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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팀 연봉 5459억원' 꼴찌의 5배…다저스, 역사상 보기 힘든 공룡 구단 됐다

LA 다저스가 로스터의 마지막 한 구멍마저 돈으로 메웠다. 메이저리그(MLB) 역사상 보기 힘든 슈퍼 구단이 됐다.다저스는 20일(한국시간) 왼손 마무리 태너 스콧(30)과 4년 7200만 달러(105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7200만 달러 중 2000만 달러는 계약금으로 일시 지급되고, 2100만 달러는 계약 기간 종료 후 분할 납부하는 지불 유예 금액이다.스콧은 이번 겨울 구원 투수 최대어였다. 지난해 마이애미 말린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뛴 그는 9승 6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로 활약했다. 오타니 쇼헤이(다저스)의 천적으로 군림하는 등 포스트시즌까지 정상급 구위를 선보였다. 다저스는 지난해 탄탄한 불펜진을 앞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뤘지만, 스콧을 영입해 부상 등 변수마저 지우는 빈틈없는 불펜진을 구축했다.스콧을 영입하면서 다저스는 그야말로 역사상 찾아보기 어려운 고액 연봉팀이 됐다. 스포트랙에 따르면 다저스의 2025년 추정 팀 연봉은 3억 7500만 달러(5459억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기록한 역대 팀 연봉 1위 뉴욕 메츠의 3억 5461만 달러를 거뜬히 넘어가는 수치다. 2025년 팀 연봉 3억 달러를 넘기는 팀은 다저스를 제외하면 필라델피아 필리스(3억 300만 달러)가 유일하다. 최고 부자 구단 뉴욕 양키스(2억 9800만 달러)도, 후안 소토를 7억 6500만 달러에 사들인 뉴욕 메츠(2억 9200만 달러)도 다저스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최하위권과 비교하면 차이가 더 크다. 현재 리그 팀 연봉 최하위인 마이매미 말린스는 총액이 73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지불 유예를 고려하지 않았을 때 오타니의 연봉(7000만 달러) 수준이다. 지난해 최하위였던 시카고 화이트삭스(7900만 달러)나 스몰 마켓의 대명사 탬파베이 레이스(8600만 달러)도 1억 달러를 넘지 못한다.다저스의 무시무시한 점은 말 그대로 '빈틈'을 찾기 어렵다는 점이다. 최근에도 슈퍼스타를 두루 보유한 팀들은 있었지만, 다저스는 베스트 라인업뿐 아니라 26인 로스터, 40인 로스터까지 자리를 가득 채웠다. 오타니,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맥스 먼시를 필두로 한 기존 타선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을 맺었고 토미 에드먼과도 5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외야수 마이클 콘포토도 영입했는데 플래툰으로 써도 될 정도로 기존 타선이 탄탄하다. 미겔 로하스, 크리스 테일러 등 백업 선수들은 모두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다. 마운드에서도 선발 최대어와 불펜 최대어를 나란히 보강해 빈자리가 없다. 워커 뷸러는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지만 블레이크 스넬을 영입했고, 사사키 로키도 최저연봉을 받고 왔다. 여기에 '마무리나 왼손 필승조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비웃듯 스콧마저 채웠다.빈자리가 없으니 '예비군'마저 역대급이다. 베스트 라인업에 들지 못한 야수 중엔 제임스 아웃맨, 앤디 파헤스처럼 빅리그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유망주도 있다. 투수진에도 바비 밀러, 랜던 낵 등 마이너리그에서 더 보여줄 게 없는 선수들이 선발 로테이션 탈락은 물론 빅리그 탈락까지 걱정하는 처지가 됐다. 반대로 이들이 있기에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해도 다저스는 큰 타격 없이 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0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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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새해 첫판 선발 제외에 英 혹평까지…“방법 못 찾고 패스는 불규칙”

손흥민(토트넘)이 벤치에서 시작한 데에 이어 현지 매체의 혹평까지 받았다.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2로 졌다.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다. 리그 4경기 무승(1무 3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20개 팀 중 12위까지 추락했다. 토트넘은 강등권 마지노선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5)보다는 아직 9점 앞서 있다.새해 첫 경기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손흥민은 이례적으로 벤치에서 뉴캐슬전을 시작했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따르면 손흥민을 베스트11에서 제외한 것은 전략적인 선택이었는데, 결과적으로 실패했다.팀이 1-2로 뒤진 후반 17분, 티모 베르너 대신 피치를 밟은 손흥민은 28분 동안 슈팅을 1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뉴캐슬이 비교적 수비에 집중한 터라 손흥민이 기회를 잡기는 쉽지 않았다. 손흥민은 간결한 패스로 동료들에게 볼을 연결하는 데 주력했다. 동료 슈팅으로 이어진 키패스는 1회 기록했다.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과 함께 제임스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면서 분위기를 바꿨지만, 이렇다 할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영국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향해 “몇 차례 위협적인 런이 나왔지만, 방법을 찾진 못했다”며 평점 5를 건넸다. 