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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여직원 연봉 가장 높은 기업 에쓰오일 얼마길래?

국내 주요 대기업 중 여성 직원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로 나타났다. 여성 직원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조사됐다.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주요 대기업의 업종별 남녀 직원 수 및 평균 급여 비교 조사’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직원의 연봉은 남성의 7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조사에서 전체 직원 중 여성은 4명 중 1명꼴이었다. 이번 조사는 15개 업종별로 매출 상위 10위에 속하는 국내 상장사 15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사업보고서를 기초 자료로 이뤄졌다.여성 직원의 연봉이 1억원 이상인 기업은 14곳이었다. 가장 많은 연봉을 지급한 기업은 금융 회사가 아닌 정유사인 에쓰오일이었다. 에쓰오일 여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1억1520만원으로 전체 기업 여직원 평균인 6650만원보다 2배가량 많았다. 에쓰오일은 당해 기본급의 800%를 성과급을 전 직원에게 지급하기도 했다. 여직원의 연봉이 높은 기업은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순위를 차지했다. 삼성증권(1억1450만원), 삼성SDS(1억1300만원), 삼성화재·SK텔레콤(각 1억900만원) 순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삼성 계열사 중 억대 연봉 기업은 삼성증권,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생명(1억700만원), 삼성물산(1억500만원)으로 5곳이나 됐다. 기아·SK하이닉스·네이버(각 1억300만원)와 현대차(1억200만원)도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겼다. 여성 직원의 업종별 평균 연봉을 보면 금융 업종이 926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보통신(9000만원), 전자(7450만원), 가스(7120만원), 전기(7080만원), 석유화학(6920만원), 자동차(6690만원), 유통·상사(6330만원) 순이었다. 여성 직원의 비중이 절반 이상인 기업은 14곳으로 집계됐다. 여성 인력의 비중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으로 전체 1만9676명 중 1만3100명으로 66.9%에 달했다. 식품 업체인 오뚜기는 전체 직원 3300명 중 여성이 65.2%(2150명)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동원F&B(61.5%)와 CJ ENM(61.1%)도 여직원 비중이 60%대로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여성 직원을 1만명 이상 고용한 기업은 150개 기업 중 4곳이었다. 삼성전자가 3만299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마트(1만3522명), 롯데쇼핑(1만3166명), SK하이닉스(1만855명) 순이다.업종별로 보면 유통·상사 업종의 경우 여성 직원 비중이 51.2%로 전체 직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금융업도 전체 직원의 50.2%가 여성이었다.반면 철강업은 여성 직원의 비율이 5.1%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6.9%)와 기계(8.6%) 업종도 10% 미만에 그쳤다.조사 결과 성별 간 임금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0개 대기업의 남성 직원 평균 급여는 9530만원이고, 여성 직원은 남성 직원의 69.8% 수준인 6650만원이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장은 “최근 국내 기업에서 업종을 가리지 않고 여성 채용을 늘리고 있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며 “정기보고서에 중간관리자 성별 비율을 공개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2025.03.07 07:00
경제

삼성전자·현대차 여직원 비율 감소세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여성 임직원 비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기업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여성 임직원 세부 현황을 공개한 대기업 43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조사 대상 기업의 전체 임직원 35만5000명 중 여성은 8만2000명이었다. 비율로는 23.2% 수준에 머물렀다. 30대 대기업의 임직원 성비 비율 조사에서도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8대 2대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2010년 기준 여성 임직원 비중이 33%였지만 계속 줄고 있다. 2020년 삼성전자의 여성 임직원은 전체 10만9490명 중 2만8408명으로 25.9% 수준까지 떨어졌다. 10년 새 7% 이상 감소한 셈이다. 2017년 이후 여직원의 수는 증가했지만 상대적으로 남성 직원을 더 많이 채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여성 인력 비중이 1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전체 임직원 7만2020명 중 여성 인력은 4006명으로 5.6% 수준에 머물렀다. 기아는 전체 임직원 3만5115명 중 여성이 1355명(3.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 대상 기업 43곳 중 절반이 넘는 24곳의 여직원 비중이 20%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임직원 수가 1만명 넘으면서 여성 인력 비중이 10% 미만인 회사는 현대차와 기아 뿐이다. 여성 임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화장품 전문 업체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전체 임직원 수 1만800명 중 여성이 8117명으로 74.8%의 비율을 보였다. 이외 하나은행(60.5%), SK매직(56.4%), 기업은행(54.5%), 미래에셋생명(51.4%), 우리은행(50%) 등의 기업이 여성 임직원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9.03 07:01
경제

100대 기업 평균 연봉 5400만원…SK이노베이션 9300만원 '최고'

국내 10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54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1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최근 분기 보고서를 낸 81곳의 직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근속연수는 11년이었으며 평균 급여는 5453만원으로 나타났다.직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가장 높은 곳은 SK이노베이션으로 93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메리츠종금증권(9262만원)·에스오일(9031만원)·SK텔레콤(8400만원)·NH투자증권(8100만원)이 '톱5'를 차지했다. 남성의 경우 메리츠종금증권(1억854만원)과 SK이노베이션(1억200만원)이 평균 연봉 1억원을 넘었고, 여성은 네이버(6758만원)와 SK이노베이션(6500만원)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직원 근속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기아차로 20.3년이었다. 이어 KT(20.2년)와 포스코(19.7년)가 뒤를 이었다.직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삼성전자(9만9836명)였고, 현대차(6만8194명)와 LG전자(3만7700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전체 직원 가운데 남성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현대제철로 무려 97.3%에 달했다. 여직원 비율이 높은 곳은 롯데쇼핑으로 68.7%였다. 조은애 기자 cho.eunae@jtbc.co.kr 2018.03.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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