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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대신 사직구장 선택한 윤성빈, 국제 유망주 43위 랭크...문동주·안우진 이어 국내 투수 3위

지난 일주일 안 좋은 소식만 전한 롯데 자이언츠에 희망이 될 수 있는 랭킹이 나왔다. 필승조 후보 윤성빈(27)이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이 선정한 국제 유망주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팬그래프닷컴은 지난주 메이저리그(MLB) 예상 시스템(ZiPS)을 적용해 30개 구단 전체 선수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 예측 순위, 유망주 '톱100' 그리고 국제 유망주(International Players) 순위 등 여러 랭킹을 내놨다. 지난 1월 송성문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하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에 이어 최근 3년 연속 MLB 구단과 계약한 선수가 나온 상황. 다음 계약 대상자를 예측할 수 있는 랭킹이라 더 시선을 모았다. KBO리그 선수 중에는 2024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KIA 타이거즈)이 가장 높은 5위에 올랐다. 그보다 높은 순위(1~4위)는 모두 일본 프로야구 리그(NPB) 소속 선발 투수였다. 김도영의 동기이자 한화 이글스 선발 투수 문동주가 KBO리그 선수 중에는 2위이자 전체 순위에서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한화 이글스) 김주원(NC 다이노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 등 빅리그 진출을 노렸거나 여전히 도전 의지를 갖고 있는 KBO리그 소속 한국 국적 선수들이 20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윤성빈이 전체 43위에 랭크돼 눈길을 끌었다. 투수 중에서는 문동주·안우진에 이어 세 번째였다. 한화 이글스 2년 차 투수 정우주가 44위, 두산 베어스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45위였다. 다른 투수들은 국가대표 이력이 있거나 국가대표급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윤성빈은 지명 순위(2017 1차)로는 특급 기대주였지만 2024년까지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는 2025시즌 대체 선발로 1군에 등판해 시속 157㎞ 강속구를 뿌려 한층 나아진 포심 패스트볼(직구) 구위를 보여줬고, 한동안 퓨처스팀 불펜 투수로 교정 기간을 가진 뒤 다시 1군에 콜업돼 경쟁력을 보여줬다. 성적(31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67)은 안 좋았지만, 그의 직구와 포크볼 조합은 향후 더 위력을 갖출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윤성빈은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된 소속팀 롯데의 1차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좋은 투구 컨디션을 보여줬다. 두 번째 불펜 피칭을 소화한 1일, 그는 포수 유강남뿐 아니라 투수 코치들의 격한 반응을 끌어내는 공을 연신 뿌렸다. 윤성빈은 그동안 야구 외적인 요인에 시선을 두고 살았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 3년 동안은 자신과 팬에게 부끄럽지 않을 만큼 운동에 매진했다고 했다. 현재 그의 도파민을 자극하는 건 사직구장에서 임무를 해낸 뒤 받는 함성뿐이라고. 롯데는 1차 스프링캠프 출발을 앞두고 마무리 투수 김원중, 셋업맨 최준용이 옆구리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는 악재를 맞이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윤성빈을 필승조 후보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했다. 롯데는 지난 13일 소속 선수 나승엽·고승민·김동혁·김세민을 귀국 조치했다. 이들은 휴식일(12일)을 앞두고 대만 타이난 소재 전자게임장에서 새벽까지 도박으로 보이는 게임을 했다. 이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유출되면서 국제적 망신을 자초했다. 설 명절 내내 롯데 야구단의 관리 시스템과 네 선수의 일탈을 향해 비난이 쏟아졌다. 롯데는 19일 미야자키(일본) 2차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하고 분위기 쇄신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서 윤성빈이 공신력 있는 통계 사이트 국제 유망주 순위에 이름을 올린 건 모처럼 나온 좋은 소식이었다. 윤성빈도 고교 시절 MLB 구단 관심을 받았다. 윤성빈이 올해는 기록으로도 롯데팬 기대를 충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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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 이종범의 길을 따라 걷는 WBC 주장 이정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년 전 아버지 이종범(56)이 그랬던 것처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주장을 맡게 됐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최종 엔트리(30명)와 함께 이정후의 주장 선임을 발표했다. 류 감독은 "이정후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가장 앞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계 선수(4명), 해외파 선수(김혜성·고우석)와 함께 뛰는 팀인 만큼 국내 선수들과의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류지현 감독은 지난해 9월부터 이정후와 주장 선임에 대해 교감했다고 한다. 그가 성인 대표팀 주장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정후는 한국 대표팀 30명 중 최고 몸값(6년 1억1300만달러·1656억원)을 받는 선수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아시아 출신 야수 중 최고 몸값이다.이정후는 '야구 천재' 아버지의 길을 따라 걷고 있다. 이종범은 2006년 WBC 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신화를 이끌었다. 당시 박찬호·김병헌·서재응·봉중근·김선우·최희섭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대거 합류한 가운데 이종범이 리더 역할을 맡았다. 일본과의 2라운드 경기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2·3루에서는 후지카와 규지로부터 결승 2루타를 뽑은 해결사였다. 당시 이종범이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효하며 1루로 달려가는 모습은 한국 야구의 명장면으로 남았다. '류지현호'도 이정후에게 이런 모습을 기대한다. 이정후는 MLB 진출 2년 차인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뛰었던 2023년 WBC에서 타율 0.429 OPS(출루율+장타율) 1.071로 맹활약한 바 있다. 당시 대표팀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지만, 그는 WBC 활약을 계기로 미국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 대회,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정후는 지난달 말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대표팀은 경험을 쌓으려고 가는 곳이 아니다.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타기 때문에 누군가 (중심을 잡고) 이끌어줘야 한다"며 "항상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무대에서 뛰는 것은 나의 자랑이고, 큰 영광이다. WBC에서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도 "이정후가 아버지 이종범이 활약했던 WBC 대표팀 라인업에 다시 한번 나선다"라고 전했다.이형석 기자 2026.02.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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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WBC 4강 신화 이종범 이어 '부자 주장' 역사 쓴 이정후

