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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알바생 정우성"…'강철비2' 특별했던 주말 관객 만남

'강철비2: 정상회담' 주역들이 관객들과 직접 소통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팀은 8일과 9일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무대인사에는 정우성, 신정근, 양우석 감독이 참석했다. 강철 같은 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극장을 찾아준 관객들은 '강철비2: 정상회담' 주역들을 열렬한 환호와 박수로 맞이하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양우석 감독은 “우리가 알고 있는 북한, 북의 지도자의 모습을 한 명으로 표현하기 어려워서, 지킬 앤 하이드처럼 둘로 나눠서 표현했다. 북한의 평화체제를 구축하는 인물은 유연석이 연기한 북 위원장, 이와 반대인 북한의 강경파는 곽도원이 연기한 북 호위총국장이다”며 알고 보면 더 재밌는 관람 포인트를 전했다. 대한민국 대통령 역의 정우성은 “귀한 시간을 '강철비2: 정상회담'과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어렵고 무거워 보일 수 있지만 쉽고 재미있게 보실 수 있다. 주변에 입소문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북한 최초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역의 신정근은 “채워진 객석을 보니 뭉클하다. '강철비2: 정상회담' 응원 많이 부탁드리며, 비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고 건강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진심을 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 주역들은 관객들의 실시간 질문에 답하는 미니 Q&A 시간을 마련,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주기도 했다. 정우성은 “감정 표현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지 않고, 감내하고 인내하는 캐릭터의 속내를 한숨이나 표정으로 표현을 했어야 했던 부분이 어려웠지만, 재밌는 추억으로 남은 것 같다"고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를 연기한 소회를 밝혔다. 신정근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정우성과 함께 연기했던 엔딩 장면을 꼽으며 “눈을 못 마주쳤다. 설레었다”며 두 사람의 끈끈한 케미를 예고하는 위트 있는 답변으로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양우석 감독은 “이 영화의 시나리오를 쓸 때, ‘홀로 아리랑’이라는 곡을 많이 들었다. ‘백두산 두만강에서 배 타고 떠나라. 한라산 제주에서 배 타고 간다’라는 가사 때문인지 독도가 많이 생각났었다. 해당 장면은 실제 독도에서 촬영했다"고 귀띔해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9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마지막 무대인사를 마친 정우성은 직접 매표소로 향해, '강철비2: 정상회담' 관람을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깜짝 추억을 선물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실관람객들의 끊임없는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입소문 열풍을 이끌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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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수태·가케무샤·능동소나 무슨 뜻?

낯설지만 알고보면 더 재미있다. 변신과 열정이 돋보이는 배우들의 열연, 흡입력 있는 스토리, 실감 나는 잠수함 액션으로 뜨거운 호평을 받고 있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이 영화 속 생소하고 궁금했던 단어들의 뜻풀이를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관객들의 끊임없는 호평과 관심으로 뜨거운 입소문 열풍을 이어오고 있다. 수태 북미 수교협정을 두고 의견이 좁혀지지 않자,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은 북한에서는 뭐든 마음대로 결정할 수 있지 않냐며 북 위원장(유연석)을 자극하는 발언도 서슴없이 내뱉는다. 그러자, 북한에도 강경파가 많이 존재한다고 반박하는 북위원장의 “이짝에두 수태 많습니다”라는 대사에서 ‘수태’는 양적으로 굉장히 라는 뜻의 북한말로, 많은 양을 강조하기 위해 쓰인다. 또한 북한의 최고 존엄일지라도 모든 것을 혼자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북 위원장의 깊은 고뇌를 느끼게 만든다. 대상하다 북 위원장은 핵무기 검증과 반출 순서를 두고 미국 대통령을 설득하기 위해, 북한이 핵을 만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말한다. 30여 년 전, 수교를 간청했지만 미국이 이를 들어주지 않자 북한이 선택한 유일한 길은 ‘핵’이었으며, ‘핵’을 보유하고 나서야 북한을 상대해 줬다고 말하는 북 위원장의 “핵이래두 개꾸있으믄 우릴 대상해 줄 테니까”라는 대사에서 ‘대상하다’는 남한에서 ‘상대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구원하다 북한 최초의 전략 핵잠수함 백두호의 승조원들은 북 위원장이 잠수함에 탑승한 사실을 알고, 평소와 같이 현지지도를 나왔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남북미 세 정상이 백두호에 납치된 것을 알게 된 후, 쿠데타를 일으킨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에 맞서 장군님을 ‘구원하겠다’라는 승조원들의 대사는 ‘구하다’라는 의미로, 북 위원장에 대한 투철한 충성심을 엿볼 수 있다. 