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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컴백홈' 비트, 올드스쿨 힙합 스타일…이게 10대 아이돌이라고?

익숙한 비트로 시작되는 음악에 ‘이건 뭐지?’ 하는 마음으로 영상을 봤더니 앳된 소녀들이 춤을 추고 있었다. 익숙한 비트라 함은 분명 X의 20대때였던 1990년대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이었다. 샘플링을 한건가? 아니면 서태지와 아이들 30주년 기념 음원 같은 건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힙합을 하는 아이돌 그룹 영파씨의 ‘XXL’이라는 곡이었다. 모두 똑같은 음악에, 똑같은 춤만 추고 있는 것 같은 K팝 신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팀이라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 요즘 영파씨의 이름을 Z세대 사이에서도 어렵지 않게 들을 수 있다. 그 만큼 많은 K팝 그룹들 사이에서도 주목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얘기일 게다. X세대에게는 익숙함으로 다가온 영파씨를 Z세대는 과연 어떻게 보고 있을까? X재국 : 영파씨는 기존 아이돌과 좀 다른 느낌인데? Z연우 : 기존 여자 아이돌들이 사실 그룹 콘셉트 자체를 힙합으로 잡거나, 3분 분량의 노래를 아예 힙합 느낌으로 뒤덮은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그런데 영파씨는 순도 100% 힙합 음악에 힙합을 콘셉트로 하고 있어요. ‘XXL’은 영파씨가 지난 3월에 발매한 동명의 미니앨범 타이틀곡인데 안무는 ‘위댐보이즈’가 맡았어요. 위댐보이즈는 그동안 보이그룹 안무만 맡았던 팀인데 이번에 걸그룹 안무를 맡았다고 해서 이슈가 됐죠. 영파씨는 위댐보이즈가 제작한 최초의 걸그룹 안무를 갖게 된 팀으로도 이름을 올린 셈이에요. X재국 : 영파씨 멤버들 소개해준다면? Z연우 : 올드스쿨 스타일의 힙합 노래를 무대에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지만, 사실 멤버들의 평균 연령은 16.6세로 되게 어린 편이에요. 뉴진스 평균 연령이 17.6세 라는 걸 감안하고 보면 영파씨가 얼마나 어린 편인지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멤버들이 모두 전문적으로 랩을 배웠고, 라이브 실력과 춤 실력도 좋아요. 랩이나 작사에도 모든 멤버들이 다 참여하는 편이에요. 멤버 정선혜가 리더인데 올라운드 플레이어에요. 무대 보면서 ‘단발머리 멤버가 제일 눈에 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꽤 많았을 거 같은데 그 멤버가 바로 정선혜예요. 영파씨의 메인댄서는 위연정, 메인보컬은 지아나, 비주얼 멤버는 도은이고 한지은은 2009년생으로 멤버들 중 막내예요. 그리고 영파씨는 멤버 전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아이돌 그룹이에요. 요즘은 외국인 멤버가 포함된 그룹이 많다보니 그런 멤버 구성만으로도 차별화된 느낌이 있어요. X재국 : 영파씨는 힙합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인기가 많다고 하던데? Z연우 : 유튜브에 ‘영파씨 XXL’을 치면 제일 먼저 뜨는 연관검색어가 ‘해외반응’이에요. 요즘 이지리스닝과 트렌디함이 유행하면서 영파씨처럼 올드스쿨 스타일의 힙합을 들고 나오는 아이돌 그룹을 보기 힘들었거든요. 이번에 새로 데뷔한 여자 아이돌 그룹이 힙합 음악을 들고 나왔고 또 춤과 랩, 무대도 잘하니까 한마디로 난리가 난 거죠. 또 ‘XXL’은 서태지의 아이들의 ‘컴백홈’을 오마주한 걸로도 Z세대 사이에서 유명해졌어요. 그러다 보니 제 친구들도 ‘컴백홈’을 찾아서 들어보게 됐고요. 그 밖의 1990년대 한국 힙합 음악을 탐방하는 친구들도 많아진 것 같아요. 영파씨의 등장은 단순히 올드스쿨을 재해석했다는 평가보다는 지금 시대에 맞게, 아주 영리하게 재창조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았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등장이 신선했던 것만큼 영파씨의 등장도 못지않게 신선하고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K팝의 확장성 차원에서도 영파씨의 등장은 의미가 있다. 신선하게 등장한 만큼 K팝의 대안이 되어주고 K팝의 또 다른 미래가 되어주길 영파씨에게 기대해본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6.11 05:40
예능

“신이시여, 이 남자를 제게 보내주소서!” 세계가 열광한 K예능 반응

“신이시여, 이 남자를 제게 보내주소서!”MBC가 만들고 넷플릭스가 공개한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이 전세계에서도 통했다. 