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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크래시’→‘메리 킬즈 피플’ 이민기, 형사역도 색다르게 [RE스타]

배우 이민기가 ‘메리 킬즈 피플’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있다. 유약하지만 믿음직스러운 형사 캐릭터로 그간 그가 보여준 형사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지난 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안락사를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 이민기는 극중 안락사를 실행하는 의사 우소정(이보영)에게 시한부 환자인 척 접근하는 형사 반지훈을 연기했다.반지훈은 우소정과 미묘한 관계성으로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는 캐릭터다. 1회에선 핏기 없는 얼굴을 한 채 시한부 환자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우소정에게 안락사를 의뢰하지만, 2회에선 사실은 우소정을 잡기 위해 거짓말을 한 형사임이 드러난다.이후 반지훈은 “당신이 하는 것은 살인이다”, “당신을 꼭 잡을 것”이라고 단언하지만 환자의 고통을 줄여주는 게 의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 우소정의 확고한 신념을 알게 된 후 흔들린다. 이민기는 범죄자를 잡아야 한다는 형사의 역할과, 인간적으로 우소정에게 공감하고 흔들리는 캐릭터의 혼란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구현했다.앞서 이민기는 제작발표회에서 연기의 주안점을 둔 부분에 대해 “우소정의 행동은 분명 살인이지만 안락사를 행하는 것을 형사로서 조사하면서 ‘이게 정말 살인인가’라는 혼란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라며 “그런 고뇌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내밀하게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민기는 그동안 형사 역할을 다수 맡아 왔다. 전작인 지난해 5월 방영한 ENA ‘크래시’에선 카이스트 수학과 수석, 보험 조사관 출신 경찰 차연호를 연기했다. 이민기는 차연호를 사회성이 떨어지지만 실력은 출중한 이른바 ‘너드미’가 느껴지는 캐릭터로 입체적으로 그려 호평을 얻었다. ‘크래시’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기준 최고 시청률 6.6%를 기록하며 흥행했다.2023년 8월 방영한 JTBC 드라마 ‘힙하게’에선 또 달랐다. ‘힙하게’에서 이민기는 가진 건 열정뿐인 열혈 형사 문장열 역을 맡아 저돌적이고 터프한 강력계 형사의 모습을 그렸다. 그동안 이민기의 출연작을 봐왔던 팬들 사이에선 이번 ‘메리 킬즈 피플’을 비롯한 이민기의 형사 연기를 비교하며 보는 재미가 높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메리 피플 킬즈’에선 우소정 역을 맡은 이보영과 인간적인 끌림인지 애정인지 불분명한 형사-범인의 관계성을 보여주는데, 이민기의 단호하면서도 유약함이 느껴지는 연기가 모호한 로맨스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스릴러 장르의 재미를 배가시킨다는 평이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민기는 캐릭터에 아주 깊이 몰입해서 자신의 숨은 상처를 드러내고 그걸 극복하는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주는 연기를 해왔다”며 “이 작품은 안락사라는 소재를 놓고 서로 충돌하는 세계관을 그리는 데 이민기가 가진 깊이 있는 감정 연기의 결들이 ‘메리 킬즈 피플’의 분위기와 어울리게 잘 발현되고 있다”고 평했다.이어 “다소 생소하고 쉽지 않은 주제를 다루는 데 이민기와 이보영의 케미와 합도 굉장히 잘 맞아서 앞으로의 회차도 기대하며 보게 된다”고 덧붙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06:05
연예일반

‘재벌X형사’ 최동구 “‘진짜 약하냐’ 소리 들어…아이러니하게도 감사” [인터뷰②]

