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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추석 연휴 어디로 놀러 갈까요' 핫플로 떠오른 쇼핑몰

이번 추석 연휴는 차들로 북적이는 고속도로만큼이나 국내 주요 쇼핑몰이 인산인해를 이룰 전망이다. 한산할 때 미리 고향에 다녀오고, 긴 휴일에는 주변 백화점이나 아울렛에서 쇼핑하며 충전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어서다. 이런 변화를 감지한 유통 업계는 문을 활짝 열어놓고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여름의 막바지에 시원하고 똑소리 나는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아봤다.티맵 목적지에 고향 대신 백화점·아울렛12일 본지가 국내 1위 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로부터 받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명절 연휴에 고향집이나 지역 명소보다 쇼핑몰에 사람이 몰리는 추세가 자리 잡고 있다.지난해 추석 연휴 티맵 인기 목적지 순위를 살펴보니 공항과 기차역, 아파트 못지않게 쇼핑몰이 이름을 올린 지역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먼저 서울을 지역별로 쪼개봤다.강남구에서는 코엑스(4위)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5위)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9위)이 순위에 포함됐다.영등포구는 여의도한강공원(1위)을 제외하면 더현대 서울(2위), 타임스퀘어(3위), 코스트코홀세일 양평점(5위), IFC몰(6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7위)이 상위에 포진해 쇼핑 성지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한류 패션과 뷰티의 중심인 명동이 위치한 중구는 유통 공룡들의 격전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롯데백화점 본점이 나란히 1~2위를 가져갔다.송파구는 롯데가 꽉 잡고 있다. 롯데월드 잠실점이 1위를 차지했고, 롯데월드몰(5위), 롯데백화점 잠실점(9위), 롯데월드타워(10위)가 뒤를 이었다.경기도는 신세계, 경상도는 롯데수도권에서 멀어지니 랭킹에 아울렛 이름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저렴한 가격에 대량으로 구매하고, 가볍게 드라이빙하며 머리를 식히기에 제격이다.경기·인천은 여행객과 가족이 많은 인천국제공항과 에버랜드가 각각 1위와 2위를 기록했지만 스타필드 하남(3위)과 스타필드 고양(4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5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여주점(6위), 신세계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7위) 등이 순위를 싹쓸이했다. 경상·부산·울산·대구에서는 롯데가 강했다.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동부산점이 1위,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이 3위로 집계됐다.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은 교통의 요지인 충청·대전·세종에서 천안아산역과 대전역, 오송역을 제치고 4위를 꿰찼다.물론 쇼핑보다 여행 수요가 많은 지역도 있었다.강원은 속초관광수산시장, 철원고석정꽃밭, 경포해변, 전라·광주는 순천만국가정원, 전주한옥마을, 죽녹원, 제주는 동문재래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협재해수욕장 등 순위에서 관광지가 대부분이고 쇼핑몰은 없었다.신세계·롯데 아울렛, 추석 당일에도 영업명절 핫플레이스로 쇼핑시설이 떠오르자 유통 업계들은 앞다퉈 휴일 영업을 선언하고 있다. 먼저 롯데쇼핑과 신세계 아울렛이 개점 후 처음으로 추석 당일 영업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아울렛은 모든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롯데아울렛은 22개 점포 중 동부산점, 김해점, 이천점, 파주점 등 8개 점포가 추석 당일 정오부터 영업한다. 나머지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다만 현대아울렛과 커넥트현대는 추석 당일에 하루 휴점한다.업계 관계자는 "명절 당일 고향에 내려가지 않고 도심이나 교외 지역으로 나들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이들의 '먹고 쉬고 싶어 하는' 욕구를 아울렛에서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대형마트도 대부분 추석 당일에 문을 연다. 이마트는 131개 점포 대부분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111개 점포도 대부분 추석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영업한다. 홈플러스는 일부만 쉰다. 127개 점포 중 킨텍스점, 동대문점 등 20개 점포가 추석 당일 휴점한다. 여기에 아울렛들은 추석 시즌 손님맞이를 위해 대대적인 리뉴얼 작업도 마쳤다.신세계사이먼은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을 대규모 리뉴얼 공사 끝에 지난 12일 다시 문을 열었다. 입점 브랜드가 기존 170여 개에서 약 270개로 늘었다. 롯데쇼핑도 프리미엄 아울렛 3개 점(동부산·파주·기흥)을 새로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나선다. 개점 10주년을 맞은 동부산점은 4628㎡(1400평) 규모의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새로 조성했다. 파주점은 젊은 세대들이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만을 모은 전문관인 '유스컬처빌'을 새로 만들었다. 기흥점은 지난 11일 국내 아울렛 푸드코트 최대인 2050㎡(약 620평) 규모로 '테이스티 그라운드'를 열었다.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새로 단장해 오픈했다. 가족 단위 고객뿐만 아니라 전 연령대 고객의 쇼핑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간적 변화뿐만 아니라 상품 구성도 대대적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를 새로 단장해 '마뗑킴', '오아이오아이' 등 2030 여성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채웠다.안민구·정길준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3 07:00
산업