센카쿠(댜오위다오) 일본 오키나와의 서남쪽 약 410km, 중국 대륙의 동쪽 약 330km, 대만의 북동쪽 약 170km 떨어진 동중국해상에 위치한 8개 무인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면적은 6.32km이다. 현재 일본이 실효지배하고 있지만, 중국(홍콩 포함)과 대만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영화에서는 미국과 일본이 ‘가케무샤’ 작전을 벌이려고 했던 장소. 하지만 북한이 개입하게 되면서 ‘가케무샤’ 작전은 ‘센카쿠’가 아닌, 독도로 바뀌게 된다. 가케무샤(影武者) 미국과 일본은 신흥 강국으로 떠오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 센카쿠 해역에서 미국 잠수함이 일본의 배를 격침시킨 후, 이를 중국에 뒤집어 씌워 중일전쟁을 벌이려는 작전을 세운다. 해당 작전의 이름인 ‘가케무샤’는 일본어로 그림자 무사라는 뜻으로, 일본에서 권력자 및 무장이 적을 기만하거나 아군을 장악하기 위해 자신과 닮은 생김새와 옷차림의 인물을 대역으로 세운 일, 또는 그 대역을 맡은 인물을 말한다. 초계기 해상 공역을 비행하면서 경계 및 정찰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로, 장기간 해상에 떠서 적 함대의 동정을 감시하는 것을 주임무로 하고 있다. 적외선 탐지장치, 음향 탐지기, 자기 탐지기 등은 물론 인공위성과의 통신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이 자국에 핵폭탄을 쏜다는 소식을 들은 일본이 북한 핵잠수함 백두호를 찾기 위해 태풍이 몰아치는 동해 바다 한가운데로 초계기를 띄운다. 능동소나 음파 탐지기 중 하나. 인위적으로 음파를 해수 중 또는 해저 지층에 송신하고 표적으로부터의 반향을 수신하여 표적에 관한 정보를 얻는 소나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펄스파 또는 주파수 변조파 등의 음파를 능동적으로 송파하고, 해저, 어군 및 잠수함 등의 표적에 의한 반향을 수신하여 표적에 관한 거리, 방위, 향상 및 이동속도 등에 관한 정보를 얻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능동소나’는 미국, 일본, 대한민국, 북한 등 깊은 바닷속에서 어느 측 잠수함인지 알기 위해 사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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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공 빛났다"…'강철비2' 복병 신정근에 쏟아지는 호평

'강철비2: 정상회담'의 수혜를 제대로 입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에서 백두호의 부함장 역을 맡은 신정근의 강렬한 존재감에 관객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개봉 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는 다름 아닌 신정근. 오랜 기간 연극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내공에 이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인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이는데 성공했다. 신정근은 '터널'에서 터널 붕괴사고 대책반 강단장 역을 맡아 현장을 능수능란하게 통솔하며 피해자 가족을 살피는 친근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한말, 사형선고를 받은 청년 김창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장 김창수'에서는 조덕팔 역으로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인들의 옥살이를 실감 나게 보여주며 감옥소의 인물들과 남다른 팀워크로 극의 묵직함을 더했다. 브라운관에서는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흥행 콜렉터다.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의 곁을 지키는 행랑아범으로 분해 이정은 배우가 연기한 ‘함안댁’과 함께 웃음과 감동을 오가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소화했다. 또 '호텔 델루나'에서는 500년 근무경력의 바텐더 김선비로 분해 엉뚱하면서도 묘한 매력으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처럼 캐릭터 불문, 장르 불문. 자신만의 존재감으로 빛나는 연기를 펼쳐온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카리스마와 인간적인 따스함을 지닌 부함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다. 극중 신정근은 자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는 모습과 부함장으로서 부하들을 살뜰히 챙기는 따스한 면모를 신정근만의 진정성으로 완성했다. 특히 적의 어뢰가 백두호를 공격하는 위급한 상황의 잠수함전이 시작되면 그의 존재감은 더욱 빛난다. 최고의 전략가 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행동력으로 능숙하게 백두호를 지휘하는 신정근의 모습은 극의 후반부를 책임지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강철비'에서 정우성과 곽도원이 남북 케미를 보여줬다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역의 정우성과 신정근은 또 다른 남북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팽팽한 긴장감을 끌고 나간다. 