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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영탁 “결혼생각 당장 NO… 이상형=앤 해서웨이”(무계획2)

가수 영탁이 결혼계획을 밝혔다.지난 18일 방송된 본격 리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이하 ‘무계획2’) 38회에서는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먹친구’ 영탁과 함께 ‘54번째 길바닥’인 수원의 ‘보물 맛집’을 탈탈 터는 먹트립이 펼쳐졌다. 이들은 ‘소 해장국’을 시작으로, 시장 쫄면-만두 맛집, ‘대한민국 가리구이(갈비) 명인 1호’가 하는 소갈비 맛집까지 모두 섭렵해 안방극장에 알찬 정보와 힐링을 안겼다.이날 수원에 뜬 전현무는 “첫 끼는 ‘전현무계획’ 공식 조식인 국밥이다. 24시간 영업하는 곳인데 늘 웨이팅을 한다더라”며 발걸음을 재촉했다. 실제로 전현무-곽튜브는 이른 아침부터 ‘대기번호 16번’을 손에 든 채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해당 맛집에 입성했다. 두 사람은 남해, 서울 등 전국팔도에서 찾아온 손님들 틈바구니 속에서 소고기 수육부터 수육 무침, 국밥까지 코스 요리로 제대로 즐기며 “내가 간 해장국집 중 고기 1등! 소해장국 랭킹 1위”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국밥으로 배를 데운 뒤, 두 사람은 ‘먹친구’인 영탁을 만나러 갔다. 영탁을 처음 만난 곽튜브는 “우리 부모님 이름을 넣어서 영상 하나 부탁드린다”며 완전 계 탄 팬서비스까지 받았다. 그러나 지나가던 행인이 “아이고~ 영탁씨네. 아이고~ 전현무씨~, 그리고 여행 저기네”라고 하자, 곽튜브는 ‘인지도 굴욕’에 쓴웃음을 삼켰다. 이후, 세 사람은 수원의 팔달문시장에 도착했고, 전현무는 영탁에게 쏟아지는 시민들의 악수 요청에 “나랑 화력이 아예 다르다”며 감탄했다. 뒤이어 영탁은 시장 내에 위치한 ‘47년 전통’의 쫄면 맛집에 도착해 섭외를 ‘순삭’하면서 인기 위용을 뽐냈다.세 사람은 쫄면과 만두를 주문해 행복한 먹방을 선보였다. 특히 전현무는 47년 역사상 가장 맵게 만든 쫄면을 받아 맛있게 먹으며 ‘맵부심 대장’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던 중, 영탁은 자신의 무명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5년 정도 무명이었는데 제가 (잘된 이유 중 하나가) 인복이 진짜 많았다. ‘괜찮다, (노래) 해도 돼’라고 해주신 분이 많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현무 형도 ‘히든싱어’ 녹화 끝나고 회식 자리에서 술도 잘 못 먹는 사람이 얼굴 빨개진 채로 저한테 ‘계속하시다 보면 잘 될 거다’라고 계속 응원해줬다”며 전현무 미담을 방출했다.훈훈한 분위기 속, 전현무는 “수원이 갈비가 워낙 유명해서 (선택하느라) 고민이 많았다. 그런데 여길 안 갈 수가 없었다”며 백화점급 3관 식당으로 곽튜브와 영탁을 이끌었다. 해당 맛집에서 세 사람은 한상 쫙 깔린 정갈한 반찬은 물론 한 치의 오차 없이 칼집을 낸 소갈비를 구워먹으며 육향을 제대로 음미했다. 또한 비밀 재료인 ‘천초’를 넣어 만든 양념 소갈비의 맛에 “입에 들어가자마자 0.5초 만에 다르다. 진짜 맛있다”를 연발했다.입 안 가득 행복이 터진 먹방 중, 흥이 오른 영탁은 김연자와 듀엣한 신곡을 방송 최초로 공개했다. 또한 영탁은 결혼에 대한 질문에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후, 활발히 활동한 게 5년이다. 38세부터 일복이 들어왔다. 그래서 지금 당장은 결혼 생각이 없다. 일하는 게 너무 재밌고 행복하다. 결혼을 하면 많은 걸 내려놓고 다른 길을 택해야 하는데 아직 이 길이 저를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털어놨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앤 해서웨이, 줄리아 로버츠처럼 미소와 성격이 시원시원한 분이 좋다”고 밝혔다. 나아가 영탁은 “(연인과) 싸우면 바로 푸는 스타일인지, 시간을 갖는 스타일인지”라는 연애 질문에, “내 잘못이면 바로 사과하지만 상대방 잘못이면 팩트 체크를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9 11:31
프로야구

