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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효주 “감사와 외로움이 내 원동력..이제는 의무감 느껴”

“일간스포츠는 데뷔 때부터 같이 해왔어요. 제 흑역사 사진도 많을걸요?”한효주는 바쁘다. “보이지는 않지만 소처럼 일하고 있다”는 그의 말처럼, 쉼없이 일하고 있다. 디즈니+ 시리즈 ‘무빙’과 넷플릭스 영화 ‘독전2’는 촬영을 마쳤고, 주지훈과 호흡을 맞추는 ‘지배종’은 한참 촬영 중이다. 각 작품 사이마다 이틀 정도 밖에 쉬지 못했다. ‘독전2’로 허리까지 내려오게 길렀던 머리를 촬영을 마친 다음 날 자르고, 그 다음 날 ‘지배종’ 촬영에 들어갔다.20년 전 고등학교 1학년 때 청주에서 연기하겠다며 서울에 왔던 소녀는, 그렇게 쉼없이 달려 지금 한효주가 됐다. 일간스포츠는 그런 한효주와 데뷔 때부터 같이 했다. 2023년 일간스포츠 재창간을 기념한 인터뷰 요청에, 그가 흔쾌히 응한 이유기도 하다. ‘지배종’ 촬영에 바쁜 나날이지만 잠시 시간을 낸 한효주와 만났다. 예전보다 더 단단해진 듯했다. 몸과 마음이 더 건강해진 듯했다. 소처럼 일하는데도 더 단단해지고 더 건강해진 건, 감사하는 마음 때문인 듯했다. 마침 인터뷰를 한 날은 한효주의 생일(2월22일) 전날이었다. 한효주는 팬들과 12년 동안 매년 생일에 맞춰 연탄 봉사를 한다. 감사하는 마음, 남들 뿐 아니라 이제는 자신에게도 감사하는 마음, 그런 마음이 한효주를 더 단단하고 더 건강하고 더 깊게 만든 듯했다.“’지배종’ 촬영이 일주일 정도 빈 적이 있어요. 일본에 친한 언니가 있어서 그 친구 집에 머물렀죠. 떨어져 있는데도 나와 친구 해줘서 감사한 동생이에요. 매일 저녁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눈 시간이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그 언니가 요즘 매일 자기는 자신한테 감사한 일을 열가지씩 얘기한다고 하더라고요. 예컨대 치킨을 먹으면 치킨을 먹은 데 감사한 게 아니라 치킨을 먹을 수 있는 자신의 튼튼한 이와 소화할 수 있는 위장에 감사하다는 거에요. 그 때부터 매일 저도 저에 대한 감사한 것들을 꼽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렵지만 점점 더 저에 대해 감사하게 되고, 그래서 남과 상황에 대한 감사도 커지는 것 같아요.”청주에서 나고 자란 한효주가 연기자의 꿈을 꾼 건 우연이었다. 좋아했던 아역배우를 보고 “쟤는 어떻게 저렇게 연기를 잘하지”라고 생각하며 검색해봤다. 그 아역배우가 당시 연기학원으로 유명했던 MTM 소속이란 걸 알게 됐다. 마침 홈페이지 배너창에 모델 선발대회가 떠서 프로필 사진을 응모했더니 연락이 왔다. “되게 겁먹고 엄마한테 이야기했더니 너무 읏으셨어요. 때마침 여름방학이라 추억만들기로 엄마와 서울에 같이 왔죠.”그 대회에서 2등을 해서 받은 상금이 70만원. 한효주가 처음 번 돈이다. 그리고 제안 받아 참여한 게 한효주의 데뷔로 알려진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다. 1등을 해서 250만원을 받았다. 연극영화과로 진학을 하려 청주 부모님 곁을 떠나 분당 고모집에서 같이 살았다. 고모 부부와 두 조카와 같이 살면서 꿈을 키웠다. 그렇게 우연찮게 시작한 게 지금 한효주의 삶이 됐다. 감사할 일이 많았지만, 그 때는 자신에 대한 감사는 할 수 없었다. 아니 하지 못했다. -2005년 시트콤 ‘논스톱5’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는데. 지금과는 사뭇 다른 캐릭터였는데.워낙 잘하는 게 없어서 작가님이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를 만들어주셨다. 운이 좋아서 그런 캐릭터가 통하긴 했는데 늘 괴로웠다.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때만 해도 ‘근자감’(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었다. 맨 땅에 헤딩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맨날 머리만 깨졌다. 연기 못한다고 촬영장에서도 혼나고, 회사에서도 혼났다. 왜 세트장에선 다 함께 울리는 스피커폰으로 위에서 지시를 하지 않나. 그러면 연기 못한다고 하는 소리가 하느님 목소리처럼 들린다. 거기에선 못 우니깐 화장실 달려가서 울고, 화장 고치고 다시 하곤 했다.-그래도 그 뒤로 ‘가을동화’ ‘겨울연가’ 연작 개념인 ‘봄의 왈츠’ 주인공을 맡게 됐는데.원래 하기로 했던 분이 하차 하면서 갑자기 오디션을 봤다. 그 자리에서 일주일 뒤에 오스트리아로 출국할 수 있겠냐고 하시더라.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자신있게 답했는데, 잘하겠습니다와는 역시 달랐다. 