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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여름 겨냥 신나는 힙합…NCT드림, 새 노래서 MBTI 보여준다①

MZ세대의 핫 키워드인 MBTI와 NCT드림이 만났다. 17일 오후 6시 NCT드림의 정규 3집 ‘ISTJ’가 발매된다. 전반적인 앨범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콘셉트 포토에는 거리에 모인 크루가 된 NCT드림의 자유분방함이 강조돼 ‘ISTJ’ 앨범이 전달해줄 에너지를 실감케 한다.NCT드림은 이번 앨범에 성격을 16개의 유형으로 나눈 MBTI를 전면에 내세웠다. 앨범명이자 타이틀곡인 ‘ISTJ’는 MBTI에서 ‘현실주의자’로 분류된다. 진실함과 솔직함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드림은 ‘ISTJ’인 상대를 나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 파악하겠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도 MBTI의 요소가 강조됐다. NCT드림은 내향형 ‘I’와 외향형 ‘E’를 대표하는 MBTI인 ‘ISTJ’와 ‘ENFP’를 각각 비주얼적으로 표현했다. ‘ISTJ’인 제노·마크·재민은 깔끔한 정장을 입고 침착한 모습을 보였으며, 정반대인 ‘ENFP’의 런줜·해찬·천러·지성은 각자 쾌할하고도 톡톡 튀는 스타일링으로 유쾌함을 안겼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ISTJ’는 NCT드림의 강점을 살리는 신나는 힙합 곡으로, 정규 3집에는 7월 컴백인 만큼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음악 등 총 10곡이 포함됐다.2016년 ‘츄잉검’으로 데뷔한 NCT드림은 당시 10대 멤버들로 구성돼 ‘소년’의 향을 풍기며 강한 임펙트를 남겼다. 어느덧 데뷔 8년 차가 되면서 멤버들도 20대를 넘기며 성인이 됐고, NCT드림은 음악적 측면에서 팀의 ‘성장’을 표현해왔다. 1년 간격으로 발매된 NCT드림의 정규 앨범에서도 이들의 도약을 실감할 수 있다. 2021년 발매된 정규 1집 ‘맛’(Hot Sauce)은 NCT드림만의 매력을 5가지 맛에 비유해 담아냈다. 매운맛, 단맛, 짠맛, 신맛, 쓴맛 5가지로 분류된 음악이 10곡 수록됐다. 장르도 제각각이었으며 보컬, 퍼포먼스, 랩 등 부족한 점 없는 탄탄한 구성으로 NCT드림이 풋풋한 음악 외에도 여러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매운 맛’을 담당한 타이틀곡 ‘맛’에는 “강렬한 맛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그에 걸맞게 강렬한 퍼포먼스와 중독성 강한 랩, ‘맛’의 매력을 가미시키는 부드러운 보컬로 NCT드림이 더 이상 어린 청춘에만 갇혀있지 않다는 것을 제대로 일깨워줬다. 지난해 3월 공개된 정규 2집 ‘글리치 모드’(Glitch Mode)는 NCT드림의 독보적인 댄스 실력을 인정받은 계기가 됐다. ‘글리치 모드’는 기계에서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오류 현상을 뜻한다. 이에 걸맞게 타이틀곡 ‘버퍼링’은 좋아하는 상대를 보면 버퍼링이 걸린 듯 얼어버리는 NCT드림의 모습을 표현한 안무로 화제를 모았다. 유연하게 이어지던 동작이 갑자기 끊기면서, 마치 기계가 고장난 듯한 형상을 절도있는 안무로 표현해 보는 무대의 즐거움을 함께 선사했다.동시에 ‘글리치 모드’에 수록된 총 11곡의 음악은 90년대 힙합, 감성 어쿠스틱, R&B 팝, 힙합 댄스 등 NCT드림의 색다른 시도가 엿보이는 곡들로 구성돼 멤버들의 ‘올라운더’ 역량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마냥 귀엽고 풋풋했던 NCT드림은 매 앨범마다 새로운 도전을 거듭하고 변화를 거치며 오늘날의 무게감 있는 그룹으로 발돋움했다. ‘꿈’을 통해 서로 공감하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NCT드림의 세계관에 걸맞게, NCT드림은 대중이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소재를 해석한 ‘ISTJ’를 통해 적극적인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ISTJ’에는 NCT드림이 기존에 보여준 청량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은 물론,한층 더 성숙하고 관능적인 무드의 음악이 수록됐다”며 “아티스트로서 더 성장하고 발전한 NCT드림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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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박보검이 써내려가는 청춘의 한 페이지