'추석맞이' 분주한 아울렛…리뉴얼에 사상 첫 명절 당일 영업도

국내 주요 아울렛들이 추선 대목 잡기에 분주하다. 매장 새 단장과 더불어 명절 당일 영업에 나서기로 했다.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롯데는 추석 당일인 오는 17일 각지 아울렛 매장을 영업한다. 본래 이들 매장은 추석 당일에는 휴점하고 전날과 다음날에만 영업했었는데, 올해는 추석 당일에도 영업을 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에 귀향하지 않고 교외에서 나들이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신세계는 오는 17일 여주·파주·시흥·부산·제주 프리미엄아울렛이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한다. 롯데도 의왕·동부산·기흥·김해·이천·파주 등 6개 프리미엄아울렛과 부여·이시아폴리스점을 같은 시간에 운영한다. 신세계와 롯데의 아울렛 매장이 추석 당일에 영업하는 것은 각각 2007년(여주), 2008년(김해) 첫 점포를 개점한 이래 처음이다.아울렛들은 명절을 앞두고 점포 리뉴얼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현대백화점은 최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울렛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은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몄다. 다양한 사람들이 친근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한 작품이 배치돼 매장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현대백화점 측은 기대했다.롯데프리미엄아울렛은 동부산·파주·기흥점 3개점을 일제히 새 단장했다. 동부산점은 개점 10주년을 기념해 29일 4628㎡(1400평) 규모 정원형 휴식 문화 공간을 조성했다. 파주점은 최근 13년 만의 리뉴얼 공사를 마무리했다. 패션빌과 스포츠빌, 럭셔리빌 등 전문관을 잇달아 열었고, 지난달 21일에는 2030 고객을 겨냥한 유스컬처빌을 공개했다. 기흥점에는 국내 아울렛업계 최대 규모 푸드코트 등이 입점한다.신세계사이먼도 오는 12일 부산프리미엄아울렛을 리뉴얼 개장한다. '완전히 새로운 아울렛'을 표방하며 기존 영업면적 1만평을 리뉴얼하는 동시에 약 2만㎡(6000평) 가량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입점 브랜드는 170여 개에서 270여 개로 100여 개가 추가된다. 20∼30대 사이에서 인기인 신진 패션 브랜드부터 글로벌 명품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3 07:00
경제일반