내 스스로 연기를 못한다는 걸 잘 아니깐 촬영장이 너무너무 무서웠다. 자신감이 바닥까지 떨어졌다. 해는 떨어지는 데 내가 우는 연기를 해야 하는데 울지 못하니깐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이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았다. 어느 스태프 분이 지나가면서 “넌 미스 캐스팅이야”라고 하기도 했다. 차 문을 열고 나오면 낭떠러지로 떨어질 것만 같았다.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작품이 제일 아팠다. 잠도 못자고 매일 울어서 얼굴이 맨날 퉁퉁 부은 채로 찍었다. -그랬던 한효주가 어떻게 연기자의 길을 계속 걸을 수 있게 됐나.이윤기 감독님의 ‘아주 특별한 손님’(2006)이라는 독립영화를 찍으면서다. 13회차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런데 감독님이 매일 숙제를 내주셨다. 이 인물에 대해 일기를 써보라고 하셨다.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떤 사람인지를. 매일 생각했다. 혈액형은 뭘지, 좋아하는 향수는 뭘지, 어떤 음악을 좋아할지, 그렇게 인물을 만들어간다는 게 너무 재밌더라. 이렇게 캐릭터를 창조해낼 수 있구나란 생각을 하게 됐다. 그 뒤로 지금까지 그렇게 캐릭터를 준비한다.-그 뒤로 쉼없이 작품 활동을 하다가 2019년 할리우드 영화 ‘본’시리즈 스핀오프 드라마 ‘트레드 스톤’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났는데.‘트레드 스톤’은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은 작품은 아니지만 저한테는 저를 다시 살린 작품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가장 힘들었을 때였다. 오디션을 보고 캐스팅된 작품이라 바닥까지 떨어졌던 자존감이 회복되기도 했고, 액션을 연습해야 해서 체력도 좋아졌다. 무엇보다 다시 할 수 있다,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먹게 해준 작품이다. 내가 한 모든 작품들은 다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다 소중하다. -‘트래드 스톤’ 이후 한국 복귀작인 ‘해적:도깨비깃발’은 전작에서 손예진이 맡았던 역을 해야 했기에 쉬운 도전은 아니었을텐데. 오히려 전작이 있어서 할 수 있었다. 흥행 결과와 상관없이 ‘해적:도깨비 깃발’은 너무 고마운 작품이다.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갖고 한국에 돌아왔고, 그 마음으로 출발한 작품이었다. 계속 칼을 쓰는 액션연습을 하면서 그 과정들이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무엇보다 같이 한 동료들이 너무너무 좋았다. 해적단주 역할을 하다보니 내 위치와는 상관없이 여러 동료들을 끌고 가야하는 캐릭터라 또 그게 너무 감사헸다. 항상 선배들의 도움을 받던 위치였는데, 내가 뭔가를 주도해서 할 수 있는 위치가 작품 안에서 정해지니 또 다른 소중한 경험이었다. -그 뒤로 ‘해피니스’를 찍고 일주일 쉬고 ‘무빙’을 찍고, ‘무빙’을 찍으면서 ‘이십세기 소녀’와 ‘어쩌다 사장’에 출연했다. ‘무빙’ 끝나고 일주일도 안 쉬고 바로 ‘독전2’를 찍고, ‘독전2’ 끝나고 이틀 쉬고 ‘지배종’ 촬영에 들어갔는데. 왜 그렇게 쉬지 않고 일하나. 작품이 좋기도 했겠지만 쉬는 게 무섭기도 한가.작품이 좋아서 쉬지 않고 일했다. 그런데 이제는 좀 쉬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한효주는 씩씩하기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런 사람들이 외로움을 많기 타기도 하는데. 예술가들은 그런 외로움을 원동력으로 삼기도 하고.사실 늘 외롭다. 외로움을 많이 타는 편이다. 외로움을 작품으로 채우려 하는 것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일중독처럼 일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이게 나만의 것은 아닌 것 같더라. 김혜자 선생님 책을 읽고 있는데 작품을 할 때 불사르고 그 뒤로 공허함과 외로움이 오고 다시 작품으로 불사르신다고 하시더라. 너무 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더라. 