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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경마] 호국영웅 레클리스, 고향 제주에 돌아온다

한국마사회(정기환 회장)는 오는 26일 한국전쟁에서 활약한 호국영웅 제주마 레클리스 동상 설립 기념하는 ‘레클리스 제막식’행사를 개최한다.호국영웅이 ‘레클리스’는 해방 이후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활동을 준비하던 예비경주마였다고 전해진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미해병대는 1952년 ‘레클리스’를 군마로 매입했고, 차량 진입이 어려운 산악지역에 물자를 운반하는 임무에 투입했다.청각에 예민한 일반 말들과 달리 ‘레클리스’는 전장의 포화소리에도 놀라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임무를 수행하였다. 한번 갔던 길은 혼자 찾아갔고, 전장에서 부상당한 병사들을 업고 스스로 복귀할 정도로 영리해 미 해병의 신임과 사랑을 한몸에 받았다. 1953년 3월, 경기도 연천지역에서 벌어진 ‘네바다 전투’에서 최전선을 하루 51회 왕복하며 약 4톤의 탄약을 운반하며 활약을 펼친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되었다. 이에 미해병대는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뜻의 ‘레클리스(Reckless)’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또한 일반적인 군마가 아닌 병사로 진급시키고 특급대우를 제공했다.정전 협정 후 미해병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간 레클리스는 1959년 말(馬)로서는 최초로 미 해병대 하사에 임명되는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이후 퍼플하트 훈장, 대통령표장 등 다양한 훈장을 받았고, 1997년에는 미국 라이프(LIFE)지가 선정한 미국 100대 영웅에 조지 워싱턴, 링컨 등과 함께 선정되어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2013년 미국 버지니아주 국립해병대박물관을 시작으로 6개의 동상이 미국 전역에 세워졌고, 2016년에는 경기도 연천군에서도 레클리스를 기념하는 동상이 들어섰다. 그리고 오는 26일 말산업육성전담기관인 한국마사회도 말의 고장 제주의 경마공원에 ‘레클리스’의 동상을 새롭게 선보인다.한국마사회 제주본부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부대에서 활약한 제주마 레클리스의 업적을 기리는 상징물을 조성하여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전했다.한편, 렛츠런파크 제주에서는 제주마축제가 진행되는 10월 26일부터 27일까지 레클리스 동상 제막식뿐만 아니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대상경주, 드론라이트쇼, 슈퍼콘서트(위댐보이즈, 포레스텔라)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4.10.18 11:00
산업

최태원 차녀 비공개 결혼식…이재용 등 재계 총수들 총집합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 씨의 결혼식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재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민정 씨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 씨의 결혼식엔 양가 친인척, SK그룹 경영진, 재계 인사 등 하객 500여 명이 참석했다.재벌가의 흔치 않은 국제결혼인 데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이날 결혼식에는 세인의 관심이 집중됐다.먼저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5월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로 '남남'이 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께 식장에 도착했으며, 잠시 뒤 최 회장은 다른 차량으로 지하 3층을 통해 들어섰다.다소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지 않겠느냐는 당초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식장 앞에서 환한 표정으로 하객을 맞으며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신부 측 부모석에 나란히 자리했다.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가(家) 인사들이 일제히 참석했다.노 관장의 동생이자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자리했다.민정씨의 언니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 남동생인 최인근 SK E&S 패스키 매니저 등도 참석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서 재계 맏형 역할을 하는 최 회장의 차녀 결혼식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의 발걸음도 이어졌다.4대 그룹 총수 중에는 구광모 LG 회장이 낮 12시 20분께 가장 먼저 도착했다. 이재용 회장은 결혼식 직전인 낮 12시 48분께 입장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초청장을 받았으나, 사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 등도 자리해 결혼을 축하했다.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 염재호 태재대 총장, 배우 정준호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다.예식은 주례 없이 진행됐으며, 사회는 신랑과 신부의 지인이 나란히 맡았다. 축사 또한 두 사람의 지인이 각각 한 명씩 나섰고, 두 사람의 지인인 성악가가 축가로 '오 솔레미오'를 불렀다.예식 중간에는 황 씨와 민정 씨가 결혼을 기념하는 내용을 담아 각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민정씨의 언니인 최윤정 본부장과 신랑 황씨의 동생이 건배사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최신원 전 회장은 참석 소감으로 "신랑 신부 두 사람이 서로의 짝 같았다"며 "잘 어울렸다"고 전했다. 민정 씨 부부는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3 17:18
연예일반