"처음으로 함께 한 올스타전" 야구단 프런트-치어리더 부부가 그리는 '슬기'로운 '미래' [IS 인터뷰]

"부부로서 맞는 첫 '동반' 올스타전이죠."프로야구단 홍보팀 직원과 치어리더. 10년 이상의 잔뼈 굵은 베테랑인 이들은 그동안 숱한 올스타전을 경험했지만, '부부로서' 함께 축제를 즐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SSG 랜더스 박슬기 홍보팀 파트너와 한화 이글스 이미래 치어리더는 부부의 연을 맺은 지 5년 만에 처음으로 축제의 현장을 함께 했다. 두 사람은 야구계에서 유명한 커플이다. SK 와이번스(현 SSG) 시절 구단 직원과 치어리더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2020년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이미래 치어리더가 NC 다이노스를 거쳐 한화에 둥지를 틀면서 소속팀이 달라졌다. 그러던 중 이미래 치어리더가 속한 한화의 신구장에서 올스타전이 열리고, SSG 홍보팀 직원인 박슬기 파트너의 올스타전 출장이 확정되면서 부부의 '첫 올스타전'이 성사됐다. 12일 올스타전 현장에서 만난 이미래 치어리더는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 둘 다 내려오면 집을 비워야 해서 고민을 했다. 둘이 함께 하는 첫 올스타전이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 함께 대전으로 내려왔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파트너 역시 "같이 운전해서 대전에 왔는데, 치어리더가 경기 전 준비할 게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 아침에 아내가 10개 구단 응원가와 동작을 모두 외우고 이동하는 차 안에서 연습을 하는데, 새삼 아내와 치어리더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돌아봤다. 5년 전 결혼한 이들은 야구계에선 '이색 커플'이다. 당시만 해도 현역 치어리더의 결혼 발표가 어색했던 때였고, 구단 직원과의 결혼 소식은 더 흥미롭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 이미래 치어리더는 "초반엔 팬들에게 남편 얼굴이 특정이 돼서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즐기는 것 같더라. 알아보시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는데, 많은 관심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팀이 다르다 보니, 두 사람이 붙어 있을 시간도 적다. 야구는 일주일에 6일 동안 하는 스포츠고, 이미래 치어리더는 비시즌에도 배구와 아이스하키 등 동계 종목 응원을 다니느라 시간이 부족하다. 이미래 치어리더는 "그래도 야구팀 응원단이 로테이션으로 일정을 소화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절반은 여유 시간이 있다. 특히 (야구가 없는) 월요일은 우리만의 '패밀리 데이'로 정하고 다른 약속을 잡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두 부부는 이제 조금씩 가정에 집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치어리더 14년 차 이미래 치어리더는 직접 뛰는 '플레이어'에서 한 발 물러나 새로운 진로를 계획하고 있다. 박 파트너는 "아내가 워낙 활기차고 여러 방면으로 재능이 넘친다. 무슨 일을 해도 잘할 거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응원했다. 남편의 말대로 아내는 다재다능한 사람이다. 치어리더 본업의 전문성은 물론, 음악에도 일가견이 있어 올 시즌 열풍을 일으킨 한화의 '아웃카운트 송' 응원을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KT 위즈 시절(2015~2016년)엔 오프닝곡(투혼가)을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와 함께 부르기도 했다. 가끔 마이크를 잡고 응원단장 역할도 하면서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기도 한다. 현재는 쇼 호스트 일도 병행 중이다. 결혼 후에도 현역 치어리더 본업을 이어가면서 후배 양성에 힘쓰는 치어리더계 선구자 역할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이미래 치어리더는 "내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느냐에 따라 후배 치어리더들에게 이정표가 될 수 있기에 결정이 더 신중한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플레이어로 직접 뛰는 비중이 줄 수 있지만, 후배들의 커리어를 키워주는 쪽으로 나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팀이 달라 잘 못 봤는데, 오랜만에 남편이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니 멋지더라"며 남편을 응원한 이미래 치어리더는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행복한 미래를 만들었으면 한다"라며 '슬기로운 미래'를 그렸다. 아직은 먼 미래. 지금은 각자의 팀의 우승을 위해 응원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미래 치어리더는 "지난겨울에 내가 응원한 팀(여자배구 흥국생명, 아이스하키 HL 안양)이 우승팀이 됐다. 한화의 우승도 함께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슬기 파트너 역시 "한화와 SSG에서 한국시리즈(KS)에서 만났으면 좋겠다"라며 각자의 팀을 응원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07.16 11:04
예능