전국에서 막강한 신체를 보유한 100명을 선정해 ‘최고의 몸’을 가진 단 한 명이 살아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피지컬: 100’은 8일(현지시간)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쇼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피지컬: 100’은 첫 회차 공개 당시보다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시청시간이 늘어나는 중이다. ‘피지컬: 100’이 첫 공개된 1월 마지막주차(1월 23~29일)에는 시청시간 2251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올랐지만, 공개 2주차인 1월 30일~2월 5일 집계에서는 시청시간이 3130만 시간으로 뛰면서 공식 넷플릭스 집계 TV쇼 부문 2위(비영어권)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TV쇼 부문은 예능과 드라마가 통합돼 집계되는 것을 고려하면, 웬만한 드라마보다 ‘피지컬: 100’의 인기가 좋다는 얘기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사이트 ‘틱톡’을 타고 해외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해외 틱톡커들은 ‘피지컬: 100’의 첫번째 게임인 오래 매달리기를 ‘행잉 챌린지(hanging challenge)’로 공유하고 있다. 이 밖에 각자가 응원하는 참가자의 영상을 공유하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윤성빈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의 제자리 뛰기 영상에는 “신이시여 이 남자를 제게 보내달라”고 환호했고, 해남 농부 김경진이 1대1 데스매치에서 패배하고 토르소를 깨는 영상에는 “저 분 농장에 양배추 사러 갈 것”이라며 열광했다. 뷰 1000만회가 넘는 토막 영상도 수두룩하다.외신에서는 ‘피지컬: 100’의 각본 없는 드라마와 참가자들의 ‘케미’에 집중했다. 영국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과 ‘글레디에이터’의 만남”이라며 “놀랍게도 가식이나 허풍이 거의 없는 쇼”라고 극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수십년 동안 자신의 몸을 액션 배우처럼 조각해왔지만, 그들은 (게임을 하며) 서로를 매우 지지하고 경쟁에서 탈락한 상대방에게 미안해했다”고 평했다.세계에서 느끼는 한국 예능의 ‘신선함’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그동안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마치 약속한 것처럼 ‘빌런’이 등장하고, 그 빌런이 일으키는 사고로 극적인 긴장감이 유발된다. 반면 ‘피지컬: 100’은 오로지 육체의 움직임과 거기서 발생하는 드라마에 고요하게 집중할 뿐이다.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하기에 탈락한 후에도 기꺼이 승자에 박수를 보낸다. 승자도 자신의 승리를 뽐내기보단 악수를 건네는 배려를 보여준다. 이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진검승부가 주는 감동과 스포츠정신을 되새긴다.‘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PD는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늘 ‘빌런’이 등장하고, 서로 욕하고 싸우고 좋지 않은 모습으로 헤어진다”며 “이런 모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지 않은 표현이 나오는 것은 미련이 남았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출연자들이 최선을 다해 했기에 서로 박수치고 격려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세계 시청자들을 고려한 치밀한 화면 구성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피지컬: 100’은 기존 한국 예능이 유지해온 ‘설명형 자막’을 과감히 배제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에 대한 부연설명을 최소화했다. 참자가 설명은 이름과 직업 정도로 제한하고, 그에 대한 배경 설명은 출연진이 서로에게 “누구냐”고 속삭이며 설명하는 것을 비추면서 자연스럽게 노출한다. 이렇게 전세계 시청자들은 ‘윤성빈’과 ‘추성훈’을 검색하지 않더라도 쇼를 즐길 수 있게 된다.‘피지컬: 100’을 통해, 드라마를 넘어 예능까지 K콘텐츠의 위력을 과시하게 된 것은 아닐까. 벌써부터 ‘피지컬: 100’ 포맷의 해외 수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는 “우리에게도 이런 피지컬이 있다”는 참여 요청이 SNS를 통해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한다. 장호기 PD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는데 지구 반대편인 칠레에서도 넷플릭스 10위권 안에 드는 등 ‘통했다’는 생각에 감동했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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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⑤] 이제훈 "파격 헤어스타일? 차기작서 많이 놀랄 것"