'해병대' 피오, 휴가 중 달달 먹방 남친짤에 '팬들 설렘'

그룹 블락비(Block B) 멤버 겸 피오(본명 표지훈)가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근황을 전했다. 피오는 13일 "휴가 나온 지훈이 사진 보시고 다음 주도 파이팅!"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휴가 중 커피숍 야외 자리인 듯한 곳에서 케이크 먹방을 하고 있는 피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청바지에 맨투맨 그리고 뒤집어쓴 볼캡까지 귀여운 남친짤을 생성해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 지금 너보고 우는 거 정상이지?" "기다린다 내가" "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 "귀여워" "보고 싶었어요" "사랑해" 등 뜨거운 반응으로 그의 남친짤에 호응했다. 피오는 지난 2011년 그룹 블락비 멤버로 가요계 데뷔했다. 그는 블락비에서 래퍼를 맡고 있다. 팀 내 막내로 재효, 지코와 함께 장신 라인을 형성했다. 또 연기 분야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7년께부터 드라마에 출연하기 시작했다. 2017년 SBS '사랑의 온도'를 시작으로 '설렘주의보', '남자친구', '호텔 델루나',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경우의 수', '마우스', '유미의 세포들 시즌2' 등에 출연했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피오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입대했다. 특히 그는 해병대에 자원입대, 오는 9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국 복무 중인 피오를 위해 블락비 멤버들이 제 28회 해병대군악대 정기연주회에서 완전체로 공연을 펼치는 끈끈한 의리를 과시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당시 피오는 "지훈이(피오)를 위해 '해병대 정기 연주회' 한 걸음에 달려와준 블락비 형들! 금방 또 만나요 BBC.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감사 인사가 게재됐다. 유권은 “오늘 와준 BBC들, 못 왔지만 각자의 곳에서 응원해준 bbc들 모두 고마워요”라고 남겼다. 비범은 단체 사진과 생일 파티 사진을 올리며 “덕분에 행복한 생일 보냈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해요(feat. 휴가 받아서 행복한 표지훈)”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들을 바라보는 팬들을 영상으로 담아 게재하며 “고마워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13 21:08
연예일반

블락비, '해병대' 피오 위해 4년만에 완전체 '감동의 의리'

그룹 블락비가 해병대로 복무 중인 피오를 위해 4년 만에 완전체 모습을 공개,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피오 채널에는 15일 "지훈이를 위해 '해병대 정기 연주회' 한 걸음에 달려와준 블락비 형들! 금방 또 만나요 BBC. 다들 감기 조심하세요"라는 글이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피오를 비롯한 지코, 태일, 재효, 비범, 박경, 유권까지 전 멤버가 오랜만에 뭉친 블락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들은 지난 14일 서울 코엑스 신한카드 아트리움에서 열린 제 28회 해병대군악대 정기연주회 무대에 올랐다. 앞서 블락비는 공연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모인 것은 2018년 리패키지 앨범 'Re:MONTAGE' 이후 4년 만이다. 한편 피오는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 내년 9월 전역 예정이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12.15 12:51
연예

양현석, 해병대 이찬혁과 인증샷 "예고 없이 찾아온 선물"

양현석 대표가 해병대에서 복무 중인 악동뮤지션 이찬혁과의 인증샷을 올렸다. 양현석은 10일 오후 '악동뮤지션. 이찬혁. 정기휴가. 예고없이 찾아온 해병대원의 깜짝 선물' 등의 해시태그를 달고 이찬혁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건강하고 늠름한 이찬혁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찬혁도 앞서 지난 8일 SNS에 휴가 나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사진을 올려 오랜만에 팬들이 반가워했다.이찬혁은 지난해 9월 해병대 입대해 경북 포항 해병대 제1사단에서 자대배치를 받았다. 2019년 6월 17일 전역한다.김연지 기자 2018.09.10 14:04
축구