'야구 천재' 이종범은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표팀 주장을 맡아 4강 신화를 이끌었다. 당시 박찬호·김병헌·서재응·봉중근·김선우·최희섭 등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대거 합류한 가운데 이종범이 대표팀 리더 역할을 했다. 20년이 흘러, 아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WBC 주장 배턴을 물려받았다. 류지현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열린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30명 대표팀 명단 발표와 함께 이정후의 주장 선임 소식을 알렸다. 류 감독은 "이정후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해 가장 앞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한국계 선수들과 해외파 선수(김혜성·고우석)들이 함께 뛰는 팀인 만큼 연결고리가 필요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대표팀에 뽑힌 한국계 선수로는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과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상 투수)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내야수) 자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외야수) 등 총 4명이다. '아버지 이종범'은 2006년 대회에서 결정적인 한방을 터뜨렸다. 일본과 2라운드에서 0-0으로 맞선 8회 초 1사 2, 3루에서 후지카와 큐지에게 2타점 결승 2루타를 뽑았다. 당시 이종범이 두 손을 번쩍 들고 포효하며 1루로 향해 달려가던 모습은 아직도 한국 야구 환희의 순간으로 회자되고 있다. '류지현호'도 이정후에게 그런 모습을 기대한다.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 1억 1300만달러에 계약한 이정후는 올해로 빅리그 3년 차를 맞는다. 2024년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은 이정후는 지난해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35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2017년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을 시작으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 프리미어12 대회, 2020 도쿄 올림픽, 2023 WBC에 출전하며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앞서 이정후는 "대표팀은 경험 쌓으라고 가는 곳이 아니다"라며 "베테랑과 어린 선수가 같이 가면 좋겠다. 젊은 선수들은 분위기를 확 타기 때문에 누군가 이끌어줘야 한다"고 책임감을 밝히기도 했다. 전성기에 접어들며 한국 야구의 주축 선수로 성장한 이정후가 대표팀에서 그런 역할을 맡게 됐다. MLB닷컴도 "이정후는 아버지 이종범이 활약했던 WBC 대표팀 라인업에 다시 한 번 나선다"라며 이정후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형석 기자 2026.02.07 12:01
스포츠일반