‘청춘기록’ 박보검이 뜨거운 청춘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간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극 ‘청춘기록’ 측은 배우를 꿈꾸는 모델 사혜준으로 변신한 박보검의 첫 스틸을 4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여기에 청춘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풀어낼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을 비롯해 하희라, 신애라, 한진희, 박수영, 서상원 등의 조합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무엇보다 어떤 캐릭터든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며 대중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는 박보검의 새로운 변신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런웨이 위에서 그 누구보다 빛나는 사혜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모델 사혜준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박보검. 그가 캐릭터에 얼마나 몰입했는지 사진 한 컷에서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어진 사진에는 꽃길만이 펼쳐질 것 같은 사혜준의 반전 일상이 담겨있다. 화려한 런웨이에서 내려온 사혜준은 보통의 청춘들처럼 녹록지 않은 현실에 치열하게 고민하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며 살아간다. 그럼에도 배우라는 꿈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청춘 기록을 써 내려가는 박보검 표 사혜준과의 만남이 기다려진다. 박보검은 열정을 품은 현실주의자 청춘 사혜준을 맡아 공감 저격에 나선다. 사혜준은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 앞에도 좌절하지 않고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인물. 세상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줄 아는 현명함과 유연한 공감 능력도 지닌 청춘이다. 주변의 만류와 평가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사혜준. 온화하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그가 배우로 성공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킨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공감했다는 박보검은 “사혜준은 솔직하고, 이성적이며 독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정직하고 자기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라 연기를 하면서도 인생을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배우고 있다”며 매력을 짚었다. 이어 “모델 사혜준을 표현하기 위해 패션쇼 런웨이 영상, 화보, 인터뷰 등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다. 그러나 일상에서의 사혜준은 목표를 향해 묵묵히 도전해나가는 평범한 20대 청춘이기도 하다. 꿈이 있는 제 또래들처럼 현실적인 모습 역시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0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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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박소담·변우석 '청춘기록', 첫 대본 리딩부터 '완벽 시너지'

드라마 '청춘기록'이 첫 대본 리딩부터 눈부시게 설레는 '청춘' 시너지를 발산했다.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스토리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또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다. 이날 진행된 대본 리딩에는 안길호 감독과 하명희 작가를 비롯해 박보검, 박소담, 변우석, 하희라, 신애라, 한진희, 박수영, 서상원, 신동미, 이창훈, 이재원, 권수현, 조유정 등 이름만 들어도 신뢰감을 주는 베테랑 연기고수들과 대세 청춘 배우들이 총출동해 연기 열전을 펼쳤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안길호 감독은 "선한 영향력을 주고자 출발했던 작품이다. 청춘들의 성장을 통해 울림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는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눈부시게 찬란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 갈 배우들의 호흡은 첫 만남부터 빛났다. 먼저,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 박보검은 열정을 품은 현실주의자 청춘 '사혜준'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으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디테일한 연기로 현실감을 살리는가 하면, 감정의 완급을 능숙하게 조절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현실에 발을 딛고 배우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가는 사혜준의 올곧은 모습은 박보검 특유의 긍정 에너지와 어우러지며 매력을 더했다. 박보검은 "'청춘기록'이라는 제목처럼 지금 다시 돌아오지 않을 이 시간, 이 청춘이 아름답게 기록되고 기억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은 꿈을 향해 직진하는 야무진 청춘 '안정하'로 분해 연기 변신을 선보였다. 