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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백예린, 코로나19 확진…뉴욕 공연 취소 “정말 미안해”

가수 백예린이 코로나19 판정을 받아 뉴욕 공연에 불참한다.본래 백예린은 오는 20일 뉴욕 링컨센터 메인 야외 공연장 댐로쉬 파크에서 진행하는 ‘K인디 뮤직나이트’에 출연할 예정이었다.18일 뉴욕한국문화원은 공식 SNS를 통해 “공연에 참여하는 공연자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백예린이 해당 공연에 참석할 수 없다”고 알렸다.백예린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 보러 와주시려했던 팬 여러분들, 정말 미안하다. 저녁이 되어서야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그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태라 갈 수 없게 됐다”면서 “기다리셨을텐데 정말 미안하다. 예쁜 걱정의 말씀도 격려도 너무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공연은 링컨센터가 주최한 한국 문화예술 특집 페스티벌인 ‘코리안 아츠 위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8 11:00
프로야구

[KBO리그 40년 The moment] '노메달' 도쿄 올림픽부터 마법사의 첫 우승까지

한국 프로야구가 올해로 출범 40주년을 맞이했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강산이 네 번 바뀌는 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프로야구의 성장과 변화 과정을 기록했다. 이 기간 여러 구단의 희비가 엇갈렸고 수많은 별이 뜨고 졌다. 일간스포츠는 프로야구 원년부터 지난 시즌까지 KBO리그 역사를 사진으로 독자 여러분과 공유해 왔다. 2021년 모멘트를 다룬 이번 시리즈로 긴 여정을 마친다. ①SSG로 간판 바꾼 인천야구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텔레콤이 운영하던 SK를 1352억 8000만원에 인수했다. 새 구단명은 SSG 랜더스로 정했다. 인천야구의 간판은 5번이나 바뀌게 됐다. 인천 프로야구단은 1982년 삼미 슈퍼스타즈를 시작으로 청보, 태평양, 현대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러나 2000년 현대가 수원으로 떠났고, SK가 자금난을 겪던 쌍방울 선수단만 인수, 인천에서 신생팀을 창단했다. SK는 인천에서 네 차례 우승을 이뤘지만, SSG의 인수 제의를 수용하면서 21년 만에 프로야구를 떠났다. ②‘추추 트레인’ 한국 상륙 MLB에서 통산 16시즌 218홈런 782타점으로 활약했던 추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 입성했다. SK를 인수한 SSG는 2007년 해외진출 선수 특별지명에서 SK가 지명했던 추신수가 텍사스와 계약이 끝나자 연봉 27억원에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2021시즌 137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65 21홈런 25도루 103볼넷으로 역대 최고령 20홈런-20도루(39세 2개월 22일)와 100볼넷 기록(39세 3개월 13일)을 새로 썼다. ③리그 흔든 방역수칙 위반 논란 7월 5일 NC 권희동·박민우·박석민·이명기 등 4인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숙소에서 외부인 2명과 술자리를 가져 논란을 빚었다. 키움 한현희·안우진과 한화 윤대경·주현상도 수칙 위반이 확인됐다.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리그가 중단됐다. 황순현 대표 등 NC 수뇌부 3명은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KBO는 위반 선수 8명에게 출장정지 징계와 제재금을 부과했다. ④‘디펜딩 챔피언’ 한국, 올림픽 노메달 김경문 감독이 이끈 올림픽 야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에서 빈손으로 돌아왔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야구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후 12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부활했다. 12년 전 우승팀 한국은 2연패를 노렸으나 3승 4패로 본선 진출국 6개국 중 4위로 마감했다. 메이저리그(MLB) 선수들이 불참한 데다 선발진이 평균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흔들렸다. 