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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해병대 출신 김원일 "흥민아, 해병대는 말이야…"

손흥민(28·토트넘)은 20일 해병대 기초군사훈련 입소를 앞두고 있다. 과거를 회상하며 “흥민아, 라떼는 말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축구선수가 있다. 1037기로 2년 만기제대한 ‘진짜 해병대’ 출신 김원일(34·김포시민축구단)이다. 김원일은 해병대 정신처럼 ‘무’에서 ‘유’를 창조한 선수다. 숭실대 2학년 때 주전경쟁에 밀리자 자포자기 심정으로 2007년 1월 포항 해병 1사단에 입대했다. 오히려 군대에서 축구가 늘었다. ‘해병대 메시’라 불리며 삼군축구대회에서 MVP를 받았다. 짤막한 관련 기사를 본 윤성효 당시 숭실대 감독이 제대한 김원일을 다시 불렀다. 김원일은 K리그 포항 스틸러스에서 2010년부터 7시즌간 핵심수비수로 활약했다. 2013년 울산 현대와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버저비터골을 터트렸다. ㅡ그 골로 ‘쓰리스타’ 해병대 사령관에게 축전을 받았다. 해병대에서 강연도 했다. 2018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등번호 37번을 달았는데, 해병 1037기에서 따온 숫자다. K리그 200경기 출전을 기념하면서, 제주 9해병여단 후배들을 초청해 축구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현재 고향팀 K3리그 김포시민축구단 소속이다. 12일 전화인터뷰에서 김원일은 “월드클래스인 손흥민 선수와 친분이 없는데다, 난 전역한지 오래돼 여러가지가 많이 바뀌었을거다. 그래도 손흥민 선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이라며 훈련소 팁을 전했다. 손흥민은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의 해병 9여단에서 훈련받는데, 김원일은 해병대 시절 같은 곳에 한달간 5분대기로 파견간 적이 있다. 김원일은 “난 2~3월쯤 갔는데, 포항이나 논산보다 제주 날씨가 따뜻하다. 아마 손흥민 선수가 훈련 받기 좋은 날씨일 것”이라고 했다. 포항 해병대 훈련소에서 7주간 훈련을 받은 김원일은 “자대배치 후 해병대 트레이드마크 돌격머리를 했지만, 앞서 훈련소에는 머리를 완전 빡빡 깎고 들어갔다. 아마 손흥민 선수도 그러지 않을까”라고 했다. 학창시절 선배들과 합숙훈련을 해본 김원일은 훈련소 생활이 쉬울 줄 알았다고 했다. 하지만 김원일은 “난 평소 밥을 많이 먹는데 배식이 정해져있어 늘 배고팠다. 총검술, 군가, 도수체조를 외우기 어렵고, 불침번도 쉽지 않았다. 난 사격을 잘하지는 못했지만, 시야와 정확도를 겸비한 손흥민 선수는 슛만큼 사격 솜씨도 좋을 것 같다. 다만 손흥민 선수가 최근 팔수술을 받은 만큼 격발할 때나 각개전투를 받을 때 신경썼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 외신은 ‘한국에서 유명인은 훈련을 덜 힘들게 받는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원일은 “아마 해병대에서 예외는 없을 것이다. 조교도 처음에는 손흥민 선수를 보고 신기하겠지만 본분을 다하기 위해 군기를 잡을 것 같다. 기초체력이 좋은 손흥민 선수는 모든 훈련을 잘 소화해낼거다. 훈련을 앞장서서 받는다면 좋은 모범사례로 남을 것”이라고 했다. 병역혜택을 받은 기성용(31·마요르카) 역시 훈련소에서 수류탄을 던졌고, 완전군장으로 20㎞ 행군을 했고, 화생방 훈련도 했다. 김원일은 “화생방 훈련을 하면 온갖 구멍으로 물이 나오는데, 나와서 절대 눈을 비비지 않아야 한다. 수류탄 투척은 돈주고도 못해볼 소중한 경험이니, 한번 도전해봤으면 한다”고 조언했다. 김원일은 군대에서 축구를 잘해 사랑받았다. 김원일은 “자대 배치 다음날 축구를 했다. 내가 5골~10골 넣는 것보다, 계급이 높은 분에게 패스를 찔러주는게 낫다고 생각했다. 이병 때 사단체육대회에서 우승해 14박15일 휴가를 다녀왔다. 하루는 축구하다 발목을 다쳤는데, 연대장님 배려로 레토나를 타고 병원에 다녀온 적도 있다”고 했다. ‘손흥민이 훈련소에 축구를 할까’란 질문에 그는 “나도 그랬듯, 훈련소에서는 다른 훈련병들처럼 축구를 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3주만 훈련받아서 무늬만 해병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김원일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어렵게 땄지만, 어떻게 보면 병역혜택을 받은거다. 또래 남자들과 함께 지내다보면, 대한민국 군인들이 얼마나 애쓰는지 느낄 수 있을거다. 난 해병대가 아니었다면 축구인생이 일찍 끝났을거다. 손흥민 선수는 훈련을 받고 영국에 돌아가면 애국심과 정신력이 더 강해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에서 강하고 두려운 상대를 만나면 해병정신이 도움이 될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원일은 “배우 현빈, 가수 샤이니 민호처럼 손흥민 선수가 해병대를 선택해줘 고맙다. 덕분에 해병대 이미지도 좋아질 수 있다. 축구선수는 몸이 재산인 만큼 건강하게 훈련을 마치고 나왔으면 한다. 해병대 기를 받아서 프리미어리그로 돌아가서도 좋은 활약을 펼쳤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04.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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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귀신잡는 해병 된다...제주서 기초군사훈련

