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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6위 싸움만큼 치열한 최하위 경쟁…소노-삼성 누가 자존심 지킬까

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를 치닫고 있다. 여전히 결정되지 않은 2위와 6위 싸움만큼 치열한 건 10위 탈출 경쟁이다.4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정규리그 7~10위 팀들의 맞대결이 동시에 열린다. 8위 부산 KCC와 10위 서울 삼성, 9위 고양 소노와 7위 원주 DB의 대결이다.DB는 잔여 경기 전승을 통해 6위 탈환을 노린다. 프로농구 정규리그 1~6위까지는 플레이오프(PO)로 향해 봄농구를 할 수 있다. 6위 안양 정관장(23승 29패)이 연패에 빠지면서, DB와 격차가 반 경기로 줄었다. KCC·소노·삼성의 사정은 다르다. 일찌감치 봄농구는 좌절됐다. 특히 소노와 삼성의 ‘탈꼴찌’ 싸움이 눈에 띈다.삼성(15승 36패)과 소노(16승 35패)의 격차는 단 1경기다. 시즌 내내 하위권을 머문 두 팀은 한 달 동안 치열하게 최하위 명찰을 주고받고 있다. 맞대결은 3승 3패로 동률이지만, 득실에선 소노가 33점이나 앞선다. 삼성 입장에선 4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피해야 한다. 삼성은 지난해 프로농구 최초로 3년 연속 정규리그 최하위라는 굴욕을 맛봤다. 올해 그 기록을 경신할 위기에 놓였다. 위안인 점은 삼성이 KCC에 3승 2패로 강했다는 점이다. 또 KCC는 정상 전력을 갖추지 못한 상태다. 국가대표 포워드 최준용과 송교창은 이미 시즌아웃됐다. 허웅은 허리 통증으로 지난 경기를 쉬었고, 이승현은 경기 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고 조기에 코트를 떠났다. 삼성이 최근 6연패 늪에서 벗어날 기회다. 지난달 같은 장소에서 맞대결에서도 승리한 기억이 있다. 다만 KCC전 뒤엔 현대모비스와 서울 SK를 만나야 한다.창단 2년 차 시즌을 맞이한 소노도 최하위 탈출을 위해 발버둥 친다. 지난겨울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로 고전했지만, 일단 모두 코트로 복귀한 상태다. 하지만 마주한 상대가 DB라는 게 껄끄럽다. 소노는 올 시즌 DB와 5번 만나 4승 1패를 거뒀다. 9개 구단 상대 전적 중 유일한 우세 기록이다. 하지만 DB는 봄농구 진출을 위해 ‘잔여 경기 전승’을 외친 상태다. 어느 때보다 동기부여가 클 수밖에 없다.더구나 완전체 소노의 최근 경기력은 기대 이하다. 지난 2일 KCC전에선 ‘차포마상’이 없는 상대에 끌려다니다 지며 3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DB전 이후 강팀인 서울 SK, 창원 LG와 만나야 한다. 자칫 연패에 빠진다면 최하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4.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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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역대급 2위 경쟁, 내일 현대모비스-KT 맞대결이 분수령 될듯

전례 없이 뜨거운 2024~25 프로농구 2위 경쟁의 결과는 이번주 안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일 현재 수원 KT와 창원 LG가 나란히 32승 19패를 기록하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단독 4위 울산 현대모비스(30승 20패)가 1경기를 덜 치른 채 1.5경기 차로 이들을 추격하고 있다. KT, LG, 현대모비스의 최종 순위는 아직도 안갯속이다. 2위 경쟁 판도는 3일 경기에서 갈리게 될 전망이다. 이날 울산에서는 현대모비스와 KT가 맞붙는다. 창원에서는 LG가 안양 정관장을 만난다. 만일 이 경기에서 KT가 현대모비스를 잡으면 KT가 사실상 2위를 굳히게 된다. KT는 3일경기에서 이기면 현대모비스와 상대전적 4승 2패로 우세가 된다. 이미 LG에도 4승 2패로 앞서고 있다.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상대전적에서 모두 우세를 기록하면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한다. 이럴 경우 LG는 같은 날 정관장에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사실상 2위 경쟁에서 멀어진다. 현재 LG가 2위 경쟁에서 가장 불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LG는 KT와 상대전적에서 밀린다. 현대모비스와는 2승 3패 상대전적에 한 차례 맞대결이 남아있지만, 그동안 현대모비스전 득실 마진이 안 좋았다. 마지막 맞대결에서 29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현대모비스에 우세를 거둘 수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가 KT를 누르고 LG도 승리를 추가한다면, 2위 경쟁은 끝까지 간다. 이렇게 될 경우 5일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와 LG의 맞대결이 연이어 빅매치가 된다. 