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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헬스코칭 ② ] 운동 제대로 알고 즐기자! 골프, 부상 없이 건강하게 즐기려면

평소 운동을 즐기는 스포츠 동호인들은 전문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와 경기력을 동경한다. 생활체육들이 열정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꼭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 스포츠 종목마다 주로 사용하는 신체 부위나 근육은 저마다 다르다. 그만큼 부상을 예방하려는 연구와 노력이 필요하다. 본지는 스포츠 동호인들이 운동을 제대로 즐기도록 전문가의 조언을 전한다. 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다. 골프는 의지와 기량에 따라 50~60대에도 현역 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그만큼 나이에 따른 경기력의 차이가 크지 않아 '장년이 젊은이를 이길 수 있는 스포츠'라고 불리기도 한다. 2016 리우 올림픽에서 여자 골프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골프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는 남자부 김주형과 안병훈(이상 남자), 여자부 고진영·양희영·고진영 등 총 5명이 금메달을 노려 골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산소+근력' 결합한 종합 스포츠골프는 폭넓은 산림이나 들판에서 즐기는 스포츠로 '멀리, 정확하게' 공을 보내는 게임이다. 보통 18홀까지 라운딩을 하면 4시간 정도를 걸으면 심폐 기능과 체력 증진의 효과가 있다. 실내 연습장에서 반복하는 스윙 연습은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허리 근육을 주로 사용함으로써 허리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1시간 이상 스윙할 경우 유연성이 좋아지고 상체 전반을 이용하여 공을 치기 때문에 상체 근육이 발달한다. 더불어 스윙 시 상체 전반을 틀면서 장을 자극해 장 건강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장거리를 걸어서 이동하면 하체의 근지구력이 향상되고 근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따라서 골프는 걷기 위주의 유산소 운동과 클럽을 휘두르며 근력을 강화하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이 결합한 스포츠다. 나무와 잔디, 연못 등 자연과 함께하며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고 공을 맞혔을 때 멀리 날아가는 공을 보는 쾌감은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허리 부상 많아, 허리 통증 시 피해야 골프 중 가장 많은 부상을 당하는 부위는 허리다. 골퍼의 50% 이상이 요통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진다.공을 멀리 보내려면 허리의 회전력을 이용해야 하는데 척추는 앞뒤, 좌우로 움직일 때보다 회전할 때 더 큰 압박을 받는다. 척추의 회전으로 인해 허리 근육의 사용이 늘면 척추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골프의 회전운동은 허리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코어근육 강화를 같이 해야 한다. 또한 과도한 훈련은 독이 될 수 있어 연습량을 조절해야 한다. 비거리 향상을 위해 무리하게 연습하다 스윙 궤도는 무너지고 허리 부상만 남을 수 있다. 허리를 과다하게 사용하면 요추 추간판탈출증(허리 디스크)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몸을 숙이고 퍼팅하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허리에 2.2배의 하중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퍼들은 주로 척추 4, 5번에 문제가 생기는데 이는 드라이버처럼 순간적인 것보다 구부린 자세일 때 허리 관절에 무리가 많이 가기 때문이다.스포츠 손상 전문 바른세상병원 척추센터 이병규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평소 허리통증이 있거나 허리가 약한 사람이라면 운동에 앞서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만약 운동 중 허리 부상이 발생했다면 통증을 방치하거나 치료를 미루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병을 키울 수 있고,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허리 통증 시 다리 자세 조절해야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거나 요통이 잦은 골퍼라면 통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어드레스나 스윙 동작 등에서 다리와 발 자세를 약간만 조절해도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허리 통증을 느낀다면 다리를 더 구부려 주는 것이 좋다. 백스윙 할 때는 왼쪽 발뒤꿈치를 약간 들어 오른쪽으로 체중을 이동시키면 허리가 받는 스트레스가 줄어든다. 또 바닥에 있는 골프 공이나 티를 집어 올릴 때도 허리를 갑자기 구부리기보다 한쪽 발을 앞으로 내밀어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허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병규 원장은 "필드에 나가기 전 뜨거운 물로 샤워하며 허리와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허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허리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으로 허리를 강화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골프와 함께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의 운동을 병행하는 것도 허리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과도한 비거리 욕심, 갈비뼈 부상 조심해야초보 골퍼들의 경우 흉부 근육이 심하게 긴장된 상태에서 강하고 빠른 속도로 풀 스윙을 하면 갈비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자칫 갈비뼈에 금이 가는 경우도 종종 있다. 보통 갈비뼈 골절은 처음에는 실금만 가는 피로 골절로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피로 골절은 신체 움직임에 의한 충격이 근육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뼈에 가해지면서 뼈의 일부분에 작은 실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증상이다. 일반적인 흉부 근육통과 구분하기가 쉽지 않고 통증이 있더라도 초보 골퍼라면 한 번쯤 겪고 지나가는 과정으로 여기고 연습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무리한 스윙을 지속하면 갈비뼈 완전 골절로 이어지거나 뼈가 어긋나서 붙는 부정유합이나 뼈가 붙지 않는 불유합 등 2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숨을 내쉬거나 기침할 때 흉부에서 통증이 나타나며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막히는 증상이 있다면 갈비뼈 골절을 의심해야 한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강하게 연습한 날 다음에는 휴식을 취하거나 연습 강도를 적절히 조절해야 한다.이형석 기자 2024.07.30 07:58
야구

