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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4월 불청객' 치료제와 백신 없는 치명률 18.5%의 감염병은

치료제와 백신도 없는 ‘감염병’이 이달 또 찾아왔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올해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올해 첫 환자는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거주하는 80대 여성으로, 집 주변에서 농작업 중 진드기에 물린 후 구토와 발열(38.1도), 전신 쇠약, 식욕 부진 증상을 겪었다. 이후 의료 기관에 방문해 SFTS 확인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올해 SFTS 첫 환자 발생은 2022년 4월 11일, 2023년 4월 5일, 지난해 4월 23일 등 최근 3년간의 발생일과 비슷했다.SFTS는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고 치명률이 높은 감염병으로, 주로 4∼11월에 발생한다. 물린 후에는 2주 안에 고열(38∼40도), 설사, 근육통, 오한, 두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중증일 경우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도 있다.SFTS가 2013년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총 2065명의 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381명이 사망(치명률 약 18.5%)했다.지역별 누적 발생 환자 수는 경기도 344명(16.7%), 강원도 290명(14.0%), 경상북도 279명(13.5%), 경상남도 193명(9.3%) 순이다.지난해의 경우 SFTS 환자 170명 중 성별로는 남성(97명)이 절반 이상을, 연령별로는 60세 이상(142명)이 83.5%를 차지했다.감염 위험 요인은 논·밭(과수업, 하우스 포함) 작업과 성묘, 벌초 등 제초 작업이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작업복과 일상복은 구분해서 입어야 하고, 농작업이나 야외 활동 후 2주 안에 발열이나 설사 등 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긴 옷이나 모자, 양말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기피제를 쓰는 것이 좋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직접 진드기에 물리지 않은 SFTS 2차 감염자는 총 30명이 나왔다. 이 중 의료인이 27명으로, 이들은 병원 내에서 SFTS 환자와 의심 환자를 진단·치료하는 과정에서 감염됐다. 김두용 기자 2025.04.18 15:41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이창호, UFC 데뷔전부터 악재…상대 1.6kg 계체 초과 “불리할 수 있지만 승리”