축구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8ㆍ토트넘)이 ‘귀신 잡는 해병’으로 거듭난다. 병역 혜택에 따른 기초 군사훈련을 해병대에서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축구계 관계자는 “손흥민이 지난달 28일 귀국한 건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된 기간을 활용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기 위한 것”이라면서 “오는 20일 해병대에 입대해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복무 지역은 제주도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소속팀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과 스티븐 베르흐베인(네덜란드)의 일시 귀국을 허락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손흥민의 귀국 이유에 대해 '개인적인 사유'라고 밝힌 바 있다. 개인적인 사유가 손흥민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에겐 없는 '병역의 의무'임이 밝혀진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U-23) 선수들로 구성한 남자축구대표팀의 ‘와일드카드(연령 제한 예외 선수)’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를 통해 병역 혜택을 얻었다. 운동선수 중 아시안게임 금메달 또는 올림픽 메달권 이상 입상자는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며, 기초 군사훈련을 이수하고 일정 시간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으로 병역을 면제 받는다. 손흥민이 훈련 강도가 높기로 소문난 해병대를 선택한 이유는 안팎으로 ‘심기일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선수 자신은 팔 부상에 따른 수술과 재활을 거치며 무거워진 몸과 마음을 치열한 훈련을 통해 다시 깨운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라앉은 사회 분위기에 건전한 자극을 주고 싶다는 뜻도 읽힌다. 제주도는 2일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9명으로, 전국 18개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적은 바이러스 청정 지역이다. 지난 2015년 창설한 해병대 제9여단이 주둔하며 제주도 지상 방어 및 해안 경계를 책임지고 있다. 손흥민이 합류하면서 해병대는 축구단을 운영한 지난 1960년대 이후 반세기 만에 일시적으로나마 국내 최고 축구스타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1964년 창설해 1973년 해단(이후 해군 축구단에 흡수)한 해병대 축구단에는 김정남(77), 김호(76), 이회택(74) 등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축구 선수들이 두루 몸담았다. 허정무(65), 이용수(61) 등 해병대에 입대해 해군 축구단 소속으로 군 복무한 축구계 선배들도 있다. 손흥민 거취의 변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이다. EPL 사무국은 2일 “프로축구선수협회(PFA),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리그감독협회(LMA)의 대표들이 만나 코로나19와 관련한 축구경기 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5월 개막 여부를 포함해 다양한 선택지에 대해 48시간 내로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가능성은 낮지만, 혹여 EPL이 무관중 상태로라도 5월 재개막을 결정할 경우 손흥민이 입대 일정을 미루고 곧장 팀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EPL이 잔여 일정을 포기하고 리그를 조기 종료하는 쪽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04.