결국 한국은 미국·일본 등 강호들을 상대로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메달 없이 대회를 마무리했다. ⑤오승환, 역대 최초 300세이브 삼성 오승환이 4월 25일 KIA전에서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 역대 최초로 통산 300세이브 고지에 올랐다. 2013년까지 277세이브를 기록한 후 해외로 진출했던 오승환은 2020시즌 복귀해 18세이브를 거뒀다. 2005년 프로 데뷔 이래 16년 497경기 만에 300세이브 고지에 오른 그는 10월 13일 KIA전에서 시즌 40세이브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령 40세이브 기록(39세 2개월 28일)도 남겼다. ⑥최정, 대기록 잔치 SSG 최정이 프로 17번째 시즌에서 대기록을 여럿 작성했다. 그는 5월 18일 KIA전에서 솔로홈런을 쳐 시즌 10호 포를 기록했다. KBO리그 최초의 16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15시즌 연속 10홈런 이상을 기록한 장종훈과 양준혁의 기록을 넘었다. 또 최정은 8월 18일 NC전에서는 6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개인 통산 288번째 사구로 메이저리그 휴이 제닝스가 세웠던 287개를 넘어섰다. 10월 19일 KIA전에서는 좌월 솔로 홈런으로 시즌 32호로이자 통산 400호 홈런을 달성했다. 이승엽(467홈런)에 이은 리그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⑦손아섭, 최소 경기·최연소 2000안타 롯데 손아섭은 8월 14일 LG전에서 리그 역대 최소 경기(1636경기) 및 최연소(33세 4개월 27일) 2000안타 기록을 세웠다. 기록이 수정되는 해프닝도 있었다. 손아섭은 앞서 6월 27일 두산전에서 1안타를 쳤으나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집계가 보류됐다. 해당 경기는 10월 7일 재개됐고, 정산이 6월 27일로 되면서 손아섭의 기록 달성 시점은 이후 1632경기와 33세 3개월 22일에 해당하는 7월 10일 삼성전으로 조정됐다. ⑧KT, 창단 첫 통합 우승 KT는 정규시즌 76승 9무 59패로 삼성과 동률을 기록, 타이브레이커 끝에 1위를 확정했다. KT는 한국시리즈에서 두산과 만났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부터 세 시리즈에서 승리해 7년 연속 KS에 올랐다. KT는 4명의 선발 투수들이 모두 5이닝 이상 책임지며 4연속 선발승을 거뒀다. 4전 전승은 역대 9번째, 4연속 선발 스윕승은 역대 최초 기록이다. 시리즈 MVP는 박경수가 수상했다. LG와 KT에서 뛰었던 그는 데뷔 19년 만에 처음 오른 KS에서 호수비와 결정적 홈런포를 선보이며 시리즈의 주인공이 됐다. ⑨최동원 넘은 ‘225K’ 미란다는 MVP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 225탈삼진을 기록한 두산 아리엘 미란다가 정규시즌 MVP를 수상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 2관왕을 차지했는데, 특히 고(故) 최동원 한화 2군 감독이 1984년 롯데에서 세운 단일 시즌 탈삼진 기록(223개)을 37년 만에 경신,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과 대만 프로야구를 경험했던 미란다는 시즌 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한국에서 주 무기 포크볼을 더 공격적으로 던지면서 전혀 다른 투수로 변신했다. ⑩이의리,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KIA 이의리가 2021년 신인왕을 차지했다. 1차 지명을 받고 KIA에 입단한 이의리는 시즌 초부터 선발 기회를 잡았다. 19경기에 나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 93탈삼진을 기록했다. 도쿄 올림픽 대표팀에도 승선, 10이닝 18탈삼진을 기록했다. 2017년 키움 이정후 이후 5년 연속 고졸 순수 신인 수상자이자 1985년 해태 이순철 이후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 수상자로도 이름을 남겼다. 차승윤 기자 사진=IS 포토·SSG 랜더스·연합뉴스 2022.12.31 18:00
연예일반

연극 ‘햄릿’ 22일까지 공연 취소…“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연극 ‘햄릿’ 공연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6일간 열리지 않는다.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공연팀 내 대체할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연이 취소됐다고 16일 밝혔다. ‘햄릿’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멈춘다. 해당 회차 예매자들에게는 취소 및 환불이 진행된다. 신시컴퍼니는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3일 개막한 ‘햄릿’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로 왕자 햄릿이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의 복수를 시도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다음 달 13일까지 서울시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6 14:42
경제