광현진 동반 패배…잔인한 주말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같은 날 패전투수가 됐다. 공교롭게도 둘 다 홈런에 무너졌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각)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경기에서 시즌 3패(5승)째를 기록했다. 5와 3분의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7실점(6자책점)으로 부진했다. 토론토 이적 후 최다 실점(종전 5실점)이었고, 올 시즌 처음으로 한 경기에 홈런 2개를 내줬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도 맞았다. LA 다저스에서 뛰던 2019년 8월 24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0-3으로 뒤진 6회 초 2사 만루에서 상대 9번 타자 마틴 말도나도에게 통한의 좌월 그랜드슬램을 허용했다. 김광현도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2피홈런) 3실점 하고 시즌 4패(1승)째를 기록했다. 0-0이던 2회 초 솔로 홈런과 2점 홈런을 잇달아 허용한 게 화근이었다. 김광현이 한 이닝에 홈런 2개를 맞은 건 MLB 진출 후 처음이다. 설상가상으로 4회 초를 앞두고 연습 투구를 하다가 허리 통증을 느꼈다. 감독과 대화한 뒤 곧바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회 말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뒤 1루로 전력 질주한 게 통증 재발의 원인으로 보인다. MLB닷컴은 6일 “세인트루이스가 투수 김광현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렸다. 허리 오른쪽 통증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허리를 다쳤고, 개막(4월 2일)과 동시에 IL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달 18일 복귀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지만, 49일 만에 다시 IL에 등재되는 신세가 됐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화상 인터뷰에서 “김광현 몸 상태는 스프링캠프 때만큼 심각하지 않다. 허리 움직임은 그때보다 자유롭다. (복귀 가능 기한인) 열흘 뒤 돌아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영은 기자 2021.06.07 08:06
연예

"가을산행의 앞두고 목통증과 허리통증 있다면?"

1년 중 가장 화려한 산을 마주할 수 있는 가을산행은 등산 마니아들에게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평소 목이나 허리가 뻐근하고 아픈 증상이 있다면 이러한 즐거움은 잠시 접어두는 것이 좋겠다. 경사지고 울퉁불퉁한 산길을 장시간 걷는 등산은 목이나 허리에 가해지는 부담이 큰 운동이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가을 환절기에는 우리 몸의 근육이 경직되는데, 이때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로 이어지거나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 갑자기 발생한 목통증, 허리통증은 대부분 나쁜 자세로 인한 것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개선되지만, 이러한 증상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해서 나타난다면 목디스크, 허리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디스크는 외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디스크 조직이 파열되어 탈출된 디스크가 뒤로 밀려 나오면서 신경 등을 압박해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목디스크의 경우 어깨와 팔, 손 등에 통증이 발생하며 두통, 현기증, 어지러움, 이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허리디스크 환자는 보통 서 있을 때 보다 앉아 있을 때 허리통증이 심하며 허리를 앞으로 숙이거나 누운 자세에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릴 때도 통증이 심해진다. 이러한 목통증, 허리통증이 지속된다면 우선 보존적인 치료를 실시하게 되는데, 증상이 심하거나 보존적인 치료에도 개선이 없다면 신경치료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에는 경막외 차단술(신경차단술)을 실시하게 된다.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법 중 하나인 경막외 신경주사치료는 국소마취 하에 디스크와 신경 사이에 미세한 카테터를 삽입해 염증 부위를 소독하고 흥분된 신경을 안정시키는 국소마취제와 염증을 가라앉게 하는 소염제를 주입하는 치료다. 영상장치를 통해 디스크의 위치를 실시간을 확인하며 시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정확한 병변치료가 가능하며, 빠른 증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시술시간이 시간이 짧아 환자의 부담이 적고, 바로 일상 복귀가 가능해 직장인이나 주부, 학생 등도 효과적인 시술이 가능하다. 성수 정형외과 화인마취통증의학과 성수점 유태중 원장은 “허리디스크라고 하면 수술을 생각하기 쉬운데, 경막외 신경주사치료 등 신경차단술은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적용되는 디스크 치료법 중 하나다. 신경 주변의 염증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통해 장기간 통증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신경치료와 함께 운동치료, 도수치료 등을 병행하면 재발방지에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이승한기자 2019.10.11 18:14
야구