사회생활 '만렙' 스킬을 갖춘 메이크업 아티스트 안정하의 당찬 매력을 능청스럽게 풀어냈다. 지치고 힘들 때 '덕질'로 위로받는 사혜준의 팬으로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발산하며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기대를 모았던 박보검과 박소담의 호흡 역시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서로를 향해 변해가는 감정을 세밀하게 담아내며 설렘 지수를 높인 것. '팬'과 '최애'의 만남, 이 특별한 관계성을 가진 두 사람이 어떻게 변모해 갈지 벌써부터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떠오르는 청춘스타 변우석은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고 싶은 청춘 '원해효' 역을 맡아 텐션을 끌어올렸다. 극 중 원해효는 좋아하는 일이라면 최선을 다하기에 집안의 혜택을 받는다는 시선을 참을 수 없는 인물. 모델 출신답게 캐릭터와 퍼펙트 싱크로율을 선보인 변우석은 따뜻하고 상냥한 모습부터 정정당당한 평가를 원하는 강한 승부욕을 지닌 원해효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특히, 같은 꿈을 키워온 특별한 친구 박보검과의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들을 훈훈하게 만들며 두 사람이 보여줄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의 리얼리티와 웃음을 책임지는 연기고수들의 활약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 레전드 청춘스타에서 '믿보배'로 활약하고 있는 하희라, 신애라는 각각 사혜준과 원해효의 엄마로 분해 극과 극 매력을 노련한 연기로 풀어냈다. 같은 꿈을 꾸는 아들을 두었지만, 너무도 다른 가치관을 가진 두 엄마의 모습을 통해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었다. "청춘의 아픔을 잘 지켜보겠다"는 소감을 전한 한진희는 사혜준의 할아버지 사민기로 분해 극의 무게 중심을 잡았다. 특히, 서로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주는 손주와 할아버지로 만난 박보검과 한진희의 훈훈한 시너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전망. 여기에 사혜준의 아버지 사영남 역의 박수영, 원해효의 아버지 원태경 역의 서상원 역시 묵직한 존재감을 더했다. 생동감을 불어넣을 캐릭터들의 향연도 이어졌다. 사혜준을 배우로 만들기 위해 열정을 불태우는 매니저 이민재 역의 신동미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유발했다. 디테일한 연기로 몰입도를 더한 이창훈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는 모델 에이전시 대표 이태수를 맡았다. 성취 지향적인 사혜준의 형 사경준 역의 이재원, 사혜준과 원해효의 친구이자 사진작가를 꿈꾸는 김진우로 분한 권수현, 원해효의 동생이자 공부가 취미인 엘리트 원해나를 맡은 조유정의 열연도 빛났다. 이 밖에도정민성, 양소민, 조지승, 임기홍, 박세현, 장이정 등 설명이 필요 없는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좌중을 웃기고 울리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청춘기록' 제작진은 "캐릭터의 맛을 살리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던 시간이었다. 섬세한 대본 위 빈틈없는 배우들의 시너지는 단연 압권이었다"며 "누구에게나 찬란한 그 시절,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녹인 작품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한 웃음과 따뜻한 이야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오는 9월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7.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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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사실적인 홈드라마 '가족입니다'는 재미있을까

가족 간의 사랑과 갈등을 사실적으로 그린 가족극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늘(1일) 오후 9시 방송될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이지만 서로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것을 배경으로 가족 간의 갈등과 사랑에 관해 다루는 작품이다. 가족이지만 서로에 관해 아는 건 별로 없는 사이 혹은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이 가족과 그 주변을 둘러싼 인물 이야기를 사실적으로 다룬다. 정진영과 원미경이 작품 속 부부 연기를 펼친다. 이들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가족 이야기에 현실감을 끌어올린다. 한예리는 극 중 삼 남매 중 둘째로 언니인 추자현의 눈치를 보고 막내인 신재하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인 인물을 연기한다. 