역대급으로 뜨거운 2위 경쟁 뒤에는 각팀 사령탑들의 고충이 숨어있다. 2위는 4강 플레이오프(PO)에 직행하지만, 3~4위는 6강 PO부터 곧바로 치러야 한다. 감독들은 피 말리는 2위 경쟁에서 마지막까지 체력과 에너지를 쥐어짰는데 2위를 하지 못할 경우 대미지가 올 수 있다는 것도 감안해서 플랜을 짜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런 현재 상황을 두고 “죽을 맛이다”라고 울상을 지었다. 최근 기세는 KT가 5연승으로 가장 좋다. KT는 공격적인 볼핸들러 허훈의 리딩이 앞선에서 상대를 압도한다. 여기에 선수층 두꺼운 포워드진이 상대를 꼼짝 못하게 압박수비를 보여주고 있다. LG는 센터 아셈 마레이가 팀의 기복을 잡아주면서 절대적인 안정감을 주는 게 강점이다.컨디션이 아직 올라오지 않은 베테랑 두경민이 중요한 시즌 막판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가 관건이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서명진의 외곽포에 물이 올랐고, 함지훈과 장재석 같은 베테랑 포워드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준다. 주포 게이지 프림이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고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주는게 중요하다. 이은경 기자 2025.04.02 06:45
스포츠일반

광주 세계선수권 나갈 양궁 대표팀 선발 최종 테스트 열린다...18일까지 1~2차 평가전

2025년 대한민국 양궁을 이끌어갈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마지막 테스트가 열린다.대한양궁협회는 오는 4일까지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2025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전은 지난달 31일 시작했다. 이번 평가전에는 지난 3차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리커브 및 컴파운드 종목 남녀 각 8명씩 총 32명의 선수들이 출전,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경기는 기록경기, 토너먼트, 리그전을 모두 포함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경기별 순위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총 5회전에 걸쳐 평가가 이뤄지며, 3차 선발전 최종 순위에 따른 배점과 이번 1차 평가전의 배점을 합산해 선수별 1차 평가전 최종 점수가 결정된다. 이후 오는 14~18일 원주양궁장에서 열리는 최종 2차 평가전 결과와 합산하여, 총점 상위 4명이 최종 엔트리로 확정된다.이번 리커브 종목에는 화려한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출전한다. 2024 파리올림픽 전 종목을 석권한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을 비롯해,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은행), 장민희(인천시청)가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2016 리우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이승윤(광주시청)도 다시 한 번 최종 엔트리 도전에 나선다. 신예들의 도전도 만만치 않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3차 선발전에서 김우진을 꺾고 1위에 오른 서민기(국군체육부대)와 7위를 기록한 김예찬(코오롱)이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으며, 여자부에서는 이가현(대전시체육회)과 박은서(부산도시공사)의 활약이 기대된다.컴파운드에서는 최용희(현대제철)와 소채원(현대모비스)이 각각 남녀부 강자로 건재한 가운데, 최은규(울산남구청), 강동현(현대제철), 유희연(현대모비스), 한승연(한국체대) 등 각 8명의 선수가 최종 4인의 자리를 두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한편, 14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되는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은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를 포함한 2025년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확정된다.이은경 기자 2025.04.0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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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잔혹사에도 흔들리지 않는 KT…“반드시 2위 수성”

