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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지금이순간'→영탁 '동행'..'사랑의 콜센타' 음원 발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의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 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음원이 발매된다. ‘사랑의 콜센타’ 26회에서 공개된 곡들이 2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발매되는 ‘사랑의 콜센타 PART26’ 앨범에는 임영웅의 ‘지금 이 순간’(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OST)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임영웅의 ‘고향으로 가는 배’, ‘곰배령’이 수록됐으며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함께 부른 ‘달타령’이 포함된다. 이어 김희재의 ‘뭐야뭐야’, ‘흰 수염 고래’, 장민호의 ‘오늘이 젊은 날’, ‘아버지의 강’, 정동원의 ‘광화문연가’, 이찬원의 ‘최진사댁 셋째딸’, 영탁의 ‘동행’, ‘최고의 사랑’까지 총 12곡이 발매된다. 지난 9월 24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26회는 실버6 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와 함께 ‘한 주 일찍 보는 추석 특집’으로 꾸며졌다. TOP6의 효도 메들리에 실버6는 물론, 안방극장에도 훈훈한 웃음을 선사하며 추석 특집의 시작을 알렸다. 먼저 장민호는 ‘효도 진’을 가리는 대결에서 김용임의 ‘오늘이 젊은 날’을 선곡하며 “가장 젊은 오늘을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여유로운 눈빛과 손동작으로 남다른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에 영탁은 호소력 짙은 보컬로 최성수의 ‘동행’을 불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1라운드에서부터 빅 매치가 펼쳐진 가운데, 임영웅은 오진일의 ‘고향으로 가는 배’를 절절한 감성으로 열창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TOP6의 ‘랜선 가정방문’에서는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 사연이 전해졌다. 김희재는 2회에서 암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던 어린 나이의 사연자를 단박에 알아본 후 신청곡인 YB ‘흰수염고래’를 선물, 다시 한번 감동과 희망을 전했다. 특히 임영웅은 먼저 하늘나라로 간 아들의 이야기를 전했던 사연자와 애틋한 영상통화를 나눴다. 그는 사연자를 위로하기 위해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 ‘지금 이 순간’을 열창하며 모든 이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들었다. 임영웅의 ‘지금 이 순간’은 네이버TV 조회수 21만 회를 돌파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 26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4%를 기록하며 목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랑의 콜센타’는 첫 방송 이후 26주 연속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의 콜센타’는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특정 시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걸려온 전화로 신청자의 사연을 듣고 신청곡을 불러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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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김영옥x백일섭x선우용여x임현식x노주현x혜은이 출격

‘사랑의 콜센타’ 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대한민국 대표 어르신 ‘실버6’ 김영옥, 백일섭, 선우용여, 임현식, 노주현, 혜은이와 만났다. 24일 방송될 26회에서는 TOP6가 코로나19로 고향에 내려가기 어려운 올 추석, 자녀들을 만나지 못해 외로우실 부모님들을 위해. 대한민국 대표 어르신 ‘실버6’을 모시고, 미리 보는 추석 특집 ‘대리 효도잔치’를 연다. 녹화에서TOP6는 그 어느 때보다 공손하고 예의 바르게 실버6을 모셨고 ‘미스터트롯’ 애청자라는,실버6의 말에 큰 박수와 환호성을 내질렀다. 방송은 실버6가 TOP6 중 가장 멋진 효도송을 선사한 최고의 ‘효도 진’을 뽑는 대결로 펼쳐졌다. 그러나 노래가 아닌 효도를 보겠다는 실버6의 편파 판정을 비롯해, 내 맘대로 심사평이 난무하면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버6의 기상천외한 심사평부터 상상 이상의 텐션이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가운데, 과연 TOP6 중 실버6가 뽑은 ‘미스터 효도 진’은 누가 될지 호기심을 돋우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 추석 특집은 코로나 19로 ‘고향방문 자제’ 권고에 따라 다소 침체 된 명절을 보내게 될 시청자분들을 위해 특별 기획됐다”며 “흥 넘치는 TOP6가 명절 분위기를 안방에 흠뻑 전달한다. TOP6가 야심 차게 준비한 추석 선물 세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9.2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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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혜은이, '당신은 모르실거야' 등 6곡 무대 선사