WHO, 아프리카 코로나 감염 8억명 추산...현재 감염자의 100배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 대륙에서 실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수는 전체의 3분의 2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총감염자 수보다 100배에 가까운 수치이다. WHO는 8일(현지시간) 공개한 새 분석 자료에서 2020년 1월∼2021년 12월 아프리카 대륙에서 사람들의 혈액 샘플에 기초한 코로나19 연구 151건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WHO는 작년 9월까지 검사 대상의 65% 정도가 코로나19에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곧 8억 명으로 환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때까지 WHO에 공식적으로 보고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00만 명 정도였다. 맛시디소 모에티 WHO 아프리카 담당 국장은 "이렇게 실제보다 덜 보고된 것은 세계적 현상이라 놀라운 일은 아니다. 아프리카에서 특히 수치가 높은 이유는 많은 경우 무증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실제 코로나19 감염자는 공식 수치의 16배로 추산되고, 아프리카의 무증상 비율은 67%에 달한다. 아프리카에서 실제 감염자 수가 이렇게 많은데도 당초 우려보다 팬데믹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이유는 우선 아프리카 인구에 젊은 연령층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젊은 층은 코로나19로 인한 중병 발생에 대한 완충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또 고혈압, 당뇨병, 심장병 등 기저질환자 수가 아프리카에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부분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아프리카의 현재 코로나19 감염자 보고 수는 1150만 명이고 사망자는 25만 명이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타격이 심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우 초과 사망자 수를 고려할 때 전문가들은 실제 사망자 규모가 보고된 수치보다 3배일 것으로 추산한다. 현재 아프리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구 비율은 15%이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2.04.09 12:03
야구

코로나 집단 이탈 기로에 선 삼성

삼성 라이온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기로에 섰다. 삼성은 KT 위즈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사실상 1.8군으로 소화했다. 지난 2일 개막전에선 1군 선수 6명(야수 3명·투수 3명)이 코로나19로 인한 컨디션 난조로 엔트리 등록이 불발됐다. 이튿날에는 개막전을 뛰었던 내야수 김상수와 외야수 김동엽이 같은 이유로 1군에서 빠졌다. 구단은 선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밝히지 않는다. 허삼영 삼성 감독도 "컨디션 난조 탓"이라고 강조했지만, 감염으로 인한 후속 조치라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다. 더 큰 문제는 확산이다. 삼성은 최근 선수단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 검사를 했다. 공교롭게도 검사 전후 경기에서 빠진 선수가 나와 바이러스 전파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커졌다. 코로나19 감염 의심 선수들이 1군 경기를 뛴 만큼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한 치 앞을 가늠하기 어렵다. 구단 고위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확진자가 얼마나 나올지는) 아무도 모른다. 어제 괜찮다가 오늘 좋지 않을 수 있고 '앞으로 걸리지 않을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사안도 아니다"라고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리그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도 가급적 리그를 중단하지 않는다"고 못 박았다. 한 팀에서 소속선수와육성선수 등 대체 인원을 모두 활용해도 28명의 엔트리(포수 2명 포함)를 구성하지 못하는 경우에만 해당 경기가 순연된다. 만약 선수가 확진될 경우 코로나19 특별 부상자 명단에 올리고 대체 인원으로 교체해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동시에 3개 구단 이상에서 28명 엔트리 구성요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에만 긴급 이사회(퓨처스리그의 경우 긴급 실행위원회)를 통해 리그 중단 여부를 결정한다. 삼성으로선 1군 선수 8명을 1.5군 혹은 2군 자원으로 대체해 시즌 초반 일정을 치러야 한다. 삼성은 3일 열린 KT전을 6-5 역전승으로 장식, 개막전 패배를 설욕했다. 8회까지 0-3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9회 초 대거 6득점 해 경기를 뒤집었다. 이태훈·김재혁·최영진을 비롯한 백업 자원들의 활약 속에 한 시름 놓았지만 얼마나 상승세가 유지될지 예상이 쉽지 않다. 그만큼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1군 주축 자원들이 빠지니 타선의 무게감이 헐거워질 수밖에 없다. 당장 5일부터 시작되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 선발 라인업을 짜는 것부터 고민이다. 말 그대로 산 넘어 산이다. 마운드도 상황이 다르지 않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자가 나왔고 그 빈자리를 채울 수 있는 대체 선발까지 1군 엔트리에 빠져 있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식의 임시방편으로 공백을 채워야 한다. 한 구단 관계자는 "현재 상황에서 추가 이탈자가 나오면 경기를 소화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을 수 있다. 코로나 특성상 추가 이탈자가 나오는 것도 고려해야 하는 데 삼성으로선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우려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4.04 10:00
축구