포항, 전북전은 광복절 특사 ‘BJ감스트’와 함께

포항 스틸러스가 '광복절 특사'로 K리그 홍보대사 감스트를 초청한다.포항은 15일 저녁 7시 1위 전북 현대를 포항스틸야드로 불러들여 KEB하나은행 K리그1(1부리그) 2018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복절을 맞이해 치러지는 이 날 홈경기에서는 2018 K리그 홍보대사 방송인 ‘감스트’가 경기 시작 전부터 마치는 순간까지 홍보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함께 한다.경기 당일 감스트는 선거에 사용하는 유세차량에 탑승해 오전 11시30분 포항시청에서 출발, 오후 4시까지 도심지를 비롯해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가두홍보를 펼칠 계획이다. 경기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6시부터는 감스트의 팬 사인회가 스틸야드 북문광장 포토존 앞에서 20분간 진행된다.이후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시축자로 나설 감스트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볼보이로서 경기 운영을 돕게 된다. 특히 스틸야드 관람문화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해병대의 응원에도감스트가 함께 할 예정이다. 감스트는 해병대 1094기 출신이다.하프타임에는 추첨을 통해 포스코협력사협회가 제공하는 TV, 세탁기, 노트북, 공기청정기 등 최신가전 7종을 포항스틸야드를 찾아 준 관중들에게 선물한다. 9월에 열리는 ‘칠포 재즈 페스티벌’ 티켓 10매(인당 2매씩)도 경품으로 주어진다. 또 응원의 열기를 돋울 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하프타임 추첨이 끝난 후 포항스틸러스 치어팀 ‘스틸하트’가 필드에서 응원 공연을 펼친다.한편 포항은 전북을 상대로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포항과 전북은 이번 시즌 1승씩 주고 받았다. 먼저 웃은 쪽은 전북이었다. 하지만 포항은 5월 12일 전북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3-0으로 완승을 하며 복수에 성공한 바 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tbc.co.kr 2018.08.14 16:27
연예

