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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종영]② 허준호‧이해영, 악역史 새로 썼다….투톱 활약

배우 허준호와 이해영이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에서 악역으로 활약하며 배우 박형식과 함께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보물섬’은 2조 원의 정치 비자금을 해킹한 서동주(박형식)가 자신을 죽음으로 내몬 허일도(이해영)와 그를 뒤에서 조종하는 염장선(허준호)에게 복수하는 내용으로 오는 12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허준호는 첫 방송 전 “지금까지 맡은 캐릭터 중 가장 나쁜 인물”이라고 예고했는데, ‘보물섬’을 통해 인생 캐릭터를 경신한 동시에 악역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그가 연기한 염장선은 극중 법학대학원 석좌교수이자 대산그룹의 경영권을 노리고 정부의 예산까지 좌지우지하는 실세 중의 실세다. 이른바 ‘판’을 짜는 것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지닌 인물이다. 허준호는 염장선의 수하였다가 나중에는 위협하는 존재인 서동주를 제거하는 과정을 때로는 분노로, 때로는 서늘함으로 담아내 긴장감을 높였다. 2조원을 둘러싸고 서동주를 향해 악랄한 공격을 퍼붓거나 치밀한 역공으로 몰입감을 높여 매 회 다음 전개를 궁금케 했다. 허준호는 능숙한 완급 조절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의 밀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염장선은 서동주를 향해 극이 진행될수록 점차 더 섬뜩한 광기, 분노, 집착 등을 보인다. 허준호는 감정 그대로를 표현하는 날 것 같은 대사를 특유의 무게감 있는 눈빛, 표정 등과 버무리며 존재감을 높였다. 서동주의 기습적인 공격으로 위기를 맞는 순간들에도 흔들림 없는 눈빛과 차분한 목소리를 잃지 않는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명불허전이라는 찬사를 이끌어냈다. 최근 회차인 14회에서 서동주가 염장선의 악행을 생중계로 폭로한 터라, 허준호가 또 어떤 연기로 ‘보물섬’의 대미를 장식할지 기대를 모은다. 이해영 또한 ‘보물섬’을 통해 기존 인생 캐릭터인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부패한 경찰 신영준을 뛰어넘었다는 호평을 받는다. 극중 이해영은 대산그룹 회장의 맏사위이자 대산에너지 사장 허일도를 연기한다. 허일도는 대산그룹을 아들에게 물려주려는 욕망을 지닌 캐릭터다.허준호가 ‘보물섬’ 초반부터 악역으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반면, 이해영은 서서히 강렬함을 보여주는 악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해영은 열등감으로 점철된 허일도가 점차 욕망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과정을 매서운 눈빛, 순간적으로 굳어지는 표정 등으로 디테일하게 쌓아올렸다. 욕망이 커져갈 때는 번들거리는 듯한 눈빛으로 날선 분위기 만들어내거나, 욕망이 좌절되는 순간에는 주체하지 못하는 울분을 고요하게 표현하며 몰입감을 끌어올렸다. 이해영은 ‘보물섬’에서 단순 악역으로 그치지 않았다. 최근 회차에서는 허일도가 거듭 죽이려 했던 서동주가 친아들임을 알게 돼 망연자실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해영은 진실과 마주한 후 겪게 되는 혼란, 충격과 동시에 죄의식과 부성애가 뒤섞인 미묘한 순간들을 디테일하게 표현해냈다. 결국 허일도가 과거를 참회하며 죽음을 선택하기 직전, 박형식을 바라보는 이해영의 감정 연기는 몰입도를 끌어올리며 ‘보물섬’의 시청률 상승세에 큰몫을 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 “‘보물섬’은 서동주를 중심으로 그와 대립각을 세우는 염장선, 허일도의 갈등이 서사의 중심이다. 그만큼 악역인 염장선과 이해영의 악랄함과 이를 각각 연기한 허준호와 이해영의 연기력이 중요한 작품”이라며 “허준호와 이해영은 연기 경력과 믿고 보는 연기력을 그대로 증명했다. 이들의 디테일한 연기가 다소 클리셰적일 수 있는 ‘보물섬’의 서사를 꽉 채웠다”고 말했다. 한편 ‘보물섬’ 15회와 16회는 각각 11일, 1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1 05:50
드라마

허준호, 정말 홍화연 죽이나…충격 전개 예고 (보물섬)