‘개미지옥’ 이창호(30)가 상대의 1.6kg 계체 초과에도 경기를 수락했다. ROAD TO UFC 시즌 2 밴텀급(61.2kg) 우승자 이창호(10승 1패)는 오늘(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량에서 61.7kg으로 밴텀급 일반 경기 허용 체중을 맞췄다. 하지만 상대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31∙미국)는 63.3kg으로 허용 체중을 무려 1.6kg이나 넘겼다. 선택의 기로였다. 1.6kg은 밴텀급 허용 체중의 약 2.6%다. 상대가 마지막에 수분을 쥐어짜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으니 그만큼 경기 당일 체중과 체력, 근력에서 불리하다. 그렇기에 어떤 선수들은 경제적 손해를 감수하고 경기 취소를 선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창호는 오래 미뤄진 데뷔전을 더는 미룰 수 없다고 결심했다. 이창호는 “계체 두 시간 전 로미어스의 몸 상태가 안 좋아 계체를 맞추기 어렵단 얘길 들었다”며 “경기를 취소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지만 결국 출전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대 체중 초과로 불리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더 집중해서 무조건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창호는 경기 진행에 동의하는 대가로 원래 대전료에 더해 로미어스의 대전료 20%를 넘겨받는다.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는 오는 6일 미국 UFC 본사 옆에 위치한 전용 경기장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다. 이번 대결은 저돌적인 그래플러 간의 맞대결이다.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로미어스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을 노리는 주짓떼로에 가깝다. 반면 이창호는 테이크다운 후 서브미션보단 그라운드 앤 파운드를 통한 TKO를 노린다. 로미어스는 초반 폭발력이 좋고, 이창호는 후반 뒷심이 좋다. 현재 도박사들은 이창호의 UFC 데뷔전 승리 확률을 55%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메인 이벤트에 출전하는 UFC 페더급 8위 조쉬 에멧(40∙미국)과 10위 르론 머피(33∙잉글랜드)는 무사히 계체에 통과했다. 에멧은 66.2kg, 머피는 66kg으로 페더급 일반경기 허용체중을 맞췄다. 두 선수는 모두 타격이 주무기지만 스타일은 다르다. 에멧은 한 방에 모두를 KO시키는 원펀맨이다. 반면 머피는 정교한 타격으로 점수를 따는 테크니션이다. 스타일이 상반되지만 두 선수는 큰 사고로부터 기적적으로 회복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에멧은 2018년 제러미 스티븐스와의 경기에서 녹다운 후 그라운드 엘보를 맞아 왼쪽 안면이 골절되고, 마비 증상도 생겼다. 하지만 수술 끝에 부상을 이겨내고 1년 만에 복귀해 5연승을 거두며 2023년 UFC 페더급 잠정 타이틀에까지 도전했다. 머피는 2013년 고향 맨체스터에서 머리를 자르고 나오던 길에 괴한의 습격을 받아 세 발의 총을 맞았다.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머피는 종합격투기(MMA) 선수로 데뷔해 16경기 무패(15승 1무) 행진을 벌이고 있다. 무패 신성 머피는 에멧을 꺾고 타이틀샷을 받길 원한다.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일리아 토푸리아가 에멧을 이기고 타이틀 도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에멧은 머피가 자신과의 경기를 요구한 걸 후회하게 만들어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창호가 출전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메인 카드는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에멧 vs 머피 계체 결과 (파운드) 메인카드 (TVING 오전 10시) #8 조쉬 에멧 (146) vs #10 르론 머피 (145.5) 팻 사바티니 (145.5) vs 조안데르송 브리투 (146) 코르테비어스 로미어스 (139.5)** vs 이창호 (136) 브래드 타바레스 (185.5) vs 제럴드 머샤트 (185) 오데 오스본 (125.5) vs 루이스 구룰레 (125) 토레즈 피니 (186) vs 로버트 발렌틴 (185.5) 언더카드 (UFC 파이트 패스 오전 7시) 디아나 벨비타 (125.5) vs 지오니 바르보자 (126) 리스 맥키 (171) vs 다니엘 프룬자 (170.5) 로마 룩분미 (115) vs 이스텔라 누네스 (115) 빅터 헨리 (135.5) vs 페드로 팔캉 (136) 마르틴 부다이 (266) vs 우란 사티발디예프 (222.5) 바네스 드모풀로스 (116) vs 탈리타 알렝카르 (115) 김희웅 기자 2025.04.05 22:39
메이저리그

'PS 7홈런 장타율 0.709' 폭격한이유←'너도 어뢰 배트야?'...스탠튼 "왜 100년 넘게 아무도 생각 못했지?"