[인터뷰] 아역출신 안성봉, 10년만에 '아가씨'·'옥자'에 출연하다

신예 안성봉을 만났다. 짙은 수컷의 향기를 뿜어내는 외모부터 심상치 않았다. 중저음의 굵직한 보이스에서도 남성미가 물씬 느껴졌다. 과거가 예사롭지 않을 것이라 직감은 했지만, 아역배우란다. "량현량하가 인기 있을 때 막연히 TV에 나오고 싶었어요"라며 독특한 아역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다시 연예계로 복귀한 그는 영화 '아가씨'·'불한당'·'옥자'·'침묵'·'청년경찰' 등 지난해와 올해 기대작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다. 박찬욱·봉준호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감독들은 물론, 미국드라마 '센스8' 시즌2를 통해 워쇼스키 감독을 만났다. 비결을 묻자 "저도 모르겠어요. 스탠딩 배우로 시작했는데 조금씩 좋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라고 겸손해 했다. -아역생활 땐 어떤 작품에 출연했나."KBS2 '태양은 가득히' 아역분량에 잠깐 나왔어요. EBS 어린이 프로그램도 몇 개 했지만 크게 활약하지 못했죠. 마지막으로 했던 작품은 영화 '몽정기'예요. 그 때 전 중학생이었고, 역할은 고등학생이었죠. 어떻게 보면 노안의 흑역사라고나 할까. 또래에 비해 굉장히 큰 편이었거든요. '몽정기'는 제 인생의 첫 영화였죠." -다시 작품을 하기까지 10년이 걸렸다."맞아요. 20대 중반이 되어 다시 영화 촬영장에 돌아왔어요. 힘들진 않아요. 이제 시작하는 게 맞으니까요. 촬영장에서 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또 아직은 힘들다고 생각하면 안 될 것 같아요." -어떻게 다시 발을 들였나."전공이 영화뮤지컬학부예요. 계속 연기의 꿈을 놓지 않고 있었죠. 프로필도 정말 열심히 돌렸어요. 보낸 메일함이 전부 '안녕하세요 안성봉입니다'로 꽉 차있었죠. 몇 천통 보내니까 몇 군데서 답이 오더라고요. 복귀 첫 작품인 '아가씨'도 그렇게 만났죠." -'아가씨'에선 어떤 역할을 맡았나."조진웅·하정우 선배님 스탠딩 배우로 시작했어요. 선배들이 찍기 전 제가 카메라 앞에서 테스트 촬영을 했죠. 그러다 아주 짧게 '1번 낭인' 역할을 맡아서 대사도 했는데 편집됐어요." -하정우와 조진웅이 무슨 말을 해줬는지."하정우 선배님은 다른 촬영과 겹쳐 바쁘셨고, 조진웅 선배님과는 술자리를 가졌어요. 조진웅 선배님이 술자리에서 '언젠가 다시 만나자. 열심히 하다보면 그런 날 오지 않겠느냐'고 격려해주셨어요." -연달아 '옥자' 출연이라는 좋은 기회를 얻었는데."'아가씨' 조연출이 '옥자'도 담당하게 되면서 연락을 받았죠. 제가 사실 주인공인 돼지 옥자예요. 돼지 틀을 잡아줄 배우를 찾는다고 해서 제가 섭외됐거든요. 동시에 뮤지컬 '그날들' 오디션도 통과했는데 '옥자'를 택했죠. 고민이 많았어요. 뮤지컬 무대에 오르느냐, 큰 영화 이면에서 이름을 알리느냐." -결국엔 배역도 따냈다고."봉준호 감독님이 영화 촬영의 기회를 주셨어요. 배역을 저를 위해 만들어주셨죠. 외국인으로 나와요. 대만계인데 연구실 직원 역할이죠." -'옥자' 분위기는 어떤가."봉준호 감독님이 워낙 유명하시니까 제작진이랑 배우들이 줄서서 사인을 받았어요. 저도 당연히 줄을 섰는데 감독님이 '성봉이 넌 안 받아도 되지?'라고 하시더라고요. 그 말에 굉장히 감동했어요. 하지만 사인은 받아냈죠. 컵에다 받았는데 잘 모셔뒀죠. 괜히 물 마셨다가 사인 지워지면 안 되잖아요." -박찬욱 감독과 워쇼스키 감독 이야기도 궁금하다."박찬욱 감독님은 굉장히 신사세요. 점잖으시고 배우들이랑 소통하실 때에도 매너있게 본인이 원하는 걸 말씀하세요. 늘 양복을 입고 계시는데 흐트러진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요. 그에 비하면 봉준호 감독님은 자유로운 분이세요. 저 분의 뇌가 궁금할 때가 있어요. 혼자 생각하시다 나타나서 천재적인 제안들을 하세요. 영어도 잘하시고 그림도 잘그리시거든요. 직접 콘티도 그리시는데 멋지시죠. 워쇼스키 자매 중 키 큰 분을 뵀어요. 즉흥적으로 연출하셔서 콘티가 없죠. 빨리 빨리 찍는 모습을 봤는데 굉장히 신기했어요. 또 핑크색 헤어에 놀랐죠." -점점 승승장구하는 느낌이다."아직 직접적으로 좋은 느낌을 받진 못했어요. 좋은 방향으로 가는 건 맞지만, 아직 제가 성과를 내보인 건 없으니까요. 배우라고 말하기엔 부끄럽죠." -롤모델이 있나."이병헌 선배님의 연기를 굉장히 좋아해서 여러 번 보고 따라했어요. 그래서 개인기가 생겼어요. 자꾸보니까 이병헌 선배님 목소리까지 따라하게 됐죠. 주변에서도 비슷하다고 인정했어요." -가족들은 배우 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굉장히 지지해주세요. 배우라는 직업이 일정한 수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제가 잘 버는 것도 아닌데 응원해주시죠. 꼭 가족들한테 보답하고 싶어요. 제가 4남매 중 막내거든요." -굉장히 대가족이다. 막내로 사랑 받았을 것 같다."제가 1989년생인데 바로 위에 형이 1975년생이에요. 나이 차이가 엄청 나죠. 제가 한창 자랄 때 형들은 각자 인생에서 취업과 결혼 등 중요한 시기를 보내느라 바빴죠. 그래서 별로 '우쭈쭈' 하며 크진 못했어요. 또 아버지랑 둘째 형, 그리고 제가 해병대를 나왔어요. 둘째 형은 제가 중학교 때 돌아가셔서 지금은 누나 하나에 형 둘이 있지만. 아무튼 집안이 거의 내무반 수준으로 엄격했어요. 어렸을 때 이미 내무반을 경험한 덕분에 군대에 비교적 잘 적응할 수 있었어요." -배우로서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나."액션 연기에 자신이 있어요. 태권도를 오래해서 고교시절 대회도 나갔죠. 수상은 못했어요. 본업이 아니라서요(웃음). 태권도 할 때도 연기를 생각했어요. 느와르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어요. 하고 싶은 배역은 없지만 주어진 걸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은 커요." -앞으로의 계획은."계속 오디션 도전해야죠. 이메일로 프로필 1000통씩 돌렸던 것처럼 오디션 1000번 볼 거예요. 지금까지 한 100번은 본 것 같아요."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1.18 10:00
연예