가수 혜은이가 '가요무대'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1662회 가요산맥 길옥윤’ 편에 출연한 혜은이는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가요무대’의 오프닝 무대에 선다. ‘당신만을 사랑해’로 엔딩까지 책임진다. 여기에 히트곡 ‘새벽비’ ‘후회’ ‘제 3한강교’에 이어 권성희와 듀엣으로 이숙의 ‘우정’까지 무려 6 곡의 노래를 들려주며 ‘혜은이 특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특별한 ‘가요무대’를 시청자들에게 선보인다. ‘가요무대’에서 보기 드문 특별한 무대를 하게 된 건 혜은이가 가요사에 한 획을 그은 (故) 길옥윤 작곡가의 명실상부한 뮤즈이기 때문. 수많은 노래를 함께 완성하며 70, 80년대 가요계를 평정했고 국내는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받았다. 길옥윤의 뮤즈임을 ‘가요무대’서 입증하게 된 혜은이는 녹화가 있던 지난 6일 ‘가요무대’ 출연해 길옥윤 작곡가의 노래를 빛내줄 쟈니리 김세환 등 선배가수들과 권성희 설하윤 성은 김나희 김양 류지광 등 후배가수들에게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호스트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혜은이는 KBS 2 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고정 출연하며 대중과 한 층 가까운 스타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 10일 첫 선을 보인 MBN ‘보이스트롯’의 판정단으로 나서 모두가 공감하는 심사 평을 들려주고 있다. 매주 금토일에는 대학로 SH아트홀에서 ‘2020 타임슬립’ 앙코르 콘서트를 열며 열정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N차 관람 열풍이 일고 있는 혜은이의 콘서트는 19일까지 진행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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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동현,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 인증샷 "잊을 수 없는 순간"

가수 곽동현이 '불후의 명곡' 우승 소감을 밝혔다. 곽동현은 27일 자신의 SNS에 "2020년의 모든 행운이 가득 담겨진 잊을 수 없는 경험의 순간이었습니다. 함께 출연했던 가수 분들의 멋진 무대 현장에서도 정말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라는 글과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곽동현은 옅은 미소와 함께 KBS2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곽동현은 이날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리틀 스타 특집'에 '리틀 김경호'로 출연한 곽동현은 '리틀 이선희' 벤, '리틀 김동률' 박재정, '리틀 남진' 김수찬, '리틀 혜은이' 요요미, '리틀 나훈아' 남승민과 대결을 펼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곽동현은 지난 11일 신곡 '거짓말'을 발매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2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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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가만히 있는 게 낫다" '비스' 강부자표 루머 극복법

강부자가 일명 '마담뚜' 루머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이 과정에서 루머에 대처하는 데뷔 59년 차의 자세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16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강부자, 혜은이, 이성미, 류지광과 함께한 '혜자미 광광' 특집 그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네 사람은 '비디오스타' 200회에 이어 201회도 장식했다. 이날 강부자는 연예계 스폰서 루머와 관련해 언급했다. "내가 후배들을 무슨 회장들에게 소개를 했다는 소문이 있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이야기들이다. 처음에 듣고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었다"고 밝혔다. 사실이 아니라고 왜 반박하지 않았냐고 묻자 "시끄러운 것보다 가만히 있는 게 낫다. 내가 안 했으면 가만히 있는 게 낫지 뒤집어엎으면 먼지 밖에 더 나냐"는 반응을 보였다. 이러한 오해를 그냥 묵묵하게 본업만 하면서 견뎌온 것이었다. 후배 이미숙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TBC에 이미숙이 들어왔는데 매일 같이 다방에 앉아 있는 엑스트라만 했던 것. 어느 날 '마포나루'라는 작품의 주인공이 없다고 토로한 PD에 이미숙을 추천했고 직접 연습까지 시켜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왔다. 강부자는 "내가 키웠다는 것보다 원체 연기를 잘했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도전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데뷔 59년 차에 가수 데뷔를 앞두고 있었다. 강부자는 가수 최백호가 만든 '나이 더 들면'을 짤막하게 선공개했다. 평소 노래를 좋아하는 강부자를 위해 최백호가 선물한 것. 영상편지에 담긴 최백호의 진심에 눈시울까지 붉혔다. 오랜 시간 그 자리에 머물기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 강부자는 온갖 루머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왔고 이젠 새로운 도전까지 준비하고 있다. 그 모습이 후배들에게 교본이 됐고 그가 왜 지금까지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는지를 엿볼 수 있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1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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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광, 동갑내기 박나래와 '비스' 인증샷 "보기 드문 소띠 친구"

