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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인판티노 FIFA 회장, 故 박종환 감독 추모…“그가 남긴 족적은 기억될 것”

지안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고(故) 박종환 감독의 별세를 애도하는 추모 메시지를 12일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으로 보내왔다.인판티노 회장은 “한국 대표팀과 U-20 대표팀, K리그 클럽 등을 이끌며 오랜 기간 뛰어난 지도자로 한국축구 역사에 기여했던 고인이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전 세계 축구인들을 대표해 유가족과 그를 사랑했던 모든 분에게 위로를 전한다. 이 메시지가 슬픔에 젖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와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 그가 남긴 족적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이라고 전했다.지난 7일 향년 85세의 나이로 별세한 박종환 감독은 1938년 황해도 웅진에서 출생, 1945년 월남해 강원도 춘천에서 정착한 뒤 춘천중학교에서 축구선수의 길을 걸었다. 그는 춘천고·경희대를 거쳐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됐고 1960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제2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아시아축구연맹 20세 이하 챔피언십 전신)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박종환 감독은 1966년 서울 단국공고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당해 합도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고·유신고 등 감독으로 활약했다. 1976년 서울시청에선 12년 동안 우승 17회·준우승 9회 등 눈부신 성과를 냈다. 이 시기 심판 자격증도 취득해 1979년까지 국제심판으로도 활약하기도 했다. 1980년에는 20세 이하(U-20) 청소년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돼, 1983년 멕시코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전신) 4강 신화를 이끌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박종환 감독이 이끈 청소년 대표팀이 최초였다. 한국축구의 발전을 이끈 박종환 감독의 영결식은 지난 10일 서울 종로 축구회관에서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열렸다. 당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이회택 OB 축구회장·황선홍 24세 이하 대표팀 감독·조병득 KFA 부회장·한준희 KFA 부회장 등이 박 전 감독의 마지막을 함께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튀니지와의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킥오프에 앞서 박종환 감독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3.10.13 11:51
프로축구

K리그-현대오일뱅크 ‘드림어시스트’ 3기, 태국에서 전지훈련 마쳐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3기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처음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3년째 진행해왔다.지난해 출범한 3기는 멘토-멘티 총 50명을 대상으로 1대1 멘토링을 포함해 축구캠프, 체육대회 등 왕성하게 활동해왔고, 이번에는 K리그 구단과 연계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K리그 드림어시스트’ 해외 전지훈련은 26일부터 29일까지 총 3박 4일 동안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조원희 대표 멘토를 포함해 우수 활동 멘토-멘티로 선정된 이윤표, 정다정 멘토와 멘티 9명이 참가했다.이들은 태국 치앙마이에서 제주유나이티드와 수원FC 전지훈련을 참관하고, 제주 구자철, 수원FC 이승우, 윤빛가람, 신세계 등 K리그 선수들과 직접 만나 축구선수로서 성장을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멘토 축구 레슨, 조원희 멘토의 토크 콘서트, 수료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연맹은 이번 ‘K리그 드림어시스트’ 전지훈련을 통해 단순한 축구 멘토링을 넘어 멘티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강한 동기부여를 전달하게 됐다. 이번 전지훈련에 참여한 이윤표 멘토는 ”기존에는 담당 멘티 친구와 1대1 멘토링만 진행해왔는데, 해외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멘티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친해질 수 있어서 뜻깊었다. 내가 어린 시절에도 이런 프로그램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에 더욱 적극적으로 멘토링을 하게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김도희 멘티는 ”해외 전지훈련에 와서 유명한 선수들을 만나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 1년 동안 이끌어준 정다정 멘토님을 포함해 이번에 조원희 대표 멘토님의 훈련도 도움이 많이 됐고, 다른 멘티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즐거웠다. 드림어시스트를 통해 많은 격려도 받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한편 ‘K리그 드림어시스트’ 3기는 이번 해외 전지훈련을 마지막으로 1년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으며, 새롭게 출범하는 4기는 올해 봄부터 모집 및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이은경 기자 2023.01.30 13:57
프로축구