첫째인 추자현은 가족에게까지 뼈 때리는 직언도 서슴지 않는 현실주의자다. 막내인 신재하는 누나들 사이에서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하게 자란 인물이다. 이들이 그려갈 삼 남매의 모습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이다. 현실에 밀착한 가족들의 이야기는 공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 가족에게 찾아온 신박한 사건사고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원미경의 '졸혼 선언'부터 22세 청춘의 기억으로 회귀한 아빠 정진영의 사고는 시작에 불과하다. 이렇게 매회 등장하는 가족 간의 비밀이 극의 흥미를 높이며 보는 이들에게 공감·재미까지 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줄거리 : 가족 같은 타인과,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 등장인물 : 한예리·김지석·추자현·정진영·원미경·신재하·신동욱 등 김진석(●●●◐○) 볼거리 : 어찌보면 편성이 신기하다. KBS 주말극에서 다룰 소재이지만 미니시리즈라니 신선하다. 대본이 좋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는 평가. 연기 못 하는 배우 없으니 그 점은 안정적이다. 현실적이라는 점을 강조했으니 믿고 볼 준비가 돼 있다. 뺄거리 : 가족극의 관건은 공감이다.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내용을 얼마나 흥미롭게 풀어냈냐인데 '아무리 드라마지만 저게 말이 돼'라는 반응이 나오는 순간 끝이다. 마냥 밝게 쓸 순 없지만 이혼하고 결별하고 회사에서 혼나고 연인과 싸우고 이런 얘기 이제 지친다. 어떻게 그리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황소영(●●●○○) 볼거리: 굉장히 현실적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낼 것으로 보여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긴다. 너무나 가까이에 있지만 가장 잘 모르는 '가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마련, 따뜻한 위로를 안기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다. 정진영 원미경의 탄탄한 연기와 추자현 한예리의 자매 연기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이지 않을까. 뺄거리: tvN 드라마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고,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경쟁작들과의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소리 소문도 없이 시작해 끝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첫 방송에서의 존재감이 두드러지지 않아 입소문이 관건이다. 김지현(●●●○○) 볼거리 :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됐다. 정진영·원미경의 존재감은 극의 힘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 특히 정진영은 이 작품을 통해 코믹 연기·눈물 연기 등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까지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극이 그릴 이야기가 그리 자극적이지 않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제작진이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인 이야기를 그려낼 것'이라고 밝힌 만큼 극이지만 극적인 요소에 치우 지기 보다는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이야기를 조금 더 재밌고 유쾌하게 그려낸다. 뺄거리 : 극이 초반부터 제시할 가족에 관한 주제와 재미 포인트가 공감을 사지 못한다면 생각보다 빨리 극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다. 불편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가족극을 그리는 것이 오히려 기존 가족극들이 선보였던 감동·재미 코드까지 놓치게 만들 수 있다. 김진석·황소영·김지현 기자 2020.06.0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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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입니다', 포스터 공개로 기대감↑…정진영·한예리 등 출연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특별한 가족 이야기로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23일 tvN 새 월화극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작품 설명에 관해 밝혔다. 6월 1일 첫 방송되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부모와 자식은 나이가 들수록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말 못 할 비밀이 늘어가면서 각자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가족이기에 당연했고 가까이 있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했던 감정과 비밀을 가족보다 깊이 공유하는 인연을 만나기도 한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같은 공간에서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는 가족의 모습이 흥미롭다. 