실전 공백 2년 6개월...완벽한 복귀 바라는 안우진 "이제 공 1개가 소중합니다" [IS 가오슝]

캐치볼마저 마음껏 할 수 없는 상태. 안우진(27)은 이제 공 1개에 큰 의미를 부여한다. 키움 히어로즈 1차 스프링캠프가 진행 중인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 안우진은 3루 파울선 몇 걸음 뒤에서 2년 차 투수 정현우와 함께 팀 모든 선수가 참가하는 PFP(투수 수비 훈련)를 지켜보고 있었다. 종종 그라운드를 향해 손짓을 하며 정현우에게 무언가 얘기하는 모습도 보였다. 키움 에이스이자 KBO리그 '넘버원' 선발 투수로 인정받는 안우진은 현재 부상 재활 치료 중이다. 사회복무요원 소집 해제를 앞둔 지난해 8월, 빠른 1군 복귀를 위해 구단 2군 청백전에 등판한 뒤 수비 훈련까지 소화하다가 수술까지 받는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했다. 2023년 9월에도 팔꿈치 수불을 받았던 그의 공백기가 2년 6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구단의 배려 속에 날씨가 좋은 1군 전지훈련지(대만)에 합류한 안우진은 순조롭게 재활 단계를 밟고 있다. 4일 캠프 현장에서 만난 안우진은 "캐치볼이나 플랫 피칭(마운드가 아닌 평평한 지면에서 하는 투구)은 이미 시작했다. 다음 주에는 40m 롱토스도 시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키움 동료 투수들은 이미 서너 차례씩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자신은 개수 제한 없이 원껏 했던 캐치볼조차 20개씩 끊어서 2세트만 진행하고 있다. 그마저도 투구 자세나 공의 구질이 아닌 통증이 생기는지 확인하는 단계다. 안우진은 "공을 펑펑 던지는 동료들을 옆에서 보면 답답한 마음도 있다"라고 했다. 하지만 긴 공백기와 힘든 재활 치료를 거치며 공을 던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한 마음을 느끼게 됐다. 안우진은 "원래 만만한 재활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도 나도 곧 동료들처럼 (전력투구를)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참고 있다. 캐치볼도 하루에 40개밖에 못하고 있다 보니 공 1개도 아깝게 생각하고 소중한 마음으로 던지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 시간에 겪은 경험이 그의 야구 인생에 자양분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안우진은 캠프 출발 전 출국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MLB) 진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캠프 현장에서도 류현진(한화 이글스) 윤석민(은퇴) 등 야구계 선배들이 자신을 높에 평가해 준 점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안우진의 시선은 MLB가 아닌 눈앞 캐치볼 상대에게 향해 있다. 안우진은 "모든 야구 선수가 MLB를 꿈꿀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내가 잘해야 하고, 실제로 (이정후·김혜성 등 이미 빅리거가 된) 형들처럼 사인을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MLB 진출이 가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안우진은 현재 3분의 1 정도 진행된 재활 치료가 멈추지 않고 마칠 수 있도록 더 집중할 생각이다. 이번 대만 캠프에서 하프 피칭까지 해내는 게 목표다. 그는 "점점 투구 강도를 높이고 있는데 불편한 감각은 줄어 들고 있다. 아프면 재활을 1~2주씩 멈춰야 하는 것들을 고려해 (실전) 복귀 시점은 6~7월로 잡았다"라고 밝혔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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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세 자리만 안정권...무한 경쟁으로 물든 히어로즈의 봄 [IS 가오슝]