프로농구 수원 KT의 올 시즌 정규리그 목표는 2위다. 선수단 구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구성이 늦어지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연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KT는 1일 기준 정규리그 공동 2위(32승 19패)다. 지난달 31일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88-85로 이기면서, 다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2위는 다가오는 ‘봄농구’ 플레이오프(PO)에서 6강을 거치지 않고 4강에 직행한다. 6강 PO보다 체력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2위 수성을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KT와 LG가 현재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4위 울산 현대모비스(30승 20패)가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3~4경기가 남아 있어 마지막 일정에 도달해야 4강 PO 직행권의 주인공이 결정될 전망이다.‘의외의 팀’ KT가 2위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KT는 올 시즌 평균 득점 8위(74.9점) 야투성공률 8위(28.7%)의 팀이다. 3점슛 성공률 역시 간신히 30.3%(8위)다. 하위권을 형성 중인 9위 고양 소노, 10위 서울 삼성과 공격력이 비슷하다.그런 KT가 2위에 오를 수 있는 건 탁월한 리바운드와 수비력이다. KT는 평균 리바운드 1위(38.4개) 평균 실점 3위(73.3점)다. 특히 평균 공격 리바운드는 13.1개(1위)에 달한다. 선수단 평균 신장이 큰 데다, 모두 리바운드 가담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관장전을 앞둔 송영진 감독은 리바운드 비결에 “내가 보약을 타 먹이는 것도 아니고”라면서도 “선수들이 도움 수비, 리바운드 가담을 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공을 돌렸다. 공교롭게도 KT는 정관장전에서 레이션 해먼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잠재웠다.또 의외인 점은 KT가 올 시즌 누구보다 외국인 농사에 어려움을 겪은 팀이라는 것이다. KT에는 해먼즈라는 1옵션 외국인 선수가 있지만, 2옵션 외국인 선수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시즌을 시작한 제레미아 틸먼은 기량 미달로 11경기 만에 이탈했다. 이스라엘 로메로는 원소속팀과의 계약 문제로 팀을 떠났다. 조던 모건은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두 차례나 이탈했다. 합류를 앞둔 자렐 마틴도 발가락 부상으로 떠났다. 일시 대체, 시즌 대체 모두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KT는 꾸준히 2옵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힘쓴 거로 알려졌다. 정규리그 단 4경기를 남겨둔 시점이지만, 2위 수성을 위해 선수단 구성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 결과 신장 2m8㎝의 데릭 컬버가 KT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정관장전을 앞두고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을 오갔고, 등록을 마치자마자 코트를 밟고 활약했다. 그는 8분 35초 동안 3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송영진 감독이 기대한 에너지 레벨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KT 관계자는 “이번 시즌 외국 선수 영입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해외 에이전트와 직접 소통하며 수준급 외국 선수를 빠르게 영입할 수 있었고 서머리그, G리그 쇼케이스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외국 선수 리스트를 지속 관리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과 사무국 모두 승리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올 시즌 분위기가 가장 좋다”라고 화색한 주장 허훈은 최근 탈진 증상과 장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30분 이상 소화 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정관장전 승리 뒤 “2위를 위해 한 경기 챔피언결정전 같은 마음으로 뛴다. 꼭 2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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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안양] ‘7연승·6위 수성 노리는’ 김상식 감독 “끝까지 가봐야 안다” 송영진 감독 “에너지 밀리면 안 돼”