먼저 가족들을 향하고 있지만 왠지 쓸쓸해 보이는 아빠 정진영(김상식)의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상식을 등진 채 자식들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 엄마 원미경(이진숙), 그 옆으로 첫째 추자현(김은주)이 깊은 생각에 빠져 있다. 이와 달리 활짝 웃고 있는 둘째 한예리(김은희)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한 발 떨어져 가족을 지켜보고 있는 막내 신재하(이지우)와 가족보다 가까이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든든한 친구 김지석(박찬혁)의 모습도 포착됐다. 엇갈린 시선 속에 이들 가족이 품고 있는 각기 다른 사연에 이목이 쏠린다.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왔던 한예리는 배려가 일상인 긍정 마인드의 소유자 둘째 딸 김은희를 연기한다. 김지석은 자유로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한예리의 가족 같은 '남사친' 박찬혁을 맡았다. 추자현은 전직 변리사 출신의 냉정한 현실주의자인 첫째 딸 김은주로 분한다. 또 정진영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 김상식으로 원미경은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엄마 이진숙을 연기한다. 신재하는 가족들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막내아들 김지우를 연기하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제작진은 "우리 주변에 있을 것 같은 평범한 가족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그려진다. 가족이기에 차마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 서로에게 한 발 깊숙이 다가가는 가족의 모습이 공감을 안길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kim.jihyun3@jtbc.co.kr 2020.04.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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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의 파격 변신, '청일전자 미쓰리' 첫 스틸컷 공개

이혜리와 김상경이 현실 공감을 장착한 특별한 ‘사내케미’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오는 9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 측은 19일, 이혜리와 김상경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아 공감력을 높인다. 여기에 세상 유니크한 ‘멘토-멘티’ 케미를 선보일 이혜리와 김상경을 비롯해 엄현경, 차서원, 김응수, 백지원, 김형묵, 정희태 등 완성도를 담보하는 배우들이 리얼리티와 유쾌한 웃음을 더한다.이혜리는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로 벼락 승진(?)한 ‘미쓰리’ 이선심 역을 맡았다. 스펙이라고는 1도 없는 이 시대의 극한청춘이지만,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웃픈’ 성장기를 그려나간다. 김상경이 맡은 ‘유부장’ 유진욱은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열정이 메마른지 오래인 현실주의자다.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진심으로 부딪히는 이혜리(이선심)에게 부드러운 위로보다 뼈아픈 충고로 성장하게 하는 반전의 츤데레 ‘멘토’로 활약한다. 두 사람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멘토와 멘티가 되어 위기에 놓인 회사를 살리기 위해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공개된 사진에는 극강의 현실 밀착형 캐릭터를 입은 이혜리와 김상경의 모습이 담겨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청춘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나갈 이혜리는 무한 긍정의 아이콘 ‘미쓰리’로 완벽 변신했다. 회사의 온갖 심부름을 도맡으며 온종일 발에 땀나도록 뛰어다니는 ‘미쓰리’ 이혜리. 화장기 없는 수수한 얼굴에 동그란 안경을 걸쳐 쓴 모습이 극한청춘의 현실을 짐작하게 한다. 하지만 지친 기색 하나 없는 순진하고 올곧은 눈빛과 해맑은 미소는 누구보다 솔직하고 씩씩한 캐릭터에 궁금증을 높인다.이어진 사진 속, 세상 까칠한 현실주의자 ‘유진욱’ 부장으로 변신한 김상경도 시선을 사로잡는다. 회사 직원들은 물론 협력업체 사장들 앞에서도 봐주는 것 없다. 