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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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9일 개막…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86개팀 참가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는 최고의 대회 FA컵이 2019년의 문을 활짝 연다.2019 KEB하나은행 FA컵 1라운드가 3월 9일과 10일에 열린다. 1라운드에는 K3리그 베이직 8팀, 대학 16팀, 생활축구 10팀 등 총 34팀이 참가해 2라운드 진출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1라운드의 최대 관전포인트는 생활축구팀들의 선전 여부다. 생활축구팀의 강자이자 FA컵 출전 경험을 보유한 SMC 엔지니어링을 필두로 벽산플레이어스FC, 위너스타FC, 용인축구회, 동두천시ONETEAM 등 숨은 다크호스들이 대거 도전장을 내밀었다.흥미로운 사실은 승강제 확립의 일환으로 올해 FA컵에 지난해 디비전 리그(디비전 6) 우승팀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것이다. 디비전 6 경기도 지역 우승팀인 동두천시ONETEAM은 FC동우화인켐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이 경기는 1라운드에서 유일한 생활축구팀끼리의 매치업이다.디비전 6 대전-세종 지역 우승팀인 위너스타FC는 올해 1, 2학년 대학축구대회 우승팀인 안동과학대를 상대하며, 디비전 6 서울 지역 우승팀인 벽산플레이어스FC는 호남대와 격돌한다. 이밖에도 안산시각골축구회, 용인축구회가 디비전 6 경기도 지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FA컵 참가 자격을 얻었다.이들의 활약 외에도 눈여겨봐야 할 부분이 많다. 올해 K3리그 신생팀으로 베이직 리그에 참가하는 울산시민축구단은 대학 명문 연세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창단 후 첫 공식 경기다. 전 울산대 코치였던 윤균상 감독을 주축으로 23명의 선수단을 확보하며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 울산시민축구단이 FA컵이라는 큰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김해대도 FA컵 첫 참가다. 2017년 창단한 김해대는 전문대지만 지난해 U리그 왕중왕전에서 8강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최근 여러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올해 FA컵에서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2019 KEB하나은행 FA컵 1R 경기 일정*9일홍익대 vs 동국대 (12시, 충주탄금대축구장)호남대 vs 벽산플레이어스FC (14시, 호남대 인조잔디구장)울산시민축구단 vs 연세대 (19시, 울산종합운동장)목포기독병원 vs 평창FC (14시, 목포국제축구센터)김해대 vs 안산시각골축구회 (14시, 김해운동장)동두천시ONETEAM vs FC동우화인켐 (18시, 동두천종합운동장)고양시민축구단 vs 서울유나이티드 (14시, 고양어울림누리구장)경희대 vs 광주북구해병대축구단 (15시 30분, 탄금대축구장)서울중랑축구단 vs SMC 엔지니어링 (13시, 중랑구립잔디축구장)상지대 vs 초당대 (14시, 상지대운동장)전주대 vs 광운대 (15시, 전주대운동장)아주대 vs 양주시민축구단 (14시, 아주대 축구전용구장)*10일전주시민축구단 vs 동신대 (14시, 전주대운동장)용인축구회 vs 광주대 (14시, 용인축구센터 2구장)인천송월FC vs 동의대 (14시, 인천중구국민체육센터)위너스타FC vs 안동과학대 (16시, 관저체육공원 축구장)배재대 vs 여주시민축구단 (13시, 관저체육공원 축구장)최용재 기자 2019.03.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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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션, 집안 내력 공개 "형네 자녀 11명... 이동할 땐 밴으로"