아두치 "경기에 나서기 위해...내 행동에 대해 책임지겠다"

짐 아두치가 해명서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롯데 외야수 아두치는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되어 현재 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아두치는 지난 27일 KADA에서 실시한 청문회에 참석하여 팬과 구단, 그리고 야구관계자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의 해명서를 제출했다.아두치는 해명서에서 "고질적인 허리통증을 완화시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였으며 근육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금지약물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KADA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았으며 평소 팀 트레이너에게 교육도 받았는데 이러한 잘못을 초래한 것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다. 경기에 나서 팀에 도움이 되길 바랐다. KBO의 어떤 징계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KBO리그와 한국 야구팬 그리고 구단관계자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구단은 지난 24일(대전 한화전) 경기 전 KADA로부터 아두치의 A시료가 ‘비정상분석결과’로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의무적 임시출전정지 대상에 해당되지는 않았지만 도의적인 책임에 따라 통보 받은 즉시 아두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였다. 다만 징계 확정 전 선수보호를 위한 KADA 규정 제13조에 따라 대외발표는 자제해왔다.구단은 "KADA의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또한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KBO리그와 야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그리고 야구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와 교육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6.30 19:17
야구

롯데 "아두치 치료 목적 진통제 복용, 징계 수용"

롯데 외야수 짐 아두치가 지난달 21일 실시된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되어 현재 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 구단과 아두치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아두치는 지난 27일 KADA에서 실시한 청문회에 참석하여 팬과 구단, 그리고 야구관계자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입장의 해명서를 제출했다.아두치는 해명서에서 "고질적인 허리통증을 완화시켜 팀에 보탬이 되기 위한 치료 목적으로 미국에서 진통제를 처방 받아 복용하였으며 근육강화 목적의 스테로이드나 호르몬제가 아니기 때문에 복용 가능한 것으로 알았다. 금지약물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또한 "KADA에서 실시하는 교육을 받았으며 평소 팀 트레이너에게 교육도 받았는데 이러한 잘못을 초래한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다. KBO의 어떤 징계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KBO리그와 한국 야구팬 그리고 구단관계자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편, 구단은 지난 24일(대전 한화전) 경기 전 KADA로부터 아두치의 A시료가 ‘비정상분석결과’로 나왔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의무적 임시출전정지 대상에 해당되지는 않았지만 도의적인 책임에 따라 통보 받은 즉시 아두치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였다. 다만 징계 확정 전 선수보 호를 위한 KADA 규정 제13조에 따라 대외발표는 자제해왔다.구단은 "KADA의 징계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또한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KBO리그와 야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 그리고 야구관계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선수 관리와 교육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안희수 기자 An.heesoo@joins.com 2016.06.30 19:07
야구

'교체설 일축' 김성근 감독, "마에스트리, 괜찮으면 다시 쓸 것"

교체설이 떠돌았던 한화 외국인투수 마에스트리(31)가 팀에 잔류할 전망이다.김성근 한화 감독은 2일 대전 SK전에 앞서 "그동안 아파서 쓰지 않은 것이다. 괜찮으면 다시 기용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교체설을 일축했다. 마에스트리는 지난달 1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직접적인 이유는 허리통증이다. 큰 부상으로 생각되지 않았지만 20여일 넘게 공백이 발생하면서 교체설이 수면위로 떠올랐다.올 시즌 한화와 계약한 마에스트리는 8경기에 등판해 2승2패 평균자책점 9.00을 기록했다. 또 다른 외국인투수 로저스가 부상으로 1군에 빠져있는 동안 선발 로테이션의 중심을 잡아줬다. 하지만 5월 12일 대전 NC전이 마지막 1군 등판이다. 2군에 내려가서는 한동안 공을 던지지 않고 컨디션만 조율했다.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19일 2군 경기에 첫 등판 후 허리통증이 있어서 잠깐 쉬었다. 하지만 어제 불펜피칭 33개를 기록했다. 허리통증 없이 100% 몸 상태로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마에스트리는 5월 19일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전에서 5이닝 5피안타 3실점했고, 29일 경찰청전에서 3이닝 3피안타 1실점했다. 큰 문제가 재발하지 않는다면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대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6.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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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통증, 안면비대칭 방치하면 목, 어깨, 허리통증까지 초래