‘김학래♥’ 임미숙, 100평 하우스로 이사 “공황장애 심해” (‘1호’)

개그맨 부부 김학래, 임미숙이 이사한 근황을 전했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2’ 3회에서는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김학래, 임미숙부터 4년 만에 180도 달라진 강재준, 이은형까지 다양한 일상이 펼쳐졌다. 또한 개그맨 부부 22호 정호철, 이혜지가 새롭게 합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날 두 달째 냉전 중인 개그맨 부부 김학래, 임미숙은 100평 하우스로 이사한 근황을 알렸다. 임미숙은 “공황장애가 심해서 바깥이 확 트인 곳으로 이사를 왔다”고 이유를 전했다. 하지만 럭셔리한 집에서도 임미숙과 김학래 사이에 한기가 맴돌아 모두를 긴장시켰다. 최근 집에 누수 문제가 터졌지만 코미디 협회 업무만 신경 쓰는 남편이 갈등의 원인이 된 것.임미숙은 “기대가 안 생기게 말을 안 하니까 편하다”고 쿨한 태도를 보였다. 김학래는 “연예인이 천장 뜯고 양동이 내리고 하냐”고 해명해 후배 개그맨 부부들의 원성을 샀다. 특히 회장 김학래와 함께 코미디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박준형은 “일이 정말 많긴 많다”고 두둔하면서도 “저는 집안일 다 하고 있다”고 돌직구를 던져 김학래를 대역 죄인으로 만들었다.숙래 부부의 냉전은 팽현숙, 최양락의 등장으로 잠시 중단됐다. 새로 이사한 집을 부러워하던 최양락은 줄자를 꺼내 천장 높이를 재는가 하면 수맥봉까지 꺼내 하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팽현숙 역시 합세해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냈지만 최양락이 김학래의 명품 시계와 옷을 착용한 후 내놓지 않자 “창피해 죽겠다”며 설움의 눈물을 흘렸다.숙래 부부와 팽락 부부의 묘한 분위기가 지속된 가운데 식사 자리에서 금세 판세가 바뀌었다. 근사한 만찬에 최양락이 “형은 진짜 행복한 거다”라고 부러워하자 갑자기 남편들의 디스 시간이 이어졌고 팽현숙과 임미숙은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들의 앞담화를 적나라하게 했다. 최양락과 김학래 역시 이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결국 팽현숙이 “(애처가) 민수 같은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다음으로 강재준, 이은형은 ‘1호가 될 순 없어2’ 개그맨 부부 중 가장 달라진 근황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아침마다 누워있거나 먹거나 둘 중 하나였던 강재준이 지난해 8월 태어난 붕어빵 아들 현조를 재우고 새벽 수유부터 아침 기상 시간까지 케어하는 ‘육아 만렙’ 내공을 발휘했기 때문. 이은형은 “강동원 배우님 사진을 보면서 태교했지만, 결국엔 강재준 씨가 나오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시즌 1 때만 해도 이은형의 스킨십을 거부했던 강재준은 이제는 아침부터 아내에게 뽀뽀 세례를 퍼붓는 등 애정 공세를 멈추지 않는 변한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이은형은 아들 현조의 ‘엄마’ 옹알이를 처음 듣고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강재준은 “(현조가) 천재인 것 같다. 서울대 갈 것 같다”고 사랑이 가득한 부모의 면모를 뽐냈다.무엇보다 강재준은 첫째에 이어 둘째까지 낳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해 눈길을 끌었다. 부모님이 안 계실 때 형제와 의지하며 자랐던 강재준은 “현조도 동생이 있으면 우리가 일을 나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은형은 “한 명도 케어하기 힘들다”며 임신이 잘 된다는 흑염소 진액을 먹는 것까지 중단하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그럼에도 강재준은 “나중에 아이를 못 갖는 상황이 오면 후회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치명적인 둘째 플러팅을 이어갔다. 러닝 덕에 현조가 생겼다며 러닝 열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얼음 샤워까지 에너지를 한껏 분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얼음 샤워는) 블랙핑크 제니도 자주 하는 것”이라며 폭주를 이어가는 강재준에게 이은형은 “둘째는 더 멀어졌다”고 선을 그어 이들의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한편, JTBC ‘1호가 될 순 없어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2 08:20
예능