사진만 봐도 찬바람이 부는 시크하고 팍팍한 눈빛은 마른오징어에서도 즙을 짜낸다는 ‘인간착즙기’ 유진욱의 명성을 다시금 확인시킨다. 무엇보다 달라도 너무 다른 이혜리와 김상경의 관계도 흥미를 더한다. 눈빛을 반짝이며 말을 붙이는 이혜리에게 시선 한번 주지 않는 김상경. 그의 쌀쌀한 표정에도 아랑곳없이 씩씩하게 말을 이어가는 세상 해맑은 이혜리가 대비를 이루며 왠지 모를 웃음을 유발하며 반전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8.1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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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김상경, 반전 케미 뽐낸 대본리딩

‘청일전자 미쓰리’가 차별화된 휴먼 오피스 드라마의 시작을 알렸다.tvN 새 수목극 ‘청일전자 미쓰리’는 위기의 중소기업 ‘청일전자’ 직원들이 삶을 버텨내며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오피스 드라마다. OCN ‘38사기동대’, ‘나쁜 녀석들-악의 도시’ 등에서 통쾌한 웃음을 녹여낸 짜임새 있는 연출로 호평받은 한동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정화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청춘의 새로운 얼굴을 그려나갈 이선심 역의 이혜리는 탁월한 캐릭터 싱크로율로 몰입도를 높였다. 말단 경리에서 망하기 일보 직전의 청일전자 대표이사가 되는 이혜리(이선심)는 스펙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극한 청춘이다. 이혜리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대책 없을 만큼 해맑고 순수한 이선심의 ‘무한긍정’ 매력을 극대화했다.대본 리딩에 앞서 “우리 드라마가 꼭 필요한 시기라 생각한다. 분명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놀라실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김상경. 세상 까칠한 현실주의자 유진욱 부장으로 분해 무게 중심을 탄탄히 잡았다.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아는 유부장의 팍팍함 이면의 인간적 모습으로 현실 츤데레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그 이름의 가치를 단번에 증명했다.이혜리와 김상경은 기대 이상의 시너지로 기대치를 끌어 올렸다. 빚더미에 앉은 회사를 살리기 위한 극한의 ‘소생 프로젝트’를 위해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멘토와 멘티로 만난 두 사람. 부드러운 위로보다 뼈아픈 충고로 이혜리가 한계를 깨뜨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반전의 케미가 흥미를 유발했다.엄현경은 ‘욕망의 화신’이자 미모의 경리팀장 구지나로 분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대적할 상대가 없는 잔머리로 회사를 쥐락펴락하는 ‘비선실세’이자, 이혜리의 인생을 역전시키는 요주의 인물. 불굴의 승부사 기질을 타고난 ‘박도준’ 역을 맡은 차서원은 차가운 겉모습 너머 누구보다 뜨거운 정의감을 품은 박도준에 완벽하게 녹아든 그는 힘 있는 연기로 몰입도를 더했다.제작진은 “완성도를 담보하는 배우들의 열연이 리얼리티를 더하며 유쾌한 공감을 선사했다. 특히 드라마의 주 무대인 ‘청일전자’ 패밀리들의 개성 충만한 연기는 지루할 틈이 없었다”며 “평범한 사람들의 ‘웃픈’ 현실을 유쾌하고 리얼하게 그려내며 공감과 웃음을 전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고취시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7.3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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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김상경, tvN '미쓰리' 출연 확정…"멘토와 멘티"

이혜리, 김상경이 휴먼 오피스 코미디로 호흡을 맞춘다.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미쓰리’가 이혜리, 김상경 캐스팅을 확정했다.‘미쓰리’는 말단경리에서 졸지에 대표이사가 된 이선심이 위기에 빠진 회사를 일으키기 위해 오합지졸 직원들과 고군분투하며 성장하는 휴먼 오피스 코미디다.이혜리가 말단경리에서 대표이사가 되는 ‘미쓰리’ 이선심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스펙이라고는 1도 없는 극한청춘. 고군분투 끝에 청일전자 말단경리로 입사한 후에도 온갖 심부름을 도맡으며 이름도 없이 미쓰리로 불린다. 특유의 긍정에너지로 굳세게 버텨내는 인물이다. 날벼락처럼 망하기 직전 회사의 대표이사가 되면서 인간미 넘치는 남다른 리더십을 무기로 극한 소생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배우 김상경은 세상 까칠한 현실주의자 ‘유부장’ 유진욱으로 분한다. 현실의 쓴맛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열정은 메마른지 오래. 인간성 따위 개나 줘 버리고 직원들과 협력업체들을 닦달하며 마른오징어에서도 즙을 짜낸다는 ‘인간착즙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위기에 놓인 회사의 대표이사가 된 이혜리(이선심)를 보며 소진됐던 열정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한다. 