"이 배트는 여러모로 합리적인 선택이다. 왜 100년 넘게 아무도 이런 방식의 배트를 생각하지 못한 건지 모르겠다."지난해 가을야구를 지배한 지안카를로 스탠튼(36·뉴욕 양키스)의 뒤에도 '어뢰 배트', 토피도(Torpedo)가 있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최근 양키스가 선도하고 있는 토피도 배트 유행에 대해 스탠튼 역시 지난해 이를 썼다고 전했다.스탠튼은 통산 429홈런을 때린 거포다. 2014년(37개)과 2017년(59개)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수상한 그는 2017년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고, 2018년 양키스로 이적해 지금까지 팀을 지키고 있다. 다만 부상과 노쇠화 등으로 최근 부진하다. 지난해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233 27홈런 72타점에 그쳤다. OPS(출루율+장타율)는 0.77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런데 포스트시즌에선 달랐다. 지난해 가을야구 총 14경기에 출전한 그는 타율 0.273, 장타율 0.709 OPS 1.048을 기록하며 리그를 폭격했다. 홈런이 7개에 달했고, 타점도 16개를 수확했다. 특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만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장타율 0.889, 5경기 4홈런을 폭격해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월드시리즈 때도 시리즈 1차전 역전 투런포를 치는 등 파괴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그런데 이 파괴력의 뒤에 바로 토피도 배트가 있었다. 영어로 어뢰를 의미하는 '토피도 배트'는 공이 맞는 스위트스폿 부분에 더 많은 나무(질량)를 집중시켜 타구의 질을 향상한다. 모양이 볼링핀의 흡사하다는 평가도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양키스의 '토피도 배트'는 매사추세츠공대(MIT) 물리학 박사 출신인 애런 린하르트가 개발을 주도했다. 야구 팬들에게 낯선 모양이지만, 사실 규정엔 아무 이상이 없다. 사용하는 선수들 입장에서도 낯설면서도 반가운 혁신이다. 스탠튼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이 배트는 여러모로 합리적인 선택이다. 그런데 왜 100년 넘게 아무도 이런 방식의 배트를 생각하지 못한건지 모르겠다"고 전했다.MLB닷컴은 "스탠튼은 지난 2024년 강속구 시뮬레이션 타격 연습을 거듭하던 끝에 2023년 배트의 무게와 길이는 유지하면서 배럴(배트의 타격 면) 위치를 조정한 모델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스탠튼은 "결국 내 손에 익숙해야 한다. 야구 선수들은 습관의 동물이다. 배트가 손과 하나가 된 것과 같은 느낌이 들어야 한다"며 "무게 중심과 균형이 맞다면 크기와 배럴 위치를 조정해가면서 테스트해볼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효과를 보는 만큼 애런 분 양키스 감독도 변화를 반긴다. 분 감독은 "골프채를 맞춤 제작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모든 과정은 규정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이젠 배트 길이, 무게로만 고르는 게 아니다. 선수들은 배트 제작에 더 깊이 관연해 맞춤 제작 과정을 거친다. 구단도 선수들과 협력해 이 배트 최적화 작업을 함께 한다"고 말했다. 다만 스탠튼의 경우 복귀 과정이 문제다. 그는 양쪽 팔꿈치에서 테니스 엘보(팔꿈치 염증) 증상을 느껴 결장 중이다. MLB닷컴은 "스탠튼은 지난 시즌 이 배트 조정이 부상 원인일 수 있다고 밝혔지만, 복귀 후에도 계속 토피도 배트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매체는 "스탠튼은 현재 트라젝트 피칭 머신(투수의 투구 모습과 실제 공 스타일을 모사해 던지는 피칭 머신)을 활용해 타격 감각을 되찾고 있다. 현재 통증이 남았지만, 회복되고 있다"며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다. 스프링캠프를 아예 거른 건 (데뷔 후) 처음이다. 실제 라이브 피칭 때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스탠튼은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거쳐 복귀할 예정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4.02 09:43
프로농구

외국인 잔혹사에도 흔들리지 않는 KT…“반드시 2위 수성”

프로농구 수원 KT의 올 시즌 정규리그 목표는 2위다. 선수단 구성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 구성이 늦어지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연승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다.KT는 1일 기준 정규리그 공동 2위(32승 19패)다. 지난달 31일 안양 정관장과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88-85로 이기면서, 다시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정규리그 2위는 다가오는 ‘봄농구’ 플레이오프(PO)에서 6강을 거치지 않고 4강에 직행한다. 6강 PO보다 체력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2위 수성을 위해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KT와 LG가 현재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4위 울산 현대모비스(30승 20패)가 1.5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3~4경기가 남아 있어 마지막 일정에 도달해야 4강 PO 직행권의 주인공이 결정될 전망이다.‘의외의 팀’ KT가 2위 수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KT는 올 시즌 평균 득점 8위(74.9점) 야투성공률 8위(28.7%)의 팀이다. 3점슛 성공률 역시 간신히 30.3%(8위)다. 하위권을 형성 중인 9위 고양 소노, 10위 서울 삼성과 공격력이 비슷하다.그런 KT가 2위에 오를 수 있는 건 탁월한 리바운드와 수비력이다. KT는 평균 리바운드 1위(38.4개) 평균 실점 3위(73.3점)다. 특히 평균 공격 리바운드는 13.1개(1위)에 달한다. 선수단 평균 신장이 큰 데다, 모두 리바운드 가담을 게을리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관장전을 앞둔 송영진 감독은 리바운드 비결에 “내가 보약을 타 먹이는 것도 아니고”라면서도 “선수들이 도움 수비, 리바운드 가담을 해야 한다는 걸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공을 돌렸다. 공교롭게도 KT는 정관장전에서 레이션 해먼즈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으로 상대 추격을 잠재웠다.또 의외인 점은 KT가 올 시즌 누구보다 외국인 농사에 어려움을 겪은 팀이라는 것이다. KT에는 해먼즈라는 1옵션 외국인 선수가 있지만, 2옵션 외국인 선수는 여러 차례 바뀌었다. 시즌을 시작한 제레미아 틸먼은 기량 미달로 11경기 만에 이탈했다. 이스라엘 로메로는 원소속팀과의 계약 문제로 팀을 떠났다. 조던 모건은 불의의 발목 부상으로 두 차례나 이탈했다. 합류를 앞둔 자렐 마틴도 발가락 부상으로 떠났다. 일시 대체, 시즌 대체 모두 원활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KT는 꾸준히 2옵션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힘쓴 거로 알려졌다. 정규리그 단 4경기를 남겨둔 시점이지만, 2위 수성을 위해 선수단 구성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의지다. 그 결과 신장 2m8㎝의 데릭 컬버가 KT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지난 정관장전을 앞두고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을 오갔고, 등록을 마치자마자 코트를 밟고 활약했다. 그는 8분 35초 동안 3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송영진 감독이 기대한 에너지 레벨을 어느 정도 보여줬다.KT 관계자는 “이번 시즌 외국 선수 영입 과정에서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면서도 “해외 에이전트와 직접 소통하며 수준급 외국 선수를 빠르게 영입할 수 있었고 서머리그, G리그 쇼케이스 등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외국 선수 리스트를 지속 관리해 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단과 사무국 모두 승리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올 시즌 분위기가 가장 좋다”라고 화색한 주장 허훈은 최근 탈진 증상과 장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30분 이상 소화 하며 팀의 연승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정관장전 승리 뒤 “2위를 위해 한 경기 챔피언결정전 같은 마음으로 뛴다. 꼭 2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4.01 14:00
생활문화