무한 경쟁 체제. 키움 히어로즈의 봄은 그 화두가 명확하다.키움은 현재 대만 가오슝 국경칭푸야구장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거의 매일 야간 훈련을 진행할 만큼 일정을 빡빡하게 채워 2026시즌 담금질에 나선다. 설종진 신임 감독 체제 아래 '신흥 강팀'으로 존재감을 보여줬던 그 시절로 돌아가려 한다. 키움은 지난 3년 연속 최하위였다. 간판타자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LA 다저스)가 차례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하고, 에이스 안우진이 군 복무를 했던 시기다. 구단은 '리빌딩' 계획을 세웠고, 신인 드래프트 상위 라운드 지명권을 많이 확보해 팀 기조에 적합한 유망주들을 다른 팀보다 많이 영입했다. 물론 그들에게 많은 출전 기회를 줬다. 성적은 안 좋았다. 하지만 그사이 현재 2~4년 차 젊은 선수들,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 값진 경험을 쌓았다. 미래를 준비하며 잃었던 것도 있지만, 아직 키움의 행보는 '실패'라고 단정할 수 없다.올해 키움은 리그에서 이미 기량을 검증한 베테랑들과 그동안 출전 기회를 많이 얻었던 젊은 선수들이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4일 캠프 현장에서 만난 설종진 감독은 포수 김건희와 외야수 이주형 그리고 새 외국인 타자이자 1루수가 주 포지션인 트렌턴 브룩스만 개막 시점에 자리가 확실한 선수라고 했다. 다른 포지션은 모두 1·2차 캠프를 보며 지켜볼 것이라는 얘기다. 그동안 1루수를 지켰던 야수진 최고참 최주환,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베테랑 2루수 안치홍은 현재 3루 수비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3년 핫코너(3루수)는 올해 MLB와 계약한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주전을 맡고 주로 젊은 선수를 내세워 백업 자리를 채웠다. 외야는 최대 격전지다. 지난 시즌 도약 발판을 만든 임지열과 박주홍이 다른 경쟁자들보다 한 발 더 앞서 있지만, 이들처럼 다가올 시즌 존재감을 보여줄 선수도 많다. 설종진 감독은 퓨처스팀 감독에서 1군 사령탑에 오른 지도자다. 내부 사정에 밝고, 젊은 선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성장을 유도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키움의 개막 엔트리와 선발 라인업은 예측을 하기 어려워 벌써 기대를 모은다. 최근 3년 성적과 객관적인 전력으로 하위권 평가를 받고 있지만 새 감독 체제에서 새로운 기운으로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그들의 행보를 예단하긴 어려울 것 같다. 가오슝(대만)=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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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5억원→2억5000만원' KIA 김도영 "잘해서 다시 보상받고 싶다"

연봉이 대폭 삭감된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3)이 부활을 꿈꾸며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김도영은 지난 23일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1차 스프링캠프지인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 전에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훈련 중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15일 2026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8명과 계약 완료를 발표했다. 가장 큰 관심을 끈 김도영의 연봉은 5억원에서 2억 5000만원으로 반토막 났다. 지난해 부상 및 팀 성적 추락으로 인한 연봉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 셈이다. 1년 전 김도영은 2025시즌 연봉으로 기존 1억 원에서 400% 오른 5억 원에 사인했다. 2024년 KBO리그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최우수선수(MVP) 등 각종 상을 휩쓴 여세를 이어갔다. 2020년 이정후(당시 키움 히어로즈·3억9000만 원)가 세운 프로 4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넘어선 금액으로 구단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김도영은 지난해 햄스트링 부상으로 세 차례나 이탈했다. 결국 지난해 정규시즌 30경기만 출장한 그는 8월 초 시즌 아웃됐다. 김도영은 "지난해 경기를 거의 못 뛰었다. (연봉 대폭 삭감은) 선수로서 인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도영은 2024년 모습을 되찾고자 비시즌에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유산소 운동을 하니까 몸무게가 4㎏ 빠졌다. 계속 먹어도 체중이 빠져 아쉽다"며 "체중을 회복하기 위해 많이 먹고 있다"고 소개했다.또한 "이번 재활 기간에 (부상 발생 위험을 줄이는) 훈련 루틴을 만들었다. 햄스트링에 최대한 피로감 또는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신경 썼다. 또 몸 상태를 회복하는 법도 배웠다. 그것이 최대 수확"이라며 "현재 몸 상태는 100%다. 훈련 중에 전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사이판 캠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며 "소속팀 캠프에선 기술 훈련에 집중할 것이다. 지금까지 충분히 러닝 훈련을 많이 소화했다. 앞으로는 단거리에 조금 더 신경을 쏟으려고 한다"며 "훈련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아직은 조심해야 하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명예 회복을 다짐한 김도영은 "올해 꼭 잘해서 내년에 다시 (연봉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김포공항=이형석 기자 2026.01.24 08:03
메이저리그