갈길 바쁜 두 팀이 격돌한다.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은 6위 수성을 위해 7연승을, 수원 KT는 2위 등극을 위해 5연승을 노린다. 안양과 KT는 31일 오후 7시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두 팀의 마지막 맞대결이다.이 경기는 향후 플레이오프(PO) 대진에 영향을 미칠 매치업으로 꼽힌다. 정관장은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6위(23승 27패)에 안착했다. 전날(30일) 7위 원주 DB(22승 29패)가 1.5경기 차로 추격한 만큼, 봄농구를 확정하기 위해 연승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만약 패배한다면, 두 팀의 격차가 1경기로 좁혀진다. DB와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열세인 정관장 입장에선 향후 일정이 까다로울 수밖에 없다.공교롭게도 KT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4연승 중인 KT는 현재 3위(31승 19패). 이날 승리한다면 다시 창원 LG와 함께 공동 2위(32승 19패)가 될 수 있다. 정규리그 2위는 4강 PO에 직행할 수 있다. KT 입장에선 봄농구를 확정했더라도, 경기 중요도는 크다. LG와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2위 싸움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마침 바로 밑에선 울산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을 받고 있다. KT는 단 4경기를 앞둔 상황임에도 일시 대체 외국인 선수 데릭 컬버 등록을 발 빠르게 마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한편 김상식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경우의 수에 대해 고민하기보다, 자신들의 플레이를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끝까지 가봐야 알지 않겠나. 2경기, 1.5경기 이런 건 별 의미 없는 거 같다. 우리는 1~3위와 붙고, DB는 8~10위랑 붙더라. 선수들한테는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를 더 적극적으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정관장은 구단의 올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 중이다. 김상식 감독은 “의욕이나 마음가짐도 좋다. 플레이 스타일은 같지만, 상대에 따라 변화를 줄 순 있다. 이제 몇 경기 남지 않았으니 에너지 레벨을 더 올리자고 했다. 경기력은 항상 100%는 아니지만, 선수단이 전체적으로 올라온 상태다. 감독으로선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격려했다.취재진이 상승세의 요인을 묻자, 김상식 감독은 “하고자 하는 위욕이 전보다 올라왔다. 연승하다 보니 자신감도 얻고 있다. 지금까지 잘해왔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는 걸 선수들이 알고 있다”라고 했다.유일한 아쉬움은 시즌 중 전역한 변준형의 경기력이다. 변준형은 이날 전까지 23경기 평균 6.6점에 그쳤다. 특히 30%에 머문 야투성공률이 아쉽다. 목 부상 이후 아직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김상식 감독은 “최근에는 허리가 조금 삐끗했다. 최근 경기가 잘 안 풀리더라도, 얘기를 일부러 안 한다. 확실한 건 기량은 반드시 올라올 거란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이날 경기는 정관장 입장에서도, KT 입장에서도 중요한 한판이다. 김상식 감독은 “한번 붙어봐야 알 것 같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순 없지만, KT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 선수의 투맨 게임 등을 저지하는 게 중요하다. 신중하게 게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맞선 송영진 KT 감독은 정관장의 상승세를 두고 “에너지 싸움에서 지면 안 된다”고 했다. 마침 이날 대체 외국인 선수 컬버도 합류했다. 다만 송 감독은 “수비, 리바운드 등 적응 부분에서 부족한 게 많다. 어쨌든 잘 뛰어주길 바랄 뿐”이라고 말을 아꼈다.송영진 감독은 “허훈이나 해먼즈 선수의 출전 시간을 관리해 주고 싶으나, 지금은 남은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며 “쉴 때 잘 쉬게 해주려 하고 있다. 허훈 선수는 오히려 몸이 더 좋아 보인다”라고 기대했다.끝으로 송영진 감독은 “그냥 경기에 집중하자고만 얘기하고 있다. 본인들도 어느 시점에 승리가 필요한지 다 알고 있다. 선수들이 도움 수비가야 한다는 사실, 동료를 도와야 하는 플레이를 모두 인지하고 있다”라고 믿음을 드러냈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3.3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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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경기 연속 3점 5개' 유기상의 LG, KCC 대파하고 단독 2위로 [IS부산]