'힐링캠프' 션 정혜영, 다산 이유 공개... 집안내력?'힐링캠프'에서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친형의 다산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육아와 부부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이 "다산이 집안 내력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션은 "저의 친형이 있는데 자녀만 11명이다"고 말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MC들은 "정말 11명을 낳았냐"고 물었고, 션은 "맞다. 형은 지금 미국에 있는데 한 번씩 만날 때마다 새로운 조카 2, 3명씩 생기곤 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에 갈 때 제가 있는 숙소로 찾아 올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조카들 6~7명씩을 데려 온다"고 말하자, 김제동은 "남들이 보면 유소년 축구단 버스 인 줄 알겠다"며 놀라워했다.또한 션은 "형수님은 11번 출산한 거다. 형도 많이 도와준다. 그 집은 벤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형의 직업에 대해서는 "미군 해병대 17년 정도 복무했고 현재는 IT관련 회사에 재직 중이다"고 소개했다. 힐링캠프 션 정혜영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션 정혜영, 다산이 내력인 집 처음봐" "힐링캠프 션 정혜영, 11명을 어떻게 낳았대" "힐링캠프 션 정혜영, 형 부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힐링캠프 션 정혜영 2014.12.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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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션 "다산은 집안 내력", 조카가 11명...깜짝

'힐링캠프' 션 정혜영, 다산 이유 공개... 집안내력?'힐링캠프'에서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친형의 다산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육아와 부부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이 "다산이 집안 내력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션은 "저의 친형이 있는데 자녀만 11명이다"고 말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MC들은 "정말 11명을 낳았냐"고 물었고, 션은 "맞다. 형은 지금 미국에 있는데 한 번씩 만날 때마다 새로운 조카 2, 3명씩 생기곤 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에 갈 때 제가 있는 숙소로 찾아 올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조카들 6~7명씩을 데려 온다"고 말하자, 김제동은 "남들이 보면 유소년 축구단 버스 인 줄 알겠다"며 놀라워했다.또한 션은 "형수님은 11번 출산한 거다. 형도 많이 도와준다. 그 집은 벤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형의 직업에 대해서는 "미군 해병대 17년 정도 복무했고 현재는 IT관련 회사에 재직 중이다"고 소개했다. 힐링캠프 션 정혜영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션 정혜영, 다산이 내력인 집 처음봐" "힐링캠프 션 정혜영, 11명을 어떻게 낳았대" "힐링캠프 션 정혜영, 형 부부 대단하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힐링캠프 션 정혜영 2014.12.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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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션 정혜영, 다산은 집안 내력? "친형은 11명... 미국 가면 조카 생겨"

'힐링캠프' 션 정혜영, 다산 이유 공개... 집안내력?'힐링캠프'에서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친형의 다산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션과 정혜영이 출연해 육아와 부부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MC들이 "다산이 집안 내력이라고 들었다"고 말하자, 션은 "저의 친형이 있는데 자녀만 11명이다"고 말해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MC들은 "정말 11명을 낳았냐"고 물었고, 션은 "맞다. 형은 지금 미국에 있는데 한 번씩 만날 때마다 새로운 조카 2, 3명씩 생기곤 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에 갈 때 제가 있는 숙소로 찾아 올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조카들 6~7명씩을 데려 온다"고 말하자, 김제동은 "남들이 보면 유소년 축구단 버스 인 줄 알겠다"며 놀라워했다.또한 션은 "형수님은 11번 출산한 거다. 형도 많이 도와준다. 그 집은 벤으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형의 직업에 대해서는 "미군 해병대 17년 정도 복무했고 현재는 IT관련 회사에 재직 중이다"고 소개했다. 힐링캠프 션 정혜영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힐링캠프 션 정혜영, 다산이 내력인 집 처음봐" "힐링캠프 션 정혜영, 11명을 어떻게 낳았대" "힐링캠프 션 정혜영, 형 부부 대단하다"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캡처]힐링캠프 션 정혜영 2014.12.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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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축구, 이영표-이규혁 합류…윤두준-구자명까지