맞춤 항암식단 전문가, 질병별 환자 식단으로 희망의 메시지

암 환자는 면역력이 극도로 낮아진 상태인데다 재발 및 전이 위험이 높아서 개인의 신체 상태와 치료 과정을 고려하여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항암 식단을 제공해야 한다. 이에 특화된 곳이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대표 이종희)다. 이종희 대표는 충남대 산업대학원에서 외식산업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고 국가보건의료인 자격을 보유한 25년 경력의 항암 요리 전문가다. 본래 허약해서 건강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990년대 미국에서 파이토 케미컬(phytochemical)의 존재와 암 환자에게 신체 상태, 질병과 증상에 맞춰 구성한 식단을 제공하면 건강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개인 맞춤형 항암 식단 연구에 전념하고 학문·실무적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해왔다.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에서는 ‘1:1 환자 맞춤 식단 컨설팅’, 암 예방 프로그램인 ‘식이해독 클래스’, 약성이 있는 식재료를 활용해 음식을 만드는 ‘파이토쿠킹 클래스’, ‘식이지도사 자격증반’, 당뇨식이지도사 양성,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1 환자 맞춤 식단 컨설팅은 암 환자의 근본 치유를 목표로 삼는다. 암의 종류, 암 세포 진행 상황, 유전자/마이크로바이옴 상태, 영양 상태를 분석해 맞춤 항암 식단을 설계해준다. 또 암 치료에 적합한 식재료와 조리법, 환자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토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식이지도사 자격증반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교육 과정 이수 후 국가인증 민간자격증을 수여한다. 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종희항암요리연구소 이종희 대표는 대학병원에서 항암 음식과 질병 예방 음식에 대한 강의/시연, 대학 영양학과 특별 강의, 세종시 영양교사 대상 건강 식단 관련 강의 등 여러 강의들도 진행했다. 2024년 2월 국회에서 미생물 군집체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 관한 학술 발표를 했고 11월엔 세 번째 저서 『개인 맞춤형 항암 식단』을 출간했다. 이 책은 암 환자의 건강 상태와 치료 과정에 맞춘 식단을 제시하는 것으로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이외에도 KBS <생로병사>, MBN <엄지의제왕> 등의 매스컴에 출연해 항암 식단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며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국보건원 지도교수, 대한보건교육사협회 중앙회 부회장직도 수행하며 보건학 석․박사 과정을 밟는 중이다. 2025.03.31 11:40
메이저리그