현대아울렛 송도점, 테라스형 쇼핑 공간으로 새단장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을 테라스형 아웃렛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자연과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반테라스'라는 새로운 이름이 붙은 1층 잔디 중앙광장은 세계적인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 작가의 작품으로 꾸몄다.다양한 사람들이 친근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을 흥미롭게 표현한 작품이 배치돼 매장의 새로운 상징적 공간이 될 것으로 백화점 측은 기대했다.2층에는 어반테라스를 조망할 수 있는 '브릿지테라스'를 조성했다. 자연경관과 안락한 라운지형 소파가 조화를 이뤄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명사와의 토크 콘서트와 꽃꽂이 클래스 등의 문화 강좌도 진행될 예정이다.지하 1층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를 겨냥한 복합 쇼핑문화 공간 'MZ 플레이그라운드'가 들어선다.젊은 층이 좋아하는 브랜드 '마뗑킴'과 다양한 길거리 유행 패션 브랜드를 선보이는 편집숍 '하고'가 문을 열었고 이달 중 '플레이인더박스', '오아이오아이', '세터' 등이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1 13:47
보도자료

‘글라이신’ 월드타이머 워치, 에어맨 컨템포러리 42 퓨리스트 오토매틱 출시

1914년 스위스 비엔에서 설립된 정통 스위스 메이드 워치, 글라이신(GLYCINE) 시계를 수입, 유통하는 ㈜워닝월렛(대표이사 이진민)에서 Airman Contemporary 42 Purist Automatic(에어맨 컨템포러리 42 퓨리스트 오토매틱/GL0463) 컬렉션을 출시한다. 70년간 이어진 세계 최초의 GMT 항공 시계 ‘에어맨’을 계승한 이 제품은 4시 방향의 크라운을 통해 24시간 레이아웃 베젤을 회전하여 시간을 설정할 수 있는 월드타이머 시계로 글라이신 오토매틱 무브먼트 GL293을 탑재하여 날짜 및 38시간의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100m 방수가 가능하다. 특히, 스위스 슈퍼루미노바가 코팅되어 있는 오렌지 컬러의 다이얼은 블랙 컬러의 케이스, 베젤, 핸즈, 인덱스 및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나토밴드와 매치되어 높은 가독성을 보여준다. ㈜워닝월렛 이진민 대표는 “파일럿을 위해 파일럿이 만든 전설적인 항공 시계, 글라이신 에어맨의 독보적인 헤리티지를 느낄 수 있는 이 제품은 24시간 레이아웃을 갖추고 있는 모던한 디자인과 함께 케이스 직경이 42mm 임에도 불구하고 러그가 아래쪽으로 굽어있는 특성 덕분에 손목 착용감이 우수하다”며 “글라이신 에어맨은 처음 출시했던 당시 에어맨의 고유 오리지널 아이덴티티를 70년의 긴 시간을 지나 현재까지도 간직하고 있는 유일한 모델로 1965년 Gemini(제미니) 5호에 탑승한 우주비행사 Charles Conrad(찰스 콘래드)는 에어맨을 착용하고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한편, 글라이신의 다양한 컬렉션은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의왕점(타임빌라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및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23 12:40
보도자료

글라이신, 오픈하트 오토매틱 시계 ‘컴뱃 클래식’ 출시

1914년 스위스 비엔에서 설립된 정통 스위스 메이드 워치, 글라이신(GLYCINE) 시계를 수입, 유통하는 ㈜워닝월렛(대표이사 이진민)에서 모던한 디자인과 트렌디한 살몬 다이얼 컬러의 오토매틱 시계, 컴뱃 클래식(COMBAT CLASSIC)을 출시하였다. 2022년 출시된 컴뱃 클래식(GL0430)은 글라이신 GL224 스위스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탑재한 40mm 지름의 기계식 시계로 긁힘 걱정이 없는 돔형 사파이어크리스탈 유리, 시인성을 높인 블루 컬러의 핸즈와 인덱스, 50m방수 기능과 더불어 12시 방향의 오픈하트 및 스켈레톤 케이스백을 통해 시계의 심장인 무브먼트 밸런스 휠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워닝월렛 이진민 대표는 “최근 럭셔리 브랜드들에서 사용하기 시작한 희소성 있는 살몬(Salmon) 컬러의 다이얼을 적용한 컴뱃 클래식은 스마트 워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기계식 시계의 아날로그 감성과 매력을 담은 제품으로 오토매틱 시계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에게 추천한다”고 전했다. 살몬 및 블랙, 화이트, 블루 컬러의 다이얼로 출시된 컴뱃 클래식은 디워치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타임빌라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및 디워치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글라이신은 컴뱃 컬렉션 외에도 1953년에 출시된 최초의 멀티 타임존 항공 시계인 전설적인 파일럿 워치 AIRMAN(에어맨)을 비롯한 혁신적인 기술들이 반영된 컬렉션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국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09.23 07:57
경제