K리그 레전드 레슨받고 축구 꿈나무 후원… 와디즈 펀딩 진행

한국프로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와디즈 펀딩을 진행한다.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와 WK리그 선수들이 멘토로 나서 어린 선수들에게 축구 기술, 심리지원, 슬럼프 극복 등 축구선수로서의 성장 과정 전반을 멘토링 하는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2020년부터 3년째 지속되며 올해 4월 3기가 출범했다. 3기 드림어시스트는 국내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멘티들을 함께 응원하고 지원하고 지원할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펀딩 상품은 드림어시스트 3기 멘토이자 K리그 레전드 조원희, 황진성, 남준재, 박희철의 축구 레슨권과 드림어시스트 유니폼으로 구성된다. 멘티들에게 더 큰 도움을 주는 취지에 선수들도 재능기부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축구 레슨은 10월 22일(토) 12시부터 18시까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양천해누리체육공원 풋살장에서 진행된다. 선수들부터 직접 포지션별 레슨을 받고 유니폼과 사인회, 포토타임을 진행하면서 K리그 레전드와 팬들이 함께하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누구나 이번 펀딩을 통해 K리그 드림어시스트에 동참할 수 있다. 와디즈 펀딩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드림어시스트에 참여하는 멘티들을 위한 축구용품과 장학금 지원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펀딩 기간은 9월 26일(월) 오픈하여 10월 5일(수)에 마감된다.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드림어시스트’는 그동안 멘티들의 K리그 유스팀 입단, 대한축구협회 ‘골든에이지’ 선발 등 여러 성과를 남겼다. 멘토로 참여했던 선수들도 향후 지도자로서의 길을 걷는 데 많은 경험을 쌓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연맹과 현대오일뱅크는 사회에 선한 영향력, 진로 교육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교육부 장관 표창받기도 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09.27 16:36
축구

배성재 아나운서, 'K리그 드림어시스트'에 3000만원 기부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캐스터' 배성재 아나운서가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통 큰 기부를 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5일 “배성재 아나운서가 지난 1월 ‘K리그 드림어시스트’ 운영비로 사용해달라는 뜻과 함께 현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현대오일뱅크와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K리그 선수의 자발적인 참여로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들에게 1대1 멘토링을 진행한다. 배성재 아나운서의 유소년 축구 관련 기부는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2012년 유소년 축구에 써달라는 뜻과 함께 보육원생 및 저소득층 아이들로 구성된 경남FC 산하 U15(15세 이하)팀에 기부금을 전했다. 2014년에는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해 연맹이 운영한 유소년 프로그램에 기부금을 전한 바 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지난해부터 K리그 중계 캐스터로 합류해 K리그1 주요 경기의 중계를 담당해왔고, 본인이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K리그를 적극 홍보하는 등 K리그에 대한 많은 애정을 보여왔다. 이에 연맹은 지난해 7월 배성재 아나운서를 ‘K리그 앰버서더’로 위촉하기도 했다. 선한 영향력을 발휘한 배성재 아나운서는 “나에게는 매주 현장에 갈 수 있는 K리그가 월드컵보다 중요하다. 대한민국 축구의 젖줄에 미약하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배성재 아나운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후 오는 2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FC서울 경기를 시작으로 K리그 중계방송에 복귀한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2.15 09:59
축구

꿈나무와 K리거가 만나 꿈을 키웠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K리그 출신 멘토들과 꿈나무들이 만나 축구에 대한 꿈을 키웠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4·5일 울산에서 K리그 드림어시스트 축구 캠프를 열었다. K리그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전·현직 K리그 선수들과 유소년 축구선수들 간 1대1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지원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현역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온라인 토크 콘서트, 일대일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멘토와 멘티간 1박 2일이라는 긴 시간 동안 친밀감을 형성하고, 실제 프로 선수들의 생활과 훈련에 대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4일에는 울산현대 클럽하우스를 방문해 프로 선수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울산 15세 이하 팀 코칭스태프와 함께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멘티간 미니게임, 레크레이션 활동 등을 함께했다. 당초 예정된 일정은 아니었지만 김태환, 이청용, 조수혁 등 울산 선수들이 깜짝 방문하기도 했다. 5일 오전에는 고차원, 문기한, 박진포 등 K리그 출신 멘토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축구를 시작했던 이유, 축구와 학업 사이 고민, 슬럼프 극복 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후에는 울산문수경기장 투어를 진행한 뒤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인 울산과 대구의 경기를 관전했다. K리그 통산 255경기에 출장한 박진포 멘토는 "함께 운동하고 고민 상담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리며, 코로나 상황이 나아지면 더 많은 멘토, 멘티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지난해 1기 출범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으면서 올해 2기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연맹은 지난해 진로 교육 활성화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프로그램 파트너인 롯데칠성음료, 푸마, 크라운, 바른세상병원이 후원에 참여했다. 후원사 마케팅과 사회공헌,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서 연맹의 대표적인 사회공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2.08 11:39
축구

