전술 체계를 구축하는 것에 도움을 줄 것을 약속했지만 이를 어기고 2014년 전역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특히 가세연은 이번 폭로글에서 "법적으로 이근 대위가 국가에 지불해야 할 9000만 원에 달하는 연수 비용을 갚았다고 했지만 해군 공식 입장은 달랐다. 해군은 현재 이근 대위를 대상으로 지급 경비 환수 소송 및 절차가 진행 중이다"라고 강조하며 관련 자료를 첨부했다.최주원 기자 2020.10.30 08:49
연예

'가세연', "이근 대위 해군 돈 안 갚았다" 새로운 빚투 의혹 제기...진실공방

'가짜사나이'로 스타덤에 오른 이근 예비역 대위가 대한민국 해군에 지급 경비 환수 소송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3일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가짜사나이 무사트 이근 새로운 거짓말!!! 국방부-해군 공식 확인!!!'이라는 제목의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에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이날 유튜버 김용호는 "이근이 네이비실(미 해군 특수부대)로 국비 연수를 다녀왔다"면서 "(국비 연수를 다녀오면) 연수 기간의 2배만큼 의무 복무 기간이 늘어나 전역을 못 한다. 그런데 이근은 전역했다"고 주장했다.가세연은 이에 대한 이 대위의 과거 해명 인터뷰를 인용해 폭로를 이어갔다. 이 인터뷰에서 이 대위는 "밝히려고 했었다. 교육비를 다 돈을 냈다. 그렇게 해서 병역을 했다(마쳤다). 교육 갔다 온 게 8500만 원 정도인데 9000만 원 정도 지불을 했다"고 밝혔다.의무복무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전역한 대신 연수 비용을 해군 측에 지급했다는 것이다.하지만 가세연 측은 "해군이 이 대위에게 연수비를 받지 못했다고 알려왔다"고 주장했다.가세연이 공개한 해군의 공식 답변서에는 "해군에서 대상자(이 대위)에 대해 제기한 소송은 손해배상청구 소송이 아니라 미국 네이비실 과정 연수비에 대한 지급경비 환수 소송"이라며 "해군은 소를 취하한 사실이 없다"고 명시돼 있다.이어 "미환수액에 대한 채권소멸시효는 2026년 10월 27일이며 지속적인 회수 활동 중에 있다"고도 설명했다."돈을 다 갚았다"는 이 대위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김용호는 "이거 국가 세금이다. 확실하게 회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주원 기자 2020.10.24 08:11
경제

세계최대용병회사 코스텔리스, 미국 현장조사단 살해 협박 충격

세계 최대 용병회사 ‘블랙워터’가 이라크전쟁을 감사 중이던 미국 국무부 현장조사단장에게 살해 협박을 가한 것이 탄로났다.지난 30일 뉴욕타임스(NYT)는 국무부의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블랙워터의 대니얼 캐럴 지사장이 조사단장인 진 릭터에게 “(당신을) 죽일 수 있다. 우리는 이라크에 있기 때문에 (살해하더라도) 누구도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이라크전 당시 미국 국무부는 이라크에 현장조사단을 보냈다. 이후 몇 주 지나지 않아 바그다드 니수르광장에서 블랙워터 경호원들이 민간인 17명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도 블랙워터 편을 들었다. 당시 현지 대사관은 “조사관들이 대사관과 블랙워터의 관계를 분열시켰다”며 조사관 파견에 불만을 표했다.조사단은 워싱턴으로 돌아와 블랙워터 직원들의 불법 행위와 태만으로 가득한 회사 운영에 대해 지적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대사관이 블랙워터를 관리·감시해야 하는데도 블랙워터에 오히려 굴복하는 지경”이라고 혹평했다. 블랙워터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블랙워터는 2007년 미국 네이비실(해군 특수부대) 출신인 에릭 프린스가 만든 민간 보안업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급성장했으며, 경쟁사를 병합해 현재 ‘코스텔리스 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2 09:31
경제