'큰 손' 잡아라…유통가, VIP 모시기 경쟁

유통 업계가 '큰 손 고객'을 잡기 위해 앞다퉈 우수 고객(VIP)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6월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등 전국 8개 아울렛 전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VIP 멤버십 프로그램인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을 운영한다. 기존 아울렛 업계에서 특정 점포를 대상으로 한 VIP 멤버십은 있었지만, 모든 아울렛 점포를 대상으로 VIP 멤버십을 도입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전용 VIP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대상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작년(1~12월) 한 해 동안 전국 8개 현대아울렛 전 점포에서 누적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6000여 명과 각 점포별로 직전 3개월(올 3~5월) 동안 누적 구매 금액이 상위 20%인 고객 1만2000명 등 총 1만 8000여 명이다.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프리미엄아울렛 매월 4장, 시티아울렛·시티몰은 매일 2장씩 증정)과 전 점포 3시간 무료 주차 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할인 쿠폰(6매)도 준다. 전용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오는 2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3층에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주차장도 운영한다. 대전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프리미엄클럽' 전용 라운지와 전용 주차장을 프리미엄아울렛 전 점포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VIP에게는 명품 매장의 대기를 면제시켜주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연간 1억원 이상을 구매한 다이아몬드, 트리니티(구매 금액 최상위 999명)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다이아몬드, 트리니티 등급 고객이 사전 예약하면 샤넬, 에르메스를 제외한 루이비통, 구찌, 디올, 프라다, 고야드, 까르띠에, 몽클레르 등의 브랜드 매장을 현장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보복 소비가 늘면서 명품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장 예약을 한 뒤 대기 후 알림 문자를 받아서 입장할 수 있었다. 패스트트랙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대상이 되는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장 방문을 신청하면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해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기업들도 분주하다. 위메프는 무료 VIP 멤버십을 6월 정식 도입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월 결제액 30만원을 넘거나 구매 횟수가 5번 이상이면 무료 VIP 멤버십 대상이 된다. VIP 멤버십 대상 고객에게 월 10만원 상당 할인, 결제 수단에 따라 최대 5% 추가 적립 등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난 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무료 VIP 멤버십 대상 고객의 결제 금액과 건수가 일반 이용자 대비 각각 4.2배, 3.8배 많았던 점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25 07:00
경제