부드러운 위로보다 뼈아픈 충고로 이혜리가 한계를 깨뜨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반전의 ‘츤데레’ 멘토다.이혜리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건강한 리더십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을 사로잡았다”며 “좋은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이 주인공인 휴먼 오피스 드라마 ‘미쓰리’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김상경은 “이번에 맡은 ‘미쓰리’의 유진욱 부장은 우리 일상의 모습이 그대로 담긴 현실적인 모습이다. 그 점이 저에게는 굉장한 매력으로 다가왔다”고 밝히며 “드라마지만 우리의 모습을 소름 끼치도록 고스란히 담아내서 조금이나마 위로와 위안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합류 소감을 전했다.하반기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5.0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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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김가은 "정소민·이솜과 여배우 기싸움? 전혀 없었다"

배우 김가은이 자신에게 딱 맞는 옷을 입고 존재감을 드러냈다.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이하 '이번 생)'에서 호랑 역을 맡아 데뷔 8년 만에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 귀여움과 사랑스러움을 담당한 호랑은 곧 김가은이었다.김가은은 극중 김민석(심원석)과 7년 동안 장기연애를 하는 호랑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장기 커플이 갖고 있는 현실적인 갈등과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때로는 달달한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았다. 그 결과 정소민·이솜과 더불어 '이번 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로 인정 받았다.김가은은 지난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내디뎠다. 현대극 사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생'에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가은은 최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실제로 만난 김가은은 발랄하고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어떻게 보면 호랑이는 답답한 스타일인 것 같다. 여자 언어를 극단적으로 쓰는 스타일이다."여자 입장에서는 호랑이를 이해를 했다. 남자 입장에서 이해가 안 될 수밖에 없는 캐릭터다. 주변에 물어보니까 원석이와 같은 생각하는 사람이 많더라. 호랑이가 답답한 부분이 있긴 하다. 실제론 서운하면 바로바로 얘기하는 스타일. 꽁한 걸 안 좋아한다."- 결혼에 대해 현실주의자인가 이상주의자인가."아직까진 반반인 것 같다. 현실적인 걸 무시할 수 없다.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결혼한 친구들이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현실적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더라. 그래도 아직까지는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다."- 어떤 로망이 있나."동화같은 결혼을 꿈꾼다. 화려한 것보다 스몰 웨딩을 하고 싶다. 그리고 온전히 내 편이 생길 것 같은 느낌을 받고 싶다."- 여자친구들의 케미도 좋았다."사실 정소민·이솜과 애매하게 나이가 꼬였다. 감독님이 그냥 친구하라고 해서 친구를 맺었다. 오히려 말을 놓고 친구를 맺으니 좋았다. 오랜 고등학교 친구 같았다."- 정소민·이솜과 많이 친해졌나."실제 성격이 정소민은 지호 같고 이솜은 수지 같다. 어떻게 이렇게 캐릭터 매칭을 찰떡같이 했는지 놀라울 정도다. 여자 셋이 나오는 드라마는 처음이라 기싸움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었다. 소민이는 드라마를 많이 했음에도 그런 게 없더라."- 세 명의 여자 캐릭터 중에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이솜이 맡은 수지 역할을 해보고 싶다. 걸크러쉬 다운 모습이 멋있다. 그리고 극중 그나마 사이다 역할이지 않나."- 남자 캐릭터도 세 명이다. 어떤 남자 캐릭터가 마음에 드나."박병은 선배님이 연기한 마상구 대표님이 좋다. 재밌고 남자 어른 느낌이다. 그나마 손이 안 가는 스타일이다. 재력도 있고, 분위기 메이커다.(웃음)" - 실제 이상형은."키는 안 본다. 이제는 외모도 따지지 않는다. 코드가 잘 맞는 것이 좋다. 그래야 대화가 잘 통한다. 그런데 이런 사람을 만나기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떤가."자유로운 걸 좋아한다. 서로 숨기는 것 없이 친구 같이 지내는 게 좋다. 