'멘토 조원희와 함께' K리그 드림어시스트 온라인 토크콘서트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K리그 드림어시스트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공동주관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멘토로 나서 축구선수를 꿈꾸는 유소년들과 1대1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하여 올해 2기 멘토링이 진행중이며, 조원희, 이청용, 조현우 등이 멘토로 참여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가 멘티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토크콘서트 방식으로 멘티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를 마련했다.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 방식으로 온라인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이번 온라인 토크콘서트는 8월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멘티 23명이 참여해 약 1시간 가량 이어졌다. 먼저 토크콘서트 시작에 앞서 강원FC 이영표 대표와 울산 현대 이청용이 영상으로 환영 인사를 전했다. 이어서 강성주 해설위원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조원희 멘토가 대표로 참여해 멘티들을 만났다. 이날 조원희 멘토는 현역 선수 시절 국가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K리그에서 활약했던 본인의 경험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강연 후 조원희 멘토는 멘티들의 질문에 답하는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뒤, “경험 많고 훌륭한 멘토들이 여러분 곁에 있으니 항상 힘들고 어려울 때 자주 찾아달라. 여러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꼭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가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는 이번 토크콘서트 외에도 올해 11월까지 1대1 멘토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으로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프로그램 파트너인 롯데칠성음료, 푸마, 크라운, 바른세상병원이 선수 성장을 위한 축구용품, 음료, 제과, 부상치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2021.09.01 15:29
축구

화려한 ‘드림콘서트’ 무대에 축구 유망주가 올라간 사연

지난달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27회 드림콘서트가 열렸다. K-POP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것으로 유명한 드림콘서트(한국연예제작자협회 주최, 현대오일뱅크·현대건설기계 후원)는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아스트로, NCT드림, 브레이브걸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올해 드림콘서트에서는 아주 특별한 무대가 마련됐다. 축구 유니폼을 입은 중학생 한 명이 진행자인 이특, 차은우, 김도연과 함께 무대에 오른 것이다. 주인공은 서울 인수중학교에 재학 중인 엄예빈 양이었다. 엄예빈 양은 K리그와 현대오일뱅크,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 운영하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이하 드림어시스트) 멘티 중 한 명이다.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이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망주를 대상으로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선수의 꿈을 가지고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과정이다. 무대에 오른 엄예빈 양은 “코로나 때문에 훈련이 자주 취소되어 실력을 키우기 힘들었다. (대신) 좋아하는 가수를 바로 옆에서 보게 돼 힘이 된다”며 “꼭 멋진 축구선수가 돼서 저와 같은 친구들을 도와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초청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임백운 회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1995년 첫 드림콘서트 때부터 현대오일뱅크와 꾸준한 후원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콘서트 수익금을 초록우산어린이 재단 등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고, 후원사인 현대오일뱅크가 운영하는 드림어시스트에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임백운 회장은 “드림콘서트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운 K팝 스타들이 많은 것처럼 드림어시스트를 통해 축구 유망주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커 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K리그 관계자는 “뜻깊은 자리에 드림어시스트 멘티를 초청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현대오일뱅크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도 멘티들이 축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K리그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은경 기자 2021.07.01 06:09
축구