‘재벌X형사’ 배우 최동구가 마약 중독자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지난 13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최동구와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최근 종영한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안보현)가 강력팀 형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수사기를 그린 드라마다. 최동구는 극 중 진이수의 친구이자 마약 중독자인 김영환을 연기했다.영화 ‘범죄도시3’에서는 마약반 형사역을 았던 최동구는 이번엔 반대로 마약 중독자 연기를 펼친 소감에 대해 “마약 중독자 역할도 흔히 떠올리는 이미지가 있는데 클리셰를 탈피하려고 노력했다”며 “딱딱한 느낌보다는 짐승처럼 자유분방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캐스팅 과정에 대해 “처음 오디션 비슷하게 미팅했을 때 잘 준비해 갔다. 감독님이 농담으로 ‘진짜 약하시는 거 아니죠?’라고 말씀하시더라”며 “그 말이 아이러니하게도 감사했다”며 웃었다.그러면서 “이후 헤어나 의상이나 신발 같은 소품들도 감독님과 얘기를 많이 나누면서 캐릭터를 잡아 나갔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한편 ‘재벌X형사’는 최고 시청률 11.0%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했다. ‘재벌X형사’는 최근 시즌2 제작도 확정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8 16:17
연예일반

‘16대 품바’ 전수환 별세…향년 57세

‘16대 품바’로 활약한 배우 전수환이 지난 16일 세상을 떠났다.향년 57세.18일 전수환의 유족은 전수환의 사망 소식을 뒤늦게 알렸다. 구체적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1966년생인 고인은 군 제대 후 ‘극단 76’에서 연극 ‘습관의 힘’으로 데뷔했다. 이어 ‘16대 품바’로 이름을 알렸다. ‘품바’는 1979년 시작한 공연으로, 실존 인물인 각설이패 대장 천장근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한 한국판 모노드라마다.1997년 영화 ‘블랙잭’에 젊은 형사역으로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조용한 세상’(2006), ‘우리 동네’(2007), ‘이태원 살인사건’(2009), ‘고령화 가족’(2013), ‘관상’(2013) 등에도 출연했다. tvN ‘푸른거탑’(2013)에서는 병장 김재우 아버지, SBS 드라마 ‘스위치’(2018)에서는 빅토르 장,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2022)에서는 한강물산 면접관 역을 맡기도 했다.유족은 부인 김원자 씨와 두 딸이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장례식장 20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7시 10분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18 21:09
연예일반

[포토]김효진, 형사역이 부러울 정도로 좋은 분위기

김효진이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jtbc 새 드라마 '모범형사2'(연출 조남국,극본 최진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2년 만에 시즌2로 돌아온 '모범형사'는 선(善) 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이다.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28/ 2022.07.28 15:01
영화

'헤어질 결심' 박해일 "형사役 첫 도전, 잘 맞는 옷 입은 기분"

배우 박해일이 첫 형사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2일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영화 '헤어질 결심(박찬욱 감독)'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해일은 첫 형사 역할 도전에 대해 "형사 캐릭터 해보고 싶었다. 감독님이 수사극 안에서 멜로와 로맨스 지점들을 보여주신다고 하니 너무 궁금해지더라.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그 전에 감독님이 해오셨던 작품과의 결들이 새롭게 변화된 부분들도 느껴졌다. 담백한 톤도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가 좀 더 뛰어들어갈 수 있고 호기심이 커지고 그렇게 시작됐다. 감독님께 탕웨이 씨처럼 너무 감사드리고 수상도 다시금 축하드린다. 오랜만에 한국 관객 분들에게 개봉을 하게된 이 입장이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환하게 웃었다. 박해일은 그 동안 형사 역할을 하지 않았던 이유도 설명했다. 그는 "많은 배우들이 형사 역할 많이 한다. 해오면서 '왜 이 역할 내가 안해봤을까' 생각했다. 장르 영화 형사물에서 나오는 형사 캐릭터가 내가 소화하기엔 뭔가 어색할 거 같고, 잘 못할 거 같은 느낌이어서 미룬거 같다. 이번에 감독님께서 제안해주신 형사 캐릭터는 왠지 모르게 옷이 잘 맞을 거 같은 예상을 했다"고 만족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그런 만큼 캐릭터가 남다른 측면들이 있다. 극 중 해준은 친절하고 청결하면서 정장에 동적인 상황 감안해서 구두에 가까운 검정색 운동화를 신는다. 효율성 중시해서 많은 주머니 안에 여러가지 넣고 다니기도 하는데 극 속에 녹아난 멋진 장치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영화는 29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2 11:49
연예