최근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다 보면 턱을 괴는 습관이나 다리를 꼬는 등의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특정 부위에 과다한 압력을 받으면서 목, 어깨, 허리통증 등을 유발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생들과 수험생들이 연휴기간에 가장 하고 싶은 일로 휴식과 여행, 취미생활 등과 함께 성형수술, 치아교정, 안면비대칭 교정 등의 외모개선을 원하는 것으로 분석됬다. 특히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있거나 턱을 괴고 자는 등의 습관으로 생긴 안면비대칭은 인상이나 외모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자연스러운 인상 또는 균형 잡힌 얼굴로 변화하기 위해 안면비대칭 교정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안면비대칭을 교정하는 법은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 두 가지로 구분되는데, 수술적인 방법은 얼굴 뼈 자체를 자르고 다시 맞추는 등의 위험한 방법에 속하기 때문에 짧은 연휴에 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방법으로 여겨진다. 그래서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안면비대칭교정이 가능한 한의원을 알아보고 있다. 비수술적인 안면비대칭 교정은 회복기간이 따로 없이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 선호하고 있다. 안면비대칭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목, 어깨, 허리통증까지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 골격이 휘는 현상까지 나타난다. 안면비대칭과 허리통증은 연결된 증상으로 잘못된 습관이나 외상으로 인해 신체균형이 틀어져 인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동백미즈한의원에서는 안면비대칭과 허리통증을 동시에 개선하고 있으며, 안면비대칭과 허리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여 교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악관절교정부터 시작해서, 교정침, 교정약침, 안면근육침, 두개천골요법, 교정장치, 추나요법을 이용한 체형 교정 등으로 안면비대칭과 함께 틀어진 목, 어깨, 척추, 골반교정까지 해결하는 치료방법이다. 동백미즈한의원 이성진 원장(사진 오른쪽)은 “안면비대칭은 악관절과 경추의 불균형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뼈와 관절의 틀어진 부분을 바로잡아야 한다”며 “악관절과 경추의 수평수직을 교정시키고 두개골에 연결되어 있는 척추와 골반까지 교정하게되면 수술없이도 안면 비대칭을 해결하고, 재발방지 및 동반 증상의 해소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안면비대칭 증상은 방치했을 때 다양한 신체의 불균형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에 원인을 해결 할 수 있는 근본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신체의 불균형을 단순히 외모의 문제로만 인식하지말고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으로 바라본다면 안면비대칭 치료에 큰 도움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한기자 camus@joins.com/도움말=동백미즈한의원 이성진 원장 2016.03.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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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수술 환자 60%, 수술 후 1년내 통증 재발

척추수술 환자의 약 60%가 수술 후 1년내 통증이 재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증학회는 12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척추수술 경험이 있는 50대 이상 환자의 경우 수술 후에도 통증이 그대로 지속되거나 1년 이내 재발한 비율이 57.3(51명)이었으며, 40대 이하의 척추수술을 받은 환자 78%(25명)는 수술 1년 이내 통증이 재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통증학회(회장 문동언)가 통증의 날을 맞아 2011년 7월부터 1년 간 서울성모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서울삼성병원, 강릉아산병원 등 5개 병원을 찾은 통증환자 2만 5422명의 임상데이터를 통증 부위별로 분석한 결과다. 한국인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통증질환은 허리통증으로 젊을수록 강도 7이상의 중증통증 비율이 높고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 재발하는 만성통증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통증학회 측은 "척추수술의 경우 신중해야 한다. 통증을 2~3개월 전문적으로 치료하다가 최후의 방법으로 수술을 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2.09.12 14:31
야구