‘보물섬’에서 허준호가 홍화연을 노린다.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반환점을 돌며 안방극장을 집어삼킬 기세다. 기억을 찾은 서동주(박형식)의 복수, 서동주를 없애기로 작정한 염장선(허준호), 또 다른 폭주를 암시한 허일도(이해영), 계부 허일도의 악행을 안 여은남(홍화연)까지. 전반부보다 더 강력하게 휘몰아칠 후반부가 기대된다.특히 지난 8회 말미 공개된 9회 예고가 시청자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여은남이 서동주를 위험으로 몰아넣은 염장선과 허일도의 비밀을 알게 된 가운데, 여은남이 죽음 위기에 처하게 된 것. 예고 속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가 “오늘 여은남이 죽어”라고 말했다. 정말 여은남이 죽음 위기에 처하게 될 것인지, 이것이 서동주의 이글이글 불타는 복수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이런 가운데 20일 ‘보물섬’ 제작진이 9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전혀 다른 분위기의 염장선과 여은남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사진 속 염장선은 늦은 밤 홀로 와영재 자신의 공간에 서 있다. 무언가 목적을 이룬 듯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염장선의 모습이 소름 돋게 무섭다. 염장선의 머릿속에 든 악행은 무엇인지, 그가 정말 자신의 비밀을 알았다는 이유로 조카며느리 여은남을 죽일 것인지 불안감이 치솟는다.반면 다음 사진에는 한껏 긴장한 채 혼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여은남의 모습이 담겼다. 여은남의 표정만으로도, 그녀가 얼마나 큰 불안과 위협을 느끼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다. 다음 사진에서는 여은남이 덩치가 큰 사내에게 휴대전화를 꺼내 보이고 있다. 대체 여은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 대범한 행동이 여은남을 죽음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할지 궁금증을 더한다.제작진은 “2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염장선의 악행이 조카며느리 여은남에게까지 뻗친다. 염장선의 악랄함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운데, 여은남이 염장선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해 주시기 바란다. 이와 함께 명불허전 허준호 배우의 명연기, 신인답지 않게 대범한 면모를 보여준 홍화연 배우의 에너지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보물섬’ 9회는 21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0 12:37
연예일반

백윤식·정재영→안보현…‘노량’ 빛내는 조연 열전 ③

‘노량: 죽음의 바다’가 스크린을 꽉 채울 다양한 인물들로 관객과 만난다.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현장(賢將) 이순신의 면면을 그리며 ‘명량’ ‘한산:용의 출현’에 이은 이순신 3부작 대미를 장식한다.김윤석이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역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연기력 구멍 하나 없는 조연 라인업은 완벽한 앙상블의 향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노량: 죽음의 바다’는 주연 뿐 아니라 조연들 하나하나 면면을 살리며 몰입을 더한다. 김윤석과 정반대 지점에서 싸우는 왜군 최고 지휘관 시마즈 역의 백윤식, 명나라 수군 도독 진린 역의 정재영, 명나라 장수 등자룡 역의 허준호의 연기는 명불허전이다. 백윤식은 관록의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떨치는가 하면 정재영은 명나라의 실리와 이순신과 의리 사이에서 고민하는 진린의 입장을 섬세하게 그린다. 허준호는 중국어를 유려하게 구사하며 치열했던 대사 연습을 짐작케 한다.이순신 곁에서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항왜 군사 준사 역은 김성규가 맡았다. 김성규는 ‘한산: 용의 출현’에 이어 ‘노량: 죽음의 바다’에도 연결된 캐스팅으로 ‘이순신 3부작’ 중 두 작품을 아우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이무생과 이규형은 각각 왜군 선봉장 고니시 역과 그의 오른팔이자 책사 아리마 역으로 분한다. 이들은 일본 변발과 서슬 퍼런 눈빛으로 시선을 강탈하는가 하면 초반부터 조선과 명나라 사이를 이간질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들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갑작스러운 사망 후 조선에서 퇴각하고자 하지만 왜군을 완벽히 섬멸하고자 하는 이순신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된다. 안보현은 이순신의 장남 이회 역으로 분한다. 극 중 이회는 이순신과 함께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수장이자 아버지를 지탱해주는 인물이다. 안보현은 이회 역을 통해 듬직하고 진중한, 또 정의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미지 변신에 나선다.김한민 감독은 지난달 15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멋진 배우들이 만든 인물들의 첨예한 대립을 ‘노량: 죽음의 바다’ 관전포인트로 꼽으며 “내부 시사 이후 배우들이 너무 좋고 흡입력이 뛰어나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자신했다. 지난 12일 진행된 언론시사회에서는 “다들 연기를 잘하는 배우들이어서 너무 감사했다. 배우들 덕에 깊이 있고 섬세한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각기 다른 인물들의 협력과 각축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노량: 죽음의 바다’. 탄탄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앙상블이 관객들의 마음을 얼마나 울릴지 관심이 쏠린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13 11:55
연예일반