티를 안내는 성격이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남에게 비추고 싶지 않은 성격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런 외로움이 일을 하는 원동력이 될 수도 있다는 걸 선생님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됐다. 너무 감사하다.-올해 공개 예정인 ‘무빙’은 초능력물이다. 맡은 역할은 그간 안 해봤던 엄마 역인데.원작자인 강풀 작가가 대본을 쓰셨는데, 대본 안에 강력한 휴머니즘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모성애를 연기해야 해서 부담이 너무 컸다. 전작들에서 보여줬던 캐릭터들과는 결이 너무 다른 역이고. 고사도 했었다. 한다고 한 뒤 부담이 너무 커서 촬영 전날까지 체하기도 했다. 그러다가 내가 엄마가 되어 본 적이 없으니, 내가 나의 엄마가 되자고 마음 먹었다. 우리 엄마를 떠올렸다. 너무나 헌신적인 분이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었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그런 사랑을 받아봤으니 내가 우리 엄마가 돼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역시 올해 공개 예정인 ‘독전2’에선 1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큰 칼이라는 캐릭터를 맡았는데. 몸을 만드느라 무척 고생했다던데.‘뷰티인사이드’를 같이 한 백 감독님이랑 당시 스태프들이 모두 같이 한다. 그게 너무 좋았다. 2년 전쯤 백 감독님이 작품을 준비 중일 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요,라고 했던 적이 있다. 백 감독님이 손목을 썰어야 하는 데 괜찮겠냐고 하시더라. 2년 뒤에 진짜 그런 역할을 제안해주셨다. 몸을 만들기 위해 수분 조절까지 했다. 매일 6시간씩 운동한 다음 촬영 들어가기 3일전부터 물을 아예 안먹었다. 그러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서 근육이 갈라지면서 드러난다. 너무 힘들면 얼음을 입에 물었다가 뱉었다. 그렇게 만든 작품이라 애정이 크다.-‘지배종’은 ‘비밀의 숲’ ‘라이프’ 이수연 작가의 신작인데.이야기가 너무 너무 재밌다. 1,2부 대본을 보고 작가님 미팅을 했는데, 그 뒤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듣는 동안 소름이 세 번 돋았다. 너무 존경스럽더라. 어떻게 그런 이야기들이 머리 속에 담겨 있는지, 너무 너무 대단한 것 같다. -‘무빙’은 초능력물, ‘독전2’는 범죄물, ‘지배종’은 스릴러다. 장르 작품을 많이 하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장르물을 해야지,라고 한 건 아니다. 다만 20대때는 장르물에서 여성 캐릭터들이 소모적으로 쓰이는 게 많았다. 그런데 요즘 장르물에는 여성 캐릭터가 주체적이고 극을 이끄는 게 많다. 예전에는 그냥 도전했다면 이제는 그런 것들을 조금 더 생각하게 된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여배우들이 이런 장르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되길, 그런 책임감이 자연스럽게 생기는 것 같다. 마냥 어린 게 아니라 그렇게 됐네요.-최근에 감사한 게 있는지. 생일이라고 미역국을 끓여 주시려 서울에 오신 부모님이 계시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좋은 동료 선배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또 매년 생일이면 12년째 연탄봉사를 하는 팬들이 있다. 너무 감사하다. 그리고 나에 대한 감사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알려준 친구가 있어서 감사하다. 이렇게 일간스포츠와 인터뷰하는 이 시간이 생일선물 같아서 감사하다.-재창간한 일간스포츠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데뷔 때부터 늘 만났다. 매 작품마다 만났고. 제 흑역사 때 사진들도 정말 많이 갖고 있을 것이다. (웃음) 더 좋은 사람, 더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 일간스포츠도 더 좋은 언론사, 더 세상에 좋은 영향력을 주는 신문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2.2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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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이런 모습 처음이야..운동후 벌크업된 몸매 자랑