박태환, 체지방률 8% 유지… 식빵 한 줄 다 먹는데 “대식가 아냐”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박태환이 현역 시절을 회상한다.6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영원한 국민영웅 마린보이 박태환이 편셰프로 출격, 현역 선수 은퇴 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한다. 박태환은 아침부터 혼자서 식빵 17장을 완빵하는 어나더레벨 먹방 능력은 물론 몸 사리지 않는 예능감으로 웃음을 빵빵 터뜨릴 예정. 첫 출격부터 ‘편스토랑’을 뒤집은 박태환의 활약이 주목된다.이날 공개되는 VCR 속 박태환은 아침에 일어나 체중계 위에 올라섰다. 매일 아침 체중을 점검하는 루틴은 선수 시절 습관이 그대로 남은 것이라고. 박태환은 체지방률 8.2%라는, 현역 선수 못지않은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체중 점검 후 박태환은 본격적인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그의 선택은 식빵. 평소 본인만의 빵 맛집 리스트가 있을 정도로 빵을 좋아해 지인들로부터 ‘빵태환’이라고 불린다는 박태환. 이날도 박태환은 식빵 한 줄을 다 해치우며 행복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게 행복이지”라며 행복해하는 모습에 보는 사람까지 같이 미소 짓게 될 정도. 아침에 식빵 한 줄을 흡입한 박태환은 “저는 대식가가 아니다. 그냥 조금 잘 먹는 정도”라며 끝까지 대식가임을 강력부인해 웃음을 줬다.이날 박태환은 ‘은퇴 후 가장 좋은 게 무엇이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현역 때는 1년 365일이 매일 똑같았다. 새벽 4시에 기상해 잠들 때까지 타이트하게 정해진 스케줄대로 살았다. 그러다 보니 시간에 쫓기는 직업병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그러지 않아도 되니까”라며 “맛있는 것을 시간제한 없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활짝 웃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누구보다 치열했던 선수 시절을 짐작하게 한 이야기였던 것.대한민국 수영 레전드 박태환의 선수 시절 이야기부터 어나더레벨 먹방, ‘빵태환’ 박태환의 식빵 요리 레시피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6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6:42
부동산일반

