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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진종오 "최영재, 연예인 다 됐더라" 폭로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와 전투사격 최강자 최영재가 '라디오스타'에서 한 치 양보 없는 사격 부심을 펼친다. 두 사람은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사격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오늘(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와 함께하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올림픽에 5회 출전해 금메달만 4개를 목에 건 스포츠 사격 세계 최고 진종오와 채널A '강철부대' 마스터로 활약한 특전사 출신 전투 사격 최강자 최영재가 '라디오스타'에서 한 치 양보 없는 사격 부심을 폭발한다. 진종오는 "금메달 결정전의 심박수를 아느냐?"라며 엄청난 압박감 속에서 이뤄지는 스포츠 사격의 묘미를 강조하고, 최영재는 "실전은 다르다"라며 생사를 건 전투 사격의 긴장감을 자랑, 팽팽하게 대립한다. 급기야 진종오와 최영재는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사격 대결에 나선다. 이때 최영재는 영화 '존 윅'의 키아누 리브스가 실제로 사용했던 모델과 동일한 권총을 가지고 나와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진종오와 최영재는 정자세로 모든 표적을 순식간에 명중하고, 이어 뒤로 돌아선 채 거울로 표적을 보고 맞추는 진기 명기한 사격 대결을 펼친다. 두 사격 전문가가 권총을 집어 들자 현장 분위기는 순식간에 느와르 장르로 바뀌고, 4MC는 숨죽여 두 사람의 대결을 지켜본다. 과연 어디에서 볼 수 없는 대결의 승자는 누가 차지할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사격 대결 외에도 진종오와 최영재의 반전 인연이 밝혀져 시선을 강탈한다. 두 사람이 한 회사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라는 것. 진종오는 "최영재가 연예인이 다 됐더라"라며 깜짝 폭로전을 벌인다. 진종오와 최영재는 사격 부심과 폭로전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지만, 함께 방송하며 친분을 쌓은 허재를 공격(?)하기 위해 한 팀으로 똘똘 뭉쳐 웃음을 안긴다. 최영재는 "농구 대통령 허재가 하체 부실로 스쿼트 10개도 못하더라"라며 허재의 치명적인 약점을 폭로한다. 또 진종오는 '뭉쳐야 찬다'에서 함께 축구를 한 허재를 향해 "엔트리에 허재 한 명은 제친다고 생각한다"라며 빵빵 터지는 입담을 자랑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20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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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허재 "허웅-허훈 인기에 편승? 얹혀가는 기분"

농구 대통령 허재가 '라디오스타'에 2년 만에 귀환한다. 방송인으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허재는 예능인과 농구인 중 양자택일부터 대세 스포츠맨으로 인기를 휩쓸고 있는 두 아들 인기에 편승해 얹혀가는 기분이라고 고백한다. 내일(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는 허재, 진종오, 박상영, 최영재와 함께하는 '쏠 수 있어' 특집으로 꾸며진다. 허재는 '농구 대통령'으로 불린 농구계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은퇴 후 프로 농구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최근 2년 사이 '뭉쳐야 찬다' '뭉쳐야 쏜다' '갓파더'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방송인으로 변신, 특유의 입담과 귀여운 매력으로 우뚝 섰다. 예능 신생아 시절 '라디오스타'를 찾았던 허재는 2년 만에 예능 대세가 되어 재출격한다. 먼저 허재는 농구인과 예능인 중 양자택일을 해달라는 4MC의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전한다. 그가 대한민국을 농구 붐으로 물들이며 제1의 전성기를 안긴 농구와 '축알못' 개발(?) 아저씨로 제2의 전성기를 가져다준 예능 사이에서 어떤 것을 선택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허재의 농구 선수 두 아들 허웅과 허훈 역시 뛰어난 예능감으로 방송에서 활약하고 있다. 허재는 두 아들이 가장 든든한 '예능 파트너'라고 칭찬하는가 하면, "얹혀가는 기분도 든다"라며 두 아들의 인기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낸다. 또 이날 방송에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던 허재의 선수 시절 에피소드부터 감독으로 활약하던 당시의 뒷이야기가 공개된다. 허재는 현역 선수 시절 남긴 세계신기록이 지금까지 깨지지 않았다고 밝혀 4MC의 감탄을 유발한다. 허재는 전무후무한 기록 뒤에 숨은 피땀 눈물을 떠올리며 선수 시절 입은 부상 후유증으로 새끼손가락이 펴지지 않는다고 언급한다. 허재는 농구 감독 시절에 넘치는 우승 욕심으로 '2002 월드컵 4강 신화'의 축구 대표팀 히딩크 감독까지 찾아갔다고 털어놓는다. 오직 히딩크 감독을 만나는 날만 학수고대 했다는 허재는 짧고 굵은 한 마디의 특급 비법을 전수받았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외에도 허재가 배우까지 데뷔했다는 반전 과거가 밝혀진다. 특히 1994년에 대한민국에 농구 붐을 일으켰던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장동건과 연기 맞대결(?)을 펼쳤던 흑역사를 소환하고, 촬영 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0.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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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정형돈까지 복귀 완료…'뭉쳐야 찬다' 1년 7개월 피날레