배우 한효주가 평소 청순한 이미지를 벗고 운동 후 벌크업한 모습을 공개했다. 한효주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운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헬스장에서 운동 후 한껏 벌크업된 몸매를 자랑하는 한효주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평소 청순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이미지다. 한편 한효주는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해적:도깨비 깃발'에 출연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20 15:06
연예일반

한효주, 흰셔츠입고 아찔한 하의실종 패션 '매혹'

배우 한효주가 흰 셔츠를 입고 아찔한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여 시선을 훔쳤다. 한효주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근황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한효주는 흰 셔츠를 입고 소파에 앉아 매혹적인 포즈를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의실종 패션으로 과감히 다리 라인을 노출,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한효주는 지난 1월 개봉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에서 단주 해랑 역을 맡았으며, 디즈니+ '무빙'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1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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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 생일 맞아 1억 원 기부…아너 소사이어티 가입

배우 한효주가 생일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한효주는 생일을 맞아 아름다운 기부를 실천했다. 데뷔 이래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온 한효주는 1억 원 이상을 기부하며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효주는 이번 기부를 통해 기초생계와 교육자립 지원에 뜻을 전하며 영양 및 급식 지원 뿐 아니라 정보기술격차 해소 지원 등 구체적 방안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나누고자 했다. 앞서 한효주는 아름다운 재단에 효주 기금을 개설해 어르신 생계비 지원 사업과 소외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사업에 힘을 보태는가 하면, 강원 산불 피해 복구에 2000만 원 기부, tvN ‘서울 촌놈’ 출연료를 고향 충북 청주시 새 생명 지원센터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재난구호 성금 1억 원 기탁하는 등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효주는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개봉 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촬영 중이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2.2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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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도깨비깃발'·'킹메이커' 코로나 상생 프로젝트

한국 영화가 힘을 모았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과 '킹메이커(변성현 감독)'가 코로나 극복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6일부터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침체된 극장가의 회복을 위해 계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해적: 도깨비 깃발'과 '킹메이커'를 7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특가 이벤트다.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CGV, 메가박스, 씨네Q 전국 극장에서 진행된다. 실제 2022년 극장가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많은 관객들이 찾는 설 명절임에도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때문에 이번 두 작품의 움직임은 힘든 상황에 처한 극장 살리기에 힘을 보태기 위함으로 볼 수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 제작사 어뉴 강민규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는 많은 관객분들께 웃음과 해방감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이번 코로나 극복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관객분들이 잠시나마 극장에서 '해적: 도깨비 깃발'과 함께 즐거운 시간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영화 주역 무치 역 강하늘은 “개봉 후 '해적: 도깨비 깃발'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하다. 이번 코로나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관객분들이 극장에서 즐거운 시간 보내실 수 있길 바란다", 해랑 역 한효주는 “이번 프로젝트가 코로나19로 침체된 극장가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한국 영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킹메이커'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설경구)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이선균)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1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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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도깨비 깃발' 100만 관객 이끈 액션 명장면 셋