'마녀보감' 윤시윤♥김새론, 심쿵 케미…아슬아슬한 설렘

'마녀보감' 윤시윤과 김새론이 설렘 가득한 심쿵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욱씨남정기' 후속으로 오는 5월 13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극 '마녀보감' 측은 27일 윤시윤과 김새론의 첫 만남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30일 경주 촬영에서 포착된 윤시윤과 김새론의 모습으로 비운의 천재 허준과 조선의 마녀 연희(서리)의 운명적 만남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경계하면서도 왠지 모를 동질감을 느낀다. 마주 선 채 서로를 응시하는 눈빛과 결계 안으로 한 발씩 다가서는 윤시윤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설렘을 선사한다. 달달한 첫 만남을 가진 이들이 앞으로 어떤 운명에 휩쓸리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그동안 두 차례의 티저 영상, 캐릭터 포스터 등이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남다른 '케미'로 기대를 모았던 윤시윤과 김새론의 커플 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처음. 2년간의 해병대 복무 후 상남자로 돌아온 윤시윤과 청순하고 신비로운 매력의 김새론이 선보이는 훈훈한 비주얼과 그림 같은 배경들이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윤시윤이 연기하는 허준은 명석한 두뇌에 무예까지 출중한 수재로 태어났지만 서자라는 운명에 갇혀 모든 걸 포기하고 한량의 삶으로 철저히 자신을 감추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김새론이 맡은 연희는 누구도 사랑하지 못하는 차가운 심장을 가진 인물이자 저주를 받고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로 따뜻함과 차가움을 오가는 신비로운 매력을 지닌 캐릭터다.'마녀보감' 제작진은 "허준과 연희는 밝은 모습 안에 슬픔을 감추고 있는 인물인데다가 극이 진행되면서 많은 변화를 맞기 때문에 쉽지 않은 캐릭터인데 윤시윤과 김새론이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내고 있어 기대가 크다"고 설명했다.저주로 얼어붙은 심장을 가진 마녀가 된 비운의 공주 김새론과 마음 속 성난 불꽃을 감춘 열혈 청춘 윤시윤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판타지 사극 '마녀보감'은 내달 13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4.27 08:35
연예

씨스타 “현빈 오빠! 전역 진심으로 축하해요”

그룹 씨스타가 배우 현빈의 전역을 축하했다.씨스타는 6일 오후 트위터에 '만나뵐 길이 없으니 트위터에. 현빈 오빠! 전역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이제 멋진 작품들로 빨리 뵙고 싶네요. 저희 씨스타도 항상 응원할게요'라는 글을 올렸다.씨스타는 앞서 지난달 해병대 군악대 정기연주회에 게스트로 참여해 당시 MC를 맡았던 현빈과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6일 오전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해병대 사령부에서 전역식을 가진 현빈은 '씨스타와의 사진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현빈은 "전역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큰 행사의 사회를 자진해서 보겠다고 했다. 해병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씨스타에게 함께 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흔쾌히 응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군 생활하면서도 씨스타가 큰 힘이 됐다. 씨스타를 계속 응원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2.12.06 18:29
연예

씨스타, 말년 병장 현빈 옆에서 ‘완전 얼음’

걸그룹 씨스타가 현빈 옆에서 '얼음'처럼 굳어버렸다.씨스타 다솜은 15일 공식 트위터에 '해병대 복무중인 현빈 오빠와 함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최고의 걸그룹인 씨스타도 현빈 옆에서는 수줍은 소녀였다. 네 명은 입꼬리가 '귀 밑 7cm'까지 찢어져있다. 현빈은 전역이 며칠 안 남았지만 여전히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이다. 최강 걸그룹과 배우가 대기실 복도에서 만나 화보 한 편을 뚝딱 만들었다.네티즌은 '씨스타도 부럽고 현빈도 부럽네' '두 팀이 나란히 계탔네' '현빈 진짜 멋있다 멋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현빈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해병대 군악대 정기 연주회에서 사회를 맡았고 씨스타는 출연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2.11.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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