'뭉쳐야 찬다'가 1년 7개월의 여정을 마침표 찍었다. 피날레는 장식한 건 전설들이 총출동한 시상식이었다. 선수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전설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던 정형돈이 '뭉쳐야 찬다' 피날레에 참석했다. 자신을 "프로 복귀러"라고 소개한 정형돈은 복귀의 첫자리로 '뭉쳐야 찬다' 시상식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초창기 멤버로서 진한 우정이 묻어난 순간이었다.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상' 허재의 수상을 시작으로 '속상' 이형택, '부캐상' 여홍철, '진기명기상' 이용대, 김요한, 진종오, 최병철, '베스트 퍼포먼스상' 박태환, '전설은 살아있다상' 이만기, 양준혁, 김재엽, 베스트 커플상 김동현, 이대훈, 박태환, 모태범, 안정환, 하태권, '어쩌다 푸스카스상' 이봉주, '도움왕' 김병현, '최다득점상' 이대훈, '최우수 선수상' 어쩌다FC 전원, '최우수 감독상' 안정환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어쩌다FC의 수장으로서 첫 감독직을 완수한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말은 '다시 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이었다. 은퇴하고 나서 영광스러운 시절들을 다시 느끼지 않았나. 그 마음을 느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 지도자상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끔 하는데, 그 어떤 상을 받아도 지금 이 상에 버금가지 못할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쩌다FC는 단체 사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어쩌다 만난 이들이 어엿한 한 팀으로 성장하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전설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전국대회 준우승, 구대회 4강 진출이란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종료했다. 7일부터는 '뭉쳐야 찬다'에 이어 농구로 뭉친 '뭉쳐야 쏜다'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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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봉주·정형돈 그리운 친구들 참석한 종영 DAY

‘뭉쳐야 찬다’에 그리운 친구들 이봉주, 진종오, 김요한, 박태환이 찾아온다. 31일 마지막 회가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시상식 2020’을 기념하기 위하여 보고픈 멤버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어쩌다FC’는 이날 1년 7개월간의 노고에 서로 감사를 표하고 회포를 풀기 위한 그들만의 축제를 연다. 이에 레드카펫은 물론 포토월과 각종 시상들 그리고 축하무대까지 준비해 마지막 밤을 제대로 불태운다고. 이런 가운데 ‘봉주르’ 이봉주를 비롯해 ‘라스트 보이’ 진종오, ‘원톱 스트라이커’ 김요한, ‘마린 보이’ 박태환 그리고 ‘프로 복귀러’가 된 정형돈까지 참석한다고 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함께 하지 않았으면 무척 아쉬웠을 멤버들의 대거 등장에 현장은 축제다운 열기로 가득찬다. 특히 식장을 힘차게 걸어들어오는 이봉주를 보자 전설들은 반색하며 반갑게 맞이하였고 진종오는 오랜만에 등장한 만큼 권총 퍼포먼스로 레드카펫의 열기를 올린다. 또 박태환과 김요한이 등장하자 허재는 “영화배우가 등장한 줄 알았어”라며 눈부신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뭉쳐야 찬다’는 지난주 ‘JTBC배 뭉쳐야 찬다 축구대회’를 준우승으로 마치고 31일 지난 1년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3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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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불투명해도…녹초 되도록 쏘는 진종오