창원 LG가 다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LG의 2년차 가드 유기상이 4경기 연속 3점슛 5방을 성공시키며 팀의 97득점이라는 화끈한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에서 부산 KCC를 97-72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LG는 시즌 32승 19패를 기록, 이날 경기가 없었던 수원 KT를 반 경기 차로 밀어내고 단독 2위가 됐다. LG는 정규리그 막판 뜨거운 2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KT가 최근 4연승의 무서운 뒷심으로 LG에 바짝 따라붙었고, 4위 울산 현대모비스도 LG와 1.5경기 차에 불과하다. 정규리그 2위는 1위 팀과 함께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권을 가져가기 때문에 2위 수성은 그 의미가 크다. LG의 유기상이 18점(3점슛 5개)으로 칼 타마요(19점)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97득점은 LG의 올 시즌 최다득점 기록이다. LG는 8위팀 KCC를 상대로 시작부터 곧바로 승기를 잡겠다는 듯 몰아쳤다. KCC는 LG 공격을 이끄는 유기상을 수비하기 위해 김동현을 선발 투입하는 강수를 뒀으나 통하지 않았다. LG는 전반을 45-30으로 크게 앞서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냈다. 3쿼터는 73-54로 20점 가까지 벌어진 채 마쳤고, 4쿼터에도 큰 점수 차는 그대로 유지됐다.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수훈 선수인 유기상이 KCC전에서 3점슛 기록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 감독은 “사실 4쿼터 중반에 유기상이 체력적으로 힘들다며 교체를 요청해 벤치로 불러들였다. 그런데 그때 코치들과 선수들이 유기상의 기록에 3점 1개가 남았다고 알려주더라. 그래서 기상이를 다시 넣었고, 무조건 3점을 던지라고 했다. 그런데 던진 게 바로 들어가더라”며 웃었다. 유기상은 4쿼터 종료 1분29초를 남기고 5번째 3점슛을 꽂아 넣었고, 4경기 연속 3점 5개라는 기록을 이어갔다. 조상현 감독은 “기록이라는 게 벤치와 동료들이 다같이 챙기고 만들어주는 것 아닌가. 팀이 그만큼 끈끈하다는 증거”라고 했다. 유기상은 지난 2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17득점)부터 서울 삼성전(23득점), SK전(27득점)에 이어 이날 KCC전(18득점)까지 4경기 연속 3점슛 5개씩을 성공했다. LG는 지난 22일 KT와 맞대결에서 패하고 28일 서울 SK전에서는 1점 차 패배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다소 주춤하다. KT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한 상대전적에서도 앞서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LG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듯 이날 경기에서 맹렬한 공격력을 뽐냈다. KCC는 허웅이 20득점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으로 LG 수비에 실패하면서 무기력하게 졌다. 유기상은 경기 후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지만, 선수들이 모두 투지를 보여줬다”며 “남은정규리그 3경기를 모두 이겨야 2위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하고 경기력에서 개선할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부산=이은경 기자 2025.03.3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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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말리는 2위 싸움 조상현 LG 감독, "죽을 지경이지만...우리 팀 젊은 선수들 가능성 무궁무진해" [IS부산]