'예체능-축구 편'의 10인 라인업이 확정됐다.9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 측은 여섯 번째 종목 '축구 편'의 10인 라인업을 공개했다. MC 강호동을 필두로 개그맨 정형돈, 아나운서 조우종, 가수 이정, 전 국가대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 연기자 서지석, 비스트의 윤두준과 이기광, 가수 구자명,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 등 총 10명이 합류한다. 이에, 강호동과의 첫 버라이어티 만남이 기대되는 정형돈과 소치동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까지 거머쥔 '입담꾼' 조우종, 연예인 축구팀 '일레븐'의 멤버로 해병대 축구의 진수를 선보일 이정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여기에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전설' 이규혁과 '예체능' 농구 편 에이스로 전 육상선수 출신의 서지석은 물론 중학시절 축구선수로 활약했던 윤두준과 연예인 축구단 'FC MEN'의 멤버 이기광,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구자명이 선보일 축구 실력에 기대가 모인다. 또한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이영표의 합류를 끝으로 '예체능' 축구단이 완성됐다.제작진 측은 "축구를 잘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력은 부족하지만 누구보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듯이 천차만별 축구실력을 가진 '동네 축구단'처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잘하는 선수가 못 하는 선수를 이끌어주며 함께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예체능' 축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09 10:26
스포츠일반

축구협회장 출마 윤상현 의원, “당선 가능성 50%이상”

"100% 대혁신과 100% 대화합으로 축구협회를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돌려드리겠다."윤상현 새누리당 국회의원이 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에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출마선언을 밝혔다. 그는 축구계의 변화와 개혁, 화합을 강조하면서 여섯 가지 공약을 내걸었다.윤 의원은 ▶야구와 경쟁할 수 있는 국내 프로축구의 관중 증대 ▶폐쇄적인 축구협회의 개방화, 전문화, 민주화 ▶축구인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 ▶해군, 해병대, 공군 등 군 축구단 3개팀 창설 ▶대표팀 경쟁력 강화, 세계 8강 도전 ▶남북 스포츠 교류로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1년 1회 개최 등의 공약을 밝혔다. 이어 취재진들과 질의 응답으로 현역 국회의원으로서 축구협회장 선거에 뛰어든 복안을 가감없이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최측근인 중 한 명으로 알고 있다. 정치적인 꿈도 있을 것인대 이번 선거 출마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는 시각도 있다."지금도 대중적 인지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대중인기를 위해 뛰어든 것은 아니다. 새누리당에서 당 대변인, 수행단장, 공보단장을 지내며 인지도 높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화합, 개혁, 통합을 내세운다. 당선인 주변에 있는 내가 대화합, 대혁신을 위해 내가 평소 관심 가져온 분야에서 그렇게 하고 싶다. 대한민국 개혁, 화합, 새시대 토양을 맞이해야할 분야가 축구계라고 생각해서 출마했다. 내가 어느 정도 전문성과 열정을 가진 축구계에 발을 내밀었다."-선거 생리를 잘 알 것이다. 현재 축구협회장 선거는 양강 체제라는 분석이다. 당선 가능성을 얼마나 보는가."두 재벌가에서 반목하고 분열하는 거를 알고 있다. 축구판이 정치판인가? 여·야가 왜 있는가. 이거는 반드시 깰 것이다. 당선 가능성은 음, 50% 이상은 갖고 나왔다." -후보등록 위해서는 대의원 3표 확보했는가."24명의 대의원이 축구협회장을 뽑는다. 정말 축구협회의 폐쇄적인 구조다. 왜 이런가. 이런 구조 때문에 수렴첨정, 1인지배, 특정 가문이 지배하고 다른 사람은 말을 못하게 하는 구조다. 대의원 숫자 늘려야 한다. 영국을 보면 심판협의회, 지도자협의회, 서포터즈협의회에서도 대의원 나온다. 등록에 필요한 대의원 수는 확보했다. 공개적으로 나설 분도 있고, 비공개로 나설 분도 있다. 대의원 숫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의 축구계 혁신과 의지, 열정을 더 높이 사줄 것이라 본다."-정치인이 왜 축구판에 들어오려는가에 대한 시각이 있다."축구협회가 축구인들만의 협회는 아니다. 축구산업을 키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영인, 기술인, 비축구인도 같이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과거 정몽준 회장도 월드컵 유치 위해 영향력을 발휘했고 이를 추진시켰다. 외국에서도 FA는 지난번까지 상원의원이 회장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정치인이라 거부감있다는 언론 기사를 봤는데 그렇지 않다. 나는 축구 전도사로서 뛰어들었다. 정치인으로 뛰어든 것이 아니다. 정치인 거부감, 이런 말에는 동의하지 않는다."-축구협회 개방화에 대해 구체적인 구상이 있는가"축구협회의 의사 결정이 폐쇄적인 것은 익히 알려진 바 아닌가. 조광래 감독 경질, 횡령 비리 직원에 거액 퇴직 위로금 등을 보지 않았나. 1년 예산 1000억원을 운영하는 단체로서는 있어서는 안 될 일들읻. 지배 체제가 존속되어 왔기 때문이다. 내과 치료로는 안 된다. 외부 수술로 해야 한다."-안종복 후보가 3일 출마 선언하면서 토론회 제의했는데. 응할 생각은 있는지."후보 등록 이후에 토론회 한다면 응할 것이다."-공약에 군팀 3개팀 창단이 있다. 설명해달라."축구선수들이 군대 안 갈려고 편법을 쓰는 일이 많다. 예전에는 육,해,공군 팀이 있었는데 상무로 하나가 됐다. 축구인 스스로 자존심 찾기 위해서 군팀을 늘릴 생각이다. 이는 정치적으로 해야할 문제다. 국방부 예산이 얼마 들어가지 않는다. 큰 돈 안 든다."한용섭 기자 orange@joongang.co.kr 2013.01.04 13:07
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특명, 현빈을 모셔라’