거친 분위기에 이어 파격적인 비주얼을 예고한 이제훈이다. 28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영화에서 굉장히 거친 모습으로 나온다"는 말에 "원래 "욕을 잘하는 사람은 아닌데 윤성현 감독 앞에서 가끔씩 그런 모습을 보였나? 잘 모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파수꾼'이라는 영화를 찍으면서 서로에 대해 많은 파악을 한 것 같다. 친절하고 다정한 부분도 있겠지만 뭔가 화가나거나 거친 부분도 비춰지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마다 메인으로 보여지는 부분들이 있을텐데, '사냥의 시간' 준석은 거친 부분을 내비쳐야 했다. 윤성현 감독이어서 끄집어내 표현할 수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며 "더 거칠고 와일드한 모습은 다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서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것도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귀띔했다. 이제훈은 현재 넷플릭스 드라마 '무브 투 헤븐' 촬영에 한창이다. 옆머리카락을 확 밀어버린 헤어스타일 역시 캐릭터에 의한 것. "오늘 헤어스타일이 '사냥의 시간'만큼 파격적이다"는 말에 호탕하게 웃어보인 이제훈은 "사실 지금은 굉장히 깔끔하게 하고 온 상황이다. 앞, 옆 뿐만 아니라 뒤도 장난 아니다. 나중에 보면 아시겠지만 '뭐야, 저렇게 왜 했어!' 하실 정도의 비주얼을 하고 나온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사이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시간' 이제훈 "넷플릭스 공개 신기, 해외반응도 챙겨봤다"[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인터뷰③] 이제훈 "윤성현 감독 덕분에 배우 초석 다졌다, 형제같은 사이"[인터뷰④] 이제훈 "펭수 실물영접 후 열혈팬 됐다, 꽃길 지지"[인터뷰⑤] 이제훈 "파격 헤어스타일? 차기작서 많이 놀랄 것" 2020.04.2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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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이제훈 "펭수 실물영접 후 열혈팬 됐다, 꽃길 지지"

이제훈이 펭수의 열성팬으로 펭수의 꽃길을 응원했다. 28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사냥의 시간' 팀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던 펭수가 최근 음원 발매를 한 것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모았다"는 말에 "일단 펭수라는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이전까지 팬은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제훈은 "근데 박정민 배우가 너무 좋아하길래 '왜 그렇게 좋아하냐'고 신기하게 물어보기도 했다. 실제로 만난 후에는 나도 너무 좋아졌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펭수의 모습 자체 뿐만 아니라 그가 하는 행동들, 리액션, 사람들을 아우르는 포용력이 너무 대단하더다"며 "최근 노래를 발표했길래 들었는데 노래까지 너무 잘 하더라. '펭수 못하는게 뭐지?' 싶었다"고 밝혔다. 또 "진심으로 펭수의 열렬한 팬이 됐고, 펭수의 열혈팬으로서 펭수를 지지하고 펭수가 가는 길을 따라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사이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인터뷰⑤]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시간' 이제훈 "넷플릭스 공개 신기, 해외반응도 챙겨봤다"[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인터뷰③] 이제훈 "윤성현 감독 덕분에 배우 초석 다졌다, 형제같은 사이"[인터뷰④] 이제훈 "펭수 실물영접 후 열혈팬 됐다, 꽃길 지지"[인터뷰⑤] 이제훈 "파격 헤어스타일? 차기작서 많이 놀랄 것" 2020.04.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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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이제훈 "윤성현 감독 덕분에 배우 초석 다졌다, 형제같은 사이"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 선택 이유와 '파수꾼' 팀과 다시 한번 뭉친 소감을 전했다. 28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이 작품은 출연 고민을 크게 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윤성현 감독과 '파수꾼'으로 만나게 됐고, 인연이 됐고 '사냥의 시간'에 오기까지 형제처럼 가깝게 지내던 사이다 보니까, 혼자만의 김칫국일 수 있지만 '당연히 같이 하는거 아니야?' 그런 마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훈은 "윤성현 감독의 프로젝트데 도움이 되고 보템이 되고 싶었다.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도 빨리 '사냥의 시간'이라는 세계관을 그림을 통해 보고 싶었다"며 "'얼른 캐스팅 하고 으쌰으쌰 해서 멋진 작품으로 만들어보자'는 의지를 다른 작품들보다 더 많이 다졌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파수꾼' 이후 한 10년 정도 된 것 같다. 