현대백화점, 설 연휴 기간 ‘힐링 페스티벌’ 연다

현대백화점은 설 연휴 기간 전국 15개 백화점과 6개 아울렛에서 ‘설 연휴 힐링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행사 기간 각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를 열고,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명절 연휴 기간 쌓인 피로를 풀려는 고객들의 발길을 잡기 위해서다. 우선 압구정본점은 오는 24일까지 5층 대행사장에서 ‘해외패션 이월상품전’을 진행한다. 행사장에선 엠포리오아르마니·이자벨마랑·페세리코 등 10여 개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6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재킷(76만2000원) , 이자벨마랑 원피스 (50만2800원) 등이다. 무역센터점은 오는 28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새해맞이 가구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에이스·시몬스·칼한센 등 13개 브랜드의 가구 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10% 할인 판매한다. 특히, 행사장에선 명절 집안일로 피로가 쌓인 고객들을 위해 안마의자·리클라이너 소파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운영할 예정이다. 판교점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모피 특별전'을 열고, 진도모피·성진모피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진도모피 하프 코트(260만원), 근화모피 자켓(150만원) 등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현대아울렛에서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6개 점포에서 ‘홀리데이 빅찬스'를 열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오는 27일까지 6개 전 점포에서 '한섬패션위크'를 진행해 타임·마인·시스템 등 20여 개 브랜드의 구매 마일리지를 두 배 적립해 준다. 또한, 타임 원피스(50만7,000원), 타임옴므 니트(21만9,000원) 등 인기 상품을 최초판매가 대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같은 기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에서는 ‘구두 선물 상품전’을 진행한다. 닥스·미소페·고세 등 10여 개 브랜드의 이월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각 점포별로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판교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층 토파즈홀에서 방학체험전 ’판교 보드카페’를 연다. 행사장에는 초대형 테트리스, 자이언트 젠가, 대형 럭키마블 등 30여종의 보드게임을 마련할 예정이다. 판교점 5층에 위치한 ‘현대어린이책미술관’에서는 행사 기간 ‘자유 주제’, ‘글이 없는 그림책’, ‘친구’, ‘책의 본질 ‘ 등 총 4가지 주제로 진행하는 ‘언-프린티드 아이디어(Un-printed Ideas)' 전시를 연다. 전시 기간 동안 '발견된 오브제 실험실', ‘나만의 이야기 상자 만들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미아점은 오는 24일까지 10층 문화홀에서 ‘명절 힐링 클래스’를 열어, 근육을 풀어주는 ‘소도구 필라테스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연휴 기간(24일, 26일, 27일) 동안 '새해 가래떡'을 일별로 500명에게 증정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연휴 기간 여가를 즐기는 고객들의 발길을 끌기 위해 다양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특히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방문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1.23 14:00
연예

[비즈톡] 이마트, 능력 있는 재야 뮤지션 지원 外

이마트, 능력 있는 재야 뮤지션 지원 이마트가 내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천재 딴따라 발굴 프로젝트'를 통해 재능은 있으나 기회가 없었던 뮤지션들에게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사가 포함된 자유곡의 음원과 영상을 다음 달 중 이마트 뮤직챌린지 사이트에 제출하면 된다. 오는 9월 김형석 프로듀서와 작곡가 돈스파이크·정원영·전자맨, 작사가 양재선 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1차로 10개 팀을 고른다. 10월에는 온라인 국민투표를 거쳐 최종 3개 팀을 선발한다. 이마트는 공모전 입상 10개 팀에 상금을 수여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 가도록 지원한다.현대백화점, '백캉스족' 겨냥 체험전 진행 현대백화점이 '백캉스(백화점+바캉스)'족을 겨냥해 주요 점포에서 다양한 체험전을 진행한다. 판교점은 다음 달 5일까지 '도라에몽 파크'를 연다.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도라에몽' 작품 속 크기(130cm)를 재현한 모형 100개를 백화점 층별로 전시해 포토존으로 운영한다. 울산점·대구점·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에서는 직업 체험전 '키자니아 GO'를 준비했다. 킨텍스점과 충청점 문화홀에서는 다음 달 22일까지 프랑스 팝업북 전시 '봉주르 팝업'을 점별로 진행한다. 중동점에선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공룡 콘텐트 체험전 '헬로우 마이 디노'를 선보인다. 공룡을 소재로 제작한 미디어 콘텐트를 만나 볼 수 있다. 입장료는 3000원.홈앤쇼핑, 독거노인 안전관리 위해 3000만원 기부 홈앤쇼핑이 지역사회 독거노인들에게 안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회공헌기금 3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홈앤쇼핑은 이날 서울 강서구 및 동대문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했다. 홈앤쇼핑이 전달한 기부금은 '리본실버케어서비스'를 통해 강서구와 동대문구의 치매, 우울증, 혈관 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독거노인 45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리본실버케어서비스는 실시간 활동 상태 모니터링으로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고령자를 위한 가정 내 안전 서비스다. 2018.07.26 07:00
경제