'왜 오수재인가' 허준호, 명불허전 카리스마

‘왜 오수재인가’의 허준호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뽐내며 포스터 촬영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23일,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SBS 새 금토극 ‘왜 오수재인가’에서 TK로펌 회장 최태국 역을 맡은 허준호의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컷을 여러 장 공개했다. 허준호가 연기하는 최태국 캐릭터는 욕망 앞에서 선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TK로펌 회장으로, 속내를 감추고 자신에게 충성하는 서현진(오수재)을 곁에 두고 지켜보는 막강한 권력의 소유자다. 서현진과 미묘한 대립 구도로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허준호는 명불허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 시선을 끈다. 그는 포멀한 블랙 슈트와 젠틀한 올백 헤어 스타일링으로 최태국의 카리스마를 표현하는가 하면 어딘가를 뚫어지게 응시하는 냉정하고 서늘한 눈빛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한편 ‘왜 오수재인가’는 오는 6월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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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미씽' 종영 소감 "먹먹할 정도로 정든 작품..그리울 것"

'미씽' 허준호가 마지막까지 품격 있는 연기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명불허전 허준호의 열연이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선명하게 남았다. 지난 11일 방송된 최종회에서는 끝내 기다리던 딸 현지를 찾았지만, 이미 끝나버린 상황을 마주하고 참아왔던 감정이 터져버린 장판석(허준호 분)의 이야기 속 허준호의 열연이 빛을 발했다. 애써 부정해왔던 현실이 눈앞에 다가온 순간이었다. 딸 장현지의 생사조차, 시체라도 찾고 싶었던 장판석에게는 너무나도 잔인했다. 법인을 잡았으나 싸늘해진 딸 현지를 숨긴 위치를 알려주지 않은 채 범인 강명진은 비밀을 품고 세상을 떠났고,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는 장판석은 무너졌다. 하지만, 인정을 베풀었던 만큼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결국 장판석은 현지의 유골을 찾았고 그런 그에게 더는 두온마을이 보이지 않았다. 이후 장판석은 가장 힘겨울 때 곁을 지켜준 김욱(고수 분), 이종아(안소희 분)와 함께하게 됐고,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이 담기며 엔딩을 맞이했다. 허준호는 '미씽: 그들이 있었다'를 통해 미스터리와 휴먼드라마 그리고 코믹까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극과 극의 연기 변주를 선보이며 매회 시청자들을 열광케 했다. 데뷔 34년 차 탄탄한 연기 공력의 허준호가 어떤 장르에서도 '대체 불가'한 명품 배우임을 증명한 셈이다. 특히 허준호의 감정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겼는데, 딸을 잃고 느끼는 자괴감과 자신을 향한 분노를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섬세한 완급 조절로 표현해내며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실종된 딸을 둔 장판석의 애틋한 부성애에 대한 감정선을 극 초반부터 차곡차곡 쌓은 뒤, 후반부에 폭발시킴으로써 캐릭터의 서사에 묵직한 힘을 실었다. 마지막 촬영을 끝마친 후 허준호는 "먼저 '미씽: 그들이 있었다'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항시 마지막에는 어떤 작품이든 다 아쉽게 끝나지만, 이번 작품은 사실 먹먹할 정도로 정이 들어서 그리울 것 같습니다. 현장에 있는 스태프 한 명 한 명 모두가 사랑스러워서 헤어지기 섭섭할 정도로, 우리 모든 스태프분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아주 재밌는 드라마 했습니다. 여러분께 영광 돌리고, 항상 감사드리겠습니다"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허준호는 내년 상반기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시청자와 만날 예정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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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미씽' 종영 2회 앞두고 비하인드 스틸 공개···장판석 그 자체

명불허전. '미씽' 허준호가 혼연일체 열연으로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허준호는 실종된 영혼들이 모여 사는 두온 마을과 현실을 잇는 매개체이자 아픔이 있는 장판석 역을 맡아 극 초반부터 후반부까지, 호연으로 스토리의 몰입도를 높였다. 극 초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던 허준호는 김욱(고수 분)과 함께하게 되며 유쾌한 케미를 발산했고,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악역으로서 더욱 깊은 인상을 남겨왔던 그가 딸이 실종된 후 힘겨워하는 장판석을 통해 보여준 애틋한 부성애 역시 시청자들을 감동케 했다. 그런 허준호의 열연에 힘입어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시청률과 화제성 모든 면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드라마의 한 축으로서 든든히 뒷받침하고 있는 허준호가 '미씽'의 종영을 앞두고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최선을 다해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허준호의 모습이 포착됐다. 본 촬영 못지않게 집중하며 리허설에 임하는 그의 눈빛에서 철저한 노력이 엿보인다. 또 쉬는 시간에는 햇살 같은 미소로 생기를 불어넣으며 촬영장을 밝혔고, 함께 고생하는 스태프들과도 남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11회는 오늘(10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0.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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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파격 패션"…'미씽' 허준호 사기 현장 첫 투입