이브닝 스탠다드도 “공격 지역에서 뉴캐슬 수비진을 위협했으나 패스는 불규칙했다”며 평점 6을 부여했다. 대부분 매체가 손흥민에게 평점 5~6을 건넸다. 썩 인상적이지는 않았다는 평가다.토트넘은 9일 오전 5시 리버풀과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 경기를 위해 손흥민의 출전 시간을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1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토트넘 소속이 된 양민혁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적응을 위해 우선 시간을 두고 지켜볼 전망이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현재로서는 (기용) 계획이 없다. 단지 적응하도록 두고 있다”며 “양민혁은 아직 어리고, 이곳에서 마주하게 될 리그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지구 반대편에서 왔다. 우리는 그에게 적응할 시간을 줄 것”이라고 공언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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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벤치, YANG 제외…뉴캐슬전 나설 토트넘 베스트11 공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선수단의 부상과 질병으로 고전하고 있는 상황 속에 의외의 선발 라인업을 꺼내 눈길을 끌었다. ‘주장’ 손흥민은 벤치에 앉았고, 양민혁은 아예 제외됐다.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4), 뉴캐슬은 5위(승점 32)로 격차가 크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 뉴캐슬은 4연승으로 희비도 크게 엇갈린다.킥오프를 앞두고 토트넘과 뉴캐슬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눈길을 끈 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다. 이날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티모 베르너·브레넌 존슨·데얀 쿨루셉스키·파페 사르·루카스 베리발·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브랜던 오스틴(GK)이 나선다.어느 정도 예견된 변화이기도 하다. 최근 현지 매체 등을 통해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등 일부 선수가 질병으로 고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미 부상 중인 굴리엘모 비카리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지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일각에선 손흥민도 그 여파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있었는데, 일단 매디슨과 함께 벤치에 앉았다.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도 마찬가지다. 포스터는 아예 제외됐다. 손흥민은 교체로 출전을 대기한다. 그는 이날 전까지 리그 16경기 중 15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는데, 지난달 이후 1달 만에 리그 경기서 벤치로 출발한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6경기 5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리그 3경기선 무득점에 그쳤다. 1월부터 공식적으로 EPL 무대를 밟을 수 있는 양민혁은 이날 아예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서 “현재로서는 특별한 계획이 없다. 그는 아직 어리고 전혀 다른 환경에서 왔다. 손흥민이 클럽 안팎에서 그를 돕고 있어 적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출전 가능성을 낮게 점친 바 있다. 한편 뉴캐슬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4연승 기간 13골을 넣고, 실점은 없었다. 알렉산더 이삭·앤서니 고든·제이콥 머피·조엘린통·브루누 기마랑이스·산드로 토날리·루이스 홀·댄 번·스벤 보트만·티노 리브라멘토·마르틴 두브라브카(GK)가 나선다. 보트만은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는다. 김우중 기자 2025.01.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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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비누처럼 소모돼 체력 바닥” 토트넘, 바이러스 문제로 울상…4명 출전 의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에는 선수단 내 바이러스 문제로 울상 짓는다. 이미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1군 4명의 선수가 질병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4일 “토트넘이 현재 겪고 있는 부상 위기는 매우 잘 알려져 있다. 이전에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며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 내 질병이 돌고 있다고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매디슨, 아치 그레이, 라두 드라구신, 프레이저 포스터가 질병 문제를 겪고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악재의 연속이다. 