관객들 역시 '신정근의 역대급 연기력' '신정근 배우님 완전 신스틸러. 카리스마 있어서 이 영화 주인공은 신정근 아저씨였다' '신정근 배우님이 하드캐리한 듯' '신정근 배우님의 연기가 특히 인상적이었음' '진짜 주인공은 핵잠수함에서 나온다. 장지석 아니고 장기석' 등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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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우성X신정근X양우석 감독, 주말 서울 무대인사 확정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관객들의 뜨거운 흥행세에 힘입어 8월 8일, 9일 서울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는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개봉 2주차 주말인 8월 8일, 9일(일) 양일간 서울지역의 무대인사를 확정했다. 이번 무대인사는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분해 남,북 문제를 바라보는 ‘우리’의 표정을 대변하는 내면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정우성과 북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으로 연기 호평 세례를 받고 있는 신정근, 그리고 양우석 감독이 참석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특히, 개봉주 무대인사에 이어 관객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미니 Q&A 시간을 가지며,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시원한 잠수함 액션과 함께,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의 호연으로 실감 나게 그려낸 '강철비2: 정상회담'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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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화기애애" 열정의 '강철비2' 명작 탄생 뒷모습

생동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이 웃음과 긴장감이 오간 현장의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이 담긴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은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에 드리운 전쟁의 위기 상황 속 긴장감 넘치는 현장의 분위기와 열정 가득했던 배우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우성은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가지 상황과 사건을 바라보며 고뇌하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표정과는 다른 밝은 에너지로 현장의 분위기를 편하게 이끌었다. 단순한 악역이 아닌 신념을 가진 캐릭터로 위력적인 눈빛을 선보였던 곽도원은 핵잠수함 속 잠만경을 보며 장난스럽게 웃는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정우성과 곽도원이 슛이 시작되자 장난기는 사라진 채, 핵잠수함 백두호의 함장실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대한민국 대통령과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으로 단숨에 몰입하는 순간을 담은 스틸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또한 북 위원장 역을 맡은 유연석은 젊은 나이임에도 대한민국 대통령과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에게 밀리지 않는 북한 지도자를 표현해 내기 위해 양우석 감독과 끊임없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캐릭터에 완벽하게 빠져든 유연석의 모습은 영화 속 그가 펼칠 강렬한 캐릭터에 대해 기대하게 만든다. 이와 함께 촬영 틈틈이 모니터를 확인하는 배우들의 모습은 이들이 핵잠수함 백두호에서 어떤 시너지를 그려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한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영화에서의 강렬했던 모습과 반대되는 배우들의 훈훈한 현장의 분위기뿐만 아니라 캐릭터를 소화해내기 위해 노력했던 뜨거운 열정까지 담아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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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픽] '강철비2' 섹시한 신정근 '기립박수' 주인공