K리그-현대오일뱅크,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 출범

한국프로축구연맹(축구연맹)과 K리그 공식 후원사 현대오일뱅크, 그리고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하는 사회 공헌 캠페인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가 지난 9일 발대식을 열고 그 시작을 알렸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현직 K리그 선수의 자발적인 참여로 프로 축구 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들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출범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1기 프로그램 종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멘토와 멘티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축구연맹은 진로 교육 활성화 공로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축구연맹 한웅수 부총재, 현대오일뱅크 고인수 상무가 참석했다. 또 2기 대표 멘토인 가수 션, K리그 레전드 조원희를 비롯해 황진성, 김원일, 김태륭, 정다정 등 2기 멘토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2기 멘토단은 션, 이영표, 조원희가 대표 멘토로 나섰고, 현역 선수 7명, 은퇴 선수 17명으로 총 24명의 멘토로 구성됐다. 현역 선수로는 1기에 참여했던 조현우(울산 현대), 이승모(포항 스틸러스)와 더불어 이청용, 원두재(이상 울산) 등이 새로 합류했다. 또 여자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WK리그 선수인 이영주, 김정미(이상 현대제철), 심서연(세종 스포츠토토)이 멘토로 나섰다. 발대식은 대표 멘토 위촉식을 시작으로 2기 멘토들을 소개하고, '멘토들의 멘토'로 활약할 션의 강연으로 이어졌다. 션은 "사람들은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행복을 찾는다. 여기 계신 멘토 여러분이 멘티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씩 꾸준히 함께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션은 "축구 선수라는 꿈을 꾸는 멘티들에게 실제 축구 선수가 멘토링을 해준다는 뜻깊은 취지에 공감했다. 멘토가 멘티에게 쏟는 시간과 정성은 한 아이의 삶뿐만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대식을 시작으로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는 올해 11월까지 일대일 멘토링 뿐만 아니라, 멘토와 멘티가 함께 K리그 경기를 관람하고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으로 축구 꿈나무들을 지원한다. 최용재 기자 2021.04.12 06:01
축구

한국 축구 '멘토' 이영표의 조언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

"축구 재능은 타고나는 게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현대오일뱅크가 K리그와 함께하는 축구 사회공헌 프로그램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 수료식에 참여한 한국 축구의 '전설' 이영표는 후배들에게 이렇게 조언했다. 2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실에서 열린 이 행사는 K리그와 후원사인 현대오일뱅크, 그리고 대한축구협회(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함께 선보인 유명선수-유망주의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드림 어시스트 멘토로 선정된 20명의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은 지난 7월부터 매달 1회 이상 멘티들과 만났다. 축구 기술뿐 아니라 인간관계 등 다양한 주제로 멘토링을 이어왔다. 에인트호번(네덜란드), 토트넘(잉글랜드), 도르트문트(독일) 등 해외 클럽 경험이 풍부하고 국가대표로서 127경기에 뛰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한 그는 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영표는 "축구를 아는 방법에는 3가지가 있다. 첫째는 축구를 직접 해봐야 하고, 둘째는 축구를 누군가에게 배워봐야 하고, 셋째는 누군가에게 축구를 가르쳐 봐야 한다"며 "축구선수로서의 재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멘티들을 격려했다. 이영표의 토크콘서트 외에도 이날 수료식에서는 멘토링 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서로의 경험을 공유했다. 또 우수 팀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매주 세부 주제로 축구강습을 진행해 최우수 멘토로 선정된 K리그 출신 이윤표는 "멘티 친구에게서 어릴 적 내 모습이 보였다. 알려주고 싶은 게 많았다. 앞으로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며 관계를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K리그 전·현직 선수들의 역량을 발휘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신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실히 멘토링을 해준 멘토 선수들과 멘티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공동 주관사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이번 멘토링이 1기 멘티 학생들이 축구선수의 길을 가는 데 있어 이정표 역할을 하길 바란다. 앞으로 2기, 3기 더 많은 친구가 꿈의 골을 넣을 수 있도록 어시스트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2020.12.03 06:01
축구

인판티노 피파 회장 "FC 서울 우승 축하한다"

지안니 인판티노(46)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FC 서울의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우승을 축하했다.인판티노 회장은 직접 정몽규(54) 대한축구협회장 앞으로 9일 축하 서신을 보냈다. 인판티노 회장은 서신을 통해 "전 세계 축구 가족과 함께 서울의 우승을 축하한다"며 "서울의 성공에는 선수와 지도자, 스태프는 물론 열정적인 팬들의 노력과 믿음까지, 구성원 모두의 역동성과 헌신이 이번 우승을 가능케 했을 것이라 믿는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달했다.이어 "축구는 인생을 배워나가는 학교다. 어린이들을 비롯해 모든 사람들이 축구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다"며 "서울 구단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모범이 되어야 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서울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38라운드 전북 현대와의 최종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드라마 같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고광민(28), 아드리아노(29), 오스마르 이바네즈(28) 등 세 명의 서울 선수가 2016 포지션별 베스트 11에 포함되는 겹경사도 누렸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인판티노 회장의 축하 서신을 서울 구단에 전달했다. 윤태현 수습기자 yoon.taehyun@joins.com 2016.1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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