'최다 하자 오명 벗은 뉴자이'… 허윤홍 대표 만나 확 달라진 GS건설

‘뉴자이’로 태어난 GS건설이 달라지고 있다. ‘자이’의 명성에 상처를 입혔던 하자를 먼저 바로잡기 위해, 전국 단지를 돌며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결과를 입주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휴일과 야간을 가리지 않고 입주민들의 고충을 해결해나가기 시작하면서 곤두박질쳤던 GS건설의 이미지와 실적도 안정세를 찾고 있다. 건설업계는 이런 변화 뒤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있다고 평가한다. 대표가 먼저 나서 건설업 특유의 수직적 분위기를 깨고, 현장을 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이다.직원들과 어묵 나눠 먹는 허윤홍 각 기업의 대표는 회사 직원들과 갖는 시무식에 마음을 담게 마련이다. 그해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직원들에게 알리고 독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2023년 10월 대표로 올라선 허 대표도 마찬가지다. 허 대표는 선임 이듬해부터 신년 맞이 시무식을 2년 연속 현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했다. GS건설의 현장 시무식은 창립 이래 허 대표가 처음이었다. 고리타분하지 않았다. ‘대표님은 말하고 직원은 듣는’ 시무식만은 아니었다. 허 대표는 지난해 첫 현장 시무식에서 정장 대신 방한복을 입고 직원들과 아침 체조를 했다. 유달리 큰 키와 긴 팔다리를 쭉쭉 뻗은 모습이 화제가 될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올해 시무식도 충남 서산 ‘대산임해공업용수도 건설공사’ 플랜트 현장에서 가졌다. 허 대표는 ‘안전하고 행복한 2025년을 기원합니다’고 적힌 간식 트럭 앞에서 입김을 불며 직원들과 소박하게 어묵을 나눠 먹었다. 시무식 뒤에는 GS건설 임원 60여 명이 전국 각지 현장으로 흩어져 2주 동안 상주했다. 본사가 아닌 공사 현장에서 품질과 안전 관리를 챙기고, 소통에 집중하라는 허 대표의 뜻이었다. 새해 첫날에만 반짝 찾는 현장이 아니다. 허 대표를 비롯한 임원들은 매달 첫 번째 주 목요일마다 전국 각지의 건설 현장으로 안전 점검을 나가고 있다. 안전과 품질을 중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문적인 현장 지원으로 안전과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다.허 대표가 GS건설을 이끌면서 도입된 것은 더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먼저 보고 새로 고침’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이 캠페인은 회사가 먼저 입주 1∼2년이 된 단지를 대상으로 조경, 커뮤니티 시설, 주차장 등 공용부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서비스다. 각종 하자 접수가 몰리는 입주 초기에는 야간과 휴일에도 CS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만족을 위한 품질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GS건설은 2023년 4월 인천 검단 신도시에서 시공 중이던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하면서 존폐 기로에 섰다. 그해 10월 선임된 허 대표는 “현장에 문제와 답이 있다”며 변화를 선언했다. 지난해에는 ‘뉴자이’를 선언하고, 22년 만에 대표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로고와 철학도 바꿨다. 하자 판정 0건, 달라진 뉴자이 허 대표 특유의 이런 현장 중심 품질경영의 노력이 점진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때 ‘아파트 하자 최다 건설사’의 오명을 얻었지만, 최근에는 확 달라졌다. 지난달 23일 국토교통부 하자 심의 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 발표에 따르면 GS건설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6개월간 하자 판정건수 ‘0건’을 달성했다. GS건설은 매년 2회 집계하는 이 조사의 직전 발표(2024년 3월~8월)에서 하자 판정 건수 14건을 기록해 2년 전(2023년 9월~2024년 2월) 93건에 비해 62% 감소한 바 있다. GS건설을 올해 하자 건수 목표를 0건으로 잡고 정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GS건설은 오는 30일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IB업계는 GS건설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한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1%, 4%씩 줄어든 수치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하향된 컨센서스(731억원)를 약 8%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업계는 GS건설이 2분기 이후에는 주택 건축 부분 도급비 증액과 신사업, 플랜트 공정 진행 등으로 실적이 오를 것으로 예상 중이다. 유안타증권은 “1분기 실적만 보면 실망스러울 수 있으나, 비용 정산과 주택부문 도급 증액이 예정된 2분기 이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수주도 순조롭다. GS건설은 지난 1월 부산 수영1구역(6374억원)과 서울 중화5구역(6498억원)의 재개발 사업 외에도 최근에는 삼환가락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성공하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2조클럽’에 입성했다. 추가 수주도 예상돼 올해 총수주액은 4조원을 넘길 가능성도 있다. 검단자이 사태 이후 뉴자이로 변화하는 모습이 수주 현장에서도 인정받는 모양새다. GS건설 관계자는 “고객지향과 신뢰를 목표로, 엄격한 품질관리와 수행 역량 강화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고객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고객의 삶에 대해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4 06:50
드라마