경기 직전 명단 제외 이유 밝혀졌다..."아침에도 구토" 신음하는 베츠

무키 베츠(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여전히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에 신음하고 있다. MLB닷컴 등에 따르면 최근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도쿄 시리즈'도 건너뛴 베츠는 23일(한국시간) 현지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졌다. 베츠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홈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의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 18~19일 시카고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 이후 다저스가 미국으로 돌아온 뒤 갖는 첫 실전 경기. 오타니 쇼헤이, 프레디 프리먼, 토미 에드먼, 테오스가 에르난데스, 맥스 먼시 등 주축 선수가 총출동했다. 그런데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예정이던 베츠가 경기 직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8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던 에드먼이 2번 타순으로 올라왔고, 미겔 로하스가 8번 타자 유격수로 대신 투입됐다. 베츠는 "오늘 아침까지만 하더라도 몸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평소처럼 훈련했고 컨디션도 좋았다"며 "그런데 다시 구토를 했다"고 입을 열었다. MLB닷컴은 "베츠가 구토 증세로 경기 시작 1시간 30분 전에 빠졌다"고 전했다.베츠는 최근 몸 상태가 썩 좋지 않다. 지난 12일부터 구토 증세를 보이더니, 도쿄 시리즈를 위해 일본에 도착한 뒤에도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결국 요미우리 자이언츠,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도 결장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체중이 6.8㎏이나 갑자기 빠졌다고 걱정스러워했다. 베츠는 끝내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해 도쿄 시리즈 출장을 포기하고 일찌감치 귀국했다. 베츠는 "스프링캠프 때 몸무게가 175파운드(79.3㎏)이었는데 지금은 157파운드(71.2㎏)"라면서 "사실 위가 좋지 않아 잘 먹지도 못한다. 음식을 먹으면 토하기 일쑤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괴로워했다. 도쿄 현지에서 정맥 주사도 맞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고 한다. 베츠는 검진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혈액 검사 역시 정상 판정이 나왔다. 그는 "어제는 전혀 먹지 않았다. 오늘은 아침을 먹고 토했다"라며 "새로운 약을 복용 중인데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간절히 바랐다. 이런 증상이 하루 이틀 안에 나아지지 않으면 보다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다저스는 오는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미국 본토 개막 3연전을 치른다. 그는 디트로이트전 출장 여부에 대해 "음식을 먹지 않고 경기에 나가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라면서 "앉아 있는 것도 토하는 것도 지쳤다. 정말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현재로선 베츠가 디트로이트전 출장이 불확실하다"고 내다봤다. 이형석 기자 2025.03.24 13:20
예능

[TVis] 김연자, 파킨슨병 투병 母 떠올리며 눈물 “새집 꼭 보셨으면” (‘4인용식탁’)

가수 김연자가 파킨슨병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김연자는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 출연, 어머니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날 손님으로 찾아온 후배 트로트 가수들이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자 김연자는 “내가 엄마 이야기를 안 하려고 하는데, 자꾸 엄마 이야기를 하냐”며 울컥해했다. 김연자는 “엄마가 지금 많이 아프시다. 엄마가 방배동에서 사신지 50년 됐다. 내 꿈이 어머니한테 새집을 지어서 다시 해드리고 싶었다. 올해 드디어 그 꿈을 이루는데, 어머니가 많이 아프시다. 꼭 새집을 보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김연자의 어머니는 현재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다. 김연자는 “재작년 8월부터 말이 어눌해지셨다. 알고 보니 급성 파킨슨병을 진단 받으신 것”이라며 “매일 매일 (증상이) 달라지신다. 활달히 잘 다니시다가 갑자기 그러시니까 꿈 같고 믿어지지가 않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7 22:20
산업

