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허민 떠난' 키움, 검사 출신 위재민 신임 대표이사 선임
키움 히어로즈가 새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키움 구단은 4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위재민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위재민 신임 대표이사는 서울 배명고를 졸업한 뒤 연세대 법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 사법연수원을 16기로 수료했다. 서울지검 남부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위재민 신임 대표이사는 인천지검 부천지청 부장검사, 광주지검 부장검사, 외교부 주일대사관 법무 협력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역임했다. 검사 생활 이후에는 법무법인 동인과 선정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위재민 신임 대표이사는 취임 직후 "히어로즈 구단은 꾸준히 의미 있는 성적을 내온 강한 팀이다. 더욱 강한 팀이 되고, 더욱더 사랑받는 구단으로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지난달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허민 이사회 의장과 허홍 대표이사가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재임 기간을 마치고 퇴임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2.03.04 2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