최희섭, “올해는 정말 안 풀린다…” 고백

최희섭(32·KIA)은 "올해는 정말 안 풀린다"고 고개를 저었다. 26일 광주구장서 타격훈련을 마친 그는 허리를 살짝 부여잡으며 얼굴을 찡그렸다. 최희섭은 "참 이상하다. 허리디스크가 재발했다는데, 원인이 분명치 않다. 수비할 때는 문제가 없는데, 타격할 때는 통증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날 SK전에서도 최희섭은 선발출장명단에서 빠졌다. 올 시즌 부상악령이 끊임없이 최희섭을 괴롭히고 있다. 최희섭은 올해 세 차례나 1군 엔트리서 말소됐다. 모두 부상 탓이었다. 4월 23일 잠실 LG전서 베이스러닝 중 허리통증을 느꼈다. 통증을 참고 뛰었지만 결국 5월 3일 재활군으로 내려갔다. 6월 4일 인천 SK전에서는 등근육통을 앓았다. 단순통증 판정을 받아 1군에 머물렀지만 그 달 19일 광주 삼성전서 타격 도중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6월 20일 시즌 두번째로 엔트리서 제외됐다. 최희섭은 7월 26일 광주 삼성전에서 타구에 오른 엄지발가락을 맞았다. 7월 30일 그는 다시 재활군으로 내려갔다.최희섭은 재활을 마치고 18일 1군에 복귀했다. 선두권을 향해 달리던 KIA가 하락세를 걷기 시작하던 시기. 최희섭의 복귀는 KIA에 희망메시지를 전했다. 23일 부산 롯데전에서는 35일 만의 홈런을 쳐냈다. 최희섭은 "타격 밸런스가 잡힌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허리에 통증이 왔다. 그는 "하도 안 맞으니까, 목동(19일~21일 넥센전)에서 다소 무리하게 타격 훈련을 했다. 그런데 또 탈이 났다"고 털어놨다. 이번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 조범현 KIA 감독은 최희섭을 1군 엔트리에 남겨 둔 채, 휴식을 주고 있다. 최희섭은 "팀에 죄송하다. 그런데 정말 올해는 안 풀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광주=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1.08.26 19:53
야구

‘포지션 파괴 SK’ 김성근 감독의 숨은 의도는

SK가 시범경기서 '포지션 파괴'를 선보이고 있다. 김성근(69) SK 감독은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의도가 다분한 선수 기용이다. 포지션 파괴의 파도가 향한 곳은 1루수와 포수다. 김 감독은 16일 시범경기 대전 한화전에서 3회말부터 최동수를 포수로 기용했다. 최동수는 이날 연장 10회까지 포수 마스크를 썼다. 2001년 이후 10년만의 일. 최동수는 1994년 포수로 LG에 입단했지만 2002년부터 1루에 전념했다. 프로통산 포수로는 45경기, 1루수로는 1036경기를 뛰었다. 12일 부산 롯데전에는 포수 김정남이 1루수로 선발출장해 정규이닝 9회를 모두 소화했다. 김정남은 성균관대 시절 1루와 포수를 겸했다. 하지만 2009년 SK에 입단한 뒤 전문 포수 수업을 받았다. 시범경기 직전까지만해도 최동수는 1루수, 김정남은 포수로 분류됐다. 정규시즌을 개막을 눈 앞에 두고, 갑자기 낯선 포지션을 소화해야 했다. 김 감독은 "선수 명단을 보라. 그리고 부상자를 떠올려라. 이유를 알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SK의 1루 자원은 넘친다. 베테랑 우타자 이호준·최동수가 경쟁 중이고 좌타자 박정권도 우익수에서 1루로 이동이 가능하다. 누가 주전 1루수로 나서도 중심타선에 포진될 수 있을 정도로 '질'적인 면에서 돋보인다. 그러나 김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까지는 좋았다. '아무나 써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데 한국에 돌아오면서 3명 모두 감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결국 시범경기 개막일인 12일 선발 1루수에 3명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김 감독이 전한 묵직한 경고음이다. 포수는 김 감독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다. 주전포수 박경완의 복귀일을 점칠 수 없기 때문. 지난 해 11월 27일 오른 아킬레스 수술을 받은 그는 현재 인천에서 재활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차선책' 정상호는 15일 대전 한화전에 나서 2이닝만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김 감독은 "정상호까지 아프면 답이 없다. 혹시라도 부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 보호해야 한다"고 했다. 정상호도 지난 겨울 허리통증에 시달렸다. 마무리훈련과 스프링캠프서 공을 들였던 최경철·김정훈·김정남 등 젊은 포수들은 실전테스트서 안정감을 보이지 못했다. '대체가 불가능한 포지션'으로 불리는 포수 자리에, 1루수를 주업으로 삼는 최동수까지 '잠재적 경쟁자'로 나섰다. 젊은 포수들에게는 자극제가 된다. 또한 최동수가 1이닝 이상 소화 가능한 포수로 자리매김한다면 경기 막판 포수 자리에 대타·대주자를 기용할 수 있는 폭을 넓힐 수 있다. 하남직 기자 [jiks79@joongang.co.kr] 2011.03.1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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