나는 단편영화를 찍으면서 막 배우 활동을 하고 있었고, 그때 '파수꾼'이라는 무게감 있는 장편영화와 윤성현 감독을 만나 배우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나에겐 배우로서 앞으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시기였고, 실제로 나라는 배우의 초석을 크게 다지는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윤성현 감독을 보면서 영화를 대하는 태도, 자세, 진지하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지는 모습들을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사이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인터뷰④]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시간' 이제훈 "넷플릭스 공개 신기, 해외반응도 챙겨봤다"[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인터뷰③] 이제훈 "윤성현 감독 덕분에 배우 초석 다졌다, 형제같은 사이"[인터뷰④] 이제훈 "펭수 실물영접 후 열혈팬 됐다, 꽃길 지지"[인터뷰⑤] 이제훈 "파격 헤어스타일? 차기작서 많이 놀랄 것" 2020.04.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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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 공개까지 우여곡절 많았던 시간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28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사실 기다림의 시간이라고 하면 윤성현 감독만 할까 싶다"며 미소짓더니 "개인적으로는 윤성현 감독과 차기작을 함께 하기를 바랐던 마음이 컸고, 그렇기 때문에 공개되기까지 과정과 마음이 여타 다른 작품들과는 확실히 다른 시간들이었던 것 같다"고 곱개했다. 이제훈은 "나도 그렇지만 감독님이 겪어내야 했던 과정들을 지켜보고 함께 나누면서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일들이 있으려고?' '세번째 작품은 얼마나 재미있으려고 이러지?' 싶기도 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이어 "윤성현 감독의 두번째 작품을 함께 한 배우이자, 관람한 관객이자, 윤성현 감독 영화의 팬드로서 빨리 세번째 네번째 작품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도 크다. '사냥의 시간'만큼 오래 걸리지 않고 빨리 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제훈은 "베를린영화제에 갔을 때 '이제 드디어 개봉하는구나' 싶었는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개봉이 여의치 않았다. 근데 넷플릭스 공개라는 상황과 맞닥뜨렸다. 좋았지만, 의연하고 침착하게 지켜봤다"고 밝혔다. 또 "사실 극장 개봉을 목표로 했던 작품이기 때문에 넷플릭스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한번쯤 이벤트 식으로 극장에서 보여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감독, 배우들이 다 같이 함께 관객과의 대화 같은 것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 꿈 꿔 보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사이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인터뷰③] 에서 계속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시간' 이제훈 "넷플릭스 공개 신기, 해외반응도 챙겨봤다"[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인터뷰③] 이제훈 "윤성현 감독 덕분에 배우 초석 다졌다, 형제같은 사이"[인터뷰④] 이제훈 "펭수 실물영접 후 열혈팬 됐다, 꽃길 지지"[인터뷰⑤] 이제훈 "파격 헤어스타일? 차기작서 많이 놀랄 것" 2020.04.2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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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사냥의시간' 이제훈 "넷플릭스 공개 신기, 해외반응도 챙겨봤다"

이제훈이 '사냥의 시간' 공개 소감을 전했다. 28일 진행된 넷플릭스 영화 '사냥의 시간(윤성현 감독)' 화상 인터뷰에서 이제훈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서 '사냥의 시간'이 나온 자체가 신기하고 놀랍다. 예상을 못했던 일이라 이렇게 볼 수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 전세계 190개국 국가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는 점은 배우로서 고무적인 일이다"고 운을 뗐다. 이제훈은 "공개 후 주변에서도 연락을 많이 받고 있다. 아무래도 현재 상황이 외출을 하거나 그런 부분에 있어 조심스럽다 보니까 TV나 태블릿을 통해 시청하는 분들이 더 많아진 것 같기도 하다"며 "'너무 잘 봤다' '고생 많이 했겠다' '공포감과 에너지가 넘쳐나 긴장을 많이 했다' 등 반응들이 많았다. 영화 의도에 맞게 봐주신 것에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이어 "넷플릭스 공개다 보니 월드와이드로 동시에 반응들을 겪는건 처음인 것 같다. 