허준호가 사기 현장에 첫 투입된다. 12일 방송되는 OCN 토‘미씽: 그들이 있었다’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허준호(장판석)의 파격 비주얼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허준호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색다른 자태로 시선을 강탈한다. 야자수가 그려진 붉은 하와이안 셔츠에 반바지, 중절모까지 믹스 매치해 화려하고 파격적인 패션 센스를 자랑한다. 그는 튀는 모습으로 거리에 털썩 주저 앉아 있는가 하면,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두온마을의 문지기 허준호가 어떤 이유로 이토록 파격적인 변신을 하게 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허준호가 ‘생계형 사기꾼’ 고수의 특훈을 받고 사기 현장에 첫 투입된 상황. 허준호는 극중 두온마을 주민들을 위협하는 악질 성범죄자 이원구(우일석)의 시체를 찾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한다. 고수와 허준호가 마을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이원구의 시체를 찾고 두온마을의 평화를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첫 사기행각에 나선 허준호가 고수에게 어떤 미션을 전달 받았을지, 나아가 그가 첫 사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촬영 당일 허준호는 평소와는 다른 의상에 어색해하는 것도 잠시 이내 너털웃음으로 스태프들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촬영 준비에 앞장 섰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명불허전의 연기로 초보 사기꾼에 빙의, 아슬아슬 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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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첫방 D-Day 허준호 향한 이유 있는 기대

'미씽' 허준호가 새로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일찌감치 예약했다. 오늘(2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OCN 새 주말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이하 '미씽')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열일 행보를 보여준 배우 허준호가 극 중 영혼 마을인 두온마을 미스터리의 중심 장판석 역을 맡아 또 한 번 명불허전 연기력을 예고했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다. 이번 작품에서 허준호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두온마을에서 유일하게 산 자이자, 마을과 바깥세상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로 마을 주민들에 얽힌 비밀을 찾으며 그 누구보다 요동치는 삶을 마주하게 된다. 허준호는 베일에 싸인 알 수 없는 이야기 속 장판석이 가진 비밀을 치밀한 연기로 이끌어 갈 전망이다. 때로는 강렬한 눈빛으로, 때로는 내추럴한 인간미로 숨 막히는 긴장감과 호기심을 선사하는 동시에, 극한의 상황에서 느끼는 폭발적인 감정 연기로 좌중을 압도한다. 특히 허준호가 선보일 휴머니즘과 분노, 절망, 비통함 등 다채로운 감정 변화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 하나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서히 먹먹한 심정을 끌어내는 허준호 표 세밀한 내면 연기가 강렬하게 녹아들 장판석이 어떤 색깔로 완성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허준호는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인 아우라를 자랑하는 연기파 배우다. 넷플릭스 '킹덤' 시즌2와 영화 '결백'에서 자신만의 색을 입힌 묵직한 열연으로 극의 서사를 촘촘하게 채웠다. '믿고 보는 연기 보증수표'다운 활약이 예고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OCN 2020.08.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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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와 안아줘' 허준호부터 장기용까지 웃음꽃 활짝 촬영 비하인드

'이리와 안아줘' 허준호, 장기용, 진기주, 윤종훈, 김경남의 생생한 현장을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26일 MBC 수목극 '이리와 안아줘' 측은 웃음꽃이 활짝 핀 촬영장에서 촬영에 집중하고 있는 출연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에서 악마의 본성을 드러내던 허준호도, 만나면 눈물을 글썽이던 장기용와 진기주도, 냉철한 카리스마의 윤종훈과 쌓인 울분을 잘못된 방식으로 표출하던 김경남까지 환하게 웃고 있다. 특히 장기용과 진기주는 심쿵 눈맞춤 장면에서 서로를 바라보다 웃음이 빵 터진 모습이다.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 중이다. 명불허전 스릴러 담당 허준호도 촬영장 분위기를 풀어주는 인물 중에 한 명. 환한 웃음으로 주변 사람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촬영을 이끌어가고 있다. 냉철함으로 중무장한 길무원 역의 윤종훈은 훈훈한 오빠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고, 김경남은 극 중 위협적인 면모와 달리 화단에 걸터앉아 다리를 대롱대롱 흔들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리와 안아줘' 측은 "긍정 에너지를 충전한 배우들이 더욱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28일 평소보다 30분 일찍 방송되는 '이리와 안아줘' 19, 20회도 꼭 본방사수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7일 방송분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결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06.2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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