고요하지만 치열한 바다의 지배자다. 기립박수를 절로 터지게 만드는 '신정근의 입'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시장.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에 이레와 구교환이 있었다면,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의 최고 수혜자는 단연 신정근이 될 전망이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이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백두호 부함장의 위엄이다. 이번 영화에서 신정근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 백두호 부함장 장기석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장기석은 군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했다가 백두호 부함장으로 강등된 인물이다. 투철한 군인 정신을 가진 부함장은 평범한 훈련인 줄 알았던 잠수함 출정이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뿐만 아니라, 북 위원장(유연석)까지 납치한 쿠데타임을 알게 되면서 핵잠수함 내에서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장기석의 옷을 입은 신정근은 최고 전략가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진정 조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인물의 심도 깊은 내면을 그만의 관록과 완숙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작전을 지시하는 냉정한 목소리와 강단있는 행동력, 고생하는 부하들을 포용하는 따스한 눈빛으로 다채로운 감정을 끌어 올리는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의 진정한 히든카드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릴 준비를 마쳤다. 장기석의 진두지휘에 따라 깊은 바다에 함께 빠져든 순간, 나침반을 확인하는 찰나까지 섹시하게 느껴질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양우석 감독은 "잠수함 영화에서는 함장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스토리상 꼭 필요한 설정들인데, 후반부로 갈수록 '이러다 정우성의 존재감까지 빼앗아 가면 어쩌나' 싶어 균형감을 맞췄다"며 "잠수함 전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리로 모든 걸 판단하고 싸운다는 점에서 '장님 검객'과 비슷하다 생각했다.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신정근 배우는 특히 하드보일드한 연기가 인상깊은 배우였기에, 이 배역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같다"고 극찬했다. 신정근이 장기석으로 분하게 된 뒤에는 정우성의 적극적인 추천도 한 몫 했다. 두 배우는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사이이기도 하다. 정우성은 후반부 투톱으로 비춰질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게 돋보이는 장기석 역할에 익히 지켜 본 신정근이 제격이라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연극무대에 이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분야와 장르, 캐릭터를 구분 짓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만능 배우 신정근이기에 신정근의 '강철비2: 정상회담' 합류가 오히려 고마울 따름이다. 신정근은 "양우석 감독은 백두호의 부함장 캐릭터에 대해 '포커페이스지만 동생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인물'이라 소개 하시더라. 그 이야기를 듣고 친한 형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려했다"고 귀띔했다. 전투함 액션 뿐만 아니라 북한 사람을 대표하는 인물로 '강철비2: 정상회담'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까지 품은 신정근. 영화관이 아니었다면 기립박수가 터져도 몇 번은 터질 명장면을 완성했다. 소리없는 눈물샘은 빵 터질 수 있으니 주의를 요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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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강철비2' 감독 "신정근, 정우성까지 잡아먹을까 걱정"

양우석 감독이 각 캐릭터의 균형과 무게감을 위해 노력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양우석 감독은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후반부는 정우성과 신정근의 투톱 영화로 봐도 될 정도로 신정근의 활약이 돋보였다"는 말에 "시나리오를 쓸 때도 그 생각을 했고, 그만큼 고민도 됐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에서 신정근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북 위원장, 미국 대통령이 한꺼번에 납치된 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역을 맡아 후반부 전투를 진두지휘한다. 신정근의 연기 내공이 빛나는 것은 물론, 관객들에게 각인될 수 밖에 없는 캐릭터 설정으로, 개봉 후 '강철비2: 정상회담' 최고 수혜자로 꼽힐 전망이다. 양우석 감독은 "잠수함 영화에서는 함장이 매력적일 수 밖에 없다. 어떤 작품을 봐도 그렇다. 스토리상 꼭 필요한 설정들인데, 어느 순간부터는 주인공 존재감까지 빼앗아 갈까봐 걱정이 되더라. 한 축으로 기울기 보다는 절묘한 케미가 보여져야 더 좋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을 써놓고 보니 더 균형감 있는 시나리오 설계가 필요했다. 사실 잠수함을 처음 타 본 대통령이 그 안에서 뭘 할 수 있겠나. 그럼에도 한방이 있어야지 아니면 큰일난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류탄을 쥐어주게 됐다"며 "시나리오라는 것이 그렇게 써지는 것 같다. 