트로트 가수 류지광이 '비디오스타' 시청을 독려했다. 류지광은 16일 자신의 SNS에 "보기 드문 소디 친구. 오늘 비스~ 200회 특집 제2부. 저녁 8시 반에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류지광은 '비디오스타' MC 박나래와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85년생 소띠 동갑내기의 훈훈한 투샷이 눈길을 끈다. 류지광은 지난주에 이어 이날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강부자, 혜은이, 이성미와 게스트로 출연한다. 한편, 류지광은 TV조선 '미스터트롯'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EBS '극한직업', KBS2 '불후의 명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6.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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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로 살겠다"…'비디오스타' 혜은이, 이혼 심경고백

혜은이가 이혼 후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00회 레전드 특집! 혜자미 광광(狂光)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영화 '당신만을 사랑해' '제3한강교' '멋대로 해라'에 출연하며 과거 연기자로도 활동한 적 있는 혜은이는 40년 만에 ‘비디오스타’에서 연기 도전장을 내밀었다. 혜은이는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진행된 연기임에도 불구, 본인만의 스타일로 캐릭터를 재해석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녹화에서는 혜은이의 심경고백이 이어지기도 했다. 혜은이는 과거 스캔들 해명부터, 이혼 후 심경 고백까지 털어놓으며 이제는 “가수 혜은이로 살겠다”고 말하며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혜은이는 “이번에 발매한 음반인 '그래'라는 곡에 팬들이 코러스를 해줬다”며 힘이 되어준 팬들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 혜은이는 40여 년 전 대히트를 쳤던 ‘새벽비’의 댄스브레이크를 2020년 버전으로 다시 선보이며 여전한 국민 디바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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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류지광 "불우한 학창시절, 극단적 생각도" 눈물고백

류지광이 어려웠던 학창시절에 대해 고백했다.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00회 레전드 특집! 혜자미 광광(狂光)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에서 감미로운 노래와 함께 등장한 류지광은 특유의 동굴 보이스로 등장부터 선배님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류지광은 가요계 대선배인 혜은이를 위한 헌정 무대를 준비했을 뿐만 아니라, 선배님들을 위한 깜짝 인물을 등장 시켜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또한 지난 출연 때 영화 '관상' 이정재 성대모사로 화제를 모은 류지광은 “선배님들을 위해 업그레이드된 개인기를 준비해왔다”며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해내기도 했다. 류지광은 앞으로 찍고 싶은 광고로 “라면 광고”를 뽑으며 라면 광고계의 대모인 강부자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연예계 레전드들을 깜짝 놀라게 한 류지광의 느끼함 폭발한 라면광고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류지광은 “부모님의 사업 실패와 빚보증으로 불우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며 "옥상에 올라가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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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성민 "아내, 지금의 내 성공 상상 못했다더라"