관객들을 사로잡은 액션 명장면이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실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액션 명장면을 공개했다. 첫 번째 액션 명장면은 무치(강하늘)가 숨겨뒀던 자신의 검술 실력을 드러내는 장면이다. 우연히 해랑(한효주)의 해적선에 올라탄 뒤 해적들의 구박을 한 몸에 받던 무치가 과거 고려 제일의 검호 다운 통쾌한 검술 실력으로 왜구선을 단번에 제압하는 모습은 천방지축일 줄만 알았던 외관과는 사뭇 다른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무치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역동적인 액션이 빛나는 왜구와의 전투 씬은 롱테이크로 촬영되어 한층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두 번째 액션 명장면은 다시 마주한 무치와 부흥수(권상우)가 대립하는 장면이다. 사라진 왕실의 보물에 얽힌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던 해적들은 어느 깊숙한 동굴에서 부흥수가 이끄는 역적단과 마주치고, 과거의 악연을 풀지 못한 채 다시 서로를 맞닥뜨린 무치와 부흥수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검술 실력으로 정면 대결을 펼친다.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 단 한순간의 망설임 없이 서로에게 뛰어드는 이들의 모습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의 관계가 시작되었음을 알리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스릴과 긴장을 선사한다. 마지막 액션 명장면은 해랑을 필두로 한 해적들이 역적들의 관선과 거대한 바다에 맞서는 장면이다. 해랑과 해적단이 거센 풍랑으로 흔들리는 배 위에서 역적들과 펼치는 마지막 혈투는 영화의 하이라이트를 완성했다. 특히 아비규환의 상황 속에서도 단주로서의 중심을 잃지 않는 해랑 역 한효주의 액션과 모든 것을 집어삼킬 듯한 파도를 거침없이 가로지르는 해적선의 모습은 전에 없던 규모감으로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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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도깨비 깃발' 100만 관객 돌파…한효주·권상우·이광수 엄지척

박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이하 ‘해적2’, 감독 김정훈)이 5일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날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해적: 도깨비 깃발’이 관객들의 폭발적 호평에 힘입어 오후 2시 50분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한 국내외 작품을 통틀어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해적: 도깨비 깃발’은 개봉 이후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최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관계자는 "영화를 향한 전 세대 관객들의 열렬한 성원을 실감케 할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위축된 극장가에 한국 영화 흥행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이목을 집중시킨다"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0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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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봤느냐, 보았느냐, 믿겠느냐!"…'해적:도깨비깃발' 명장면 셋

시원하게 보여주고 통 크게 웃긴다.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김정훈 감독)'이 관객들을 사로잡은 웃음 명장면을 공개했다. 한국 오락 블록버스터의 한 획을 그었던 ‘해적’의 귀환 '해적: 도깨비 깃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다. 첫 번째 웃음 명장면은 무치(강하늘)의 의적단이 해랑(한효주)의 해적단에 본격 합류를 결심하는 순간이다. 정처 없이 부랑하며 생사를 오가던 의적단들을 구출한 해적 단주 해랑이 해적선에 타는 자만이 해적 단원이 될 수 있음을 선언하자, 의적으로서 자존심을 지키는 무치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한배에 올라타는 의적 단원들의 상반되는 선택은 유쾌함을 더하며 영화의 재미를 배가시킨다.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무치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는 무치의 오른팔 강섭(김성오)의 모습은 티키타카 케미로 관객들을 웃음 짓게 한다. 두 번째 웃음 명장면은 해랑이 정어리 주먹밥을 요리하는 장면이다. 보물을 찾아가는 여정 속 해적 단원이 된 해랑은 해적 단원들의 식사를 위해 초절임 밥과 덜 익힌 정어리와 미역을 감싼 정어리 주먹밥을 준비한다. 모든 해적 단원들이 외면한 해랑의 손맛에 유일하게 감탄하는 무치의 모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케미로 훈훈한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홀로 여정을 떠나는 무치에게 정성 가득한 정어리 주먹밥을 건네는 해랑과 머뭇거리는 무치의 모습은 관객들을 폭소케 한다. 마지막 웃음 명장면은 해적왕을 꿈꾸는 막이(이광수)와 펭귄의 황금빛 케미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해적왕이 되기 위한 야망을 품은 막이는 온갖 구박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막무가내 매력으로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위기의 순간 속 우연히 마주친 펭귄에게 보물의 행방을 찾고자 설득하는 막이와 어리둥절한 펭귄의 모습은 역대급 케미로 빵빵 터지는 웃음을 전하며 극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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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포토] 이광수 '기린 프린스의 슬픈 눈빛'

배우 이광수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권상우, 김성오 등이 열연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1.29/ 2022.01.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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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효주X이광수 '해적 사랑, 감사합니다'

배우 이광수와 한효주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시네마 김포공항점에서 진행된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해적: 도깨비 깃발'(감독 김정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 왕실 보물의 주인이 되기 위해 바다로 모인 해적들의 스펙터클한 모험을 그린 영화로 강하늘, 한효주, 이광수, 채수빈, 오세훈, 권상우, 김성오 등이 열연했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2.01.29/ 2022.01.2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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