설정을 하고, 무게감을 따져 배치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 2017년 12월 개봉해 누적관객수 445만 명을 동원한 '강철비'의 다음 시리즈로 '한반도 세계관' 외 캐릭터와 스토리는 전혀 다르다. 정우성·곽도원·유연석·앵거스 맥페이든·신정근 등 배우들이 열연했다. 2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2020.07.24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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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류수영, 북 핵잠수함 함장 변신..묵직한 존재감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의 출연과 양우석 감독의 신작 '강철비2: 정상회담'이 북 핵잠수함의 함장 박철우 역을 맡은 류수영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탁월한 연기력과 특유의 젠틀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류수영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쿠데타로 납치된 세 정상이 감금되는 북 핵잠수함의 함장 박철우를 연기해 짧지만 선 굵은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류수영이 연기한 박철우는 북한 최초의 전략 핵잠수함인 백두호의 함장이다. 핵무기 포기와 평화체제 수립에 반발해 쿠데타를 일으킨 북 호위총국장(곽도원)의 친동생으로, 납치된 남,북,미 세 정상을 백두호 함장실에 감금하는 형의 계획에 동참하는 인물. 박철우는 북 호위총국장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부대원들을 살뜰히 챙기고, 잠수함 전단장이었지만 계급이 강등되어 부하로 온 부함장(신정근)에 대해 비록 뜻은 다르지만 존중심을 드러내는 모습을 통해 쿠데타에 동참한 군인으로서의 강인함과는 또 다른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준다. 공개된 스틸에서 친형인 북 호위총국장의 지시를 받거나, 함장실에서 세 정상과 마주한 함장 박철우의 결연한 눈빛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이들의 계획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29일 개봉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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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철한 군인정신"…'강철비2' 신스틸러 신정근의 변신

신정근이 또 한번 연기 스펙트럼을 늘린다.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양우석 감독)' 측은 14일 극중 북한의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으로 분한 신정근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디. 연극에서 종횡무진 활약한 데에 이어 영화 '기묘한 가족' '대장 김창수' '터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끝까지 간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호텔 델루나'까지. 분야와 장르, 캐릭터를 구분 짓지 않고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 북 핵잠수함 백두호의 부함장 장기석 역으로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정근이 연기한 백두호의 부함장은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이다. 총사령관급인 잠수함의 전단장이었으나, 군인으로서 자신의 소신에 따라, 당의 군사적인 결정에 반대해 ‘백두호’의 부함장으로 강등됐다. 투철한 군인 정신을 가진 부함장은 평범한 훈련인 줄 알았던 잠수함 출정이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 미국 대통령(앵거스 맥페이든) 뿐만 아니라, 북 위원장(유연석)까지 납치한 쿠데타임을 알게 되면서 핵잠수함 내에서 또 다른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신정근은 백두호의 부함장 역을 통해, 최고 전략가 다운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진정 조국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인물의 심도 깊은 내면을 그만의 관록과 완숙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작전을 지시하는 냉정한 목소리와 강단 있는 행동력, 그리고 고생하는 부하들을 포용하는 따스한 눈빛으로 다채로운 감정 표현을 해낸 신정근은 '강철비2: 정상회담'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신정근은 “양우석 감독은 백두호의 부함장 캐릭터를 보고 포커페이스이지만 동생들에게 따뜻하게 대하는 인물이라는 말을 전했다. 그 이야기를 듣고 친한 형 같은 느낌으로 접근하려했다"고 말했다. 양우석 감독은 “잠수함 전투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소리로 모든 걸 판단하고 싸운다는 점에서 장님 검객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신정근이 연기한 ‘백두호’의 ‘부함장’ 캐릭터 역시 그런 이미지였다. 신정근이라는 배우는 연기 스펙트럼이 워낙 넓지만 특히, 하드보일드한 연기가 가장 인상 깊은 배우였기에, 이 배역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해낸 것 같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냉전이 지속 중인 분단국가인 남과 북, 그리고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사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을 위기 상황을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 앵거스 맥페이든.