귀하신 몸 이정후! 공항 구금 사태에 '전 하원 의장' 펠로시가 나선 이유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예상치 못한 공항 구금 소식에 미국과 한국의 야구팬들이 모두 놀랐다. 여기에 더 큰 관심을 모은 것은 이 사태 해결 과정에 낸시 펠로시 전 미국 연방 하원의장이 직접 나섰다는 점이다. 왜 미국 정계의 거물이 '이정후 구하기'에 나섰을까.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2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가 로스앤젤레스(LA) 공항에서 억류됐다”고 보도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해당 매체를 통해 “단순한 서류 문제”라며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정후의 공항 구금 사태는 비교적 빠르게 마무리됐다. 펠로시 전 하원의장의 개입이 결정적이었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이정후가 공항에서 풀려났다”며 이번 일이 해프닝으로 끝났다고 전했다. 펠로시 전 의장이 직접 나선 배경에는 ‘지역구’가 있다. 펠로시 전 의장은 1940년 미국 볼티모어에서 태어나 대학 졸업 후 남편 폴 펠로시를 따라 1977년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했다. 민주당 소속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한 그는 1987년 샌프란시스코 지역(당시 캘리포니아 5구)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고, 이후 2007~2011년, 2019~2023년 두 차례 미국 연방 하원의장을 지낸 거물 정치인이다. 현재도 연방 하원의원으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펠로시 전 의장 입장에서 이정후의 공항 구금 사태는 단순한 스포츠 이슈가 아니다. 지역 민심을 자극할 수 있는 사안이다.펠로시 전 의장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 12구(샌프란시스코)는 백인 비율이 약 43%에 불과하다. 아시아계가 33%, 히스패닉 14%, 흑인 6% 등 유색인종 비율이 50%를 넘는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비판적이며, 이를 집행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강경한 단속에도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여기에 샌프란시스코 인근에는 구글, 아마존, 메타,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밀집한 실리콘밸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들 기업과 임직원들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에 공개적으로 반감을 드러내 왔다.이런 상황에서 펠로시 전 의장이 ‘아시아계 스타 선수’ 이정후의 공항 구금 문제를 얼마나 신속하게 해결하느냐는 지역 사회의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었다. 펠로시 전 의장은 빠르게 상황에 개입했고, 결과적으로 이정후는 무사히 공항을 빠져나왔다. 정치적으로도 긍정적인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선택이었다는 평가다.한편 이정후는 지난 21일 구단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후 LA에서 개인 훈련을 진행한 뒤,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6.01.22 15:05
메이저리그