당초 지난해였던 도쿄 올림픽은 1년 미뤄져 7월 23일 개막할 예정이다. 앞으로 188일(18일 기준) 남았다. 그런데 주최국 일본의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 17일 기준 하루 확진자는 7000명대다. 누적 확진자는 32만명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7일까지 긴급사태를 발령했다. 외국인 선수의 특례입국까지 불허하고 있다. 최악의 상황에도 일본 정부는 올림픽 준비에 17조원을 쏟아부었다. 스폰서 업체도 이미 많은 돈을 내놓은 상황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개최 강행 의지를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는 16일 “(도쿄올림픽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첫 취소 상황으로 몰릴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고, 일본 내 여론조사에서도 자국민 80%가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이다. 도쿄올림픽이 열릴 수 있을까.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를 딴 ‘권총 황제’ 진종오(42·서울시청)도 개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는 2008년 베이징,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에서 3회 연속 올림픽 남자 50m 권총을 제패했다. 2012년에는 10m 공기권총 금메달도 땄다. 그는 현재 오스트리아 총기회사 스테이어의 EVO10을 쓰고 있는데, 그가 선택한 총은 세계 사격계에서 판매량이 급증할 만큼 영향력 크다. 진종오는 17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프랑스·일본·유럽 쪽 선수들과 계속 연락하고 있다. 대부분 ‘현재는 모든 게 불확실한데, 몇 달 뒤 코로나19가 잡힐 수 있을지, 안전이 검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올림픽을 하는 게 맞을지’ 등을 공통으로 우려한다. ‘아예 열리지 못할 것’이라는 선수도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무관중 개최 가능성도 나온다. 관중은 없어도 일단 대회가 열리면 선수 약 1만1000명, 코치진, 스태프, 자원봉사자까지 수많은 인원이 몰린다. 이들 모두 7월까지 백신을 맞고 항체를 형성할지 의문이다. 일본 육상 장거리선수 히토미 니야는 “부작용 우려로 백신을 맞을 계획이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진종오는 “선수 입장에서 보면, 올림픽은 최선의 준비로, 최상의 컨디션으로 가야 한다. 백신을 접종할 경우 컨디션 유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는 “올림픽은 전 세계인의 축제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다. 만약 백신으로 상황이 안정되고, 함께 치료제도 개발된다면 (올림픽은) 무조건 참가하고 싶다. 하지만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일본과 IOC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쨌든 진종오는 다시 권총을 집어 들었다. 지난해 국내외 대회가 취소되면서 진종오는 1년 넘게 실전 경험을 쌓지 못했다. 그는 “3월 대표 선발전이 잡혔다.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하루 최소 300발을 쏜다. 팔이 안 올라가고 녹초가 될 정도로 연습한다”고 전했다. 도쿄올림픽에서는 50m 권총이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그는 10m 공기권총과 남녀 혼성 경기에 출전할 계획이다. 사격 대중화를 위해 진종오는 유튜브 ‘총사령관 진종오’라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K2와 M16 등 소총을 비교하고, 경품사격장을 찾아가 좌절을 경험하고, 주머니에 손 넣고 사격하는 등 사격선수 이모저모 등을 영상으로 전한다. 방송에서 그는 “만약 전쟁에 나간다면 애국자답게 K2를 들고 가겠다”, “경품사격장에서 장난감 총 대신 경기용 총을 꺼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주머니에 왼손을 넣는 건 폼 때문이 아니라, 권총 무게가 1.2㎏이라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몸의 안정을 위해”라고 대답 또는 설명했다. 서울시청 플레잉 코치이기도 한 진종오는 후배도 열심히 가르친다. 그는 “마크툽(‘모든 것은 기록돼 있다’는 뜻의 아랍어)이라는 말을 해준다. 사람이 살다 보면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듯, 총을 쏘다 보면 잘 맞는 날도 안 맞는 날도 있다. ‘불행에 좌절하지 말고 그 또한 이겨내야 할 일 중 하나로 여기라’고 얘기한다”고 소개했다. 진종오는 꼭 1년 전 인터뷰에서 “도쿄올림픽을 국가대표로서 마지막 무대로 삼고 싶다. 이후 클레이 사격을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은퇴 시점을 2024년 파리올림픽 이후로 수정했다. 그는 “올림픽다운 올림픽에서 은퇴하고 싶다. 지금 같은 상황이라면 미련이 남을 것 같다. 파리 올림픽 때면 45세고 노안도 올 테지만, 농구 허재 형님이 멋진 은퇴경기를 치렀듯, 나도 멋진 경기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1.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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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형택 "후배 정현, 어릴 때부터 남달라…체계적 준비"

이형택이 후배 정현이 어린 시절부터 남달랐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형택은 우리나라 테니스계 '최초' 수식어를 달고 다닌 사나이. 그의 은퇴 후 암흑기였던 테니스계에 이형택을 이을 후배로 정현이 등장했다. 정현과 관련, 이형택은 "정현의 성장에는 내가 한몫했다. 숟가락하고 젓가락까지는 얹었다. 내가 정현이 데리고 세계 주니어선수권대회 감독으로 나간 적도 있다. 근데 어릴 때부터 다른 선수들과 달랐다. 컨디션 관리부터 철저하게 했다. 체계적으로 준비를 할 줄 알았던 선수"라고 회상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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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하승진 "NBA 활동 당시 문화 차이로 게이 오해받아"