해외 팬분들 반응들도 댓글이나 기사를 통해 보고 있다"며 "신기하고 앞으로도 넷플릭스에서 쭉 관람할 수 있으니 차근차근 반응들을 유심히 살펴 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냥의 시간'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작전을 계획한 네 친구들과 이를 뒤쫓는 정체불명의 추격자 사이 숨 막히는 사냥의 시간을 담아낸 추격 스릴러다. 이번 영화에서 이제훈은 새로운 인생을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설계하는 준석으로 분해 강렬한 열연을 펼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인터뷰②] 에서 계속사진=넷플릭스 [인터뷰①] '사냥의시간' 이제훈 "넷플릭스 공개 신기, 해외반응도 챙겨봤다"[인터뷰②] '사냥의시간' 이제훈 "우여곡절 기다림의 시간, 의연하게 지켜봤다"[인터뷰③] 이제훈 "윤성현 감독 덕분에 배우 초석 다졌다, 형제같은 사이"[인터뷰④] 이제훈 "펭수 실물영접 후 열혈팬 됐다, 꽃길 지지"[인터뷰⑤] 이제훈 "파격 헤어스타일? 차기작서 많이 놀랄 것" 2020.04.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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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사자' 판타지아영화제 초청+57개국 선판매[공식]

해외 반응이 뜨거운 '사자'다.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가 제23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은 물론, 해외 57개국 동시기 개봉을 확정했다.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판타지가 더해진 강렬한 액션과 다채로운 볼거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서준과 안성기, 우도환이 의기투합했다. '사자'가 공식 초청된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한국영화로는 '마녀' '부산행' 등이 수상하는 영광을 얻었다. 지난 11일 개막해 내달 1일까지 개최되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에서 '사자'는 폐막일인 1일에 상영, 해외 관객들을 만난다. 뿐만 아니라 '사자'는 해외 57개국에 선판매되는 성과도 이뤄냈다. 북미, 호주, 뉴질랜드, 홍콩,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등 전 세계 주요 국가들에서 한국 개봉 시기와 유사한 8월 초중순에 개봉될 예정이다. 개봉 전 해외까지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는 '사자'는 31일 국내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7.2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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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IS] 요망한 '샤잠!' 물오른 DC 로또급 비밀병기

"어서와, 이런 히어로는 처음일껄?" '원더우먼', '아쿠아맨'에 이어 3연타 흥행을 노린다. DC가 선보이는 새 히어로물 '샤잠!'이 3일 공식 개봉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샤잠!'은 15살 소년이 우연히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겉은 어른 히어로이지만 속은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인싸' 영웅이 펼치는 코믹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주인공은 빌리 뱃슨이라는 소년으로 '샤잠'이라는 마법사에게 힘을 부여 받는다. 세상에서 강한 인간이며 막강한 정의 사도, 굴하지 않는 악의 대적자로서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 초고속 스피드, 살아있는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하다. 원래 이름은 '캡틴 마블'이었지만 저작권 이슈로 논쟁 중일 때 마블에서 동명의 다른 슈퍼히어로를 캡틴 마블이라 명명, 후에 DC가 '샤잠'으로 이름을 바꾸게 됐다.'샤잠!'에는 '토르: 다크 월드' 제커리 레바이와 스타 탄생을 예고하는 아역 배우 애셔 에인절, 영화 '그것'으로 얼굴을 알린 잭 딜런 그레이져, 그리고 '킹스맨' 마크 스트롱이 새로운 빌런 캐릭터로 활약한다. 겉모습은 슈퍼히어로이지만 내면은 15세 소년인 샤잠을 연기한 제커리 리바이는 "성인 배우가 어린이를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매우 드물다. 아마 비슷한 사례가 톰 행크스 주연의 '빅'일 것이다. 어린 소년의 마음을 연기하는 건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사실 내가 약간 '애어른'이라서 아이 같은 면이 있다"며 마블, DC 작품에 모두 출연하게 된 것에는 "큰 영광이다. 과거에는 신스틸러 히어로였다면, 이번에는 진정한 주연 히어로로 거듭났다"고 자신했다.얽히고 설킨 히어로 세계답게 슈퍼맨과 배트맨, 원더 우먼과 아쿠아맨까지 DC의 히어로들과 관련된 소품들도 대거 등장한다. '빅'과 '슈퍼맨'의 결합이라 할 정도 '빽 투 더 퓨쳐', '고스트 버스터즈', '구니스'까지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인기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가 관객들의 흥미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카메오 역시 빠질 수 없다. 