올리브영, 여성 건강 위한 ‘W케어’ 상품·서비스 확장

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여성을 위한 ‘W케어’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올리브영은 주체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여성들을 위해 ‘우리(We), 여성(Woman), 웰니스(Wellness)’를 의미하는 ‘W케어’ 상품군을 육성 중이다. 생리대, 팬티라이너 등 월경에 필수적인 ‘W밸런스’, 여성청결제와 속옷에 뿌리는 이너퍼퓸 등 Y존 관리를 돕는 ‘W클렌징’, 심리스 속옷이나 여성용 트렁크같이 편안한 속옷류를 포함하는 ‘W웨어’ 등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여성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기 위해 W케어 상품 수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W케어 도입 첫해인 2022년 3700여개에 불과했던 W케어 상품은 2025년 현재 약 1만8000개로 크게 늘었다. 도입 시점이 11월인 점을 감안하면 2년여 만에 상품을 5배가량 확대했다.여성들이 개인의 상황에 적합한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W케어 내 세부 카테고리도 확장했다. 예를 들어 생리대는 월경 일자나 활동량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패드형 외에도 입는 생리대, 생리컵, 탐폰 등으로 세분화했다. 속옷 카테고리에는 홈웨어, 스포츠웨어뿐만 아니라 속옷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니플패치를 포함했다.상품을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테스터도 운영 중이다. 피부에 직접 닿는 상품 특성상 경험해 보지 않고 구매하는 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고려한 것. 특히 지난해 11월 문을 연 최초의 혁신 매장 올리브영N 성수의 ‘웰니스 에딧존’은 다양한 브랜드의 홈웨어와 스포츠웨어 등을 살펴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공간을 통해 소비자 호응을 얻고 있다.올리브영은 상품을 제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성들이 손쉽게 전문적인 W케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자체 앱 내 여성 건강 관리 서비스 ‘W케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산부인과 전문의와 협업해 개발한 ‘스마트 예측 주기’ 시스템을 통해 정확한 월경 주기를 예측해 알려주는 서비스다.W케어 서비스의 가장 큰 차별점은 전문의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고민 상담 서비스 ‘W솔루션’이다. 여성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선정, 산부인과 전문가 답변을 달아준다. 또한 여성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와 함께 맞춤형 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다.한편 올리브영은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해 W케어 서비스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펼친다. 3월 신규 가입자 중 증상 입력을 한 모든 고객에게 여성·위생용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에게는 1만원 상당의 W케어 상품 체험분이 담긴 키트를 증정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 W케어의 목표는 여성들이 월경기뿐만 아니라 평범한 일상에서도 건강한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W케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질 유산균, 여성 비타민, 여성 호르몬 균형에 도움을 주는 이노시톨 등 건강기능식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0 11:34
산업

새해에는 금연? 흡연습관개선보조제 도움 좀 받아볼까

해가 바뀌면 늘 결심의 키워드 중 하나는 금연이다. 하지만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계획했던 이들 중에는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이미 담배를 손에 들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벌써부터 좌절하면 안 된다. 담배는 만병의 근원. 금연에 실패했더라도 다시 도전해야 한다. 금연 의지가 박약한 이들을 위해 실패의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봤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일반 담배(궐련) 흡연율은 17.7%(2022년 기준)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10년 전(25.8%)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반대로 전자담배의 사용률이 점차 느는 추세다. 전자담배 흡연 인구는 2023년 기준 14.2%로 5년 전보다 4.8%p(포인트)나 늘었다. 일반 담배 흡연 인구가 전자담배로 갈아탔다는 뜻이다.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닌 니코틴 의존성 때문이다. 담배 연기에 섞여 체내에 들어간 니코틴의 약 25%는 뇌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와 결합한다. 그러면 도파민 호르몬 분비가 늘어 즐거움과 불안 감소 등의 기분을 느끼게 된다. 흡연이 주는 보상이 직접적이다 보니 계속 갈망하게 된다.각종 스트레스와 수년간 유지된 흡연 습관 역시 금연의 걸림돌로 꼽힌다. 실제 국가포털통계 자료(2018년)에 따르면 금연 실패 요인으로 흡연자의 52.6%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기존 담배를 피우던 습관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무려 33.7%에 달했다.이로 인해 금연을 혼자 시도했을 경우 성공률이 고작 5% 미만에 그친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스로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가 상담과 적절한 금연보조제 등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의지만으로 금연 성공이 어려우면 다양한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연보조제가 있다. 크게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등으로 나뉜다. 금연보조제 중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니코틴 껌, 패치 등의 다양한 제형으로 시장에 출시돼 있다. 니코틴 껌은 구강점막을 통해 체내에 니코틴을 공급, 순간적인 흡연 욕구를 줄여준다. 니코틴 패치는 팔, 허벅지 등에 붙여 사용한다. 피부를 통해 적정량의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돼 금단증상을 관리한다.단 껌을 너무 빨리 씹어 니코틴이 많이 함유된 침을 삼킬 경우 울렁거림이나 딸꾹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천천히 쉬어가며 씹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후 껌의 맛에 익숙해지면 필요에 따라 씹는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니코틴 대체재 외의 방법도 있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흡연욕구저하제나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사용하면 된다. 두 제품의 차이를 가르는 지점은 ‘사용 목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에 따르면 담배의 흡연 욕구를 억누르기 위해 사용하면 흡연욕구저하제,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을 고치는 방식은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분류된다.둘 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은 똑같지만, 목적에 따라 함유된 성분에서 차이가 있다. 욕구저하제에는 연초유, 박하, 반하, 정향 등이 포함됐고, 흡연습관개선보조제에는 L-멘톨과 페퍼민트유 등이 함유돼 있다.식약처가 현재까지 허가한 욕구저하제는 4개 뿐이다. 흡연습관개선보조제는 '엔드퍼프' 단 하나다.금연 습관을 고치는 엔드퍼프는 지난해 3월 시중에 출시됐다.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금연하는데 최대 걸림돌인 ‘습관적 행동’과 ‘심리적 압박’ 등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을 생산하는 HR메디컬은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6주간 엔드퍼프를 사용한 후 흡연자의 폐활량 평균값이 1.3% 증가했다. 혈액 검사에서도 안전성도 확인했다. 소변 내 코티닌도 18% 감소했다. 또 사용 6주 차에는 금단증상에서도 44%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금연보조제 중에서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컨대 니코틴 금단 현상이 있다면 본인의 중증도에 따라 전문의약품 또는 일반의약품을 선택하면 된다. 습관적 흡연이 가장 큰 문제인 경우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활용하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개인의 의지만으로 도전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보조제의 선택도 금연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4 07:00
스타