‘코로나19 집단 감염’ FC서울, 최악의 상황서 ‘신예들’ 확인

프로축구 K리그1(1부) FC서울이 최근 악재를 여러 번 만났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서울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서울의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시작은 지난 11일 울산 현대와 5라운드 경기였다. 서울은 후반 44분 울산 레오나르도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내주고 1-2로 패했다. 당시 서울 윤종규가 울산 설영우에게 반칙을 저질렀다면서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해 논란이 됐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기자회견까지 불참했다. 그러나 오심이었다. K리그 심판을 운영하는 대한축구협회는 심판평가소위원회를 열어 오심이었다고 했다. “윤종규는 볼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고, 이 과정에서 설영우가 상대에게 신체적 접촉 즉, 트립핑(걸기)을 시도하였으므로 이는 공격자의 반칙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해당 페널티킥 판정은 잘못되었으며, 경기의 올바른 재개 방법은 FC서울의 직접 프리킥이어야 한다”는 이유였다. 오심으로 머리가 아픈 서울은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5라운드 울산 원정 경기 이후 선수단 내 코로나 확진자가 대거 나왔다. 선수뿐만 아니라 안익수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까지 양성 반응이 나왔다. 오심으로 인한 페널티 킥 허용으로 경기도 패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코로나 직격탄까지 맞았다. 서울은 1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 연기를 요청했으나 연맹은 이를 거절했다. 17인 엔트리(골키퍼 1명 포함)가 구성될 경우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결국 서울은 안익수 감독 대신 김진규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경기를 지휘했다. 기성용, 조영욱, 윤종규 등 주전 멤버들이 결장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서울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전반에만 제주 공격수 조나탄 링(스웨덴)에게 2골을 헌납했지만, 후반 43분 박호민이 만회골을 터뜨리자 서울의 홈 개막전을 찾은 관중은 환호했다. 이날 서울은 점유율(66.8%), 패스(639회) 등에서 제주에 앞섰다. 슛 횟수에서는 제주에 1회 부족한 7회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해 스쿼드가 초토화됐지만, 똘똘 뭉친 서울 선수단이다. 이날 김진성(23), 김신진(21), 강성진(19) 등 어린 선수가 대거 선발로 등장해 뛰었고 백상훈(20), 박성훈(19), 이승재(24), 박호민(21)도 올해 첫 출전 기회를 얻었다. 고요한, 팔로세비치, 강성진, 나상호 등도 중심을 잘 잡아줬다. 김진규 감독대행은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 많았다. 끝까지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선수들이 힘들었을 텐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했다”며 “(부상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돌아와서 훈련을 잘 마치면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고요한도 “어린 선수들에게 너희들이 정말 K리그에 얼마나 뛰고 싶었고 그런 모습을 기회가 왔을 때 경쟁이 가능하니 신경을 더 쓰면서 특별히 더 준비해달라고 했다”며 “어린 선수들은 경기를 치르면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클 것이다. 유니폼 더러워져도 뛰려는 그런 경기력을 보여주고 마지막에 쫓아가는 모습이 고마웠다”라며 대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3.20 10:52
야구

'또 확진' NC, 1군 코치 1명 양성 판정…"격리 후 합류"

NC 다이노스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NC 구단은 5일 "1군(N팀) 코치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코치는 가벼운 인후통 증세를 보여 즉시 병원으로 이동,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검사 양성 확인 후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했다. 구단 관계자는 "확진 판정을 받은 코치는 방역 당국 지침에 맞춰 자가격리 후 선수단에 합류한다"고 말했다. NC 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1, 2군 선수와 구단 직원, 코칭스태프를 가리지 않고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격리와 훈련 재개를 반복하면서 시즌 준비에 어려움이 따른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3.05 21:48
경제