MLB는 캠프 초반부터 시범경기 돌입...옆구리 부상 송성문, 도전 앞두고 닥친 대형 악재

메이저리그(MLB) 데뷔 시즌을 준비 중인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게 큰 악재가 생겼다. 송성문은 최근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 옆구리 부상을 당했다. 병원에서는 훈련 재개까지 4주 정도 휴식이 필요하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성문은 현재 일본 요코하마 소재 이지마 접골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지마 접골원은 재활 치료 기간을 줄이기 위해 KBO리그 선수들이 자주 찾는 병원이다. 송성문은 지난달 23일 샌디에이고와 4년 최대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시즌(2024~2025) KBO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보여준 가파른 성장세가 MLB 구단 스카우트들을 매료했다. 내야 포지션 정리가 필요한 샌디에이고에 여러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송성문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개막 로스터(26인) 한자리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그도 시범경기를 통해 MLB 투수들의 빠른 공에 대처할 수 있다는 걸 검증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 MLB 스프링캠프 야수 소집은 보통 2월 중순이다. 대부분 바로 경기에 뛸 수 있는 몸을 만들어 합류한다. 송성문은 한창 몸을 끌어올려야 하는 시기에 배트를 쥘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 2년 전 이정후처럼 고액(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 계약을 한 선수에겐 시범경기 성적이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애매한 몸값을 받는 선수는 얘기가 다르다. 송성문이 받는 1500만 달러(총액 기준)는 그동안 스토브리그에서 유독 공격적이었던 샌디에이고에 큰돈이 아니다. 2017년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타율 0.325 4홈런 11타점을 기록하고도 산하 트리플A 팀(새크라멘토 리버캐츠)에서 개막을 맞이했다. 지난해 김혜성도 스프링캠프 기간 타격 자세를 수정하는 변화를 주며 시범경기 성적이 안 좋았고, 결국 트리플A 팀(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으로 이관됐다. 송성문이 한 달 가까이 공백기를 갖고 제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은 사실상 불발됐다. 원래 MLB 데뷔 시즌을 맞이하는 선수는 국제대회 출전이 쉽지 않다. 구단과 선수 모두 꺼린다. 송성문도 새 소속팀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며 출전 여부에 말을 아낀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부상까지 겹쳤다. WBC에서 한국전 승리를 노리는 대만도 이 소식을 주목했다. 대만 'CTI 뉴스'도 "송성문이 MLB 스프링캠프 초반 훈련 일정에 참여하지 못할 뿐 아니라 WBC 출전 여부로 불확실하다"라고 했다. MLB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송성문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복사근 부상은 예측이 어렵다. (휴식 권고를 받은) 4주라는 기간은 최상의 시나리오를 반영할 것일 수도 있다. 송성문은 오프시즌 준비 기간도 놓치게 됐다. 회복 경과에 따라 샌디에이고가 그를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릴 수도 있다"라고 했다. 샌디에이고는 내달 21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와 2026시즌 첫 시범경기를 치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8 11:36
프로야구

"낫 배드" 반팔 괴물이 돌아왔다! '장타 펑펑' 안현민, '445%'희소식까지 [IS 사이판]

"낫 배드(Not Bad)."다행이다. 100%의 컨디션은 아니지만 안현민(23·KT 위즈)이 며칠간 자신을 괴롭혔던 감기 몸살을 떨쳐냈다. 전날보다 나아진 모습으로 배팅 훈련에 나선 안현민은 정타를 몇 차례 때려내며 컨디션을 회복했음을 증명했다. 안현민은 현재 미국령 사이판에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3월 열리는 WBC를 대비하기 위해, 영상 30도가 웃도는 따뜻한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 지난해 리그 출루율 1위(0.448)에 타율 2위(0.334), 22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신인왕에 오른 안현민도 김도영(KIA 타이거즈) 문동주(한화 이글스) 등 2003년생 동기들과 함께 전지훈련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안현민은 훈련 첫 턴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한국에서 걸린 감기 몸살 탓에 훈련을 할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기 때문. 안현민은 호텔에서 안정을 취해야 했고, 사흘 째에 모습을 드러내긴 했지만 목소리가 완전히 갈 정도로 독한 감기에 시달려야 했다. 감기 몸살 탓에 3kg나 체중이 빠졌다는 게 그의 설명. 무더운 날씨에도 식은땀이 흘러 좀처럼 따뜻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기술 훈련보단 몸을 만드는 가벼운 느낌의 1차 캠프였지만, 이곳에서의 컨디션에 따라 최종 엔트리 승선도 좌우될 수 있어 중요한 시기였다. 리그에러 내로라 하는 외야수들과 함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등 메이저리거들의 향후 승선이 유력해 경쟁이 치열했다. 안현민이 첫 턴부터 컨디션 조절에 난조를 보이며 삐끗했다. 그러나 안현민은 덤덤했다. "지난해 도미니카와 호주 갔을 때도 그랬다. 해외를 가면 항상 한 번 씩은 감기에 걸린다"라는 그는 "신경을 썼는데 걸리는 거 보니 연례행사 같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체중과 근육량이 감소되는 게 느껴지지만, 음식 섭취만 앞으로 제대로 한다면 금방 올라오는 거라서 크게 걱정은 안한다.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천천히, 다시 만든다. 안현민은 "1차 캠프가 일주일 남짓 남았는데,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끝날 때까지 (100%를) 목표를 잡고 훈련하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는 몸을 만들기 위한 캠프고, (외야 경쟁에서) 어필을 해야 한다는 생각은 안하고 있다. 다만 나는 타격을 장점으로 가야 할 선수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잘 살려서 WBC까지 승선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다행히 많이 좋아졌다. 목소리도 돌아오고 있고,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몸을 끌어 올리고 있다. 특유의 '반팔 패션'도 돌아왔다. 굵직한 팔뚝으로 호쾌한 스윙을 하며 정타를 펑펑 때려냈다. 타격을 마친 안현민은 "컨디션 어때요"라는 기자의 질문에 "낫 배드"라면서 씨익 웃었다. 며칠 전까지 창백했던 표정과는 달리, 컨디션과 함께 여유도 찾은 모습이다. 안현민은 WBC 발탁을 기다리고 있다.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코치진, 야구팬들 모두 안현민의 대포를 기대한다. 지난 11월, K-베이스볼 시리즈 한일전에서 때려낸 대포 2방이 인상적이었다. 한일전이라는 중압감을 이겨낸 '대담함'과 '괴력'이 그의 장점이다. 다만 안현민은 '강심장'이라는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즐기는 타입인 것 같다. 새로운 투수를 상대할 때 공략법을 찾기 위한 플랜을 짜는 것도 재미있고, 결과가 안 나왔을 때도 다음 타석을 기다리는 것도 재밌다. 그러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라며 웃었다. 안현민은 15일 발표된 KT 연봉 협상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1억4700만원이 인상된 1억80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인상률은 무려 445.5%로, 이는 2021년 소형준이 기록한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418.5%)을 뛰어 넘는 기록이다. 실력을 인정 받았다. 억대 연봉에 대표팀까지, 안현민에게 2026년은 증명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그는 "작년과 똑같이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똑같이 웨이트 훈련에 신경 쓰려고 하고, (풀타임 시즌을 대비해) 체력적으로도 뒤처지지 않게 준비를 하려고 한다. 조금씩 잘 다듬어서 시즌 시작할 땐 100%로 시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이판=윤승재 기자 2026.01.15 17:40
메이저리그