인천 앞바다에 '태평'이 상륙했다. 시민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도 영향권에 들었다. 해병대에 입대한 탤런트 현빈(본명 김태평)이 29일 인천항을 통해 백령도 6여단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인천 전역이 들썩이고 있다. 인천 여객터미널에는 백령도로 가는 배에 현빈과 함께 탈 수 있는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친다. '현빈 효과'를 기대하는 지역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환영하는 플래카드를 걸었다. 특히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관광객이 줄어 고민이었던 백령도·연평도 주민들은 현빈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프로축구단 인천 유나이티드 프런트도 분주해졌다. '현빈 모시기'가 성공한다면 관중몰이는 떼어 놓은 당상. 인천 유나이티드 홍보팀 김동찬 대리는 "현빈이 인천 홈경기에 온다면 최근 정규리그 2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다. 시기와 방법을 놓고 고심 중이다"고 말했다. 전략은 '끈'이다. 현빈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인연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단주인 송영길 인천 시장이 나선다면 가능성은 한결 높아진다. 송 구단주는 현빈이 포항에서 교육을 받을 때부터 관심을 감추지 않았다. 지역 평화와 시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송 시장은 지난 해 월드컵을 마치고 돌아온 허정무 감독의 영입에 적극 나섰던 인물이다. 축구팀 소식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알리는 등 홍보에 심혈을 기울여왔다.섬과 육지를 연결해주는 끈, 해운사와도 머리를 맞대고 성사 가능한 이벤트가 없는지 고민 중이다. 인천항과 백령도를 잇는 해운사는 총 3군데. 이 중 하나인 청해진해운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협력사다. 해마다 인천 서포터스가 바닷길을 따라 제주 원정을 갈 수 있었던 건 이 회사의 도움이 컸다. 마지막 끈은 '전우애'다. 해병대 선배인 허정무(357기) 인천 감독과 최승열(427기) 단장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을 외치고 있다. 현빈은 1137기로 허 감독과 최 단장의 까마득한 후배다. 이정찬 기자 [jaycee@joongang.co.kr] 2011.04.28 10:32
연예

현빈, 과거 ‘짐승남’ 시절 사진 공개…탄탄 어깨에 ‘깜짝’

까도남 현빈의 근육질 과거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인터넷 한 커뮤니티에는 현빈이 2003년 ‘보디가드’로 데뷔하던 해 ‘희망담은 연예인 축구단’의 일원으로 등장한 사진이 올라왔다.당시 현빈은 몸에 달라붙는 유니폼을 입어 다부진 체격이 그대로 드러났고, 강하고 남성다운 이미지가 느껴진다.데뷔 초 한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차력 시범을 보이기도 한 현빈은 다양한 운동 실력을 바탕으로 해병대에 자원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한편 현빈은 ‘시크릿가든’ 종영 이후에도 쉴틈없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1.1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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