정은지 “운동에 진심인 사람들, 웃을 장면 많을 것”…‘24시 헬스클럽’ 관전 포인트

‘24시 헬스클럽’ 사람들이 몸을 통한 성장기로 안방극장에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코맨스(코믹 로맨스)다.21일 ‘24시 헬스클럽’을 이끌어갈 7인방 배우 이준영, 정은지, 이미도, 이승우,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가 첫 방송을 앞두고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직접 밝혔다.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 역의 이준영은 “운동 외에는 모든 것이 서툰 현중이가 성장하는 부분들을 주의 깊게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작품을 ‘투박하지만 귀엽다’로 정의하며 “실제 촬영 중에 ‘아, 뭔가 귀엽다’고 전해 기대감을 끌어올렸다정은지는 남자친구와의 충격적인 실연 이후 헬스장에 입성하는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해 체중 증량과 감량을 동시에 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은지는 “있는 그대로 즐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 복잡하거나 깊이 생각해야 하는 드라마가 아니라 편안한 마음으로 보실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운동에 진심인 분들이라면 공감하며 많이 웃으실 장면들이 가득할 테니 기대해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정은지는 ‘24시 헬스클럽’을 ‘언제든지 열려 있다’라고 표현하며 “말 그대로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다. 가볍게 웃고, 공감하고, 때로는 따뜻한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공간 같은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24시간 열려 있는 헬스클럽처럼 언제든 찾아와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헬스장의 터줏대감 로사 역의 이미도는 “등장하는 모든 인물이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를 그려내고 있다. 작품을 시청하다 보면 누구나 자신과 닮은 캐릭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24시 헬스클럽’은 ‘힘’이다. 정말 에너지 넘치는 작품인데 자발적으로, 적극적으로 몸과 마음의 힘을 키우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다. 시청하시고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헬스장의 해맑은 마스코트 알렉스 역의 이승우는 “저마다 사연이 있는 인물들이 헬스장에 모여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고, 운동하면서 어떻게 상처를 치유하는지, 그 과정에서 생기는 현실적인 에피소드들을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24시 헬스클럽’은 매주 수, 목 밤 9시 50분이면 봐야 하는 ‘루틴’이다. 매일 운동을 하는 것처럼 챙겨 보면서 하루를 잘 마무리하는 ‘행복한 루틴’을 지켜나가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헬스장의 회원들 ‘마녀 삼총사’ 박성연, 이지혜, 홍윤화는 ‘24시 헬스클럽’을 ‘득근두근’, ‘건강하다’, ‘아주 베스트 콘텐츠 드라마’로 각각 정의했다. 근육도 마음도 얻을 수 있다는 이유로 드라마를 ‘득근두근’이라 언급한 박성연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이 만들어가는 대환장 케미”를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에피소드마다 중심이 되는 인물들이 있는데, 그들의 문제 해결 방법이 아주 기발하고 건강하다. 문제를 직면했을 때 어떻게 난관을 헤쳐 나가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고, 홍윤화는 “배우들 몸이 변해가는 모습 또한 빅재미일 테니 꼭 본방 사수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24시 헬스클럽’은 ‘빌런의 나라’ 후속으로 오는 3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21 16:30
메이저리그

'2루타 단독 1위 수성' 이정후, KBO리그 신기록 달성 시즌보다 더 빠른 생산 페이스 [IS 포커스]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2루타를 추가했다. KBO리그 신기록을 세웠던 2020시즌보다 생산 페이스가 더 빠르다.이정후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소속팀 샌프란시스코의 11-4 승리를 이끌었다. 타율은 0.333에서 0.338로 높였다. 이정후는 1회 초 1사 2루에서 MLB 정상급 투수 애런 놀라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치며 타점을 올렸다. 이어진 만루 기회에서 윌머 플로레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득점까지 했다. 이정후는 4-4로 맞선 5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놀라가 구사한 몸쪽(좌타자 기준) 컷 패스트볼(커터)를 공략해 타구 속도 93.9마일 우전 2루타를 쳤다. 전날(16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연속 경기 2루타다. 시즌 10호. 카일 파머(콜로라도 로키스·9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8개)를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이정후는 6-4로 앞선 1사 만루에서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하기도 했다. 17경기에서 10개. 2루타 순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정후의 타격감은 물이 올랐다. 그가 키움 히어로즈 소속으로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2루타 신기록(49개)를 세운 2020시즌보다 더 빠른 페이스로 2루타를 생산하고 있다. 당시 이정후는 시즌 첫 17경기에서 2루타 7개를 기록했다. 3루타 1개, 홈런 4개를 포함해 장타만 12개 쳤다. 장타율은 0.714였다. 올 시즌 MLB에서는 2루타 10개, 3루타 1개, 홈런 1개를 기록했다. 장타율은 0.647이었다. 올 시즌 이정후는 박빙 상황에서 팀 승리에 기여하는 장타도 많이 쳤다.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멀티포를 쏘아올린 14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는 0-3으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추격포, 1-3에서 역전 스리런포를 쳤다. 이정후가 아침마다 전하는 희소식에 야구팬도 연일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정후는 17일 필라델피아 4연전 4차전에 나선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4.17 12:33
연예일반

[TVis] 영철 ‘손’ 플러팅에 ‘부글부글’…25기 본격 삼각 로맨스 (나는솔로)