하승진이 NBA에서 활동하던 당시 게이로 오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승진은 한국인 최초 NBA 출신 선수다. 지난 2008년 국내 무대로 돌아와 국보급 센터로 한층 성장했다. 한국 농구와 미국 농구의 차이를 묻자 "한국은 단체 문화를 중시한다. 팀 플레이가 우선이고 개인플레이는 지양한다. 미국은 개인플레이를 먼저 한 후 팀 플레이로 파생되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NBA에서 활동하던 시절 '게이'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하승진은 "사우나를 많이 가지 않나. 한국식 사우나 문화에 익숙했다. 시원하게 벗고 스파에 입장했는데 선수들이 날 보고 소리 지르며 도망가더라. 나중에 하의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그땐 문화 차이를 몰랐다"고 설명했다. 하승진은 자신의 우상 서장훈을 언급했다. "나의 우상이었다.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사람과 한 팀이 되어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했다. 질 수 없다고 생각해 승부욕을 폭발했다. 그때 갓 프로에 입단해 23살이었다. 내가 뜨는 해라고 한다면, 장훈 형님은 정점에 올라가 있는 해였다. 그래서 더 포지션 경쟁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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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하승진-진종오 "'버럭' 허재, 과거 항상 무표정 무서웠다"

하승진, 진종오가 '버럭' 허재의 과거 모습을 떠올리며 정말 무서웠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실게임이 이어졌다. 뇌파를 통해 속내를 확인하는 동시 익명의 진실 폭로가 이어진 것. 첫 번째 질문은 '허재가 만만하다'였다. 긍정 답변은 1명이었다. 허재의 뇌파가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하승진은 "좋게 표현하면 옛날에는 호랑이 선배님, 감독님이었다. 드래프트 당시 KCC에 가는 걸 기피했다. 허재 감독님의 레이저가 무서웠다. 웃으면 더 무서웠다. 맨날 레이저 쏘다가 웃으면 진짜 화난 거였다"고 전했다. 진종오는 "웃음기가 지금은 많지만 선수촌에서는 웃음기가 전혀 없었다. 항상 무표정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허재는 "그때 좀 예민할 때였다. 승패가 달렸고 잘못하면 감독직을 내려놔야 하니까 책임감에 예민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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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하승진 "6살 때 이미 박나래 키…14살 때 2m 넘어"

하승진이 남달랐던 어린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승진의 생후 한 달 사진이 공개됐다. 남다른 발육상태를 자랑했다. 5.6kg으로 태어났다는 그는 10살 때 키가 170cm였고 14살 때 이미 2m를 넘었다. 박나래의 키는 6세 때 이미 돌파했다고. 큰 키 때문에 자주 일어났던 고충을 토로했다. 하승진은 "버스를 타면 초등학생인데 중고등생 또는 대학생으로 오해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허재는 "KCC 시절 승진이가 들어오고 나서 기숙사를 다시 지었다. 용병 선수 키도 2m 정도인데 승진이(2m 21cm)는 그보다도 더 커서 층고를 높게 하기 위해 기숙사를 재건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승진의 발 사이즈는 350mm였다. 박나래의 상체 사이즈와 비슷한 길이로 MC들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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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이형택, 첫 토크쇼 도전 "앉아서 하니 쑥스러워"

이형택이 '비디오스타'를 통해 토크쇼에 처음으로 출격했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재는 '비디오스타'에 출연하기 전 부담을 토로했었다. 그 이유에 대해 묻자 "개인적으로 방송국에서 많이 봤는데 대부분 남자하고 여자 하고 섞여서 MC를 하는데 여긴 다 여자분들만 있으니 어색하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실제로 나오니 굉장히 가족적이다"라고 답하며 환하게 미소를 지었다. 진종오는 "계급장 떼면 나도 할 말이 많다. 같이 방송을 하다 보니 대부분 선배라 말하기가 불편했다. 근데 진짜 할 말이 많다"면서 "메달은 내가 제일 많을 것 같다. 동네 아저씨처럼 총만 쏘다 보니 묻혀 있었는데 그 모습을 확실하게 깨고 가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이형택은 "큰 기대는 안 하고 왔다. 토크쇼는 처음이다. 앉아서 하니 쑥스럽다"고 수줍은 미소를 머금었다. 옆에서 이 모습을 본 허재는 "깐죽이다"라고 폭로했고, 이형택은 "허재 형님은 오자마자 자기랑 옷 색깔이 같다고 갈아입으라고 하더라"고 맞서 웃음을 안겼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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