프로농구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피 말리는 2위 경쟁에 스트레스를 호소하면서도 LG의 젊은 선수들이 갖고 있는 가능성에 대해 입이 마르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LG는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4~25 KCC 프로농구 부산 KCC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28일 서울 SK와 원정에서 78-79로 1점 차 패배를 당한 LG는 29일 경기에서 승리한 수원 KT에 공동 2위 자리를 허용했다. 조상현 감독은 30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기자들을 만나자마자 "죽을 지경"이라며 "나도 사람이라 스트레스가 크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공동 2위는 시즌 최상위권 성적으로, 중하위권 팀들에겐 부러움의 대상일 수 있다. 그러나 조상현 감독은 시즌 막판 KT와 울산 현대모비스까지 3팀이 벌이는 2위 경쟁에 바짝바짝 입이 탄다. 정규리그 2위는 1위와 함께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조상현 감독은 "현재 우리가 KT, 현대모비스와 상대전적이나 득실 마진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 아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LG가 오랜 기간 단독 2위를 지켜오고도 정규리그 막판 이처럼 KT와 현대모비스의 위협을 받게 된 데에는 LG 전력의 핵심 중 유기상, 양준석, 타마요 등이 모두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젊은 선수들이라 승부처에서 집중력이나 경험이 다소 떨어진다는 게 크다. 그럼에도 조 감독은 이들에 대해 "기상이, 준석이, 타마요는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들"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이번 시즌 영입한 전성현, 두경민이 부상 없이 컨디션이 좋았다면 젊은 선수들이 이만큼 뛰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정인덕, 유기상, 양준석 등이 팀을 잘 끌고 왔다"고 칭찬했다. 조 감독은 다음 시즌에 양홍석, 윤원상이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오면 팀의 뎁스가 더 깊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부산=이은경 기자 2025.03.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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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농구 희망 밝히는 정관장, 6연승 질주…DB는 클러치 턴오버로 KT전 4연패(종합)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이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하며 6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같은 날 추격자였던 원주 DB는 뼈아픈 턴오버에 발목을 잡히며 고개를 떨궜다.정관장은 2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서 82-72로 이겼다. 정관장은 6연승을 질주, 리그 23승(27패)째를 신고하며 6위를 지켰다. 같은 날 7위 DB(21승 29패)가 2연패에 빠지면서, 두 팀의 격차가 2경기로 벌어졌다.이날 정관장은 전반을 36-42로 밀렸다. 리바운드 싸움은 물론, 외곽슛 대결에서도 밀렸다. 삼성 이원석-글렌 로빈슨 3세의 골밑 위력이 거셌다. 정관장은 전반에만 23점을 합작한 박지훈과 하비 고메즈의 활약으로 추격했다.정관장은 앞선 아쉬움을 3쿼터에 모두 만회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와 디온테 버튼이 침묵을 깼다. 변준형, 박지훈은 외곽 지원을 하며 정관장의 리드를 만들었다.마지막 4쿼터에서는 버튼이 날아올랐다. 그는 10분을 모두 뛰며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삼성은 최성모의 외곽슛으로 반격했으나, 벌어진 격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정관장이 한때 15점 차 리드를 잡는 등 여유롭게 삼성을 격파하고 시즌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정관장 버튼은 20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가드 박지훈(17점 6어시스트)와 고메즈(17점)의 활약도 빛났다.삼성에선 구탕(17점 5스틸) 이정현(8점 11어시스트) 로빈슨 3세(16점 13리바운드)의 활약이 빛바랬다. 같은 날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선 수원 KT가 DB를 69-67로 제압했다. KT는 4연승을 질주하며 공동 2위(31승 19패)를 지켰다. 반면 DB는 2연패에 빠졌다.KT와 DB는 이날 3쿼터까지 접전을 벌였다. KT가 먼저 도망가더라도, DB가 매서운 추격으로 격차를 좁혔다. KT는 레이션 해먼즈와 허훈의 활약을 앞세웠다. DB는 이선 알바노, 박인웅, 이관희로 맞섰다.4쿼터에는 DB가 다시 힘을 냈다. 알바노, 서민수, 정효근이 연거푸 KT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1분 22초 전에는 이관희가 속공 3점슛을 던져 2점 차까지 추격했다.하지만 추격을 해냈던 이관희가 마지막 공격권에서 공을 흘리며 턴오버를 기록, 결국 적지에서 역전을 이루지 못했다. KT 해먼즈(26점)와 허훈(20점)은 46점을 합작하며 웃었다. DB에선 알바노(14점) 이관희(12점) 오마리 스펠맨(11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다. 