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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美에이전시 ICM과 글로벌 계약 체결 "해외진출 신호탄"

가수 청하가 미국 진출을 앞뒀다. 10일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는 “청하가 최근 미국의 글로벌 3대 에이전시 ICM Partners(아이씨엠 파트너스)와 계약을 맺고, 본격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에이전시 계약은 ICM Partners의 아시아 독점 파트너인 캠프 글로벌(KAMP Global)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진행됐다. ICM Partners는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뉴욕 및 런던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음악 비즈니스뿐만 아니라 TV, 영화, 출판, 라이브 공연, 브랜드 엔터테인먼트까지 다채로운 미디어 분야의 비지니스 영역을 총망라한 글로벌 TOP 미디어 에이전트 회사로, 비욘세를 비롯해 니키 미나즈, 칼리드, 사무엘 잭슨, 올랜도 블룸, 우마 서먼, 메간 폭스, 존 시나 등 다양한 글로벌 스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ICM Partners의 존 플리터(Jon Pleeter) 부사장은 “청하는 한국에서 이미 여자 솔로 가수로 최정상에 위치한 아티스트다. 실력과 스타성을 겸비했을 뿐만 아니라 유년 시절 미국에서 생활해 언어 문제도 없다”며 “특히 가장 중요한 미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있어 K-POP 가수를 넘어 POP 가수로서의 가능성 역시 유심히 보고 있다. 그 외 할리우드에서의 연기자 활동도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청하는 지난 2017년 솔로로 정식 데뷔한 후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러브 유(Love U)’, ‘벌써 12시’, ‘스내핑(Snapping)’까지 발표하는 곡들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의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청하의 ICM Partners 계약 소식에 빌보드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집중 조명한 기사를 곧바로 게재하는 등 남다른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0 14:43
야구

프로야구, 국내 외국인 용병 변천사

SK의 대만인 투수 판웨이룬 영입 검토는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사에 있어 특기할 사건이다. 한국 프로야구는 프로 원년인 1982년부터 타국 리그의 우수선수를 '수혈'해 리그를 시작했다. MBC의 감독 겸 선수인 백인천은 일본 프로야구 타격왕 출신이었고, MVP 박철순(OB)은 마이너리그에서 뛴 뒤 귀국했다. 두 사람은 각각 4할 타율과 22연승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세웠다. 1983년부터는 재일동포 선수가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기 시작했다. 삼미가 장명부와 이영구, 해태가 주동식과 김무종을 영입했다. 당시는 KBO와 일본프로야구(NPB)가 선수계약협정을 맺기 전. 현역 일본 구단 소속 선수의 영입은 '선수 강탈'로 비춰질 수 있었다. 실제 일본 승률왕 출신 장명부 영입 당시 일본 언론은 "KBO가 선수를 훔치려 한다"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KBO 총재 특별 보좌역이던 장훈씨의 중재와 양국 야구기구의 협력 분위기 조성으로 문제는 무난하게 해결됐다. 재일동포 선수는 초창기 프로야구의 선수난 해결과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1984년 김일융의 삼성 입단은 이건희 구단주가 직접 요미우리 그룹에 부탁해 이뤄졌다. 그러나 1980년대 23명에 달했던 재일동포 선수 수는 1990년대 8명으로 줄어든다. 8명 가운데 주전급으로 뛴 선수는 김실(전 삼성·쌍방울) 정도다. 국내 선수의 수준 향상 및 1985년 이후(플라자 합의) 엔화 가치 상승 탓에 수준급 재일동포 선수가 영입되지 못했다. 국내파 일색이던 프로야구는 1998년 외국인 선수 제도 시행으로 다시 변화를 맞는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홈런의 증가다. 1997년 0.8개던 경기당 홈런은 이듬해 0.9개로 증가했고, 1999년엔 1.2개로 늘어났다. 1999~2003년은 프로야구에서 가장 홈런이 많았던 시기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선수 수입과 함께 찾아 온 스테로이드 등 약물 복용을 그 이유로 꼽는다. 2007년 KBO가 도핑테스트를 도입한 뒤 외국인 선수 수급 구조에도 변화가 왔다. 1998~2000년 외국인 타자는 44명으로 투수 수(13명)의 세 배 이상이었다. 2001~2006년에는 투수 88명·타자 71명으로 균형을 이뤘다. 그러나 2007~2010년에는 투수 70명·타자 21명으로 역전됐다. 올시즌에는 전체 외국인 선수 23명 가운데 타자는 두 명 밖에 없었다. 투수 품귀 현상은 구단들이 일본(카도쿠라·오카모토) 쿠바(부에노) 등으로 '수입선'을 다각화하는 동기가 됐다. 연봉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만프로야구(CPBL)가 올해부터 FA 및 해외진출 FA 제도를 적용함에 따라 대만은 새로운 선수 공급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판웨이룬 영입 시도는 그 신호탄이다. 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2010.12.05 18:57
스포츠일반

한국 귀신들, 대만 게임시장에 떴다

한국 귀신들이 대만 게임시장을 호령한다.게임 포털 엠게임이 서비스하고 앤앤지가 개발한 캐주얼 무협 RPG 이 대만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외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은 2D의 횡스크롤 방식으로 홀도깨비 등 몬스터들을 잡는 게임으로 전체 순위 15위 내외를 오르내리고 있는 인기 게임. 9일 1차 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통해 대만 유저들에게 오싹오싹한 캐릭터들의 면모가 공개된다. 이 대만 진출 계약을 맺은 것은 지난 5월. 대만 소프트 월드와의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의 테이프를 끊었다. 의 대만 서비스명은 (http://go.gameflier.com). 대만 파트너 사인 소프트 월드는 오픈 베타 시 동시 접속자수 10만 명을 자신하고 있으며 여름 방학에 열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은 2005년 10월에 설립한 ‘엠게임 재팬’(www.mgame.jp)을 통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일본에서도 서비스를 선보인다. 2006년 을 시작으로 엠게임의 대표 무협 게임인 에 이은 무협 게임 열풍을 불러 일으킬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올 하반기에는 중국·말레이시아·싱가포르·태국·베트남·미국 등에도 을 선보여 한국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 ‘귀혼 열풍’을 이어나간다. 현재 엠게임의 게임은 등이 해외에 서비스하고 있거나 준비 중에 있다. 캐주얼 무협 RPG 은 . 등 엠게임의 무협 신화를 잇는 캐주얼 무협 게임으로. 3등신의 엽기적인 귀신들이 몬스터로 출현해 기존 무협 게임이 주는 무거운 요소들을 과감히 버림으로써 10대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얻고 있다. 을 포함한 엠게임 무협 3강의 해외진출 성적도 만만찮다. 코믹 무협물인 의 경우 이미 지난 2005년에 중국·대만·태국에 진출하여 현지에서 각 각 평균 중국 40만명. 대만 10만명. 태국 5만명 등의 동시 접속률을 기록했다. 엠게임 재팬을 통해 6월께 일본 내에 티저 사이트를 공개한다. 정통 무협게임 은 2005년 중국에 이어 지난 4월 일본에 진출했다. 특히 일본 의 경우. 의 구와시마 노리코 등 유명 성우가 캐스팅되어 메인 캐릭터와 시스템 음성 녹음에 참여하는 등 일본 내에서 화제가 되었다. 은 최근 엠게임USA를 통해 티저 사이트(http://hero.netgame.com )를 오픈했으며. 다음달 중 1차 클로즈베타 테스트로 북미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엠게임의 이번 의 대만 진출은 일본과 미국 2개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 데 이은 보다 다양한 게임들의 글로벌 런칭을 위한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박명기 기자 2006.06.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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