몸집 불린 신세계, 업계 2위 자리 넘본다

신세계백화점이 업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롯데-현대-신세계의 고착화된 3강 구도 속에서 작년에 추진한 강남점 증축, 스타필드 하남 오픈 등 6대 프로젝트를 앞세워 업계 2위 현대백화점을 바짝 추격하는 모양새다. 아울렛 포함하면 이미 업계 2위20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현대백화점의 매출은 1조8318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늘었고, 영업이익은 3831억원으로 5.6% 증가했다.반면 신세계백화점의 매출은 10.6% 증가한 1조6437억원, 영업이익은 1929억원으로 7.3% 증가했다.양사의 매출 격차는 1881억원 수준이다.하지만 신세계가 아울렛 매출을 포함하면 얘기가 달라진다. 현대가 아울렛 실적을 매출에 포함한 반면 신세계는 아울렛이 별도 독립 법인(신세계사이먼)으로 분리돼 있어 매출 통계에서 제외돼 있다. 신세계사이먼이 2015년 매출 1169억원을 기록하는 등 천억원대 실적을 올리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업계 2위는 신세계인 셈이다.그동안 신세계는 롯데백화점에 이어 오랫동안 2위를 수성해왔지만 현대가 공격적으로 신규 매장을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현대는 2015년 김포아울렛과 서울 신도림 디큐브시티,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잇따라 출점을 열면서 주변 고객을 끌어모았다. 2등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온 신세계를 꺾은 저력에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판교점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올해 백화점 매출로만 2위 유력올해는 백화점 업계 2위 판도가 다시 한 번 바뀔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신세계가 지난해 추진한 신규 점포 출점, 일부 점포 리뉴얼 등 '몸집 불리기' 효과가 올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신세계는 작년 강남점(2월 증축), 부산 센텀시티몰(3월 증축), 서울 시내면세점(5월), 김해점(6월), 스타필드 하남(9월), 대구점(12월)의 문을 여는 '6대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1년 내 백화점과 복합쇼핑몰, 면세점 등 다양한 유형의 6개 점포를 선보인 셈이다. 투자 규모만 4조1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지금까지 성적표를 보면 6대 프로젝트의 결과는 성공적이라는 평가다.정용진 부회장이 자존심을 걸고 추진했던 스타필드 하남이 흥행에 성공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몰은 매출 증가폭이 눈에 띄게 커졌다. 신세계면세점도 신규 면세점 중 가장 선전하는 곳으로 꼽힌다. 1일 평균 매출이 24억원 수준으로 사드 영향에 따른 중국 관광객 감소 우려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 8월에는 스타필드 하남에 이은 스타필드 고양 오픈도 준비하고 있다. 한 업체 관계자는 "신세계는 올해 리모델링 효과를 누리고 있는 주력 점포 강남점과 부산 센텀점의 매출 증가, 김해점, 하남점, 대구점의 신규 매출 효과가 더해질 전망"이라며 "아웃렛을 빼고도 신세계가 올해 안에 현대를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반면 현대는 지난해 현대시티아웃렛 동대문점(3월)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4월) 등 아울렛 중심의 신규 출점에 그쳐 올해 전망이 어뒀다. 올 상반기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 '현대시티아울렛 가든파이브점(가칭)' 오픈을 예고하고 있지만 매출 증가 효과를 기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현대는 올해 신규 출점 계획이 1개점 밖에 되지 않아 신규점 출점 효과에 대한 기대는 크지 않다"며 "저조한 소비심리와 소비경기 등 부정적인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신규 출점으로 성장전략을 펼쳐왔지만 올해는 성장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신세계·현대 2016 매출 비교(단위 원)-----------------------------------------그룹 매출 영업이익------------------------------------------ 현대 1조8318억 3831억신세계 1조6437억 1929억------------------------------------------ ○신세계·현대 올해 신규 출점 계획---------------------------------------------------그룹 점포 시기---------------------------------------------------신세계 스타필드 고양 8월 시내 면세점(센트럴시티) 하반기현대 현대시티아울렛가든파이브점 상반기 시내 면세점(무역센터점) 하반기---------------------------------------------------자료=각사 2017.02.21 07:00
경제