“송민호, 정상적 활동 자체 어려움…경찰 CCTV 보존 요청” 책임자 A씨, 부실복무 의혹 해명 [직격인터뷰]

위너 송민호의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에 대해 병무청과 경찰이 자체 조사에 돌입했다. 해당 근무지의 책임자는 경찰의 CCTV 보존 요청 등 조사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면서도, 송민호의 건강 상태가 일반인과 동일한 근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송민호의 대체복무지인 마포주민편익시설의 책임자 A씨는 19일 일간스포츠와 전화통화에서 “병무청에서 보도 이후 현장에 계속 나와 CCTV나 출근기록 등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으며, 경찰에서도 조금 전에 CCTV 보존 요청 연락이 왔다”고 조사 현황을 설명했다. 앞서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은 지난 17일 한 매체의 보도로 불거졌다. 이 매체는 송민호가 지난 3월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후 가끔 나타나 출근 사인만 한 뒤 담배를 피고 사라진다는 제보를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이에 대해 A씨는 “현재 조사 중인 만큼 업무태만 등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가까이서 지켜본 송민호의 상태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답했다. A씨는 송민호가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 등을 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 데 대해 “정상적인 활동 자체가 안 된다. 몸은 거의 약에 취해 처져 있는 상태”라며 “(공황발작 등) 증상이 심각해지는 주기가 있는데 3, 4월이 안 좋고 10, 11, 12월이 많이 안 좋았다”고 말했다. 실제 송민호는 공황장애, 양극성장애 등의 질병으로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왔다. 징병 신체검사에서도 해당 질병을 이유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다.A씨는 “3월에 근무지 변경으로 현장에 왔을 때 병무청과 우리, 송민호 3자가 모여 논의를 했다. 당시 병무청에서도 송민호가 일반인의 눈에 띄지 않는 상태를 전제로 업무를 논의했고, 직원들 눈에 보이는 것도 부담을 느껴 하니 어쩔수 없이 휴게 공간을 송민호의 공간으로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송민호는 오는 23일 소집해제를 앞둔 상태로 현재 병가 중인 상태에서 부실복무 의혹을 맞닥뜨렸다. A씨는 “병무청이 송민호에게도 부실 출퇴근 의혹과 관련해 소명할 자료를 제출하라고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 시점 소집해제가 보류되는 건 아니겠지만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추후 처벌 등에 대해선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최초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아티스트 복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드리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해명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2.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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