‘나는 SOLO’ 25기의 위태로운 삼각 로맨스가 펼쳐졌다.16일 방송한 SBS Plus·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에서는 25기 영철·영숙·현숙, 영호·광수·옥순의 삼각관계가 그려졌다. 이날 25기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 미션’에 돌입했다. 솔로남들의 공중 자전거 달리기 미션에서는 영수가 프로 축구선수 출신 영철을 제치고 승리했고, ‘솔로나라 25번지’가 마련된 김해와 관련된 퀴즈 대결에서는 현숙이 데이트권을 획득했다. 솔로남녀가 랜덤으로 짝을 이뤄 커플 사진을 찍는 미션에선 영식·옥순, 영철·순자가 각각 데이트권을 따냈다. 연이은 ‘0표’로 외부 데이트를 한 번도 못한 영숙은 의기소침해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영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고, 영철의 ‘슈퍼 데이트권’을 네게 쓰게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영숙은 곧장 영철을 찾아가 이를 전하면서 “난 ‘슈퍼 데이트권’ 따면 영철에게 쓰려고 했다”며 어필했다. 영철은 현숙을 만나 영숙과의 대화에 대해 물었고, 현숙은 “내가 부추겼다. 점심은 영숙과 저녁은 나와 데이트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정리했다. 현숙의 배려로 영철과 첫 외부 데이트를 하게 된 영숙은 모두가 있는 공용 거실에서 “(데이트하면서) 술도 먹고 싶다”며 저녁 데이트를 원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 말을 들은 영철은 “(현숙과) 상의해 보자”고 말해 현숙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영호는 옥순에게 직진 의사를 밝혔고, 옥순은 “서투른 모습도 있지만, 항상 먼저 표현을 해줘서”라며 그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화답했다.영수는 영자에게 “‘슈퍼 데이트권’은 거절 안 된다”며 데이트 신청을 했다. 영철은 잠들기 전, 다시 현숙을 찾아갔다. 영철은 “아까 영숙이가 술 마시고 싶다고, 실례가 안 된다면 (저녁 데이트해도 되는지) 물어봐 달라”고 전했다. 이에 현숙은 “내가 그거까지 양보하고 싶지는 않다”며 즉각 거절했다.다음 날 아침, 영수는 꽃다발에 편지까지 준비해 영자에게 선물했다. 또한 대나무 숲길 산책 데이트에서 영수는 네잎클로버를 찾아 영자에게 건넸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분명히 날 좋아하는데 왜 마지막까지 티를 안 내는 건지 모르겠다”며 영자를 향한 행복한 상상을 멈추지 못했다. 영식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키위를 썰어 미경이 있는 숙소로 배달했다. 이어 영식은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미경을 위해 사격장 데이트를 했다. 데이트를 마친 미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이제 저희는 뭐”라며 커플 탄생이 임박했음을 알렸다.사는 곳이 비슷한 영숙·영철은 데이트 시작부터 ‘쿵짝’이 잘 맞았다. “사계절을 보고 결혼해야 된다”는 ‘결혼관’도 일치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영철은 영숙에게 “손잡겠느냐”고 돌발 제안했다. 이에 두 사람은 수줍게 손을 잡았다. 그 시각, 데이트를 준비하던 상철은 영철·영숙이 손을 잡은 모습을 목격하고 순자에게 알렸다. 하지만 순자는 “거짓말하지 마”라고 반응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지공원에서 산책했고, 상철은 ‘남사친’이 많다는 순자에게 “내가 불안하지 않게 노력은 필요할 듯”이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순자는 수긍했고, 두 사람은 손을 잡으면서 커플 분위기를 풍겼다.숙소에서 ‘셀프 고독 정식’으로 짜장 라면을 홀로 끓여 먹은 광수는 옥순을 향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이때 옥순은 영호와 데이트를 하면서 피로 누적으로 계속 하품을 했다. 영호는 “나랑 있는 게 재미가 없느냐”며 한탄했다. 옥순은 곧장 그의 자존감을 살려주려 애썼고, 텐션이 오른 영호는 볼링장에서 내기 볼링을 치면서 즐거워했다. 데이트 후 영호는 제작진 앞에서 “확신이 생겼다”며 “옥순의 선택 여부와 상관없이 최종 선택을 하겠다”고 밝혔다.영숙에 이어 영철을 만난 현숙은 ‘꿈꾸는 가정’을 묻는 질문에 “회사 제도를 활용해서 해외 근무를 해보고 싶다”며 안정적인 남자를 찾고 있음을 내비쳤다. 영철은 “난 그런 개념은 아니다. 숙소에서 좀 더 대화하자”며 자리를 마무리했다. 뒤이어 그는 차 안에서 영숙에게 한 것처럼 “손 안 시렵냐”며 손을 잡자고 말했다. 어색한 분위기 속, 손을 잡은 현숙은 숙소에 도착해 다른 솔로녀들에게 “아까 영철님이 손잡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미경은 “영숙님과도 손잡았다”고 귀띔했다. 현숙은 “이거 테스트냐”며 분노했고, 밖에서 이를 들은 영숙도 영철에게 가서 “왜 그랬느냐”고 물었다. 영철은 “손잡았을 때의 느낌을 중요시한다”며 “현숙과는 흐지부지하게 끝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균열을 감지한 영숙은 “현숙님과 대화하고 마음이 침울해지면 내게 와라. 치료해주겠다”고 어필했다. 광수는 옥순이 돌아오자 자신의 마음속 ‘둘째 딸’에 빙의한 시를 선물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솔로남녀들의 데이트 선택 현장과 눈물을 보이며 “망했다”고 자책하는 현숙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키웠다.‘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17 07:36
연예일반