유통업계, ‘캐릭터’에 꽂혔다…인기 캐릭터 전시로 손님몰이

복합쇼핑몰,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계의 캐릭터 마케팅의 열기가 뜨겁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합쇼핑몰 코엑스몰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숍과 전시로 손님몰이에 나섰다.지난 달 코엑스몰 메가박스에 입점한 마블 공식 스토어 ‘마블 컬렉션 엔터식스’는 오픈 첫 주말 이틀간 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그 외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브랜드 스토어인 ‘카카오프렌즈샵’, 국내 최대 건담 프라모델 직영매장 ‘건담베이스’, 일본 유명 캐릭터숍 ‘산리오’ 등도 꾸준히 성업 중이다.지난달부터 열린 DIY 토이 브랜드 ‘도토이(DOTOY)’ 전시도 관람객들의 호응이 높다. 코엑스몰 도토이 전시에서는 재미킴, 만욱, 유형훈, 김민수 등 9명의 일러스트 작가들이 2등신 아기 캐릭터 ‘베베콩’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선보인다.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는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라인프렌즈 캐릭터 생활용품을 판매 중이다. 라인프렌즈 캐릭터 생활용품은 수납함, 벽시계, 세면도구 등 욕실용품과 식탁용품에 브라운, 코니, 샐리 등 인기 캐릭터를 넣은 것으로, 주요 10개 매장에는 출시 기념 캐릭터 포토존도 마련돼있다.또 이마트 가전 전문매장인 ‘일렉트로마트’는 네이버 웹툰의 ‘일렉트로맨’ 캐릭터 콘셉트로 매장 전체를 꾸미고, 키덜트족을 겨냥해 드론이나 RC카 등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홈플러스는 이달 초 전국 50개 점포에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우산' 4종을 출시했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우산은 핑크, 옐로우, 스카이블루, 네이비 바탕색에 무지, 튜브, 네오, 어피치 등 인기 캐릭터를 담아 성인도 쓸 수 있는 크기와 디자인으로 만들었다. 백화점업계에서도 캐릭터 마케팅이 한창이다.현대백화점은 9월 4일까지 현대아울렛 4개 점포에서 ‘도리를 찾아서 with 현대아울렛’ 이벤트를 진행한다. ‘도리를 찾아서’는 지난 7일 개봉해 사흘 만에 관객 100만명을 돌파한 디즈니사의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다.이벤트 기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과 동대문점에는 도리 포토존, 에어벌룬, 팝업스토어 등이 설치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영화 캐릭터 디자인의 물병, 도시락 등을 한정 판매하며, 아울렛 구매고객 대상 영화관람권 증정, 방문객 대상 디즈니랜드 여행권 증정 이벤트 등도 함께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반디앤루니스에는 지난 1일 일본 햄스터 캐릭터 ‘에비츄’ 팝업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에비츄 팝업스토어에서는 인형, 팬시 등 완구부터 스마트폰 케이스, 텀블러, 쿠션 등 각종 생활용품까지 두루 선보인다. 에비츄 팝업스토어는 오는 8월 롯데백화점 명동 본점, 현대백화점에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코엑스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키덜트 문화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캐릭터를 활용한 이벤트나 매장의 모객 효과가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코엑스몰은 키즈부터 키덜트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7.27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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