토트넘은 4일 오후 9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 EPL 20라운드를 벌인다.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의 토트넘은 반등이 절실하다. 뉴캐슬전을 앞두고는 6일가량의 휴식이 있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이 6일 휴식을 취한 건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그렇지만 이 기간 부상 복귀 소식은 없다.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부상자들의 회복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데스티니 우도지는 햄스트링으로 약 6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부상자 중 누구도 복귀하지 못했다”라고 했다.오히려 질병 문제로 추가적인 이탈자가 나올 가능성도 크다. 당장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질병 문제로 인해 일부 선수가 훈련에 불참했으나, 괜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풋볼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결과적으로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와 같은 선수들이 비누처럼 소모되고 있다. 체력이 바닥난 상태”라며 “정말 위 4명의 선수가 빠진다면 파페 사르와 데얀 쿨루셉스키가 중원을 구성할 수도 있다”이라고 내다봤다.끝으로 매체는 “수비는 정말 심각하다. 일각에선 이브 비수마를 수비수로 기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는 만큼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런 상황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라며 토트넘의 심각한 부상 악재를 조명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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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마, 벤탄쿠르 팔고 SON 지켜야”…英 매체 주장→부주장들은 입지 위태

영국 현지 매체가 2025년을 맞이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선수단을 점검했다. 특히 매체는 지켜야 할 선수와 판매 대상을 나눴는데, 손흥민(33)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했다.영국 매체 스탠다드는 1일(한국시간) 2024~25시즌 토트넘 선수단 내 판매·유지 대상을 꼽았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5년에 더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팀은 리그 11위에 머물며 어려운 상황 속에 2025년을 맞이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부진한 결과로 비판을 받고 있다. 2024년은 기복이 심했던 해였던 만큼, 여름에는 선수단에 더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 구단은 젊고 빠른 공격 축구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리빌딩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짚었다.매체는 우선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시작으로 페드로 포로·제드 스펜스·데스티니 우도지·벤 데이비스·미키 판 더 펜·라두 드라구신·아치 그레이·파페 사르·데얀 쿨루셉스키·윌손 오도베르·브레넌 존슨·마이키 무어·도미닉 솔란케를 유지 대상으로 분류했다.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 역시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둘러싼 경기력 저하 주장을 일축했다. 그를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비교했다. 이번 시즌은 손흥민에게 어려운 상황이지만, 부상자들이 복귀하고 휴식을 취하면 경기력이 다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뒤 계약이 만료되는데, 매체는 팀의 간판인 그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 입단 10주년을 맞이할 전망이다. 현재 구단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적인 움직임은 없다. 계약상으로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을 비롯한 해외 전 구단과 협상 가능한 상태다. 경우에 따라 2024~25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런던을 떠나 새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한편 매체는 히샬리송·티모 베르너·이브 비수마를 매각 또는 결별 대상으로 분류했다. 1군 자원인 제임스 매디슨, 벤탄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선 명확한 결론을 내리진 않았다. 매디슨에 대해선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지 못하고 있다. 꾸준함과 경기의 주도권을 잡는 능력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이어 “벤탄쿠르는 잦은 결장으로 정확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 부상 전에는 최고조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토트넘이 더 강력한 6번(수비형 미드필더) 선수를 영입한다면, 중요성은 줄어들 수 있다”고 점쳤다. 끝으로 부주장 로메로에 대해선 “현재 토트넘 내 핵심 선수지만, 시즌 뒤 계약이 2년 남게 돼 미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선수 본인의 연장 계약 의지가 관건이다. 