카메오의 정체는 비밀에 부쳐졌지만 샤잠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장면에서 등장,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그리는 영화의 메시지에 걸맞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후문이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2개의 쿠키 영상이 마련돼 있다. 1개의 영상은 짧은 크레딧이 끝난 후 나오고, 마지막 쿠키 영상은 크레딧이 모두 올라간 후 나오는 데 역시나 재치 넘치는 내용으로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전한다.'샤잠!'은 최근 '아쿠아맨'과 '컨저링' 유니버스를 통해 흥행 제왕으로 우뚝 선 제임스 완에게 발탁돼 '라이트 아웃'과 '애나벨: 인형의 주인'으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천재 감독 데이비드 F. 샌드버그가 메가폰을 잡아 기대를 높인다. 샌드버그 감독은 "'샤잠!'의 특별한 점은 청소년 관점이라는 것이다. 많은 어린이가 슈퍼히어로가 되고 싶어 한다. 이번에는 소원을 성취하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생각한다"며 "성인 슈퍼히어로는 너무 많은 책임감, 압박감을 갖고 있는데, 샤잠이 되는 소년 빌리는 슈퍼히어로가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초능력을 발견해간다. 어느 일반 어린이들과 마찬가지 생각을 갖고 있다. 유쾌함과 휴먼, 드라마와 공포적인 요소까지 모두 포함돼 있다"고 '샤잠!'만의 매력 포인트를 꼽았다. '샤잠!'의 해외반응은 찬사일색이다. "역대 DC 영화 중 '다크 나이트' 이후 최고"라는 반응부터 "대단히 웃기고 재밌는 영화다. 상승세로 접어든 DC가 홈런을 쳤다" "한 마디로 판타스틱! 제커리 리바이는 완벽하다" "모두가 좋아할 영화다" "'슈퍼맨' 이후 가장 즐겁고 흥겨운 성장 드라마" "액션과 유머가 넘치는 어메이징한 가족 영화" "거대한 스케일에 웃기기까지 한 이 영화를 사랑하게 되었다" "'아쿠아맨'과 '원더 우먼'을 잇는 DC의 또 하나의 히트작 탄생"까지 다양한 평을 얻었다. 히어로물을 아끼고 애정하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샤잠!'의 신선함이 통할지 주목된다. 개봉 예매율은 42%를 넘기며 전체 1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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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호불호 NO·신선도 98%"…'토르: 라그나로크' 난리난 해외반응

역대급 반응이다. 호불호가 아닌 '호'다. '토르: 라그나로크'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영화 '토르: 라그나로크'가 본격적인 월드 프리미어 순회를 시작하면서 영화를 관람한 언론과 평단의 리뷰가 속속 전해져 눈길을 끈다. 첫 반응은 합격점이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8%, 관람 기대 지수가 99%를 찍으면서 흥행 사고를 예견케 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온 세상의 멸망 '라그나로크'를 막기 위해 마블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맞선 토르가 헐크와도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유명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지수 98%, 관람 기대 지수 99%를 기록해 전작 '토르: 천둥의 신(2011)' 77%, '토르: 다크 월드(2013)' 66% 기록을 가뿐하게 뛰어넘으며 시리즈 사상 최고의 반응을 일으키고 있음을 수치로 증명했다. 또 올해 마블 최고 흥행작 '스파이더맨: 홈커밍' 신선도 지수 92%를 제치며 2017년 개봉 블록버스터 중 최상의 지수를 나타내기도 했다. 전세계 언론들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포함한 모든 마블 영화가 따라야 할 기준"(Polygon), "'토르' 시리즈 중 최고일 뿐 아니라 마블 영화 중에서도 최고!"(Uproxx), "마블 영화 사상 가장 유쾌하다"(Empire),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좋을 재미가 있는 작품"(Gizmodo)이라고 평했다. 이와 함께 "눈을 사로잡는 화려한 액션 신"(Forbes), "관객을 무장해제 시키는 마블 사상 가장 웅장한 서사시"(The Reel Bits), "액션 장면에 딱 들어맞는 레드 제플린의 명곡 Immigrant Song"(Hollywood Reporter), "토르의 역대 최고의 연기!"(Nerdist), "영화를 씹어먹을 것 같은 헬라의 열연"(The Verge), "헐크의 빛나는 활약. 시리즈 중 가장 엔터테이닝하다"(IGN Movies)라는 의견도 전했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10월 25일 국내 개봉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0.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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