"미쳤다고 하겠지만..." 팔꿈치 수술 3회, MLB 통산 2승 전 '이정후 동료·현 부동산 직원'의 빅리그 재도전 [IS 피플]

미국 메이저리그(MLB) 통산 2승을 거둔 우완 투수 달튼 제프리스(31)가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그는 현재 부동산 중개회사에서 일하고 있고, 최근에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AP 통신은 15일(한국시간) "세 번의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네 번째 그라운드 복귀를 준비한다"며 제프리스의 사연을 소개했다. 제프리스는 "사람들은 내가 미쳤다고 생각할 거다. 맞다. 조금 미쳤다"라고 말했다. 그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7순위로 오클랜드 애스레틱스에 지명됐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피츠버그 파이리츠를 거쳐 총 4시즌 동안 20경기(선발 11경기)에서 2승 10패 평균자책점 6.59를 기록했다. 2024년 봄, 이정후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제프리스는 2022년 9월과 2024년 11월 등, 아마추어 시절을 포함해 총 세 차례나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했다. 2023년에는 흉곽출구증후근으로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세 번째 팔꿈치 수술 후 계약이 해지된 제프리스는 야구를 포기했다. 부동산 회사에서 취직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사회학 학위를 따려고 공부하고 있다. 그런 제프리스가 그라운드 복귀를 위해 다시 구슬땀을 쏟고 있다. '나는 누가인가'라며 정체성 혼란을 겪자, 아버지와 아내가 다시 한번 야구 선수로 돌아갈 용기를 심어줬다. 다시 공을 잡은 그는 "아침 일찍 훈련한 뒤 회사에 출근한다. 이후 학교에도 나간다"며 바쁜 일상을 소개했다. 이어 "주 2회 공을 던진다. 몸 상태는 좋다"며 "혼자 훈련하니 서두르지 않고 내 속도에 맞춰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AP 통신은 "제프리스가 개인 훈련 중에 공을 던질 때 인근에 골프 레슨을 받는 아이들도 있다. 그 누구도 제프리스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가 메이저리그 투수였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제프리스는 이번 주말 스카우트를 불러놓고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며 빅리그 재입성을 노린다. 제프리스는 "30대 후반에도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선수들이 있다. 나는 이제 서른이다"면서 의욕을 보였다.이형석 기자 2026.01.1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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