빅 클럽의 관심을 고려한다면, 큰 제안을 들어봐야 할 수도 있다”며 지금 당장은 유지해야 한다고 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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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경쟁자’ 다시 복귀 시동…英 매체 “긍정적인 전환점 기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윙어 윌손 오도베르(20)가 다시 복귀 시동을 건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몇 달간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한 토트넘 선수가 자신이 부상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음을 암시했다”라고 조명했다. 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프랑스 출신 윙어 오도베르다. 오도베르는 올 시즌 직전 번리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이미 EPL 무대를 누빈 경력이 있고, 양쪽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꼽힌다. 국내 팬들에겐 양민혁의 잠재적 경쟁자로 꼽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토트넘은 오도베르 영입을 위해 2930만 유로(약 450억원)를 투자했다.하지만 오도베르는 올 시즌 공식전 6경기 272분 1골에 그쳤다. 이 1골은 번리 소속으로 기록한 득점으로, 토트넘 입단 후 기록은 5경기 182분뿐이다.기대 이하의 성적을 낸 배경에는 부상이 있다. 오도베르는 지난 9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그 뒤 단 한 차례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 데스티니 우도지 등이 비슷한 부위로 쓰러져 골머리를 앓고 있다.그랬던 오도베르는 지난해 11월 수술을 밟고 재활 과정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축구화를 신은 사진을 게시했다. 매체는 오도베르의 복귀를 두고 “토트넘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동시에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의 보도를 인용, “오도베르는 지금까지 훈련에서 매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코치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며 “놀라운 능력과 기술,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두려움 없이 드리블하며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호평했다.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 역시 오도베르에 대해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선수”라고 했다. 끝으로 매체는 “그의 복귀는 토트넘 공격 옵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현재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에 긍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토트넘은 오는 4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2024~25 EPL 20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1.0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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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패의 후폭풍?’ 英 매체, 손흥민 선발 제외 전망…“보여준 게 없어”

‘박싱 데이’를 앞둔 토트넘이 손흥민(32)의 출전 시간을 조절할까. 한 현지 매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둔 토트넘이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노팅엄 포레스트의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예상 선발 명단을 점쳤다. 토트넘과 노팅엄은 오는 27일 0시 영국 노팅엄의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맞대결한다. 경기 전 토트넘은 리그 11위(승점 23), 노팅엄은 4위(승점 31)로 격차가 크다. 토트넘 입장에선 직전 리버풀전 3-6 대패의 충격을 이겨내야 한다. 공교롭게도 마주한 상대는 과거 토트넘을 이끈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이다. 노팅엄은 이날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한편 매체 소속의 알레스데어 골드 기자는 손흥민의 선발 제외를 점쳤다. 토트넘의 빡빡한 일정 때문이다. 토트넘은 27일 노팅엄·30일 울버햄프턴(홈)과 만난다. 골드 기자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데스티니 우도지의 복귀라는 성탄절 선물을 받았다”라면서 “브레넌 존슨도 신선한 공격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선발로 나설 수 있다. 손흥민과 도미닉 솔란케 중 휴식을 취할 선수를 결정해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롭 게스트 기자 역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리버풀전에서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선 팀에 신선한 다리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벤탄쿠르가 7경기 정지 이후 복귀하면서 팀에 힘이 될 것이다. 존슨은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했지만, 선발로 복귀해야 한다.