단숨에 주연 자리를 따낸 여느 스타들과는 다르다. 긴 세월 쌓은 내공이 무섭다. 그 사이 후배 배우들이 존경해 마다하지 않는 선배가 됐고, 작품의 중심에서 진두지휘하는 완벽한 주연 배우로 거듭났다. 예민하고 까칠한 캐릭터부터 허허실실 망가짐을 불사하는 코믹 연기까지 배우 이성민(50)은 신뢰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어울린다.자신보다 후배들을 어필하는데 주저함이 없는 이성민은 영화 '보안관(김형주 감독)'을 함께 한 동생들을 분신처럼 여기며 인터뷰 내내 타인에 대한 믿음을 표했다. 본보기가 사람으로 태어나면 이성민 아닐까. 황금연휴를 휘어잡은 '보안관'의 흥행이 더욱 기분좋은 이유다.※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동료애 때문일까. MBC '라디오스타-보안관 특집'이 빵 터졌다."사실 내가 해야 할 몫인데 아이들에게 미룬 것 같아 많이 미안했다. 나가준 것 만으로도 고마웠다. 그래서 현장에도 직접 갔던 것이고. 끝날 때까지 대기실에 있었고 끝나고 나서 당연히 술 한 잔을 사줬다.(웃음) 내 차에 태워 내가 직접 운전해 '보안관' 제작사가 있는 한남동 근처에서 뒤풀이를 했다."- 사전 리허설도 했다고."녹화 전 날 '예능은 말이야~'라며 나름 조언을 해줬다. 경험이 있다는 핑계로 아이들을 자리에 앉혔다. 정남이가 '에이, 형님. 막상 나가면 한 마디도 못하시면서'라고 했지만 못 들은척 무시했다. 하하. '거기에는 그런 것이 있어. MC가 이야기를 하잖아? 그럼 슬쩍 작가를 봐'라는 식으로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했다."- 방송이 터진 것을 보면 리허설 효과가 꽤 있었던 것 아닐까."그렇게 믿고 있다.(웃음) (김)성균이는 애초부터 정남이를 밀 것이라고 했다. 거기에 핫한 (조)우진이가 있으니까 신뢰가 컸다. (김)혜은이는 현장에서 많이 못 만나 잘 몰랐는데 일단 서울대라는 간판이 있으니까 '잘 하겠지' 싶었다. 성균이가 구상을 했고 '난 이 이야기 하겠다' '그건 하지 마라'라는 식으로 계획을 세웠다. '청심환 먹고 들어가라'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조우진은 의외성이 있었고 배정남은 그야말로 수혜를 입었다."우진이는 실제 캐릭터가 그렇다. 우리가 별명을 '시인'이라고 지어주기도 했다. 뭔가 아티스트 느낌이 강하다. 대화도 우리랑은 잘 안 섞이고 진웅이와 좀 맞는다. 한 단계 위에 있는 친구 같다고 해야 할까? 똑똑한 놈이다. 그리고 정남이는 복 받았다."- 깔끔한 한 마디다."정남이에게는 일찌감치 말해줬다. '네 배우 인생은 '보안관' 전 후로 나뉠 것이다. 고마워 해야 한다. 밥 사라'(웃음) 내가 겪은 배정남은 낯을 많이 가리는 친구다. 하지만 사람을 가라지 않고 계산하지 않는다. 정남이 특유의 유쾌함과 밝음이 있다. 말 수 없는 사람들 틈에서 정남이 같은 친구가 있으면 그 친구 때문에 대화가 이어지고 이야기가 나온다. 모두를 편하게 해준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친구들도 엄청 많더라."- 스스로도 많이 흡족해 할 것 같다."하루는 호사를 누릴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참고 있는데 만나면 '이럴수록 침착해라. 차분해야 한다'라고 한 마디 해주려고 한다. 당연히 알아서 잘 하겠지만 가끔 너무 대책이 없어서.(웃음)"- 원래 어떤 배우인지 알고 있었나."몰랐다. 말레이시아 사람 같은 애가 와서 걸쭉한 사투리를 쓰더라. '쟨 뭐야?' 했더니 '보안관'에 출연하는 배우라고 하더라. 모델 출신이라고 해서 다시 봤는데 키가…. 으하하. 첫 인상은 그랬지만 그래서 더 관심이 갔고 능력있는 친구라 생각됐다."- 내친김에 다른 배우들은 어떤가."임현성은 우리 중 유일하게 경상도 출신이 아니다. 서울 압구정 태생이다. 강남에서 평생을 자라 청담거리를 슬리퍼 신고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그런 아이다.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현성이는 자기애가 강하다고 해야 할까? 예를 들면 자기가 어제 짬뽕을 먹었으면 오늘 우리가 '짬뽕 먹자!'고 했을 때 '아니요. 전 어제 먹어서'라고 말하는 스타일이다. 큰 일이 있어 다 같이 모일 때도 현성이는 약간 아니더라. 다름이자 매력이다."- 요즘 눈여겨 보는 후배가 있다면."배정남 이야기를 실컷 했는데 우진이가 눈에 띈다. 하하하. 이번에 바로 옆에서 지켜 봤는데 신기했다. 연기를 참 잘한다. 과거의 유해진 같다는 느낌도 들었다. 옛날에 해진 씨도 그런 스타일이었다. 좋은 배우로 성장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촬영이 없을 땐 주로 뭘 하면서 보내나. 