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네 배우의 공존과 대결을 통해 실감 나게 그려낼 '강철비2: 정상회담'은 29일 개봉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7.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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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2' 정우성X곽도원X유연석의 정상회담..캐릭터 예고편 공개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의 출연과 양우석 감독의 신작으로 화제가 된 '강철비2: 정상회담'이 남,북,미를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남,북,미 세 정상들과 함께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시아, 나아가 전 세계의 운명을 짊어진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캐릭터 예고편을 13일 공개했다. 먼저, 대한민국 대통령(정우성)은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이기 이전에 딸에게 용돈을 빼앗기다시피 하는 평범한 아빠이자, 영부인(염정아)과 술을 나눠 마시며 고민거리를 털어놓는 소탈한 남편의 모습으로 가족과 함께 있을 때 가장 편안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엿볼 수 있다. 반면, “이번 평화회담에도 초대는 받았지만 우리가 사인할 곳은 없어요”라는 대사처럼, 분단 당사국인 대한민국의 대통령으로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음에 안타까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양극의 의견 차이로 충돌하는 북,미 정상들의 이견을 좁혀나가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은 평화를 향한 곧은 의지와 책임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한반도의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던 그때, 대한민국 대통령은 북,미 정상과 함께 북 핵잠수함에 갇히게 된다. 대한민국의 국무총리(김용림)와 안보실장(이재용), 국방부장관(안내상)은 가장 먼저 대통령의 안위를 챙기며 재빠르게 대처해 나가는 모습으로 대통령이 부재한 상황 속에서도 단단한 대한민국의 내실을 보여주며 극의 활력을 더할 것이다. 한편, 북이 살길은 비핵화와 개방이라고 믿는 북한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을 연기한 유연석은 강경파의 반대에 맞서 사상 최초로 북,미 평화 협정을 감행한 북한 지도자의 의지를 강렬한 눈빛에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영어로 말하기를 망설이는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얼른 영어로 말씀하시라요”라고 말하듯, 미국 대통령과 능통하게 영어로 이야기하고 국제 정세를 두루 살피는 모습으로 인간적인 매력까지 뽐내며 의외의 웃음과 케미를 불러일으킨다. 반면, “우리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은 개혁, 개방 잘못하믄 나라가 망하는 겁니다”라며, 중국과의 동맹을 이어 나가는 것만이 북이 살길이라고 생각해 쿠데타를 일으키는 호위총국장을 연기한 곽도원은 북한 강경파의 애국심과 신념을 그만의 묵직한 연기로 설득력 있게 표현해 냈다. 여기에 잠수함 전투의 북한 최고 전략가 백두호의 부함장(신정근)과 함장(류수영)의 등장은 북 핵잠수함에 감금된 남,북,미 세 정상과 호위총국장 사이에서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지막으로, 스무트(앵거스 맥페이든)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북핵을 가지고 귀국하는 것만이 최우선인 사업가 출신의 미국 대통령이다. 좁디 좁은 함장실에 갇혀 있으면서도 “아메리칸 퍼스트”라며 자기중심적인 태도와 함께 자신을 위협하는 북한 군인들에게 막말을 서슴지 않는 미국 대통령 스무트의 모습은 긴장감과 코믹함을 오가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아낸다. 또한 남,북,미 세정상이 납치된 상황에서 신흥 강국 중국을 제일 먼저 견제하며 ICBM(대륙간 탄도 미사일) 발사까지 서슴지 않는, 미국 부통령(크리스틴 댈튼)과 미국방장관(콜비 프렌치)의 모습은 냉전의 섬 한반도의 문제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얽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는 전쟁으로까지 번질 것을 예고해 긴박감을 고조시킨다. 서로 다른 이해관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남,북,미를 운명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낸 '강철비2: 정상회담'의 캐릭터 예고편은 극 속에서 인물들이 어떠한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7월 29일 개봉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7.13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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