같은 날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94-79로 제압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4번째로 30승(20패) 고지를 밟았다. 공동 2위 KT-창원 LG와의 격차는 단 1경기다.현대모비스는 전반을 48-40으로 앞선 채 마쳤다. 3쿼터에는 한 때 19점 차로 달아나는 등 한 수위 경기력을 뽐냈다. 소노는 벤치 자원을 두루 활용하며 맞섰으나,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현대모비스 외국인 선수 게이지 프림(23점)과 숀 롱(20점)이 43점을 합작하며 빛났다. 서명진(17점 7어시스트)과 이우석(11점)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소노에선 이재도(14점) 이정현(12점) 듀오가 활약했다. 소노는 3연패에 빠지며 9위(16승 34패)를 지켰다.김우중 기자 2025.03.29 19:30
프로농구

최하위 삼성, 코번-이원석까지 빠지자 LG에 23점 차 무기력한 대패

센터 두 명이 빠진 서울 삼성이 무기력한 경기로 창원 LG에 23점 차 대패를 당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공수 모두 무너지며 69-92로 졌다. 삼성은 3연패를 이어갔다. 또한 15승 33패로 9위 고양 소노(16승 32패)에 1경기 차로 뒤진 최하위가 됐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6강 플레이오프(PO)에 갈 수 있는 확률이 '0'이 됐다. 남은 정규리그 6경기를 모두 이겨도 6위 정관장(22승 27패)을 넘어설 수 없고, 정관장이 아닌 다른 팀이 최종 6위가 된다고 하더라도 삼성은 정관장보다 하위 순위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날 삼성의 센터 코피 코번과 이원석은 모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코번은 손가락 부상 통증으로, 이원석은 가벼운 종아리 부상으로 경기에서 빠졌다. 높이에 큰 구멍이 뚫렸지만 1쿼터는 접전이었다. 삼성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27-26으로 1쿼터를 마쳐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LG의 유기상이 2쿼터에만 11점을 폭발시켰고, 칼 타마요가 8점을 터뜨리는 등 2쿼터에 LG 쪽으로 승부의 추가 확 넘어갔다. 2쿼터 8분이 지나자 스코어는 어느새 삼성이 39-48로 끌려가고 있었다. 후반 들어 점수 차는 더 커졌다. 코번과 이원석이 없는 삼성의 골 밑을 공략한 LG의 아셈 마레이가 27점 15리바운드로 모두 양 팀 통틀어 최다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렸다. LG는 리바운드에서 46-20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은 3쿼터 이후 10점 차 안팎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4쿼터에는 점수 차가 20점 이상으로 벌어졌다. 2위 LG는 이날 승리로 31승 18패를 기록, 3위 수원 KT(29승 19패)와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치열한 2위 싸움 중인 LG는 이로써 KT, 울산 현대모비스(3위)와 경쟁에서 한 발짝 앞서갔다. 2위는 정규리그 우승팀과 함께 4강 PO에 직행한다. 삼성은 올 시즌에도 최하위를 기록하면 프로농구 처음으로 4시즌 연속 꼴찌라는 불명예 기록을 남기게 된다. 이은경 기자 2025.03.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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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판과 신체 접촉’ 김주성 DB 감독, 제재금 400만원 징계

프로농구 원주 DB 사령탑 김주성 감독이 제재금 400만원 징계를 받았다.프로농구연맹(KBL)은 25일 오후 제30기 제10차 재정위원회 결과를 전했다. 이날 진행된 재정위에선 김주성 DB 감독의 ‘경기진행 방해 행위 관련’이 안건에 올랐다.상황은 이렇다. 김주성 감독은 지난 20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 2쿼터 막바지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당시 DB는 68-81로 졌다.이날 안건을 다룬 KBL 재정위는 김주성 감독에게 제재금 400만원을 부과했다. 제재금에는 테크니컬 파울로 인한 자동부과금 100만원이 포함된 거로 알려졌다.김주성 감독은 지난해 11월에도 심판 판정에 대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가 제재금 7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DB는 오는 27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03.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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