[포토]김다솜, 이젠 악역 아닌 멋진 형사역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연출 김병수, 극본 양진아)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됐다.김다솜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왕이 된 남자' 후속으로 박진영, 신예은, 김권, 다솜 등이 출연하는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 속에 감춘 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로 11일 첫 방송된다.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3.05/ 2019.03.05 14:45
연예

[포토]김민재, 형사역이 제일 쉬웠어요

MBC에브리원의 예능프로 '도시경찰'의 제작발표회가 14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됐다.김민재 등 출연진이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도시경찰'은 힘든 도시경찰 생활속에서 그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하는 모습을 그린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14일 첫 방송된다. 김민규 기자 kim.mingyu@jtbc.co.kr /2019.01.14/ 2019.01.14 14:24
연예

"형사역할만 15번" 김민재, 진짜 경찰된다…'도시경찰' 합류[공식]

배우 김민재가 '도시경찰'을 통해 첫 예능 도전을 나선다.내년 1월 첫 방송될 '도시경찰'은 MBC 에브리원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 '시골경찰'을 잇는 경찰 시리즈다. 시골이 아닌 도시 경찰서를 배경으로 한다. 서울의 범죄 현장에 연예인들이 직접 뛰어들어 범죄와의 정면 승부에 나선다. 이들은 힘든 도시경찰 생활 속에서 경찰의 삶과 애환을 함께하면서 진짜 경찰로 거듭날 예정이다.김민재는 영화 '성난황소', '부당거래', '용의자', '베테랑', '더 킹', '군함도', 드라마 '쓰리 데이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나쁜녀석들'에서 활약을 펼치며 얼굴을 알린 배우. '도시경찰'을 통해 첫 예능에 출연, 인간 김민재의 모습과 매력을 드러낸다. 데뷔 이후 '베테랑', '부당거래', '우는남자' 등 10여개 영화와 '추리의 여왕', '나쁜녀석들'을 포함한 다수의 드라마까지 총 10회 이상의 작품에서 경찰, 형사 역할을 맡았다. '경찰 전문 배우'인 그가 이번에는 진짜 경찰이 되어 경찰들의 실제 삶을 경험한다. 범인을 잡기 위해 발로 뛰고 밤낮 없이 시민들의 치안을 지키는 도심 속 경찰들의 노고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적응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 활약에 주목된다. 앞서 '도시경찰'에는 배우 장혁, 조재윤이 출연을 확정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2.19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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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김옥빈 "여형사역, '악녀'만큼 과격한 액션은 아냐"

배우 김옥빈이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도 액션을 소화한다.OCN '작은 신의 아이들'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강신효 PD·강지환·김옥빈·심희섭·이엘리야가 참석했다.김옥빈은 '유나의 거리' 이후 3년 반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했다. 이에 "한번도 맡아 보지 않았던 형사 역할이다. 피해자에 공감하고 평범하지 않는 능력을 가진 캐릭터라 끌렸다. 또한 특별한 이력을 갖고 있는 작가님이 글을 쓰셔서 선택하게 됐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또한 영화 '악녀' 이후 또다시 액션을 도전한 것에 대해 "액션은 사실 '악녀'만큼 과격하지 않다. 범인을 제압하는 수준의 액션은 나올 것 같다. 현장에서 '얼마나 잘하나 보자'라는 눈빛으로 보고 있다. 잘 보이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는 중"이라고 고충을 털어놨다.'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엘리트 형사 강지환(천재인)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神技) 있는 형사 김옥빈(김단)이 베일에 싸인 거대 조직에 얽힌 음모를 추적하는 신들린 추적 스릴러다. 3월 3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사진=박찬우 기자 2018.02.2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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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보이스'인기 백성현,훈훈한 비주얼

종영한 OCN 드라마 '보이스' 에서 심대식 형사역으로 열연했던 배우 백성현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를 앞두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정시종기자 jung.sichong@joins.com /2017.03.16./ 2017.03.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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