블랙워터 국무부 단장 살해 협박... "법 위에 군림"할 정도

세계 최대 용병회사 ‘블랙워터’가 이라크전쟁을 감사 중이던 미국 국무부 현장조사단장에게 살해 협박을 가한 것이 탄로났다.지난 30일 뉴욕타임스(NYT)는 국무부의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블랙워터의 대니얼 캐럴 지사장이 조사단장인 진 릭터에게 “(당신을) 죽일 수 있다. 우리는 이라크에 있기 때문에 (살해하더라도) 누구도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이라크전 당시 미국 국무부는 이라크에 현장조사단을 보냈다. 이후 몇 주 지나지 않아 바그다드 니수르광장에서 블랙워터 경호원들이 민간인 17명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도 블랙워터 편을 들었다. 당시 현지 대사관은 “조사관들이 대사관과 블랙워터의 관계를 분열시켰다”며 조사관 파견에 불만을 표했다.조사단은 워싱턴으로 돌아와 블랙워터 직원들의 불법 행위와 태만으로 가득한 회사 운영에 대해 지적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대사관이 블랙워터를 관리·감시해야 하는데도 블랙워터에 오히려 굴복하는 지경”이라고 혹평했다. 블랙워터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블랙워터는 2007년 미국 네이비실(해군 특수부대) 출신인 에릭 프린스가 만든 민간 보안업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급성장했으며, 경쟁사를 병합해 현재 ‘코스텔리스 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2 08:43
경제

블랙워터는 세계 최대 용병회사... 이라크전등 참전

세계 최대 용병회사 ‘블랙워터’가 이라크전쟁을 감사 중이던 미국 국무부 현장조사단장에게 살해 협박을 가한 것이 탄로났다.지난 30일 뉴욕타임스(NYT)는 국무부의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블랙워터의 대니얼 캐럴 지사장이 조사단장인 진 릭터에게 “(당신을) 죽일 수 있다. 우리는 이라크에 있기 때문에 (살해하더라도) 누구도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이라크전 당시 미국 국무부는 이라크에 현장조사단을 보냈다. 이후 몇 주 지나지 않아 바그다드 니수르광장에서 블랙워터 경호원들이 민간인 17명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도 블랙워터 편을 들었다. 당시 현지 대사관은 “조사관들이 대사관과 블랙워터의 관계를 분열시켰다”며 조사관 파견에 불만을 표했다.조사단은 워싱턴으로 돌아와 블랙워터 직원들의 불법 행위와 태만으로 가득한 회사 운영에 대해 지적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대사관이 블랙워터를 관리·감시해야 하는데도 블랙워터에 오히려 굴복하는 지경”이라고 혹평했다. 블랙워터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블랙워터는 2007년 미국 네이비실(해군 특수부대) 출신인 에릭 프린스가 만든 민간 보안업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급성장했으며, 경쟁사를 병합해 현재 ‘코스텔리스 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2 08:34
경제

블랙워터가 뭐길래

세계 최대 용병회사 ‘블랙워터’가 이라크전쟁을 감사 중이던 미국 국무부 현장조사단장에게 살해 협박을 가한 것이 탄로났다.지난 30일 뉴욕타임스(NYT)는 국무부의 내부자료를 바탕으로 블랙워터의 대니얼 캐럴 지사장이 조사단장인 진 릭터에게 “(당신을) 죽일 수 있다. 우리는 이라크에 있기 때문에 (살해하더라도) 누구도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이라크전 당시 미국 국무부는 이라크에 현장조사단을 보냈다. 이후 몇 주 지나지 않아 바그다드 니수르광장에서 블랙워터 경호원들이 민간인 17명을 사살한 사건이 발생했다.당시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도 블랙워터 편을 들었다. 당시 현지 대사관은 “조사관들이 대사관과 블랙워터의 관계를 분열시켰다”며 조사관 파견에 불만을 표했다.조사단은 워싱턴으로 돌아와 블랙워터 직원들의 불법 행위와 태만으로 가득한 회사 운영에 대해 지적하는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대사관이 블랙워터를 관리·감시해야 하는데도 블랙워터에 오히려 굴복하는 지경”이라고 혹평했다. 블랙워터에 대해서는 “자신들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후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블랙워터는 2007년 미국 네이비실(해군 특수부대) 출신인 에릭 프린스가 만든 민간 보안업체다.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전쟁을 계기로 급성장했으며, 경쟁사를 병합해 현재 ‘코스텔리스 홀딩스’라는 이름으로 바꿨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7.02 08:33
생활/문화