특별한 취미생활이 있나."없다. 사람도 잘 안 만나고 집에만 있다. 가끔 자전거 타는 정도다. 뭘 하고 싶어도 집중적으로 할 시간은 없다. 집에서 TV 시청하는 것이 낙이다. 그럼 가끔 와이프가 '언제 나갈거야?'라고 묻는다.(웃음) 근데 TV도 나에게 리모콘 권한이 없다. 모두가 잠들면 내 세상이다. 블루투스 이어폰도 샀다."- 지금의 배우 이성민이 있기까지 아내의 역할이 상당했을 것 같다. 고마운 부분이 있다면."잘 참아준 것? 아내는 내가 이런 배우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하더라. TV에 나오거나 영화에 출연하게 될 줄은 몰랐다고. '그럼 뭘 믿고 결혼했나'라고 물었더니 '그냥!'이라는 심플한 답변이 되돌아 왔다. 그게 우리 아내의 장점인 것 같다."- 생활고 걱정을 해야 하는 순간도 있었을텐데."연극을 할 때도 그랬지만 정리하고 서울로 올라온 후 몇 년까지도 집안 경제사정은 아내가 책임졌다. 현대무용을 전공했는데 현대무용을 가르칠 수 있는 곳은 많지 않다. 전공이 아닌 재즈댄스·방송댄스 등을 따로 익혀 문화센터에서 레슨을 했다. 그게 정말 돈이 안 되는데 아내는 꿋꿋하게 해줬다. 그리고 내가 무엇을 하든 흔쾌하게 '오케이' 해줬다. 그 고마움은 말로는 표현 못 한다. 그렇잖아도 요즘 '당신은 나 때문에 이렇게 된거야'라고 말하더라. 100% 인정한다."- 딸은 배우에 대해 관심이 없나."고등학교 1학년이 됐다.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하지는 않는데 연극반에 들어간다고 하더라. '배우 하려고?'라고 물었더니 글을 쓰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너 책 안 읽잖아'라고 한 마디 했다.(웃음) 그래도 아주 실력이 없는 것은 아닌지 입회원서를 썼는데 선배들이 글 잘 쓴다고 칭찬 했다고 하더라. 아직은 확고하게 정한 꿈은 없는 것 같다. 어느 날은 방송PD가 되고 싶다고 했다가 어느 날은 또 다른 것에 관심을 보인다."- 딸이 하는 것은 무조건 지지하는 편인가."….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하하."- 아빠가 배우인 것을 자랑스러워 할 것 같다."나를 닮아 티를 내는 성격은 아닌데 가끔 그렇게 느껴질 때가 있다. 친구들이 날 알아 볼 때 더 그런 것 같기는 하다. 초등학교 운동회에 갔을 때, 중학생 참관 수업에 참석했을 때, 졸업식에서도 그랬다. 그 후로 학교에는 자주 찾아가지 않지만 늦게까지 자습을 할 땐 늘 데리러 간다. 내 평소 일과 중 하나다.">>③에서 계속조연경 기자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 '보안관' 이성민 "착한 나보다 더 착한 동생들 만나"[인터뷰②] 이성민 "아내, 지금의 내 성공 상상 못했다더라"[인터뷰③] "꼭 투표 하세요" 이성민이 희망하는 새 대통령 2017.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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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혜은, 기상캐스터 시절 노래 불러 방송사고 위기

배우 김혜은이 기상캐스터 시절 돌발 행동으로 방송사고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회상한다.26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살아있네~ 미친 존재갑(甲)'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이 게스트로 출연한다.이날 김혜은은 배우 데뷔 이전에 성악가와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가졌던 사실을 공개, 기상캐스터 당시 있었던 에피소드를 전한다.김혜은은 "그냥 노래를 불렀다"라며 어버이날을 맞아 일기예보 도중 '어머니의 마음'을 불렀음을 밝히고 스튜디오에서는 놀라움과 함께 웃음이 터진다.또한 김혜은은 당시 날씨와 관련된 취재를 위해 힐을 신고 등산한 일화까지 꺼내 놓으며 시선을 끈다. 이 밖에도 김혜은은 드라마 '밀회' 촬영 당시 엄청난 몰입으로 김희애를 긴장하게 만든 사연과 함께 드라마 '김수로' 속 신녀 역할을 위해 직접 무속인을 만난 사연까지 공개한다.김혜은의 스펙터클한 과거사는 26일 오후 11시 1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4.26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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