‘아침마당’ 尹 탄핵 심판에 단축 방송... “양해 부탁”

KBS1 ‘아침마당’이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 여파로 단축 방송했다.4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행복한 금요일 쌍쌍 파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허찬미와 강혜연, 배우 박형준과 김덕현 등이 출연했다.강성규 아나운서는 “오늘은 잠시 뒤에 있을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관련 KBS 뉴스특보로 인해 방송을 좀 일찍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 점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아침마당’은 기존 방송 시간보다 약 30분 앞당겨진 오전 9시에 마무리된다.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윤석열 탄핵 심판 선고를 진행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4 08:50
드라마

함은정‧서준영‧박윤재‧이가령, ‘여왕의 집’ 탄탄한 라인업 [공식]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이 ‘여왕의 집’을 통해 일일극 평정에 나선다.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KBS2 새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은 완벽한 삶이라고 굳게 믿었던 여자가 인생을 송두리째 강탈당한 뒤 벌어지는 인생 탈환 복수극이다. ‘여왕의 집’은 ‘미녀와 순정남’, ‘오! 삼광빌라!’,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홍석구 감독과 ‘미녀와 순정남’, ‘순정복서’, ‘학교 2021’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홍은미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황금 가면’, ‘내일도 맑음’, ‘빛나라 은수’로 일일극 부흥을 이끈 김민주 작가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배우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이 황금 라인업을 완성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먼저 함은정은 YL그룹 최연소 디자인 팀장 강재인 역을 맡았다. 재인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한 삶을 꿈꾸는 인물이다. 지인의 소개로 사랑하는 남편을 만난 재인은 원하는 가정을 꾸리고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재인의 인생은 송두리째 뒤바뀐다. ‘수지맞은 우리’, ‘사랑의 꽈배기’, ‘속아도 꿈결’ 등 몰입도 높이는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함은정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서준영은 극 중 한국대병원의 자랑인 흉부외과 전문의 김도윤 역으로 변신한다. 수더분하고 털털한 성격의 소유자인 도윤은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는 매력을 가졌지만 메스만 잡으면 눈빛이 돌변하는 타고난 능력자다. 하지만 충격적인 사고로 하루아침에 소중한 사람을 잃은 도윤은 복수를 다짐하게 되는데. ‘용감무쌍 용수정’, ‘금이야 옥이야’, ‘천상의 약속’ 등 다양한 작품에서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몰입감을 높여온 서준영이 ‘여왕의 집’에서 새롭게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쏠린다.재인의 남편이자 YL그룹 전략기획팀 이사인 황기찬 역은 박윤재가 맡았다. 기찬은 YL그룹 일가의 일원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장모와 사사건건 갈등을 빚는다. 이로 인해 재인과 사이가 틀어진 그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을 벌이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 예정이다. ‘태풍의 신부’, ‘빨강 구두’, ‘비켜라 운명아’, ‘이름 없는 여자’ 등 다수 작품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던 박윤재가 표현할 황기찬 캐릭터는 어떨지 궁금해진다.이가령은 재인의 절친이자 YL그룹 기획디자인팀 디자이너 강세리 역으로 분한다. 어린 시절부터 재인과 얽히고설킨 세리는 엄마로부터 믿을 수 없는 사실을 마주한다. 이후 세리는 자신을 절친으로 생각하는 재인과 달리 그녀를 향한 욕망을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왜그래 풍상씨’, ‘언니는 살아있다!’ 등에서 강렬한 연기로 주목받아 온 이가령이 이번 작품에서 선보일 새로운 존재감에 기대가 쏠린다.제작진은 “함은정, 서준영, 박윤재, 이가령의 합류로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라며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들이 보여줄 각양각색 시너지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여왕의 집’은 ‘신데렐라 게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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