[경마] 남박사의 말이야기 57.수말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오사마 빈 라덴을 잡은 미국 네이비실(해군특수부대)의 비밀병기에 특공견도 포함돼 있었다. 뉴욕타임스(NYT)는 네이비실 요원들이 2일 새벽 파키스탄 아보타바드의 한 고급저택에서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할 당시 ‘네 발의 사냥꾼’ 특공견을 동참시켰다고 5일 보도했다. 네이비실에는 ‘엘리트독 팀(Elite Dog Team)’이라는 특공견 부대가 있다. 이번 작전에서 특공견들은 빈 라덴의 은신처 주변에 폭발물이나 지뢰 등을 탐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특공견들은 네이비실과 거의 똑같은 무장을 한다. 머리에 적외선 카메라를 장착하고 무전기와 방탄조끼까지 입는다. 지난 2003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을 생포할 당시에도 특공견들의 활약은 주요했다. 창고 안 작은 땅굴속에 숨어 있었던 후세인을 찾아내는 데는 특공견의 공이 컸기 때문이다. 특공견의 맹활약은 예민한 후각에서 비롯된다. 특공견이나 폭발물 탐지견들은 일반 개에 비해 후각이 더욱 예민하다. 일반 개는 사람에 비해 통상 2∼4배정도 발달돼 있지만 특공견은 10배 이상이나 된다. 초식동물인 말도 특공견만큼 예민하지 않지만 일반 개보다 조금 더 발달해 있다. 요즘과 같은 발정기때에는 말들이 무척 예민해 다루기 쉽지 않은 계절이다. 숫말은 암말이 뿜어내는 호르몬 냄새에 극도의 흥분상태에 빠지곤 한다. 대략 반경 1km이내에 있는 암말의 동선을 숫말은 정확히 포착한다. 예민한 후각 때문이다. 암말이 종부소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씨숫말은 상당히 떨어진 자신의 마방에서 벌써 알아차리고 흥분을 억누르지 못한다. 그 어떤 가치보다 암말의 호르몬 냄새는 씨숫말에게는 우선한다. 마방에서 종부소까지 걸어오는 발걸음은 급하기 이를데 없다. 당당한 발걸음에서 씨수말의 자존심은 그야말로 하늘을 찌를 듯 하다. 이 순간 씨숫말에게 있어서 최고의 가치는 암말이 뿜어내는 호르몬을 향해 자신의 정액을 유감없이 방사하는 것이다. 이것이 종족번식을 떠받치고 있는 위대한 본능이다. 이 본능이 예민한 후각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예민한 후각, 그리고 종족번식을 위한 본능적 차원의 이해가 없다면 씨숫말은 늘 경계대상의 위험한 말일 수 밖에 없다. 씨숫말에 대한 분명한 오해다. 습관적으로 기수의 편에서 말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암말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한다는 본능적 표현으로 씨숫말은 승가시 암말의 갈기를 이빨로 강하게 문다. 하지만 거칠게 숨을 몰아쉬며 광기어린 눈빛은 불과 1분을 버티지 못한다. 사정이 끝나버린 순간, 동공은 풀리고 그 육중한 몸은 다시 관리사의 품에 안기고 만다. 사정을 끝낸 씨수말은 그렇게 인간에게 해답을 가져다 주곤 한다. 예민한 후각으로 특공견은 지금도 아프카니스탄 등에서 특수임무를 수행하고 있지만 씨숫말들은 최고의 강한 유전자를 인류에게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남병곤 한국마사회 상임이사 제주경마본부장/승마역학 박사 2011.05.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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