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자리를 맞바꿀 가능성이 높다.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는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로 뛰어야 한다”라고 점쳤다.한편 노팅엄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여전히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패배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 구단에 성공을 가져오는 것이 내 역할이다. 현재로서는 선수들만큼 현 상황이 실망스럽지만, 선수들은 여전히 결단력 있게 계속하려고 한다”라며 자신의 전술 기조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4.12.26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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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합한 선수 찾겠다” 토트넘, 1월 타깃은 GK?…이적료 364억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오는 1월 새로운 골키퍼를 노린다는 현지 매체의 주장이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데일리 미러의 보도를 인용,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프레이저 포스터의 불안한 경기력 이후 제임스 트래포드(22·번리)를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토트넘의 주전 골키퍼는 단연 굴리엘모 비카리오다. 하지만 비카리오는 이달 초 발목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난 상태다. 복귀 시점도 묘연하다. 배턴을 넘겨받은 포스터는 베테랑이지만, 지난 23일 리버풀과의 2024~25 EPL 17라운드에서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질타를 받았다. 팀은 3-6으로 완패했다. 앞서 2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8강전에서도 팀은 4-3으로 이겼지만, 킥 미스로 실점에 모두 관여했다.매체 역시 “포스터는 때때로 안정적인 모습이지만, 여러 차례 실점 상황을 만들었다. 토트넘의 실점은 심각하게 늘고 있다. 비카리오가 장기간 결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새 골키퍼 영입 가능성이 제기된다”라고 짚었다.타깃은 트래포드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64억원)로 트래포드 영입을 검토 중이다. 트래포드는 올 시즌 번리 소속으로 EFL 챔피언십(2부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번리는 챔피언십 3위, 자동 승격이 가능한 2위와 격차가 승점 1밖에 나지 않는다. 트래포드는 21경기를 출전해 12번의 클린시트(무실점경기)를 기록했다. 이 기간 단 9골을 내줬다.트래포드는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이후 여러 차례 임대 생활을 하다 2023~24시즌을 앞두고 번리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번리가 트래포드 영입을 위해 1730만 유로(약 260억원)를 투자했을 정도로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트래포드는 현재 2027년까지 번리와 계약된 상황. 토트넘이 이적을 성사하기 위해선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할 전망이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리버풀전 3-6으로 완패한 뒤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영입할 것이다”며 이적시장 방침을 밝힌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4.12.24 09:30
해외축구

‘6실점 완패’ 포스텍 “접근 방식 안 바꿔”…英 매체 “살라-SON 확연한 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안방에서 6실점 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맛봤다. 사령탑과 주장은 모두 고개를 숙였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EPL 17라운드 홈경기서 리버풀에 3-6으로 크게 졌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1위(승점 23)를 지켰다. 리버풀은 여전히 리그 단독 선두(승점 39)다.토트넘은 이날 전까지 2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다. 하지만 이날 전반전에만 3실점 하며 흔들렸다. 무려 13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23분 만에 루이스 디아즈에게 실점했다. 13분 뒤엔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의 추가 골까지 나왔다.토트넘은 5분 뒤 제임스 매디슨의 만회 골로 추격했으나, 추가시간 역습 상황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또 실점했다.후반에도 리버풀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후반 9분 팀의 네 번째 득점을 넣더니, 7분 뒤 추가 골까지 신고했다. 토트넘은 이후 데얀 쿨루셉스키와 도미닉 솔란케의 연속 득점으로 반전을 꿈꿨으나, 후반 40분 살라의 패스를 맞은 디아즈의 쐐기 골이 나오며 난타전을 마무리했다. 살라는 이날 경기에서만 2골 2도움을 기록했다.손흥민은 팀이 2-5로 뒤진 후반 37분 티모 베르너와 교체돼 임무를 조기에 마쳤다. 손흥민은 슈팅 1개·드리블 성공 1개·오프사이드 3회·볼 경합 승리 1회에 그쳤다. 경기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려운 날이었고, 아픈 결과였다. 