정부, 자가검사키트 온라인 판매금지 3월 말까지 연장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안정화를 위해 시행 중인 온라인 판매금지와 가격 지정 등 유통개선조치를 3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28일 식약처는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교육부,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 수급 대응 TF 회의와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안전관리·공급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과 공급이 안정화되고 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키트 수요가 늘고 있고 온라인 무허가 키트 판매 등 불법행위가 이어지고 있어 유통개선조치를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유통개선조치를 2월 13일부터 3월 5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연장으로 해당 조치의 효력은 3월 31일까지 유지된다. 유통개선조치는 1회 사용분의 가격을 6000원으로 지정하고 판매처를 약국과 편의점 등으로 제한하며 온라인 판매는 금지된다. 업체들은 대용량 포장 제품을 생산하며, 약국과 편의점에서는 이를 낱개로 나눠 판매할 수 있다. 소비자 1인당 1회 최대 구매 수량은 5개로 제한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2.28 14:29
야구

출퇴근의 늪? 확진, 또 확진, 코로나에 감염된 NC

공룡 군단이 코로나19에 신음하고 있다. NC 다이노스 1군 선수 1명이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차 접종 완료자인 해당 선수는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즉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구단은 "확진자 증가세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훈련을 중단했다. (확진 선수들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후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NC는 지난 17일 1군 선수 5명과 현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선수 한 명이 인후통 증상을 보여 선수단과 현장 직원 전원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했다. 여기서 양성으로 나온 인원에 대해 PCR 재검사를 진행, 무더기 확진이 확인됐다. 18일을 넘겨 잠잠해지는 듯했지만 19일 선수 1명과 현장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됐다. NC는 스프링캠프 초반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3일 2군 선수 2명이 확진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2군 선수단 15명을 예방 차원에서 6일간 격리했다. 하지만 4일 1군 선수 1명, 7일 2군 선수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한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한숨 돌렸으나 최근 무서운 기세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20일 기준으로 1군 선수 7명이 격리됐다. 선수들의 확진과 자가격리가 반복되면서 100% 전력으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확진 선수들의 몸 상태가 나쁜 건 아니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공교롭게도 1군 주축 선수들의 확진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 훈련 흐름이 깨지면서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다. 다른 구단과 비교해도 NC의 코로나19 확진자는 많은 편이다. NC는 스프링캠프를 지난해와 동일하게 홈구장이 있는 창원(창원NC파크, 마산야구장)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역 이동이 없는 만큼 합숙이 아닌 출퇴근을 선택했는데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는 주요 원인이 됐다는 지적이다. 한 구단 관계자는 "선수단이 합숙이 아닌 출퇴근을 하면서 일반일과 접촉할 기회가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합숙은 장단점이 명확하다. 통제가 잘 된다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 대구에서 훈련 중인 삼성 라이온즈는 선수단 합숙을 시작한 지난 15일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방역에 구멍이 생긴다면 합숙이 오히려 무더기 확진으로 연결될 수 있다. 거제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한화 이글스만 하더라도 17일 함께 훈련 중이던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시작으로 18일 선수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파력이 높은 오미크론 변이의 영향으로 야구단 방역이 속수무책으로 뚫리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18일부터 사흘 연속 선수단, 코칭스태프, 현장 직원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혹시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철저하게 선제적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21 05:30
야구

NC 코로나 추가 확진자 발생…"1군 선수 1명과 현장 직원 1명"

NC 다이노스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NC 구단은 19일 "1군 선수 1명과 현장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해당 선수는 18일 출근 전 감기 증상을 보였고,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결과 양성이 나와 즉시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했다. 현장 직원은 지난 16일 구단 자체 전수검사 후 두 차례 PCR 검사를 받았고 이날 확진으로 확인됐다. 현재 NC 선수 중 코로나19로 인해 격리 중인 선수는 5명이다. 구단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모두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완료자로방역당국 지침에 맞춰 자가격리 후 합류한다"고 밝혔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2.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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