같이 여행다니고 활동적인 걸 했으면 좋겠다."- 연상이 좋나, 연하가 좋나."연상이 좋다. 오빠라고 부르는 게 좋더라. 한살 밑의 연하를 만난 적이 있긴 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예를 들면 '로맨스가 필요해'같은 현실 연애를 다루는 작품을 하고 싶다. 호랑이와 원석이의 얘기가 끝나는게 아쉬웠다. 더 심층적으로 연기 해보고 싶다."- 2009년에 데뷔했더라. 좀 늦게 빛을 본 것 같다."데뷔 8년 째다. 2년 동안 공채로 활동했다. 공채 끝나고 바로 회사 들어가서 꾸준히 활동했다. 학교도 졸업했다. 공채의 장단점을 겪었다고 보면 된다. 그동안 나이대가 다 어린 작품을 했다. 역할에 대한 한계가 있기도 했다."- 이제 시청자들의 눈에 든 것 같다."내년에 서른이다. 입지를 조금 다진 것 같다. 조급함이 있진 않지만 이제야 맞는 옷을 입었다는 생각이 든다. 서른 때는 꾸준히 연기하는 캐릭터 좋은 작품 만났으면 좋겠다."- 예능도 괜찮을 것 같다."몸으로 하는 예능은 자신이 있다. 토크는 자신 없다. 예능을 해 본적이 없어서 공포가 있다. 리얼 예능을 해보고 싶다."- 결정된 차기작이 있나."아직 확실히는 없고 미팅 중이다. '이번 생'이후 많이 찾아주시더라. '다시 만난 세계'에 이어 '이번 생'까지 너무 연달아 작품을 해서 쉬고는 싶다. 그래 봤자 한 달이다.(웃음) 당분간은 여행 짧게 갔다오고 팬들을 찾아가려고 한다."- 호랑이 이미지가 세다. 이 캐릭터를 넘을 자신이 있는지."호랑이 전에는 배우로서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 잘 해낼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 스무살 후반에 어린 나이대의 연기를 해야하니까 항상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야했다. 나와 맞는 역할을 만나니까 자존감도 높아졌다. 좋은 기회가 온다면 잘 해낼 자신 있다."- 공감가는 대사가 있다면."마지막 회에 나왔던 '마음은 노력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오는 것이다'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 '빨간 코트' 이야기 할 때도 많은 여자분이 공감을 하더라. 그 대사를 읽고 나도 공감이 됐다. 잘 전달하는 게 목표였다."- '이번 생' 시즌2를 한다면 할건가."이 멤버 그대로 모여서 했으면 좋겠다. '청춘시대'처럼.(웃음)"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2017.12.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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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유권,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캐스팅…하운드 역

그룹 블락비의 유권이 ‘위대한 캣츠비’로 뮤지컬에 도전한다.소속사 세븐시즌스는 “유권이 2017년 6월 23일 부터 10월 1일 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첫 막을 올리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 출연한다"고 밝혔다.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 줄을 이어 오픈된 가운데 웹툰을 최초로 뮤지컬화 한 바 있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2017년 6월 23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관객들을 맞기 위해 준비 중이다.블락비 유권,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 캐스팅…하운드 역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20대 청춘의 현실적 고뇌, 본질에 충실한 사랑과 미련, 집착 등 사랑을 함으로써 표현되는 다양한 감정들을 뮤지컬 언어와 무대적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2015년 초연과 비교하여 더욱 섬세한 감정과 다듬어진 넘버를 통해 극에 대한 이해를 도우며 더욱 업그레이드 된 진한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또한 300석 규모의 소극장 무대에서 공연함으로써 관객들은 보다 가까이에서 그들의 투박하고 쉽게 흔들리는 사랑의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유권은 극중 캣츠비의 절친한 친구이자 훤칠한 외모 속에 냉소적 허무감을 가진 현실주의자 하운두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유권은 “아직도 여전히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지만 또 이렇게 좋은 기회가 찾아와서 기쁘다. 오랜기간 준비한 작품인 만큼 더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유권이 출연하는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다가오는 5월 26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이 오픈 된다.이미현 기자 2017.05.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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