리버풀은 매우 좋은 팀이다. 우리가 그들과 같은 수준에서 경쟁하기엔 부족했다. 에너지가 부족했고, 따라잡기 쉽지 않았다”며 완패를 인정했다.이날 토트넘의 실점 장면 대부분은 높은 수비라인이 뚫리며 시작됐다. 마침 토트넘은 주전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펜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8개월 동안 같은 질문을 받았다. 접근 방식을 바꾸라는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런 방식을 택하는 이유가 있고, 이것이 성공으로 이어질 거라고 믿는다. 과정에서 어려움은 있겠지만, 방식을 유지해 팀을 원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리버풀과의 격차에 대해선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선수들이 우리가 하려는 플레이를 향한 헌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오늘같이 어려운 날에도, 우리의 방식으로 플레이하려고 했다”라고 감쌌다.한편 1월 이적시장 선수 보강에 대해선 “일부는 내부에서 해결될 것이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고 있다. 이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도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영입할 것이다”고 했다. 경기 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 “결과에 매우 실망했다. 변명을 하고 싶지 않다. 현재 우리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 풋볼 런던은 그에게 평점 5점을 주며 “열심히 뛰고 노력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는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몇 주 전 손흥민을 살라와 비교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두 선수의 차이는 확연히 드러났다”고 혹평했다.토트넘은 오는 27일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4~25 EPL 18라운드 원정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4.12.23 12:01
프로야구

페디 이어 하트, GG 받았는데 또 떠나나? "마지막 희망의 끈, 그러나..."

NC 다이노스가 2년 연속 골든글러브 투수를 배출했다. 그러나 지난해 에릭 페디(31)에 이어 올해 수상자인 카일 하트(32)를 미국 메이저리그(MLB) 구단에 뺏길 처지다. 하트는 지난 13일 열린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하트는 총 유효표 288표 중 119표(득표율 41.3%)를 얻어 '공동 다승왕'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28.1%)과 '평균자책점 1위' KIA 타이거즈 제임스 네일(21.9%)을 따돌렸다. 올 시즌 26경기에서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한 하트는 지난달 말 KBO 수비상(투수 부문)에 이어 다시 한번 KBO리그 최고 투수로 인정을 받았다. 하트는 후반기 감기 몸살과 햄스트링 통증으로 탈삼진 타이틀만 획득했으나, 시즌 중반까지 투수 4관왕(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승률)을 노릴 만큼 위용을 뽐냈다. 이호준 NC 신임 감독은 "(자유계약선수 영입보다) 하트와의 재계약이 (취임) 선물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그러나 하트와의 재계약이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MLB 통산 4경기(1패 평균자책점 15.55) 등판에 그친 하트는 빅리그 마운드에 다시 서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최근 현지 보도에 따르면 '하트에 관심을 갖는 구단이 16개 팀에 이른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과거 에릭 테임즈(2014~16년)를 역수출한 NC는 지난해 '20승 투수' 에릭 페디를 영입한 지 1년 만에 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뺏겼다. 하트는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을 올려 2023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투수)를 품에 안은 뒤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215억원)에 계약했다. 하트는 '왼손 투수'라는 이점 속에 지난해 페디를 능가하는 관심을 얻는다는 이야기도 나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NC와 재계약 협상에 소극적이다. 구단 관계자는 "하트 측과 연락은 계속 주고 받고 있지만 회신 속도가 느리다. 아무래도 미국 진출 의지가 큰 거 같다"라고 바라봤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선 마지막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지만, 하트와 계약이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소개했다.NC는 홈런왕 맷 데이비슨과 재계약했고, 새 외국인 투수 라일리 톰슨을 영입해 외국인 선수 두 자리는 채웠다. 임선남 NC 단장은 "최근 2년 연속 새 외국인 선수를 1월(테일러 와이드너·맷 데이비슨)에 데려왔다. 이번에는 가급적 해를 넘기지 않으려고 한다"라며 "대체 선수와 협상에 좀 더 속도를 내고 있다. (하트 또는 새 외국인 투수를) 최대한 빨리 계약을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4.12.1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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